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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 시민과 함께 주민자치규약 표준안 마련

지자체와 주민간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경산시가 주민자치 규약 표준안을 만들기 위한 시민 원탁토론회를 3일 개최했다.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원탁토론회에는 이·통장, 주민자치 위원장 등 주민 공동체 리더, 일반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마을 단위 생활공간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고 보편성을 가진 주민자치 표준규약을 만들고자 마을공동체 운영 과정에서 잦은 불협화음이 있었던 마을회 회원 자격, 이·통장의 선출 방식, 공동자산 청구권, 규약의 민주성과 법적 지위, 주민총회 의사결정 방식, 자치회 운영 등 8개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했다. 토론 참여자들은 경산시가 마련하는 표준규약이 이·통장 1인의 리더십에 의존하거나 전통적인 방식으로 해결이 어려운 주민 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시는 주민자치규약 표준안 마련을 위해 지난 1월 표준안 작성에 착수해 전문가와 마을 리더들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통해 표준안의 기본 틀을 만들었다.  이번 토론회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반영해 7월경 최종 표준안을 완성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또 하반기에는 시민 대상으로 최종 표준안 활용과 마을 단위 갈등 관리를 위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현일 시장은“시민 모두가 의사결정 주체로 합리적인 마을공동체 속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주민자치의 뿌리인 마을 단위 공동체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보편성과 특수성을 아우르는 주민자치 규약 표준안을 만들어 누구나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5-06

경산시, 7년 만에 잡(JOB) 페스티벌 개최

경산시가 10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행복 경산! 희망찬 내일!’을 위한 2024년 경산시 잡(JOB)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경산시가 직접 주최·주관해 개최하는 대규모 대면 채용행사이다. 코로나19 이후 심화한 구인·구직의 불균형을 해결하고 지역 유능 인재와 우수기업의 채용 연계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당일 현장에는 채용관과 취업지원관, 창업지원관, 부대 행사관 등 4개 관으로 구역을 나눈 49개 부스가 운영된다. 채용관은 2곳의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6곳, 31개 기업체가 참여해 인사담당자가 직접 채용설명과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구직자 1천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번 행사는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누구나 별다른 신청 없이 당일 행사장을 방문해 참여할 수 있으며 구인기업 채용 정보는 시청 누리집을 통해 사전 확인할 수 있다. 조현일 시장은 “2017년 이후 7년 만에 개최하는 경산시 채용박람회에 지역 우수기업과 기관들이 많이 참여했다”며 “구직자와 기업 모두 채용과 취업으로 고민이 많았던 만큼 행사를 통해 구직자는 취업 성공의 기쁨을, 기업은 우수 인력 확보의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5-02

고령군, 청년근로자 교통비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고령군은 청년 정주여건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유도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5일간 ‘2024년 청년근로자 교통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대상은 고령군에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18세 이상 45세 이하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대한민국 청년근로자(4대보험 가입자)이다. 또한, 타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에 근무하더라도 고령군(주민등록) 청년이면 신청 가능하다.지원 금액은 최대 8개월간 월 5만원(연 최대 40만원) 교통비를 지원하며 7월·11월에 지급 신청을 받아 지원금을 소급 지급한다.신청은 고령군청 홈페이지 청년지원사업 내 청년근로자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고령군청 인구정책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령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청년근로자 교통비 지원사업을 통해 저임금의 중소기업 재직 청년근로자의 실질적인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일하기 좋은 고령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 기자@kbmaeil.com.

2024-05-02

성주군,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서울서 출발…16일 성주 도착 새생명축제 시작

성주를 대표할 수 있는 유적이 전 국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조선왕실 고유의 장태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의식 재현행사’가 지난 30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전국 최대 규모의 태실인 세종대왕자 태실에 안치될 왕자들의 태(胎)를 경복궁에서 장태지인 성주까지 봉안하는 의식을 재현하는 것.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문화재청에서 주최한 ‘2024 봄 궁중문화축전’과 연계 진행됐다.재현행사는 경복궁 교태전에서 세태의식(세종대왕자의 태를 씻는 의식), 강녕전에서 태봉지 낙점 및 교지선포, 태를 누자에 안치하는 의식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올해는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조선시대 장태문화 및 세종대왕자태실을 주제로 한 인문학콘서트, 도전! 역사골든벨, 국악 아카펠라 공연 등이 마련돼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재현행사는 서울에서의 봉출의식을 시작으로 2024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5월 16일~19일)의 첫째 날인 5월 16일 성주에 도착한다. 성주 시가지 일대에서 안태사 및 관찰사 퍼레이드와 태봉안 행렬을 맞아 마을축제가 이루어지던 영접행사, 군민 길놀이 행사로 종료된다.성주군 월항면 인촌리에 소재한 ‘세종대왕자태실’은 세종대왕의 큰아들인 문종을 제외한 18왕자의 태실과 원손인 단종의 태실 등 모두 19기의 태실이 집단 조성돼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왕자 태실이 완전하게 군집을 이룬 유일한 형태이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의식을 재현하는 것은 우리 조상들의 생명존중 사상을 계승하고, 우리나라 장태문화의 산실인 세종대왕자태실의 가치를 널리 알려 세계적 가치를 빛내도록 하기 위함이다”며 “이번 행사에 이어 5월에 개최되는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의 태봉안 행차 재현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5-01

청도 우리정신문화재단, 박정희 전 대통령 새마을밥상 재현

청도 우리정신문화재단이 8일 오후 4시 30분에 청도 새마을발상지 기념공원의 새마을휴게소식당에서 ‘박정희 前 대통령 새마을 밥상 재현 및 시식회’를 연다.청도 새마을발상지 기념공원이 들어선 신도마을은 테마공원과 새마을기념관이 조성돼 당시 농촌 주거와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으며, 체험 공간인 ‘새마을학교’는 1970년대 당시 옛 교실을 되살려 곳곳에 빛바랜 기억의 무늬를 입혔다.이번 행사는 한국 근대화의 초석이 된 새마을운동의 미래지향적 계승 보전을 위해 박정희 前 대통령이 평소 좋아했던 비름나물, 두부 등의 요리를 포함한 소박하고 검소한 생활상 일부로서 밥상 재현과 함께 농촌 공동체를 살리고 한국 경제 발전의 기틀을 다진 ‘자조, 근면,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재조명하고자 기획했다.김하수 청도 우리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모여 벼를 심고, 쌀을 수확해 나누며 화합과 협력을 이룬 공동체적 노력은 새마을정신의 바탕”이라며, “새마을 밥상은 한 그릇 더운밥으로 허기를 지우며, 가난을 딛고 일어선 당시 농촌 주민들의 녹진한 삶이 투영돼 있다”고 소개했다.군은 새마을 밥상이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청도의 근검, 절약 정신을 담은 향토 음식 콘텐츠화의 하나로 물질 풍요의 시대에 지나온 과거를 반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5-01

경산시, 경산형 교육 발전 특구 지정 노력

지역에 어울리는 교육 환경의 조성과 발전 방안이 지속적으로 모색되고 있어 주목된다. 경산시가 성공적인 교육 발전 특구 2차 시범사업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경일대 산학협력단에 ‘경산형 교육 발전 특구’ 개발을 위한 용역을 의뢰한데 이어 경산시장과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교육기관, 대학 및 관계기관 등 23명으로 구성된 교육 발전 특구 지역 협력체를 구성했다.  시는 지난달 29일 경산형 교육 발전 특구 지역 협의체 간담회와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역 협력체 위원 등은 경일대 산학협력단이 수행 중인 경산형 교육 발전 특구 연구용역의 추진 사항을 검토하고 보완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경일대 산학협력단은 교육 발전 특구 지정을 위한 지역의 교육환경과 여건을 분석하고 지난달 1일부터 12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 설문조사를 토대로 교육 수요자 인식과 요구 분석 등을 통해 도출한 경산형 교육 발전 특구 비전 체계를 보고했다.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운영 기획서에 반영해 6월 말까지 응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13개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사각지대 없는 생애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으로 아이 키우기 좋고 와서 살고 싶은 도시 경산을 만들고자 지역 내 산업과 교육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5-01

성주군 ‘저출생 성금’ 모금 동참 릴레이

[성주] 경북도가 지난 1월 18일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면서 성주군도 저출생과 관련된 정책은 물론 성금 모금에도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펼치고 있다.이날 모금 캠페인에는 이병환 성주군수 500만원, 성주군의회 100만원, 성주군 여성공무원모임 ‘들꽃회’ 이미화 회장 외 회원 일동 200만원,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김상진단장과 회원 일동 100만원, 성주군 여성단체협의회 김경란 회장 외 회원 일동 100만원, 개나리 회원 일동 100만원, (사)한자녀더갖기 성주군지부 박노숙 회장 외 회원 일동 30만원, 아이코리아 성주군지회 김영순 회장 외 회원 일동 3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주군은 올해 3월부터 저출생극복 모금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2000만원의 성금을 경북사회복지모금회로 전달했으며, 지난 4월 29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 및 통합돌봄센터 개소식에 성주군수를 비롯한 관련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성금모금 캠페인에 동참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저출생 극복 1만 원 이상 기부운동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젊은 세대들이 부담없이 아이를 키울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며 “저출생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전병휴기자

2024-04-30

경산시, 인력난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으로 해결

경산시가 본격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치해 농가에 활력을 주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4월 30일 남산면 상대리 김민우 농가를 방문해 시설 포도알 솎기와 포도 순 제거 작업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격려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문제점과 어려움, 개선 방안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시는 상반기 15명을 유치했으며 하반기 추가로 모집해 올 연말까지 4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경산시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국내 거주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가족으로 지역문화 및 농업환경을 이미 알고 있어 농작업 안전 등의 사전교육을 거치면 신속히 농업 현장에 적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해 비자 발급과 외국인 등록 등의 행정절차를 대행하고 농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교육과 근로자 고용에 따른 산재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올해도 농번기 필요 인력을 제때 확보하고 수급해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농가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30

영천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라오스 방문

영천시가 농번기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선다.4월 30일 영천시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5월 1일부터 3일까지 관계자들이 라오스를 방문한다.이번 방문은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농협, 농민단체장 등 11명의 대표단이 1일 라오스 정부와 라오스 계절근로자 국내 도입을 위한 양측 준수사항 및 이행 조건, 계절근로자 선발지역, 기준 및 근로조건, 도입근로자 인권 보호 및 이탈 방지 대책 등을 사전 협의한다.이어 현지 유통센터, 라오스 한인단체를 방문해 계절근로자 도입 추진절차 협조 및 영천시 농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 모색를 위해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2일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을 위해 계절근로자 송출 참여 예정 시군을 방문하고,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을 찾아 계절근로자 도입 및 추진에 있어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방문 일정 마지막 날인 3일에는 라오스 정부와 라오스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영천시 관계자는 “시는 기존에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친척 초청방식으로 제도를 운용하고 있었는데, 입국 시기가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농가에서 불편함이 있었다”며“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번기 적기 입국 등 계절근로자 제도의 원활한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04-30

제33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성황리 종료

가야금의 발상지, 악성 우륵의 고장인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군에서 열린 제33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령군과 고령문화원 공동주관으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이번대회에는 221팀 229명이 참가했다. 올해 대회 총상금은 5450만원. 최고상인 우륵대상 상금은 국내 최고 수준인 2000만원으로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대거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대통령상인 우륵대상은 가야금 병창의 김해람(여·31·서울시 서초구)씨가 차지했다.김씨는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에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대회를 위해 애쓴 관계자와 심사위원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부문별 대상에는 대학부 신동현(기악, 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 고등부 박은율(병창,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3학년), 중학부 안하현(기악, 화성능동중학교 3학년), 초등부 임여빈(병창, 산현초등학교 5학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박현숙 심사위원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경연자들이 국내 최고의 가야금 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골고루 수준 높은 기량을 보여 만족스럽다”고 말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앞으로도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가야금인들의 꿈과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금처럼 권위 있는 대회로 가야금의 전통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는 우륵의 정신을 기리고 우리국악의 전통을 잇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열리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가야금 대회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