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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공급업체 공모

[경산·안동] 경산시와 안동시가 고향사랑 기금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 공급업체를 각각 12월 4일과 6일까지 시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 모집한다. 답례품 공급업체 공모 품목은 대추와 복숭아, 샤인머스켓, 자두, 한우, 한돈, 미나리, 참외와 계절과 상관없이 제공 가능한 농축산물 꾸러미, 대추가공품, 전통주 등 11종이다.공급업체 선정은 신청업체가 제출한 제안서와 증빙서류에 대한 서류검증과 필요 시 현장 확인을 거쳐 12월 중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심의로 답례 품목별 업체를 결정한다.공급업체의 신청 자격은 현재 경산시에 사업장을 두고 연중 답례품 공급이 가능한 사업자(법인 포함)로 공급 품목은 경산지역에서 생산·채취된 농산물·축산물 및 임산물이어야 한다.다만, 가공식품은 경산시에서 생산되는 원재료 사용 비율이 50% 이상이면 가능하고 저온 저장시설 100㎡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국세·지방세 체납이 있거나 금융기관으로부터 불량거래처로 규제 중이거나 지방계약법에 따라 제재 처분 사업자는 신청할 수 없다.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공급할 답례 품목을 정해 12월 5일과 6일 시청 징수과 세입관리팀에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전미경 징수과장은 “이번 공모에 역량 있는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답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줄 업체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동시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공고 후 3일간 업체로부터 답례 품목을 신청받아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공고 기간은 12월 6일까지다.공모대상은 안동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사업체로서 답례품으로 공급 가능한 품목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업체다. 답례품 허용 품목은 안동시 내에서 생산·채취된 지역특산품 등의 물품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 등이 가능하다. 단, 현금, 고가의 귀금속 및 보석류, 지역상품권이 아닌 유가증권 등의 품목은 제외한다.안동시는 심사를 거쳐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고향사랑e(이)음’ 시스템에 등록 후 내년 1월부터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김주년 세정과장은 “향후에도 선정된 답례품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기부자의 선호도를 파악하고, 내년 제도 시행 이후에도 다양하고 특색있는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한식·피현진기자

2022-11-23

“소멸 위기 봉화의 中興 이끌어 내겠다”

[봉화] 박현국 봉화군수는 22일 봉화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사진박 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지난 4개월은 ‘공감과 소통의 열린 군정’을 기치로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라는 비전 실현의 토대를 다지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면서 “2023년도는 민선 8기 군정의 순항을 위해 본격적인 가속을 붙이는 해로 600여 공직자 모두는 맞바람을 향해 돛을 편다는 역풍장범(逆風張帆)의 자세로 당면한 위기를 봉화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으로는 △미래형 영농기반 구축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활력 있는 지역경제 기반마련 △적극적인 인구정책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 적극 육성 △사계절 테마 국제관광벨트 완성으로 돈이 되는 머무는 관광기반 구축 △군민의 복지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품격있는 맞춤 복지 실현 △정주여건 개선과 사회기반시설 확충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균형발전 도모 등 7가지 핵심 방침을 제시했다.먼저, 미래형 영농기반 조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봉화군은 이번 예산안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도비 확보에 매진한 결과 개청 이래 최초로 본예산 5천억 원 시대를 열어갈 수 있게 됐다.박현국 군수는 “지난달 26일 재산면 광산에 매몰됐던 두 명의 광부가 사고 9일 만에 무사히 생환한 ‘봉화의 기적’이 온 국민에게 감동을 줬다”면서 “민선 8기 군정은 소멸 위기 봉화의 중흥(中興)을 이끌어 냄으로써 제2의 ‘봉화의 기적’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1-23

안동서 세계기록유산 아·태 총회 개최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안동시에서 개최된다.이번 총회는 유네스코 본부, MOWCAP 관계자 및 43개 회원국 국가위원회 대표, 유네스코 아·태지역 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한 나라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담당하는 유네스코 본부의 ‘팍슨 반다’의 기조 강연 △MOWCAP 사무국(안동 한국국학진흥원 내) 개소식 및 현판식 △MOWCAP 활동 보고와 주요 프로젝트 소개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의 방향을 모색 △각 국가별 세계기록유산 활동 상황을 보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 지역목록 최종 등재 결정 등을 진행한다. 특히, 사전 심사를 통해 최종 심사에 올라온 13종의 등재 여부가 결정되는데 경북에서 신청한 안동 ‘내방가사’와 군위 ‘삼국유사’의 최종 등재 여부도 이날 결정된다.이 밖에도 총회 참가자들은 기간 중 한국의 유교책판 등 세계기록유산과 세계유산 도산서원을 관람하고,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품고 있는 하회마을 투어를 통해 안동이 지닌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세계에 알린다.권기찬 안동시장은 “이번 MOWCAP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안동시가 세계기록유산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로 위상을 갖게 될 것”이라며 “국제적인 연대를 강화해 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방안을 끊임없이 창출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 목록 등재 추진과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활용과 보존관리를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아·태 지역 43개 회원국을 두고 있으며, 23개국에 산재한 46개 기록유산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 목록’으로 등재해 관리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 ‘한국의 편액’과 ‘인의 청원, 만인소’, ‘궁중편액과 현판’이 등재돼 있다.안동/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11-22

“소통하고 힘 모아 미래 안동의 청사진 완성”

[안동] 권기창 시장이 지난 21일 ‘제238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2023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사진권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안동시정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안동의 미래에 대한 구상과 실행방안을 고민하고 준비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며 “‘시민 여러분의 열망과 기대에 책임감을 갖고 소외된 시민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겠다’는 취임 시의 각오를 항상 가슴에 간직하고 실천으로 옮겼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민간 8기 5개월간 성과로 △시민 불편사항과 인허가 민원 처리기간 단축 △클린시티 조성 △농기계임대배달서비스 확대시행 △농기계·농자재 보조사업 가격 현실화 △농산물공판장 지역농민 역차별 조정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세계역사도시회의 개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원도심 개최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 추진 △낙동강 광역상수원 공급망 구축 추진 등을 설명했다.이어 2023년도 시정추진 방향에 대해 △미래경북 중심도시로 안동 위상 확립 △투자와 활력 넘치는 기업환경 조성과 물산업 육성 △청년창업과 일자리가 늘어나는 젊은 도시 건설 △문화가 흐르는 체류형 관광·스포츠도시 조성기반 마련 △희망 있는 농촌, 살맛나는 클린시티 안동 조성 △모든 시민이 평생교육을 누리고 경계가 없는 복지 나눔 실현 등 주요시정 방향을 밝혔다.권 시장은 “시민과 의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고, 함께 힘을 모아 미래 안동의 청사진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내년도 예산안은 농촌과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상이 문화가 되는 안동을 만들며 오감만족 콘텐츠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사회적 약자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미래 경쟁력 제고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안동시는 내년도 본예산을 1조4천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로 제출했다. 일반회계가 1조2천475억 원, 특별회계는 1천525억 원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22

문경시, 연간 재정규모 1조 원 시대 눈앞

[문경] 문경시는 “긍정의 힘, Yes 문경” 실현을 위한 2023년 예산안을 9천 200억 원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본예산 역대 최대 규모로 2022년 대비 860억 원(10.31%)이 증액됐으며, 일반회계가 800억 원이 증가한 8천 180억 원, 특별회계는 60억 원이 증가한 1천 20억 원이다.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 편성하는 본예산 안은 문경의 비전을 담고 있는 주요 공약사업과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현안 사업에 중점을 두어 속도감 있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방향으로 편성됐다.주요 공약 추진 사업 예산으로 △공약사업 등 신규 사업 발굴 용역 3억 원 △케이블카 조성 각종 영향평가 및 실시설계 등 27억 2천만 원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 유치 30억 4천만 원 △농업 분야 보조금 지원 확대 563억 9천만 원 △축산업 보조금 지원 확대 88억 원 △농촌인력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 34억 3천만 원 △도시가스 조기 공급 10억 원 △문경새재 전기자동차 확충사업 22억 원 등을 편성했다.특히, 농·축산 분야 보조금을 지난해 대비 약 234억 8천만 원을 증액 편성해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집중 투자한다.특히, 국비 예산이 전액 삭감된 지역상품권 예산은 자체 시비를 적극 투입해 내수 진작을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신현국 문경시장은 “경제 여건 악화로 어려운 재정 상황이지만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 위주로 편성했으며, 특히 내년도에는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의 적극적인 유치로 지역 경기 활성화를 견인하는데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11-22

‘10년 우정’ 영주-日 후지노미야, 재회

[영주] 영주시는 일본 후지노미야시와 우호교류협정체결 10주년을 맞아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후지노미야시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교류를 재개했다.이번 방문은 양 도시 우호교류 10주년을 기념하고 산업페어 참가를 위해 후지노미야시에서 영주시 방문단을 초청해 이뤄졌다.김화숙 영주시의회 부의장을 단장으로 시의회 의원, 김준한 행정안전국장, 마당놀이 덴동어미 공연단, 지역 농특산물 생산·유통업체 대표들이 동행했다.영주시 방문단은 시라오산 공원에서 기념식수와 영주·후지노미야 우호협력체결 10주년 기념식 및 환영 만찬회를 열고 양도시의 우호협력체결 10주년을 축하했다.또, 후지노미야시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산업페어를 참관했다.일본 15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5만여 명이 관람하는 일본 최대 산업박람회인 산업페어에 영주시는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풍기홍삼 가공제품과 농특산물을 전시 홍보하고 수출입 상담을 진행했다.특히 산업페어 개막식 무대에서는 영주 대표 문화 콘텐츠인 마당놀이 덴동어미 공연을 선보여 한국의 전통 마당놀이와 문화를 소개해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영주시와 후지노미야시는 1999년 민간체육 분야교류를 시작으로 2012년 11월 우호교류 도시 협약을 체결해 문화, 교육,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이번 방문단 단장인 김화숙 영주시의회 부의장은 “후지노미야시 산업페어 방문은 양 도시의 우호증진, 문화·관광 교류 및 수·출입 판로확대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받은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만남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원활하지 않았던 양도시의 교류가 확대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11-21

지방소멸대응기금 재검토해야

[안동] 안동시의회 손광영·권기윤·김창현 의원이 21일 개최된 ‘제238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시 집행부를 향해 시책을 제안했다.먼저 손광영(태화·평화·안기) 의원은 ‘지역현실을 반영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효율적인 시책방향’을 제안했다. 손 의원은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 안동지역의 여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정주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며 “보조금 지원을 통한 인구 유입 정책보다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안동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용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기금의 의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바이오·백신센터 구축, 하아그린파크 내 스포츠센터 설립 등 주먹구구식으로 안일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사업에 부합하는지 재원편성이 올바르게 배정되었는지 등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권기윤(옥동) 의원은 ‘연중 상시 이용이 가능한 장애인 긴급돌봄센터 건립 필요성’을 제안했다.권 의원은 “안동시 장애 인구는 전체 인구의 8.8%로 10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치”라며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예산은 매년 늘고 있지만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 지원은 늘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장애인들이 긴급한 상황에서 보살핌을 받을 수 있고, 보호자들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와 지자체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국비 예산을 확보해 ‘365 장애인 긴급 돌봄센터’를 빠른 시일 내에 건립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말했다.김창현(남선·임하·강남) 의원은 “중앙선 철로와 통로박스로 인해 수상동 일대 주민들이 교통 불편과 재산권 침해를 겪고 있다”며 폐철로 시설물의 조속한 철거와 폐선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정책을 제안했다.김 의원은 “관내 통로박스는 총 12개소(동지역 4개소·면지역 8개소), 철도교량은 이미 철거된 6개소를 제외하고 총 20개소”라며 “이중 대다수가 교통불편 시설물이며, 이로 인해 시민들이 수십 년간 통행 불편과 사고위험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통로박스와 철도교량을 철거한다면 교통편의 도모는 물론 도시 생활권 분리로 발전에 제약을 받아온 지역민들의 생활편의와 도시발전의 기회가 함께 주어지고, 농촌지역의 영농편의도 높일 수 있다”며 “통행불편 정도에 따라 도로를 우선해서 개설하고, 활용도가 낮은 구간은 지역민들의 활용수요를 고려해 주민친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21

안동시, 내년도 본예산 1조4천억 편성

[안동] 안동시가 2023년도 본예산을 올해 본예산보다 900억 원(6.9%) 증가한 1조4천억 원으로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한다.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1조2천475억 원으로 831억 원 늘었고, 특별회계도 1천525억 원으로 69억 원이 커졌다. 일반회계 세입도 함께 늘었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1천403억 원으로 84억 원 늘었으며,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수입도 1조737억 원으로 올해보다 766억 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만 올해보다 831억 원이나 증가했다.안동시는 예산편성 기조를 도시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 향유로 시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며, 미래 경쟁력 제고에 주안점을 뒀다.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농촌인력 중개지원 15억 원, 농기계임대에 20억 원을 반영했다.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지식산업센터 건립비 등 지방소멸대응기금 83억 원과 출산 장려를 위해 41억 원을 실었다. 낙동강변 어린이 물놀이장 확대와 금소생태공원 물놀이장 조성을 위한 예산 20억 원 등은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소상공인과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예산도 고려했다.소상공인 살리기를 위해 41억 원, 안동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117억 원, 일자리 창출업무 지원 72억 원, 안동형 일자리 55억 원 등을 반영했다. 가정용 상수도 사용료 감면 지원 25억 원은 서민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며, 민원콜센터 구축비 3억 원과 영상정보통합센터 증축 및 리모델링 20억 원은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배분한 예산이다.기초연금 1천167억 원과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지원 362억 원 등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 보호 등 복지분야는 내년도 본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3천715억 원(29.8%) △농림해양수산 1천804억 원(14.5%) △문화 및 관광 1천226억 원(9.8%) △국토 및 지역개발 926억 원(7.4%) △환경 913억 원(7.3%) △산업·중소기업 648억 원(5.2%) △교통 및 물류 576억 원(4.6%) 등에 배분됐다.권기창 시장은 “활력이 넘치고, 문화가 흐르며, 희망이 있는 새로운 안동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심을 거듭하면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이 안동시의회 의결 후 빠르게 지역경제에 녹아들 수 있도록 집행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20

경북 사과, 대만 소비자 입맛 잡는다

[안동·봉화] 안동·봉화 등 경북북부지역 사과의 대만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안동시는 수출업체 경북통상을 통해 지난 18일 대구경북능금농협 안동농산물처리장에서 올해 수확한 ‘안동 사과’의 대만 수출을 위한 상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에 나섰다.이번 대만 수출물량은 15t(4천만 원)으로 15kg용량 1천 상자를 수출했다.안동시는 앞으로 수출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는 대만 사과 수출은 선과장 등록, 농가의 검역요건교육 이수, 이중봉지 씌우기, 병해충예찰센터의 주기적인 예찰, 수확기 전 식물검역관의 재배지 현지 검역과 농약잔류검사까지 통과해야 하는 등 수출검역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올해 초부터 수출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안동 사과는 대만, 홍콩 등 4개국에 210t이 수출됐으며, 안동사과 전체 수출물량의 30%인 65t을 대만에 수출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한 250t의 사과를 수출할 계획이다.김상동 유통특작과장은 “그동안 꾸준한 해외 현지 판촉활동과 시식행사 등을 통해 안동 사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마케팅 활동으로 지역 농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봉화군도 같은날 대구경북능금농협 봉화경제사업장에서 2022년산 봉화사과 대만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대만으로 선적되는 사과는 13t으로 대만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서 봉화 사과의 우수성을 해외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선적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봉화군농업기술센터소장과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 유통사업본부장, 봉화경제사업장장 및 수출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대구경북능금농협 봉화경제사업장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150톤을 대만 홍콩 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다.특히 봉화사과는 2천500시간 이상의 풍부한 일조량과 과원의 70% 이상이 해발 400m 이상인 산간 고랭지에서 재배되어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해외 바이어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다양한 판로확대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1-20

석포면, 봉화군수배 볼링대회 성료 읍면대항 우승 영예

[봉화] 봉화군 볼링협회는 19일 봉화국민센터 볼링장에서 제1회 봉화군수배 볼링대회를 개최했다.봉화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봉화군볼링협회가 주관하며 봉화군과 봉화군의화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 박현국 봉화군수, 김상희 봉화군의장, 박창욱 도의원, 홍승철 봉화군체육회장과 읍면체육회장 그리고 종목단체 협회장이 참석해 축하해 줬다.봉화국민센터에 볼링장이 시설돼 봉화군의 볼링 동호인들은 20 여년만에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타지에서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쳤고, 동호인 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로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진행됐다.이번 대회는 봉화군의 10개 읍면대항과 클럽대항으로 3인조 4게임으로 진행됐으며 개인전은 단체전에서 득한 개인 합산점수로 정했다.읍면대항은 석포면이 우승을 준우승에 법전면, 명호면이 3위를 차지했으며, 클럽대항전에서는 매니아 클럽 A, B팀이 우승, 준우승을 영광을 안았고 영봉클럽이 3위를 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체육 동호인들의 관심과 애정에 부응하고 체육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박종화기자

2022-11-20

안동시의회, 오늘 2차 정례회 돌입

[안동] 안동시의회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제23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이번 정례회는 2022년도 주요업무성과와 2023년 업무계획 보고,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2023년도 예산안 및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기관에서 추진한 정책과 사업을 심도 있게 검토해, 안동시 발전을 위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앞서 시의회는 2023년도 본예산 편성안에 대해 집행부의 의견을 듣고,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8일 ‘제3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열고 2023년도 예산 및 주요 현안 사업 등을 살폈다.특히, 예산규모, 일반회계 세입 현황, 편성방향 등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안전망 강화 등을 위한 사업에 재원을 우선 배분하고, 계속사업 및 마무리사업 위주로 편성하되, 신규사업의 경우 필요성과 추진 가능성 등을 감안해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편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이외에도 △월영교 주변 시설물 활용방안 △가촉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가정용 상수도 요금 감면 추진 △전국경찰(특공대) 대테러 종합 교육·훈련장 유치 등을 논의했다.권기익 의장은 “올 한해 시정을 종합 평가하고, 2023년도 안동시 살림살이를 계획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시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시정이 추진되었는지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