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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자 안먹기` 캠페인 눈길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과자 안 먹는 주간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대구성곡초등학교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한 주간을 과자 안 먹는 주간으로 정하고 학생 및 학부모를 상대로 우리 음식 즐기기, 과자 안 먹기 등의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성곡초는 이 기간에 △가정에서 우리 음식으로 된 식단으로 식사하기 △과자 안 먹기 △우리 음식의 영양가 알아보기 △과자에 있는 열량과 영양소 알아보기 등 올바른 먹거리 교육을 실시한다.성곡초는 이와 함께 쌀 소비량이 감소해 깊어만가는 우리 농민의 시름을 덜어주고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을 높이며 우리 전통식 문화계승에 보탬이 되도록 하기 위해 11일 우리 쌀과 떡이용을 실천하는 가래떡 데이도 운영한다.이날 성곡초는 우리 전통 가래떡을 반착으로 먹어보는 한편, 소중한 우리의 식문화인 콩·팥·쌀·좁쌀 등 미세한 곡식류를 젓가락을 사용해 옮겨보는 체험 활동도 실시한다.성곡초 관계자는 “과자 안 먹기 주간 및 가래떡 데이를 운영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호응이 생각보다 높다”며 “학교 급식을 통해 가래떡을 공급해 상업화된 빼빼로 데이에 학생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11-11

구미 고아초교 `다문화 이해 도서 읽기`로 소통 활짝

“다문화 친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다문화 거점학교인 구미 고아초등학교(교장 김성란)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다문화 이해 도서 읽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이 행사는 다문화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이 함께 책도 읽고 우정도 나누는 등 서로를 이해하는 아름다운 소통의 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첫째 날 `책 속 보물찾기`라는 주제 행사에서는 다문화 이해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된 책을 대출하는 학생들에게 책 속에 숨어 있는 행운권 찾기, `다문화`로 삼행시를 지어 책이 열리는 나무 완성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행사에는 사서 인턴교사를 비롯해 전 교직원이 참여했으며, 학부모 도서 도우미도 지원에 나서, 고아초 교육가족 모두 하나 되는 시간이 됐다.고아초 5학년 윤선미양은 “엄마의 고향이 중국인 다문화 가정인데 친구들이 중국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며 “저 또한 다른 여러 나라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책을 읽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독서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전선희 교사는 “독서 행사를 할 때마다 많은 학생이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고아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독서 분위기 조성과 생활화를 위해 사서 인턴교사를 배치하고 있으며 `사제동행 아침 10분 독서운동`, `독서 페스티벌`, `세계 책의 날 행사`, `독서 퀴즈 대회`, `신간 도서 홍보회` 등 다양한 독서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이창훈기자

2011-11-11

내년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대구 75곳 경북 106곳 운영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아이들을 돌봐주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참여 지자체를 공모한 결과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10개의 지자체가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에 학교와 함께 참여할 기초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 결과 모두 116개의 지자체가 응모했다.이중 대구는 2곳의 지자체에서 초등학교 7곳을 응모했으며, 경북은 지자체 8곳에서 유치원 6곳, 초등학교 26곳 등 총 32곳이 응모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따라 2012년 대구·경북지역에서 운영되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예정교실수는 대구 75곳, 경북 106곳이 된다.지역 중 가장 많은 돌봄교실을 지원하는 곳은 경남 창원시다. 창원시는 창원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바탕으로 관내 초등학교 22개, 유치원 6개 등 모두 28개의 돌봄교실을 온종일 돌봄교실로 전환해 운영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지자체의 열악한 재정여건에 따라 부산과 대전 등 광역자치단체가 직접 나선 곳도 있다. 이번 공모에서 부산은 58개, 대전은 42개 교실을 응모했다.교과부는 지자체의 공모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모든 지자체가 지역내 돌봄수요를 고려해 교육청(학교)과 적극적으로 협력한 것으로 판단돼 응모한 모든 지자체를 선정하기로 했다.교과부 관계자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이 확대되면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의 보호·교육을 위한 사교육비 부담 완화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와 함께 주5일수업제 도입으로 토요 돌봄수요까지 흡수하고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해 고학력 경력 단절 여성 등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한편, 2012년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올해 운영교실 1천교실에 이번 공모로 700교실을 추가해 모두 1천700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돌봄교실은 인건비 및 저소득층 지원비, 운영비로 교실당 5천만원(교과부 50%, 지자체 25%, 시·도교육청 25%)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김남희기자

2011-11-11

정시모집 14만5천명… 작년보다 줄어

올해 대입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약 14만5천명으로 작년보다 줄어든다.올해 정시모집에서 수능 우선선발을 확대하고 수능 반영비율을 늘린 대학이 많다. 주요대학을 중심으로 정시모집에도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 곳도 많다. 또 정시모집 모집군을 옮긴 대학이나 분할모집을 하는 대학도 있다. 반드시 대학별 올해 모집계획을 확인해야 한다.◇모집 규모 감소 = 정시는 작년보다 5천128명 준 14만4천996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 38만2천730명의 37.9%에 해당하는 것이다.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 제도가 생겨 실제 정시 인원 감소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는 수시 미등록 때문에 정시로 이월된 인원이 건국대 635명, 경희대 439명, 고려대 721명, 성균관대 675명, 연세대 679명, 이화여대 716명, 한양대 640명에 달했었다.◇성패 수능이 좌우 = 수능 반영비율이 100%인 대학(인문사회계열 일반전형 기준)이 88개, 80% 이상이 41개, 60% 이상이 40개, 50% 이상이 16개라고 분석했다.올해는 정원의 50~70%를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하는 수능 우선선발제도를 도입하거나 수능 비중을 늘린 대학이 많아졌다.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서울지역 주요대학들이 그렇다.정시에서 논술을 보는 일반대학은 서울대 등 뿐이다. 서울대는 정시 1단계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학생부 40%, 논술고사 30%, 수능 30%를 반영한다. 수능 비중이 지난해 20%에서 30%로 늘었고, 논술고사 비중이 상당하다. 정시모집에서 면접을 보는 대학은 86개 안팎으로 지난해 94개보다 조금 줄어들 전망이다.수험생들은 수리 `가`형을 보는 이과생 비중이 늘어난 것도 유념해야 한다. 올해 수리 가형 응시 인원은 16만2천113명으로 23.4%를 기록, 지난해의 21.3%에 비해 다소 상승했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선발인원이 크게 늘었던 입학사정관 전형이 정시모집에서도 상당히 늘어난다.◇전형 일정 = 정시 원서접수는 12월22일부터 28일까지 대학들이 정해 실시한다. 전형 일정은 가군 내년 1월2~15일, 나군은 1월16~26일, 다군은 1월27~2월3일이다.합격자 등록은 내년 2월8~10일 사흘간, 미등록 충원 등록은 2월23일까지다. 정시 모의 이나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된다.정시모집에서는 가, 나, 다 모집기간 군이 다르면 대학간, 또는 같은 대학 내에서도 복수지원할 수 있다. 다만 산업대와 전문대는 모집기간 군 제한이 없다.정시모집에 합격하고 등록한 지원자는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다만 추가모집 기간에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하면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이중 등록이 금지된다./연합뉴스

2011-11-11

오늘 수능 리허설 예비 소집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어찌 보면 수능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 자체도 수험생들에게는 또 하나의 시험이다. 때문에 이 시기 수험생들의 긴장은 최고조에 이른다. 하지만 긴장이 지나치면 평소 실력발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8일 온라인 교육기업 메가스터디는 수능 리허설인 예비소집의 중요성과 함께 시험 당일 평소대로 컨디션 조절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먼저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일에 수험표를 받으면 수험표에 적힌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이 응시원서에 기재한 것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시험 보는 장소가 집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어떻게 가야 하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대중교통 수단은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꼭 체크해야 한다. 수능 당일 시험장 앞은 많은 차량으로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고사장 근처에서 걸어갈 수 있는 장소를 미리 알아 두는 것도 좋다. 이와 함께 가능하다면 교실 위치와 시험을 보게 될 좌석까지 꼼꼼히 확인해 둬야 한다.수능일에 꼭 가져가야 할 준비물로는 신분증과 수험표, 아날로그 시계, 필기도구, 도시락이다. 수험표는 신분증과 함께 잊어서는 안 되는 물건이다. 만약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응시원서의 사진과 같은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갖고 시험관리본부에 오전 8시까지 신고하면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필기도구는 샤프와 컴퓨터용 사인펜, 연필, 샤프심, 지우개, 수정테이프 등을 꼭 챙겨야 하며, 도시락은 적당한 양으로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챙겨야 한다.필수 준비물과 함께 가져가면 좋은 물건으로는 방석과 따뜻한 물, 사탕 등이다. 방석은 평소 학교에서 앉아서 사용하던 것을 가져가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따뜻한 물은 긴장하거나 목이 마를 때 마시면 좋다. 단 이뇨작용이 있는 커피나 녹차는 금물이다. 초콜릿과 사탕 등 단 음식은 기분 전환과 함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시험 당일에는 1교시 시작 30분 전인 오전 8시10분까지 고사장에 입실해야 한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일단 8시10분까지 입실한 뒤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탐구영역이 치러지는 4교시 선택과목 시험 때는 시험 시간별로 해당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두 개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선택하지 않은 과목 시험지를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또 답안작성을 끝냈더라도 매 교시 시험종료 전에는 교실 밖을 나갈 수 없다. 시험실을 무단 이탈하면 이후 시험에 응시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메가스터디 관계자는 “1교시를 망치면 다음 시간까지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은 수능 1교시에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며 “답이 헷갈리는 문제는 헷갈리는 선지 2~3개만을 붙잡지 말고 문제를 다시 정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한편, 올해 수능 시험은 10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35분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1천207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1만8천593명이 감소한 69만3천634명이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11-09

영남이공대학 자율전공학부 황재규 교수 전문대생 학습전략 검사 도구 개발

기초학습능력 부진 학생의 특성은 정서적인 면에서 충동적이고, 사회적으로 부적응, 부정적 자아개념, 낮은 성취동기 및 학습에 대한 흥미나 호기심이 결여돼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인지적인 면에서도 학습기억기능 부족과 주의집중의 약화 및 원리파악 부진 등이 있고 행동적인 면에서는 노트 필기 기술, 환경관리 기술 부족 등의 행동적 특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영남이공대학 자율전공학부 황재규(45) 교수는 전국 최초로 인지, 정서, 행동 요인이 포함된 전문대학생용 개인별 학습전략 진단 검사 도구를 개발, 국내 저명 학술지인 상담학연구(Korean Journal of Counseling) 12권 5호 연구논문에 지난주 게재했다.황 교수는 학생 개인별 학습능력 중 인지적 요인 4가지, 정서적 요인 5가지 그리고 행동적 요인 7가지 등 구체적 척도 12개 항목을 적용하고 이를 토대로 총 48문항의 개인별 설문조사를 통해 대상자들의 부족한 학습기술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도구를 마련한 것.황재규 교수는 “약 4년간에 걸쳐 전문대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해본 결과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에게는 여러 가지 학습부진 요인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러한 개인별 특성을 정확히 파악해 고쳐야만 본격적인 학습능력 향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를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영남이공대생을 대상으로 시범적인 학습기술 증진 프로그램을 도입해본 결과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단계별 학습기술 증진 프로그램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1-11-09

시험장 모든 전자기기 반입 금지… “유의사항 체크 하세요”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등 집에 두고 가야선택영역 외의 시험지 보면 부정행위 간주 10일 치러지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전날인 9일 예비소집 때 수험표와 함께 받는 `수험생 유의사항`을 꼼꼼히 살펴 수능일 부정행위자로 적발되는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수험생 유의사항`을 다시 한번 안내했다.휴대전화 등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은 아예 시험장에 갖고 가지 않도록 학부모가 챙기는 것이 좋다. 또 4교시 사회탐구ㆍ과학탐구 영역을 볼때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과목 시험지를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되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올해부터는 답안지를 이미지스캐너로 읽기 때문에 답안지 예비마킹을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중복답안으로 채점돼 오답 처리된다. 교과부는 또 최근 한국말 인증시험에서 중국인들이 적발된 IT장비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수능에서도 일어나지 않도록 IT기기 활용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감독을 강화한다.2011학년도 수능에서는 97명이 부정행위자로 적발돼 성적이 무효처리됐다. 가장 적발건수가 많았던 것이 휴대전화 소지 34명, MP3소지 12명, 기타 전자기기 소지 4명 등 시험장 반입금지 전자기기를 소지한 경우였다. 또 4교시 선택과목 응시요령을 지키지 않은 경우가 36명, 종료령이 울린 후 답안을 작성한 경우 8명, 책상 속에 책을 소지한 경우 3명 등이었다.◆반입 금지 물품은 집에 두고 오는게 최선 = 수험생은 9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는 것이 좋다. 수험표에 기록된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장과 시험실 위치를 확인한다.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오디오, 휴대용 오디오플레이어,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수능시계)이외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 금지물품이다.이 물품들을 혹시 갖고 온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했다가 본인이 선택한 시험이 모두 끝난 후 되돌려받는다. 만약 제출하지 않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이 무효처리된다.시험 중에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 일반시계 등이다. 스톱워치나 문항번호 표시기능이 달린 시계는 허용되지 않는다. 투명종이(일명 기름종이), 연습장 등도 사용이 금지돼 발견되면 감독관이 압수한다.시험장에서 사용할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은 시험장에서 일괄 지급된다. 샤프펜에 4~5개의 샤프심이 들어있다. 답안 수정용 수정테이프는 본인이 가져갈 수 있고, 시험실 감독관이 제공하기도 한다. 수정액이나 수정스티커는 사용금지다.◆4교시 탐구영역 시험방법 사전 숙지해야 = 휴대전화 소지와 함께 매년 부정행위가 가장 많은 경우는 4교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 응시 요령을 지키지 않은 경우다.4교시에는 수험생에게 선택과목 수와 상관없이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되고, 개인문제지 보관봉투도 제공된다. 수험생은 시험시간별로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하며, 나머지 문제지는 배부받은 개인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두개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시험지를 보는 경우, 시험 종료령 이후까지 답안을 표기하는 행위, 본령이 울리기 전에 문제를 푸는 행위 등은 부정행위로 간주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작년 수능에서 44명이 이를 위반해 성적 무효처리됐다.◆예비마킹 흔적 남기지 않아야… IT장비 이용 부정도 감독 강화 = 부정행위는 아니지만 올해 시험부터는 OMR판독기가 아닌 이미지 스캐너로 답안지를 채점한다. 이미지 스캐너는 펜의 종류와 상관없이 모든 필기흔적을 읽어내므로 예비마킹을 제대로 지우지 않고 다른 번호에 표기를 하면 중복 답안으로 채점돼 오답처리된다.따라서 예비마킹의 흔적을 지우개로 깨끗이 지우거나 수정테이프로 반드시 지워야한다. 아울러 교과부는 최근 한국말 인증시험에서 IT장비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발생한 것에 주목하고 수능에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김남희기자2012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반입 금지물품→ 시험장에 가지고 올 수 없는 물품휴대용 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휴대 가능물품→ 신분증, 수험표, 연필(흑색), 지우개, 답안 수정용 수정테이프,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연필심(흑색, 0.5㎜),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시계(스톱워치, 문항번호 표시 기능이 부착된 시계는 불가)※ 연필(흑색), 컴퓨터용 사인펜 외의 개인 필기구는 휴대 불가(적색 펜 휴대 불가)※ 시험실에서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 펜을 일괄 지급하고, 답안 수정용 수정테이프는 시험실별로 5개씩 준비되며, 감독관에게 요청하여 사용 가능※ 개인의 신체조건이나 의료상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쳐 휴대 가능(예:돋보기, 보청기)◇ 이러면 부정행위1) 다른 수험생의 답안지를 보거나 보여주는 행위2) 다른 수험생과 손동작, 소리 등으로 서로 신호를 하는 행위3) 부정한 휴대물을 보거나 무선기기 등을 이용하는 행위4) 대리시험을 의뢰하거나 대리로 시험에 응시한 행위5) 다른 수험생에게 답을 보여주기를 강요하거나 위협하는 행위6) 시험 종료령이 울린 후에도 계속 답안지를 작성하는 행위7) 4교시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과목 시간별로 해당 선택 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행위8) 감독관의 본인 확인 및 소지품 검색 요구에 따르지 않는 행위9) 시험장 반입 금지물품을 반입하고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하지 않는 행위10) 시험시간 동안 휴대 금지물품을 휴대하거나, 휴대하지 않더라도 감독관의 지시와 달리 임의의 장소에 보관한 행위11) 기타 시험감독관이 부정행위로 판단하는 행위

2011-11-08

“서로의 문화 이해하며 더욱 친해져요”

구미봉곡중 - 中장사외국어학교 국제교류체험학습 구미봉곡중학교(교장 이희욱)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학교와 구미일원에서 중국 장사외국어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한 국제교류 체험학습을 실시했다.지난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봉곡중학교 학생의 중국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번에는 중국에서 부교장, 교사 및 학생 25명이 한국을 방문해 구미봉곡중학교 학생들과 국제교류의 기회를 가진 것.28일 오전에는 우리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이해하기 위한 수업 및 특별교실을 참관했으며, 서로의 문화를 알리는 학생들의 장기자랑이 번갈아 가면서 공연됐다.이어 오후에는 두 학교 학생들이 짝을 이뤄 대구 이월드를 방문, 놀이를 통해 서로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다졌다.29일에는 중국학생과 결연을 맺은 자매결연 가정과 함께 다양한 구미의 유적지 방문과 쇼핑 등을 하면서 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지는 등 의미 있게 보냈다.봉곡중학교 이희욱 교장은 “국제교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외국 학생들의 생각과 그들의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영어를 통해 서로 의사를 소통함으로써 외국어의 중요성도 깨닫는 의미 있는 체험이었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11-02

학생들 솜씨와 끼 한자리에

흥해남산초교 작품전시회 가져 포항 흥해남산초등학교(교장 이준형)가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재학생들의 숨은 솜씨와 끼를 마음껏 발한 작품전시회를 가져 교정이 곱게 물들이고 있다.남산초는 지난달 25~28일까지 4일간에 걸쳐 다목적 교실에서 2011학년도 흥남 작품전시회를 갖고 학생, 학부모, 주민, 관내 학교 교원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이번 전시회는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 임영대 교육장은 비롯한 관내 교장선생님과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학년: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즐거움 △2학년: 자연은 내 친구 △3학년: 전통을 가꾸는 3학년 △4학년: 웃음과 사랑이 넘치는 어린이 △5학년: 나를 표현한다 Five △6학년: 우리는 믿음직한 6학년 이란 학년별 주제전을 열고 재학생들이 만든 작품과 학부모 작품, 교사 작품 등이 전시돼 학생들의 소질과 특기를 계발함과 동시에 아름다운 심성을 가꾸고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이준형 교장은 “매년 갖는 작품전시회지만 올해는 유난히 좋은 작품들이 많이 전시됐다”며 “항상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목표로 학교-학생-학부모 등 3박자가 골고루 맞는 눈높이 교육으로 공교육 내실화를 더욱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전시회와 함께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이용석(철학박사·오메가창의교육연구소장) 교사를 초청해 `우리 아이 창의력 엄마하기 나름이다`란 주제로 학부모 연수회를 함께 가졌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1-11-02

대구봉덕초교 영어운영시범회 개최

대구시교육청 지정 영어교육시범학교인 대구봉덕초등학교(김병태 교장)는 2일 영어운영 시범회를 개최한다. 봉덕초는 전교생 30%의 학생들이 저소득층인 교육복지 우선중점학교로 학생 간의 영어 능력의 격차가 크며 사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수도 현저히 적은 편이다.그래서 대구시교육청은 봉덕초교를 영어교육시범학교로 지정했고, 봉덕초교는 그동안 해왔던 다채로운 영어교육의 방법을 표현하고 평가받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이번 영어교육시범학교 운영의 가장 큰 주제는 `영어환경 노출의 최대화를 통한 균형 있는 영어 의사소통 능력향상`이다.봉덕초교는 인근에 위치한 미군부대 내의 원어민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하기로 하고 학생들을 영어 환경에 노출시키고자 하는 데 주력했다. 또 영어가 늘 곁에 있도록 하는 분위기를 위해 영어 체험실, 영어 도서관(English book cafe)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친숙하도록 했다.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영어방송, 영어 인증제, 영어 책자, 영자 신문 제작 등을 통해 실질적인 영어 학습 능력도 신장시켰다.이번 운영 시범회에서는 영어 수업 참관과 그동안 영어활동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운영보고 및 사례발표의 시간도 가진다. 꾸준히 해온 영어 교육 활동과 성취를 공개한다는 점에서 이번 시범회는 학교 자체에서도 큰 의미가 있지만 좀 더 알찬 효과적인 영어 교육 방법을 제시하고 소개한다는 점에서 대구 초등학교 영어교육 측면에서도 주목할만하다.김병태 교장은 “그동안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영어학습능력 향상이라는 목표 아래 많은 노력을 해온 결실이 실제로 학생들의 능력 향상이라는 결과로 나타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11-02

경북 전기고 입시 경쟁률 1.16대1

경상북도교육청은 최근 특목고와 자사고 등 전기고등학교 입시 지원을 마감한 결과 지난해와 비슷한 지원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1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자율형사립고, 특수목적고, 특성화고 등 73개 전기고가 지난달 28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모집정원 8천423명에 9천74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16대1을 기록했다.경북도에는 자율형사립고 2개교와 특수목적고 8개교(별도 모집 마이스터고 2개교 포함), 특성화고 65개교가 있다.자율형사립고 중에서는 포항제철고가 1.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수목적고는 경북과학고가 2.5대1, 특성화고 중에서는 경북항공고가 3.4대1로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전기고 전형은 2일(특성화고 등)과 16일(외국어고·과학고·자율형사립고)에 실시된다. 합격자 발표는 4일과 21일에 학교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모집 정원이 미달된 20개교는 추가모집을 통해 정원을 채울 계획이다.경북교육청관계자는 “올해는 특목고와 특성화고에 지원자가 대거 몰렸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외국어고, 과학고, 자율형사립고와 취업에 유리한 과가 있는 특성화고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전기고 입시 지원 경쟁률 전체평균은 1.18대 1이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11-02

3국 원하는 대학서 학점 받는다

2012년부터 한국과 중국, 일본 3국 대학생들이 3개국 중 원하는 나라의 대학에서 강의를 듣고 학점인정은 물론 학위까지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일 중국 교육부, 일본 문부과학성과 공동으로 10개의 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 사업단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한국에서는 포스텍과 서울대 고려대, 동서대, 부산대 등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칭화대, 길림대 등이, 일본은 큐슈대, 동경대, 나고야대 등이 각각 선정됐다.교과부는 내년부터 학생교류와 프로그램개발을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참여 프로젝트에 따라 3국 대학에서 학점 상호인정을 받거나 공동/복수학위 취득, 인턴십 등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예를 들어 동서대(외국어 계열)-광동외어외무대(동방언어문화학원)-리츠메이칸대(문학부) 컨소시엄의 `동아시아 차세대 인문학 리더 양성을 위한 한·중·일 공동운영의 트라이앵글 캠퍼스 구상` 프로젝트의 경우 3국 학생들이 각 대학을 공동으로 이동하며 1학기씩 수업을 듣는 `이동식 공동교육 프로그램`과 졸업 전 3개월의 해외 인턴십을 제공한다.10개 사업단 중에는 포스텍·서울대와 같이 3국 간 다양한 학생교류 모형 개발 차원에서 복수 대학이 컨소시엄을 이룬 형태의 사업단도 2곳이 포함됐다.교과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10개의 캠퍼스 아시아 사업단을 바탕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도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가 아시아 고등교육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캠퍼스아시아는 유럽의 통합과 학생 경력개발, 고등교육의 학문적 발전에 크게 공헌했던 학생교류 프로그램 `에라스무스(ERASMUS)`를 벤치마킹해 기획됐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11-02

“다양한 체험으로 미래의 꿈 키워요”

포항 장성고 학생들 주도적 진로선택으로 성적도 올라 “내일에 대한 꿈이 있는 사람이 진정 아름답습니다”포항장성고등학교(교장 김진태)는 학생들의`나의 꿈`찾기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 진로 선택 능력 신장에 힘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와 관련해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망을 조직하고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자율적인 연수를 실시해 학생들을 위한 상담 지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학생들은 학교에서 마련하는 애니메이션 제작 체험, 항공관련 체험, 도자기 제작, 외나로도 우주센터 견학 등 다양한 진로 체험활동을 하고 진로 탐색 기록장인 `개인 프로파일`에 나의 꿈 찾기 활동 자료를 누가 기록 장성해 진로에 대한 자기 이해 및 자아 인식을 위한 진로 탐색 활동의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이러한 진로·진학 지도의 결과로 진로 선택은 대학의 선택이라는 틀을 벗어나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합리적으로 탐색하고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전국적으로 시행하는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우수 및 보통학생 비율이 76%에서 93.6%로 전년도보다 성적이 크게 향상됐다. 또 지난 6월에 있었던 2011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 경상북도대회에 참가한 과학동아리팀이 금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 은상 2팀, 동상 8팀, 장려 6팀 등 총 17팀이 수상했다. 금상 수상 팀은 경북대표로 전국대회에도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김진태 포항장성고 교장은 “교사들의 실천 중심의 진로·진학 지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조기에 탐색하도록 지도함으로써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는 물론 성적도 향상되는 등 교육수요자의 만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4년 개교한 포항장성고등학교는 포항지역의 신설고등학교로 명문교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하게 계속하는 학교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10-28

“미래 설계하며 신나게 즐겼어요”

심인중 진로박람회 연계 축제 대구 심인중학교(교장 최병수)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심인예술제를 개최했다. 동아리활동 및 방과 후 학교 결과물 전시, 체육대회, 심인음악제 등을 함께 한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단위학교에서는 획기적으로 진로박람회를 개최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체육대회에 이어 건강증진반의 흡연의 폐해와 심폐소생술 체험, 과학탐구반의 용가리 체험 및 구슬 아이스크림 맛보기, 마키나의 나무젓가락 투석기, 오토마타, 롤링볼 체험, 너나들이의 탁본 전시 및 체험 등이 주목을 끌었다.또 예절 지도사 7명이 3시간에 걸쳐 전교생에게 예절교육도 실시했다특히 진로박람회의 경우 건축 모형 제작과 3D 인테리어 디자인 체험, G.PS 측량기 소개 및 체험, 이족 로봇을 이용한 축구경기 체험 등 인근 특성화 고등학교의 협조를 얻어 학생들이 진로와 관련한 체험을 직접하며 교사, 선배들과 상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1학년의 경우 미래 자신의 명함을 제작해, 학교 뜰에 전시도 했다.1학년 한 학생은 “미래의 명함을 제작해보니 좀 쑥스러운 면도 있지만, 자신에 대한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며 “목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외 학생,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알뜰, 먹거리장터를 개최하고 학교 주변 어르신을 초청해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흥겨운 한마당 행사를 여는 등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 사회 주민 등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의 장을 마련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1-10-28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2학년 직업기초능력평가시험 친다

오는 2013학년도부터 포항예술고등학교 등 특성화고와 경북기계공고 등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명 일제고사) 대신 직업기초능력평가 시험을 치르게 된다. 27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직업교육이 목적인 특성화고·마이스터고(종삽고 직업계열 학생 포함)가 일반고처럼 국어·영어·수학 중심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는 일선 학교의 요구를 수용해 직업기초능력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교과부는 직업기초능력평가를 본격 시행에 앞서 2012년에는 모든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시범평가를 실시한다.직업기초능력평가는 대부분 직업에서 기본적이고 공통적으로 갖춰야 할 역량을 측정하는 것으로 △의사소통(국어·영어) △수리활용(수학) △문제해결(전공필수) △직무능력(성공적인 직업생활) 등 4개 영역을 평가한다. 단 직무능력영역은 교재 개발기간 등을 감안해 2015년부터 시행된다.평가대상은 특성화고 2학년생이며, 성취 단계는 학업성취도와 동일하게 △우수 △보통 △기초 △기초미달 등 4단계로 나뉜다. 영역별 문항은 40~60개, 평가시간 50~80분이 될 전망이며 세부 시행방안은 시범평가를 거쳐 내년에 확정한다.평가 결과는 학교알리미에 공시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해 시행하는 직업기초능력평가의 결과는 인증서로 제공된다. 대한상의는 이 인증서를 10만개 회원사를 중심으로 고졸자 채용 때 활용하고 점차 다른 기업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교과부 관계자는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고졸 취업 분위기 정착을 위해 특성화고 교육이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직업기초능력평가가 성공적인 직업생활에 필요한 기초역량 강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10-28

대구·경북 '기초학력ㆍ정신건강' 교육청 사업 선정

대구·경북지역의 정서행동발달 장애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의 길이 열렸다. 대구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기초학력 향상과 정신건강 모델을 선도적으로 창출할 `기초학력·정신건강`우수 교육청 선정 사업에 공모,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20일 교과부에 따르면 `기초학력·정신건강` 우수교육청에는 대구와 경북을 비롯해 서울, 대전, 전남 등 5개 교육청이 선정했으며, 2년간 600억을 지원한다.우수교육청에 선정된 5개 교육청은 앞으로 정신건강 장애학생에 대한 사전적 예방과 체계적 진단 및 지원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앞으로 희망하는 모든 초·중·고 학생은 정서행동발달 선별 검사 또는 표준화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후속 지원체제 미비로 학부모 부담에 의존했던 전문기관 심층검사의 경우 학습부진학생을 중심으로 우선 지원된다.정서심리 및 학습부진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나 학생에 대해서는 각 교육청에 전문상담사, 특수교사 등으로 구성된 `학습부진 종합클리닉`30곳을 설치해 요청하는 모든 학교에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우수 교육청을 중심으로 모든 교사에 대해 정서행동발달 장애 학생 등 지도 연수가 15시간 이상으로 의무화되고 이를 위한 온-오프라인 연수 프로그램도 확충된다.이와 함께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정서행동발달 장애 학생의 흥미를 도와 문제해결력을 높일 수 있도록 온라인 진단평가 시스템을 우수교육청 공동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이에 따라 대구·경북에서도 그동안 기초학습 미달의 주요 요인이었지만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우울증, 난독증 등 정신건강 장애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 지원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정서행동발달 장애학생을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기존 교육청 내 학습클리닉센터를 확대해 찾아가는 One-stop 지원체제를 강화할 예정며, 경북교육청은 초·중학교 선별검사와 심층검사를 지원하고, 단위학교 지원을 위한 도-4개 권역별 학습클리닉 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계·운영할 방침이다.교과부 관계자는 “현재 대구·경북교육청에는 각각 70억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라며 “대구·경북 등 우수교육청과 연계를 통해 정서행동 발달 장애 학생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2011-10-21

대구 매곡초교 문체부장관상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서… 야간 운영 등 성과 대구매곡초등학교(교장 신호성)는 본교 매화마루 도서관이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개최한 `2011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운영평가에는 전국에서 2천634개 도서관이 참가했다.평가는 각 도서관의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도서관 학계, 관계부처 및 관련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도서관운영평가위원회의 서면평가, 실사평가, 최종심의 등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쳤다.매곡초등학교는 학교도서관 운영의 활성화를 위한 전자도서관 개관, 야간 운영 확대 실시 등 학생 및 지역주민을 위한 양질의 자료를 제공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도서관 활용 수업, 도서관 토요휴업일 보내기 행사를 비롯,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 운영, 책 쓰기 동아리 `매곡글나래`의 활동 및 도서 출판, 어머니 독서 동아리 `책줄맘`의 활동 지원, 전교생 대상 독서 활용 교재 제작·활용 등 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평가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신호성 교장은 “매화마루 도서관의 이번 실적은 본교의 도서관 운영이 모범이 되었다는 것을 알려줬다”며 “앞으로도 본교 도서관이 아이들에게 더욱 즐거운 독서의 공간이자 지역주민문화센터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창훈기자

2011-10-21

경북교육청, 인적자원개발 우수 재인증

경북교육청은 20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행정안전부 공동명의로 인증서를 수요하는 `2011년 공공부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선정됐다고 밝혔다. Best HRD(Best Human Resources Developer)는 능력에 따라 인재를 채용하고 재직 중에 다양한 교육과 훈련으로 직원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등 인적자원개발이 우수한 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국가가 공인해 주는 제도다. Best HRD 인증은 인재관리와 인재개발 등 두가지 영역에 대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1천점 만점에 700점 이상을 획득한 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증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이 인증은 3년마다 실시되는데 경북교육청은 3년 전인 지난 2008년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2회 연속 선정됐다. 이처럼 2회 연속 인증을 받게 된 것은 직원들에 대한 재직 중 교육흔련 강화와 스스로 학습하는 자율 혁신 분위기를 조성해 개인이 가지고 있는 창의성을 적극 개발하도록 유도한 결과 때문으로 경북교육청은 분석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능력 중심의 인사 운영과 능력과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 등 특화된 사업이 꾸준히 추진된 덕분인 것 같다”고 했다./김남희기자

2011-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