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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운대, 지능형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데이터톤 경진대회 ‘성료’

경운대학교가 ‘제3회 지능형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및 ‘제1회 데이터톤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지난 23일 열린 지능형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인공지능 분야 대상 방주원(부산 부산동고), 빅데이터 분야 대상 구전공00팀(경북 구미전자공고 박찬빈·정현욱), 보안 분야 대상 김건우(수원 한봄고)가 수상했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데이터톤 경진대회에서는 ‘만약 화성으로 이주한다면?’이라는 주제로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경쟁했으며 뽀시레기팀(대구 계성고 이지성· 조혜인·배소윤·김주하)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에서는 경운대 김동제 총장이 직접 시상하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경운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상북도, 구미시의 후원을 받는 이번 경진대회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과 데이터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개발의 창의성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고 관련 산업계에서 요구되는 문제를 참가자들이 직접 해결하는 기회를 제공, 소프트웨어 개발 활동 활성화를 목표로 개최했다.전국 17개 고등학교에서 51팀 총 135명이 참가해 각자의 문제해결 능력을 펼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경운대 하옥균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장은 “올해는 미래 우리 소프트웨어분야 산업을 이끌 인재들의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이 빛난 대회였다”며 “대회 수준을 높여준 참가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경진대회 개최는 물론이고 다양한 청소년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6년간 55억원의 인력양성 지원금을 받는 경운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은 입학하는 SW전공 학생에게 전면장학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장학을 지원한다. 또 우수SW기업 취업연계 인턴십을 운영하는 등 소프트웨어학부를 중심으로 2027년까지 차세대 항공·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특성화 교육체계를 마련하여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24

대구한의대,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협력 대학 하계 단기 연수

대구한의대에 최근 우즈베키스탄과 몽골, 베트남, 중국, 인도 협력 대학 재학생과 교수 100여 명이 2024학년도 하계 단기 교환학생 및 연수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방문했다. 2022년부터 매해 여름 지속으로 시행하고 있는 하계 단기 교환학생 및 연수 프로그램을 위해 대학을 방문한 대표단은 한국 전통의학과 제약·화장품·뷰티케어에 대해 대구한의대 교원이 제공하는 정규 전공 교과 수업을 수강한다.  또 한국 요리, 한국 예절 문화 체험, 경주 및 영덕 방문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하면서 26일까지 한국에 머무른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 재학생 Khakimova shokhsanam Yangiboy kizi는 “한국의 수준 높은 K-MEDI를 경험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흥분되고 대구한의대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학과 K-뷰티 등 여러 방면의 K-MEDI를 접하고 한국의 문화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창훈 총장은 “한의학 세계화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는 우리 대학이 여러 협력 국가의 우수 인재를 모아 하계 단기 교환학생 및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으로 시행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세계 각국을 협력의 연결고리로 이어, 우리 대학의 K-MEDI 실크로드 구축을 굳건히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23

국립금오공대, 김동성 교수 연구팀, 네이처의 사이언티픽 리포트 논문 게재

김동성 교수.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전자공학부 김동성 교수(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센터장, 교신저자) 연구팀이 해외 대학과 함께 진행한 국제협력 연구가 네이처(Nature Publishing Group)의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지난 7월 11일자로 게재됐다.논문 제목은 ‘BOMS: Blockchain-enabled Organ Matching System(BOMS: 블록체인 기반 장기 매칭 시스템)’으로, 미국 하버드대 메디컬 스쿨(Harvard Medical School) 및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대(The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연구진과 함께 진행했다.이 연구는 환자 정보의 관리를 위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새롭게 설계한 장기(臟器) 매칭 시스템(BOMS)에 관한 것이다.사람의 생물학적 특징과 다양한 요인을 반영한 임상기록, 프로세스 업데이트 매칭 결과 등을 블록체인에 저장해 장기 기증 우선순위 목록을 생성해 투명한 절차 시스템을 마련하고, 위변조 방지 기능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했다.이러한 블록체인 기반의 매칭 시스템 연구는 국립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보유한 ART 프로세스를 반영해 진행됐다.ART는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의 기술 상용화 핵심운영 프로세스로 현재 국내·외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국립금오공대 창업기업인 ㈜엔에스랩을 통해 Web3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설계되어 상용화될 예정이다.김동성 교수는 “임상 기록, 프로세스 업데이트, 매칭 결과를 블록체인 플랫폼에 저장해 수혜자 기록 및 대기 순번에 대한 위변조 방지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장기 이식을 필요로 하는 수혜자와 공여자 간의 투명하고 우수한 생물학적 매칭을 통해 장기 이식 치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23

구미대,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대회 우승 

구미대학교가 ‘2024년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에서 B그룹 우승을 차지했다.구미대 배구부는 지난 10일∼18일 경남 고성에서 열린 대회에서 B그룹에 출전해 3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이번 대회에서 구미대 배구부는 우승컵과 함께 최우수지도자상(방지섭 감독), 최우수선수상(김태우), 세터상(방정혁), 리베로상(남윤수), 블로킹상(김민성)을 전부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특히 선수 7명이라는 열악한 여건으로 출전해 전 경기를 무실세트로 우승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구미대 배구부는 호남대, 우석대, 목포대를 모두 3대 0 무실세트로 승리하며 선수 부상으로 고전했던 지난 단양대회(1차전)의 부진을 털어냈다.올해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대회는 1차전 단양대회(6월), 2차전 고성대회(7월)로 나눠 열렸다.방지섭 구미대 감독은 “선수교체가 힘든 여건 속에서 우승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쳐준 우리 선수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배구를 통해 자신을 꾸준히 성장시켜 나가는 선수들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2019년 창단한 구미대 배구부는 국내 전문대 최초의 배구부로 2020년 BBQ배 전국대학배구대회 B그룹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23

영남이공대, 대구·경북 고교생 336명 취업 성공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가 대구·경북지역 특성화 및 마이스터 고교생 336명을 상반기 취업에 성공시키며 우수한 지역 인재 취업의 요람으로 우뚝 서고 있다.영남이공대는 지난 4월부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대구·경북 특성화 및 마이스터 고교생에게 일학습병행을 통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희망 고교생을 대상으로 입사서류 작성법, 면접기법 등 개인별 맞춤식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또한, 원서접수부터 인적성검사, 현장면접 등 채용 과정에서 기업과 대학이 함께 진행해 고교생의 편의를 제공했고, 사전 교육과 면접이 필요한 학생들은 맞춤식 교육을 진행하며 취업 합격률을 높였다.특히, 영남이공대의 대구·경북 특성화 및 마이스터 고교생 336명 취업 성공은 최근 직업계고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낮아지고,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는 학생의 비율은 높아지는 등 취업 및 진로 설계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 더 의미가 크다.영남이공대는 지난 2021년부터 대구·경북지역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케어웰솔루션스 등 고교와 기업, 대학의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일학습병행을 통해 지역 우수 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 취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학교만의 일학습병행으로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 및 특성화 고교생 취업에 앞장서고 있다”며 “지역의 우수 인재는 양질의 취업처를, 기업에는 실력 있는 인재를 연계해 지역 청년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22

대구보건대 ‘대학생활 에세이 경진대회’ 3관왕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원격지원센터는 최근 경남정보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 KCTL 나의 대학생활 에세이 경진대회’에서 재학생 3명이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이번 경진대회는 전문 대학생들의 다양한 대학생활 경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학생 스스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학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열렸다.대회에는 총 402명이 참여했으며 최우수상 3명, 우수상 7명, 장려상 15명을 시상했다.최우수상은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학과 2학년 고동수(23) 학생, 작업치료학과 2학년 이다인(24)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 장려상은 물리치료학과 2학년 김예지 학생이 받았다.특히 고동수 학생은 2024년 KCTL 학생 세미나에서 ‘하고 싶은 거 할래요’를 주제로 자신의 사례를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고동수 학생은 “해양경찰을 꿈꾸던 미래의 전환점과 대학교 결정 과정, 결과를 솔직하게 적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노력과 열정이 인정받아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훌륭한 소방전문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이다인 학생은 “현재의 대학 생활을 되돌아봄으로써 스스로를 점검해 볼 기회였고, 나의 이야기를 타인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려고 전반적인 구성과 문체를 고민했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남은 기간 후회 없는 대학 생활을 보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7-22

안동과학대,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 획득

안동과학대학교 간호학과가 ‘2024년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최고등급, 2024년 12월 12일~2029년 12월 11일)을 획득했다. 22일 안동과학대에 따르면 지난 2019년에 간호교육인증평가를 획득한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도 5년 인증을 획득하면서 선도적인 간호교육을 제공하는 간호교육기관으로서의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으며 다시 한 번 위상을 증명했다.교육부 지정기관인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교육성과와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 여건 등이 국가, 사회, 간호 전문직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지를 공식적으로 확인해 인정하는 제도다.또한, 의료법에 따라 인증 여부는 졸업생의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되는 평가다. 평가 결과에 따라 인증(5년, 3년), 한시적 인증(1년), 인증 불가로 구분해 판정하는데 안동과학대 간호학과가 받은 5년 인증은 모든 항목과 영역에서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인증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권상용 총장은 “다양한 변화 속 간호 전문 인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만큼 간호학과는 인간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시대에 요구되는 통합적 역량을 갖춘 전문 간호인을 양성하기 위해 기본에 충실하며 지속적인 간호교육의 질 개선을 추진해 우수한 간호교육기관의 위상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안동과학대 간호학과는 1967년 공립 안동간호고등기술학교로 출발해 지난 57년 동안 우수한 간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국가 보건의료분야의 발전에 기여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22

한동대, 인니서 창업인재 양성 워크숍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차세대 기업가 양성을 위한 창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이번 워크숍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자카르타 국제대학교에서 ‘2024 NGET 스타트업 워크숍 in 인도네시아’라는 주제로 열렸다.NYET(New York Institute of Entrepreneurship and Technology)의 이영달 박사가 주도한 이번 워크숍에는 국제대 소속 20여 명의 교원 및 학생들이 참여했다. 교육은 플립 러닝 교수법을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 디자인, SWOT 분석기법, 경쟁자 및 고객 분석 브랜딩 방법론, 액션플랜 작성 및 모의투자 방법론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워크숍은 2021년부터 진행된 한동대 유니트윈의 인도네시아 차세대 기업가 정신훈련 프로그램의 일환이다.국제대 디마즈라마난다 총장은 “한동대와 교육협력을 통해 긍정적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선두주자들을 양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워크숍에 참여한 페비올라마하라니 학생은 “비즈니스에 필요한 지식과 자세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급속히 발전하는 사회 속에서 가치 있는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는 데 큰 기대를 품고 있다”고 말했다.한동국제개발협력원은 이번 워크숍 이후에도 한동대 UNITWIN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대학교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창업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 창업가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한편 한동대는 2007년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 대학으로 지정됐다. 이 외에도 OECD 인턴 파견 대학 지정, UN ACADEMIC IMPACT 주관 대학 지정, UN 기탁 도서관 운영 대학 지정 등 국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7-22

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원익QnC, 채용약정반 운영 업무협약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장세인)가 최근 원익QnC S 캠퍼스에서 반도체 쿼츠웨어 기업 원익QnC와 업무협약을 맺고 채용약정을 채결했다. 포항캠퍼스 장세인 학장과 임직원은 원익QnC S 캠퍼스를 방문, 포항캠퍼스 출신 원익QnC 직원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진 후 직원들과 함께 신설 S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캠퍼스 투어 이후에는 올해 채용약정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업무협약에는 포항캠퍼스의 장세인 학장과 원익QnC의 최종건 전무, 권봉진 인사본부장 등이 참여했다.포항캠퍼스와 원익QnC는 지난 2020년 첫 채용약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80여 명의 교육을 진행했고 95.7%의 교육생 취업률을 보였다. 첫 해 12명으로 시작했던 채용약정반은 학생들의 우수한 성과를 통해 매년 교육 인원을 확장해 한 해 25명을 채용하기도 했다.협약을 통해 포항캠퍼스와 원익QnC는 2024년 채용약정반 운영을 위한 큰 틀에서 합의에 도달했다.장세인 학장은 “포항캠퍼스와 원익QnC가 채용 프로그램을 5년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 정부의 반도체 관련 인력양성 확대 요구에 부응해 국가 핵심 산업 인력을 키워내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7-22

대구한의대, 자금정(紫金錠) 침 치료와 병행 시너지 효과 국제학술지 발표

‘자금정(紫金錠)’이 마약중독(메스암페타민 흥분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고 침 치료와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 대구한의대는 16일 수년간 MRC 연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규명하고, 연구결과를 SCI(E) 국제학술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Elsevier)에 발표했다. 자금정은 독성(毒性, Toxicity)으로 인해 나타나는 건강상 문제에 뛰어난 해독 기능을 발휘해 ‘만병해독단(萬病解毒丹)’이라는 별칭을 가진 한의학의 대표적인 해독 처방이다. 대구한의대는 2018년 ‘자금정’의 간 보호와 약물 의존성 억제 효과 연구를 위해 ‘간 질환 한약 융복합활용연구센터(MRC)’와 대구시, 다나은 한방병원, 청신한약방 4자 간 상호협약을 맺었다. 이후 꾸준히 연구를 추진해 2022년 자금정이 간 섬유화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2년 만에 마약중독에 대해서도 억제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ㆍ산ㆍ학ㆍ연 협력의 대표적인 성공모델일 뿐만 아니라 한의학의 우수한 처방을 제품화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였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아울러 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질환으로 꼽히는 마약중독에서 양약에 의존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한의학에 기반을 둔 우수한 치료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한의학과 이봉효 교수는 “마약중독(메스암페타민 흥분성)’을 억제에 ‘침 + 한약’ 병행 시술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는 과학적 근거를 최초로 제시했다”며 “한의원ㆍ한방병원에서 널리 시술되고 있는 한의학의 대표적인 치료 기술인 ‘침’과 ‘한약’의 병행 치료가 단순히 전통 방식을 답습하는 시술이 아니라 과학적인 근거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16

중국 등 동북아 3개국 공무원들, 영남대에서 새마을 배워

중국과 몽골, 러시아 등 3개국 지역자치단체가 새마을학을 체계화하고 학문화한 영남대에 새마을운동을 배우러 왔다. 16일 영남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5일까지 영남대에서 ‘2024 NEAR 회원단체 공무원 연수프로그램’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지난 1월 영남대와 동북아시아지역 자치단체 연합(이하 NEAR) 간 상호 업무 협약에 따라 동북아시아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새마을운동 교육과 연수프로그램을 요청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번 연수에는 NEAR 회원단체 공무원 15명(중국 3명, 몽골 9명, 러시아 3명)이 참가했다.  NEAR는 1996년 9월 창설된 동북아 지방정부 간 협력기구로 현재 몽골, 중국 등 6개국에서 81개 광역 지자체가 정식회원으로 가입해 경제·관광·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펼치는 단체다.  이번 연수 참가자들은 NEAR 회원단체 공무원으로 각국 광역 지자체에서 활약하고 있는 고위 공무원이다. 연수프로그램은 한국의 국가발전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여 참가 공무원의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최외출 영남대 총장의 ‘한국의 발전 경험 공유(새마을 국제개발 공유 사례 중심)’ 주제 특강을 시작으로 △새마을운동 기본정신 △지역 화폐와 공공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 △한국의 신도시 설계 사례 △청도 새마을발상지 기념관 등 현장 학습을 포함한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전통시장 방문과 경복궁·북촌 투어, 프로야구 관람 등 문화 관광도 체험했다. 몽골에서 이번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방문한 당증 쳉드아요쉬(Danzan Tsend-Ayush)씨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지역과 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한 개인의 참여와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해하게 됐다"며 "한국의 발전 역사와 전략, 효율적인 리더십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16

대구대 발달장애인 행동 인식 시스템, 오티즘 엑스포서 주목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소장 박경옥)가 개발한 발달장애인 행동 인식 시스템 ‘Vision AI’가 발달장애 전문 박람회인 ‘오티즘 엑스포’에서 주목받았다. 오티즘 엑스포는 지난 2019년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아시아 최초 세계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 전문 박람회로 올해 3회째로 지난 12일과 13일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올해 박람회에는 발달장애 관련 국내외 150여 개 관계기관과 단체, 기관이 참가해 강연 및 공연, 전시 등을 통해 자폐성 장애와 발달 지연에 대한 통합적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가 선보인 ‘Vision AI’는 발달장애인 19가지 유형의 자해 및 신체적 공격행동을 인식하고 분류하는 머신 러닝 기반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시각화된 그래프로 변환해 행동 중재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는 종합적 행동 지원 솔루션이다. 또 연구소는 발달장애인의 행동 문제 해결을 위해 가상현실(VR) 기술 등을 접목해 사회성 향상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연구 성과에 대한 정부 관계자의 관심도 이어졌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송원경 과장은 Vision AI 기술이 발달장애인의 행동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시스템이 될 것이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박경옥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장(초등특수교육과 교수)은 “이번 엑스포는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상호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Vision AI 등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면서 “이번 연구를 고도화하고자 다른 연구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16

영진전문대, 지역 특성화고 ‘일학습병행’ 돕는다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이 지역 특성화고교 학생들을 위한 선취업후진학(일학습병행)에 총력이다.15일 영진전문대학교에 따르면 AI융합기계계열은 최근 복현캠퍼스에서 지역 특성화고 내년 졸업 예정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 면접’을 시행했다.지난 5월 특성화고 교사와 학생들을 초청한 가운데 ‘채용설명 페스티벌’을 개최한 데 이어 가진 이번 ‘기업 면접’은 지난 12일과 15일 이틀 동안 진행했다. 면접에는 경창산업(주), 대성하이텍, 건화이엔지, 화신정공, (주)동보 등 지역의 우수 기업체 인사 담당자가 대학을 찾아 대구·경북 특성화고교에서 추천한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또, (주)PNT, 엠텍 등은 학생들이 기업체로 방문해 면접과 함께 회사 견학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면접을 통과해 합격한 고교생들은 기업에 선취업한 후 AI융합기계계열에도 진학해 일학습을 병행할 예정이다.AI융합기계계열은 선취업후진학이 지역 특성화고교생들에겐 안정적인 취업을, 지역 기업체엔 우수 인재 채용을 연계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체와 주문식교육 협약을 적극적으로 체결하고 있다. 현재 전기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경창산업(주), 자동차 엔진 및 변속기 부품 제조기업인 (주)동보, 전문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인 (주)PNT, 대성하이텍,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제조기업인 (주)우진플라임 등과 협약을 체결, 선취업후진학으로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이 정착되도록 힘쓰고 있다.면접에 나선 박준석 (주)동보 인사팀장은 “지난해부터 영진전문대학교 AI융합기계계열과 선취업후진학을 위해 손을 잡고 특성화고 우수인재 추천을 받아 채용하고 있다”며 “특히, 대구사업부 증설로 대구지역의 우수 인적 자원을 확보하는 데 영진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입사한 인재들이 일하면서 배움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기업으로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AI융합기계계열은 교육부의 ‘마이스터대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지능형로봇분야’에 선정되는 등 전국 전문대 중 유일 교육부의 핵심사업 2개 분야에 선정됐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전문학사에서 학사, 마이스터대 전문기술석사과정에 이르는 원스톱 교육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선취업후진학’ 과정 운영에서도 탄탄한 기반을 다진 상태.안상욱 AI융합기계계열부장은 “우리 계열은 주문식교육 운영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선취업후진학에서도 현장 맞춤형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15

경북대 정영훈 교수팀 쌀왕겨 친환경필름 제조

쌀 왕겨를 활용한 친환경 필름 제조 공정을 개발해 주목을 받는다.경북대 식품공학부 정영훈사진 교수팀이 쌀 부산물인 왕겨를 활용해 키토산 기반 복합 필름 제조 공정을 개발했다.키토산 기반의 복합 필름은 친환경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로써 PET, PE, PP 등의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활용 가능하다.연구 결과는 재료 과학 분야 국제적 권위지인 ‘저널 오브 바이오리소스 앤 바이오프로덕트(Journal of Bioresources and Bioproducts, IF 20.2, JCR 상위 2.2%)’ 온라인판 5월 자에 게재됐다.15일 정 교수팀에 따르면 왕겨는 쌀의 20∼25%를 차지하는 쌀 생산 부산물이다. 2세대 바이오매스인 리그노셀룰로오스 구조를 이루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매스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리그노셀룰로오스 나노섬유는 리그노셀룰로오스 구조로부터 화학적·물리적인 방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미세 섬유상 형태로, 식품 포장 소재의 강화제로 활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의료, 화장품, 건설·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바이오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왕겨는 화학적 전처리, 효소 가수분해, 발효를 포함하는 다중 공정을 통해 에탄올 생산을 위한 기질로 활용할 수 있다.정 교수팀은 왕겨를 활용해 바이오에탄올 생산을 위한 바이오리파이너리 플랫폼을 적용하고, 이후 남은 잔류 고체분획물을 이용해 리그노셀룰로오스 나노섬유의 생산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왕겨 유래의 리그노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키토산 기반의 필름을 적용해 기존 순수한 키토산 필름보다 강도, 내구성 및 기계적 성능이 개선된 키토산 기반의 복합 필름을 제조하는 공정을 개발했다.정영훈 교수는 “쌀 왕겨와 같은 농식품 부산물을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활용해 친환경 소재 개발의 선도적인 사례로 제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15

영남이공대 ‘글로벌캡스톤 교류회’ 참가

영남이공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생들이 최근 4박 5일 동안의 일정으로 싱가포르폴리테크닉 대학에서 ‘글로벌캡스톤 교류회’를 가졌다. 사진이번 교류회는 두 학교 학생들이 학기 중에 제작한 캡스톤디자인에 대한 성과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기계공학 기술 역량 및 글로벌 협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교류회는 기계공학과 1·2학년 재학생 및 지도교수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싱가포르폴리테크닉 대학 MAE 학과 학생들과 학기 중에 제작한 캡스톤디자인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했다.주요 내용은 △Human Powered Mobility △자율주행 자작전기차 △Fomaula SAE Race 자작차 △Shell eco or Sola car 등이다. 또한, 니안폴리텍대학, 싱가포르 현대자동차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수자원관리센터 등을 방문해 현지 대학의 교육환경과 커리큘럼을 체험하고, 국제적 기술 산업 동향을 살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글로벌캡스톤 교류회에 참여해 국제적인 대학과의 기술 교류를 해 시각을 넓히는 등 많이 배웠다"며 "글로벌 역량 강화의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직업 기술 역량과 국제적인 협력 능력을 향상하고 미래 신산업을 이끌 글로벌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7-15

영남대, 2024 라이덴랭킹 첫 ‘국내 TOP 5’ 진입

라이덴랭킹 표.                  /영남대 제공 영남대가 세계대학평가인 ‘2024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 종합순위가 크게 상승해 국내 Top 5에 진입하며 대학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학·컴퓨터(Mathematics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는 올해도 국내 1위(세계 131위, 아시아 39위)를 기록하며 10년 연속 1위에 올라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과시했다.  특히 ,영남대는 생명·지구과학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 세계 365위, 아시아 72위, 국내 2위(지난해 세계 839위, 아시아 251위, 국내 9위)에 올라 학계를 놀라게 했다.  이밖에도 자연과학·공학 분야도 지난해 17위에서 11위로 오르며 연구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세계적인 대학평가에서 영남대의 성과는 해마다 상승하며 명문 사립대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수학·컴퓨터 분야 10년 연속 1위를 비롯한 학문 전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세계적으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개교 77주년인 올해, 영남대의 우수한 연구력과 교육시스템은 글로컬대학으로 나아가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앞으로도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인류사회 공동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의 라이덴대학이 대학의 연구력을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세계대학 순위다. 대학 평판도 등 주관적인 정성적 평가 요소들을 배제하고 논문의 수와 논문 인용도의 비율을 따져 순위를 산정하기 때문에 대학의 연구 성과와 연구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올해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국제학술지에 8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72개 국가, 1506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해 지난해보다 95개교가 평가 대상 대학이 늘었다.  국내 대학은 총 51개 대학이 순위에 포함됐다.라이덴랭킹은 종합순위와 함께 수학·컴퓨터(Mathematics Computer science), 생물의학·보건(Biomedical Health sciences), 생명·지구과학(LIfe Earth sciences), 자연과학·공학(Physical sciences Engineering), 사회과학·인문학(Social sciences Humanities) 등 5개 부문으로 발표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09

대구대, 반도체 설계 분야 신병 훈련소 됐다

대구대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2024년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에 선정돼 국내 반도체 설계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한다.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신병 훈련소)는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신속하게 양성하고자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대학생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반도체 분야 10개 대학을 선정했고, 올해에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등 5개 분야로 넓혀 32개 대학을 신규 선정했다. 대구대는 이번 선정으로 앞으로 5년간(3년+2년) 매년 평균 15억 원(5년간 75억 원)을 지원받아 교원 채용 및 실습 등 기반 시설 구축 등 반도체 분야 인적 물적 인프라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AI 반도체 설계와 반도체 설계 검증 분야의 특성화된 교육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반도체 관련 80여 개 참여기업 및 기관과 함께 수준별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이수 학생에게는 소단위 학위(마이크로디그리) 등의 인증을 제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여갈 계획이다. 김경기 대구대 반도체 인재 양성 부트캠프사업단장(전자전기공학부 교수)은 “대구대는 80여 개의 반도체 기업과 협약을 맺은 강력한 산학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산업 동향을 반영한 교육과정과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을 통해 미래 반도체 산업의 일꾼을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단기 집중 교육과정까지 대학생에게 제공함으로써 단기 집중교육, 학부 정규교육, 대학원 교육으로 이어지는 교육체계를 구축해 명실 공히 지역의 반도체 특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09

대경대, 20일부터 대규모 진로 체험 캠프 개최

대경대가 20일 ‘동물사육복지과’를 시작으로 대규모 진로 체험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1일 체험과 1박 2일, 1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학과별 전공동아리와 함께하는 상시 체험 형태로 열린다.  동물사육복지과와 동물보건과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1일 진로 체험 캠프는 ‘나만의 정글체험’으로 알차게 준비된다. 75종, 75마리 파충류 파트(도마뱀. 뱀 종류)와 소동물(고슴도치, 캥거루쥐, 스컹크, 슬로우로리스 등 25종류), 야생(원숭이, 코아티, 라쿤), 조류(23종 67마리), 정글랩과, 야외파트(강아지 30종, 미니돼지, 면양, 더치, 라이언헤드) 등 7종의 체험이 다양하게 준비된다.  이번 학과 캠프의 특징은 학과별 동아리 전공자들과 함께 국내 최대규모의 캠퍼스 동물원실습관(The ZOO)에서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어 에버랜드 동물원으로 취업한 졸업생의 생생한 현장경험과 직장생활 체험기 특강과 함께 김송병 교수의 ‘동물산업의 발전에 따른 전문인력의 필요성’에 대한 진로 특강도 있다. 김 교수는 “ 이번 캠프의 장점은 진로체험을 통해 직업의 목표를 보다 효과적으로 세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내다봤다.  모델과는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 ‘에코 패션쇼’, 간호과는 ‘별별 생생 간호사 되어보기’ AI미디어 콘텐츠과는 ‘나도 1인 크리에이터’, 국방로봇과는 ‘국방로봇 프로 군인 되기’, 임상병리학과는 ‘내 심장은 강심장’을 주제로 22개 학과가 진로체험 캠프를 개최한다. 참가비는 무료로 대학 홈페이지나 https://camp.tk.ac.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999년도부터 시행해온 대경대 전공체험 캠프는 그동안 20만 명 이상의 중·고교생들이 캠프를 통해 진로와 재능에 맞는 직업 선택을 고민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09

포스텍, AWE 역전류 열화 최소화 촉매 개발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김용태 교수팀은 최근 알칼리 수전해 시스템에서 역전류에 의한 열화를 최소화하는 수소 발생 촉매를 개발했다.연구에는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정상문 박사, 김윤아 석사, 서울대 한정우 교수 연구팀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3일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태양열과 풍력, 수력,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는 생산이 규칙적이지 않고, 날씨나 기후에 따라 변동한다. 이러한 에너지를 모아 사용하는데 수소가 사용된다. 수소는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저장하고 전력망에 전달한다.수소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공정은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시스템이다. 그 중에서도 알칼리성 용액을 사용하는 알칼리 수전해 시스템(이하 AWE)은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고, 내구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에너지의 간헐적인 공급으로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리하는 장치에 열화 현상이 발생하기 쉽고,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경우 역전류로 인해 전극이 손상되며 내구성이 떨어졌다.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니켈 촉매에 납 코팅을 도입한 새로운 해법을 찾았다. 일반적으로 납은 수소를 발생시키는 반응에서 활성이 낮아 촉매로 사용되지 않는 물질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소 발생 촉매인 니켈에 납을 코팅하는 경우, 납이 조촉매로 작용해 양성자 탈착과 물 분해를 모두 촉진함으로써 수소 발생 효율을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또 신재생 에너지가 간헐적으로 공급되는 환경과 유사하게 AWE 가동·정지를 반복한 실험에서도 이 촉매는 오히려 지속적인 산화 반응을 통해 역전류에 대한 강한 내성을 보였다. AWE 내 역전류 현상 해결을 위한 장비가 추가로 필요했던 기존과 달리 납 코팅만으로 수소 발생 효율을 높이고, 동시에 역전류에 강한 내성을 가진 촉매를 개발한 것이다.김용태 교수는 “AWE 내 역전류에 의한 열화를 재료적인 솔루션으로 접근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연구가 AWE의 내구성을 높이고, 친환경 수소 경제 시대를 앞당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7-08

기업이 원하는 ‘융합형IT 전문가’ 키운다

계명대가 취업 100%를 목표로 취업약정형 산·학을 연계한 융합형IT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계명대는 최근 성서캠퍼스 오산관에서 취업약정형 ‘클라우드 보안 전문가양성과정’을 개설했다. 이 과정은 계명대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전파진흥협회 공동으로 개설한 것으로 기업이 원하는 융합형IT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교육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6개월 동안 매일 8시간씩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네트워크 △서버 및 가상화 △정보보안 △클라우드 △프로젝트 △취업컨설팅 등으로 구성했다. 또 클라우드 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실제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중심, 현장중심, 실습중심으로 운영하고, 취업을 높이고자 CISCO 공인자격증 CCNA(시스코의 네트워크 기술 능력을 검증하는 가장 기초적인 자격 증명)를 교육 중 취득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클라우드 보안 전문가 과정은 수료 후 3개월 내 교육생 전원을 글로벌기업 시스코 국내 골드파트너사, 글로벌 기업 VM웨어 국내 프리미엄사로 취업하는 과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계명대 15명, 경운대 4명, 경일대 2명, 대구대 1명, 영남이공대 1명, 한양사이버대 1명 등 모두 24명이 참여한다. 계명대는 이번 과정을 위해 교육에 최적화된 최신형 PC시스템을 구축하고, 별도의 교육공간을 배정했다. 교육비는 1인당 천만원이며 전액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지원한다.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은 “이번 교육은 네트워크, 클라우드 전문기업과 연계한 현장 실습중심의 커리큘럼과 6개월 몰입과정을 통해 수료후 바로 우량기업으로 취업하는 기업도 원하고 학생도 원하는 교육과정”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08

대구과학대, TSU 인성 UP 캠프 진행

대구과학대학교는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사흘동안 ‘내:일:(Future, My Job) 역량 프로젝트 - TSU 인성 UP 캠프’를 진행했다.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인성 함양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으로 ‘인성과 품성을 갖춘 참교양인 양성’을 목표로 교양교육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했다.프로그램은 교양 교과목을 통해 함양한 인성과 품성 역량이 인지 수준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와 역사 속 모범사례를 통해 삶의 지표로 승화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첫날인 지난 2일 학생들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선비문화체험인 의관정제, 향음주례, 향사례 등을 직접 체험하며 선비의 마음가짐을 이해하고 조상의 가르침을 통해 사회적 존재로서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또, 전주한옥마을을 투어 하며 한옥의 정취와 역사 속 시간여행을 즐기며 도시와는 다른 슬로시티의 매력도 경험했다.이튿날에는 포항 환경학교를 방문해 영일대 해변에서 플로깅(건강달리기와 함께 쓰레기를 줍는 운동)체험을 통해 자연보호활동을 실천했다.캠프 마지막 날 학생들은 가나안농군학교를 찾아 ‘나에게도 새로고침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한 짧은 강연을 듣고, 농장체험 활동을 통해 팀워크, 역할분담, 책임완수 등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하고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박지은 총장은 “사회는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이번 캠프가 자신의 마음과 정신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7-08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하계 의료봉사에 나서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은 최근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2024년도 하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 33회째 맞은 의료봉사단 발대식은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이후 새로이 시작되는 하계 의료봉사의 의미를 담았다. 의료봉사단은 한의학과 지도교수와 진료 지도한의사 28명, 학생 209명 등으로 총 7개 팀이 구성돼 8일부터 21일까지 경북과 경남, 충북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한방 의료 수혜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어촌 지역주민에게 봉사활동을 펼친다. 의료봉사에 필요한 한방의약품과 침·뜸·부항, 한약 엑기스 등 의료용품은 전액 대학에서 지원한다. 의료봉사단을 이끄는 한의과대학 서부일 학장은 “그동안 중단됐던 의료봉사가 교수, 한의사, 학생들의 참여와 협조로 다시 시작되는데 감사드리며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교육을 바탕으로 뜻깊은 의료봉사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대구한의대는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 인류의 공동번영에 공헌할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건학 이념에 따라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동문 한의사가 함께 참여해 매년 다양한 한방 의료봉사 활동을 실천해 국민 보건 향상과 지역사회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