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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저소득가정 교육비 지원 3월2~13일 접수

올해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 교육비 지원 신청이 다음달 초부터 시작된다. 교육부는 오는 3월 2일부터 13일까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초·중·고 학생 교육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보건복지부의 협조아래 진행되는 이번 교육비 지원은 가구의 소득·재산이 최저생계비 120%~150% 이내에 해당하면 고교 학비와 방과후 수강권 등을 1년간 받을 수 있다.희망하는 학부모는 신청기간에 인터넷이나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저소득층 학생의 노출 방지를 위해 학교에서는 신청 접수를 받지 않는다. 교육비 지원신청을 한적이 있고 지난해에 교육비를 지원받은 경우에는 별도로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되며, 기존의 정보를 활용해 소득·재산 조사와 지원여부 심사를 받게 된다.교육비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법정 차상위 계층으로 시·도교육청별·항목별로 기준에 차이가 있으나 월 소득·재산이 최저생계비 대비 120~150%이내에 해당된다.보호자의 질병·사고·실직 등으로 일시적으로 가정환경이 어려워지거나 서류상 증빙하기 어려운 경제적 곤란에 처한 학생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상담 후 `학교장 추천`을 통해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교육비 신청자는 가구원의 소득·재산이 시·도교육청별 선정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고교 학비(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PC, 인터넷통신비)를 각각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초·중학생의 경우 급식비(연 63만원), 방과학교 자유수강권(연 60만원), 교육정보화(연 23만원) 등 연간 최대 146만원을, 고등학생은 고교 학비(연 130만원)까지 연간 최대 276만원 상당을 지원받게 된다.교육부는 올해 전체 지원 예산을 약 1조원이라 추정하며, 100만여명의 학생이 교육비를 지원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비 지원의 경우 스마트폰이나 모바일로는 접수를 받지 않는다”며 “교육비 지원을 사칭하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나 스마트폰 어플을 발견한 경우 접속하지 말고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5-02-26

“배움과 나눔, 행복한 인재육성 힘 모으자”

울릉교육지원청은 최근 초·중·고등학교 교장, 행정실장, 학교운영위원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학년도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친절 울릉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설명회에서는 `즐겁게 배우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 육성` 구현을 위해 학생이 꿈을 키우는 교실, 교직원이 보람을 느끼는 교단,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 안전하고 모두가 감동하는 교육을 올해의 청사진으로 제시했다.이와 함께 정책 방향별 시책과 35개의 세부실천 과제를 설정해 배움과 나눔이 행복한 울릉 인재육성에 매진하기로 힘을 모았다.울릉교육청은 행복 역점 추진과제로 `가슴으로 품고, 몸으로 실천하는 독도 사랑`, `울릉 젠틀맨을 위한 친절 3운동`, `미래 지향적 명품 중학교 설립 추진` 등을 선정하고 이를 통해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특히 해양 안전교육에 집중해 초등학교 4곳, 중학교 4곳을 대상으로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해난사고에 대비한 `울릉 선상 안전 체험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다.최근대 교육장은 “배움과 나눔, 행복한 인재 육성을 위해 울릉군민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5-02-12

아침 더 자주 거르고… 패스트푸드 섭취 늘어

패스트푸드를 먹는 학생들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반면 아침식사를 챙겨먹는 학생들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11일 전국 756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8만2천5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서 `1주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초등학생 61.4%, 중학생 72.1%, 고등학생 74.3%로 확인됐다. 지난 2010년 초등학생 53.4%, 중학생 59.6%, 고등학생 62.3%과 비교하면 적게는 8%p, 많게는 12%p까지 늘어났다.반면 아침식사를 거르는 학생 비율은 초등학교 4.2%, 중학교 12%, 고등학교 14.5%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10년 초등학교 3.5%, 중학교 9.4%, 고등학교 13.4%보다 높아졌다.매주 3회 이상의 격렬한 운동을 한다는 응답은 2010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55.6%가 3회 이상 운동을 한다고 응답한 초등학생과는 달리 고등학생의 경우 23.6%에 그쳤다.평균 키는 초등학교 6학년 151.4cm(남)·151.8cm(여), 중학교 3학년 남녀 169.2cm(남)·159.8cm(여), 고등학교 3학년 남녀 173.5cm(남)·160.9cm(여)로 조사됐다.비만 학생비율은 15.0% 수준이며, 세부적으로는 경도비만 7.6%, 중등도비만 6.0%, 고도비만 1.4%로 나타났다.검진 결과 가장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강상의 문제는 시력이상으로 전체학생 중 시력이상 학생 비율은 55.1%로 나타났으나 2011년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2014년의 경우 2013년(56.9%)에 비해 1.8%p 감소했다.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의 주요 건강문제와 관련하여 국가차원의 정책지원을 더욱 강화 할 필요가 있다”고 전하며 “체육수업, 학교스포츠클럽 및 토요스포츠데이 등을 통해 체력증진과 함께 신체활동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2-12

대학생 80% “취업은 능력보다 학벌”

대학생 10명 중 8명은 취업할 때 능력보다는 학벌이 중요시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2.1 지속가능연구소`와 대학생언론협동조합 `YeSS`가 현대리서치 등에 의뢰해 전국 132개 대학생 2천361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80.5%인 1천901명이 이렇게 응답했다.이 중 의대와 약대, 간호대 학생 59명 중 능력보다 학벌이 중시된다고 답한 비율은 91.7%(54명)에 달했다.또한 집안사정에 따라 취업전망도 크게 달라지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도 확인됐다.집안 사정이 상위에 해당한다고 답한 대학생들은 291명 중 67.3%(196명)는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하위 계층에 속한다고 답한 대학생 365명 중 이렇게 답한 비율은 45.4%(166명)에 그쳤다.`졸업한 뒤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률은 국공립대학생(64.9%)이 사립대학생(56.0%)보다 높았다.계열별로는 취업 경로가 뚜렷한 의대·약대·간호대(75%) 계열이 가장 높았고, 교육계열(73.7%)과 인문학계열(52%)이 그 뒤를 이었다.취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성취감(37.1%), 직업적 안정성(26%), 금전적 보수(20%) 순이었다. 구성원 간의 관계(9.6%)는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다.전공분야별로는 교육계열에서 안정성, 사회계열과 예체능계열에서 성취감, 의학계열에서 안정성과 보수에 대한 선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또 `전업주부가 되는 것은 보수를 받고 일하는 것만큼 가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학생의 비율이 60.1%(1천419명)에 이르렀다. 특히 이렇게 응답한 학생의 비율은 남학생(64.1%)이 여학생(56.7%)보다 더 높아 눈길을 끌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2-10

새마을운동 배움 열풍 올해도 쭉~

개발도상국과 저개발국가들의 새마을운동 배움 열풍이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영남대학교는 올들어 인구 1천500만명의 에티오피아 남부민족인민지역(SNNPR : Southern Nations, Nationalities, and Peoples` Region)주에서 파견한 고위간부들을 대상으로 벌써 두 차례나 새마을운동 연수를 시행했다.지난해에도 영남대는 두 차례에 걸쳐 에티오피아 암하라(Amhara)주 고위공무원단 대상 새마을운동 연수를 시행한 바 있다.영남대는 지난 6일 국제개발협력원의 주관으로 에티오피아 SNNPR주 새마을운동 2차 연수단 수료식을 했다.이날 수료식에는 에티오피아 SNNPR주의 데시(DESSIE Dalkie Dukamo) 주지사와 부 주지사 등 12명의 고위 공무원이 참석했다.이들은 지난 2월 1일부터 8일 일정으로 영남대를 찾아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경제발전 노하우를 배웠다. 또한 삼성 스마트갤러리, 대구 스타디움 및 포스코 등 산업시찰과 민족중흥관, 버섯농장 및 사방공원 등 현장학습을 통해 한국의 발전현황을 직접 체험하고 확인하는 기회도 가졌다.이날 수료식에서 SNNPR주 데시 주지사는 “새마을정신과 철학이 사람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 하는 점은 매우 감명적이었고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이 개발도상국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참가 소감을 밝히면서 56인종의 다양성과 통일성을 기념하는 SNNPR주 슬로건과 사진이 담긴 액자를 최외출 국제개발협력원장에게 전달했다.수료식에 앞서 영남대와 에티오피아 SNNPR주는 경제 개발, 지역 개발 및 새마을운동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체결은 에티오피아 SNNPR주 데시 주지사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경제개발 경험 공유, 지역개발을 위한 연구 및 교육사업 지원, 새마을대학 설립 지원 등 영남대가 지닌 모든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특히 에티오피아 SNNPR주는 지난해 암하라주에 이어 연수관련 비용을 전액 자체 부담했다. 그간 국내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개도국 연수가 초청자 부담 방식으로 진행됐던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이다.그만큼 새마을운동에 대한 에티오피아 내 인식이 확산되고 전수 필요성을 절감하기 때문으로 분석돼 앞으로 이러한 `자조 방식`의 연수가 새마을운동 세계화와 관련 새로운 흐름의 하나가 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에티오피아 암하라주도 지난해 100% 자체예산으로 연수단을 파견한 데 이어 오는 3월에도 두 차례 더 영남대를 방문해 새마을운동과 도시개발 성공노하우를 배울 예정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2-10

포항항도中, 도내 유일 미술중점학교 선정 5년만에 인재양성 요람 `우뚝`

경북지역 유일의 미술중점학교인 포항항도중학교가 중점학교 선정 5년 만에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맞춤형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떠오르고 있다.포항항도중은 지난 2010년 일반학교에서 예술에 관심과 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성화된 교육을 실시하는 예술중점학교(미술)로 선정돼 별도의 사교육없이 공교육의 틀 안에서 미술을 중점지도 받는 `미술중점과정반`을 운영하고 있다.교육부가 운영하고 있는 예술중점 중학교는 전국에 13개교가 있으며 66학급 1천600여명의 학생이 예술특화교육의 혜택을 받고 있다.이 중 미술중점학교는 포항항도중을 포함해 충남 부리중, 대구 성당중, 대전 신일여중 등 4개교가 있으며 음악중점학교는 서울 영림중 등 9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포항항도중은 2011학년도부터 학년당 2개 학급, 총 6학급 177명의 학생을 미술중점과정반에서 교육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에는 첫 졸업생 48명 중 24명이 예고, 11명이 예술계 특화고에 지원해 전원 합격했다.학교 측은 미술중점학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키 위해 4층 건물인 별관동을 리모델링해 건물명칭을 목련아트홀로 칭하고, 최적의 시설과 교구를 완비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미술교사 3명 이외에 13명의 전문실기강사를 선발해 소묘, 수채화, 한국화, 서양화, 공예,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미술교육을 실시,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높였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포항항도중은 제16회 전국중학생미술실기대회에서 대상, 제41회 화랑문화제 미술실기대회에서 출전학생 6명 중 5명이 부문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고, 지난 2012년에는 미술중점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포항항도중 류영재 미술부장은 “미술중점학교로 선정된 이후 5년 동안 수많은 성과를 이뤄낸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교육부의 미술중점학교 지원은 올해가 마지막이며 내년부터는 시·도교육청의 지원여하에 따라 미술중점학교의 존폐여부가 결정되는만큼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반드시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2-05

1인당 교육비 늘수록 대학 취업률도 높아져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을 높이려면 정부의 고등교육기관 재정지원이 학생 1인당 교육비, 교원당 학생 수, 장학금 수혜율 등 취업률에 영향을 주는 항목에 집중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이계우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2일 `대학 졸업자 취업률 제고를 위한 재정지원정책 개선 방향` 보고서에서 대학에 대한 재정지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가장 시급한 과제인 취업률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교수는 2010~2011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정보공시센터에 있는 300여개 대학을 분석한 결과, 학생 1인당 교육비, 교원 1인당 학생 수, 장학금 수혜율 등 세가지의 지표가 취업률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이 교수에 따르면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증가하면 취업률도 늘어나고 교육비가 증가할수록 취업률 증가 폭은 더 크게 올라갔다.교육의 질을 보여주는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증가할 수록 취업률이 더 급격하게 떨어졌다.학생 1인당 교육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연간 1천28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교원당학생 수가 증가해도 취업률이 계속 증가했지만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연간 550만원 이하인 경우 교원당 학생 수가 늘어나면 취업률은 계속 하락했다.이 교수는 “학생 1인당 교육비가 높으면 교육비가 교원당 학생 수의 증가가 가져오는 부정적인 효과를 상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장학금 수혜율은 높을수록 취업률 증가에 플러스(+) 영향을 미쳤다.또 취업률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던 산학협력 중점교원당 학생 수 지표는 취업률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해 현재의 산학협력제도가 취업률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교수는 “실증적·경험적 분석 없이 잡다한 지표를 사용해 대학에 재정지원을 확대하기 보다 취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지원에 예산을 배정하고 평가도 이들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산업협력 교원 운영에 대해 “면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면서 “현재 운영 중인 산학협력교원제도를 모든 대학에 적용하기 전에 시범 운용을 통해 효과를 검증하고 개선한 후에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2015-02-03

교과 외 통일교육, 3월 신학기부터 年 8시간으로 확대

정부는 오는 3월 시작되는 신학기부터 `교과 외 학교 통일교육`을 연 8시간으로 확대한다. 박근혜정부가 광복·분단 70년을 맞은 올해 `통일준비`에 방점을 두면서 일선 학교에서 통일교육 강화에 나선 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새시대 교육운동` 등과 같이 친북 성향의 통일교육에 맞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통일부 관계자는 28일 “일선 학교에서 교과 외 통일교육 시간을 연간 8시간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교육부와 협의하고 있으며, 교육부도 통일교육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새 학기부터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통일부는 전국 초·중·고교에서 사회·도덕 등 정규 교과 시간에 이뤄지는 통일교육 외에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6시간 이상, 통일교육주간(5월 마지막 주)에 계기 수업 2시간 이상 등 총 8시간 이상의 통일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통일교육 확대가 일선 학교에서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 평가 항목에 통일교육 추진 실적을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통일부가 지난해 6월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일선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용한 통일교육 시간은 연간 2시간 이내 42%, 3~5시간 31.1%로 대부분 5시간 이하였다./안재휘기자ajh-777@kbmaeil.com

2015-01-29

청소년·성인에 중학교 과정 배움의 기회

올해부터 중학교 학력취득을 중도에 포기한 학생과 성인들에게 재도전의 기회가 확대 제공된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15학년도부터 4개 시·도교육청에서 방송통신중학교(이하 방송중) 6곳을 추가로 개교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방송중은 중학교 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성인과 학업중단 청소년들에게 학력취득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설립되기 시작한 공립중학교로 온라인 및 출석수업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2013년 대구와 광주의 2개 학교에서 시작된 방송중은 지난해 4곳과 올해 6곳이 추가되면서 7개 시·도에서 12개 학교가 운영될 전망이다.이번 6개 학교 추가신설로 약 660명의 학생이 배움의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돼 개인의 자아실현은 물론, 역량 강화 등으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6곳 모두 성인반을 운영하며 강원 남춘천중, 전북 전라중 등은 정규중학교 보통교과교육 뿐 아니라 여가, 건강, 취미, 교양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지난해 청소년반을 최초로 개설한 대구 방송중은 평일 2~3일 출석수업을 통해 치유상담, 동아리활동, 진로탐색활동 등 진행하고 있다.방송중은 2015학년도 신·편입생 모집요강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전국적으로 원서를 접수 중이며, 만 15세 이상 중학교 학력 미취득자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다만, 청소년반은 만 17세(대구는 18세) 이하로서 중학교 재학 중 학업이 유예되었거나 면제된 학생들만 지원이 가능하다.학생은 서류와 면접 등 무시험으로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1월 말부터 학교별로 발표될 예정이다.교육부 관계자는 “중학교 학력이 없는 성인 및 학업중단 청소년 등이 다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학교 숫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 및 콘텐츠 개발, 인성·진로교육,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1-29

“언론인 향한 꿈이 더 선명해졌어요”

경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송 및 신문 제작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이 직접 뉴스를 제작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천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매주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뉴스 제작 활동을 실시, 방송뉴스 240편과 신문 기사 50여편을 제작 보도했다.교육은 방송, 신문 등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로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론과 실기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방송, 신문 뉴스의 주인공이 돼 기사 아이템을 찾고, 기사를 쓰고 현장 취재를 하면서 뉴스가 어떻게 만들어 보도되는지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있다.특히 현장 취재 시 스탠드업을 통해 청중 앞에서 당당하게 발표하는 자신감을 키우고, 인터뷰를 하면서 예의와 감사함, 질문요령도 배우며, 학생들이 제작한 뉴스는 지역방송사와 지역 신문 등을 통해 경북지역에 널리 보도된다.도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울진 죽변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학생들은 각자 정해진 역할에 따라 취재하고, 촬영하면서 직접 뉴스를 제작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이날 학생들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울진 지역의 국보인 봉평 신라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애뜻한 마음을 담아 `울진 봉평 신라비 전시관을 아십니까?`라는 뉴스를 제작했다.양주영(죽변고 2년) 학생은 “진짜 우리가 뉴스를 제작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는데 학생들 개개인의 역할에 맞게 잘 지도해 주셔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영우 교육감은 “학생들이 뉴스를 제작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작한 뉴스가 방송사를 통해 방송되고, 신문 기사로 실제로 보도가 돼 학생들의 성취감과 진로교육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