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영천시, 동남권에 체육시설 확충 나선다

영천시는 체육인프라 균형발전을 위해 동남권 체육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영천시는 총사업비 156억원이 들여 동부권(야사동 망정동)일원에 22년 부터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262㎡ 규모로 영천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8월 1일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지상 1층에는 길이 25m, 5레인 수영장을 비롯해 영유아풀과 워킹풀이 마련돼 있으며, 2층에는 헬스장과 G/X룸이 조성돼 수영, 헬스, 요가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주요 강습 프로그램은 초급·상급 수영과 요가로 구성된다. 수영 강습은 오전·오후 각 4회, 요가는 오전·오후 각 1회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시는 교촌동(서부권)에 위치한 종합스포츠센터에서 수영, 아쿠아로빅, 헬스, 에어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월 이용 회원 수는 약 2000명에 달한다. 그러나 센터가 도심 서쪽에 위치해 일부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지역 내 수영장이 단 한 곳뿐인 상황에서 체육시설 추가 확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동부권인 야사동에 들어서는 국민체육센터는 접근성 향상과 함께 지역 간 체육 인프라 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금노동 일원에 27년 준공목표로 ‘영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로 조성된다. 완공 시 장애인 체육 복지 향상은 물론, 남부권 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민체육센터 옆에는 실내 인공암벽장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실내 클라이밍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지난해 실내테니스장과 제2파크골프장 개장에 이어 국민체육센터와 인공암벽장, 반다비 체육센터 등 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 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7-23

“집중 호우 피해 지역에 긴급 선제 방역”

청도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복구 작업과 방역 활동, 무더위 대응체계를 적극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12개 방역 기동 전담팀을 구성해 청도읍 월곡리 농공단지 지하차도와 고수리 아파트 등 주요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 긴급 방역을 시행했다. 특히, 침수된 지역과 하천 주변, 민간 시설 밀집 지역에 대한 소독 작업을 강화해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2차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집중적인 방역을 추진했다. 또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9월 30일까지 청도보건소와 청도대남병원, 청도소방서 등과 협력해 온열질환 24시간 응급의료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실시간으로 온열질환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환자 이송과 치료를 위한 응급 대응체계를 구축해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주민, 중증질환자 등에게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더위 대응 행동 요령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집중호우 기간의 가축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시행했던 군은 22일부터 일주일간 집중 소독 기간으로 지정해 소규모 농장 내외부와 농장 출입구, 인접 도로, 하천 주변 등을 중심으로 연막 소독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거점 소독 시설에는 소독 약품과 방역 물품을 비축해 필요 때 신속하게 배부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책임으로 자연재해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3

경산시, 재산세 모바일 전자고지 시행

경산시가 전자고지 미수신 문제를 개선하고 시민의 납세 편의를 높이기 위해 7월 정기분 재산세부터 카카오 알림 톡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했다. 그동안 전자고지 신청자 중 일부가 전화번호나 이메일 오류로 고지서를 제때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종이 고지서를 별도로 재발송해 행정 비용이 증가하고 기간 내 납부가 어려운 불편도 뒤따랐다. 실제 2024년 기준 경산시 정기분 지방세 전자 송달 오류율은 평균 8%를 넘겼고 7월분 재산세의 경우 전자 송달 1만 6004건 가운데 10%에 달하는 1600여 건이 송달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카카오톡 알림 톡을 통해 납세 고지서를 보내고, 본인 인증 후 바로 납부까지 가능한 모바일 원스톱 서비스를 마련해 종이 고지서 발송에 따른 행정 절차를 줄이는 동시에 시민의 편의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와 함께 전자고지 신청자의 개인정보 현행화를 위해 카카오톡 알림을 통한 개별 안내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충렬 세무과장은 “이제는 고지서를 종이로 받는 시대는 지났다”며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시민 중심의 세무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자고지는 위택스나 카드사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3

경산시, 주민참여 예산학교 개최

경산시가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에서는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이해와 경산시 주민참여예산제의 운영 방향, 제안 사업 구체화 방안 등을 전달하고 참석한 시민들은 주민 제안 사업을 작성해 보는 실습도 했다. 특히, 주민 제안 사업 구체화와 작성에 참여자들은 강사의 1:1 피드백을 통해 제안서의 완성도를 높여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주민참여예산학교를 통해 제안된 사업과 3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모된 주민참여예산 사업들은 앞으로 사업 부서 검토를 거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로 2026년도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시민이 직접 예산 과정에 참여한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마련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들이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8월 14일까지 진행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개인정보 제공자)한다. 참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주민e참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3

의성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운영

의성군은 지난 21일부터 본격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관련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신청’은 읍·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 연계하여 담당 공무원이 직접 자택을 방문해 소비쿠폰 신청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고령자·장애인 등 외출이 어려운 군민들이 신청 절차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의성군은 신청 첫 주에 방문 민원이 몰릴 것을 대비하여, 각 읍·면 이장을 통해 마을 경로당에서 미리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도록 사전 조치하였으며, 필요시 직원이 가정을 직접 찾아가 신청서 접수와 쿠폰 지급까지 현장에서 지원한다. 또한, 특별한 사정으로 인해 방문 신청이 어려운 주민은 읍·면 산업경제팀에 전화로 방문을 요청할 수 있다. 단, 방문 수요가 집중되는 첫 주에는 읍·면 상황에 따라 일정을 조정될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의성군 미래산업과 (054-830-5858, 6231, 6233) 또는 각 읍·면 산업경제팀으로 하면 된다. 김주수 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모든 군민에게 공평하고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현장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3

폭염에 당도 ‘쑥’ 의성자두, 전국 입맛 잡는다

의성군의 여름 대표 과일인 ‘의성 자두’가 본격 출하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짧은 장마가 끝나고 예년보다 강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자두 당도가 올라 품질면에서 ‘역대급’이라는 평가다. △‘폭염이 선물한’ 고당도···아삭한 식감과 과즙 풍부 의성 자두는 일교차가 큰 내륙성 기후와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돼 당도는 13브릭스 이상이며 식감은 아삭하고 과즙은 풍부하다. 특히 올해는 이례적인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당도가 크게 올랐다. 의성군 안평면 박곡리 자두생산 농민 장 모씨는 “올해는 날씨가 좋아 당도가 특히 높다. 새벽부터 수확하고 선별까지 손이 많이 가지만, 소비자들이 맛있게 드신다는 말을 들으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대구시 소재 농산물 유통매장에서 의성자두를 구매한 A소비자(40)는 “한 입 먹는 순간 과즙이 터지고 단맛이 진하게 퍼져 놀랐다”며 “아이들도 간식으로 좋아할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전국 최대 주산지···생산·유통·가공까지 ‘풀셋’ 구축, ‘스마트 평면과원’ 도입도 의성은 전국 자두 재배면적의 약 16%(1129ha)를 차지한다. 지난해 1만14 ‘스마트 평면과원’ 도입··81t의 생산량을 기록했다. 연간 수익은 377여억 원 전후로, 대표 품종 ‘포모사’를 포함한 다양한 자두 품종이 큰 일교차와 비옥한 토양에서 자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의성군도 주력농산품인 만큼 기술력 향상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자두 산업 고도화를 위해 ‘스마트 기계화 평면과원 조성’ 사업도 시행에 들어갔다. 기계 수확이 가능한 다축 수형, 미세살수 장치를 결합해 기상 재해 대응 능력은 강화하는 반면 노동력은 줄여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는 시책이다. 자두농민 김 모씨(의성군 봉양면 삼산리)는 “올해 처음 도입한 평면과원 시스템 덕분에 일손 걱정을 덜었고, 비 피해도 줄었다”며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 스타벅스 납품까지···가공·유통 다각화 의성 자두는 서울 가락시장 반입량의 약 50%를 차지할 만큼 도매시장에서도 인기가 높고 독보적이다. 최근에는 흥국F&B와 협약을 맺고 자두 농축액과 가공품을 개발해 스타벅스 등 프랜차이즈 카페에 납품을 앞두고 있다. 이는 단순 신선 과일을 넘어 가공 시장까지 확장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흥국F&B 관계자는 “의성 자두는 향과 맛이 진해 가공용 원료로도 손색이 없다”며 “프리미엄 여름 음료로 선보일 수 있어 시장 반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자두 산업 선진화’ 박차 의성군은 앞으로도 고품질 자두 생산을 위한 기술지도, 생력화 재배기술 보급, 자두 농업대학 운영 등을 통해 생산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 자두는 단순한 농산물을 넘어 브랜드 과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자두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농가 소득 향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스마트 농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3

의성 자두·복숭아 ‘의성장날’에서 구매하세요

의성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의성장날’이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와 자두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의성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비옥한 토양, 큰 일교차를 자랑하는 기후 조건 덕분에 당도 높고 품질 좋은 과일이 자라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의성 복숭아와 자두는 매년 조기 품절을 기록할 만큼 전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풍부한 과즙과 뛰어난 당도를 자랑하며, 선물용은 물론 가정용으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성군은 2025년 상반기 동안 ‘의성장날’을 통해 약 14억 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성과를 거두며 온라인 농산물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이는 설맞이 선물세트, 삼겹살데이 특별기획전, 산수유축제 연계 기획전, 가정의 달 이벤트 등 시즌별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쇼핑몰 회원 수도 9200명을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장날은 단순한 쇼핑몰을 넘어, 지역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건강하고 안전한 의성산 먹거리를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유통 창구”라며, “이번 여름철을 맞아 소비자들이 복숭아, 자두 등 명품 의성 과일의 뛰어난 품질과 맛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3

의성 탑리여중, 해양체험 통해 바다를 배우다

의성 탑리여자중학교은 지난 21일 해양스포츠동아리는 경북 영덕군 원척리에서 해양환경 정화 활동과 함께 스쿠버체험, 카약, 패들보트, 생존수영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기말 교내 지상 교육을 통해 장비 사용법과 안전수칙을 충분히 익힌 후 실제 바다에서 실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질적인 해양안전 능력과 환경 의식을 동시에 키울 수 있었다. 특히 해양환경정화활동은 바다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자연을 사랑하고 바다를 이해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탑리여중은 이러한 경험이 학생들의 해양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생태적 감수성과 실천력을 함양하는 데 기여한다고 보고 있다. 신숙미 교장은 “이 활동은 1회성 행사가 아니라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탑리여중만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으로, 해양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탑리여자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실천적 해양교육을 통해 해양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3

의성군,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진행 중

의성군은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 여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7월 21일부터 11월 26일까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비대면 조사(7. 21.~8. 31.)와 방문 조사(9. 1.~10. 23.)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비대면-디지털 조사는 정부24 앱을 통해 본인이 직접 사실조사 항목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참여 시 추후 방문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방문 조사는 비대면 조사에 응답하지 않은 세대와 다음과 같은 중점 조사 대상 세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중점 조사 대상은 다음과 같다.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복지 취약계층 △사망 의심자 △장기 미인정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아동이 포함된 세대이며 이들은 비대면 조사에 참여했더라도 반드시 방문 조사가 이루어진다. 또한, 조사 기간 중 주민등록 재등록 등 자진신고를 하는 경우, ‘주민등록법’에 따라 부과되는 과태료가 최대 80%까지 경감될 수 있다. 김주수 군수는 “정확한 주민등록 자료는 정책 수립과 행정서비스 제공의 기본이 되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며, “이번 사실조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3

K-뷰티 경산, 美 코스모프로프서 라스베이거스에서 두각

경산지역 뷰티 기업들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2025(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 2025)’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시는 화장품 기업지원사업으로 밸류체인 3개 사와 국내 마케팅 5개 사 등 8개 사를 지원해 163건의 상담(금액 610만 9000만 달러)과 20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이뤄냈다. 경산시는 밸류체인 참가업체는 1800만 원을, 국내 마케팅 참가업체는 1460만 원을 지원했다. 주식회사 고파(대표 임현준)는 미국 바이어 G사와, 메디웨이코리아(대표 도우주)는 미국 유통업체인 H사와 각 100만 달러(한화 13억 7천만 원) 규모의 수출협약으로 미국 시장에서‘K-뷰티 경산’을 각인시켰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앞으로도 기업별 맞춤형 해외 마케팅과 수출 연계를 강화해 지역 화장품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화장품산업을 주력사업으로 생산·연구·유통까지 이어지는 뷰티산업 밸류체인 사업 기반 위에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사업의 꾸준한 추진과 해외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교류로 수출계약을 성사하는 등 화장품 기업 지원사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마케팅 지원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화장품 소재 연구와 제형 개발을 지원하는 R&D 사업과 지역기업 생산 제품의 화장품 인증지원 사업 등 다방면에서 지원사업을 지속으로 시행해 수도권과 주변 지역기업들의 경산시 이전 유도와 지역경제를 선도할 강소기업을 육성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2

우리 아이 첫 책 군에서 선물합니다

성주군이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아이와 부모의 첫걸음을 응원하기 위해 ‘우리아이 첫 책 드림(DREAM) 서비스’ 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예비부모와 초보부모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해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는 독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성주군에 주소를 둔 임신부 또는 2024~2025년생 영아의 부모로, 총 50가구를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2024년 수혜자는 제외된다. 책 꾸러미는 부모를 위한 육아정보서 2권과 아이의 발달에 맞는 그림책 5권(총 10만원 상당), 선물용 가방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신청을 원하는 가정은 청사도서관을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당일 현장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되며, 주민등록등본과 임신확인서(또는 출생증명서류)를 지참해 청사도서관(평일 월~목, 점심시간 제외)에 방문하면 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육아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부모님들께 따뜻한 책 선물이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책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성주’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성주군 청사도서관(☎ 054-930-6698)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7-22

의성군 ‘통일콘서트’ 평화 기원 한국자총, 민주평통 공동 주관

의성군은 지난 18일 의성문화회관에서 ‘2025 의성군민과 함께하는 통일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성군협의회와 한국자유총연맹 의성군지회가 공동 주관하고 의성군이 후원하는 협업 사업으로, 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평화 메시지 확산을 위한 민간 차원의 협력 모델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일 문화행사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이날 콘서트에는 지역 주민, 청소년, 통일 관련 단체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공연은 통일 토크대담을 시작으로 통일메아리악단 공연, 한국무용, 사물놀이와 연희판굿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마지막 순서인 커튼콜에서는 전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통일에 대한 염원과 화합의 메시지를 나누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다. 김영식 지회장과 박지혁 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조직 간 소통과 역할 분담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통일은 더 이상 일부의 과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미래”라며,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통일 프로그램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통일콘서트는 단순한 문화공연을 넘어, 지역사회가 평화통일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실천하는 자리로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2

의성유니텍고, 고졸청년층 취업역량 강화 ‘HI 프로그램’ 운영

의성유니텍고등학교(교장 김한표)는 지난 16 – 17일, 21일- 22일(1박 2일)에 걸쳐 '고졸청년층 취업지원 프로그램(Hi)' 을 2회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자기이해와 일터이해, 구직기술 향상’을 핵심 목표로, 미래 설계 및 일 터이해 취업서류(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실전 모의면접 및 면접기법, 취업 상식 및 직장 예절, 직장생활 이해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되었다. 7월 16일 프로그램에는 12명의 학생, 21일~22일 진행된 2차 프로그램에는 10명의 학생이 참여하였으며, 모든 과정은 의성유니텍고등학교 내 영어실에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와의 1:1 피드백, 모의면접 실습, 실무형 취업서류 작성 훈련 등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구직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참가 학생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면접에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학생은 “직장생활에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예절을 미리 배울 수 있어 실제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HI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강점과 적성을 이해하고,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진로·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2

의성군 교육경비지원사업, ‘꿈을 날리는 드론’ 교실 성료

금성초등학교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의성군 교육경비 지원 사업비로 ‘꿈을 날리는 드론’이라는 주제로 학교 드론 수업을 운영했다. 본 사업은 의성군 인재육성재단이 주최하고 의성군에서 후원하는 교육경비지원 사업으로 본교에서는 창의 특화 분야로 ‘꿈을 날리는 드론’이란 사업으로 실시하였다. 본 드론 사업은 학교자율시간과 방과 후에 실시되었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4차 산업사회에 대한 교육적 수요와 희망을 반영하였다. 드론 수업은 주당 6시간의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운영되었으며 4차 산업사회의 주요 특징과 기술을 배우고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드론 수업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드론 수업이 너무 재밌어요 2학기 때도 배우고 싶어요. 특히, 드론으로 장애물을 넘어 성공할 때 엄청 기분이 좋아요” 라고 뜻깊은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6학년 학생은 “드론을 배우는 시간이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저뿐만이 아니라 후배들도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소감을 말했다. 신종훈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의 삶과 연계된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의 다양성을 넓히겠다”라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2

김주수 의성군수,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의성군은 인구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김주수 군수가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하자”는 슬로건 아래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전국 단위 릴레이 캠페인으로, 지난해 10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첫 주자로 시작해 현재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김학동 예천군수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이우식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이진석 NH농협은행 의성군지부장을 지목했다. 한편, 의성군은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는 물론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의성형 통합돌봄체계 마련 △외래산부인과, 소아과, 응급산부인과 운영 등 3대 필수의료체계 가동 △노인,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다양한 인구 대응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김주수 군수는 “인구구조 변화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의성군은 일자리, 출산·육아, 일·가정 양립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과 함께 인식 개선 캠페인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2

“엄마 빼다 박은 내 동생”… 40년 전 헤어진 형제 극적 상봉

“엄마 닮은 얼굴, 단번에 알아보았죠” 경북 상주에서 40년 전 실종된 남동생을 찾기 위해 유전자 등록을 한 한 남성이 마침내 기적 같은 재회를 했다. 헤어진 지 40년 만이다. A씨(39)는 지난 2월 생후 4개월 무렵 실종된 동생 B 씨를 찾기 위해 경산경찰서를 찾았다. 한 줌 희망을 품고 유전자(DNA)를 채취 등록한 그는 결과를 기다리며 지난 세월을 되짚었다. 실낱같던 희망은 3개월 뒤 현실이 됐다.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데이터베이스에서 가족 유전자와 일치하는 인물이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21일 경산경찰서에서 두 형제는 마주 앉았다. 40년의 시간은 그 순간 눈물로 녹아내렸다. A씨는 동생을 보자마자 확신했다. “어머니를 빼다 박았더군요. 얼굴을 보는 순간, 단번에 동생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쁨과 함께 아쉬움도 교차했다. “어머니는 평생 동생을 그리워하다가 지난해 12월에 돌아가셨어요. 동생을 조금만 더 일찍 찾았더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경찰은 형제의 극적인 상봉에 깊은 감회를 표시했다. 경산경찰서 관계자는 “40년을 기다린 형제의 재회가 뭉클하다”며 “앞으로도 유전자 분석을 통한 실종자 가족 찾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2

청도군, 대한민국 환경대상 6년 연속 수상

청도군이 최근 열린 ‘제20회 2025년 대한민국 환경대상’에서 자원순환 부문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 20회인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대한민국 환경대상위원회와 환경 미디어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환경 분야 상으로 환경보전에 이바지한 공공기관과 기업, 단체, 개인에게 수여된다. 청도군은 2000년 3월부터 26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개최한 재활용품 경진대회와 새마을 환경 살리기, 환경을 위한 직매립 제로화 전처리시설 설치, 생활자원 회수센터 확충 등 다양한 자원순환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또 폐건전지 수거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탄소중립 포인트제도 운영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실천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새마을지도자와 이장님, 그리고 환경의 소중함을 실천으로 보여준 청도 군민들의 노력 덕분이다”며 “환경을 지키는 일이 곧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는 사명감으로 지속 가능한 녹색 청도를 만들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환경대상 수상식에는 이동영 문화환경건설국장과 전인주 청도군새마을회장, 새마을 4단체 회장단 등 3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2

청도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총력 대응

청도군이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응급 복구하고 공공과 개인 시설에 대한 정밀 조사와 체계적인 복구계획 수립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청도는 전역에 걸쳐 총 400mm에 달하는 강우량으로 제방 유실과 도로 침수, 농경지 피해 등 다양한 재난 피해에 대해 20일 전 실·과·소장 및 읍·면장이 참석한 비상 대책 회의로 부서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복구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청도읍 등에 굴삭기 4대와 덤프트럭 5대, 소형 굴삭기(백호) 2대, 양수기 4대 등 총 15대의 장비를 긴급 투입해 현장 중심의 복구 작업을 신속히 추진했다. 또 읍·면 재난 담당 부서와 민간 장비 운영자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장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모든 피해 지점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추가 피해 예방 조치도 병행했다. 청도군은 현재 공공시설과 민가 등 피해 현황을 자세히 조사 중으로 개인 시설 피해에 대해서는 30일까지 주민들이 담당 읍·면사무소로 신고해 주기를 당부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예고 없이 찾아온 재난 앞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군의 책무”라며 “응급 복구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복구계획과 재발 방지 대책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자원과 인력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청도군이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응급 복구하고 공공과 개인 시설에 대한 정밀 조사와 체계적인 복구계획 수립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청도는 전역에 걸쳐 총 400mm에 달하는 강우량으로 제방 유실과 도로 침수, 농경지 피해 등 다양한 재난 피해에 대해 20일 전 실·과·소장 및 읍·면장이 참석한 비상 대책 회의로 부서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복구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청도읍 등에 굴삭기 4대와 덤프트럭 5대, 소형 굴삭기(백호) 2대, 양수기 4대 등 총 15대의 장비를 긴급 투입해 현장 중심의 복구 작업을 신속히 추진했다. 또 읍·면 재난 담당 부서와 민간 장비 운영자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장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모든 피해 지점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추가 피해 예방 조치도 병행했다. 청도군은 현재 공공시설과 민가 등 피해 현황을 자세히 조사 중으로 개인 시설 피해에 대해서는 30일까지 주민들이 담당 읍·면사무소로 신고해 주기를 당부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예고 없이 찾아온 재난 앞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군의 책무”라며 “응급 복구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복구계획과 재발 방지 대책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자원과 인력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1

고령 엠스푸드, 베트남 피자 수출길 열었다

고령군에 위치한 식품기업 엠스푸드(주)(대표이사 전해명)가 베트남 시장에 3년간 최소 360만 달러(약 50억 원) 규모의 냉동피자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엠스푸드는 지난 19일 베트남 유통업체인 AZIZI(주)와 이 같은 내용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고령군이 지역 기업들의 동남아 판로 개척을 위해 파견한 ‘해외무역사절단’의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당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엠스푸드와 AZIZI는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양측은 수차례에 걸친 공장 방문과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신뢰를 쌓았고, 단순 수출을 넘어 독점 판매권과 현지 생산시설 설립까지 논의하며 파트너십을 구체화했다. 이번 계약에는 ‘1년 6개월 내 430만 달러(약 60억 원)의 80% 이상 판매’라는 조건을 달성할 경우, 독점 판매 계약을 유지하고 매년 215만 달러(약 30억 원) 이상의 판매 계약을 이어간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해명 엠스푸드 대표는 “고령군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베트남 첫 수출이라는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판매 조건이 달성되면 AZIZI와 합작공장을 현지에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해 베트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령군 관계자는 “K-푸드의 인기 속에 우리 군의 우수 제품이 해외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7-21

청도고교 교사 2명, 급류에 휩쓸린 60대 남성 극적 구조

시간당 4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지난 17일, 청도고등학교 교사 두 명이 불어난 하천에 휩쓸린 60대 남성을 신속하게 구조한 사살이 뒤늦게 알려졌다. 청도고등학교 박제규·김동한 교사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학생들의 귀가를 걱정해 학교 교사들과 함께 학교 주변을 점검하러 나섰다. 두 교사는 이날 순식간에 불어난 학교 앞 소하천 물살 사이로 간헐적으로 보였다 사라지는 사람을 발견했다. 하지만 불어난 물살의 속도가 워낙 빨라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급류에 휩쓸렸던 이 사람은 하천 맞은편 바위를 간신히 붙잡았다. 상황의 긴급함을 인지한 김동한 교사는 위험을 무릅쓰고 곧장 물을 건너가 이 사람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이 남자는 인근에서 작업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물살에 휩쓸려 100m 이상 떠내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에 참여한 박제규 교사는 “그 순간 머릿 속엔 오직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망설일 시간이 없었고, 무사히 구조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김동한 교사 도 “우리 학교 학생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위험하지만, 교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고 생명을 구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1

월 8만원에 농가주택 제공? 성주군에 귀농할 만 하네요

성주군이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예비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인의 집’ 신규 입주자를 모집한다. ‘귀농인의 집’은 귀농을 희망하지만 당장 거주할 곳이 마땅치 않은 이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임시 거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초기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그 기간 동안 영농 기술을 배우고 지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성공 정착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초전면 자양리와 봉정리에 위치한 3개소다. 각 주택은 33㎡(약 10평) 규모에 거실 겸 주방과 방, 화장실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입주 자격은 현재 도시지역(동 단위)에 1년 이상 거주하며 성주로 귀농을 희망하거나, 성주로 전입한 지 2년 이내인 귀농인이다. 임대료는 월 8만원(공과금 15만원 별도)이며, 거주 기간은 기본 1년으로, 다음 입주자가 없을 경우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성주군 관계자는 “현재 총 8개소의 귀농인의 집을 운영하며 예비 귀농인들이 큰 어려움 없이 농촌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성주에서 새로운 꿈을 펼치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입주 희망자는 성주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후, 관련 서류를 갖춰 귀농경영팀(☎054-930-8043)에 방문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