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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울진 망양정~왕피천 ‘동서트레일 시범구간’ 우선 착공

경북도가 한반도를 횡단하는 동서트레일 시범 구간인 울진군 망양정 구간이 올해 6월 준공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동서트레일’은 경북 울진군에서 충남 태안군까지 5개 시·도를 거치는 총 849㎞의 장거리 트레일로 55개 구간이 조성될 계획이다.첫 삽을 뜬 망양정 구간은 유일하게 ESG 자금이 투입돼 지난해 봄 대규모 산불로 실의에 빠진 울진군민에게 희망의 상징이 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특히, 경북 구간은 전체의 32%를 차지하는 가장 긴 구간으로, 노선 예정지인 경북 북부권 6개 시·군은 다양한 산림생태와 빼어난 자연풍경, 역사 문화의 이야깃거리가 풍부해 명소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이중 시범 구간은 관동팔경의 최고 명소 동단 망양정에서 시작되는 16.7㎞가 우선 착공됐다. 천연기념물 성류굴을 거치며 조선 중기 대학자 격암 남사고 유적지와 더불어 금강송 등 산림생태자원 보고인 하원리에서 수곡리로 이어지는 숲길과 천혜의 비경 왕피천을 만나게 돼 동서트레일의 상징으로 평가되고 있닫.경북도는 시범 구간이 완공되면 국민들에게 우선 개방해 기존의 금강소나무숲길, 낙동정맥트레일, 보부상길과 연계한 거점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성공적인 동서트레일 경북구간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완공 후에는 경북 북부권 발전은 물론 산림웅도 경북의 위상을 높이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7

道, 미래먹거리 세포배양산업 선점 박차

경북도가 향후 미래 먹거리가 될 세포배양산업 선점에 나섰다.경북도는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 글로벌 식량위기와 탄소중립 등 바이오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 이슈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 선점을 위해 의성, 경산, 포항, 구미에 세포배양기술 특화 클러스터 조성에 뛰어들었다. 도는 7일 도청에서 포항·경산·구미시, 의성군, 영남대·포스텍, 한국식품연구원 등 28개 산·학·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포배양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의성은 신공항 중심 도시로서의 지리적 이점과 기존 인프라를 연계해 세포배양 산업화 단지로 조성한다. 클린룸, GMP 등 원자재·장비 등의 상용화 인프라를 조성하고 기업의 생산시설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경산은 기초·원천연구와 인재육성 등 세계적인 세포배양연구센터로 구축한다. 세포배양 분야 국내 최고 연구기관인 영남대 세포배양 연구소(이공계 중점연구소)를 중심으로 핵심 소재인 배지(원료, 포뮬러, 첨가물 등)와 장비·공정 등에 대한 기초·원천 연구를 수행하는 국제세포배양 연구센터를 만든다.포항은 바이오프린팅을 기반으로 대체식품(동물, 해산물) 및 인공장기 특화단지로 조성한다. 포스텍(3D바이오프린팅)과 포항TP(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관련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배양식품 및 인공장기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부터 시제조·생산 인증이 가능한 실증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나간다.구미는 한국식품연구원 분원 설립과 연계, 미래식품 산업화 연구 거점으로 육성한다. 신공항 배후도시로서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분원 설립과 연계해 배양식품 등 미래 식품 산업화 연구거점으로 키워 나간다는 전략이다.세포배양은 ‘동물 생체로부터 분리한 세포를 증식 및 분화시키는 데 필요한 바이오산업의 핵심 기술’로서 크게 원부자재와 장비로 분류된다.주로 기초연구를 비롯해 바이오의약품(백신, 단백질·면역·유전자·줄기세포 치료제 등)과 식품·화장품 스크리닝 등에 활용되고, 최근엔 동물세포 배양식품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경북도는 지금까지 의성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세포배양 산업을 경산, 포항, 구미 등지로 확대·연계해 판을 키우고, 4개 시군의 산업적 특성과 강점을 최대한 살려 세포배양 클러스터로 조성해 시너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포배양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차별화된 원천기술을 가진 지방 대학을 비롯해 연구기관, 기업, 지자체가 산업의 판을 함께 짜는 의미있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 대학·연구소의 기술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창훈·전준혁기자

2023-02-07

SK인재양성, 경북형 교육대전환 시험대 된다

경북도가 SK실트론의 구미지역에 5조5천억원대 대규모 투자에 발맞춰 SK인력양성팀을 가동한다.6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구미 안동 등 도내에 대규모 투자를 발표함에 따라 반도체, 바이오, 배터리 인재 등 최대 1만명의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맞춤형 SK인력양성팀을 만들기로 했다.앞서, SK실트론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026년까지 구미 국가산업 3단지 4만2천716㎡(약 1만3천평) 부지에 1조원과 올해 추가 1조2천360억원을 투자하고 향후 2025년까지 총 5조5천억원 투자를 발표했다.우선 SK실트론은 반도체 연구인력 150명과 생산인력 850명 등 총 1천명의 전문인력 채용에 들어갈 계획이다.경북도는 SK그룹의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구미(반도체), 안동(SK바이오사이언스), 영주(SK머티리얼즈), 상주(SK머티리얼즈) 등 SK그룹과 1차·2차 밴더 협력사 등 지역 기업에 필요한 인력 수요와 채용 계획을 파악해 시군과 지역대학, 직업계고 등과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SK인재양성은 경북도가 지난달 31일 구미 금오공대에서 지자체-산업계-교육계가 함께 지역산업기반 인력양성 체계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대학은 초거대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대학을 분야별로 특성화시켜 ‘경북연합대학’형태 운영을 제안한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철우 도지사는 ‘SK인력양성팀’운영을 통해 중앙정부와 대학, 기업이 우려하고 있는 전문성 부족과 지방재정 투자 한계 등을 불식시키겠다는 구상이다.구체적으로 교육지원과 산업지원 부서 통합, 교육부 3급 파견, 지방가용 재원 10% 투자 등으로 대학중심의 지역발전, 지방소멸 정책을 펴나갈 방침이다.이 지사는 “20년 전에 예견된 지방대학의 문제를 중앙정부는 해결하지 못했다”며 “이제 지방을 가장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로 대학의 모든 권한과 산업인력양성업을 지방으로 위임·이양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경북도는 확실한 지방시대는 대학이 중심이 되는 교육대전환 정책이 필요하다며 △대학과 기업을 연계하고 분야별로 특성화해, 경북연합대학 형태로 운영하는 ‘대학 대전환’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성공할 수 있는 ‘고졸청년 인식 대전환’ △외국인 광역비자를 도입 해 외국 우수 인재가 모이는 ‘아시아실리콘밸리로 대전환’ 등을 골자로 하는 ‘경북 교육대전환 3대 혁명‘을 발표하고 후속조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2-06

“영남권, 공항 문제로 부딪힐 이유 없다”

이철우사진 경북도지사는 6일 최근 불거지고 있는 가덕도신공항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관련 논란에 대해 “공항으로 영남권이 부딪힐 이유가 전혀 없고, 확실한 지방시대를 열기위해선 지역별 특화공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간부회의에서 “부울경 지역과 대구·경북 등 영남권에서 갈등을 겪을 이유가 전혀 없고 지역의 단합을 해치는 그런 일은 없어야 한다”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벗어나 각 지역의 경쟁력을 키우는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대구경북신공항과 가덕도공항 등 지역별 특화 공항이 제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그러면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법안과 관련, 국회 심사 과정에서 상임위와 지역 국회의원 상호간의 협의를 통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며 “대구경북신공항은 군공항이전특별법에 의해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가덕도공항과는 진행방식이 다르고 국고지원은 나중에 발생할 일이기에 혹시라도 사업비가 부족하게 될 경우 이를 지원하도록 하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더이상 공항으로 인해 지역 간 갈등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관련 시민단체 등을 통해 오해를 풀어야 한다”며 “두 공항이 제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경쟁이 아닌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2일 대구 및 부산, 울산, 경남 시도지사들에게 직접 문자 메시지를 보내 최근 대구경북신공항과 관련된 영남권의 갈등 양상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이달 10일 전북도청에서 열리는 중앙-지방협력회의 후 별도 만남을 통해 협의할 것을 제안해 이를 추진 중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2-06

전국 첫 ‘농산물가공기술 표준화 매뉴얼’ 배포

경북농업기술원이 6차 산업 시대 트렌드를 반영하고, 농산물가공제품수요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농산물가공기술 표준화 매뉴얼을 개발 6일 배포했다. 이번 매뉴얼 개발은 도내 19개 지역에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기술적인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농업기술원의 중점 전략과제인 1팀 1교수 책임제와 연계해 경북대학교 식품공학부 문광덕 교수와 시·군농업기술센터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 4명이 연구원으로 참여해 개발했다.특히, 여러 차례 실무회의와 현장적용기술 등을 수집하고 가공절차 및 장비 사진을 직접 촬영해 독자적으로 개발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표준화매뉴얼에 담긴 주요내용은 건식가공품 미숫가루 등 12종과 습식가공품 딸기잼 등 15종에 대한 표준제조공정도, 제조공정별 체크리스트, 작업 시 유의사항 등이 상세하게 설명돼 초보자들도 쉽게 가공장비를 다루고 고품질의 가공품을 만들 수 있도록 제작됐다.조영숙 기술원장은 “전국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최다 보유지역인 경북에서 농산물가공 표준화 매뉴얼을 전략적으로 개발해 더욱 의미가 크며, 매뉴얼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하고 농외소득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현장 수요를 충분히 수렴해 추가로 필요한 품목에 대해서는 매뉴얼을 개발 보급하고 기존 농업인은 물론 농업분야에 새롭게 진입하는 귀농인에게도 농외소득 창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기술원은 농산물가공기술의 표준화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5개 시·군을 선정해 개소 당 4천만원의 사업비로 농촌진흥청 RD와 연계한 시제품 개발과 기 생산 품목의 기술표준화를 추진, 지난해 농촌진흥기관 RD와 연계한 시제품 개발 25종 41건과 기 생산 품목의 기술표준화 50종 61건, 농산물가공창업교육 및 가공담당자 역량강화교육 등 17개 과정 55회, 479명 참여 등 성과를 달성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6

“빈곤퇴치의 성공모델 새마을운동 배웠어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23명이 새마을운동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학위과정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6일 경북도청을 방문했다.이날 도청을 방문한 이들은 인도네시아, 코스타리카, 말라위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14개국 출신으로 자국에서 공무원, NGO활동가, 연구기관 등에 종사하던 20~40대 젊은이들이며, 앞으로 글로벌 새마을지도자가 될 인재들로, 지난해 3월부터 대학원 학위과정을 시작해 올해 8월에 졸업 예정인 이들은 마지막 학기인 논문학기만 남겨둔 채, 이달 말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 새마을운동의 성공사례를 자국 환경에 맞게 접목해 전파할 예정이다.이날 유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인도네시아 출신 라마 세터 유너스(28) 학생은 “빈곤 퇴치의 성공모델인 새마을운동을 배워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지원하게 됐고, 타국에서 공부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런 기회를 준 경상북도에 진심으로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이에 이철우 지사는 “나라도 문화도 살아온 환경도 다르지만 새마을운동을 위해 만나 함께 공부하면서 마음을 나누어가는 그 자체가 경쟁력이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여러분이 나아가는 길에 함께할 것이고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 하겠다. 인류공동 번영을 위한 글로벌 새마을지도자가 되어 새마을운동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한편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2011년 11월 개원해 총 4학기 1년 6개월의 석사학위 과정으로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공공정책리더십학과, 지속가능발전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현재까지 45개국 226명의 글로벌 새마을지도자를 양성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6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경북, 7개 행사 이름 올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경북에서 총 7건이 선정됐다.5일 경북도에 따르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에 외국인 관광객이 문화, 예술, 콘텐츠, 스포츠, 게임, 음식,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K-컬처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토대로 광역지자체와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추천한 이벤트를 대상으로 최종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경북도에서 선정된 7건의 이벤트는 △2023 고령 대가야축제(3~4월) △경주 벚꽃마라톤대회(4월) △2023 문경 찻사발축제(4~5월) △포항 국제불빛축제(5월) △제20회 예천아시아 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6월)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2023(9~10월) △상주 세계모자페스티벌(10월) 이며, 광역자치단체 중 서울·경기에 이어 3번째(부산, 강원 포함)로 많은 이벤트가 선정됐다.경북도는 국제관광박람회와 콘텐츠를 활용해 개별여행객 대상 마케팅과 홍보설명회, 상담회 등을 통해 여행사 대상 시기별 맞춤형 관광상품을 기획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또한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재외한국문화원, 세종학당 등 해외 유관기관과 연계해 K-로드쇼 및 팸 투어, 체험 행사 등을 개최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K-컬처 관광이벤트는 경북관광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와 연계해 경북만의 우수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방한관광객의 발길이 경북에 닿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5

‘4대 정주·3대 돌봄 정책’ 펴는 경북, K-로컬 전성시대 연다

경북도가 인구 소멸을 막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K-로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5일 경북도에 따르면 ‘K-로컬 7대 프로젝트’는 4대 정주혁명과 3대 완전 돌봄 혁명을 더한 7대 생애리사이클링 정책이다. 7대 혁명은 △교육지원혁명 △취업지원혁명 △주거지원혁명 △결혼지원혁명 △출산지원혁명 △보육지원혁명 △돌봄 지원 혁명이다.국가에서도 하기힘든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 전주기를 순환하고 지방정주시대를 정착시키기 위한 사상 유례가 없는 획기적인 정책이다.이 지사는 “올해 4대 정주혁명 정책을 먼저 수립하고, 상반기에 전략과제와 세부사업을 설계해 연말에 가용재원 3조의 10%인 약 3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내년부터 정책을 실행하고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최우선적으로 지방의 학생들과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지방에 정주시키기 위한 4대 정주혁명 정책을 먼저 실행하고, 후속으로 3대 완전 돌봄 정책을 실행해 인구소멸을 극복하고 지방정주시대로 대전환 하겠다”고 천명했다.지방 정주시대를 열기 위해 4대 정주혁명 정책중 교육지원혁명은 고등학교만 나와도 성공할 수 있는 직업계고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교수가 전담해 2학년 때는 이론을 가르치고, 3학년 때는 실습을 시켜 인턴과정 없이 바로 기업현장에 취업해 대졸 연봉만큼 임금을 지원하게 된다.취업지원혁명은 지역 전략기업 취업자에게는 대기업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고, 기업에게는 대기업 수준의 연봉 차액만큼 RD 등 기업성장지원금을 지원해 줄 방침이다.주거지원혁명은 전략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이 집 걱정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LH임대아파트, 공가주택 리모델링, 주택임차료 등 주거안정지원금을 10년간 지원한다.결혼지원혁명은 전략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이 대기업 수준의 연봉을 받아 여유로운 생활과 주거가 안정돼 결혼을 하는 경우에는 결혼장려금 5천만 원을 10년간 융자지원 해 줄 방침이다.출산·보육·돌봄 지원혁명은 경북도에서 복지정책으로 산후조리도우미 지원, 아이 돌봄 가계부담 제로, 119아이행복 돌봄 터 등 완전 돌봄 3대 패키지 프로그램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상북도가 앞장서 강력하고도 지속적인 정책을 실시해 5만 불 시대를 달성하고, G7국가에 진입해 초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 기업, 대학 등이 모두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2-05

道·市·포스텍 의사과학자 양성 간담회

이주호 사회부총리겸교육부장관이 지난 3일 포스텍을 방문해 경북도·포항시·포스텍과 간담회를 열고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향한 공감대 형성의 장을 마련했다. 사진이날 간담회는 먼저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안) 설명을 통해 포항시와 경북도는 준비된 의사과학자 양성 지역으로서 △탄탄한 바이오 인프라 △끈끈한 지역의료계와의 유대관계 △시대적 과제인 국가균형발전 문제 해결이라는 3대 요건을 갖춘 경북 포항의 장점을 어필하며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의 당위성을 펼쳤다.또한, 경북도·포항시·포스텍은 바이오헬스 산업을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으로 만든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교육부에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위한 의대정원 확대를 건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의 의학은 미리 질병을 예측하는 예측의학, 인공장기를 이용하는 재생의학, 난치병 치료를 위한 맞춤형 신약개발 등 모두가 과학과 공학, 의학을 융합하는 연구임을 감안하면 의사과학자의 필요성은 더욱 커진다”고 의사과학자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시는 준비된 의사과학자 양성 도시로서, ‘탄탄한 바이오 인프라’, ‘끈끈한 지역의료계와의 유대관계’, 시대적 과제인 ‘국가균형발전 문제해결’이라는 3대 요건을 갖춰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의 최적지”라며 “포스텍과 함께 연구 중심 의대를 설립할 수 있도록 포항시는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이 장관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백신 치료제 등 바이오헬스 시장이 확대되고, 관련 기술개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형태의 의학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의사과학자 양성은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는 것에 공감했다. /피현진·전준혁기자

2023-02-05

尹 대통령·李 지사, SK그룹 5조5천억 투자 성사

이철우 도지사가 지난 1일 SK그룹이 윤석열 대통령 앞에서 밝힌 5조5천억원 경북 투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 3일 도청 1층 ‘미래창고(도서관)’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SK가 2025년까지 경북에 5조5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대기업의 우리 지역투자는 매우 고무적이고 감사한 일이다”고 인사했다.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해준 일화를 소개했다.이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경제 6단체와 상견례가 있었는데 이 자리가 있기 며칠 전 당선인을 찾아뵙고 SK하이닉스 용인공장의 추진이 어렵다면 구미공단 180만평을 무상지원 하겠다고 제안했다”며 “이에 윤 대통령께서 상견례 자리에서 최태원 회장에게 구미에 투자해 달라고 권유한 바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당시 최 회장은 용인 투자가 많이 진척돼 옮기기 어렵다. 대신에 다른 업종에 많이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SK의 5조5천억 원 경북 투자를 두고 “오늘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지방시대를 이룩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이어 한덕수 국무총리와 장시간 지방분권에 대해 나눈 이야기도 전했다.이 지사는 “한 총리께서 중앙집권의 오랜 역사를 바꾸기 위해 지방공무원들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밝히고, 2023년 경북도 신년 업무보고에서 청년 공무원들이 당당하게 발표한 사례를 소개한 일화도 덧붙였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5

“영남권 시·도지사 만나서 해결합시다”

경북도 이철우지사가 최근 대구경북신공항과 관련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갈등해결의 중재자로 나섰다.이철우 지사는 2일 대구 및 부산·울산·경남 시도지사들에게 직접 문자 메시지를 보내 최근 대구경북신공항과 관련된 영남권의 갈등 양상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10일 전북도청에서 열리는 중앙-지방협력회의 후 별도 만남을 통해 협의할 것을 제안했다.최근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이 가시화되면서 부·울·경 지역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한 견제가 심해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의 최인호(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구 갑) 의원은 대구경북신공항특볍법의 △인천국제공항의 대체공항 △중남부권의 중추공항 △최대중량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와 같은 표현과 △기부 대 양여 사업비 부족분 국고 지원 등의 내용을 특혜조항으로 지적하며,“TK신공항 특별법에 담긴 각종 특혜 조항의 수정이나 삭제가 없으면 힘을 합쳐 저지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인호 의원을‘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의 이해관계인’으로 공개비판 하면서 지역 간 갈등으로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경북도는 이러한 갈등 양상이 대구경북신공항 뿐만 아니라 가덕도신공항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에 대한 우려 또한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역시 당초‘남부권의 관문공항’,‘인천공항을 대체’와 같은 표현이 있었으나 국회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수정된 바 있어, 법안의 일부 표현은 국회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국회의원 상호간의 협의를 통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2-02

경북도 ‘지방대학시대’ 선도모델 만든다

경북도가 지방시대를 열기위해 ‘지방대학시대’를 천명하고, ‘대학혁명’, ‘고졸청년 인프라 구축’, ‘광역비자도입’ 등 3대 교육대전환 프로젝트를 다시한번 강조했다.경북도와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위원장 이배용)는 2일 도청에서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 교육부, 지역대학 총장,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미래교육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출범한 국교위가 지방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현장소통회로, 지역 대학 위기에 따른 정책과제와 지방주도 인재양성방안 모색을 위해서 마련됐다. 최근 이철우 도지사가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지방대학 혁신모델에 대한 중앙차원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는 평가다.이날, 박성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 주도 인재양성 협력체제 구축 방안’을 주제로 K-교육 대전환 프로젝트를 제안했다.K-교육대전환 프로젝트란 대학혁명, 고졸청년 인프라 구축, 광역비자도입이다. 주요 내용으로 △대학-기업 연계 기반의 ‘대학 대전환’△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성공할 수 있는 ‘고졸청년 인식전환’ △외국인 광역비자 도입을 통한 해외 인재 영입으로 ‘아시아 실리콘밸리 대전환’ 등 지방주도의 인재양성 정책을 제시했다.도는 지역대학은 기업과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하고 연구하고 논문이 아닌 고용과 제품 상용화로 평가 받도록 하며, 지역대학을 분야별로 특성화시켜 ‘경북연합대학’ 형태로 공동운영해 나갈 구상이다.이날 회의는 ‘지역 대학위기와 지역대학 활성화 과제’를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권순태 안동대 총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현 대구보건대 총장) 등 지역대학 총장이 직접 나서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 의지를 드러냈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경북의 대학과 미국 명문사립대학의 재정현황을 비교하며 사립대학의 다양한 건학이념에 부합하는 인재양성과 재정건정성 확보를 위해 법인 기금 운용 자율성 확대를 제안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누구나 지방대학이 위기라고 언급만 하고 명확한 해법과 사례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경북의 과감한 실험들을 중앙부처 차원의 지원과 응원이 필요하다”며 “똑똑한 사람이 지방에 남는 시대로 경북이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2023-02-02

포항철강단지, 중기 특별지원지역 지정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포항철강단지지역이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됐다.2일 경북도에 따르면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은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역중소기업의 경영이 악화되거나 악화될 우려가 있는 산업단지·공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포항 철강단지는 지난달 26일부터 2025년 1월 25일까지 2년간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됐다.이번 지정은 산업단지가 아닌 공업지역을 지정한 첫 사례로,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포항 철강 1·2·3·4단지, 대송면 제내리 준공업지역으로 500여 개사가 입주해 있다. 앞으로 이들 지역에 입주한 기업과 새로 입주할 기업들은 직접 생산한 물품으로 제한경쟁입찰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 입찰에 우선 참여할 수 있고, 긴급경영안정자금, 연구개발(R0x24D), 기업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이철우 지사는 “이번 지정으로 태풍 힌남로로 피해 받은 포항지역 중소기업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해당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이 태풍으로 시설, 기계, 원자재 등 극심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피현진·전준혁기자

2023-02-02

‘경북 주도 확실한 지방시대’ 논의

경북도는 2일 도청에서 역대 도지사와 부지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도정 운영방향인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에 관한 역대 도지사와 부지사들의 생각과 경험을 듣고 이를 토대로 지역사회 전반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는 이상배(제19대), 우명규(제24대), 심우영(제25대), 김관용(제29대, 제30대, 제31대) 도지사를 비롯해 민선 출범 이후 행정·정무·경제부지사를 지낸 21명이 참석했다.역대 도지사와 부지사가 함께한 간담회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간담회는 강상기 정책기획관이 경북도의 주요 역점시책과 2022년 도정 주요성과, 2023년 도정 운영방향에 대해 보고하고 역대 도지사와 부지사들의 의견을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간담회에 참석한 역대 도지사와 부지사들은 “경북이 옛 명성과 영광을 되찾고 지역에 기업과 인재가 몰려올 수 있도록 도지사와 도민이 함께 호흡하고 경북의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이철우 도지사는 “올해 고향사랑 기부제가 처음 시행함에 따라 역대 도지사님과 부지사님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 드리며, 그동안 뜨거운 열정으로 경북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북도는 올 한 해 국민행복시대와 존경 받는 대한민국을 위해 확실한 지방시대를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겠으니 함께 지혜와 뜻을 모아 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이창훈기자

2023-02-02

이철우 경북지사 "신공항 건설 TK-PK 다투면 안 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신공항을 건설을 두고 대구경북과 부울경이 갈등양상을 노출하는 것은 우려스럽다며 서로 만나 논의할 것을 제의했다.이 지사는 2일 오전 홍준표 대구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오는 10일 열리는 중앙지방회의에서 영남권 시도지사 별도 만남을 통해 해결하자”며 “우리가 단합해 수도권 독과점을 깨고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과 부울경이 대구경북신공항과 가덕도신공항을 두고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이 갈등하는 양상으로 비춰져 우려된다”며 영남권 단체장 협의 테이블을 마련해 서로간의 우려를 해소해 나가기를 바랬다. 앞서 지난달 31일 최인호 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부울경 민주당 의원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내 ‘특혜 조항’을 수정 또는 삭제하지 않을 경우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 통과를 저지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런 모습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정치권이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사업을 윤석열 정부도 지속 추진할 것인지 확답을 받고자 대구경북신공항을 지렛대 내지 볼모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부산정치권의 이런 주장에 대해 홍준표 대구 시장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 “TK공항법을 막겠다고 스스로 공언한 국회 국토위 법안소위 위원장인 부산 출신 최인호 민주당 의원은 스스로 고백하듯이 이 법의 이해관계인이 아닌가”라며 “마치 가덕도 공항과 대구 신공항이 경쟁관계이므로 이를 막겠다는 그 발상 자체가 괴이하다”고 비판했다. 같은 날 박형준 부산시장도 기자간담회에서 “대구공항도 중요한 지역 현안이고 민간, 군사 공항을 합치는 통합공항 계획이기에 우리가 존중해줘야 한다”며 “가덕도 신공항은 국토부 재정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이고, 대구경북 신공항은 군 공항 이전 절차와 연계해서 진행되는 것으로 국방부 예산이 투입될 수는 있으나 두 공항이 재정으로 충돌하는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이 문제에 접근하는 데 도움이 안 된다”며 “가덕도 신공항을 정쟁화하는 것은 그 자체로 부산의 이익에 반하는 일이고 가덕 신공항의 정상적 추진을 저해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중앙지방협력회의 공동부의장직을 맡고 있는 이 지사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지방시대’를 실현할 매개의 하나로 대구경북신공항과 가덕도신공항 모두 필수불가결하다는 입장이다. 인천국제공항에 쏠려 있던 국내 공항 여객과 물류를 영남권에도 분산해 대한민국 전체 발전을 유도하자는 것이다. 수요 분산이 곧 ‘파이 나눠먹기’는 아니며, 멀리 내다봤을 때 여러 지역의 항공 수요를 골고루 늘리는 결과를 내자는 게 경북도의 목표라는 것이다. 이 지사는 오는 10일 중앙지방협력회의에 모이는 영남권 단체장들과 이 같은 공감대를 재확인할 계획이다. TK와 PK 단체장 간 이견이 없다면 양대 공항의 건립과 발전을 서로 돕는 쪽으로 뜻을 모을 전망이다. /이창훈기자

2023-02-02

李 지사, 구미 반도체특화단지 건의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1일 구미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구미 첨단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지정 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경북도와 구미시는 대규모 투자유치와 지역 주도 인재 양성체계, 국가산업단지 등 입지 확보를 강점으로 내세워 반도체 특화단지에 지정되도록 힘을 쏟고 있다.도는 이날 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SK실트론의 대규모 투자협약식이 오는 27일 신청서 접수를 마감하는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철우 지사는 이날 구미 금오공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 참석해 “수도권의 청년독과점을 지방중심 인재양성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1일 체계적인 인재양성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신설하고 첫 회의를 경북 구미 금오공대에서 개최했다. 윤 대통령이 의장을 맡은 인재양성전략회의는 부처별로 흩어져 있던 관련 정책을 모아 범부처 협업을 추진하고, 부처 간 역할 분담과 조정을 수행하기 위한 협의체다.이철우 지사는 이날 지역 중심 인재양성 등을 주제로 종합토론에 참석해 “지방의 기업들은 인재가 없어 고사 직전이지만, 서울로 향한 우리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상실감과 패배감에 젖어 있다”며 “지역에 대학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넘쳐나는 혁신생태계를 만들어 지방대학의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학은 이름만 빼고 싹 바꾼다는 강한 의지로 기업과 함께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지역인재를 채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역에 기업이 투자를 결정하는 시점부터 기업이 필요인력을 제시하면 공장 준공단계에서는 맞춤 인력을 제공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대한민국 고등학교 졸업자 70%가 대학에 진학하는 학력인플레 현상을 지적하면서 ‘고졸청년 성공시대 3대 인프라’ 구축과 외국인 우수 인재 초청을 위한 비자제도 개선도 제안했다. 이 지사가 제안한 3대 인프라는 △고졸 취업자 학위 취득 무상지원 △취업 2년 후 대졸 수준 임금보장 △군복무 후 상여금 300% 지원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1

경북도, 올해 SOC사업 3조2천억 투입

경북도는 올해 총 178지구에 3조1천690억원을 투입해 신규사업 조기 착수와 추진 중인 사업의 마무리에 집중할 방침이다.1일 경북도에 따르면 고속도로 건설 2지구 5천801억원, 철도 건설 8지구 9천953억원, 국도 건설 23지구 6천445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6지구 1천748억원, 산업단지진입도로 3지구 292억원,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14지구에 1천104억원 및 지방도 51지구에 1천267억원을 투입한다.시·군간 교통망을 확충하고 미개설 도로와 노후도로 확포장 및 유지관리 등에 만전을 기해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집중호우 시·도민의 생명 및 재산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하천사업의 경우 하천재해예방 57지구 1천388억원,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등 14지구 3천692억원을 집중 투입해 안전한 하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올해 마무리 예정인 사업은 총 14지구로 주요 도로·철도사업(5지구)은 동해중부선(포항~삼척)철도, 상구~효현, 옥률~대룡 국도대체 우회도로, 축산항~도곡, 단산~부석사 국가지원지방도이다.주요 하천사업(9지구)은 대가천(대가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등 7지구, 울령천 재해복구사업 등 2지구로 연내 마무리 할 예정이다.신규 착수 사업 총 41지구 가운데 주요 도로사업(24지구)으로 영일만횡단고속도로, 문경~김천선 철도, 안동 풍산~서후, 김천 양천~대룡 등 국도 8지구, 문경 농암사현~종곡, 영덕강구~축산 국가지원지방도 및 경주혁신원자력 진입도로사업은 신규설계에 들어가고, 영양 오기~죽파 등 지방도 11지구는 연내 착공한다.아울러 하천사업(17지구) 가운데 대종천(대종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등 3지구, 포항 자명천(자명지구) 태풍수해복구사업 등 14지구는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특히 신규착수에 대해서는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제한 입찰 및 도내 전문 건설업체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주계약자 공동도급방식으로 발주할 방침으로 알려졌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2-01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 권역평가 2위에

경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 지난해 권역 실적평가에서 2위를 차지해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1일 경북도에 따르면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은 지역 산업계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확산해 혁신 성장을 이끌어 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5년까지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BC) 전문인력 3만5천명 양성을 목표로 5개 권역(수도권, 동북권, 동남권, 충청권, 호남권)에 나눠 추진된다.경북도는 2020년부터 디지털 인재양성의 거점인 경북ICT이노베이션스퀘어를 김천혁신도시에 구축해 SW개발자 및 교육생을 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신규 창업자를 위한 창업보육공간을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수준별 AI복합교육(120~160시간) 운영과 온라인 코딩 집중교육(960시간)을 통해 경북지역 실무형 SW인재 658명을 배출했다. 또한 도내 SW관련 분야 혁신기술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 창업기업 8개 사를 발굴, 지원했으며 신규고용 22명과 특허출원 5건 등 가시적 성과를 달성했다.경북도는 올해 기존 확보한 사업비 79억원과 인센티브로 추가 확보한 사업비 10억원으로 인공지능, 블록체인 교육 및 IoT, 네트워크, 데이터 분야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해 실무형 SW 핵심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또한, SW관련분야 취·창업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SW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1

경북도의회, 올해 첫 임시회 일정 돌입

경상북도의회는 1일부터 9일간 2023년도 첫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임위원회별로 2023년도 주요 업무보고, 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 및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7개 상임위원회는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이 2023년에 추진할 주요 업무를 살펴보고, 도민의 목소리를 도정 및 교육행정에 반영토록 정책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아울러,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지원, 후계·청년농어업인 단체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옥외행사 안전관리 등 지역활력 증진과 도민 안전에 기여할 조례를 처리할 예정이다.또한, 5명의 도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부선(김천~문경) 연결철도 조속 추진 및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촉구(최병근 의원, 김천시) △국립세계문화유산센터 구축 및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활성화(김대일 의원, 안동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에 대한 동부권 도민의 접근성 강화 방안 등(손희권 의원, 포항시) △경상북도의 난방비 지원 확대 촉구(임기진 의원, 비례대표) △지방인구 소멸 극복을 위한 선제적인 교육개혁으로 재도약하는 경북(권광택 의원, 안동시)에 대한 견해를 밝힐 계획이다.배한철 의장은 “인구감소, 경기침체 등 많은 난관을 극복해 경상북도가 찬란한 지방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경상북도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23-01-31

“일자리·활력 넘치는 환동해 실현하자”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올해 첫 업무보고회에서 △동해안시대 실현으로 대한민국 바다시대 주도 △경북의 미래 성장동력, 해양·수산·관광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먼저 동해안전략산업국은 지역기반 해양신산업 중점육성, 에너지 대전환 기반마련, 원전 혁신기술 생태계조성을 목표로 제시했다.신규 및 역점추진 사업으로는 △해양 교육·문화 인프라 구축으로 찾아오는 동해안 조성 △해양 RD 사업 발굴을 통한 신산업 육성 지원 △에너지 신산업 육성으로 에너지 대전환 시대준비 △혁신기술 기반 구축으로 원전 르네상스 실현 등 4대 분야 13개 과제에 대해 보고했다.해양수산국은 고소득 수산업 신성장 새어촌, 안전한 동해바다 고성장 항만물류, 여유로운 해양관광 활력충전 해양레저를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수산업 및 건강한 생태어장 구축 △청년이 돌아오는 어촌환경 조성 및 어촌활력증진 △안전한 독도 조성과 동해연안 가치 증진 △해양레저관광 경쟁력 강화 △선진 수산기술 보급과 수산자원 연구개발 등 5개 핵심전략과 10개 중점추진 시책에 대해 보고했다.신규 및 역점 시책으로는 △마린보이 프로젝트 추진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건립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독도안전지원센터 건립 △도서지역 정화운반선 건조 및 운영 △감포 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 △이웃어촌 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 등을 제시했다.이어진 토론에서 이달희 부지사는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 먹거리 발굴 등 새로운 사업발굴에 힘써야 한다. 청년이 다시 찾는 바다, 일자리와 활력이 넘치는 환동해를 위해 오늘 보고가 보고에 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특히, 금년 하반기 동부청사가 신청사로 이전하는 만큼 국정과제인 ‘지방시대’를 앞당기는데 더욱 중추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2023-01-30

MZ세대 주무관들 신년 업무보고 전면에

경북도가 2023년 신년 업무보고를 기존 실국장 보고에서 과감히 탈피해 주무관들이 직접 보고하는 파격적인 형식으로 바꿔 화제다.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형식 변경은 주무관들이 지방시대 주체로서 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도록 하고, 이철우 도지사의 도정철학인 ‘지방시대’를 젊은 직원들까지 함께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의 관행을 과감히 깬 발상 전환으로 이 지사의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된 업무보고라는 평가다.신년 업무보고 발표자로 나선 각 실·국·사업소 등 주무관들은 저마다 특색 있는 발표와 MZ세대만의 신선한 시각으로 깔끔히 업무보고를 마무리했다. ‘혹시나 실수하면 어쩌나’하고 지켜보던 간부공무원들의 우려를 한방에 날리며 직원들의 박수를 받은 것. 특히, 보고자 중에는 임용된 지 3년이 채 되지 않은 경북도청 공채 출신 8급 주무관도 두 명이나 포함돼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2020년 도청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조순정 주무관은 “처음에는 부서를 대표한다는 생각에 부담이 많았지만 업무보고를 준비하는 동안 제가 속한 부서 전체의 업무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내가 도청의 주인공이라는 자신감이 생기고 오늘 업무보고가 공직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철우 지사는 “도청에 오래 일할 사람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눈치 보지 말고 자유롭게 일해야 경북이 잘되고 대한민국이 살아난다”며 “요즘 MZ세대 대부분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고 공직에 들어온 만큼 젊은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6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계급제 완화와 같은 혁신적인 제도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3-01-30

이철우 경북도지사 ‘지방외교’ 본격화

이철우 도지사가 지난 27일부터 3박 4일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도쿄·오사카도민회 신년회 참석과 일본전국지사회 회장 면담, 경북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지방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4년 만에 이뤄진 이번 방문에는 배한철 도의회 의장 및 임종식 경북교육감도 지방 외교 사절로 동행했다.이 지사와 일행은 먼저 일본 전국지사회장인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를 만나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의 운영 방향과 현재 구상하고 있는 지방분권 및 지방시대에 대해 역설하며 한·일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또한, 우리나라가 직면한 지방소멸과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구체적 대응 방안을 소개하고 저출산·고령화, 수도권 집중, 지방일자리, 교육문제 등 양 국가가 공통으로 직면한 문제에 해법을 공유했다.특히, 올해 ‘한·일지사회’의 재개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올 하반기 6년만에 ‘제7회 한일 지사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하는 등 한일 지방 외교에 본격 돌입했다.이어 도쿄 특파원 및 주일 대사 초청 간담회에서는 윤석열 정부 초대 시·도지사 협의회장과 경북도지사로서의 역할에 대한 각오를 밝히고 ‘지방시대를 통한 시대문제 해결’에 대한 평소 소신을 피력했다. 아울러 현재 처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지방분권 개헌이 반드시 필요함을 역설했다.이 지사는 도쿄·오사카도민회 신년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어렵고 힘들 때마다 타국에서 고향을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경북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질수록 도민회의 화합과 역할이 중요하므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이지사는 경북도-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경북통상 간 농식품 수출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북 우수 농식품의 일본진출 활성화와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일본 내 사업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29

경북도, 농식품유통 스마트화에 2천905억 투자

경북도가 기존 농업 방식에서 디지털 정보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 농업으로 전환을 위해 올해 농식품 유통 분야에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2천905억 원을 투자한다.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 공공배달앱(먹깨비·대구로) 등과 협력해 수요자 중심의 신개념 유통망을 확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상생형 유통 플랫폼 구축, 디지털 정보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APC 확대 설치 등 6개 분야 80여 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먼저 디지털 정보역량을 갖춘 스마트 농업인 육성과 도정 역점시책인 ‘경북 농업대전환’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스마트 팜과 스마트 축산, 청년농 육성, 탄소감축농업, 아열대작물재배 교육과정 등을 확대·개편 운영하고, 농업계고 졸업생 창업비용과 재학생 대상 영농정착 교육지원, 지역 농업CEO 발전기반 구축, 농업마이스터 대학지원 등에 108억 원을 지원한다.미국과 중국, 동남아 등에 경북 농식품 상설판매장 확대 설치 및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전문 기업 육성·지원, 신선농산물 수출전문단지 육성 등에는 174억 원을 투입해 국내농산물 수급 안정을 도모한다.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고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농특산물 판매지원,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와 롯데온, 쿠팡, SK스토어와 제휴 등 매출 증대를 위한 신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수성점 운영, 대구·경북 도농상생 직매장 직거래 활성화 지원 등 농산물 판매·마케팅 활성화에는 97억 원이 투입된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유통환경과 소비패턴의 급격한 변화로 농식품 유통의 첨단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으로 디지털화된 정보를 활용한 농장에서 소비지까지 농식품 유통의 스마트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01-29

원자력·수소·백신 허브로… 사활 건 경북

경북도는 경주 SMR, 울진 원자력수소, 안동 바이오생명 등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유치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도는 국정과제 및 지역정책공약에 반영된 사업 중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지역의 주력산업은 원자력과 수소, 백신산업이라고 판단하고 있다.이에따라 지난해 10월 차세대 SMR 산업생태계 구축과 원전최강국 건설을 위한 경주SMR국가산업단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공급 기반마련으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울진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바이오 백신클러스터 조성과 경북 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를 후보지로 제출했다.이어, 속도감 있는 추진과 사업성 제고를 위해 개발공사의 사업시행자 참여, 미분양 해소 대책, 지자체 지원계획 등 다양한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 대응방안을 마련해 지난 27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이번 신규 국가산업단지 유치에는 전국 10개 시도에서 19곳이 신청돼 지자체마다 지역의 강점을 내세우며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문가 평가와 심의를 거쳐 2월 중순이후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경주, 울진, 안동 등 경북도의 후보지들은 지역의 산업특징과 연관기업, 공공기관 집적도, 인근지역과의 연계성이 높고 토지개발에 따른 규제지역이 없기 때문에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어느 때 보다도 최종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현재, 경북도내 국가산업단지는 9개가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 2천605개사가 입주, 고용인원 10만 명에 이르는 등 지역의 생산거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이철우 도지사는 “원자력, 수소, 백신산업은 모두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산업인 만큼 경북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산업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국가산단유치에 마지막까지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도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핵심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다음달 27일까지 접수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특화단지 선정 시에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사업화 시설 투자, 연구·개발지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입주기업 등에 대한 국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등 파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시는 산학연관 협력 기반의 실무 TP팀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특화단지 공모 신청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하는 등 산업통상자원부의 정식공모 일정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 중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며, “지역 균형발전의 선두 주자로서 경북·포항 내 산학연관 혁신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대한 적극 유치 의사를 밝혔다. /이창훈·전준혁기자

2023-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