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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비행체 공기역학적 성능·안정성 향상 규명

계명대 기계공학과 김익현 교수 연구팀의 극초음속 경계층 제어에 관한 연구가 항공·우주 분야의 세계적 권위 학회인 미국항공우주학회(AIAA) 저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극초음속 유동 영역에서 ‘능동 흡입(Active Suction)’의 파라메트릭 효과를 수치적으로 분석하며, 극초음속 비행체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핵심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극초음속 비행체는 음속의 5배 이상으로 비행하는 초고속 비행체로, 극한의 공기역학적 조건에 직면한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경계층 천이 현상이 비행체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며, 특히 난류 발생으로 인한 불안정성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연구팀은 표면에서의 기체 능동 흡입 기술이 경계층 내 에너지 분포를 조절해 천이를 지연시키고, 이를 통해 비행체의 공기역학적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규명했다. 김익현 교수 연구팀은 AIAA 저널(ISSN:1533-385X, ENGINEERING, AEROSPACE 분야 Q2 카테고리)에 발표한 논문 ‘Numerical Study on Parametric Effects of Active Suction for Transition Delay in Hypersonic Boundary Layers(극초음속 경계층 천이 지연을 위한 능동 흡입의 파라메트릭 효과에 대한 수치해석적 연구)’에서 능동 흡입의 강도, 위치, 각도 및 흡입 슬롯(slot)의 개수와 폭 등 다양한 파라미터가 경계층 천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최적화된 흡입 조건을 적용하면 극초음속 경계층 천이를 효과적으로 지연시킬 수 있으며, 이는 비행체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계명대 충격파 및 기체역학 실험실 소속 디비아 할샤발디니(Divia Harshavardini)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김익현 교수와 인도공과대학 마드라스 캠퍼스(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Madras, IIT Madras) 라제시(Rajesh)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또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김익현 교수는 “능동 흡입 파라미터의 최적화를 통해 경계층 천이를 지연시키는 기술은 극초음속 비행체의 공기역학적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안정성 증대 및 연료 소비 절감 등 공학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2025-02-12

대구보건대, 일본서 ‘방사선기술 역량강화 프로그램’

글로컬대학30 대구보건대학교가 최근 3박 4일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일본 방사선기술 분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방사선학과 재학생들이 일본의 선진 의료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는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소속 대구보건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의 방사선학과 재학생 20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후쿠오카 국제의료복지대학교와 산노병원을 방문해 일본의 최신 의료장비와 방사선사 근무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후쿠오카 국제의료복지대학교 시라이시 준지 교수의 ‘일본 방사선사 제도 개정 현황과 질환별 방사선 영상 케이스 스터디’특강을 통해 일본 방사선 기술의 최신 동향을 접했다. 또 3D 해부학 시뮬레이션 센터 체험, 큐슈대학교 의료박물관과 캠퍼스 견학을 통해 일본 의료 역사와 발전 과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구보건대 김현정(31·방사선학과 2년) 학생은 “글로컬대학30 선정으로 이런 소중한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며 “일본의 선진 의료시설에서 최신 방사선 기술과 장비를 직접 접하면서 전공에 대한 열정이 더욱 커졌다”고 했다. 김영재 방사선학과 교수는 “이번 해외 현장실습을 통해 학생들은 선진 방사선 기술과 진료 방사선 법률에 대해 깊이 있는 학습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대학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보건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12

대구한의대, K-MEDI 실크로드 비전 선포

대구한의대가 11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글로컬대학30 K-MEDI 실크로드 비전 선포식’을 열고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산업 확산을 선포했다. 비전 선포식에는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김광열 영덕군수, 김하수 청도군수, 홍원화 한구연구재단 이사장, 박상규(중앙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양오봉(전북대 총장) 글로컬대학협의회장 등 지자체와 관계기관, 대학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구한의대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사업’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앞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비전과 다짐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 지원 설명회와 우수사례 발표회, 기업협의체 발대식, 글로컬대학30 사업계획 및 비전 선포, G벨트 출범 선포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었다. 대구한의대는 행사에서 ‘K-MEDI 실크로드 개척’을 통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대학으로서의 비전을 선보였다.  또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K-MEDI 실크로드를 통해 지역과 세계를 잇고, 이를 통해 지역소멸 문제와 지방 대학의 위기를 해결하며 지역과 동반 성장할 전략을 소개했다. 대구한의대는 비전 선포를 통해 구체적으로 경계 없는 교육혁신을 위한 지역과 글로벌 거점 17곳에 K-MEDI 노마드캠퍼스 설치, K-MEDI 융합산업기술원을 설립해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바이오·재활 의료·소재 산업을 육성하고, K-MEDI G벨트 구축으로 한의학 초산업화 허브를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맞춤형 교육과 연구, 기술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여 K-MEDI 산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시킬 방안을 제시했다. 변창훈 총장은 “지역사회와 글로벌캠퍼스의 협력과 연대는 K-MEDI 실크로드 비전 실현을 위한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대구한의대는 앞으로 10년간 총 4456억 원을 투자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혁신의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며, K-MEDI 산업 확산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와 글로벌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2

대구보건대, HiVE 사업 제5차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 개최

글로컬대학30 대구보건대학교는 대구시 북구청과 함께 최근 대구메리어트호텔 이스트홀에서 ‘2024학년도 제5차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의 3차 년도 최종사업계획서(안)을 심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과 배광식 대구시 북구청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컨소시엄 대학(대구과학대, 영진전문대), 지역혁신 기관, 산업체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사업계획 수립과 사업 성과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고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이날 회의에서는 대구보건대 장준영 Hi-FiVE HiVE센터장의 3차 년도 종합평가를 바탕으로 △3년간 종합 성과 보고 △3차 년도 예산 집행 현황 △3차 년도 사업 진도 보고 △3차 년도 최종사업계획서(안) 등을 심의했다.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대구보건대학은 사업의 주관대학으로서 지역의 요구를 반영한 안경디자인·마케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북구청과 3개 전문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민을 위한 평생교육과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 글로컬대학과 라이즈(RISE)체계를 통해 헬스케어, 헬스테크, 재활치료, 늘·돌봄 분야에서도 지역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며, 더욱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1유형)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교육체계를 개편해 지역 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교육부 지원 사업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12

계명대, ‘계명로봇디자인 경진대회’ 작품 전시회

계명대가 지역 로봇 산업 활성화와 미래 로봇 디자이너 인재 양성을 위해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와 공동으로 ‘계명로봇디자인 경진대회’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계명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블랙갤러리)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경진대회는 계명대 지산학인재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대구·경북지역 로봇 기업들과 계명대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 학생들, 디자인 전문기업 멘토들이 협업해 창의적인 로봇 디자인 성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기업별 맞춤형 디자인 솔루션을 공개하고,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전시는 로봇 디자인의 실질적인 발전을 목표로 기획됐다.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회원사 6곳이 디자인 개선이 필요한 기술적 애로사항을 제시했고, 이에 산업디자인과 재학생 12명과 디자인 전문기업 멘토 6명이 협업해 6개 맞춤형 디자인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재 전시장에는 각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안이 적용된 △사용자 추종이 가능한 모듈형 운반 로봇(㈜지오로봇) △다목적 실외 자율 이동로봇 플랫폼(㈜로보아이) △바퀴형 장애물 극복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군사용 정찰 로봇(㈜모빈)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 로봇(㈜에너캠프) △호텔 룸서비스용 배송 로봇(㈜폴라리스쓰리디) △서비스 로봇 모듈러 자동화 플랫폼 ‘맥봇알파’(㈜유엔디) 등 혁신적인 로봇 디자인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유엔디 이철수 대표는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기업의 전문성이 더해져 로봇이 사용자와 더욱 원활하게 소통하고, 환경에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디자인이 개선됐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상품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영록(산업디자인과 3학년) 학생은 “로봇 기업과 연계한 디자인 개발 과정을 통해 기존의 디자인과 차별화된 실무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었다”며 “특히 디자인 전문기업 대표들로부터 현장감 있는 멘토링을 받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디자인 전문기업과 로봇 기업과 협력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로봇 디자인을 선보이는 실무 중심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로봇 도시’ 대구의 미래를 보여주는 동시에, 로봇 디자인 분야의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확산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기업의 기술력이 결합된 대표적인 산학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무에서 학문적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2-11

경일대서 경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업무협약

2025년 경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10일 경일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협약식에는 경일대와 김천대, 대경대, 동국대 WISE캠퍼스, 위덕대 등 5개 대학이 참여해 경상북도 RISE MEGAversity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대학은 ‘경북 미래혁신대학(GMFI: Gyeongbuk MEGAversity for Future Innovation)’을 구축하고, 지역 사회를 위한 교육과 연구에 관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북 미래혁신대학(GMFI)’은 경북도의 3대 위기인 지역소멸 위기와 중대 산업재해 위기 생활·산업 위기에 대응하고자 지·산·학·연 플랫폼을 구축하고 연합대학의 시너지·파급 효과를 창출한다. 또 5개 대학 연합 구성으로 경상북도형 연합대학 모델 제시 및 파급 효과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대학이 보유한 역량과 인적·물적 인프라의 공동 활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 공동가치(경북학, 디지털 리터러시, 안전 문화 등) 함양을 위한 고교 연계 교육과정 개발, 운영 및 참여 △각 대학 특성화 관련 재난·안전 분야 고교 연계 교육과정 개발, 운영 및 참여 △참여 대학의 경상북도 공동가치, 재난·안전분야 관련 교육시설 공유 등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경북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산업 보호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경북 미래혁신대학을 통해 지역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고,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1

영남이공대, 2025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 ‘5관왕’

영남이공대학교 학생들이 ‘2025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IPITEx 2025)’에서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을 수상하며 5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2025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IPITEx 2025)에는 총 22개국 69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태국국립연구위원회(National Research Council of Thailand) 주관으로 열린 대회는 출품작의 혁신성, 시장성, 기능 및 실용성, 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영남이공대는 창업 및 전공 창업·창작 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 동아리 시나브로(화장품화공계열), 레밍즈(ICT반도체전자계열), S.M.E.S.H(스마트융합기계계열), 엔젤(간호학과) 등 총 4개 동아리가 출전해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 5관왕과 전원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시나브로’팀은 오랜 병상 생활로 피부에 압박을 받고 혈액 순환이 어려워져 욕창이 발생하는 장기 입원 환자를 위해 기존의 석유 추출물을 천연 소재로 대체한 기능성 크림인 ‘피부 괴사 방지 천연 재생 크림’을, ‘레밍즈’팀은 화재 대피 과정에서 화재 및 열 감지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화재 지점, 대피 경로 등을 안내해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화재 대피 시스템’을 발명해 금상을 차지했다. ‘S.M.E.S.H’팀은 환자를 따라 자동으로 이동하여 손과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이동을 돕고 노약자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스마트 링거 폴대’로 은상과 특별상을, ‘엔젤’팀은 환자의 침상 옆이나 병실 벽에 부착해 이용자들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센서를 통해 오용과 교차 감염의 위험을 줄인 ‘손 소독제 및 일회용 알콜 스왑이 탑재된 멀티 디스펜서’로 동상을 수상했다. 영남이공대 창업지원단은 학생들의 창업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창업 경진대회 참가, 창업 로드쇼 개최 등을 통해 다양한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등 혁신적인 창업 마인드를 갖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끊임없는 탐구와 젊은 도전 정신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전시키며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내 창업 도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10

영진전문대,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20명 배출

영진전문대학교가 ‘2기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졸업생 20명을 배출한다.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오는 14일 열리는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전문기술석사과정’인 정밀기계공학과(2년 과정)을 마친 졸업생 20명이 영예의 석사 학위를 취득한다.전문기술석사과정은 마이스터급 고숙련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지난 2021년에 처음 도입했으며, 그해 영진전문대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됐다.이에 영진전문대는 ‘신산업과 연계한 초정밀금형분야’인 정밀기계공학과(2년과정)를 2022학년도에 개설했고, 지난해 첫 석사 학위자 28명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도 2기 졸업생을 배출한다.정밀기계공학과는 신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최적성형, 박판공정, 마이크로부품금형, 지능형금형공정 및 복합첨단소재 등의 요소기술 분야별 프로젝트 랩(Project Lab)을 통해 학습자들이 소속된 산업체의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은 해외로까지 확대돼, 2학년생 전원이 지난해 7월 방학 기간에 일본 선진기업 연수에 나서, 글로벌 역량을 높이며 교육의 내실을 다졌다.자동차부품 제조업을 운영하는 김병수(62) 씨는 “4년제 상대 졸업, 경북대 경영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30여 년간 개발 등 기술 분야를 다루다 보니 공학 분야 기술의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재학 중 제대로 배워보자고 해외 출장을 제외하곤 하루도 빠짐없이 대학 강의실로 출석해 금형설계, 공정설계, 재료공학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최재영 총장은 “‘산업기술 명장대학원’ 도입하기 위해 영진전문대가 10여 년간 심혈을 기울인 결과 마이스터급 고숙련전문기술 인재 배출의 길을 열게 됐다”면서 “대구시, 대구테크노파크(TP),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등과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지역 주력 산업인 미래 자동차부품 산업의 기술고도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10

영남이공대, 2024학년도 성인학습자 학위수여식 개최

영남이공대학교는 8일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2024학년도 성인학습자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2024학년도 성인학습자 학위수여식은 배움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한 성인학습자들의 성취를 축하하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사회복지서비스과, 여행·항공마스터과, 모델테이너과 등 평생학습자과정 운영 학과의 학위수여 대상자와 학과(계열) 교직원, 교내 주요 보직자, 학위수여자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복지서비스과 이하예진 교수의 개식사로 시작된 학위수여식은 국민의례, 학사운영처 최은희 처장의 학사보고, 이재용 총장의 학위증서 수여 및 축사 순으로 이어졌으며 사회복지서비스과 학생들의 축가와 라인댄스 공연으로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학위수여식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과 배성호(63) 씨, 여행·항공마스터과 최창희(62) 씨, 모델테이너과 손순남(65) 씨가 각 학과 졸업생들을 대표해 전문학사 학위증서를 받았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관련분야의 학위를 취득한 전문가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성인학습자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최고의 교육환경으로 성인학습자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2-09

대구대, 수성알파시티에 차세대반도체 교육연구센터 개소

대구대 차세대 반도체혁신공유대학 사업단과 반도체부트캠프 사업단, 반도체 전공트랙사업단(단장 김경기)이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거점인 차세대반도체 교육연구센터를 5일 개소했다.  대구대 차세대반도체 교육연구센터는 수성알파시티 내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 4층에 총 822㎡(약 248평)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반도체 설계와 프로그래밍 강의실, 반도체 공정 교육용 XR실습실, 프로젝트 지원실 등으로 반도체 설계 및 공정 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 기업 재직자 대상 기술력 향상 프로그램, 타 대학 및 관계 기관 연계 교육과정 등을 운영해 반도체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된다. ‘제2의 판교’를 목표로 조성 중인 대구 수성알파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집적된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 현재 3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 첨단 디지털 산업 혁신 거점으로 발전하고 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대구대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행정 통합 추진에 발맞춰 지역의 미래 산업 개편에 이바지하고자 첨단 산업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차세대반도체 교육연구센터 개소를 계기로 반도체 분야 인재를 양성해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대는 △첨단분야(차세대반도체) 혁신융합대학 사업(교육부) △부처 협업형 인재 양성사업(교육부-산업부) △시스템반도체 융합 전문 인력 육성사업(과기부) △대학 ICT 연구센터 육성 지원사업(과기부) △첨단산업(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 부트캠프 사업(교육부) 등 다양한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06

대구과학대, 2024 TSU 교육 성과 포럼 ‘성료’

대구과학대학교가 지난 5일 교내 글로벌 강의실에서 개최한 ‘2024 TSU 교육 성과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이번 포럼은 대학재정지원사업의 운영성과와 앞으로의 추진계획 발표 및 토론을 통해 대학의 강점 및 보완점을 확인하고 새로운 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박지은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025학년도 대학발전 혁신정책 추진계획 발표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운영성과 및 추진계획 발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 추진계획 발표 △교육혁신 영역 사업성과 발표 △산학협력 및 기타 혁신 영역 사업성과 발표 등 대학재정지원사업의 성과 발표 및 추진계획을 교·직원들과 공유했다.특히,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구형 지산학 연계 대학교육 혁신, 5대 미래산업 혁신인재 양성, 취·창업 연계 대학-지역기업 협력, 정주여건 조성 및 지역사회 혁신 등의 영역별 토의에 전체 교직원이 참여해 새로운 전략 수립에 앞장섰다.박지은 총장은 “이번 포럼이 2025년 본격 시행되는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대비해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RISE 체계로의 전환에 발맞춰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교육 혁신 및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6

영남이공대 ICT반도체전자계열 오므론 산업자동화시스템 분야 국제공인 자격인증 수료식 개최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3일 전자관 반도체공정교육센터에서 오므론 산업자동화시스템 국제공인 자격인증 수료식을 개최했다. 오므론 산업자동화시스템 국제공인 자격인증 시험은 글로벌 산업 자동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영남이공대와 일본 오므론제어기기가 공동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작년 11월 오므론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교육을 수료한 ICT반도체전자계열 재학생 27명이 참석했으며, ICT반도체전자계열 정승현 계열장이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수료생 중 16명은 오므론 국제공인 LEVEL 1 인증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영남이공대 ICT반도체전자계열은 국제공인자격증 시험 제도를 도입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100명의 시험 합격자를 배출하며 국제적 감각을 갖춘 산업 자동화 시스템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오므론은 산업 자동화, 헬스케어, 전자부품, 건강·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자 및 자동화 기술 기업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산업용 자동화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영남이공대와 한국오므론제어기기는 2022년 5월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대구·경북 오므론 거점 교육센터 구축, 공인인증 교육과정 고도화, 공용장비 구축 및 운용, 교육과정 개발 등을 통해 첨단 자동화 기술과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 직업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영남이공대 정승현 ICT반도체전자계열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을 통해 미래 핵심 산업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IoT), 마이크로프로세서 응용 로봇,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시스템 등의 ICT 전자 및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5-02-05

손상된 라이소좀 제거 메커니즘 규명

경북대 생명공학부 조동형·염은별 교수팀이 손상된 라이소좀(lysosome)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라이소파지(Lysophagy) 조절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라이소좀은 세포소기관의 하나로, 세포 내에서 불필요하거나 손상된 물질을 분해하고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라이소좀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노화, 암, 퇴행성 질환 등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조 교수팀은 손상된 라이소좀이 발생했을 때 ‘FBXO3 단백질’이 핵심 조절 인자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라이소좀의 막이 손상되면 ‘TBK1 단백질’이 ‘FBXO3 단백질’을 인산화시키고, 이로 인해 ‘FBXO3 단백질’이 라이소좀의 막 단백질인 ‘TMEM192’를 유비퀴틴화(ubiquitination)한다. 이어 ‘TAX1BP1 단백질’이 이를 인식하고 자가포식 경로를 활성화시키게 된다. 조 교수팀은 이 과정을 통해 ‘TBK1-SCFFBXO3-TMEM192-TAX1BP1’ 신호전달 축(axis)이 라이소좀과 세포의 항상성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신호전달 경로라는 것을 최초로 규명했다. 조동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손상된 라이소좀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라이소파지 기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항노화 및 항암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며 “추가 연구를 통해 라이소파지 관련 노인성 질환 치료제 개발 등 신약 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신진연구및중견연구지원사업,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교육부의 G-램프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제1저자는 경북대 세포소기관연구소 박나연 박사, 교신저자는 생명공학부 조동형·염은별 교수다. 연구 결과는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1월 28일자에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5

계명대 계명시민교육원, 박물관 역사문화 강좌 개설

계명대 계명시민교육원이 바로크 시대의 과학과 예술을 조명하는 특별 강좌를 개설한다. 계명시민교육원 박물관대학은 2025학년도 1학기 박물관 특화 아카데미 ‘바로크 시대의 과학정신, 예술을 꽃피우다!’강좌를 오는 3월 13일부터 5월 29일까지 12주간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17세기 바로크 시대의 과학혁명과 예술의 접점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주요 강의 주제는 △바로크 연극과 과학적 세계관 △루이 14세의 베르사유 궁정 : 예술과 정치의 역학 △바로크 장식화, 정물화에 반영된 과학에의 관심 등이다. 특히 △망원경과 현미경으로 바라본 세계와 존재의 모습 △케플러의 우주 음악을 상상하다 △과학혁명과 바로크의 음악 문화 등 과학과 예술의 융합적 시각을 제시하는 강의들이 주목된다. 프로그램은 △바로크적 신체: 피그말리온과 프랑켄슈타인의 고민 △꿈을 통한 과학에 대한 시적 표상 등 인문학적 성찰을 다루며, △17세기 중남미 문학, 매혹과 환멸의 바로크 세계관 △바로크 공간이 만드는 빛과 선의 굴절 등 다양한 문화권의 바로크 예술을 탐구한다. 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수강료는 18만원이다. 수강생들은 강좌 수료 시 계명대학교 총장 및 계명시민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게 되며, 무료 강좌 초대, 문화유적답사 및 사회교육 프로그램 우선 신청권, 전시회와 문화행사 초청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수강 신청은 개강 전까지 계명시민교육원 홈페이지(https://edulife.kmu.ac.kr)나 전화(053-580-6992)로 가능하다. 한편, 박물관 역사문화 강좌는 2021년 계명시민교육원의 개원과 함께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동서양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폭넓게 다루며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5

영남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11년 연속 정부 인증

영남대 소속 2개 연구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선정으로 2014년부터 11년 연속 정부 인증을 받으며 연구실 안전관리 수준이 최고 수준임을 다시 인정받았다. 올해 인증을 받은 연구실은 수처리연구실(환경공학과 정진영 교수)과 나노의학 및 생체재료연구실(화학생화학과 홍철암 교수)이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대학 및 연구기관 내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과 활동, 연구원들의 안전 의식이 높은 연구실에 대해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영남대는 이번 인증뿐만 아니라, ‘2024 연구실 안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도 대학원 석사과정 강경희 씨 등 4명(지도교수 화학과 김영수)이 우수상을 받아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장 상을 받았다.  영남대는 이 대회에서 1회 환경공학과 박사과정 백경민 씨가 대상을, 2회 화학공학부 박사과정 전호영 씨 우수상, 4회 화학과 하주희 씨 우수상, 5회 화학과 정지윤 씨가 우수상을 받는 등 지속으로 수상자를 배출하며 연구실 안전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영남대는 앞으로도 연구실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연구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05

대구한의대, 진로 교육 활성화 공로로 교육부 장관 표창

대구한의대가 2024년 진로 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진로 탐색 활동 협력 유공 표창은 진로 탐색 활동에 협력한 중앙행정기관·민간기업·지자체·대학·진로 체험 기회 격차 해소 프로그램 업무 담당자 등 진로 체험 지원과 활성화에 공적이 탁월한 자를 발굴해 표창을 수여한다. 대구한의대는 2017년 대학 진로취업 지원 유공 기관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2020년 교육부주관 대학 진로 탐색 학점제 지원 사업에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고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 활동에 대한 관련 규정 개정, 운영 조직 및 인력 배치 등 인프라 구축, 그리고 체계적인 진로 교육시스템을 마련해 학생들의 자율적·창의적인 진로 탐색 기회 제공과 다양한 성장 경로 구축을 지원했다. 또 교육부에서 추진한 2024년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K-MEDI 실크로드 개척으로 지역과 세계를 잇는 혁신대학을 비전으로 학생들에게 AI 기반 맞춤형 진로지도 시스템을 통한 전공적성 및 진로 설계 지원, 지자체 지원을 통한 거주, 교육, 취·창업 활동이 가능한 개방형 RC 교육 공간을 조성해 학생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03

대구대, 창업 중심대학 중기 평가 ‘A등급’ 획득

대구대가 ‘창업 중심대학’ 중기 평가에서 ‘우수(A등급)’를 획득해 앞으로 2년간 사업을 지속 수행하며 지역 창업 거점 대학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업 중심대학’은 대학의 창업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창업생태계 선도기관의 임무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권역별로 창업 지원 역량이 우수한 9개 대학을 ‘창업 중심대학’으로 지정해 대학을 통한 지역 창업과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창업 중심대학에 선정된 대구대는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총장 직속 기구로 창업지원단을 설치하고 산하에 창업전략기획센터, 청년 창업지원센터, 창업 성장지원센터 등을 둬 창업 조직의 일원화와 산학협력 연계를 강화하고, 유망 창업자 지원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예탁결제원, 엔젤클럽, 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 등 지역 관계기관은 물론 다양한 VC(벤처캐피탈)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스타트업 밸류업, 투자 고도화, 컨설팅 교육 등을 통해 창업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왔다. 대구대는 지역 대학으로서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로컬창업지원 역량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영천 청년 창업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3년간 영천 지역 내 청년 창업기업 육성과 창업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2년 연속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장애인 창업특화교육 사업을 수주해 80여 명의 장애인 교육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그 결과 예비, 초기, 도약 단계 창업기업의 매출과 고용성과, 투자 유치, 지식재산권 확보, 기업가치 100억 원 이상의 창업 기업 육성 등 각종 지표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대구대는 ‘경북-대구권 선순환 기술창업 벨트 구축 및 운영’을 비전으로 경북 RISE 창업사업과 지자체·협력대학·혁신기관과 협력해 100억 원 규모의 경북 펀드를 조성하고, 연구소 기업 설립을 지원해 외부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중기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은 대구대의 우수한 창업 지원 역량을 입증한 것으로,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대학, 혁신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창업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03

전국 56개 대학, 올해 학부 등록금 인상

전국 대학교 4분의 1 이상이 올해 학부 등록금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각 대학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 인상을 의결한 대학(일반 4년제 대학교·교육대학 기준)은 총 56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학알리미 기준 분류상 4년제 대학교 189곳과 교육대학 10곳 등 총 199곳의 28.1%에 해당하는 수치다. 가톨릭대(4.65%), 경기대(5.2%), 경희대(5.1%), 고려대(5.0%), 단국대(4.95%), 덕성여대(4.85%), 동국대(4.98%), 동덕여대(4.2%), 상명대(4.95%), 서강대(4.85%), 성균관대(4.9%), 성신여대(5.3%), 숙명여대(4.85%), 아주대(5.2%), 연세대(4.98%), 원광대(4.85%), 이화여대(3.1%), 인하대(5.2%), 중앙대(4.95%), 한국외대(5.0%), 한양대(4.9%) 등이 인상을 확정했다. 5%대 인상률을 의결한 대학은 25곳이었다. 서울시립대, 부산교대, 한국교원대 등 10곳은 교육부가 정한 상한선인 5.49%나 혹은 그에 거의 근접하게(5.4% 이상) 인상할 예정이다. 등록금 인상을 결정한 대학에는 서울 주요 사립대와 지방 소규모 대학들이 주로 포함됐다. 서울대와 국가거점국립대 9곳을 비롯해 국립대는 대부분 동결을 결정했으나 교대는 국립대라도 인상으로 기운 쪽이 많았다. 2024학년도 기준 대학 평균 등록금은 연 682만원이다. 2020년 672만원 대비 불과 10만원(1.5%) 오르는 데 그쳤다. 소비자물가지수는 2020년 100에서 지난해 말 114.91로 14.9% 상승했다. 이처럼 대학 등록금이 제자리걸음을 한 이유는 2009년 이후 정부가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동결 기조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등록금을 올리지 못하면서 대학의 재정난이 커졌고 대학가에서는 ‘영어유치원(영유아 영어학원)보다 싼 대학’이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까지 나왔다. 교육부는 올해도 대학에 등록금 동결을 강하게 요청했다. 대학의 어려움에 공감하지만 민생 경제의 어려움과 엄중한 시국 상황을 고려해달라는 취지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2일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도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선 경제도 어렵고 민생도 어려운 상황이라 대학이 조금 더 참아달라는 요구가 있다”며 협조를 구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2-02

대구보건대, 인도네시아 디지털 치과기공 교육 프로그램 ‘성료’

대구보건대학교가 협력대학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II의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에서 ‘디지털 치과기공 전문가 양성과정’과 ‘재직자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달 1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보건대가 추진 중인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디지털 치과기공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치과 산업의 기술 역량 강화와 발전을 목표로 추진됐다.대구보건대 협력 산업체인 아름덴티스트리와 공동으로 운영했다. 지난해 6월 대구보건대가 설립한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의 성과로 구축된 것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치과기공 기술 협력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기술 확산의 초석이 됐다. ‘디지털 치과기공 전문가 양성과정’은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협력대학과 현지의 타 대학 치기공학과 교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아름덴티스트리 인도네시아의 장성호 법인장과 알파히라 누라이니나 팀장이 맡아 ‘모델리스 크라운 제작의 최신 동향과 디지털 치과 기술의 실질적 응용’을 주제로 강의했다. ‘재직자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18일부터 25일까지 현지 치기, 치의분야 재직자 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김수빈 팀장과 알파히라 누라이니나 팀장이 함께 참여해 ‘디지털 틀니 이해하기’를 주제로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알파히라 누라이니나 씨(21학번)와 김수빈 씨(16학번)는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출신으로, 디지털 치과기공 기술의 우수성을 현지에서 직접 전파하고 있다.  알파히라 씨는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II를 졸업하고, 대구보건대학교에서 수학 후 현지에서 치과기공 전문가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김수빈 씨는 청해진(청년 해외 진출대학) 사업 참여자로 캐나다에서 근무 후,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 치과기공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대구보건대학교와 협력대학은 2022년도부터 치과기공 산업에 대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센터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와 연계해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가 아시아 보건의료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2-02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글로벌 현장학습 성공적 마무리

영진전문대학교가 ‘2024년 해외선진기술교육연수’의 일환으로 간호학과 재학생들을 뉴질랜드로 파견해 ‘글로벌 현장학습’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간호학과 2, 3학년생 20명을 대상으로 2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오클랜드 NZSE 대학(New Zealand Skills and Education College), 일차 건강관리기관(Flatbush Medical Centre), Gracedale Rest Home Hospital 등에서 현장학습을 진행하며 글로벌 간호 실무를 익혔다. NZSE 뉴린캠퍼스에서는 뉴질랜드 헬스케어 관리 시스템 교육 및 실습, 간호실무영어, 가상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직무 연수를 경험했다. 또 Flatbush Medical Centre에서는 건강검진, 치료, 예방접종, 만성질환 관리, 건강에 대한 상담 등 뉴질랜드의 일차 보건의료 체계를 학습하고 현장 실습을 수행했으며,  Gracedale Rest Home Hospital에서는 간호업무 종사자와의 면담 및 기관 견학을 통해 간호 실무를 직접 체험했다. 이와 함께 KOTRA 해외취업과장의 초청 특강을 통해 해외 취업 전략을 익히고, 현지 문화 체험도 병행하는 등 참가 학생들은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해외 취업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쌓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김인섭(3년) 학생은 “환자와 간호사 역할극을 통해 실무 영어 실력을 키웠고, 병원 실습에서 간호사정 및 투약 설명을 경험하며 실제 간호 과정을 익힐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임채윤(3년) 간호학과 학생회장은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글로벌 의료 현장의 다양성을 깊이 체감했다”며 “소중한 경험을 후배들과 적극 공유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백주연 간호학과 학과장은 “글로벌 현장학습은 외국어 능력과 전공 실무 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마인드와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