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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주목 선별적 접근 필요

지난주 국내증시는 코스피지수가 주간 기준으로 1.21% 상승해 2,171p에서 마감했다. 주 초 증시는 미국 부채 한도 상향 합의 지체에 따른 디폴트 사태 우려감에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며 하락 출발했으나 주 중반 이후 민주, 공화 양당의 재정 적자 감축안 합의 소식과 애플의 실적 호전으로 인한 전기전자 업종 상승세에 코스피지수도 반등세를 나타냈다. 지난 목요일 현대중공업과 LG화학의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해 국내 2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EU의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합의로 글로벌 증시가 반등을 나타내면서 코스피 지수 역시 상승세로 반전해 2,17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다.지난주 외국인 6천7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5천2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8천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2,100선 초반에서 강한 지지대 역할을 했다. 업종별로는 순환매 양상의 흐름을 보였으며,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과, 조선업종의 하락이 두드러지는 모습이었다. 또한 자동차, 음식료, 은행, 건설 업종들의 상승도 눈에 띄는 모습이었다.이번 주 증시는 선진국 재정 리스크의 부담감을 덜어내고 추가 상승 쪽에 무게를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경기 둔화 우려와 2분기 실적변수가 남아 있는 이상 업종별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한 때다. 최근 코스닥 시장과 거래소 시장 개별 종목들의 탄력적인 주가 움직임은 그동안 실적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것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차원이라고 볼 수 있으며, 단순 기대치로 판단하기 보다는 실질적 수익이 발생하는 업종 및 기업들에 대해서는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올해 들어 시장은 2,200선에서 기간 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최근 자동차, 화학, 정유 기존 주도주에서 벗어나 업종 구분없이 상승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주도주 재편으로 보는 시각도 있으나, 기존 주도주 역시 이익모멘텀이 떨어진 것은 아니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하지만, 국한된 모습으로 시장은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에 대형주, 중소형주, 거래소, 코스닥 구분없이 개별시세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이번 주는 월말 국내외 경제지표가 예정되어 있다. 미국의 주택지표는 바닥을 통과하는 정도 수준으로 예상되며, 소비심리와 제조업 지표도 전월 수준 유지정도가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역시 경기 선행지수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도 보이기에 시장은 이러한 변수들을 빌미삼아 변동성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최근 불거진 선진국 재정 리스크가 어느 정도 걷혀지고 있다는 점에 시장은 큰 폭의 하락보다는 상승 쪽에 방향을 잡고 대응해야 할 것이며, 앞서 말한바와 같이 2분기 실적과 관련하여 업종별 선별적 대응을 통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전략이라 할 수 있다.

2011-07-25

경영회생지원농지매입 사업 > 3 <

(문) 지원대상자 평가시 자산액은 어떻게 평가되나.(답) 자산은 소유농지, 농업용시설 및 비농업용 부동산을 평가 대상으로 한다. 농지소유현황은 농지원부를 기준으로 기타 부동산은 지방세 납세증명서나 의료보험 산정자료에 나타난 자산을 기준으로 한다. 농지가격은 공시지가, 농업용시설가격은 기준시가를 적용하고 비농업용 부동산은 재산세 과세대장 가격이 적용된다.(문) 예금이나 적금 등이 있는 경우 어떻게 되나.(답) 고객종합상세정보 등 확인결과 현금·예금·적금 등이 있는 것으로 파악 될 경우 동 금액을 부채에서 차감하게 된다. 따라서 예·적금 등을 차감한 부채가 3천만원에 미달 될 경우 지원대상 자격이 안 된다.(문) 71세 이상인 농업인이 지원받기 위해 영농승계자가 있어야 한다. 영농승계자 요건은.(답) 18세 이상의 직계비속으로서 사업신청시까지 1년 이상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자로서 군 복무, 학업 등 불가피한 사유로 일시적으로 영농을 중단하고 있는 자도 포함이 된다. 직계비속으로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자와 농업계 학교를 졸업한 자 또는 농업계학교에 재학중인 자로서 졸업 후 영농에 종사하고자 하는 자가 해당이 된다.(문) 농업 외 소득이 당해 농가소득의 50% 이상인 경우 지원제외자에 해당된다. 각각의 소득은 어떻게 산출하나.(답) 동 사업에서 농가소득은 농업소득에 농업 외 소득을 합산한 소득이다. 농업소득은 최근 재무제표, 매출대장, 매출거래전표, 경영장부 등 산출 자료가 있으면 이를 기초로 해 산정하고, 증빙자료가 없는 경우 평가일 이전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발간된 해당 지역별 농축산물 소득자료를 적용해 산정이 된다. 농축산물 소득자료에 동일한 품목이 없을 경우는 유사 품목을 적용하고, 연간 농업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품목은 제외된다. 농업 외 소득은 국세청에서 발급한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이나 소득증명원에 나타난 소득이다.문의 한국농어촌공사포항지사 농지은행팀 054-262~6181

2011-07-25

여름 불청객 일사병·열사병 주의보

증상에 차이 있어 정확히 알고 대비 오전 11시~오후 2시 야외활동 자제폭염주의보 등의 기상정보 숙지해야 장마가 끝나면서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로 인한 인명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8일 충청도에서 84세의 할머니가 열사병으로 사망했고 이튿 날에도 충청도에서 89세의 할머니가 땡볕에서 논 일을 하다 숨졌다. 폭염에 사고가 잇따르자 보건당국은 폭염 기간 중, 특히 낮시간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여름철에는 무엇보다 열사병과 일사병을 조심해야 한다.보건당국의 분석 결과 지난해 열사병과 일사병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월별 환자는 5~9월을 제외하면 20명에 불과했지만 가장 더운 8월에는 최고 1천36명을 기록했다고 한다.특히 최근 5년 동안 관련 환자를 월별 평균수치로 분석했더니 매년 평균 1천294명이 열사병과 일사병으로 진료를 받았고 환자 가운데 7~8월에 1천12명, 78.2%가 집중됐다.일사병과 열사병은 일반적으로 같은 질환으로 오해할 수 있다. 그러나 분명히 차이가 있어 정확히 알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일사병은 흔히 `더위 먹은 병`이라고도 하다.더운 공기와 강한 태양의 직사광선을 오래 받아 우리 몸이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수분과 전해질 소실에 의해 무력감, 현기증, 심한 두통을 동반하고, 피부는 차갑고 촉촉하며 체온의 변화가 크지 않으므로 열사병과 구분된다.외부의 열에 장기간 노출됐을 때 땀으로 빠져나간 염분과 수분을 섭취하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데 열사병과 비슷하지만 땀이 많이 나 피부가 차고 젖게 된다.환자가 발생하면 서늘한 곳을 찾아 환자를 눕힌 후 의복을 느슨하게 하고 물이나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의식이 없을 때는 아무 것도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열사병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지속적인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몸의 열을 내보내지 못할 때 발생한다.특히 매우 무덥고 밀폐된 공간에서 일하거나 운동할 때, 심신 허약자, 노인, 심장병이나 당뇨병 등 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잘 생기며 운동선수나 육체노동자, 군인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열사병은 체온조절 중추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고열(40℃ 이상)과 의식변화가 동반되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또 고열로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 땀이 나며 탈진 상태를 보이기도 한다. 열사병은 증세가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환자가 발생하면 응급처치 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응급처치 방법은 최대한으로 빨리 환자의 체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의 옷을 벗기고 찬물로 온몸을 적시거나 얼음이나 알코올 마사지와 함께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쏘이면서 병원으로 환자를 옮긴다.이 때, 의식의 저하가 있는 경우 구강 수분섭취를 하면 폐로 흡입돼 오히려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게 해서는 안된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열사병 및 일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항시 폭염주의보 등의 기상정보를 숙지하고, 오전 11시~오후 2시의 시간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며, 실내온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해 바깥과의 온도차가 크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최승희기자shchoi@kbmaeil.com일사병더운 공기와 강한 태양의 직사광선을 오래 받아 우리 몸이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 무력감, 현기증, 심한 두통을 동반하고 피부는 차갑고 촉촉하며 체온의 변화가 크지 않다. 서늘한 곳을 찾아 환자를 눕힌 후 옷을 느슨하게 하고 물이나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의식이 없을 때는 아무 것도 섭취 말아야 한다.열사병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지속적인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몸의 열을 내보내지 못할 때 발생. 고열(40℃ 이상)과 의식변화가 동반되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 땀이 나며 탈진 상태를 보이기도 한다. 환자의 옷을 벗기고 찬물로 온몸을 적시거나 얼음이나 알코올 마사지와 함께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쏘이면서 병원으로 환자를 옮긴다.

2011-07-21

가슴 터질 듯 아픈 `상심증후군` 많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일시적으로 심장발작과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는 이른바 `상심증후군`(broken heart syndrome)이 의외로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상심증후군(스트레스 유발성 심근증)이란 사랑하는 사람의 돌연한 사망, 이별과 같은 극도의 스트레스에 직면했을 때 흔히 나타나는 증세로 아드레날린 등 호르몬의 과다분비와 함께 심장의 펌프능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가슴이 터질 듯한 아픔을 느끼고 숨쉬기조차 힘든 상황에 빠지는 것을 말한다.독일 라이프치히 대학의 잉고 아이텔(Ingo Eitel) 박사는 2005년에서 2010년 사이에 유럽과 북미의 7개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상심증후군 환자 256명(30~90세)의 의료기록을 조사한 결과 81%가 폐경여성, 8%는 50세 이하 여성, 11%는 남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구체적인 원인이 밝혀진 환자는 71%였고 나머지는 원인불명이었다. 원인이 밝혀진 경우는 30%가 정신적 스트레스로 친구, 가족, 애완견의 죽음, 대인관계 불화, 불안, 분노, 실직 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1%는 신체적 스트레스로 수술,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으로 인한 호흡곤란, 천식, 항암화학요법 등으로 밝혀졌다.증세는 심장발작과 비슷했지만 심근세포가 죽거나 반흔조직이 남지 않았다. 심근조직은 일시적으로 위축되었다가 나중엔 완전히 회복되었다. 혈관조영 결과 75%는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관상동맥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7월20일자)에 실렸다./연합뉴스

2011-07-21

성인남성 흡연율 1년새 3.6% 줄었다

올 상반기 39%… 최초흡연 연령은 20.6세로 어려져 30%대에 진입한 우리나라 성인남성의 흡연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1년 상반기 흡연실태를 조사한 결과 성인남성 흡연율은 39.0%로 지난해 상반기(42.6%)에 비해서는 3.6%포인트, 지난해 하반기(39.6%)에 비해서는 0.6%포인트 줄었다.성인여성 흡연율도 작년 상반기(3.9%), 작년 하반기(2.2%)에 이어 1.8%로 낮아졌다.연령대별 흡연율을 보면 남성은 30대가 51.2%로 가장 높았고, 40대(42.3%), 20대(40.5%), 50대(34.1%), 60세 이상(20.1%) 순이었다.여성은 20대 흡연율이 3.6%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0.9%로 가장 낮았다.연령대별 흡연율 추이를 보면 30대 이하 젊은 남성의 흡연율은 48.5%(작년 상반기)→52.2%(작년 하반기)→51.2%(올 상반기)로 변화가 적었지만 40대 이상 남성 흡연율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특히 60세 이상 남성 흡연율은 29.9%(작년 상반기)→23.2%(작년 하반기)→20.1%(올 상반기)로 1년 만에 무려 9.8%포인트나 하락했다.그러나 최초 흡연 연령은 20.6세로 작년 하반기(21.1세)에 비해 낮아졌고, 규칙적 흡연 개시 연령도 지난해 하반기 21.6세에서 21.2세로 어려졌다.통상적으로 흡연자는 최초 흡연시점부터 대략 6개월 이내에 습관적인 흡연으로 전환이 된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또 흡연율이 대체로 줄어들지만 매일 최소 한 개비 이상을 피는 `습관적 흡연자` 비율은 95.2%로 작년 하반기(95%)에 비해 오히려 높아졌고 하루평균 흡연량도 16.6개비로 작년 하반기와 차이가 없었다.처음 담배를 피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26.7%가 `동료 주변사람 친구 등의 권유`를 꼽았고, `멋있게 보이고 호기심 때문에`라는 응답비율은 23.8%였다.또 흡연자의 59.4%(남성은 60.4%, 여성은 39.3%)는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금연 결심의 주된 이유로는 `건강이 나빠져서, 건강에 대한 염려` 등을 꼽은 응답자가 67.7%에 달했다.그러나 금연 시도자의 84.7%는 특별한 방법 없이 자신의 의지만으로 금연을 실천했고, 55.7%는 스트레스 때문에 금연에 실패했다고 답했다.이번 조사는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남녀 3천명(남 1천482명, 여 1천518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17~26일에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1.79%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1-07-21

임신 중 스트레스 태아에 고스란히

임신 중 스트레스가 태아에 전달돼 나중 스트레스에 취약한 아이가 될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라이프치히 대학 심장센터의 잉고 아이텔(Ingo Eitel) 박사는 임신여성이 가정불화 등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태아의 스트레스 호르몬 수용체가 생물학적 변화를 일으켜 나중에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는 아이가 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아이텔 박사는 25명의 여성과 이제는 10~19세가 된 자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임신 중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여성의 자녀 중 일부가 스트레스 호르몬을 조절하는 글루코코티코이드 수용체(GR) 유전자가 `메틸화`(methylation) 변이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유전자의 `메틸화` 4개의 원자로 구성된 메틸기가 DNA에 추가돼 유전자의 발현과 단백질 생산 지시신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한다.이러한 GR유전자의 변이는 태아가 자궁에서 자라고 있을 때 나타나며 임신여성의 감정적 불안상태에 의해 촉발되는 것으로 믿어진다고 아이텔 박사는 밝혔다.GR유전자가 변이되면 스트레스에 매우 민감해져 스트레스가 발생했을 때 뇌와 호르몬이 신속한 반응을 나타낸다고 그는 설명했다.아이텔 박사는 GR유전자가 변이된 아이들을 면담조사한 결과 다른 아이들에 비해 상당히 충동적이고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이 연구결과는 `병진정신의학(Translational Psychiatry)`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2011-07-21

고용보험

의료보험, 국민연금, 산업재해보상보험과 함께 4대 사회보장제도의 하나인 고용보혐은 지난 1995년 7월1일부터 시행됐다. 그후 1998년 10월1일부터는 1인 이상의 상시근로자가 있는 모든 사업주는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2004년부터는 60세 넘어(65세 이상 제외) 채용된 근로자, 국내 파견 외국인 근로자 및 일용근로자도 고용보험 대상으로 편입됐다. 고용보험료는 사업주가 개인별 보수총액의 0.8~1.4%, 근로자는 0.55%를 분담해 납부하고 있다.고용보험사업은 크게 고용안정 및 직업능력개발사업, 실업급여사업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고용안정사업은 근로자를 감원하지 않고 고용을 유지하거나 실직자를 채용해 고용을 늘리는 것으로 사업주에게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고용안정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둘째 직업능력개발사업은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하거나 근로자가 자기개발을 위해 훈련을 받을 경우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일정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셋째 실업급여사업은 회사가 폐업·도산하거나 근로자가 해고를 당하는 등 비자발적으로 일자리를 잃었을 경우 일정기간 동안 실직자 및 그 가족의 생활안정과 원활한 구직활동을 위해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것이다. 근로자는 나이와 보험 가입기간에 따라 실업 시 복리후생 등의 수당을 제외한 개인별 보수총액의 50%까지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으며 수령기간은 90일에서 240일이다. 하지만 근로자 본인의 큰 잘못이나 불법행동 등으로 해고를 당한 경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직장을 스스로 옮기려 할 경우 등에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다.이외에 육아휴직의 경우 1세 미만의 영·유아를 가진 근로자가 그 영·유아를 양육하기 위해 남녀고용평등법 제19조에 의한 육아휴직을 30일 이상 실시하고 소정의 수급요건을 갖춘 경우 매월 40만원씩 지급한다.또한 산전 후 휴가급여의 경우에는 산전 후 휴가기간 중 60일을 초과하는 일수에 대해 근로기준법 상 통상임금액에 상당하는 금액을 30일간 지급한다.권숙자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과장

2011-07-21

부가가치세액 부담하지 않아도 공제 가능

넷게임㈜는 2002년 8월1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개업해 게임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수입 판매하는 법인으로서 2009년 제1기에 일본 소재 NJP Ltd로부터 게임기를 수입해 세관으로부터 수입세금계산서를 교부받아 부가가치세 1억771만690원을 매입세액공제 받았다.관할세무서는 NJP Ltd로부터 DDP조건(수출상은 관세를 포함해 수입 국내의 특정지점에서 수입상에게 화물을 인도할 때까지의 모든 비용과 위험을 감수)으로 게임기를 수입해 부가가치세를 넷게임㈜가 아닌 NJP Ltd가 부담했다는 이유로 이에 대한 매입세액 공제를 부인하고, 2009년 제1기 부가가치세 1억3천771만5천130원를 부과처분했다.이에 넷게임㈜는 실질적인 수입의 주체로서 수입된 게임기를 회사의 과세사업을 위해 사용했으므로 부가가치세를 NJP Ltd가 부담했다 해 매입세액 공제를 부인해 과세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국세청에 심사청구를 제기했다.국세청은 ①넷게임㈜는 엔화 급등에 따른 환차손을 보전하기 위해 외국수출업체의 쟁점물건 수입과 관련 부가가치세와 관세 등을 외국수출업체가 부담하는 DDP조건으로 약정을 맺은 점 ②외국환거래 계산서에 의하면 넷게임㈜는 게임기에 대한 대금 8천338만¥을 NJP Ltd에 송금한 사실이 인정되는 점 ③세금계산서 및 금융증빙 등에 의하면 넷게임㈜는 NJP Ltd로부터 수입한 게임기를 거래처에 판매한 사실이 인정되는 점 등을 종합해 고려하면 넷게임㈜는 수입대행업체가 아니라 자신의 책임과 계산하에 수입했음으로 실질적인 수입의 주체로 인정되고, 또 수입한 게임기를 판매한 사실이 확인되므로 자기의 과세사업을 위해 사용한 사실도 인정된다는 이유로 당초부과된 부가가치세를 모두 취소하는 결정을 했다.(심사부가2011-0046·2011년 6월30일)태동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 성종헌 054-241~2200☞ 세무사 의견수입자(국내 사업자)의 책임과 계산하의 수입의 경우 당해 세금계산서의 매입세액은 수입업자의 매출세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는 것이며, 수입 시 세관에서 징수하는 부가가치세를 누가 부담할 것인지 여부는 거래 당사자 간에 해결 할 사항이라는 것이 국세청의 입장이다.(서면 인터넷방문상담3팀-3214·2007년 11월28일)

2011-07-20

주식시장과 투자원칙

우리는 주변에서 주식 또는 부동산투자로 많은 돈을 번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된다.투자에 실패한 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실패를 감추고 싶지만, 성공한 소수의 사람들은 자신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은연 중 소문을 내게 되고 그 말만 듣게 되면 주변에 성공한 투자자만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그 결과 내 계좌의 몇% 수익에 만족하지 못하고 평정심을 잃어버려 원칙 없는 투자를 반복하며 손실을 입게 된다.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렇게 되고 싶다면 결과를 보기 전에 그 과정을 철저히 살펴봐야 한다.다만, 성공과정을 직접 듣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과거에 살았던 투자 대가들의 철학과 투자론을 살펴보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주식투자의 대가인 워렌 버핏은 `맘에 드는 공이 올 때까지 배트를 휘두르지 마라`고 했고, 피터 린치는 `꽃을 뽑아내고 잡초에 물주는 것을 하지 마라`고 말했다.즉, 평정심을 잃어버리는 순간 좋지 않은 공에 방망이가 나가게 되고 결국 타율은 곤두박질 치게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량주는 조그만 수익에도 팔아 버리면서 비우량주는 아쉬움에 너무 오래 들고 있다가 손실을 보게 되는 것이다.편견을 버리고 시장 전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울 수 있다.템플턴 재단의 존 템플턴은 남다른 투자 성과를 기록하기 위해 다른 생각으로 원칙을 세우고 실행하라고 충고한다. 그는 “앞으로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망업종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은 잘못된 것이다. 좋은 질문은 최악의 업종은 무엇인가 라고 묻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좋은 주식 매수 시점은 주변에 투자실패자들이 가득할 때이다. 그것이 설령 자신일지라도”라고 말했다.맹자는 남의 불행을 차마 보지 못하는 마음을 불인지심(不忍之心)이라고 했다.투자시장에 이 `불인지심`은 통하지 않는다. 오히려 타인이 불행과 고통을 겪고 있는 시점에 투자를 시작해야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다.그러기 위해서 원칙을 세우고 `투자하기 좋은 시장`이 올 때까지 평정심을 유지하며 MMF나 CMA등을 활용해 투자자금을 온전히 보전하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미국 가구의 약 45%가 주식투자를 하며 그 중 90%는 자산운용사, 증권사, 투자은행 등 기관투자자를 활용하고 있다.나만의 투자원칙을 세우고 직접 주식 투자에 나서기 어렵다면 이렇게 우량 기관투자자를 선정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성공적 자산관리를 위해서는 성공적 자기관리의 결과임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 평정심을 가지고 시장 전체를 보는 눈을 키워야 할 것이다.

2011-07-19

가슴통증 지속땐 `역류성 식도염` 의심을

소화불량 속쓰림 만성 기침 등 증상적게 먹고 금주 금연에 커피 삼가야 위액에는 식도 점막의 손상을 일으키는 물질이 포함돼 정상적으로는 하부 식도 괄약근, 식도 상피 재생력, 식도 운동에 의한 제거 능력 등의 식도를 보호하는 기전이 존재한다.이러한 보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위에서 식도 쪽으로 역류가 발생하고 또는 과식, 식후 곧바로 눕기, 구부린 자세, 비만, 임신, 복수, 심하게 조이는 허리띠나 거들로 복압이 증가한 경우에도 역류가 유발한다.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 흉부 작열감이나 가슴 쓰림을 일으키는 것 외에도 목이 아프거나, 만성기침, 천식, 흉통, 인후두 이물감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위산이 식도로 넘어오는 현상이 장기간 계속될 때 이를 역류성 식도염이라 한다.소화 불량, 속 쓰림, 가슴 쓰림, 신트림, 만성 기침, 목 이물감, 목소리 변화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특별한 증상 없이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때도 있다..대부분 만성적인 경과를 밟으며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오랫동안 지속하는 경우 위험이 커질 수도 있다.위 식도 역류질환 환자들은 증상을 다양하게 호소하는데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흉부 작열감(가슴 쓰림)이다. 명치끝이나 흉골 안쪽에서 입 쪽으로 치미듯 쓰리거나 타는 듯한 증상을 말한다.가끔 위산이나 위 속에 있던 음식이 입까지 역류해 쓴맛을 느낄 수도 있다. 일부 환자는 식사 후에 쓰린 증상을 호소하고 이러한 위 식도 역류증상은 눕거나 앞으로 구부릴 때 심해지고, 물을 마시거나 제산제를 복용하면 좋아진다.위 식도 역류는 식도 증상 외에도 만성기침이나 천식, 심장병과 비슷한 흉통, 쉰 목소리, 인후부 이물감(목에 뭐가 걸려 있다), 목의 통증 등은 이비인후과 질환의 원인이 된다.위 식도 역류는 심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식도점막을 위산이 계속 자극해 염증이 계속되면 식도염이 발생한다. 심하면 궤양이나 출혈을 일으킬 수 있고 식도염이 반복돼 장기간 일어나면 식도 협착이 일어나 음식을 삼키기 어렵게 된다.역류성 식도염의 진단은 대부분 △내시경검사 및 조직검사 △식도 내압검사 △24시간 보행성 식도 산도 검사로 이루어지며 위 식도 경계부 점막의 발적, 미란, 자국, 협착 등의 소견을 관찰할 수 있다.하지만 위내시경 검사에서 진단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식도 산도 검사를 통해 위산 역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식도 산도 검사는 식도 하부에 산도를 측정하는 작은 기계를 삽입해 24시간 동안 식도 내의 산도를 측정함으로써 위산 역류 여부를 진단하는 것이다.역류성 식도염의 예방은 식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술이나 커피 등 하부 식도 괄약근의 힘을 약하게 하는 음식이나 음료를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고 식사량을 줄인다. 또 식후 2~3시간 이내에는 위 식도 역류가 많으므로 과식 후 곧장 눕는 것은 삼간다. 침대 머리를 높이거나 체중을 줄이고 금연하는 것도 도움된다.치료는 위산 분비 억제제, 위장 운동 기능 개선제 등을 복용하거나 수술을 고려하기도 하며 올바른 식사 습관, 금주, 금연, 스트레스 해소 등의 일반적인 생활 관리를 병행해야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2011-07-19

만 9세 이하 男어린이 코피 많이 흘려

코피 환자는 만 6세 남자 어린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6~2010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마다 코피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6만~29만명에 이르렀다.지난해 총 29만2천명의 환자 가운데 남성이 17만1천명, 여성이 12만명으로 남성 환자 비율이 다소 높았다.연령대별 인구 10만명 당 코피 질환자를 보면 남성은 9세 이하가 1천610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대(1천214명), 80대 이상(1천145명) 순이었다.여성도 9세 이하(1천114명), 10대(825명), 60대(581명) 순으로 9세 이하 어린이층의 환자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다.9세 이하 어린이층의 환자수 분포를 연령별로 보면 0세는 70명, 1세는 514명, 2세는 937명, 3세는 1천256명, 4세는 1천576명, 5세는 1천863명이었으며 6세가 2천13명으로 정점에 이른 뒤 이후 연령대부터는 하락세를 나타냈다.계절별로는 여름철인 7월(42.2명)과 8월(39.2명)에 환자 수가 적었고, 봄철인 3~6월(67.1~72명)에 진료 환자가 크게 늘었다.코피의 원인은 크게 물리적 자극에 의한 외상, 감염 등에 의한 염증질환, 혈우병, 백혈병, 혈소판 감소증 등의 혈액 질환 그리고 고혈압, 간장 질환 등의 순환장애 등이 있다.또 급성 열병, 급격한 기압변동 그리고 콧속에 생긴 신생물(종양) 등이 원인이지만, 가장 흔한 것은 코를 후비거나, 급만성 비염 또는 감기가 있을 때 코를 세게 풀면 나타나는 외상에 의한 경우로 특히 어린아이에게 자주 나타난다.성인은 어린아이와 마찬가지로 외상에 의한 경우가 많지만, 고혈압과 간질환에서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충격 등 외상에 의한 경우라도 비중격 만곡증, 비용종(콧속에 생기는 물혹) 드물게 악성 종양 등과 동반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반복되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봄철에 환자가 많은 이유는 건조한 날씨 때문에 점막이 손상되기 쉽기 때문이다.코피 치료에는 심리적인 안정과 함께 환부 압박을 통한 지혈이 중요하다.어린아이는 대부분이 혈관이 모여 있는 코 앞쪽에 코피가 나오기 때문에 코를 세게 풀지 않도록 하고 솜뭉치를 비교적 크게 만들어 코피가 나오는 콧속에 넣고 콧등의 아래쪽에 있는 연골부위를 압박해야 한다. 머리를 앞으로 숙이게 한 후 몇 분간 기다리면 대개 지혈되거나 코피 양이 줄어든다. 동시에 코에 얼음이나 찬물을 이용한 찜질을 하는 것도 코피를 멎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어른은 같은 방법으로 지혈을 시도해도 효과가 없고 피가 목으로 넘어가거나 넘어가는 코피의 양이 줄어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고혈압이나 간질환과 같은 원인질환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최승희기자

2011-07-19

울릉에 응급의료장비 갖춘 헬기 뜬다

보건복지부가 도서지방 및 병원 원거리 국민을 위해 응급의료 전용헬기 이송서비스를 인천·목포에 시범운영하고 울릉도는 해양경찰헬기에 응급의료장비를 구축해 이용한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복지를 위해 오는 9월부터 달라지는 응급의료 전용헬기 이송 서비스 등 `하반기 응급의료 서비스 개선사항`을 발표하면서 응급의료 헬기 시범 운영을 18일 발표했다.`응급의료 전용헬기`는 인천과 목포 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처음 운영되며 해양경찰청 헬기 중 백령도 등 인천지역해경청, 흑산도 등 목포지역해경청, 울릉도가 속한 동해지방경찰청 3곳에는 응급의료기금으로 구축되는 응급의료장비가 탑재되는 헬기에 의사가 탑승하게 된다.이번에 응급의료 전용헬기가 배치되는 의료기관은 인천지역 가천의대 길병원과 목포지역 한국병원이며 백령도, 흑산도 등 장거리 섬 지역 주민을 위해 마련됐다.전국에서 응급의료기관이 한 곳도 없는 42개 군 지역 가운데 12개 지역에 지역응급의료기관이 들어설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시설 개ㆍ보수, 장비보강 등 취약지역 응급의료 지원방안도 마련된다.대상지역은 경북 성주군, 영덕군, 예천군, 봉화군, 인천 옹진군, 강원도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 충남 연기군, 전북 진안군, 전남 진도군 등 12개 지역에는 `지역응급의료기관 12개소`가 새로 들어설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그러나 이번에 응급의료 전용헬기 시범운영에 울릉도가 빠진 데 대해 보사부 관계자는 “울릉도가 속한 경북에는 지원하는 병원이 없어 우선 지원을 신청한 인천과 목표에만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차후 국가적 차원에서 전면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복지부가 리스하는 헬기는 7~8인승 소형 헬기이기 때문에 운항 범위가 50㎞ 안팎으로 제한됐으며 육지에서 130~230㎞ 떨어진 섬 지역 응급환자 이송은 현재처럼 중형 헬기를 보유한 해양경찰에 요청하게 된다고 밝혔다.한 관계자는 “울릉도는 동해해양경찰청 항공대에 응급의료기금에 장비구축 예산을 지원해 올해 안으로 응급의료 장비를 구축한 동해해경 헬기가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7-19

변동성 장세 당분간 이어질 듯

지난주 국내증시는 코스피지수가 주간 기준으로 1.61% 하락해 2,145p에서 마감했다. 주초 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과 중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으며, 이후 이탈리아 재정위기 우려감까지 겹치면서 2,100선 초반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주 중반 이후 중국 경제지표 호전으로 반등세를 보이던 코스피 지수는 금통위, 옵션만기일 등의 국내 이벤트와 미국 신용등급 하향 검토 소식 등의 대외적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지며 소폭 상승하여 2,140선에서 마감했다.지난주 외국인 6천5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반면 개인은 1조5천억원, 기관은 1천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순환매 양상의 흐름을 보였으며, 특히 코스닥지수는 2개월 만에 500선을 돌파하며 모처럼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코스피가 관망 분위기에서 제한적으로 움직이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중·소형주 중심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이번주 증시도 전주와 마찬가지로 변동성 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과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에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 어려워 추세적 상승을 기대하기 보다는 업종별로 짧은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불거진 재정위기 관련 이슈에도 국내 증시는 버텨왔기에 추가적인 급락은 제한적이며, 추가상승 쪽에 무게를 두고 대응해야 할 것이다.유럽의 재정리스크와 관련해 이는, 방식과 시간의 문제일 뿐 지원 여부가 문제의 핵심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시장의 판단이며, 지금까지 유럽 문제를 해결해왔던 방식과 유사한 방식의 전개가 예상된다. 또한, 미국의 부채 한도 상향을 위한 물리적 시간은 사실상 다음 주까지인데 정치적 부담과 신용평가사의 압박 등으로 인해 정치권이 합의를 도출해나가는 구도를 예상해볼 수 있다. 이 경우 시장은 다시 한 번 반전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으며, 이미 2,100선에서 어느 정도 지지선을 형성했기에 약간의 불확실성이 걷힌다면 추가상승 국면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기존에 주도주 중심의 쏠림현상은 이번 5, 6, 7월 조정기를 거치면서 다소 완화됐으며, 하반기 상승장에서는 업종별 확산현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 지수 상승추세에서도 알 수 있으며, 낙폭과대주 중심의 반등 흐름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이에 그동안 소외됐던 업종에도 다시 한 번 관심을 둬봐야 할 것이며, 실적 개선주 테마주 중심으로 단기접근 및 박스권 매매로 수익률을 제고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전략이라 할 수 있다.

2011-07-18

경영회생지원농지매입 사업 > 2 <

(문) 어떤 경우에 지원제외자에 해당되나(답) 다음 어느 하나에 해당될 때는 사업 지원대상자에서 제외된다.▶최근 2년간 세대원의 소유 농지등을 직접 경작(운영)하지 않고 있는 농업경영체. 다만 자연재해·농지개량 등 부득이한 사유로 일부 필지에 대해 휴경하는 경우는 지원대상자에 포함된다.▶사업신청년도 1월1일 현재 71세 이상인 자. 다만 영농승계자가 있는 자는 71세 이상인 자도 지원가능하다.▶농가세대원중 상업 또는 정기적인 봉급생활 등으로 주 생계수단이 농업외소득에 의존해 농업외소득이 당해 농가소득의 50%이상인 농업경영체.▶2주택 이상, 상가, 골프 또는 콘도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는 농업경영체. 다만 매도가 곤란해 빈 집이나 농업용 창고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농가주택은 주택 보유수에서 제외된다.▶사치, 도박 등으로 인한 도덕적 해이 우려의 부채가 있는 농업경영체.▶지원한도 내에서 소유농지 등을 공사에 매도 시 매매대금으로 부채전액 상환이 어려운 농업경영체. 다만 자산을 매각해 잔여 부채를 전부 상환한 경우와 농지자산 매각으로 부채의 50% 이상 상환이 가능하고 잔여 부채를 농림수산사업인 `농업경영회생자금`으로 대환하는 경우, 그리고 농지자산 매각으로 부채의 50% 이상 상환이 가능하고 잔여부채가 중장기 저리 정책자금으로 회생이 가능하다고 지사장이 판단한 경우(중장기 저리정책자금이란 이자율 3%이하로서 상환기간이 5년 이상인 정책자금) 또는 농지자산 매각으로 부채의 80% 이상 상환이 가능하고 잔여 농지가 있거나, 잔여부채의 규모, 상환조건 등 고려시 상환에 어려움이 없어 지사장이 회생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경우는 지원 가능하다.▶사업신청일 이전 1년 이내에 공사를 통한 농지매매사업(과원매매사업 포함) 지원실적이 있는 농업경영체로서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4조에 따라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하지 않은 농업경영체와 사업신청서를 허위로 작성한 농업경영체, 기타 사유로 공사 지사심의회 또는 농지은행심의위원회에서 사업지원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농업경영체가 주 대상이다.문의 한국농어촌공사포항지사 농지은행팀 054-262~6181

2011-07-18

여름 휴가철 바다·수영장서 “눈병 조심하세요”

렌즈 끼고 수영하면 위험… 이물감 느껴지면 만지지 말고 병원가야 휴가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물놀이로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런데 바다나 수영장은 특히나 수 많은 인파가 모이기 때문에 전염성이 강한 눈병을 주의해야 한다.때문에 이맘 때면 안과마다 물놀이 후 눈물과 눈곱이 생기고 충혈되며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이 이물감을 호소하면서 안과를 찾는 환자들이 급증한다.바로 유행성 결막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다.여름 철 올바른 눈 건강 관리법과 여름 불청객 유행성 결막염에 대해 알아본다.◇여름철 눈 건강관리 법여름에는 뜨겁고 강한 햇살에 노출되면서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우리 신체 중에서 자외선에 가장 취약한 부위는 피부가 아닌 눈이다.사람들은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크림이나 모자, 선글라스를 준비한다.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지수를 확인하며 수시로 바르고 창이 넓은 모자를 써서 얼굴을 보호하지만 정작 선글라스는 자외선차단 코팅이 되어있는지 확인을 안하는 경우가 많다.자외선 차단이 안되는 선글라스는 착용하면 직접적으로 자외선이 장시간 눈에 침투해 백내장이나 황반병성 등 눈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콘택즈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물놀이에 따른 안질환 감염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콘택즈렌즈를 착용한 채 수영을 하는 것은 눈 건강에 매우 위험하다. 또한 렌즈세척에 신경을 써야하며 렌즈를 낀 채 잠자리에 드는 일은 없어야 한다.◇유행성 결막염의 원인과 증상유행성 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균에 의해 발생한다. 여름 뿐 만 아니라 1년 내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여름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수영장 등에서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발생빈도가 높다. 특히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일단 감염되면 치료를 해도 장시간 고통과 불편을 느낀다.주요 증상은 아데노바이러스균이 눈의 흰자위(결막)나 검은자위(각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3~5일의 잠복기를 거쳐 한쪽 눈에 충혈과 함께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나 가려움, 눈물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반대쪽 눈에도 같은 증상이 1~2주 정도 지속되는데 먼저 발병한 눈의 증상이 더 심하다.자고 일어나면 눈이 눈곱으로 달라붙어 잘 떠지지 않고 눈은 충혈되며 눈꺼풀이 붓고 아프면서 눈물이나 눈곱이 많이 생긴다.심한 경우 검은자 위의 껍질이 벗겨져 눈이 부셔 빛을 바라보기가 힘들고 눈을 깜박일 때마다 심한 통증을 느낀다.증상이 호전된 후에 후유증으로 각막상피 아래에 점상의 혼탁이 남아 한 두달간은 침침하게 느껴지거나 약간의 시력저하를 초래할 수 있지만 서서히 회복이 된다. 증상이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에 전염력이 가장 강하며 그 이후로는 전염력이 점점 약해지는데 이는 이 시기가 되면 우리 몸의 정상적인 면역기전에 의해 바이러스의 대부분이 제거되기 때문이다.유행성 결막염이 발병했을 때는 가급적 증상이 있는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항상 손의 청결을 유지하며 가능한한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수영장, 대중목욕탕은 피하는 것이 좋다.일단 병에 걸리면 안과에 가서 진료를 받은 후 2차 세균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 점안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보통 2~3주 정도 지나야 좋아지며 발병 후 2주까지는 전염성이 있으니 주위사람에게 옮기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유행성 결막염은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으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응급조치로는 얼음을 수건으로 싸서 눈 주위에 올려놓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자가치료를 한다고 식염수나 소금물, 안대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눈에 자극을 가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삼가해야 한다.도움말=포항성모병원 안과 안석범 과장/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1-07-14

공적개발원조(ODA)

지난달 연임이 확정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더 많이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그간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기여가 국제사회의 기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이다. 일반적으로 한 국가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는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이하 `ODA`)의 비교를 통해 가늠할 수 있는데 여기서 ODA란 정부 또는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에게 제공하는 유·무상 원조, 국제기구 분담금 및 출자금 등을 모두 포함한다. ODA는 `전세계의 모든 시민이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함과 동시에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원국에 대한 외교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경제교류를 활성화하려는 현실적인 동기도 있다.ODA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특히 1950~60년대에 크게 증가했다. 이는 당시 미국과 舊 소련이 체제 홍보 및 영향력 유지를 위해 대외원조를 적극적으로 늘렸기 때문이다. 이후 OECD는 1969년 개발원조위원회(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 DAC)를 발족시켰으며 지난 2000년 UN 정상회담에서는 선진 부국들이 국민총소득(GNI)의 0.7까지 ODA를 확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ODA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데, 1991년 1억1천 달러에 불과하던 ODA 규모가 2009년에는 8억2천 달러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총 국민소득 대비 ODA 비율은 DAC 회원국 평균인 0.31(2008년) 물론 UN 목표치인 0.7(2015년)를 크게 하회하는 0.10(2009년)에 그치고 있다.과거의 수혜 경험와 현재의 경제적 위상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인색한 나라로 알려지는 것은 국가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일일 것이다. 더욱이 ODA가 개발도상국 시장 진출시 해당국 정부의 지원이나 국민들의 지지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진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때문에 앞으로도 정부는 ODA의 양적 확대에 대한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충분히 알려 공감을 이끌어 내고, 관련 제도를 선진화하기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을 바탕으로 `전세계 모든 시민의 인간다운 생활 영위`라는 ODA 본연의 목적 달성은 물론 우리나라의 경제적 실익을 확대하는 지혜가 필요하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강기우 과장

2011-07-14

노인·만성질환자 `폭염주의보`

이달 들어 전국에서 폭염환자가 잇따라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의 주의가 요구된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월1일부터 전국 470여개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운영 중인 `폭염피해 응급진료 사례 표본감시` 결과 총 18건의 온열질환이 발견됐으며 사망건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온열질환은 △열사병 3건 △일사병 1건 △열경련 4건 △열실신 2건 △열탈진 8건 등이며 60대 이상이 8건, 남성이 11건, 시간대별로는 12~15시 사이에 10건, 장소별로는 실외 12건 등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서 특히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등에 대해서 12~15시 사이에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기타 실외에서 작업하는 경우에도 폭염 기간 중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하고 온열질환자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1339나 119로 신고토록 당부했다.또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예방 건강실천 가이드` 교육홍보용 리플렛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해 독거노인 및 시설보호노인 등 관내 폭염 고위험군에 대한 교육홍보를 강화하도록 조치했다.한편 현재 운영 중인 응급실 중심의 폭염피해 응급진료 사례 보고는 하절기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9월초까지 폭염특보 등의 발령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최승희기자shchoi@kbmaeil.com

2011-07-14

어금니 줄기세포로 완전한 치아 만든다

일본 연구팀이 쥐의 어금니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로 완전한 한 세트의 치아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 등이 12일 보도했다.일본 도쿄 이과대학(東京理科大學) 과학기술연구소의 쓰지 다카시(Takashi Tsuji) 박사는 쥐의 어금니에서 채취한 두 가지 형태의 치아생성 줄기세포를 체외와 체내에서 배양해 완전한 한 세트의 치아를 얻은 다음 이를 쥐의 아래턱뼈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그의 연구팀은 먼저 어금니에서 채취한 두 가지 줄기세포를 섞은 다음 화학물질과 비타민 혼합액에 배양해 5일 만에 아주 작은 `치아의 싹`(tooth bud)을 얻었다.이어 이 `치아의 싹`들을 치열 모형의 플라스틱 상자에 심어 쥐의 체내 깊숙이 넣어 60일에 걸쳐 완전한 치아로 자라게 했다.마지막으로 연구팀은 완전히 자란 한 세트의 치아를 플라스틱 상자에서 꺼내 치아를 제거한 쥐의 아래턱뼈 깊숙이 이식했다.그로부터 6주 후 이 치아들은 턱뼈와 완전히 융합되었다. 쥐들은 새 치아로 먹이를 씹어 먹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턱뼈에 뿌리를 내린 새 치아들은 정상치아와 마찬가지로 사기질, 치관, 치근, 신경섬유 그리고 치아를 턱뼈에 고정하는 결합조직섬유가 완전히 갖추어져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했다. 줄기세포로 치아를 만들어내는 기술은 이제 초기단계로 사람이 자신의 줄기세포로 치아를 만들어 쓰기까지는 최소한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연합뉴스

2011-07-14

임신 중 흡연, 기형아 출산 위험↑

임신 중 담배를 피우면 입술 또는 입천장이 갈라지는 구순열-구개열, 만곡족(club foot) 등 갖가지 기형을 지닌 아기를 출산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암연구소의 앨런 해크쇼(Allan Hackshaw) 박사는 임신 중 담배를 피우면 팔다리, 얼굴, 위장 등이 기형인 아기를 출산할 위험이 26-5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12일 보도했다.지난 50년 사이에 발표된 흡연과 기형아 출산을 다룬 연구논문 총 172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해크쇼 박사는 밝혔다.임신 중 담배를 피운 여성이 출산한 아기는 눈 결함 25%, 팔다리 결손 또는 기형 26%, 위장관 결함 27%, 만곡족 28%, 구순열-구개열 28%로 나타났다.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기형은 위 또는 장(腸)의 일부가 복벽을 뚫고 나오는 복벽개열증(gastroschisis)으로 50%였다.해크쇼 박사는 임신 중 흡연이 유산, 조산,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요인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기형아 출산위험도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기형아가 태어날 수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미국의 경우 임신 중 흡연율은 25세 이하 여성이 20%, 35세 이상은 9%이며 영국은 전체적으로는 17%이지만 20세 이하는 무려 45%로 나타나고 있다./연합뉴스

2011-07-14

소득금액을 추계로 결정할 수 있는지

최은성씨는 경기도 안성시에서 건설기계도급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로서 해동기계㈜로부터 운송용역을 제공받고 2007년도 중 1억5천172만원 상당의 매입세금계산서를 교부받아 이를 필요경비에 산입해 2007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했다.이에 관할세무서는 위 세금계산서를 실물거래 없는 가공세금계산서로 확정하고 매입액을 필요경비 불산입해 2010년 9월15일 최은성씨에게 2007년 귀속 종합소득세 7천653만1천580원을 부과처분했다.최은성씨는 2002년부터 건설기계도급 사업을 해오면서 종합소득세를 모두 추계 결정받았던 바와 같이 세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세금계산서만 받으면 되는 줄 알고 중기임차료에 대한 위 세금계산서를 수취함으로써 실제로 발생한 중기임차료에 대한 입증자료가 없어 장부의 중요한 부분이 미비한 것에 해당하므로 소득금액을 추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2010년 11월3일 이의신청을 했으나 기각되자 2011년 2월25일 심판청구를 제기했다.조세심판원은 종합소득세의 과세표준과 세액은 실지조사방법에 의해 결정하는 것이 원칙이고 추계조사방법은 예외적인 경우에 허용되는 것이므로 납세자가 비치·기장한 장부나 증빙서류 중 일부 허위로 기재된 부분이 포함돼 있다 하더라도 그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모두 사실에 부합한다면 그 과세표준과 세액은 추계조사방법이 아닌 실지조사방법에 의해 소득금액을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나, 이 건의 경우 ①필요경비에 산입해 신고한 위 세금계산서상의 매입금액을 필요경비 불산입해 과세한 경정소득률이 50.2%에 이르러 건설기계도급 사업의 단순경비율(88.0%)에 비해 현저히 과다한 점 ②가공원가 허위기장률이 44.7%에 이르는 점 ③2002~2006년까지 무신고해 추계결정 받은 점 ④건설중기 대부분을 임차해 건설기계도급업을 영위하면서 발생한 총수입금액은 중기임차료(비용원가)를 인정하지 않으면 발생할 수 없다고 보여지는 점 등으로 볼 때, 비치·기장한 장부와 증빙서류는 신뢰성이 없어 중요한 부분이 미비 또는 허위인 경우로 보이므로, `소득세법`제80조제3항 단서 및 동법 시행령 제143조의 규정에 따라 청구인의 소득금액을 추계조사 결정해 과세표준 및 세액을 경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이유로 당초 결정된 세액 중 추계결정소득금액에 의해 산출한 종합소득세를 초과하는 세액을 모두 취소했다.(조심 2011중821·2011년 6월29일)태동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 성종헌 054-241~2200

2011-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