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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새로운 과학세상 체험하며 과학자 꿈꾼다

청송초등학교(교장 최원혜)는 지난 2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교내 과학탐구대회`를 실시했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과학미술 및 융합과학 대회, 기계과학 대회, 로켓과학대회, 학생과학발명품대회, 과학도서독후감대회, 탐구토론대회 중 관심 있는 한 분야를 선택해 자신의 솜씨를 한껏 뽐냈다.학생들은 미래의 에너지 활용 모습과 이동 수단 등을 상상해 그림을 그리고, 에어 로켓을 만들어 쏘며 과학 원리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과학 상자를 이용해 여러 모양의 기계를 만들어 작동시키면서 친구들과 새로운 과학 세상을 체험했다.기계과학 종목에 참가한 4학년 이태규 학생은 “처음으로 기계과학을 해봤는데 도구를 다루는 게 너무 어려웠다. 하지만 부품을 연결하고 스위치를 올렸을 때 내가 만든 로봇이 움직이니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이번 과학탐구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여러 가지 종목 중 학생들이 흥미 있는 분야에 직접 참가해 자신의 과학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청송 어린이들에게 미래 과학의 꿈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한편, 이번 교내 과학탐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학생들은 학교를 대표해 제35회 경북청소년과학 탐구대회 군 예선에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청송/김종철기자kjc8319@kbmaeil.com

2017-03-23

시기별로 꼭 해야 할 일들 미리 체크하고 놓치지 않아야

지난주 상편에서 `수능 중심`과 `학생부 중심`별 학습전략을 살펴봤다면, 하편에서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수험생이 준비해야 하는 전략을 살펴보자. 특히 시기별로 꼭 해야 할 일들을 미리 체크하고 놓치지 않아야 한다.□ 인문계열 3월 전국 연합 학력평가 점검 고3이 되어 첫 번째 전국 연합 학력 평가(모의고사)를 치른다. 이 시험은 대다수 재학생이 점수에 만족하지 못한다. 모의고사 성적이 오르지 않으니까 수시 모집 또한 불안하고, 그래서 다시 수능 공부로 돌아간다.하지만 3월 성적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틀린 문제를 통해 취약점을 분석하면서 앞으로의 학습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4월 사탐 선택 결정인문 수험생들의 탐구 영역 조합은 `생활과윤리+사회·문화`가 가장 많다. `한국지리+사회·문화`, `생활과윤리+윤리와사상`, `생활과윤리+한국지리`조합이 뒤를 잇는 편이다.특별히 선택하고 싶은 과목이 없으면 본인의 학업 능력에 따라 판단하자.한편 일부 학생들은 탐구 과목이 쉽다고 후반기로 미루는 경향이 있는데 이 전략은 대부분 실패한다. 사탐 과목도 자신의 정확한 수준을 바탕으로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일이 중요하다.5월 수시 중간 점검5월은 고3 생활에서 가장 편한 달이다. 지루했던 중간고사가 끝나고, 전국 연합 학력 평가도 없는 달이다. 각종 공휴일이 몰려 있어 수업 일수가 많지 않다.5월은 그동안 못한 것들을 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봉사 활동, 체험 활동 보고서 작성, 밀린 공부, 스펙 쌓기 등 경쟁자를 추월할 수 있는 지점이 바로 5월이다.6월 슬럼프의 극복6월 모의 평가는 N수생도 함께 응시하기 때문에 생각만큼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제대로 공부도 못 했는데 수능 시험은 5개월 앞으로 다가오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공부할 의욕도 떨어진다.각오를 다지는 데 좋은 방법은 먼저 책상부터 말끔히 정리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수시 모집 전까지의 대입 일정을 확인하면서 본인이 세운 학습 계획표를 재점검하며 초심을 되새기자.8월 고3 방학 취약부분 보완여름 방학은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다.이때 첫째로 해야 할 일은 수시 모집 대비다. 담임 선생님과 면담을 통해 지원할 대학을 정하고 여름 방학부터 서류 등을 준비해야 한다.둘째는 수능 대비 오답 노트 만들기다. 보통 이 시기쯤 되면 전 영역의 수능 공부가 끝난다. 오답 노트를 작성하며 실수를 줄이고, 모르는 부분을 확실하게 정리해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마지막 셋째는 취약 과목 보강이다. 약한 부분을 보강할 때는 구체적인 방법과 계획이 있어야 한다. 특히 단원 복습과 요점 정리는 EBS나 인터넷 강좌를 이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9월 평가원 시험 통한 출제경향 전망9월 모의 평가의 목적은 수험생에게 수능 출제 경향을 알리고, 학업 능력을 진단·보충하게 하며, 새로운 문제 유형에 적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더불어 수능 응시자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려는 것이다. 사실상 이 시험은 당해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의 최종 리허설이라는 의미가 강하다. 수험생들은 9월 모의 평가를 실제 수능을 치르듯 응해야 하고, 이 시험에 출제된 유형과 연계 방식에 주목해 수능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수능 D-10, 이것만은 실천하자첫째, 출제 가능성이 큰 부분을 빠르게 정리하라. 둘째, 점수 상승 가능성이 높은 과목에 하루를 투자하라.셋째, 마지막 사흘 동안, 매일 2시간씩 국어에 할애하라.넷째, 6·9월 모의평가를 다시 한 번 점검하라.다섯째, 가장 많이 봤던 학습 교재로 공부하라.□ 자연계열4월 과탐 선택과탐 선택 과목의 응시 조합은 매년 `생명과학 I+화학 I`이 가장 많다. 이과생 10명 가운데 3명이 이 조합을 선택하고, 그 다음으로는 `생명과학 I+지구과학 I`, `화학 I+지구과학 I`, `화학 I+물리 I` 순이다.앞으로 국·수·영 과목을 중심으로 쉬운 수능 기조가 이어진다면 상대적으로 탐구 영역의 영향력이 더 커질 전망이다. 탐구 영역의 선택 전략은 앞서 인문계열을 꼭 참고하되, 상위권 학생의 선택 과목을 피하고 다수가 선택하는 과목을 고르거나 전년도 난이도를 참고하자.과학 탐구 과목은 학생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학습 분량이 많아 몰아서 공부하다 보면 빨리 암기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쫓기기 쉽다.과학 탐구에서 고득점을 받으려면 도표, 그래프, 자료 해석 문제에 능통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암기가 중요하다. 맞는 책과 강의를 선택해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5월 전국 연합 학력평가 점검중간고사 이후 해야 할 일은 자기소개서 작성이다.자기소개서 때문에 수능 시험을 앞두고 공부의 리듬을 놓치면, 수시 모집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수능 성적이 중요한 정시 모집에서 낭패를 볼 수도 있다.그러므로 자기소개서 작성은 5월이 적기(適期)다.6월 수시 지원 대비9월 모의 평가를 치른 뒤 등급과 백분위가 확정된 성적표는 약 2주 뒤에 나온다. 그러면 수시 모집 원서 접수 직전에 성적이 확인되기 때문에 수시 전략 수립이 늦다. 따라서 입시 일정상 수능 성적 예측은 6월 모의 평가 성적에 근거해 세우고, 나중에 9월 모의 평가 결과를 고려해 지원 전략을 수정하면 된다.그리고 6월이면 대학별 수시 모집 요강 확정안이 모두 발표되므로 사전에 전략을 수립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7월 수학 `나`형의 선택 결정모의고사를 칠수록 수학 과목에서 낙오자가 발생한다. 고등학생 절반이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라는 현실은 자연계 학생들에게도 마찬가지다.그러나 2017학년도부터는 인문계 수학인 `나`형에 수학 II가 포함되고, 집합과 명제, 함수, 순열과 조합 단원이 추가되기 때문에 전년과 비교하면 학습 부담이 늘어났다.그렇기에 향후 `나`형으로의 선택이 반드시 유리하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나`형을 선택할 경우 대학 지원의 폭이 좁아지므로, 끝까지 `가`형을 고수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한다.8월 추천서 미리 받기교사의 추천서는 학생의 자기소개서와 관련지으면 문항의 방향도 일관되게 정할 수 있다.학업 역량을 강조할 것인지, 인성 및 대인 관계에 대해 쓸 것인지를 자기소개서와 관련지어 사전에 준비하자.앞서 5월에 써 둔 자기소개서를 선생님께 미리 보여 드리고 추천서를 작성할 시간적 여유를 갖도록 배려하는 것이 어떨까?11월 수능 후 끝까지 챙겨야 할 일정 확인수능 이후에는 본격적인 대입 준비가 시작된다.가채점 분석을 토대로 어느 때보다 냉정하게 본인의 상황을 직시하고, 수능 시험 이후 수시 전형 응시 여부를 고민해야 한다.또한 정시 지원을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므로 자신의 수능 성적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수능 준비만큼 중요한 시간이므로 원서 접수 전까지 다음의 세 가지 사항을 꼼꼼하게 체크해 성공적인 지원 전략을 세워 보도록 하자./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대구 송원학원 도움말끝

2017-03-09

시기별 목표 먼저 세운 뒤 월별 계획 세밀히 짜야

3월이 되며 새 학기가 도래했다. 이제 고3들은 수험 생활에 본격적으로 돌입해야 할 때를 맞았다. 본지는 대구 송원학원과 함께 상·하로 2회에 걸쳐 1년간의 학습 계획과 적절한 실천 방법을 살펴본다. 상편에서는 `수능 중심`과 `학생부 중심`별 학습전략을 소개한다.수능 중심 학습 전략 시간적 여유 있는 방학엔 모든 영역 골고루 학습고3 학생들은 이제부터는 정말 자신이 수험생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1년간의 수험 생활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치밀하게 학습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도면 없이 좋은 건물을 지을 수 없는 것처럼 계획표 없는 공부는 비효율적이며 좋은 성과를 낼 수 없다. 연간 학습 계획을 세울 때는 시간 단위로 세밀하게 세우는 것보다 1학기, 여름 방학, 2학기로 나눠 시기별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춰 월별 계획을 세우는 편이 탄력적으로 운영하기에 좋다.방학 때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므로 모든 영역을 골고루 학습하되, 기본서를 중심으로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아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3∼6월모의고사 통해 학습한 내용 점검틀린 문항 개념 다시 한번 짚어야이 시기에는 3월·4월·6월에 치르는 모의고사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모의고사가 끝나고 나서는 점수나 등급에 연연하기보다는 틀린 문항의 개념을 다시 한 번 정확하게 짚고, 실수로 틀렸는지 몰라서 틀렸는지를 구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특히 6월에 치르는 모의 평가는 졸업생도 함께 치르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하게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시험 문제뿐만 아닌 객관적인 위치까지도 철저하게 분석하도록 하자. 여름 방학모의고사·역대 기출문제 재분석출제흐름 볼 수 있는 시각 길러야여름 방학에는 지금까지 치른 모의고사와 역대 수능 기출문제를 다시 한 번 분석해 수능의 출제 흐름을 볼 수 있는 시각을 기르도록 하자.또한 수시 지원 시 반영되는 1학기 기말고사까지의 성적을 기반으로 수시 모집 지원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6월 모의 평가 결과와 학생부 성적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대 6회의 수시 모집 지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전략을 준비하자.9∼11월공부한 교재들 영역별로 총정리실전 감각 기르는데 총력 펼쳐야수능을 앞둔 마지막 2개월간은 그동안의 준비를 마무리하고 실전 감각을 기르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지금까지 공부한 교재들을 영역별로 총정리하고 문제 풀이 역시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실전 감각을 극대화하도록 한다. 이 시기에는 수시 모집과 수시 전형(대학별 고사)이 진행되므로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쓸려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 지원≠수시 합격`임을 기억하고 끝까지 수능 준비에 힘쓴다.■ 수능 중심 수험생의 시기별 학습 전략/대구 송원학원 제공학생부 중심 학습 전략 단위 수가 큰 과목부터 철저히 대비하라3월부터 7월까지, 고3의 1학기는 가장 바쁜 시기다.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치르는 내신 시험 중간고사(4월 말)와 기말고사(7월 초),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전국 연합 학력 평가 3회(3월, 4월, 7월), 평가원에서 실시하는 대수능 모의 평가 1회(6월) 등 매달 한두 차례씩 시험을 치러야 한다.또한 새롭게 시작하는 과목이 대부분이어서 학교 공부도 쉽지 않고, 본격적으로 수능 시험을 준비해야 하며 논·구술 준비까지 하므로 정말 숨돌릴 틈도 없다.이렇게 할 일이 많을 때는 월별(중기)·요일별 (단기)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하고, 규칙적인 생활로 체력을 유지·관리하는 것이 도움된다.학생부 중심 전형에서 가장 중요하게 활용되는 전형 요소는 학생부 성적이다.대부분의 학생부 전형에서 교과 성적에 대한 평가 비중이 크게 작용하므로, 먼저 단위 수가 큰 과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한편, 비교과 성적은 수상 실적 등 교내외 활동으로 평가된다.이를 위해 고3이라 하더라도 꾸준히 비교과 영역을 채워두어야 한다.4월 과학의 달, 5월 청소년의 달, 6월 보훈의 달 등의 각종 행사에서 자신의 장기를 살려 수상 실적을 쌓고, 봉사 활동 시수도 일정 부분 확보하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학생부 중심 수험생의 시기별 학습 전략/대구 송원학원 제공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대구 송원학원 도움말

2017-03-02

청송 진성중, 청렴 최우수학교·경북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청송 진성중학교(교장 안해천)가 최근 청렴·우수 교육과정 등의 여러 분야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진성중은 최근 경상북도교육청이 선정하는 `제14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뽑혔다고 18일 밝혔다.경북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는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 학교 교육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대회로, 국가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학교 교육과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표창하여 우수사례를 일반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아울러 진성중은 청송교육지원청이 반부패·청렴 시책의 일환으로 실시한 `청렴 우수학교 및 청백리 선발평가`에서도 청렴 우수학교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청백리 부문에서 이규흥 교감이 개인 최우수상을 받게 돼 투명한 행정구현, 부정·부패척결, 청렴 문화 확산 등에 앞장서고 있다.안해천 교장은 “경북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과 청렴 우수학교 선정은 청송교육 실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수한 실적을 거양할 수 있도록 기여한 본교 학부모(민간인), 학생, 교직원의 노력과 열정의 결과”라며 “이러한 결과를 발판으로 삼아 2017학년도에도 청송 교육이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청송/김종철기자

2017-01-19

경주시 중학교 입학 무시험 배정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18일 오후 2시 2017학년도 경주시 중학교 무시험 진학 배정추첨을 실시했다. 경주 지역 중학교 배정 추첨 대상자는 특수교육대상자 25명을 제외한 중학교군 1천528명(남 820명, 여 708명), 중학구는 448명(남 257명, 여 191명)이다.중학교군은 신라중 외 9개교로 체육특기자(31명), 지역우선 선배정(509명), 지체부자유 학생(3명),다자녀배정(14명), 국가유공자자녀 (5명)을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956명을 일반 배정했다. 중학구의 경우 감포중 외 9개교는 지역 우선배정으로 1지망 학교를 배정했다.이번 중학교 배정 추첨은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초, 중학교 교장,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 경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화면을 통해 전산프로그램에 의한 학교배정 절차를 공개했다.추첨 결과는 오는 20일 오전 초, 중학교 교감회의를 거쳐 각급 학교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개인별 배정 결과는 20일 오후 2시부터 경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http://www.kbgjed.go.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배정통지서는 출신 초등학교에서 개인별로 받을 수 있다.배정 추첨 이후 주소지 이전 등 전·출입으로 인한 학교 재배정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교육지원청에서 재배정원서 접수를 받아 공개 추첨을 실시하고 내달 15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7-01-19

국민 88%“교육수준 C학점 이하”

우리나라 국민의 88%가 초·중·고교 교육에 대해 `보통 이하 수준`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국교육개발원이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해 발간한 `2016 교육여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중고 교육을 A~E로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A·B)`는 응답은 12.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통이다(C)`는 45.2%, `잘 못하고 있다(D·E)`는 42.7%에 달했다.특히 조사결과에서 `C이하`의 응답률을 보면 초등학교는 75.7%, 중학교가 86.8%, 고등학교가 89.7%로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응답자들은 초·중등 공교육 개선을 위해 △학생을 위한 맞춤형 상담 및 학생지도 활동(39.9%) △수업내용과 방법의 질 개선(21.5%) △좋은 교육시설과 환경의 제공(21.1%) △우수한 교사 확보 및 배치(10.3%) 등이 필요하다고 꼽았다.또한 대학 입시와 관련해서는 수시모집 비율이 더 높아져야 한다는 의견(31.5%)이 정시모집 비율이 더 높아져야 한다는 의견(29.9%) 보다는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대입 경쟁의 향후 전망은 `경쟁이 완화되지만 일류대 위주의 입시경쟁이 유지될 것이다`라는 의견(41.7%)이 가장 많았고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29.5%)이 뒤를 이었다.아울러 응답자의 65.3%는 우리 사회의 `학벌주의`가 여전히 만연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한국사회에서 대학 졸업장과 출신 대학에 따른 차별이 심각하다`라는 의견에 각 62.4%, 65.3%의 응답률이 나타났다.응답자가 꼽은 국가 재원이 우선 투자돼야 할 분야로는 3~5세 유아보육 및 교육 무상화(21.7%), 소외계층 교육지원(20.4%), 대학교 등록금 감면 또는 장학금 확대(12.8%) 순이었다.자녀교육에 성공했다는 관점에 대해 과거 조사 초기에는 `자녀가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크는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으나, 최근 취업난 등의 사회 변화에 걸맞게 올해 조사에서는 `자녀가 좋은 직장에 취직한 것(25.6%)`이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다.한편,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여론조사는 해마다 실시되고 있으며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 성격으로 사용된다./고세리기자

2017-01-19

경산 장산중 신재용 태극마크 달았다

▲ `2017년 복싱 유스·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6㎏급 대표선수로 선발된 경산 장산중학교 복싱선수단 소속 신재용 선수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산 장산중 제공 경산 장산중학교(교장 손병태)는 복싱선수단 소속 신재용 선수가 지난해 말 충북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복싱 유스 및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6㎏급 대표선수로 선발됐다고 최근 밝혔다.신재용 선수는 복싱을 배운지 1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1위를 하는 등 여러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제44회 전국소년체전 -38㎏급에서 은메달을, 제45회 전국소년체전 -38㎏급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소년체전에서 1위에 입상한 후에도 훈련에 매진해 -46㎏급에서 주니어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신재용 선수는 “필리핀의 복싱영웅인 파퀴아오 선수를 존경하면서 닮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아직은 나이가 어려 주니어 선수로 나라를 대표하지만, 성인이 되었을 때는 올림픽에 나가 대한민국 복싱의 위상을 드높이는 선수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한편, 장산중 복싱선수단(감독 조구호)은 이번 선발전에서 박준곤 선수가 -48㎏급에서 2위, 최민규 선수는 -52㎏급에서 3위, 정덕민 선수가 -60㎏급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대회에 참가한 선수 전원 입상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경산/심한식기자

2017-01-19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강행 `갈등`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희망하는 연구학교 지정 절차를 강행키로 하면서 각 시·도교육청과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교육부는 지난 10일 역사교육 연구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국정교과서 사용을 희망하는 모든 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시·도 교육청에 발송했다.이번 연구학교 신청 대상은 2017학년도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에 역사·한국사 과목을 편성한 학교다. 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내달 10일까지 교육청에 연구학교 지정을 신청하면 된다.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이 연구학교에 응모한 지역 내 모든 학교를 다음달 15일까지 연구학교로 지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에 따르지 않는 교육청에 대해서는 행정소송이나 특별감사 등 법적 제재까지 검토하겠다고 엄포를 놨다.또한 각 학교의 교과서 수요를 파악해 내달 말까지 국정교과서를 보급할 방침이다. 그동안 서울, 경기, 인천 등 13개 교육청을 제외한 대구·경북 등에서만 국정교과서를 찬성하는 입장을 보여왔다.하지만 국민의 반대 여론이 상당히 높은데다 대다수 시·도교육감이 국정교과서를 집단 거부하고 있어 이번 교육부의 연구학교 지정 강행도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일선 학교 현장에서도 반발이 예고된다. 학교가 연구학교 지정을 신청하려면 전체교사 3분의 1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교장과 교사, 학부모·학생들 간 의견 충돌 조짐도 보인다.이에 11일 전국역사교사들의 모임과 480여 개 교육·시민단체가 참여한 한국사국정화저지네트워크는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구학교 지정은 국정교과서의 생명을 연장하려는 꼼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정교과서의 오류 가능성을 지적하며 학생들은 실험본 교과서와 검정교과서를 함께 배워야 하는 수업 부담을 가질 것이라고 지적했다.한국사국정화저지네트워크 관계자는 “교육부는 연구학교 본연의 목적까지 더럽히며 학교 현장을 혼란에 빠뜨리지 말고 역사학계와 역사교육계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며 “하루빨리 국정교과서 금지가 법제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세리기자

2017-01-12

“돌봄교실, 온라인으로 신청하세요”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초등학생 돌봄교실 서비스를 신청할 때 학부모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된다.이와 함께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가정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년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도 제공될 전망이다.교육부는 지난 10일 이러한 내용의 `2017년 초등돌봄교실 운영계획`을 발표했다.올해 신학기부터는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http://www.neis.go.kr/)를 통해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의 초등돌봄교실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학생의 출결 상황, 급·간식 메뉴, 귀가 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학년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초등학교 1~2학년 돌봄교실에서는 외부강사와 교사가 놀이·안전 등 창의·인성프로그램을 매일 1개 이상 무상 지원한다. 3학년 이상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에서는 자원봉사·교육 기부 등 다양한 전담인력이 학생 출결을 관리, 독서·운동 등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교육 당국은 올해 초등 3~6학년 대상의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활성화를 위해 시범학교 17곳을 운영하고 학년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운영 모델을 발굴해 보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돌봄교실 신청 학생이 예상보다 많을 경우 시도별로 교실당 정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대기학생 발생에 따른 겸용교실 구축, 연계형 돌봄교실 운영 확대 지원 등과 연계 등 수용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초등 돌봄교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의 `오후돌봄`과 오후 10시까지의 `저녁돌봄`으로 나뉜다. 교육부는 오후돌봄 시간을 연장하거나 방학 등에는 오전부터 이용하도록 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교육부 관계자는 “학부모의 선택을 돕고 수요 변동을 줄이면서 새 학년 시작과 동시에 돌봄이 가능하도록 2월 중 돌봄체험 기간이나 돌봄교실에 대한 집중 오리엔테이션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세리기자

2017-01-12

행복한 미소가 행복교육 만든다

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유병수)이 10만 영천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미소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지난해 9월 부임한 유병수 교육장은 부임 초부터 이웃에게 배려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인성교육 강화를 역점 추진 사항으로 삼았다. 이에 `미소운동`은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구체적 정책 중 하나로 영천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전개된다.`미소운동`은 기존의 기관 주도적 일방통행 정책이 아닌 교육수요자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교육정책이다. 우선 지난달 지역 내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소 슬로건 공모전`을 시작으로 도의원 및 경찰서, 상담자원봉사자, 학교운영위원회가 참여해 함께 실시할 `미소캠페인`, 시민을 대상으로 한 `미소 사진 콘테스트`등으로 구성해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영천서문육거리에서 실시된 `1차 미소캠페인`은 김수용 도의원과 정우동 전(前) 영천경찰서장, 이혜안 상담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타 기관이 가지는 영천교육정책에 대한 관심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유병수 교육장은 “오는 9일에 실시될 2차 미소캠페인을 필두로 진행될 미소운동에 대한 영천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2017년 영천교육지원청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복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 행정을 실현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영천/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17-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