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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저출생 해결 위한 태교여행 지원

경북도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어촌마을 활성화를 위해 도내 거주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부 어촌마을 태교 여행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도는 도내 거주하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지역 내 어촌계 및 내수면에 있는 숙박시설을 이용해 여행하는 경우 숙박비(1박당 최대 20만원 지원)와 교통비(10만원 농촌사랑상품권), 태교 여행 앨범 제작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도내 거주하는 임신부로, 신청은 19일부터 28일까지 경북어촌특화지원센터 누리집(www.gbfv.or.kr) 네이버 폼 링크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여행대상지 확인도 가능하다. 올해는 다자녀 가정을 우선 선정하고, 같은 순위 경우 임신확인서에 기재 된 출산 예정일이 가까운 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자 선정 및 발표는 4월 2일 경상북도 어촌특화지원센터 누리집 게시 및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촌 지역의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과 더불어 재방문으로 이어져 경북 어촌의 활력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임신부 가족들이 우리 어촌마을로 여행 와서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태교 여행을 즐기며, 건강한 출산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3-19

경북도 ‘ICT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 착공식 개최

경북도가 18일 국내 최초 어린이 재활기기 특화 실증기반 시설인 ‘정보통신(ICT)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ICT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는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경산시 평산동(경북권역재활병원 인근)에 들어선다. 지상 2층 규모의 연구시설과 최신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센터는 기업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구축된 전문 장비를 활용해 기업이 직접 시제품을 생산하고 사용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경북권역 재활병원 등 지역의 우수한 의료 기반과 연계해, 기업이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재활 기기의 성능 및 유효성을 검증받고, 보다 신뢰성 높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착공식에서는 경북도는 경산시, 국립재활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대학교, (재)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 재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5개의 대학·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은 “ICT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가 어린이에게 효과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이 혁신적인 의료제품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재활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재활 의료 분야를 비롯한 ICT 기반 의료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8

경북 마을기업 15개소 행안부 지정심사 선정

경북 마을기업 15개소(우수 2개소, 고도화 6개소, 신규 7개소)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마을기업 지정심사’에 선정됐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됐다. 행안부는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요건에 대한 심사를 거쳐 기업 발전 단계에 따라 신규, 재지정,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구분 지정하고 있다. 경북에는 이번 심사에서 7개소가 늘어난 155개소가 마을기업이 지정됐다. 우수 마을기업은 2개가 늘어 17개소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경북도는 이번 신규·고도화 마을기업 지정심사에서 지정률 92%(14개 추천 중 13개 지정)의 성적을 거둬 4년 연속 지정률 90% 이상을 달성, 10년 연속 우수마을기업을 배출했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기업 15개소 중 ‘우수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2개소에는 선도적인 마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보상 사업비를 각각 7000만 원이 지원된다.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6개소(포항·상주 2개소, 김천·울진 1개소)의 지원금은 2000만 원이다. 또한, 신규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7개소(울진 2개소, 포항·경주·구미·영천·고령 1개소)에 대해서는 별도의 사업비 지원은 없지만 경북도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홍보·판로, 전문 컨설팅, 해외 판촉사업 등의 지원을 받는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이바지하는 철저한 지역 기반 기업으로 존재 자체가 지역에 도움이 된다”며 “마을기업이 더 성장하도록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북 마을기업은 2024년 말 기준으로 전국에서 4번째 규모로 총매출 269억4800만 원, 일자리 창출 827명, 사회공헌활동비용 3억1900만 원의 성과를 올리며 지역과 더불어 성장·발전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8

경북농업기술원 국화 흰녹병 철저 방제 당부

경북농업기술원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화 재배지에서 흰녹병(Puccinia horiana)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철저한 방제와 저항성 품종 재배를 권장하고 나섰다. 18일 기술원에 따르면 흰녹병은 주로 4∼7월과 9∼10월에 많이 발생한다. 특히 시설하우스에서 연중 발생하는데, 주로 국화 잎에 발생해 상품성을 크게 저하시키고, 국제 검역 병으로 분류돼 수출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흰녹병은 겨울을 난 포자가 잎 뒷면에 달라붙은 후 조직에 침입해 발생하며, 여기서 생긴 포자가 바람을 통해 확산된다. 감염된 잎은 뒷면에 사마귀 모양의 흰색 돌기가 생기며, 점차 옅은 갈색으로 변하고 잎 앞면에는 황색 점무늬가 생긴다. 흰녹병은 습도가 80% 이상 유지되는 환경에서 빠르게 확산되므로 시설 내 물 빠짐이 잘되도록 조성하고, 습도를 70% 이하로 유지할 수 있도록 자주 환기해야 한다. 또한, 과도한 질소 비료 사용은 병 발생을 촉진할 수 있으므로 시설재배 시 표준 시용량(22kg/10a)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감염 개체를 조기에 제거하고, 등록된 약제(디페노코나졸, 아족시스트로빈, 데부코나졸 등)를 농약 허용 기준에 맞게 잎의 앞면과 뒷면에 고르게 살포하면 예방할 수 있다. 아울러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에서 개발한 스프레이국화 품종 ‘그린볼엔디’, ‘프릴엔디’, ‘크림엔디’ 등의 품종은 흰녹병 저항성이 높아 흰녹병을 예방할 수 있다. 고진용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장은 “국화 흰녹병은 재배 환경과 기후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철저한 관리와 함께 저항성 품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국화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수익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8

경북도-청송군,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간담회 개최

경북도와 청송군이 18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간 투자 활성화를 통해 지역 핵심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경희 청송군수가 참석해 청송군이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휴양단지 개발 △이색 숙소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거주 여건 개발 등 주요 시책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국명수 (사)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 팀장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의 구조와 운용 방식’이라는 주제의 강연과 펀드와 지역 사업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도 펼쳐졌다. 현재 청송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숙박시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한 ‘청송 휴양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단순 방문형 관광지에서 벗어나 머무르는 관광지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간담회는 우리 군이 추진하는 핵심 사업에 민간 투자를 유치할 좋은 기회”라며 “청송이 가진 자연과 문화적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경북도 민자활성화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송군의 주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경북도는 민간 자본을 적극 유치해 청송군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8

경북도 'APEC 2025 KOREA' 홍보할 대학생 앰버서더 선발

경북도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국내·외 홍보 활동을 펼칠 대학생 앰버서더 52명을 선발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10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MZ세대의 혁신적인 시각을 반영한 홍보 활동을 통한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대학생 앰버서더 지원 신청을 받았다. 이번에 모집한 앰버서더는 국내 대학생과 국내에 거주하는 APEC 회원지역 출신 유학생들 135명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제작 능력, 세계 소통 역량, APEC 정상회의에 관한 관심도 등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앞으로 10개월 동안 디지털 홍보대사로서 경주 명소 소개 영상 일기, APEC 경제 협력을 다룬 카드뉴스, APEC 주제 숏폼 영상 등 매달 주어지는 홍보 미션을 통해 국내외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오는 28일 경주에서 열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돌입하고, 발대식에서는 APEC에 대한 기본교육과 앰버서더 활동 안내, 경주 주요 관광 명소를 직접 방문하는 팸투어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APEC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 앰버서더들의 젊고 참신한 홍보 아이디어를 통해 더 많은 국내외 사람에게 APEC과 경북 경주가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8

안동소주, 글로벌 주당들 입맛 잡는다

대한민국 전통명주 ‘안동소주’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주류 박람회인 ‘ProWein 2025’에 참가해 안동소주 ‘공동주병’을 처음 공개했다. ‘ProWein 2025’는 65개국 5282개 사가 참여한 B2B 전문 주류 박람회이다. 세계 주류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추세를 공유하고 새로운 제품을 홍보하며, 해외 유통업체 및 구매자와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자리이다. 경북에서는 사단법인 안동소주협회 회원사인 회곡양조장, 명인안동소주, 민속주안동소주, 밀과노닐다, 명품안동소주, 안동소주일품 6개 회원사가 참가했다. 특히 경북도는 올해 박람회에서 안동소주 ‘공동주병’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공동주병을 본 전문가들은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인상적이고, 세련된 패키지는 세계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증류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동소주 공동주병은 이철우 지사가 ‘스카치위스키보다 200년 앞서고, 품질면에서도 뒤지지 않는 안동소주 세계화’의 일환으로, 브랜드 통합을 통한 정체성을 각인하고 업체 간 협업과 공동 마케팅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확보의 필요성을 제안해 개발됐다. 또한 제품을 시음한 주류 전문 언론인과 구매자들은 “곡물의 깊은 풍미와 깔끔한 목 넘김, 섬세한 향과 부드러운 맛은 위스키, 일본 청주(사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감각의 조화로 젊은 소비층에도 어필할 만한 맛”이라고 평가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쌀 1kg로 안동소주를 가공하면 19배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농산물 사용과 일자리 창출 등 연관 산업 육성에 큰 파급력이 있다”며 “안동소주가 세계 주류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상품이 될 수 있도록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안동소주 매출액은 199억 원으로 2023년 190억 원 대비 4.7%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11억 원으로 2023년 8억 원 대비 3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2026년까지 수출실적 40억원을 목표로 신규 창업 및 도내 이전 기업 투자 지원 확대를 통해 해외시장 확장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8

경북도 기후변화 대응 물 관리체계 강화 및 사고 예방 대책 추진

경북도가 17일 물관리 업무 방향 공유와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풍요롭고 안전한 맑은 물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2025년도 물관리 업무 시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와 22개 시·군 상하수도 및 수질관리 업무 담당 과장 등이 참석해 올해 물관리 업무 추진 방향과 가뭄·극한 호우 등 일상화된 기후 위기에 따른 상하수도 재난 대처방안, 환경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 방안 등에 대한 시책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올해 주요 시책은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풍요롭고 안전한 맑은 물 정책을 실현하는 것으로, 물 산업 정책 분야에서는 도내 수출 가능성이 높은 우수 물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맞춤형 수출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물 기업 연구·개발 역량 강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수질관리 분야에서는 녹조 발생 억제를 위한 대책과 환경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상황관리 및 대응 관련 논의와 함께 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 비점오염저감사업, 하천 쓰레기 정화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환경피해 최소화를 도모키로 했다. 상수도 분야에서는 일상화된 기후 위기로 인한 상수도시설의 피해와 단수 등 급수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취수장의 취수시설 보강, 정수장 전처리시설 설치 등 자연 재난 피해에 대비해 대규모 먹는 물 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물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생활하수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하수처리시설 및 관로 정비사업으로 선진 하수처리 기반을 조성하고, 올해부터 시행되는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제를 추진해 음식물류 폐기물·가축분뇨 등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으로 기후 위기 대응에도 노력한다. 강병정 맑은물정책과장은 “올해 물관련 예산은 지난해보다 1780억 원이 증가한 1조1119억 원으로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많은 예산을 확보한 만큼 신속한 집행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며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으로 도민의 물복지 향상과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는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7

경북도 육성 벼 신품종 우량종자 ‘다솜쌀’, ‘구름찰’ 보급

경북농업기술원이 자체 육성한 ‘다솜쌀’, ‘구름찰’ 종자 12.1t(242ha 재배 가능 수량)을 도내 11개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가에 보급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고품질 밥쌀용 신품종 ‘다솜쌀’은 포항시, 경주시, 청도군 등 6개 시·군에 11.3t, 대립향찰벼 신품종 ‘구름찰’은 경주시 등 9개 시·군에 0.8t을 각각 보급했다. ‘다솜쌀’은 2018년에 품종등록된 고품질 밥쌀용 신품종으로 단백질 함량이 낮으면서 완전미 비율이 높은 품종으로 농가, 소비자, 도정업자 모두에게 호평받고 있다. 포항지역 수출쌀 재배단지와 청도지역 친환경쌀 재배단지에서 브랜드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이 두 지역에서 생산된 ‘다솜쌀’은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와 캐나다에 115t이 수출됐으며, 올해도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국가에 11.5t이 수출됐다. ‘구름찰’은 2022년에 육성돼 품종등록을 위해 재배심사 중인 신품종이다. 알 크기가 일반 찹쌀 품종보다 30% 정도 더 크고, 향기가 나는 중생종 찰벼로 지난해에 이어 경북지역 농가에 시범 보급됐다. 또한, 농업기술원에서 2024년에 증식한 ‘미소진품’을 비롯한 벼 우량종자 18.8t도 함께 보급해 경북지역 고품질 쌀 생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홍 작물연구과장은 “경북도가 자체 개발한 벼 신품종들이 앞으로 경북의 대표 명품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경북지역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7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경북 관광스타트업 모집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가 지역 관광 분야 창업 활성화와 유망 관광기업 육성을 위해 17일부터 4월 2일까지 ‘2025 경북 관광 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예비 관광스타트업 부문과 지역혁신 관광스타트업으로 나눠 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각 부문 5개 사를 선발한다. 참가 자격은 관광과 관련한 창업아이템으로 경북에 신규사업자를 등록·계획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와 관광 관련 사업을 꾸려나가는 창업 후 1년 이내인 사업체이다. 지역혁신 관광 스타트업 참가 자격은 창업일로부터 만 7년 이내 관광 관련 사업을 운영한 업체이다. 경북도는 선정된 기업에 대해 사업화 자금 지원, 센터 내 입주 공간 제공, 창업 역량 강화 교육 및 컨설팅, 상품기획·마케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사업화 자금은 사업 아이템 개발·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으로 재료 구매, 시제품 제작비, 교육훈련비 등 사용기준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다. 예비 관광스타트업은 1000만 원에서 최대 1500만 원, 지역혁신 관광스타트업은 10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과 기업은 한국관광산업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신청자는 투어라즈 회원가입 후 한국평가데이터에 기업정보를 반드시 등록한 후 신청해야 한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에 경북의 관광산업을 이끌어 갈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와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관광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지역 소재 유망 관광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7

경북도 ‘어르신 결핵 예방 서포터즈 위촉식’ 개최

경북도는 효과적인 결핵 환자 예방관리를 위해 의성군 지역에서 어르신 결핵 예방 서포터즈 운영 시범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17일 ‘어르신 결핵 예방 서포터즈 위촉식’을 개최했다. 어르신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져 결핵 발병 위험이 크고, 기침, 식은땀, 객혈 등 결핵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결핵 검진과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이날 위촉된 서포터즈는 의성읍에 있는 지정 경로당 10개소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결핵 예방수칙을 교육하고 건강 상태 감독,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경로당 등 어르신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 결핵 관리를 진행한다. 위촉식에 참가한 한 서포터즈는 “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 경북의 결핵 퇴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경북감염병관리지원단, 의성군,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 등 관련기관은 이날 위촉식 행사과 함께 오는 24일 결핵예방의 날을 기념해 2부 행사로 의성 전통시장에서 결핵 검진의 중요성과 예방관리 수칙을 알리기 위해 거리 캠페인과 체험 부스 운영, 이동형 결핵 차량으로 무료 결핵 검진도 진행했다. 유정근 복지건강국장은 “결핵은 사라진 질병이 아닌 잊힌 질병이다. 환자 특성을 고려한 더 촘촘하고 체계적인 예방관리를 강화하겠다”며 “고령 인구가 많은 경북에서 결핵 퇴치를 위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7

“저출생 극복 정책 적극 추진을” 권광택 도의원 임시회서 촉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최근 열린 제353회 임시회에서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과 홍보 강화를 촉구했다. 권 위원장은 최근 발표된 경북도의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대비 0.86명에서 0.9명으로 증가하고, 출생아 수 155명(총 1만341명), 혼인 건수 939건(총 9067건)이 늘어나 9년 만에 반등한 사실을 언급하고, 일시적인 반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증가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탄탄한 지원책 마련을 주문했다. 아이 돌봄이 부모 개인의 책임이 아닌 사회 전체의 몫임을 강조하며, ‘키즈 퍼스트 경북’ 체제의 탄탄한 구축을 강조했다. 키즈존 확대, 공공 놀이시설 확충, 육아 친화적인 정책 도입을 통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부 시설의 노키즈존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월영교, 하회마을 등 도내 관광명소와 연계한 청춘 만남 행사를 개최해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행사의 차별성과 지역 경쟁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방안 마련도 주문했다. 또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예식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실속 있는 결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작은 결혼식 문화 도입을 제안하며, 관공서 및 공공시설을 공공 예식장으로 개방해 저비용 결혼을 지원하고, 작은 결혼식 홍보 및 지원 정책을 마련할 것도 요구했다. 특히 많은 가정에서 조부모가 손자녀의 양육과 돌봄에 참여하는 현실을 적시하고, 이를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의 시범운영을 적극 확대할 것을 건의했다. /이창훈기자

2025-03-17

“구제역을 막아라”

지난 14일부터 전남 한우 사육 농가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영암 4건, 무안 1건 /혈청형 O형)함에 따라 경북도가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나섰다. 앞서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농식품부는 지난 14일 오전 8시부터 16일 오전 8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우제류 농가 및 관련 시설 등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경북도는 구제역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방역체계 가동을 위해 지난달말 종료됐던 ‘구제역 방역상황실 운영’을 재개했다. 또한 소·염소에 대해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인 실시 예정인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앞당겨 오는 22일까지 완료키로 했다.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 돼지 1000두 미만) 등 공수의가 접종을 지원하는 농장은 31일까지 완료토록 했다. 아울러 우제류 사육 농가 및 도축장 등은 소독을 강화하고, 소규모 농가에는 축협의 공동방제단 등 소독 차량을 총동원해 집중소독을 벌인다. 축산농가에는 행사와 모임을 금지하고, 농가 출입 시 가축, 사람, 차량 등에 대해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김주령 농식품유통국장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농장에서는 백신접종과 소독 및 농장 출입 통제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사육 중인 가축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 확인 시 즉시 관할 시·군 또는 1588-4060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에서는 현재까지 구제역 예찰 결과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북에서는 소 사육이 1만7779농가 76만5000마리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돼지사육도 639가구, 127만2000마리로 전국 4위규모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6

운문천·감천·용두천댐 3곳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확정

청도 운문천댐과 김천 감천댐, 예천 용두천댐이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에 선정됐다.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환경부에서 열린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심의에서 기후대응댐 최종 후보지를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환경부는 3월부터 환경부, 지자체, 지역주민, 수자원공사로 이뤄진 기후대응댐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주민 의견과 기본구상 등을 논의한다. 4월부터는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통해 댐의 필요성, 위치, 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그동안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와 반복되는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댐 건설 필요성을 여러 차례 방문해 협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철우 지사는 “김천 감천댐과 예천 용두천댐이 건설되면 상류 지역의 담수 능력이 확대되어 하류 지역 홍수방어 효과가 크게 향상하고, 청도 운문천댐이 건설되면 하루 2만4000t, 8만 명분의 추가 용수 공급이 가능해 가뭄 시 물 부족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 댐 건설로 인한 생태환경변화, 수몰 지역 발생 등의 우려를 제기하는 만큼 이러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6

경북도 재난 관리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논의

경북도가 지난 14, 15일 이틀간 ‘2024년 위기 대응 3축 결과보고회 및 2025년 과제 발굴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북형 주요 재난 연구활동모임(K-이슈 재난스터디 그룹)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경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 경일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및 6대 분야 재난전문가들이 참여해, 재난 관리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실무회의, 워크숍 등을 통해 재해가 발생하기 전 사전징후 분석과 그 결과를 토대로 재난 대응 기준 등을 제시한 재해별 점검표를 개발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에서 지역 내 다양한 재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경북형 6대 재난 점검표(안)를 제시했다. 이지수 경일대학교 교수는 경북형 호우시스템 및 재난 달력 개발로 호우 예측 체계 강화와 시민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연말 도내 지역 재난관련학과 대학생이 참여한 창의적 재난 장비를 개발하는 창의적 종합 설계 경진대회 우수작 발표와 김경준 포항공대 교수, 이지수 경일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들이 각자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이번 행사가 경북도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이 필요하므로 재난 예방과 대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북형 주요 재난 연구 활동 모임은 매년 수시로 변화하는 기후환경에 따른 예상치 못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진보와 전문가들의 연구 분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지난해 관 중심의 재난 대응에서 탈피하기 위해 도 위기관리 대응센터, 경일대, 경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관·학·연 합동 3축 위기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6대 재난(산불, 산사태, 풍수해, 대설 한파, 지진, 불볕더위) 분과 총 32명으로 경북형 주요 재난 연구활동모임(K-이슈 재난스터디 그룹)을 구성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6

경북도 MWC 2025에서 글로벌 협력 강화 및 계약성과 창출

경북도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Mobile World Congress 2025)’를 통해 도내 ICT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과 협력해 경북 기업전시관을 운영했다. 인공지능(AI)과 모바일, 도심항공교통(UAM), 디지털 건강관리 등 미래 핵심 기술을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개인용 미래항공교통(AAM), 피부 측정 및 탈모 전문 검사 시스템,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 무선 가스 감지 시스템 등 도내 기업들이 개발한 혁신 기술이 해외 구매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장에서 도내 기업들은 총 230건의 상담을 진행, 상담액 9145만 달러(한화 약 1327억 원), 계약액 185만 달러(한화 약 27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상담액 53만 달러(한화 약 7억3000만원), 계약액 155만 달러(한화 약 21억3000만 원)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로, 특히 전시 기간 성사된 계약 외에도 2~3개월 내 실질적인 계약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경북도는 MWC 2025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협력해 MWC 2026 전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2026년에도 경북 ICT 기업들이 지속해서 세계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이번 MWC 2025를 통해 APEC 2025 홍보도 병행하며, 세계적 기업들이 APEC과 경북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경북 산업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APEC 2025 홍보용 단체 티셔츠, QR코드 기반 디지털 콘텐츠, 브로슈어 배포 등을 활용해 국제 협력을 촉진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MWC 2025에서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경북 AI·ICT 산업의 세계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AI 및 데이터,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에서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라며 “비록 올해는 9개의 기업만이 참가했지만, 내년에는 더욱 많은 기업이 참여하도록 기업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6

인공지능 활용 범죄예방 위한 조례 마련

최태림 의원 인공지능을 활용한 범죄예방 조례가 제정된다. 경북도의회 최태림 의원(의성·국민의힘)은 ‘경상북도 인공지능 윤리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최 의원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인공지능 윤리 기반을 마련해 경북도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조례안을 제안했다. 조례안은 경북도 인공지능 윤리 기반 마련을 위한 기본계획의 수립·시행, 전문위원회 운영 및 기능, 경상북도 인공지능 윤리 헌장 제정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산업과 일상 전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악용한 범죄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딥페이크 기술과 관련된 성범죄가 증가추세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 1일부터 10월까지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은 총 964건이 접수돼, 506명이 검거되고 23명이 구속됐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최태림 의원은 “인공지능 기술의 육성과 지원도 중요하지만 경북도민의 권익보호가 더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경상북도 인공지능 기술의 신뢰성과 책임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안전한 인공지능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오는 20일 제3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3-16

경북도 2025년 제1회 에너지위원회 개최

경북도가 지난 14일 ‘제1회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융복합·주택·건물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에 대한 지방비 지원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2025년 신재생에너지 건물지원사업,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대해 심의했다. 먼저 지방비 지원계획은 3㎾ 태양광 저탄소모듈 기준 134만 원으로 국비와 자부담 등을 통해 총 449만1000원에 설치가 가능하다. 다만 경북도는 비태양광 부분의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 대비 자부담 비율을 8% 상향 조정했다. 태양열, 지열 등 비태양광에 대한 지방비 지원 비율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반영했으나 정부의 설치비 지원단가가 약 3~7% 가량 낮게 책정돼 도민들이 부담할 금액도 상대적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경북도는 이번 지원계획을 통해 2026년도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규모를 올해와 비슷한 약 570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국비 확보에 따른 지방비 예산이 적정 범위 내에서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2026년 융복합지원사업 에너지원별 보조금 지원 기준을 살펴보면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에너지원별 용량, 설치위치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또한, 경북도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지원사업에도 지원한다. 홍석표 에너지산업국장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을 통해 도민들이 실생활에 전기료와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 에너지위원회는 에너지 조례에 따라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도의원, 대학교수, 전문기관, 시민단체 등 16명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자문기구로 경북의 에너지 계획 및 주요 에너지 시책 등을 자문·심의·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6

경북도 딸기 수직재배 농가 소득 증대 기대

경북농업기술원이 자체 기술개발한 딸기 수직재배가 생산량 증대와 노동력 절감 등으로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이 지난 14일 딸기 수직재배 시범농가와 딸기 특화작목 특구(고령) 사업 참여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딸기 수직재배 기술보급’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딸기 수직재배 기술보급사업은 기술원에서 개발한 수직재배 시스템을 적용한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포항, 경주, 김천 등 9개 농가에서 신규 추진했다. 올해는 청도 등 3개 시·군으로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수직재배기술은 고설베드 위에 받침대를 설치한 후 특허화분을 아파트 형태의 다단으로 설치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이번 평가회는 수직재배 시스템 소개와 특허기술을 공동 개발한 업체의 설치전 유의 사항 설명, 사업추진 농가 사례공유, 현장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손기봉 경북딸기수경재배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석해 수직재배 기술에 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경지면적은 적으나 생산량을 늘리고 싶은 농가와 체험활동을 위주로 하는 농가의 경우 다양한 볼거리 제공이 가능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일조량과 관수 관리에 대한 시범사업 농가의 사례를 공유하며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고대환 기술보급과장은 “딸기 3단 수직재배 기술을 활용해 하우스 추가 설치 없이도 생산량을 3배로 늘릴 수 있는 수직재배 시스템을 확대 보급함으로써 딸기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6

동해안 해수 중 비브리오 감염 예방 모니터링 강화

최근 기온상승으로 해수 중 병원성 비브리오의 증식이 우려됨에 따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비브리오패혈증 등 비브리오 감염 예방을 위한 자체 감시 모니터링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원은 포항·경주·영덕·울진 4개 시·군 8개 지점의 해수 및 기수(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지점)를 대상으로 11월까지 장염비브리오, 비브리오 패혈증균, 콜레라의 분포를 분석할 예정이다. 비브리오는 식중독, 어패류 섭취 및 피부감염을 통해 발생할 수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되면 급성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간질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발진, 부종, 물집, 괴사성 병변이 생기기도 하여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비브리오 감염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85℃ 이상 가열 처리하거나, 흐르는 수돗물로 충분히 씻은 후 섭취해야 하며 어패류를 다룬 도마와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해 사용해야 한다. 또한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오염된 바닷물과의 접촉을 피할 것을 권장한다. 이창일 감염병연구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 사회 감염병 발생과 유행을 조기에 인식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력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주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4

경북도, 산림분야 발전 위해 11개 민간단체와 손잡아

경북도가 지난 13일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북지회, (사)한국산림보호협회 경북협의회, 경북숲해설가협회 등 11개 민간단체 대표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림 분야 도정 성과 및 주요 시책 공유, 단체 활성화 방안에 관한 토론,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청취와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산불·산사태·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 재해 대응 전략과 치유의 숲을 포함한 산림복지시설 조성 추진 현황, 임업인의 역할과 소통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경북 산림의 혁신 도약을 위해 산림·임업인의 역량 결집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필요한 상황임을 공감하고 산림 분야 민간단체총연합회 구성을 위한 토론도 진행됐다.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 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산림단체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 노력을 할 방침이다.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산림 분야 민간단체와 우리 도가 같은 목표를 향해 역량을 모은다면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산림임업인이 주도하는 숲으로 잘사는 경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4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품질 향상 위한 현장특임관 교육 진행

경북도가 13일과 14일 경북사방기술교육센터(포항)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특임관 교육을 진행했다. 현장특임관은 재선충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도내 18개 시·군에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신규 시책으로 산림병해충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 34명이 방제사업장의 부실 관리 점검을 담당한다. 이날 교육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이해 △산림사업장 안전관리 △설계·감리·시공 실무 △사업장 점검 요령 등의 이론교육 △예찰 및 이력 관리 시스템 활용 △사업장 점검표 작성 등 재선충병 피해지 현장 실습 등 실무 중심의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한편, 경북에서는 최근 기후 온난화로 고사목이 증가하고 매개충의 번식이 활발해짐에 따라 재선충병 피해도 급속히 확산 GK도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 피해를 당한 소나무 187만 본 중 경북에서만 74만 본이 발생해 전체 피해의 40%를 차지하는 등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경북도는 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예산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시·군 공무원, 현장특임관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통해 시·군 간 방제사업장을 교차 점검하고 있다. 특히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는 ‘책임담당관’을 지정해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부실방제업체에 대해서는 엄정히 조치할 계획이다.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방제 누락목 및 불량목이 발생하면 소나무재선충병의 재발생률이 높아져 피해가 확산할 수 있다”며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로 부실 방제를 원천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4

경북도, 농어촌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지원

경북도는 13일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어업인의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2025년도 햇살에너지농사 융자지원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신청서 접수는 18일부터 4월 15일까지다. 이 사업은 경북도가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조성해 태양광 발전사업 시설자금을 융자해 주는 것이다. 축사를 비롯한 농어촌 건축물,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생산된 전기를 판매해 농외소득을 창출 및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낮은 대출금리와 안정적인 농외소득 창출 효과가 검증되면서 경북도는 올해는 총 150억 원 정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도내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으로,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 기준 1억4000만 원까지 융자할 수 있다. 6개월 거치 11년 6개월 원금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연리 1%의 이자가 지원된다. 다만 경북도는 식량안보와 농지 훼손 우려 등을 고려해 논·밭·과수원 등 실제로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는 토지, 건축물대장 미등록 및 준공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건축물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경북도는 접수된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도내 거주기간, 농어업 종사 기간 등을 평가하고 햇살에너지농사 추진단 심사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설치 위치 등을 심사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3

경북도 “저출생 정책 효과 과학적으로 살핀다”

경북도는 12일 지자체 최초로 저출생 정책평가센터를 개소하고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저출생 정책평가센터는 저출생 극복 주요 정책에 대한 추진성과 평가 및 분석, 도민 인식 조사, 데이터 기반 정책 지원, 중장기 인구 전망 및 대응 전략 구상 등의 역할을 맡는다. 센터에는 경북도와 국책연구원, 지역연구원, 대학,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의료원, 기업, 청년 대표 등 민관 저출생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한다. 주거와 일·생활 균형 및 양성평등, 출산 및 돌봄, 결혼 지원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센터는 36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저출생 극복 150대 추진 과제에 대해 지역별, 세대별 인식 조사를 기반으로 정책 만족도와 영향성 분석을 한다. 또 동북지방통계청과 협약을 통해 제공받은 지역 인구구조 및 이동, 일자리 현황, 정책 수요 등 저출생 관련 데이터 관계 분석을 통해 출산 연관 지수 및 상관관계를 산출할 예정이다. 도출된 자료는 △도민 모니터링단 △전문가 연구그룹 △도청 각 부서, 공공기관 등에 공유해 2026년도 신규 사업 마련, 예산 집중 투입 분야 선정, 불필요한 사업 축소와 폐지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그간의 저출생 정책은 단순히 출산율 증가에 주목해 사회구조적 문제와의 연관성 및 저출생을 초래하는 상관관계 데이터에 대한 분석이 부족했다”며 “민·관 저출생 전문가들과 협업해 데이터 중심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지역의 저출생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꼭 필요하고 효과성 높은 곳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2

경북 거주 캄보디아 결혼이민여성, 모국서 희망 전한다

경북도가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여성 20명으로 구성된 모국봉사단을 11일부터 16일까지 캄보디아에 파견했다. 이번 모국봉사단 파견은 경쟁력 있는 다문화 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함으로써, 국제 감각을 갖춘 민간 외교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모국봉사단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지역의 봇뱅초등학교와 삼롱구미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교육 용품을 전달하고, 전통의상 체험, 한국어 교육, 학교 환경정비 등 다양한 봉화활동을 펼친다. 특히, 한국과 캄보디아의 전통의상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아이들이 서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북도는 이번 봉사활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올해 원봉사의 기본 개념과 봉사자의 역할, 양국 간 문화 차이의 이해 등을 중심으로 총 3차례의 사전교육을 통해 봉사자들에게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제공했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모국봉사단 활동이 결혼이민여성들이 주체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기회가 되고, 이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자신감을 얻고 한국과 모국 간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사회에서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결혼이민여성들의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다문화 여성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이중언어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이민 여성이 가진 언어적 강점을 살려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결혼이민여성 교육 지원사업’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열린맘 임신·출산 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출산가정을 위해 산모의 건강증진과 정서적 지원을 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2

경상북도의회,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성공 개최 결의

경북도의회는 11일 올해 구미에서 개최되는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결의했다. 경북도의회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경북도의 위상을 높이고, 구미시를 비롯한 지역사회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행사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구미시 지역구 도의원들은 이번 대회가 경북도의 국제 스포츠 대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구미시가 협력해 대회의 성공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국제 스포츠대회 하면 경북’이라는 강한 이미지를 확립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소속 도의원들도 이번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APEC이 올해 하반기에 개최되는 것을 고려할 때, 같은 해 5월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경북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전초전이자 APEC 성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북도의회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예산확보, 행정적 지원, 홍보 활동 등에 적극 협력하며, 경북도와 구미시가 함께 최고의 대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체육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권 육상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 있는 대회로, 구미시는 지난 2022년 12월 인구 500만 도시인 중국 샤먼시를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5년 서울, 2005년 인천에 이어 20년 만에 세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이며,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구미시에서 열린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올해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아시아 45개국에서 1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3-12

경북교육청,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확대, 농산어촌 교육 활력 기대

경북교육청이 ‘작은학교 자유 학구제’를 적극 추진해 도심 공동화 현상에 따른 신도심 지역의 과대, 과밀 학급을 해소하고 농산어촌 지역의 작은학교를 활성화한다. ‘작은학교 자유학구제’는 작은학교 학구를 큰 학교 학구까지 확대 지정해 큰 학교 학생들이 주소 이전 없이 작은학교로 전입이 가능하도록 학교 선택권을 주는 제도로, 2019학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다. 2019년에는 초등학교 작은학교 29교에 134명이 전입했으나, 2020년 초등 97교와 중학교 11교 460명, 2021년 초등 123교와 중학교 20교 661명, 2022년 초등 137교와 중학교 21교 580명, 2023년 초등 144교 중학교 20교 585명, 2024년 초등 160교와 중학교 19교 585명이 전입했다. 올해는 초등학교 121교와 중학교 14교 등 135교가 운영된다. 올해 자유학구제 지정을 위한 작은학교 선정 기준은 읍면지역의 경우, 학생 수 6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 초등학교 중 희망교, 동 지역은 9학급 이하 초등학교 중 희망교다. 대상 학교 선정과 자유 학구 지정 시에는 통학 여건과 작은학교의 수용 능력을 고려하고, 학교장 의견과 학부모 설명회를 통한 의견수렴, 학구 조정위원회(지역 관계인, 읍·면·동장 등 의견수렴 포함) 개최를 통한 관련자의 의견을 반영한다.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일시적 학생 전입으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유입 학생이 5명 이상인 경우에만 1500만 원부터 4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전입 학생에 대해서는 통학 택시나 통학 교통비 등을 지원하고, 지역 고유문화 체험과 지역 밀착 동아리 활동 등 학교 특색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농산어촌 지역의 학령인구 급감으로 소규모학교가 대폭 증가하고 있지만, 작은학교로 학생들이 찾아올 수 있는 소규모학교 가꾸기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3-12

경북농업기술원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 발대

경북농업기술원이 12일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산림부서 담당공무원,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산불진화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 발대식’을 열고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실천 결의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영농부산물을 농가가 직접 소각하는 대신 파쇄해 퇴비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불법소각 행위를 근절하는 캠페인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올해는 부서 간 협업을 통한 효과적인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를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 협업 지침에 대해 교육도 진행됐다. 또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이날 부산물의 적기 수거와 파쇄를 통한 자원화,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등 실천 사항을 준수해 맑은 공기와 깨끗한 농촌 만들기에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할 것을 결의했다. 이어 황금사과연구단지에서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 연시회를 열고, 파쇄기 전시 및 설명, 목재파쇄기와 트랙터부착형 파쇄기를 활용해 영농부산물의 퇴비활용 과정을 선보였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영농부산물의 불법소각이 봄철 산불 발생 및 농업분야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깨끗한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부서 간 협력과 함께 민관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에서는 지난해 22개 시·군에서 총 3386ha(농업기술센터 2800ha, 산림부서 586ha)에 대한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실시했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봄철 산불 발생 예방 △토양비옥도 향상으로 인한 작물 생산성이 향상 △미세먼지 발생 저감 △고령층 및 취약층에게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2

경북도·봉화군,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간담회 개최

경북도는 12일 봉화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내 주요 사업의 투자 유치를 촉진 방안을 검토했다. 봉화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K-베트남 관광 밸리 조성, 지능형 농장 구축, 양수발전소 조성 등 핵심 시책 사업과 연계한 펀드 활용 방안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k-베트남 관광 밸리 조성 사업’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와의 연계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K-베트남 관광밸리 조성 사업’은 봉화군의 주요 역점 사업으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방한 시 브리핑까지 진행하기도 했다. 이 사업은 1억 명이 넘는 인구를 가진 베트남 시장과 직접 연결할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구감소 속도가 빠른 봉화군의 지역 특성으로 인해 국가 재정사업으로 진행하면 절차가 복잡하고 속도가 늦어질 우려가 있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홍인기 민자활성화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경북도는 봉화군과 민간기업의 가교 구실을 해 이른 시일 안 봉화군의 신규 사업이 신규 프로젝트로 선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