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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가톨릭대, 중남미 지역 대학과 교류 확대

【경산】 대구가톨릭대가 중남미 지역 대학과의 교류 확대 등 글로벌 프로그램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과 마석진 중남미센터장은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멕시코, 칠레, 페루 등 중남미 지역 대학과 대사관 등을 차례로 방문해 교류 방안 등을 협의했다.김 총장은 멕시코 인터콘티넨탈대학에서 교환학생 실시, 교수 파견, 가톨릭 장학금 지급 등 실질적인 교류 확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칠레 센트럴대학의 산티아고 곤잘레스 총장을 만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센트럴대학은 학생 및 교수의 교환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간호학과 학생들의 대구가톨릭대병원 파견 실습을 희망하고 있다.이어 페루 국립 UNSAAC(Universidad Nacional de San Antonio Abad del Cusco)대학에서도 교환학생 프로그램, 의료 분야의 교류 확대,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의 외국어 학습과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김 총장 일행은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주칠레 한국대사관을 차례로 방문했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SBC),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을 방문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현황과 지원 업무, 현지 유망 사업 등을 살펴보고 학생들의 취·창업 가능성과 활동 확대 방안 등을 검토했다.대구가톨릭대는 김 총장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이들 대학 및 기관과의 우호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실무진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2-09

우수 청년창업자, 여기로 모이세요

【경산】 대구경북연수원(원장 이동욱) 내 대구경북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8년 8기 교육생 60명을 모집한다. 대구경북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발굴하여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패키지 지원형태로 전체 과정을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혁신적인 청년창업 CEO를 양성하는 기관이다.제조업 위주의 기술창업에 도전하는 청년창업자를 육성해 고부가가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수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대구경북청년창업사관학교 8기 입교희망자는 19일 오후 5시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모집구분은 기본과정인 1년 과정(1억원 내 지원), 고급기술력에 해당하는 2년 과정(2억원 내 지원),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추가과정(1억원 내 지원)으로 구분된다.자격은 기본적으로 만 39세 이하로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후 3년 이하인 기업 대표자(단 기술경력 보유 대표자는 만 49세 이하까지 신청 가능)와 2년 과정은 앞의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고급기술창업에 해당하며 제조업을 영위(하고자)하는 예비창업자(팀) 및 창업자(팀)다.입교하면 △1억원 내 자금지원 △창업공간제공 △창업교육지원(120시간) △전담코칭 △정책융자, 투자, 마케팅 등 창업성공패키지사업 등을 지원받게 된다.서류심사와 심층(PT)평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최종적으로 3월 말경에 입교할 예정이다.2018년 대구경북청년창업사관학교 모집공고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참고하면 된다. 추가적인 사항은 대구경북청년창업사관학교 장조영 팀장에게 문의하면 된다(053-819-5059)./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02-08

가야국 역사루트재현사업 마무리 `착착`

【고령】 고령군은 `신비의 왕국, 대가야`로 불려온 대가야 도읍지를 `가야국 역사루트재현사업`을 통해 광역관광거점 도시로 새롭게 탄생시키고 있다.가야문화권 5개 시도 20여개 자치단체 중 고령지역을 가야역사문화 재현과 광역관광 거점도시로 만들어가는 `가야국역사루트 재현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약 80% 정도.오는 9월 말 완공되면 새로운 지역경제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 사업은 고령군 대가야읍 고아리 일원에 부지면적 10만2천㎡에 총사업비 537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대가야 생활촌으로 조성한다.주요 시설은 인트로영상관, 대가야생활촌, 건국설화공원, 공방촌, 상가라도못, 나루터, 한기촌(숙박촌), 주산성전시관, 용사체험장, 고고학 발굴체험장, 물놀이장, 수변공연장, 백두대간 탐방로, 먹거리촌, 가야숲 광장, 주차장 등이다.고령은 문화관광도시에 걸맞게 사업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농촌체험특구, 승마장, 모듬내 캠핑장 등 많은 관광지가 있다.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고령이 새로운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2-07

성주군, 대구조달청 등과 결연

【성주】 성주군은 지난 5일 군청에서 대구지방조달청과 대구광역시 교육기관 간 지역 여행·체험상품 이용 확대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지방조달청장(청장 류재일)을 비롯해 대구 산격중학교(교장 임이숙), 대구 이곡중학교(교장 김선희) 등 5개 학교가 참석했다. 자매결연을 통해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학생들의 체험학습 프로그램 이용을 위한 상호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성주군 여행상품 이용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성주군은 2016년에 조달청 나라장터에 여행·체험상품으로 `별고을 시간여행(당일 여행)`, `교실 밖 문화여행(1박 2일 여행)`을 등록하고 조달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를 통해 가야산 국립공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민속마을 등 지역의 산재한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해 관광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항곤 성주군수는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학생들이 성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2-07

`따로 또 같이` 이런 식당 좋아요

【경산】 최근 영남대 학생들이 대학생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를 반영한 학생식당을 디자인해 주목받고 있다. 개방형 공간으로 이루어진 시끌벅적한 대형식당. 대학 캠퍼스 학생식당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대학생들은 개개인의 수업시간이 다르고, 다양한 스터디와 모임 활동을 한다. 다른 사람의 간섭 없이 개인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대학생들도 많다.하지만, 학생식당의 디자인은 같은 시간에 다 함께 밥을 먹는 회사 사내식당과 비슷한 형태에 머물러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일반적인 학생식당의 디자인은 수십 년간 큰 변화가 없었다.이러한 학생식당에 새로운 디자인과 콘셉트를 접목한 대학생들이 있다. 영남대 김용준(24), 김영건(23, 이상 외식산업학과 3학년), 하동우(24, 신소재공학부 3학년), 최유진(21, 산업디자인학과 2학년) 씨. 이들은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식음 공간 브랜드 `모꼬지`(여러 사람이 모인다는 뜻의 순 우리말)를 탄생시켰다.외식산업학을 전공하는 김용준 씨는 “학생들이 대거 몰려드는 식사시간에 함께 식사를 하며 학우들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구역을 나눠 독립된 공간을 만들었다. 최근 많아지고 있는 혼밥족도 고려해 디자인했다”고 말했다.`모꼬지`는 분리형 구조를 만들어 학생들 간의 소통공간을 형성함과 동시에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마음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구역으로 나눠 식당 전체 공간을 디자인했다.한편, 영남대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푸드서비스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삼성웰스토리 눈에도 띄었다. `모꼬지`는 지난해 12월 `학생식당을 새로운 식음 공간으로 코디네이팅 하라`는 주제로 진행한 대학생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삼성웰스토리는 당시 수상작들을 검토해 실제 운영 중인 학생식당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심한식기자

2018-02-07

`참 인재 양성` 인성교육 프로그램 성과

【경산】 대구가톨릭대가 실시하고 있는 `꿈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2017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이하 ACE+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개선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대구가톨릭대는 인성교육원이 주축이 되어 대학 입학에서 졸업까지의 학습주기별 인성교육 모델을 정립하고 인성·창의성·공동체성을 고루 갖춘 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꿈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1학년에 집중된 인성교육 과정을 4학년까지 지속할 수 있도록 학습주기별 인성함양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있다. 인성교과목의 학년별 편중학점을 분산(1학년 3학점, 2학년 2학점, 3~4학년 1학점)하고, 고학년 대상의 전공별 직업윤리 및 취업전략 교과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대구가톨릭대는 신입생 참 인재캠프를 시작으로, 1학년 가톨릭사상, 인성 캠프, 체험프로그램(임종, 장애, 노인생애체험), 2학년 참 삶의 길, 인성 릴레이 특강, 3~4학년 전공별 직업윤리 및 취업전략, 사랑나눔봉사단 활동 등으로 학습주기별 인성교육을 구성했다.또 인성 함양을 위한 교과 및 비교과 교육과정을 연계함으로써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인성교육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내 사랑나눔봉사단을 통해 재능나눔봉사, 행복나눔봉사, 해외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대구가톨릭대는 인성교육 성과를 지역사회와 연계해 그 성과를 공유·확산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독자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관 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봉사체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또 인성교육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우수사례와 노하우를 대외 기관들과 공유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2-06

영천약초종합처리장 손익분기점 `훌쩍`

【영천】 영천시가 2015년 영천한방진흥특구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설한 약초종합처리장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4일 시에 따르면 개장이후 현재까지 영천시의 운영비 지원없이 영천시에 약초종합처리장 사용료를 5천600만 원을 납부해 지역경제와 세수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약초도매시장은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1동과 지상1층 1동 등 연면적 2천470㎡로 전국 최대 규모의 약초도매시장이다.아울러 약용작물제조가공시설은 사업비 13억 원을 들여 연면적 732㎡의 2동의 건물로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은 시설로 세척 및 절단 등 전처리 시설과 포장시설을 갖추고 있다.현재 약초도매시장은 출하자(생산농가) 400여명과 산지유통인(약초수집상) 50여명이 활발히 도매시장과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물건을 구입하는 중도매인과 매매참가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또 거래량은 2017년말 기준(누계)으로 517t에 달하며 거래액은 53억 원에 달한다.우수한 국산 한약재를 이용해 약용작물제조가공시설에서 선별, 포장 등의 공정을 거쳐 서울 제기동 약령시를 비롯한 전국 200여개 거래처에 판매해 연간 1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영천약초도매시장 정연주 대표는 “영천장날(2, 7일) 경매를 할 때마다 거래량이 늘어난다”며 “당초 개장 할 때는 적자운영이었지만 2년이 지난 올해는 손익 분기점을 넘어 흑자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8-02-05

대가야 역사문화유산 복원 `급물살`

【고령】 대가야 역사문화유산의 복원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지난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가야 문화권 조사 관련 법안 제정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이 자리에서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가야역사문화권 연구·조사 및 정비와 지역발전에 관한 특별법` 법안 제정의 타당성을 놓고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가야문화권 특별법안은 지난해 6월 1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가야사 연구와 복원 주문을 시작으로 가야문화권 특별법안은 오래전부터 시작됐다.이 법안은 고령군과 이완영국회의원이 초안을 마련해 이미 19대 국회(2015년 7월)에 대표 발의됐다. 19대 국회회기 만료에 따른 폐기를 겪으며 사라질 위기에 놓였으나 20대(2016년 6월) 국회에서 재발의 됐다.2017년 7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가 포함되고 민홍철 국회의원이 가야사 연구·복원, 문화재 발굴 지원 등의 내용 수정·보완해 특별법을 발의해 오늘에 이르게 됐다.현재 고령군은 1천600년전 대가야의 도읍지로서 후기 가야연맹의 맹주로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의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5개 광역시도 22개 시군에 이르는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 의장군으로서 특별법 제정,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등 영호남 화합과 통합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중이다.가야문화권 특별법은 가야문화권의 역사성 규명과 보존, 회복, 관광자원화를 추진하는 제도적 틀을 갖추고 있다. 특별법의 제정은 고령군에서 출토된 궁성지, 산성, 인골, 유물들의 체계적인 조사·연구 및 정비를 통해 잊혀진 대가야, 4국 시대를 여는 근거가 될 것이다.전문가들은 “가야문화권 최고의 관광경쟁력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야의 역사성과 문화적 고유성이 조사·연구되어 잘 보존되고 회복되는데서 나온다”면서 “특별법 제정을 통해 가야문화권 복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2-05

경일대 산학협력 콜라보 엑스포 `대성황`

【경산】 지역의 민·관·학 산학협력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성과와 4차 산업혁명 대응방안을 공유하는 대규모 행사인 `제7회 경일대학교 산학협력 KOLLABO EXPO`가 경일대 산학협력단 주최로 지난 1일 대구인터불고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내빈과 지역기업 및 대학, 정부, 연구기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콜라보(KOLLABO)`는 융합과 협업을 의미하는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에서 차용한 것으로 경일대가 추구하는 산·관·학의 융합 중심 산학협력을 의미한다.경일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LINC+사업단, 창업지원단이 차례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우수성과 발표에서는 ㈜메디솔의 창업스토리와 ㈜석문전기의 산학공동 연구사례, 경일대 류지헌 교수의 지역사회 협업사례를 중심으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 산학협력 및 창업유공자 표창, 산학협력발전기금 전달 등이 이어졌으며 행사장에는 경일대 국책사업단의 성과를 집약한 부스가 전시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경일대 정현태 총장은 “지역기업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산학협력 최우수대학으로 성장해온 경일대의 산학협력 활동을 돌아보고 4차 산업혁명에 공동대응하고자 이번 엑스포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경일대가 최근 3년 동안 취업과 창업 분야에 투입한 예산은 250억 원에 이르며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도 2만여 명에 이른다. 또한, 창업분야에서 3년간 지원업체에서 500명 이상을 고용했으며 매출은 7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한편 경일대는 최근 교육부 취업통계 조사에서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중에서 국립과 사립대학을 통틀어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2-05

차세대 디스플레이 적용 `터치 센서` 개발

【경산】 영남대 최정욱(34) 기계공학부 교수가 멀티 터치스크린과 차세대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한 고감도 터치 센서 개발에 성공했다.최근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다양한 센서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핸드폰, 태블릿 PC 등에 사용되는 터치스크린과 차세대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에 활용하기 위한 터치 센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최 교수는 연세대 김종백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다지점에서 압력 측정이 가능한 투명하고 유연한 터치 센서를 개발했다. 기존의 멀티 터치 센서와 달리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가해지는 압력의 정확한 위치와 크기를 인식할 수 있다.최 교수는 “기존 연구에서는 터치 센서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인 전극이 금속이나 산화인듐 화합물과 같은 불투명하거나 잘 부러지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어 실제 유연 센서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상적인 멀티 터치 인식을 위해서는 가해지는 압력의 크기와 위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어야 하는데, 기존 연구들은 주로 감도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최정욱 영남대 기계공학부 교수또 “압력이 가해지는 정확한 위치를 측정할 수 있는 투명하고 유연한 터치 센서에 대한 연구는 전혀 없는 상태다. 이번 연구에서 플라스틱 기판에 통합된 그래핀 전극 배열을 활용해 투명하고 유연한 터치 센서 제작에 성공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신소재 분야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Advanced Electronic Materials) 최신호(2018년 1월 10일)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최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센서는 멀티 터치스크린은 물론, 차세대 전자기기로 주목받고 있는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센서의 모든 제작과정이 일괄공정으로 이루어져 생산성과 수율이 매우 높아 탄소 나노소재 기반의 실용적 소자 보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8-02-02

고령군 대가야박물관, 한글판 `고령지` 발간

【고령】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소장 이수환)의 도움을 받아 전통시대 고령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고령지`를 우리말로 번역해 발간했다. 고령지는 1910년 홍와(弘窩) 이두훈(李斗勳) 선생이 편찬한 고령지역 최초의 사찬읍지(私撰邑誌)다.이두훈 선생은 당시의 대표적인 유학자인 주문팔현(洲門八賢)의 한 사람이었다.선생은 조선말에서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국권침탈에 대항해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후진 양성과 많은 저서를 남긴 근대 고령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 공을 인정받아 2015년 독립유공자 건국포장에 추서되기도 했다.고령지 편찬은 지역과 민족의 정체성을 확보하려는 독립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된 것으로 평가된다. 국역에 이용된 고령지는 성산이씨 홍와고택에서 소장하고 있는 내산서당본이다. 이 책은 상·하권 1책 100장으로 이루어진 필사본(筆寫本)으로 총 32개의 주제로 편찬되었다.상권은 강계(疆界)·연혁(沿革)·방리(坊里)·산수(山水)·성씨(姓氏)·토산(土産)·토속(土俗) 등 고령의 인문·자연지리가 총망라되었다.하권에는 주로 인물을 중심으로 서술이 이루어져 있다. 국역 과정에는 내산서당본 이외에 `서울대학교 규장각본`과 서로 비교 내용을 보완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세한 주석도 달았다.곽용환 고령군수는 “고령지는 한문으로 쓰여 있어 일반 사람들이 이용하기 어려웠는데 우리말로 번역함으로써 고령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기초자료로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현대화하는 학술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2-02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안전도시 경산 최선 ”

【경산】 최영조 경산시장이 “재난·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지자체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최 시장은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 주관의 2018년 재난관리 평가를 위한 기관장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대학교수와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지역 재난관리를 위한 비전과 재난·안전관리에 대한 위해요소, 이를 극복하기 위한 추진정책, 재난관리 역량제고를 위한 추진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경산시는 이미 예방행정을 통한 안전도시 구축이라는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2014년부터는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어 여성과 아동 안전생활을 위해 여성 안심귀갓길 조성,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활성화 구축, 생활 속 안전위험요소 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안전관리 민·관 협력 위원회 회원 70여 명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에서 생활안전체험교육 과정을 이수해 2~3월부터 실시하는 `안전약자를 위한 맞춤형 현장교육`에 안전리더 강사로 활동해 안전지킴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경산시는 각종 재난에 대비한 안전관리계획 수립을 비롯한 시설물 안전점검, 재난관리기금 운영, 풍수해 보험가입 확대 등 선제적·체계적 재난 대응태세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최영조 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경산을 위해 빈틈없는 재난관리체계 구축에 공직자가 모두 힘쓰고 있다”며 “재난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과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