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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농업 첨단 산업화·힐링 공간 농촌으로’ 확 바꾼다

경북도가 스마트 농업의 확산 및 고도화 통해 농업분야를 첨단기술 산업으로 대전환 하고, 그간 주거기능으로 제한되던 농촌공간을 문화·복지·환경이 함께 증진되는 삶과 상생의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기로 했다.경북도는 16일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농업인단체장, 청년농업인, 학계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선 8기 농정비전으로 ‘농업은 첨단산업으로! 농촌은 힐링공간으로!’를 선포하고, 최근 빅데이터,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기술이 일반화 되면서, 농업분야의 위기를 4차 산업기술 접목을 통한 첨단화와 농촌 공간 재창출로 극복하기 위한 정책발표와 토론회를 가졌다.경북도는 윤석열 정부의 농정방향이나 이철우 도지사의 선거 공약에 맞춰 신속한 농정분야 대응이 농업·농촌 환경 전반을 전환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비전 실현을 위해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조성, 시설원예분야 스마트화율 25%달성, 스마트농업클러스터 구축, 청년농업인 5천명 양성, 돌봄농업육성, 농업기반시설 스마트화 등 총 20개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최우선 시책으로 추진키로 했다.특히,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과 시설원예 분야의 급속한 스마트팜 전환을 추진한다.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은 도가 준비 중인 신개념 농촌마을로 그간 개별 지원을 통해 개인별 농업역량을 증진시키던 농업정책에서 완전히 탈피, 마을 전체를 영농법인화 시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스마트팜과 식물공장 등의 첨단산업을 구심점으로 공동영농체계를 갖춰 청년농업인과 기존농업인이 함께 공존하는 마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또한 현재 4.6% 수준인 시설원예분야 스마트화율을 2026년까지 25% 수준으로 끌어올려 비용부담이 큰 신규시설 설치보다 기존 시설의 개선과 센서부착 및 빅데이터 제공 등을 통해 스마트팜을 전공하지 않은 기존 농업인도 손쉽게 첨단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이날 제시된 사업과 토론회의 제안사항은 ‘지방시대 주도 경상북도 준비위원회’에 제출돼 위원회의 추가 발굴사항과 함께 경북 농정발전 현안으로 집중 검토해 구체화 될 전망이다.이철우 지사는 “오늘 비전선포가 경북 농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4차 산업기술 시대를 맞이하는 지금 농업의 첨단산업화와 농촌공간의 재창출을 위한 시책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16

경주 황리단길 관광 ‘스마트하게’

경주시 황리단길 및 대릉원 일원(약20.3㎢)에 통합 스마트관광 플랫폼 ‘경주로on’ 및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여행자 라운지 ‘황리단’, 다국어 챗봇 서비스·혁신적 모빌리티 서비스 등 편의서비스, 미디어 파사드, AR 게이미피케이션, 메타버스 등이 구축된다.경북도는 16일 문화관광체육국장, 경주시 문화관광국장,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에서 ‘2022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사진을 열고, 스마트 관광요소 실증 적용을 위한 콘텐츠·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이는 경주시가 문체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경북도는 스마트 관광도시가 조성되면 통합플랫폼을 이용해 관광 정보·후기 확인 및 공유, 숙박·체험·식음·교통의 원스톱 예약, KTX·버스·렌터카·공용자전거 등이 결합된 교통수단·정보를 제공하고, 여행 전·중·후 뿔뿔이 흩어져 있는 관광정보 통합으로 여행자와 관광사업체들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비대면 관광서비스 요구증대 및 각기 다른 성향과 요구를 반영한 스마트 관광서비스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제공해 기술기반 관광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황성호기자/피현진기자

2022-06-16

“해양수산 국정과제 발빠르게 대응”

경북도가 동해안을 신성장 거점으로 중점 육성한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해양수산 분야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동해안 성장 전략 수립에 나섰다.경북도는 14일 동부청사 회의실에서 시군 해양수산 담당과장 회의를 열고 새 정부 해양수산분야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에 대한 지방적 실천 방안을 논의하고 선제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경북도는 앞서 새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대응하는 역점시책으로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수소연료전지 산업 클러스터 구축 △원자력안전위원회 경주 이전 △SMR 및 원자력 수소 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 해양문화교육진흥원 설립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스마트 아쿠아팜 구축 지원 △동해안 블루카본 신규발굴 인프라 조성 △왕돌초 국가 해중공원벨트 조성 △포항 국제서핑특화지구 조성 등에 대해서도 보고했다.도는 이러한 국정과제를 세부적으로 분석해 단위사업별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빠르게 추진하기로 했다.우선, 어촌을 도시 수준의 생활공간으로 혁신하기 위한 ‘어촌 신활력증진 사업(300개소)’에 지역 어촌이 최대한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 어항에 대한 사전 실태분석을 통해 사업대상지를 미리 발굴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수산식품 클러스터 및 가공종합단지 조성도 국정과제에 포함된 만큼, 영덕에 추진 중인 ‘경상북도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를 해수부의 추진방향에 맞춰 세부계획을 가다듬는다. 노후 위판장 현대화 사업에도 적극 나선다. 도내 산지 위판장 21개 중에서 10개소를 우선 개선키로 하고 위판장별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해양레저관광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거점형 마리나, 낚시복합타운 유치를 위해 추경에 연구용역비를 확보하고 선제적인 절차 이행에 들어간다. /이창훈기자

2022-06-14

경북도,유가·물류비 등 생활물가 상승 경제위기 대응책 발굴

경북도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고유가, 물류비 등 생활 물가 상승에 따라 향후 경기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한다.경북도는 14일 포항·경주·영천·경산·의성·청송·영양·영덕·청도·울진 등 동부권 10개 시·군 경제부서 담당과장, 대구경북연구원 등 경제관련기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경제활성화 정책과제 발굴 회의를 열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신규 시책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산·학·관 동반성장 상생 일자리 프로젝트 △경북형 스마트 시범상가 공모사업 △지역 중소기업 풀필먼트 마케팅 지원 △디지털 전통시장 활성화 추진 △중화권 온라인 시장개척 등을 제안했다.또한 각 시·군에서는 △(포항) 라이브커머스 활용 지역제품 홍보 △(경산) 산업체 수요맞춤형 학위과정 개설 △(안동)뉴로컬브랜딩 원도심골목 관광자원화 △(구미)샤인머스켓 포도 농작업 전문인력 양성 △(영주) 소상공인 재창업 및 사업정리 지원사업 △(상주)전통시장 디지털 유통시스템 구축지원 △(칠곡)제조분야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 확대 △(영덕)우수제품 언택트비즈니스 지원 사업 등을 제시했다.이영석 일자리경제실장은 “각 시·군과 긴밀한 협력으로 도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경제정책에 반영해 현 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오는 21일 상주시청에서 서부권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활성화 정책과제 발굴 회의를 열고, 2번의 시책회의를 통해 제안된 과제를 대구경북연구원 등 경제기관의 자문을 받아 시책화 해 현재 지속되고 있는 민생 경제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회복 속도를 가속화 할 방침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14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집중

경북도와 경주시가 2025년 예정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에 총력을 집중하기로 했다.현재 경주를 비롯해 인천·부산·제주 등이 정상회의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경북도는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회의 개최 건수 분석 결과, 서울이 122건으로 가장 높고, 제주 40건, 부산 35건, 대전 18건, 인천 12건 순으로 대도시의 비중이 높은 만큼 기초지자체의 유치 당위성을 강조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 또 2012년 APEC 교육장관회의, 2015년 세계물포럼 등 각종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온 경험을 내세우고, 정부에서 공식 지정한 ‘국제회의도시’로 2025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인프라와 역량, 경험도 강조할 방침이다.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해 7월 제32차 APEC 정상회의 유치 의향을 공식 표명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하며 경북의 세계화에 날개를 달 예정이다. 경주는 석굴암, 불국사 등 도시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이라 불리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역사적 품격이 깊어 세계 정상들에게 진정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줄 수 있다. 산업발전 중심지인 포항, 구미, 울산 등이 인접해 세계 정상들이 궁금해 하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현장을 소개할 수 있다.더불어 세계적인 관광도시답게 각국 정상들과 수행원, 언론인들이 머물 수 있는 충분한 호텔이 있으며, 2024년 증개축이 완료 될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정상회의와 부대회의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이에 경북도는 올해 300만 도민의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경주 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홍보 콘텐츠를 구상해 추진하고 있다. 도는 문화ㆍ체육ㆍ산업 등 분야별 지역출신 유력인사를 위원으로 위촉해 ‘APEC 정상회의 유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300만 도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민간부문 붐업을 조성할 계획이다.대구경북연구원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9천720억원의 생산유발, 4천654억원의 부가가치유발, 7천908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또 전국적으로는 생산유발 1조8천863억원, 부가가치유발 852억원, 취업유발이 1만4천438명에 달하는 등 경제적 측면에서 국가발전 기여도도 상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22-06-14

비용↓ 생산성↑ 사과산업구조 전환

경북도는 지난 10일 농업인,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사과 산업 생산구조 전환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고 기후 변화와 농촌 인력 부족 문제 등으로 영농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사과 산업의 생산구조 대전환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이날 윤태명 경북대 사과연구소 소장은 ‘생산구조 전환을 통한 경북사과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기조강연을 통해 기존 사과재배체계와 직면한 문제점, 새로운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평면형(2축·다축형) 사과원 도입과 해외 사례에 대한 설명과 함께 미래 사과 재배체계 정착에 대한 제언도 했다.이어 주제 발표에서는 다축형 사과원을 도입한 선도농가인 서상욱 태산농원 대표(포항)가 ‘다축형 평면 사과원, 나에게 맞는 답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다축형 사과원을 도입하게 된 계기 및 조성 과정, 장·단점, 유의사항 등 사례를 경험 위주로 설명했다.김대희 안동스마트팜사업단 단장은 ‘DATA 기반 농업 구현을 위한 사과 노지 스마트농업 추진 사례’를 주제로 현재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조성사업의 추진현황과 사업내용 등 사례를 설명하며 사과 재배도 기계화, 스마트화 도입이 가능함을 강조했다.김경민 경북세계농업포럼 이사장(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기조강연자, 주제발표자,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김충근 전국사과생산자협의회장, 석태문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됐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12

민선 8기 100조 투자유치 방안 모색

경북도는 민선 8기 100조 원 투자유치를 견인하기 위해 기업인, 금융·컨설팅 전문가, 언론인 등 저명하고 영향력 있는 인사들로 구성된 ‘민선8기 투자유치특별위원회’를 6월 중 출범한다.이를 위해 경북도는 9일과 10일 지역 각 시·군 투자유치 담당 부서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담당공무원 워크숍’을 열었다.이날 행사에서는 새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강화 기조와 주요 대기업의 국내투자 확대 동향에 따른 전략적인 대응책을 마련 및 투자유치 전략 및 현안·우수사례 공유,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토론,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수립을 위한 전문가 특강 등을 진행했다.대기업 투자유치 발표에 대한 적극 대응, 통합신공항 연계 기업 유치, 탄소중립 글로벌 추세에 맞춰 수소환원제철, 2차전지 소재 부품 기업의 유치 방안에 대해 토론이 이어졌다.상주 투자유치 사례 발표에서는 SK머티리얼즈로부터 1조1천억 원 규모의 기업유치 협약을 이끌어 낸 전략적 대응 과정도 소개했다. 또한, 향후 이차전지 시장 규모 확장에 따른 유망 기업들을 지속해서 유치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황중하 투자유치실장은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는 말처럼 주요 10대 대기업이 5년간 1천조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지금이 바로 노를 저어야 할 때”라며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도록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를 사전에 조성하고 획기적인 인센티브와 친기업 정책으로 민선 8기 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09

‘지방시대 주도 경북도 준비위’ 공식 출범

경북도가 9일 민선 8기 ‘지방시대 주도 경북도 준비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이번에 출범한 준비위원회는 단체장 교체에 따라 구성되는 인수위원회와는 달리 재선에 성공한 이철우 도지사의 공약을 구체화하고 민선8기 정책기획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6개 분과, 1개 태스크포스(TF)로 구성해 미래 먹거리 발굴과 도정운영 혁신, 민생경제 안정화 등도 담당한다. 무엇보다 지방시대를 선언한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응하는 선도 모델을 발굴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경북도는 정종섭 前행정자치부장관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분과위원장으로 △과학·산업분과 박성진(포스코 산학연협력실장) △에너지·환경분과 장순흥(카이스트 명예교수) △문화·관광분과 이인화(소설가) △보건·복지 분과 정재훈(서울여대 교수) △농축수산분과 이주석(前대구경북연구원장) △도정혁신분과 배병일(영남대 특임부총장) 등 6명을 임명했다. 이들은 3주간 활동을 통해 민선 8기 경북의 대표정책들을 만들고 공약에 대한 구체화 작업을 진행한다. 위원회 활동의 결과물은 오는 7월 4일 준비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해 도민들에게 보고된다.도는 위원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정책기획관을 단장으로 실무지원단을 구성해 지원할 계획이며, 기획조정실장 등 분과별로 책임실국장도 배치해 민·관이 원팀을 이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물가상승 등 민생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생경제TF’를 별도로 운영, 위원장 및 위원들의 인선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이철우 경북지사는 “선거과정에서 도민께서 높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것은 윤석열 정부와 호흡을 맞춰 지방시대를 열고 경북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라는 명령으로 생각한다”며 “지방시대를 경북이 선도할 수 있는 대표 정책들을 도민께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06-09

여름철 자연재해 사전 예방 도내 배수펌프장 점검 실시

경북도는 여름철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 8일 지역 배수펌프장 운영 실태 일제 점검과 집중호우를 가정한 가동훈련을 지역 13개소 배수펌프장에서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경북도와 중앙이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했으며, 중앙 합동점검반(4명)은 고령 고아배수펌프장, 경북도 점검반(12명)은 안동 운흥배수펌프장 등 12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펼쳤다. 나머지 113개소에 대해서는 각 시·군 자체 점검을 실시했다.주요 점검사항은 배수펌프·제진기·수문 등 기계설비 정상가동 여부, 비상발전기·수배전반 등 전기설비 이상여부, 유수지·배수로 등 관로시설 정비 상태, 배수펌프장 가동매뉴얼·관리인력 비상연락망, 안전수칙 정비 실태 등이다. 경북도는 점검결과 보수 보강이 필요한 경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시일이 소요되는 사안은 우수기 전까지 보완 조치를 완료토록 했다.김중권 재난안전실장은 “호우·태풍 등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갑작스런 집중호우에도 즉시 배수펌프장이 가동될 수 있도록 대비하고 도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09

경북, 미래차 대전환 ‘일자리 모델’ 만든다

경북도는 8일 ‘경북 미래차 대전환, 함께 만들어갑니다’라는 주제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북 상생형 일자리 프로젝트 발대식’을 열고, 미래 차 대전환을 위한 힘찬 걸음을 내딛었다.현재 미래 차 시장은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친환경, 자율주행차, 서비스 산업이 견인할 전망이며, 매년 전기차 시장은 약 20% 이상 성장하는 추세이다.경북 자동차 부품산업은 1천414개로 국내 산업의 13.7%를 차지하고 있으나, 내연기관 중심의 중견·중소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빠른 미래 차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경북도는 상생형 일자리 프로젝트를 통해 경주, 영천, 경산에 소재한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부품산업을 미래 차 중심으로 신속히 전환해 지역 상생의 미래 차 부품 산업벨트로 조성, 노동 전환에 따른 일자리 유지와 인력양성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경북이 추구하는 상생형 일자리는 특정 지역과 기업 중심의 완성차 생산 모델이 아닌 지역을 연계한 미래 차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기업 간, 노사 간 협력과 상생을 통해 동반성장을 지향하는 지역 상생의 산업혁신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08

올해 안동·경산·구미에 수소 충전소 4곳 추가 설치

안동, 경산, 구미(2곳)에 수소 충전소가 추가 설치된다.8일 경북도에 따르면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 공모사업에 안동, 경산, 구미(2곳)가 선정돼 총 사업비 220억 원(국비 142억 원, 민간 78억 원)을 확보했다. 승용, 버스 충전소는 총사업비 30억 원의 50%인 15억 원, 화물차 충전소의 경우 총사업비 60억 원의 70%인 42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총 9기의 수소충전소가 설치되는 이번 사업은 안동의 도청 천년숲(충전기 1기)과 구미 오태동(충전기 2기)의 경우 승용차 위주의 일반 충전소로 구축된다. 구미 선기동(충전기 2기)과 경산 계림동은 버스, 화물차 등 상용차까지 충전 가능한 특수 충전소가 만들어진다.특히 경산은 액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의 경우 총사업비 100억 원의 70%인 70억 원까지 국비가 지원된다.현재 경북도 수소충전소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휴계소(19년 6월 운영) 및 상주 외답동(21년 1월 운영) 2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구미 옥계동은 현재 시운전 중으로 이달 말부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이에 따라 올해 말 경북의 수소충전소는 8곳에 10기로 늘어날 전망이며, 2025년까지 총 40기까지 확충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08

‘시민불편 해소’ 최우선 과제로

[안동] 안동시장 인수위원회는 ‘시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출범 첫날 불합리한 버스노선과 택시 승강장 문제로 교통사고가 빈번하고 교통위반 사례가 많은 안동역과 버스터미널을 방문해 교통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지난 7일 인수위원과 안동시청 관계 공무원, 개인택시 안동시지부장이 참석한 현장 방문에서 권기창 당선인은 “안동역 출입문 앞 도로 교통 표지판에는 버스 이외에는 진입이 불가능하지만 사실상 버스 이외에 모든 차량이 진입하고 있다”며 “시민의 편의는 생각하지 않은 전형적인 행정 편의적 발상의 현장”이라고 지적했다.권 당선인이 지적한 안동역 출입문 앞은 순환하는 도로가 좁고 불편해 대부분의 차량이 불법 유턴을 하고 있는 곳이다.권 당선인은 “불법을 부추기는 택시승강장, 시민과 택시 기사의 불편 해소를 위한 빠른 대안이 필요하다”며 “버스 이외 진입 금지를 해제하고, 사고가 빈번한 순환도로로 진입하지 않고 안동역 앞 도로에서 유턴이 가능한지를 관계 기관과 빠른 시일 내 검토해 달라”고 인수위원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또한 택시 승강장 문제로 인한 교통범칙금 문제, 교통사고 우려에 따른 택시 기사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택시 승강장 확대도 부탁했다. 이외에도 안동병원, 정하동 현진1차아파트, 홈플러스, 송현동 이안아파트의 택시 승강장 문제도 적극 살펴보라고 당부했다.인수위 관계자는 “권 당선자의 공약과 의지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시내버스 노선 마련, 면 소재지 행복 택시 확대 등 시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실행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안동시장직 인수위원회는 8일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안동체육관, 안동시민운동장, 강변축구장, 게이트볼장과 파크골프장 3개 신설 예정지를 차례로 방문해 스포츠 부분의 민생현장을 살펴볼 계획이며, 12일까지 현장방문을 마치고 13일부터는 안동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등 본격적인 시정 현안과 문제점을 파악, 민선 8기 공약 이행과 시정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08

‘신한류시대’ 한복 산업 적극 추진

경북도가 신한류시대를 맞아 한복문화산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도는 7일 확대간부회의를 비롯 단오날인 지난 3일 간부회의에 실국장을 비롯한 출자·출연기관장들이 잇따라 한복을 입고 회의를 진행했다.도는 향후 정월대보름날ㆍ단오날ㆍ한글날ㆍ한복의 날(10월 21일), 확대간부회의 등 중요한 날에 착용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한복의 우수성과 가치를 드높이고, 한복이 일상복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그 아름다움을 문화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경북에는 한복 주요소재인 상주의 명주(국내 총생산량의 95%), 영주의 인견(국내 총생산량의 85%), 안동의 삼베(국내 총생산량의 80%) 등의 전통섬유산업의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도는 K-컬처(한글, 한식, 한옥, 한복) 종주 지역으로 한복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한국한복진흥원(상주 함창)을 통해 한복문화주간,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 사업, 전통복식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올해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복관련 공모사업에 2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도 올렸다.우선, 2022년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 조성 사업을 통해 상주상의원이라는 경북형 한복문화 창작소를 조성하고, 도내 초중고 50여개 학교에서 한복문화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이어, 한복 전통패션 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新 한복쟁이 발굴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다.도는 향후에도 ‘일상 한복 세계화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해 전 세계에 가상 한복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하회마을 등 한옥마을과 연계한 한복거리 구축, K팝, K드라마, K영화에 한복의상 협찬으로 한복대중화와 세계화를 도모하는 등 대한민국 한복 문화산업의 성장 동력을 이끌어가겠다는 구상이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22-06-07

경주·의성에 ‘고령자 맞춤형 복지주택’

경주시와 의성군에 무장애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고령자복지주택’이 들어선다.국토교통부는 7일 고령자 주거안정을 위해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고령자복지주택’의 1차 사업 대상지로 경북 경주시(120호), 의성군(60호), 전북 장수군(80호) 3곳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사업 대상지 선정은 임대주택 규모, 사업비 분담방안, 사회복지시설 설치·운영계획 등에 대한 지자체 제안, 현장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통한 입지 적정성, 수요 타당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이뤄졌으며, 임대주택 건설비의 80%, 사회복지시설 건설비로 27억3천만 원을 지원받는다.이번에 선정된 3곳 모두 고령화율(24~43%)이 전국 평균(17%)보다 훨씬 높아 고령자 주거 수요가 높은 곳으로, 시니어카페, 옥상텃밭, 건강관리실 등 고령자 특화 복지시설이 함께 설치된다. 또한, 노인들을 위한 건강관리, 치매예방, 노인대학, 취미교실 등도 함께 운영된다.특히, 고령화율 전국 1위인 의성군은 인접 공립요양병원, 고령친화복지교육센터, 종합복지관, 재가복지시설 등과 고령자복지주택을 연계할 예정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들은 사업시행자(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비 분담금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협약 체결 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사업추진 절차에 돌입한다. 이후 LH 마이홈센터(www.myhome.go.kr)에서 입주 신청을 받아 입주자를 모집한다.김홍목 주거복지정책관은 “고령자복지주택은 저렴한 임대주택과 함께 요양·돌봄·일자리 등 고령자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2027년까지 매년 1천호 이상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07

‘多數전통’ 지킬까, ‘選數파괴’ 이룰까

6·1 지방선거 결과가 나오면서 차기 경북도의회의 원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도의회 의장단 선거에는 5선을 비롯해 4선의원이 다수 포진해 있어 도의회가 과거처럼 선수를 거스르지 않고 무난하게 의장단을 구성하느냐, 아니면 선수를 파괴하고 의장을 선출할 지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경북도의회의 경우 타시도와는 달리 개원 이래 지금까지 선수별 기수를 중시하는 분위기 속에 다선의원 중심의 전통을 이어왔다.오는 7월 4일(또는 5일) 개원 예정인 제12대 경북도의회는 총 61명(지역구 55명, 비례 6명)으로 지난 11대보다 1명 늘어 났다. 이 중 국민의힘이 56명, 민주당 2명, 무소속 3명으로 국민의힘이 압도적 다수당이 돼, 국민의힘 측에서 내세우는 후보가 사실상 차기 의장이 될 전망이다.도의회 의장은 전·후반기로 나눠 2년씩 직무를 수행한다. 이 중 의장 후보로는 5선의 박성만(영주), 4선의 김희수(포항)·배한철(경산)·도기욱(예천)·한창화(포항) 의원 등 5명으로 압축됐다. 이 중 김희수 의원과 한창화 의원은 동부권, 박성만 의원과 도기욱 의원 같은 북부권출신으로 지역간 의견 조정이 필요하다. 배한철 의원은 중부권으로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선거에 임할 수 있다. 박성만 의원은 최다선경력인 5선의원에다 카리스마와 9대후반기 부의장, 영주시장 도전 등 다양한 정치관록을 내세우며 집행부를 견제, 도의원 위상을 최대한 올리겠다는 각오로 표심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배한철 의원은 경산시의원 3선, 도의원 4선 등 선거 7전 7승의 정치경력과 동부권인 경산에서 아직 한번도 의장이 배출되지 않은 점, 최고령 등 관록과 풍부한 경험을 내세우며 의장직을 꿰 차겠다는 각오다.김희수 의원은 성실한 의정활동과 정치역정을 바탕삼아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상황에서 집행부와 건전한 긴장관계 유지와 동료의원들의 의정활동 전폭적인 지지, 현 정부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앞세운 획기적인 경북발전 등으로 표심을 이끌겠다”고 말했다.한창화 의원은 “도의장은 집행부 견제를 비롯 동료의원과의 소통, 지역여건 등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하는 만큼 다선의원들을 비롯 동료의원과 충분히 숙의한 후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도기욱 의원도 “4선의원으로 이번 의장단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다. 다만 며칠내로 의장 후보군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는 만큼 충분이 여론을 수렴해 결론짓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의장단 선출은 다음달 도의회 개원일(4일 또는 5일)이전에 실시한 후 개원일에 전체의원이 모인 가운데 의장단을 확정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06-06

‘무혈입성’ 역대급… 地選부터 세몰이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제9대 대구시의회가 의장단 선거로 조기 가열되고 있다.대구시의회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29곳의 광역의원 지역구 선거구를 싹쓸이 했으며 3석의 비례대표 중 2명, 더불어민주당이 1명의 의석을 확보했다.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4명과 비례 1명 등 5명의 당선자를 배출하면서 전·후반기 집행부 선거에서 부의장을 배출하고 특별위원장 자리도 획득했으나 이번 지선에서는 비례대표 1명만 배출해 집행부에서 소외될 것으로 보인다.제9대 대구시의회는 3선 1명, 재선 13명, 초선 18명으로 구성돼 재선 이상 시의원이 무려 14명에 이르다 보니 어느때보다 의장단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더욱이 32명 중 무려 20명의 무더기 무투표 당선인이 나오면서 재선 이상의 다선 시의원들은 일찌감치 차기 대구시의회 의장 선거를 염두에 두고 초선 시의원의 표심을 얻기 위해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다.현재 전반기 의장선거에 출마할 후보는 3선의 이재화 의원(66·여·서구2)과 재선의 김대현(56·서구1)·이만규(67·중구2)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재선인 김대현 의원과 이만규 의원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재화 의원은 뒤늦게 뛰어든 양상이다.8대 시의회 후반기 1부의장을 역임한 김대현 의원은 9대 전반기 의장 선거를 대비해 일찌감치 움직이면서 8대 시의회에서 같이 의정활동을 했던 다수의 재선, 이번에 첫 입성하는 초선 의원과 접촉하는 등 1, 2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상임위원회별로 자리를 마무리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이에 이만규 의원도 지난 8대 하반기 의장 선거에서 3차까지 가는 투표에서 연장자 순위에 밀리며 아깝게 실패했으나 이번에는 반드시 시의회 의장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8대 하반기 의장 선거에서 함께 뛰었던 재선 의원과 평소 친분관계가 있는 기초의원 출신 초선 시의원을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다.이재화 의원은 지난 6, 7대 대구시의원을 역임한 뒤 이번 9대에 다시 입성해 32명 중 유일한 3선 시의원이 되면서 뒤늦게 의장 선거전에 나서는 등 전반기 의장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선은 무투표 당선인이 많아 제9대 대구시의회가 출범하기도 전부터 의장단 선거전이 뜨거워지고 있다”면서 “국민의힘 독주체제는 불가피해 의회 내 야권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없는 만큼 적절한 견제과 협력을 통해 대구를 발전시키는 9대 시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6-06

‘낙동강 토속어종 보전시설’ 조성한다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경북토속어류산업화센터 내에 ‘낙동강 토속어종 생물자원보전시설 생태 하천 조성’ 사업비 90억 원 중 국비 1억 원을 2023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사업비로 환경부 예산에 반영시켰다고 6일 밝혔다.이 사업은 국비 45억 원, 도비 36억 원, 의성군비 9억 원을 포함 총 90억 원을 들여 2025년까지 의성 비안면 소재 토속어류산업화센터 내 유휴부지 1만1천500㎡에 낙동강생태하천 1천200㎡, 지상 1층의 연면적 1천320㎡ 규모의 생물자원보전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경북도는 기존의 단순한 보전과 전시에 국한된 한계를 탈피해 낙동강 수계의 생태하천 구현으로 다양한 생물자원들이 자연생태계의 있는 그대로 보전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마련할 계획이다.특히, 생물자원보전시설, 낙동강 생태하천, 수생식물 군락지 등 생물자원보전시설을 갖추고 낙동강 고유 토속어종의 체계적인 보전 및 연구·개발을 통한 지속가능한 이용기반 마련 등 센터 내의 기존 연구기반시설을 활용한 생물자원 연구기능 강화와 청소년들에게 생태환경교육 등 보호의식을 고취하는 생태환경교육의 중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비롯한 여러 기관과 협력해 낙동강 고유 토속어종의 종 보전, 생물다양성 확보 및등을 통해 생태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06

‘환경의 날’ 맞아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30% 감축 강조

경북도가 ‘제27회 환경의 날’을 맞아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30%감축을 강조했다.경북도는 지난 3일 상주 문화회관에서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방식을 통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야 할 당위성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하나뿐인 지구! Only One Earth!’를 주제로 ‘제27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참가자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2℃ 높아졌고, 마지노선인 1.5℃ 제한을 위해서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의 40%를 줄여야 한다”며 “후손들을 위해 정책적 노력과 생활 속 실천을 통해 깨끗한 경북, 청정한 지구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2050 탄소중립 선언에 이어, 올해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하고, 탄소중립 기술개발 통합센터를 설립, 테스트베드 등을 조성해 가고 있다.특히, 도시 속 탄소중립을 위해 산업단지와 쓰레기소각장 인근에 울창한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와 도시열섬을 차단하고, 전기차와 수소차 지원 확대와 재활용품 공공 선별시설 현대화 및 농어촌지역 재활용품 분리배출시설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06

통합 신공항 연착륙, 특별 지자체 설립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재선에 당선된 후 2일 오전 업무에 복귀, “지난 4년간 성실하게 일하고 준비해온 계획들을 연속적으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철우 재선 지사의 화두는 뭐니뭐니해도 소멸해가 가는 지역에 사람들이 찾아오고 모여드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미래먹거리를 창출하는 것이다.이에 따라, 집권 2기를 맞아서도 첫 도지사로서 계획한 일들을 차근차근 진행시키는 것으로 도정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이 지사의 도정 2기 최대 핵심사업은 통합신공향 연착이다. 신공항은 대구 경북 미래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과 협력해 하늘길을 여는데 초석을 다질 방침이다. 이 지사는 이날 “신공항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과 재정투입문제에 대해 의견차이는 있으나 근본적으로 공항이 대구와 경북을 동시에 살리는 엄청난 프로젝트인 만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경북도는 공항이라는 하늘길 외 영일만항으로 동해안의 바닷길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미래 먹거리 창출에 총력할 방침이다. 즉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초거대 AI 클라우드 팜, 메타버스 산업단지, 가속기 첨단산업 뉴딜 벨트 조성 등에 힘쓸 계획이다. 차세대 원자력 산업 국가산단, 원자력 활용 수소생산 수출 국가산단, 수소연료전지 발전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최첨단 원자력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에너지 정책도 추진한다.또 미래형 모빌리티 연구개발 및 산업벨트 조성 등으로 자동차 부품 산업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임신에서 출산, 보육까지 가계 부담을 줄이고 관련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대구와 경북 행정통합과 관련, 지방화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500만 명 규모의 경제권 통합, 실질적 지방자치권확대 등 헌법 개정이 필요하고 호남권과 충청권 등 인구 500만 명 이상으로 행정구역이 개편돼야 하는만큼 국가에서 제도와 기반을 마련해야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신 대구경북특별지자체 설립은 예정대로 추진된다.이 지사는 “재선 도지사로서 그동안 진행해 왔던 사업을 더욱 내실화하는 등 이제는 성과를 거둬 들이겠다”라며 “자랑스러웠던 경북의 영광을 반드시 되살리기 위해 더욱 성실하게 도정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2022-06-02

경북 사찰 문화재 2건 유형문화재 지정

경북도는 최근 경북도문화재위원회(동산분과)를 통해 포항 원법사 대혜보각선사서와 구미 남화사 석조약사여래좌상을 경북도 문화재로 지정했다.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2건의 문화재는 포항시과 구미시에서 자체 검토해 신청한 지정 및 비지정문화재 가운데 도 문화재위원들의 현장조사를 거쳐 지난 동산분과 회의에서 도지정문화재 지정(승격)대상으로 선정, 지난 3월 24일부터 30일 간 문화재 지정예고를 통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 최종 심의 후 고시를 통해 확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포항 원법사 소장 대혜보각선사서’는 중국 송나라 대혜 선사가 문인 사대부들에게 정법의 눈을 열어주기 위해 위해 보낸 편지를 모은 책으로, 문화재로 신청한 간본은 1537년(중종 32) 지리산 신흥사에서 개판한 총 116장으로 이뤄진 목판본이다. 특히, 1537년 간본은 아직 확인된 것이 없는 유일한 것으로, 책의 보존 상태도 양호하고 서지학, 불교학, 한국문자론 등 학문적으로도 가치가 있다.‘구미 남화사 석조약사여래좌상’은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128cm의 석불좌상으로 불신과 연꽃형 광배가 하나의 돌로 조성돼 있는데, 불신이 고부조로 조각되어 있고 측면의 조각도 충실해 마치 단독불상으로 조성된 것처럼 보인다. 불상의 하부에는 하대석, 중대석, 상대석이 온전한 3단 연화대좌가 남아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02

“수산업 강화·복합 해양레저도시 선도”

경북도는 31일 영덕 해파랑공원에서 ‘도약하는 해양관광, 함께여는 행복바다’를 주제로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바다의 날은 1994년 11월 유엔해양법협약 발효를 계기로 해양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1996년부터 매년 5월 31일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올해 27회를 맞는 이날 행사에서는 해양수산업 발전에 공헌한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영덕 부경어촌계 박장일 어촌계장을 비롯한 11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생산한 어린 쥐노래미 5만여 마리를 강구 연안에 방류하고, 강구항 일원에서 바다환경 캠페인 및 정화활동도 진행했다.부대행사로 환동해 해양레저관광 공동마케팅 홍보관 및 수산가공식품 홍보관, 어선화재예방 및 해양사고 관련 사진전을 운영했다. 또한 독도 홍보버스를 활용해 독도에 관한 체험형 전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강성조 권한대행은 “바다는 생명의 원천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공간”이라며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양문화·관광 콘텐츠 개발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구축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2-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