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주택가 도로에서 5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50대가 검거됐다.울진경찰서는 9일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숨지게 한 A씨(55)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께 울진군 후포면 주택가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지인인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흉기에 찔린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A씨의 범행동기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울진/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09-09
호떡을 잘라달라는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기름에 호떡을 던져 가게 주인에게 화상을 입힌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 45분께 대구 북구 동천동의 한 호떡 가게에서 호떡을 기름에 던져 40대 B씨의 몸에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호떡 자를 수 있게 가위를 달라’고 가게 주인 B씨에게 요청했지만 이를 거부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경찰조사에서 “너무 화가 나 호떡을 던졌는데 일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진단서를 제출하면 첨부해서 조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포항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9일 오후 4시 10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항 동쪽 약 32㎞ 바다에서 11t급 어선 A호가 뒤집혔다.신고를 받은 포항해양경찰서는 헬기 1대와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등 5척을 현장에 투입했다.다행히 승선원 5명은 인근에 있던 어선 B호에 모두 구조됐다. B호는 포항어선안전조업국에 사고 사실을 신고했고 다른 어선 C호와 함께 A호를구룡포항으로 예인하고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대구경찰청이 추석을 앞두고 오는 17일까지 가정폭력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8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대구지역의 ‘명절 기간 가정폭력 112신고’는 평소보다 31∼97%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는 하루평균 40건이 접수됐고, 지난해 하루평균 30건보다 약 33%가 많은 수치다. 2019년 추석 연휴 기간에는 하루 평균 38건, 2018년에는 51건의 가정폭력이 발생했는데 각각 평소 하루평균 신고건수 29건, 31건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가정폭력 재발우려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피해사례 발견시 적극 수사해 신속·엄정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폭력 발생 우려가 있는 피해자에 대해 신변보호 조치를 하거나 보호시설로 연계하는 등 선제적인 예방 활동도 펼친다.연휴 중 접수되는 가정폭력 신고는 여청수사팀, 112상황실, 지역경찰 등이 협력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가정폭력 신고 접수시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피해자 안전을 확보하고, 사건처리와 긴급임시조치 등 현장조치를 강화한다.긴급임시조치는 현장 경찰관이 피해자를 즉시 보호하고자 가해자를 격리 및 접근 금지하는 제도이다.대구지역의 지난달까지 긴급임시조치 건수는 108건, 임시조치는 3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각각 72건, 99건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대구경찰은 가정폭력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신속·엄정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연휴 기간 중 가정폭력 발생 시, 현장 경찰이 적극 개입해 사건처리와 함께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9-08
대구 신천대로에서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2분께 대구 북구 신천대로 팔달교 방향 도청교 지하차도에서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해 운전자 등 4명이 다쳤다. 이 사고는 앞서가던 벤츠 차량을 뒤따르던 승용차와 포터 차량이 연이어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4대와 소방대원 14명을 동원해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추석 대목을 앞두고 영덕지역 최대 전통시장인 영덕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이 큰 시련에 빠졌다.5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3시 29분께 영덕군 영덕읍 남석리에 있는 영덕시장 내 A점포에서 불길이 치솟았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영덕소방서는 오전 3시 55분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영덕소방서는 진화 인원 360명과 소방차 32대를 동원해 오전 4시 41분께 큰불을 잡았고, 오전 5시 57분께 화재를 진압한 뒤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이 불로 주민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영덕시장 내 전체 225개 점포 중 34.7%인 78개 점포와 주택 1동이 불에 탔고, 특히 48개 점포는 전소됐다. 또 시장 옥외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 2대도 불에 탔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영덕시장 내 A점포에서 수족관 냉각기 과열로 불이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한전, KT, 가스안전공사, 상하수도사업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 현장에 대한 안전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불이 난 이 날은 영덕시장 장날이고 추석을 2주 가량 남긴 시점이라 판매하기 위한 물품들을 상가에 쌓아둔 상인들의 피해가 엄청날 것으로 추정된다.영덕시장 상인 A씨(65)는 “추석 명절이 얼마 남지 않아 판매하려고 창고에 물량을 가득 채워놨는데 하나도 남지 않고 모두 타버렸다”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다”고 하소연했다.또다른 상인 B씨(53·여)도 “코로나19 때문에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진열장과 냉장고에 있는 과일들이 잿더미로 변했다”며 “어려운 형편에 추석만 바라보고 기다려왔는데 장사를 할 수가 없는 지경이 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영덕군은 이날 오전 상인회를 대상으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또 영덕시장 상인들이 명절 대목을 볼 수 있도록 영덕시장 인근 폐교인 야성초등학교와 오십천변주차장을 임시상설시장으로 마련하기로 했다.이날 화재가 발생한 영덕시장은 지난 1965년 개설된 상설시장으로 부지 1만8천674㎡, 건축연면적 5천839㎡에 225개 점포가 입주해 있다. 영덕시장은 군청 일반 영조물보험(최대 10억원)과 개인별로 전통시장 화재공제 보험에 46곳(최대 화재대물 1억원)가 가입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영덕군은 경북도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와 함께 영덕시장 화재피해 상인지원 센터를 운영하며 피해상가지원과 애로사항 수렴, 긴급 경영지원자금 지원 상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행정안전부에 영덕시장 안전진단과 철거, 임시시장 개설 등을 위한 복구비용으로 재난특별교부세 30억원을 요청할 방침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일과 5일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시장을 방문해 현장을 세밀히 둘러 본 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하루빨리 생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며 피해 상인들을 위로했다.정부는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조속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화재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보고 받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약속했다.이희진 영덕군수는 “상인들의 안전이 우선인 만큼, 건강상태를 최우선으로 확인하고 있다. 재난상황실을 현장에 설치해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추석을 앞두고 있어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상인들을 위해 임시 시장을 마련하는 등 지원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영덕/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1-09-05
영주의 한 공사 현장에서 20대 남성이 덤프트럭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5일 영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 32분께 영주시 부석면 소천리 한 도로의 상·하수도 공사 현장에서 교통을 통제하던 일용직 근로자 A씨(26)가 후진하던 5t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경찰은 이날 사고는 B씨(36)가 몰던 덤프트럭이 후진하면서 차량을 통제하던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이 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친 A씨는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등 협의로 입건하는 한편,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경주에서 개학식에 등교하던 초등학생이 덤프트럭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1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7시 50분께 동천동 한 횡단보도에서 초등학생 A양(12)이 파란불을 보고 건너던 중 우회하던 25t 덤프트럭에 치였다. A양은 현장에서 숨졌다.사고 당시 트럭은 신호를 무시하고 우회전하다 쓰러진 A양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채 그대로 밟고 지나갔다.A양은 개학일에 맞춰 학교에 가기 위해 보행자 신호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이었다.경찰 조사에서 덤프트럭 운전자는 “신호를 위반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주변 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고 덤프트럭 운전자를 조사한 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09-01
벌초하던 50대 남성과 외국인 1명이 벌에 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지난 31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9시 40분께 안동시 서후면 한 야산에서 산소 벌초를 대행하던 A씨(57) 등 2명이 벌에 쏘였다.사고 당시 A씨는 혈압이 떨어지며 호흡곤란 증세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명은 별다른 증세가 없는 상황이다.신고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A씨를 응급처치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급대원들의 발빠른 대처 덕분에 A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8-31
지난달 30일 오후 3시 55분께 영덕군 창수면의 한 농기계 창고에서 보관 중이던 농기계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창고 1동(128㎡)과 농기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4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덕/박윤식기자
지난 28일 오전 10시 18분께 상주시 함창농공단지 내 식품첨가물 제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6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철골·판넬 구조의 공장 건물 2동이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 미상의 물질이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상주/곽인규기자
2021-08-29
지난 26일 밤 10시께 칠곡군 왜관읍 한 알루미늄 인쇄판 생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3개동을 태웠다.밤 늦은 시간에 발생한 화재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38대를 동원해 27일 오전 1시 43분께 진화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칠곡/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8-27
폭우로 인해 일행 3명과 함께 포항의 한 기도원에서 고립돼 있던 60대 여성이 무사히 구조됐다. 포항북부소방서는 26일 오전 7시께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에서 불어난 하천물 때문에 외부로 나오지 못하고 있던 A씨(65·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8-26
안동소방서는 지난 22일 주왕산 주봉 인근에서 실종된 60대 남성 A씨를 약 8시간 동안 수색한 끝에 발견해 구조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안동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오후 3시 18분께 가족들과 함께 등산을 하던 중 홀로 하산 하다가 길을 잃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관 18명, 경찰 5명, 주왕산국립공원 직원 20명 등 총 43명의 인원과 11대의 장비를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구조대는 이날 오후 10시 57분께 A씨를 발견했고 당시 경미한 찰과상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라 들것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8-23
예천의 한 중학교에서 양궁부 선배가 후배를 활로 쏴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2일 경북도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께 예천 A중학교 양궁부 훈련장에서 3학년 B군이 1학년 C군을 겨냥해 3m 정도의 거리에서 활시위를 당겨 C군의 옷을 뚫고 등에 상처를 냈다.C군은 일주일 넘게 병원 치료를 받았고 현재 심한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C군 측은 같은 초등학교를 나온 B군이 수년 전부터 머리를 때리고 따돌리는 등 괴롭혀왔다고 주장했다.B군 측이 C군 부모에게 “올림픽으로 양궁이 축제 분위기인데 이번 사건으로 가라앉을 수 있다”며 합의서와 합의금을 제시하며 회유한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 C군을 상대로 피해자 조사를 마쳤으며, 화살을 쏜 B군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한편,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27일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의 처벌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8-22
개설한 적도 없는 은행 계좌에서 대출이 진행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명의도용으로 2억원 상당의 금전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다. 경찰은 60대 여성 A씨가 지난달 본인이 개통하지 않은 휴대전화와 공인인증서로 본인 명의 금융기관 계좌 4개가 개설됐고, 총 2억500만원이 대출됐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이 중 1억6천500만원은 타인 명의 계좌를 통해 출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상선기자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20대 소방관이 야산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16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6시 30분께 구미시 인동의 한 야산에서 김천소방서 소속 20대 소방관 A씨가 숨져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전날 오후에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고 유서가 발견됐다”며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구미/김락현기자
2021-08-16
경북 경주에서 음주 상태로 바다에 들어간 30대가 수색에 나선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14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4분께 경주시 양남면 수렴리 인근 횟집에서 일행과 술을 마신 30대 A씨가 바다에 들어가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이 현장으로 출동해 해병 해안경계대대, 119 등과 합동으로 수색에 나섰다.강한 파도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오후 10시 25분께 인근 갯바위 사이에 있던 A씨를 발견해 약 20분 만에 구조해냈다.A씨는 단순 찰과상 이외에 다른 이상 증상은 보이지 않는 걸로 알려졌다./ 이시라 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8-14
고속도로에서 서행 중인 차량을 탱크로리 차량이 후방에서 추돌해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 57분께 칠곡군 중앙고속도로 하행선 122㎞ 지점 동명휴게소 인근에서 승용차 등 8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앞선 승합차를 탱크로리 차량이 들이받으며 잇따라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칠곡/김락현기자
2021-08-11
여름철 벌쏘임 및 벌집 제거 신고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간 지역 내 벌 쏘임 환자는 607명이고 벌집제거 출동은 1만6천407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벌 쏘임 환자 268명(44.1%), 벌집 제거 출동 1만1천359건(69.1%)이 6∼8월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의 경우 지난 6월 417건이던 벌집 제거 출동 건수가 지난달 1천438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 40% 가량 증가한 수치다.지난 6월 8일 대구 동구 신서동에서는 30대 남성 1명이 차량에서 내리던 중 목 부위를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신 두드러기, 발진,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다.같은달 9일에는 달성군 가창면에서 60대 여성이 얼굴과 팔 등에 벌 쏘임으로 인한 두드러기와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여름철 번식을 위해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관련 사고가 늘면서 소방당국은 지난달 29일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벌 쏘임 경계단계는 지난해 처음 도입돼 기온과 벌의 생태, 출동 건수 등을 고려해 ‘주의보’와 ‘경보’로 나눠 발령된다.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려면 주변에 벌집 발견 시 무리하게 제거하기보다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또 벌에 쏘였을 경우 119에 신고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이용수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벌집 제거나 벌 쏘임 사고 출동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면서 “주변에서 벌과 관련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119에 신고해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곤영기자
2021-08-10
대구 한 식당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건물 주민 6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달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7분께 대구 달서구 상인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식당 옆 3층 높이의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던 주민 6명이 급히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27대와 대원 10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불은 1시간 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약 966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지난 8일 오전 9시 22분께 상주시 화동면 한 주택에서 용접작업 중 불티가 옆집으로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했다.화재 당시 60대 남성 A씨가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다 손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불은 소방대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8-09
지난 8일 오후 7시 26분께 문경시 영순면의 한 농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이날 오후 8시 3분경 완전히 진화됐다.이 불로 농막 1동(40㎡)과 고추건조기 등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26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문경/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7일 오후 10시 37분께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의 한 헌 옷 수출업체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약 11시간 만인 다음날 오전 9시 2분께 완진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소방차 51대, 인력 15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공장 1개동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심상선기자
2021-08-08
대구 달성군 현풍읍의 한 재생의류 보관창고에서 화재로 4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 13분께 달성군 현풍읍 신기리의 한 의류 보관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이 화재로 의류 보관창고 5개동과 인접 업체 2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억4천124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오지 않았다.소방당국은 이날 차량 51대와 인력 170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2시간 50분 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8-05
5일 오전 10시 50분께 안동시 풍산읍 서안동IC 지하차도에서 1t 화물차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4일 오전 8시 35분께 예천군 풍양면 고산리 자재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은 순식간에 인근 돈사로 번지면서 돼지 1천400마리가 불에 타 죽고, 축사 2개동이 소실됐다. 재산피해액은 2억9천만원에 이른다.소방당국은 소방차 5대, 인력 5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오전 10시 20분께 완전 진화하는데 성공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를 조사 중이다.///정안진.피현진기자
2021-08-04
봉화의 한 고등학교 3층 난간에서 청소업체 직원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께 봉화군 봉화읍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 3층에서 외벽을 청소하던 A씨(65·여)가 3층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심정지 상태의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곧바로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기숙사 독서실 3층 난간에 있는 유리창 청소를 하던 중 난간이 부서지면서 1층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봉화/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1-08-03
대구의 한 고등학교 지하 변전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전사고가 발생해 학교 관계자 1명이 숨졌다.2일 대구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대구 중구 한 고등학교 지하 변전실에서 교직원 A씨가 전기에 감전되는 사고를 당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구조대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을 거뒀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8-02
문경시 공무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1일 본청 직원 2명과 행정복지센터 직원 1명이 이상증세를 느껴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결과 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시는 확진자가 근무한 청사 전체와 행정복지센터를 방역 소독하고, 시청 마당에 이동선별진료소를 마련해 직원 1천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했다.문경/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