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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포스텍 이장식 교수 연구팀강유전체 메모리 성능 향상

기존 플래시 메모리보다 4배 이상 낮은 전압에서 작동하면서도 메모리 성능은 훨씬 더 향상시킨 강유전체 메모리 구현에 성공했다. 포스텍 신소재공학과·반도체공학과 이장식사진 교수 연구팀이 하프니아 기반 소자 구조를 이용해 강유전체 메모리 소자 정보 저장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이 연구는 최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됐다.최근 하프니아 기반 강유전체 메모리가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다. 하프니아는 하프늄을 주성분으로 하는 산화물이다. 이 물질을 활용한 강유전체 메모리는 낮은 전압에서도 작동 가능하며 속도도 빠르다. 그러나 하프니아 기반 메모리 소자는 외부에서 전압을 가해도 강유전체 물질에 전압 전달이 원활하지 않다. 그래서 데이터 저장에 필요한 메모리 윈도우(전압 구간)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이장식 교수 연구팀은 신소재와 새로운 소자 구조로 이를 해결했다. 연구팀은 하프니아 기반 메모리 소자에 사용되는 강유전체에 알루미늄을 도핑해 우수한 성능의 강유전체 박막을 만들었다. 또 소자를 구성하는 금속과 강유전체 물질이 단순하게 배열된 기존 MFS(금속-강유전체-채널) 구조 대신, 두 물질이 두 번 반복되는 MFMFS(금속-강유전체-금속-강유전체-채널) 구조로 소자를 만들었다.연구팀의 소자는 금속과 금속, 금속과 채널 간 강유전체 층들의 두께와 면적비 등을 요소로 캐패시턴스를 조절해 각 층에 걸리는 전압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강유전체 물질에 전압이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하여 소자의 성능을 높이고,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다.구동 전압은 낸드 플래시 메모리(18V)보다 낮은 10V 이하로 동작할 수 있음을 보였다. 정보를 유지하는 성능에서도 연구팀의 메모리 소자는 안정적인 특성을 띠었다. 기존 하프니아 기반 강유전체 소자의 메모리 윈도우가 약 2V였다. 연구팀의 소자는 10V 이상의 메모리 윈도우를 기록하며 QLC를 구현할 수 있다. 또 100만 번 이상의 동작 후에도 높은 안정성을 보였다.특히 기존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원하는 데이터를 입력·저장하기 위해 전압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방식을 사용해 프로그램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복잡한 회로가 필요하다. 이번에 개발한 연구팀의 소자는 강유전체 분극 스위칭을 제어해 한 번의 전압 인가로 원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입력, 저장할 수 있다.이장식 교수는 “후속 연구를 통해 저전력·고속·대용량 메모리 소자를 개발해 데이터센터와 인공 지능 분야의 전력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2024-06-10

계명대, 산학협력 통해 ‘대구지역 모빌리티 산업 허브’ 조성

계명대학교가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대구지역 모빌리티 산업 허브(HUB) 조성에 나섰다.최근 교육부가 지원하는 ‘2024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된 계명대는 사업 운영을 위해 5년 동안 국비 80억 원을 포함한 96억 원을 투자한다.앞으로 5년 동안 대구시, 달성군과 함께 달성군 내 계명대 모빌리티캠퍼스를 활용해 지자체, 기업, 대학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모빌리티산업의 거점이 될 허브(HUB)를 만들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확보와 지역인재 고갈 위기 등을 극복할 계획이다. 기존에 구축된 모빌리티관과 연구동을 리모델링하고 추가적인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모빌리티 캠퍼스에 40개 이상의 기업 연구소를 유치하고, 83건의 산학 공동 연구과제와 200건 이상의 기업 문제 해결에 나선다.이번 산학연협력단지 선정으로 인근 5곳 산업단지와 1055곳 기업, 7곳 혁신기관과 협력하고 대학의 연구역량과 인적자원이 지역기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 지역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계명대 김범준 산학협력부총장은 “그동안 모터 구동 및 설계기술, 지능형 자동차, 자작 자동차 등 모빌리티분야 역량 강화에 힘써 왔다”며 “이번 협력단지 조성사업의 선정은 이러한 우리 대학의 계획과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하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은 새로운 혁신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대학의 보유공간을 활용하고 기업과 연계한 공동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을 수행하는 사업으로 올해 2월 공고를 거쳐 치열한 경쟁을 통해 전국에서 계명대를 포함한 대학 4곳을 선발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10

대구가톨릭대, 2024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 지역 우수상

‘꼬끼오뜨리오’ 학생팀. 왼쪽부터 박서연(광고홍보전공), 이연우(광고홍보전공), 김예본(언론영상전공) 학생.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광고홍보전공과 언론영상전공 학생팀이 국내 최대 광고 공모전인 ‘2024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 Korea Student Advertising Competition)’에서 대구·경북지역 우수상, 입선, 챌린저상 등 상을 휩쓸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는 20년의 역사를 지닌 국내 최대 광고 공모전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 154개 대학 5924명의 학생과 437명의 지도교수가 참가해 1546개 작품을 출품했다.  이 가운데 지난달 30일 대구·경북지역의 11개 팀이 지역 예선을 치렀다.  지역대회에서 박서연·이연우(광고홍보전공)·김예본(언론영상전공) 학생으로 구성된 ‘꼬끼오뜨리오’ 팀은 ‘마약 예방 조기 교육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기획서’를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지역대회 심사위원은 “꼬끼오뜨리오 팀은 높은 완성도와 문제 해결력을 보여줬다”며 “특히 2학년으로 구성된 팀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프레젠테이션 구성과 발표력이 돋보인 작품이었었다”고 밝혔다.  학생팀을 지도한 대구가톨릭대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민병운 교수는 “우리 대학 학생들의 기본 자질은 매우 높은 편인데, 여기에 노력이 더해져 좋은 결과를 얻게 된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구·경북지역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꼬끼오뜨리오팀은 28일 전국에서 선발된 12팀이 경쟁하는 전국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6-04

대구대 일학습병행 통합 공동 훈련센터, A등급 6년 연속 달성

대구대 일학습병행 통합 공동 훈련센터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일·학습 병행 통합 공동 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6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용노동부 주관의 일학습병행 사업은 기업이 청년을 채용해 NCS 기반으로 업무 현장 및 사업장 등지에서 현장 기반의 훈련을 시행하고 평가를 통해 자격을 주는 교육훈련 제도다. 대구대 일학습병행 통합 공동 훈련센터는 2014년 재직자 유형과 2015년 재학생 대상 IPP형이 각각 선정됐고 이후 2023년에 2개 유형을 통합해 새롭게 출범한 후 첫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게 됐다. 대구대는 연평균 300여 명 이상의 재직자와 40명 이상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일학습병행 교육훈련을 하며 이번 평가를 통해 양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우수한 훈련센터임을 입증했다. 대구대는 특히 PDCA(Plan·계획, Do·실행, Check·평가, Action·개선)를 갖춘 업무 프로세스, 학습기업과 연계한 교육 운영, 신규·우량기업의 참여와 외부 평가 합격률, 학습기업 고용유지률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인준 대구대 일학습병행 사업단장은 “대구대는 지난해 사업 유형 통합을 통해 지역사회 산업체와 재학생의 채용연계 및 가족회사 발굴 등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했다”면서 “앞으로도 학습기업과 학습근로자의 끊임없는 협력과 소통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수요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6-04

AI 기술이 몰고 올 교육의 변화 ‘머리 맞대’

산업계, 학계 및 공공 영역의 국내외 125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첨단기술이 바꾸는 미래교육 혁신을 준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최근 EIS인재양성사업단과 협력해 ‘AI가 바꾸는 교실, 미래를 향한 도전’이란 주제로 글로컬 미래교육 콘퍼런스 인사이트 세션을 진행했다. 사진교육부, 경북도교육청, 전남도, 전남도교육청이 주최·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주요 행사로 열린 이번 자리에는 민관학 관계자들이 참여해 AI 기술이 교육현장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의견을 나눴다.국내 산업계, 학계 및 공공 영역의 대표 전문가 8인이 한 자리에 모여 약 4시간 동안 열린 세션은 1, 2부로 나눠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한동대 창의융합교육원 이한진 교수(좌장)의 사회로 △채봉수 박사(TTA)의 ‘이러닝의 미래 - AI 발전과 기술융합’ △이현욱 대표(오르드)의 ‘에듀테크 트렌드 글로컬 교육의 미래’ △이원형 교수(HGU)의 ‘첨단AI시대 교육의 변화’에 대해 공학교육자의 관점으로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됐다.이어진 2부 세션은 빠른 현업의 사례를 나누고자 시인의 서재 김시인 관장의 사회로 약 120분 간 진행됐다. △이성찬 대표(야타브엔터)는 ‘기술과 혁신으로 바라보는 교육의 미래’를 △김정환 대표(위븐AI)의 ‘AI와 대화로 미래를 만드는 세상’ 주제 강연을 △장형규 PD(ing Studio)가 ‘생성형AI 활용 스토리텔링’ 발표를 통해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각 세션 이후에는 QA 시간이 마련돼 글로컬 미래 교육에 대한 비전을 나눴다.한동대 한민종 학생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AI가 교육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AI와 교육의 융합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6-03

“위상 자성 반도체, 스핀 물성 원리 규명”

포스텍 물리학과 김준성사진 교수 연구팀은 최근 위상학적으로 특이한 전자상태를 이용해 자성 반도체의 스핀 물성을 조절하는 새로운 원리를 제시했다.이번 연구에는 서울대 물리학과 김기훈 교수와 공동 연구했으며,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판에 게재됐다.‘위상 자성 반도체’는 위상학적으로 특이한 전자상태로 위상 전자 상태를 가지면서 동시에 자성을 띠는 새로운 반도체 물질이다. 이 반도체는 위상 전자 상태가 없는 기존 자성 반도체와 다른 특이한 전자기적 물성을 나타내 향후 스핀트로닉 분야를 이끌 소재로 세계적인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위상 자성 반도체 후보 물질이 매우 드물어 이와 관련된 연구가 부족한 상황.김준성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위상 자성 반도체의 전기적 특성을 조사하는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2021년에는 위성 자성 반도체인 망간 실리콘 텔루라이드 화합물의 전기 저항이 스핀 방향에 따라 최대 10억 배까지 바뀌는 현상을 학계에 보고한 적이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 물질에 외부 압력을 걸어 위상 전자 상태를 체계적으로 조절하고 반도체-금속 상전이를 유도하는 실험을 진행했다.실험 결과 반도체-금속 상전이 과정에서 이상홀 효과가 급격하게 커지는 등 물질의 전기전도 특성이 변화했으며, 동시에 스핀 정렬 방향이 평면 방향에서 수직 방향으로 급격하게 바뀌는 스핀 재정렬 전이가 발생했다. 위상학적인 전자상태의 강한 스핀-궤도 결합이 스핀 정렬 상태에 영향을 미쳐 물질의 자성을 변화시킨 것. 압력을 이용해 자성 반도체의 위상 전자 상태 조절하고, 독특한 스핀 물성 변화를 관측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김준성 교수는 “이번 연구가 위성 자성 반도체의 위상학적 전자상태와 전자기적 물성 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이를 스핀트로닉 기술에 활용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6-03

영진전문대 도서관 ‘책맹탈출클럽’ 행사 성료

게임적 요소를 결합한 독서 활동을 펼치는 메타버스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영진전문대학교 도서관이 최근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책맹탈출클럽’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 행사는 2∼3명의 학생이 팀을 구성해 도서관에서 제시한 3권의 책을 읽고, 독서퀴즈를 풀며 방탈출카페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는 독서문화이벤트다.이번 행사에 도서관은 독서퀴즈, 책 표지 숨은 그림 찾기, 북 트럭 컬링 등의 미션을 통과하는 방을 도서관 내에 구성했고, 온라인 게임으로 메타버스 도서관(네이버 제페토)에도 1개 미션을 제시했다.행사는 학생들의 높은 관심으로 애초 계획했던 20개 팀에서 26개 팀으로 참가팀을 늘렸고, 행사도 하루에서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나눠 진행했다.대회 결과 최단 시간에 탈출한 1등 팀에겐 상금 45만원, 2등 팀은 상금 30만원, 3등 팀은 상금 15만원을 수여했고, 참가팀에게는 기념품이 주어졌다.행사에 참여한 조리제과제빵과 2학년 진다현 학생은 “미션 책을 읽고 푼 독서퀴즈는 쉬웠고, 북트럭 컬링과 숨은 그림 찾기도 팀원들과 풀며 색다른 재미를 즐겼다”며 "MZ세대의 트렌드에 맞춘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좋았다"고 말했다.국제관광학과 4학년 이다은 학생은 “지난해 대회 순위권에 못 들어 아쉬워 올해 재도전했는데 이번도 역시 순위권에 들지 못해 아쉬웠지만, 책 읽고,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이 좋은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03

경북대 자연사박물관, 잇단 공모 선정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이 문화·예술 분야 공모사업에 연이어 2개 사업이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2개 사업은 길 위의 인문학과 예술로 기획사업 등이다.경북대 자연사박물관이 문화·예술 분야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지역 문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최근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국민의 생활 가까이에 있는 문화기반시설에서 인문에 관한 관심 증진과 삶에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내용을 담아 인문 가치 확산을 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경북대 자연사박물관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새, 그들은 모두 참새가 아니다’를 주제로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10회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주요 내용은 △한반도 조류 다양성을 알아보며 한글로 새 그림그리기 △새의 건축술을 통해 새를 이해하기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새를 나무로 조각하기 △매사냥을 통해 선조들의 공존 지혜 배우기 △조류의 유리창 충돌 방지를 위한 노력 등이다.프로그램은 경북대 박물관에서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문체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기획사업(다년)’에도 선정됐다.예술로 기획사업은 예술인의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고, 다양한 예술직무영역 개발을 통해 기업·기관이 가진 이슈를 예술적 협업으로 해결하는 사업이다.경북대 자연사박물관은 지난 2022년과 지난해에도 경북 지역 예술로 사업에 선정돼 지역 예술인과 협업했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올해와 내년 각각 5개월 동안 ‘예술로 두-‘NO’가 아닌 ‘DO’로 변화’를 주제로 7명의 대구·경북지역 예술인과 함께 기관의 고민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경북대 자연사박물관 이경열 관장은 “올해는 경북대 자연사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자연과학에 인문학과 예술을 융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자연사박물관을 통해 다양한 인문·과학·예술·문화향유의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03

아프리카 기니 정부, 영남대에 새마을운동 공유 공식 요청

영남대가 아프리카 서쪽 끝 대서양 연안의 기니와 손잡고 새마을개발 사업을 추진, 빈곤 감소와 주민 자립 돕기에 나선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 김기수 석좌교수 등과 기니 농축산부 펠릭스 라마(Felix Lamah) 장관과 마라마 시레 카바(Marama, Cire KABA) 소통담당관, 세계식량기구(WFP) 기니 사무소의 임형준 소장 등은 지난달 29일 새마을운동과 관련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8월 기니 고등교육과학혁신부와 새마을운동 공유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새마을운동을 통한 한국의 사회·경제적 발전 경험 공유 △농업생산 기술 공유를 위한 영남대와 기니 농축산부 간의 협력 △기아와 빈곤 퇴치를 위한 공동 연구 △지속 가능한 농업 및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지식공유 시범사업 수행 △기니 농축산부 리더 대상 역량강화교육 제공 △기니 대학 내  ‘새마을지역사회개발학과’와  ‘새마을지역사회개발연구센터’ 설립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라마 기니 농축산부 장관은  “한국에 오기 전 교육부 장관을 만나 기니 새마을운동 리더를 육성할 후보 대학 한 곳을 정했고 이를 추천하고자 한다”면서 “오늘 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발전 경험과 성과의 핵심인 새마을운동을 공유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니는 농업이 주 산업으로 전체 인구의 80%가 농업에 종사해 국가 주도의 농촌 개발과 농업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쌀이 주식이지만 쌀 자급률이 낮아 매년 수입량이 늘고 있어 농업 생산성과 효율 증대에 관심이 많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남대는 기니에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한 새마을운동과 한국 발전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6-03

경일대의 경북 메타 콘텐츠 페스티벌 성황

경일대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지방대학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개최한 ‘경북 메타 콘텐츠 페스티벌’에 연인원 7000여 명의 중·고교생과 지역민들이 관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교육부의 지방대학활성화 사업은 비수도권과 지방 대학의 공동 위기를 극복하고자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일대는 2023년부터 2년간 62억 원을 지원받아 메타 콘텐츠 융합전공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구·경북의 지자체·산업·대학교·연구소가 함께해 메타 콘텐츠 융합전공 교수들과 학생들이 작업한 콘텐츠와 유수의 콘텐츠 산업 관련 기관, 기업의 콘텐츠들을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입장료 없이 무료로 사흘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ICT 창업페스타 △브롤스타즈 게임대회 △전국 고등학교 콘텐츠공모전 수상작 전시 △AI 모션 드로잉 교육 및 대회 △각종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관람객들에게 무료 커피와 기념품(에코백)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무현(대구 북구 복현동, 32)씨는 “평소 웹툰, 숏폼 등 문화 콘텐츠에 관심이 많았는데 경일대에서 대규모로 콘텐츠 페스티벌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찾게 됐다”며 “모션 캡처 따기와 같이 일상에서 접해보지 못하는 기술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신기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일대 김호권 지방대학활성화 사업단장은 “이번 경북 메타 콘텐츠 페스티벌이 관련 산업을 더욱 성장시키기 위한 기술과 콘텐츠들을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로컬 콘텐츠의 성공적 사례와 혁신적 전략 및 지역 콘텐츠의 가치 창출 방안을 배우고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 경험을 공유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6-03

대구한의대, 2024 대학 내 산학연협력 단지 조성사업 경북 유일 선정

대구한의대가 교육부의 ‘2024 대학 내 산학연협력 단지 조성사업’에 경북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대학 내 산학연협력 단지 조성사업은 산학연협력 거점 플랫폼으로서의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대학‧기업‧지역이 상생하는 산학연협력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대학의 우수인력·기술과 기업의 혁신역량 간 공간적 연계를 통해 혁신기업 육성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대구한의대는 산학연협력 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오성캠퍼스를 창업혁신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는 산학연협력 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5년간 총사업비 100억 원 규모로 헬스케어와 화장품, 기능성 식품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기획 및 개발, 분석 및 인증, 마케팅, 투자 및 기술이전, 인력양성 등을 지원한다. 특히, 산학연협력 단지 내 입주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재)경북테크노파크, (재)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재)한국 한의약진흥원, 환동해산업연구원, ㈜에코프로파트너스, ㈜다래전략사업화센터, (사)캠틱종합기술원이 산학연협력 단지 전용공간에 입주해 상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바이오 헬스분야 산학연협력 단지 조성을 비전으로 경상북도 지역주력사업인 라이프케어소재와 경산시 전략산업인 바이오소재산업과 연계해 50개 이상의 기업을 육성한다. 이를 통해 창업부터 성장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K-MEDI(헬스케어, 화장품, 기능성 식품)산업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변창훈 총장은 “정부, 지방, 대학, 기업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역전략산업과 적극적으로 연계한 사업을 수행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기업 및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인재의 유출을 막고  지역 소멸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6-03

대구한의대, 해외 의과대학 전통의학과와 한의학 기반 학점인정 해외 교육 시행

대구한의대가 한의약진흥원에서 공모한 ‘2024년 한의약 해외수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 사업’의 하나인 ‘한의약 해외 교육·연수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선정으로 대구한의대는 2년간(1+1) 1억 6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협력 국가의 의과대학 전통의학과에 한의약 해외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대구한의대는 이미 2021년에 동 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립의과대학을 비롯한 몽골, 베트남, 러시아, 프랑스, 벨기에 등의 국가 13개 기관과 한의약 해외 교육 교류 협약을 체결해 80건의 해외 교육 및 임상 연수 콘텐츠 구축, 800여 명의 해외 교육과 임상 교육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학은 우선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과대학과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 몽골 모노스약학대학, 몽골 민족대학에 한의약 해외교육 전공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우선, 의과대학 대상 프로그램 수요조사 및 요구도를 기반으로 한의약 해외 교육 전공 과정 한국의 전통 의학(가칭)을 개발한 후, 협력 대학별로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전문 교원이 직접 온라인, 오프라인 강의 병행으로 15시간 이상 시행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강의를 수강한 학생은 한국의 전통 의학(가칭) 교과목을 현지 대학의 학점으로 인정받을 계획이다. 송지청 교수(대구한의대 한의학 해외 교육사업 책임교수)는 “대구한의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및 몽골 등의 협력 국가에 한의학 관련 학부 전공 과정 운영을 넘어 영어 트랙 한의학 석사 학위과정을 개설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우호적인 한의약 예비 의료인력 양성을 통한 진정한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5-30

경일대, 지역 콘텐츠 중심에 서다

21세기는 콘텐츠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질의 콘텐츠를 생성해 활용하기 위한 노력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경일대가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경일대 지방대학활성화 사업단의 지원으로 ‘경북 메타 콘텐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경일대 경북 메타 콘텐츠 페스티벌은 대구·경북의 지자체·산업·대학교·연구소가 함께하는 행사로 경일대의 콘텐츠 분야 학생들과 교수들이 작업한 콘텐츠와 지역의 콘텐츠 관련 기관과 기업의 콘텐츠들을 전시하며 콘텐츠 관련 세미나 및 포럼도 함께 진행한다. 페스티벌은 대구 엑스코 동관 6홀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기념품(에코백)과 커피 무료 쿠폰도 준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이현세 만화가의 특강 △ICT 창업페스타 △AI 모션 드로잉 교육 및 대회 △브롤스타즈 게임대회 △전국 고등학교 콘텐츠공모전 수상작 전시 △각종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현세 만화가는 80년대 최고 흥행작의 하나인 공포의 외인구단(만화), 까치 시리즈(만화), 천국의 신화(웹툰), 늑대처럼 홀(웹툰) 등 많은 인기작을 그린 작가로서 콘텐츠 제작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강연한다. 브롤스타즈 게임대회는 유튜버 지근과 함께 3일간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중계된다. 또 행사 참여자들은 △캐리커쳐 △드론 운전 체험 △모셥 캡쳐 따보기 △VR 체험 △버츄얼 스튜디오 체험 △인공지능 건축해 보기 등 다양한 콘텐츠 기술 체험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5-30

경일대, 2024 초광역권 대학연합 특허 셀럽 캠프 대상

경일대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 함덕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2024 초광역권 대학연합 특허 셀럽 캠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초광역권 대학연합 특허 셀럽 캠프는 경일대와 동명대, 동신대, 제주관광대 등 4개 대학의 40명 학생이 직접 개발한 아이템을 분야별 맞춤 멘토링으로  고도화해 지식재산권으로 출원하고 경진대회까지 진행하는 캠프로, 경일대는 8명의 학생이 참가해 대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권한겸(K-뷰티학과 3학년) 씨가 개발한 ‘3 in 1 펌핑형 화장품 용기’는 화장품을 효과적으로 휴대와 사용하는 아이템으로 대상을, 김현정(스마트경영학부 1학년) 씨는 급수와 배수가 모두 가능한 ‘반려동물 물 자동 급·배수 시스템’ 개발로 장려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권한겸 씨는 “이번 캠프를 통해 개발한 제품이 지식재산권 출원과 함께 대상까지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경진대회에 출품해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해 동료 학생을 격려한 학우와 교수들도 기쁨을 표하며 본교 학생이 지식재산권 출현을 하게 된 것에 더불어 환호했다. 경일대 링크3.0사업단장을 맡은 김현우 산학부총장은 “특허 셀럽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로 지식재산권을 다수 창출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창업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5-30

영남대, 개교 77주년 글로벌 새마을 포럼…인류 공영의 열쇠, 한국발전 경험 공유

지역에 뿌리 내리고 인재를 양성해온 대학에서 인류가 함께 번영할 길을 모색하는 행사를 열었다. 영남대가 개교 77주년 기념으로 8년 만에 글로벌 새마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인류 공영의 열쇠, 한국발전 경험 공유: 새마을 국제개발 공유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28일과 29일 이틀간 인터불고호텔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진행됐다. 지구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요구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공유하고,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이라는 대학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글로벌 포럼에는 국제기구 관계자, 각국 주한 대사와 고위 공무원을 비롯해 학계와 NGO의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유뷰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전 세계에 송출됐다. 펠릭스 라마 기니 농축산부장관은 개회식 축사에서 “새마을운동을 통해 한국 모든 지역이 발전할 수 있었고 이러한 경험이 아프리카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새마을운동 성과를 기니에 적용해 기니 발전을 이끌고자 한다”며 글로벌 포럼 개최를 축하했다.   데시 달케 두카모 에티오피아 대사는 축사에서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의 중심지로 국제 협력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국제적인 정책으로 만들고 지구촌 빈곤 퇴치를 이끌었다”며 “9년 전 주지사 시절 영남대에서 새마을운동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것은 지역지도자로서 큰 도움이 되었고 새마을운동은 개도국이 배워야 할 모범사례이자 교훈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속 가능한 지구촌 빈곤퇴치의 희망: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 지사는 연설에서 경상북도가 새마을운동 발상지로서 대한민국의 중심지며, 빈곤 극복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국제기구 등에서 절대빈곤과 기아 종식을 위한 핵심 모델로 인정받은 새마을운동으로 기존 선진국의 개발원조 모델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마을운동의 세계화 추진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포럼은 지난 77년 동안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 온 주역을 양성해 온 영남대가 지속 가능한 지구촌 공동번영에 이바지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인재를 양성하는 과제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의무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또  “최빈국에서 선진국이 된 유일한 나라인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과 새마을운동을 학문화해 전 세계에 전하는 영남대의 노력을 평가하고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5-29

대경대, 캠퍼스에서 물놀이와 음악을 즐기는 ‘워터 밤’ 음악축제

음악과 물놀이를 즐긴 워터 밤(The 1st Water Bomb) 음악축제가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야외공연장에서 28일 개최됐다.  워터 밤 축제는 K- 실용음악과(학과장 소찬휘)가 전공을 살려 이색적으로 개최하는 음악 행사이다.  관객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물놀이, 게임 등을 즐기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관객참여형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은 두 시간 동안 몸이 다 젖으면서도 야외 음악을 즐겼다.  학교는 입장객들에게 생수와 물총, 눈 보호안경, 우비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야외공연장에는 이동식 간이수영장이 설치했다. 워터 밤 음악축제에는 음원을 발표한 동문과 K-POP과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재학생들이 총출동했다.  2023년 재학생 데뷔 프로젝트를 통해 데뷔한 손지유 학생 외 4명은 K-POP 퍼포먼스곡  ‘Magnetic’를 선보이는 등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무대를 마련했다. 소찬휘 교수(학과장)는 “K-실용음악과는 자신의 전공을 펼칠 다양한 무대를 열린 마음으로 기획·제작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워터 밤 음악축제가 캠퍼스의 대표적인 전공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야외 음악축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성오현 부총장은 “대경대 혁신지원사업 지역사회 나눔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워터 밤 음악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만큼 앞으로 청소년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브랜드 축제로 개발시켜 지역사회 문화향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 캠퍼스 K-실용음악과는 버스킹공연, 정기공연, 졸업 공연, DK Music Awards 등 지역 주민과 함께할 많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5-29

영남대 CNSi 동아리 동문들, 모교 발전기금 3000만 원 기탁

지역 대학의 선배들이 자라나는 후배들을 위해 적지 않은 돈을 쾌척해 주목된다. 영남대 기계공학부 CNSi 동아리 동문들이 모교 발전기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25일 학교를 졸업한 지 30여 년 만에 89학번부터 93학번까지 기계공학부 CNSi 동아리에서 활동했던 11명의 동문이 모교를 찾아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CNSi 동아리는 기계공학부 사종엽 교수가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경진대회 참가, 산학 협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1993년 설립한 기계공학부 동아리다.  지도교수의 열정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도전정신으로 설립 첫해부터 학교와 기업이 주최하는 공모전에서 수많은 수상 기록을 쌓아왔다.  이렇게 대학 시절 다양한 도전과 성취를 바탕으로 현재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이 지도교수에게 감사함과 후배들을 응원하고자 학교를 찾았다.  기계공학부 90학번 임우택 동문은 “우선 CNSi 동아리라는 이름으로 모일 수 있도록 동아리를 설립하고 물심양면 학생들을 지원해 주신 사종엽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모교와 사종엽 교수님으로부터 받은 혜택들을 조금이나마 되돌려주고자 선후배들과 뜻을 모았고 기계공학부 후배들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모교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5-28

영남이공대, 헤어 크리에이터 양성 (주)피에스씨네트웍스와 업무협약

지역의 대학이 특성화된 교육과 차별화된 학습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가 헤어 크리에이터 양성에 나선다. 이에 영남이공대는 최근 총장실에서 (주)피에스씨네트웍스와 브랜드학과 교육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용 전문직업인 양성에 힘을 쏟기로했다. 이번 협약은 브랜드학과로 운영 중인 영남이공대 박승철헤어과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체제 구축을 통해 교육의 효율성 및 미용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추진됐다. 사진협약 주요 내용은 △브랜드학과 교육운영에 관한 제반사항 지원 △소속 전문 인력의 강의 운영 제공 및 지원 △현장실습 지도 및 장소 제공 △소속 매장 취업 연계 △우수 학생 대상 전문 교육 제공 △장학금 지급 등이다.(주)피에스씨네트웍스는 1981년 설립 이후 현재 국내에 21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는 글로벌 뷰티 전문 기업 ‘박승철헤어스투디오’를 비롯해 박승철 아카데미, 박공헤어, 박승철 위그스투디오, 헤어그라피, 무백 등을 운영하며 국내 미용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이다.영남이공대 박승철헤어과는 전국 265여 곳의 헤어 프랜차이즈 산업체, 대구·경북지역 브랜드 헤어숍과의 산학협력 및 연계를 통해 양질의 취업처를 확보하고 있다.특히, 박승철헤어아카데미의 현장과 동일한 교육환경과 전문 교육프로그램, 실습학기제 연계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미용 분야 전문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테크닉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전국 최초 브랜드 학과로 개설된 박승철헤어과 학생들이 각종 미용대회에서 수준 높은 실력을 보여주며 학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협약기업과의 체계적인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해 현장 실무 중심 맞춤형 교육과 취업 연계 시스템을 제공하고, 국내 미용 업계를 선도하는 헤어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5-27

‘고분자 물질 - 황화물 고체 전해질’ 상호작용 규명

박수진 교수, 조성진 박사, 송영진 씨 포스텍 화학과 박수진 교수팀은 최근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에서 음극을 안전하게 구동시킬 수 있는 고분자 보호막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연구에는 화학과 조성진 박사·박사과정 송영진 씨,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임성갑 교수팀이 함께 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 온라인판에 게재됐다.전기자동차의 경쟁력은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에 있다. 이 두 가지 요소 모두 배터리의 성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현재 배터리 연구가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전기자동차의 안정성 또한 중요한 요소인데, 현재 상용화된 리튬 이온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과 고분자 분리막을 포함해 온도 변화와 외부 충격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 액체 전해질과 고분자 분리막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고체 전해질 기반의 전고체 배터리가 떠오르고 있다.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은 이온 전도성이 높고, 이를 활용한 배터리 조립 공정도 매우 간단하다. 하지만 전극 활물질과 전해질이 직접 맞닿은 계면이 화학적·전기화학적으로 불안정해 배터리 내부 저항을 높이고, 성능을 떨어뜨리는 문제가 있었다.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배터리 내 음극과 전해질 간 직접적인 접촉을 막아줄 수 있는 고분자 물질을 도입했다. 연구팀은 화학적 기상 증착 공정을 통해 서로 다른 극성을 가진 여덟 가지의 고분자 물질로 100nm 두께의 균일한 음극 코팅막을 만들었다.연구팀은 음극 코팅용 고분자 박막 8종을 사용해 계면 안정성과 배터리 성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COOH와 C-F 결합을 포함하는 고분자로 만든 박막이 전고체 배터리 음극과 전해질 사이의 계면 안정성을 효과적으로 높였다. 또 이를 적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100회 이상 작동한 후에도 높은 용량 유지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음극이 코팅되지 않은 기존 전고체 배터리 용량 유지율이 29.0%였던 것에 비해 매우 향상된 결과다.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고분자 물질과 황화물 고체 전해질 간 상호작용을 밝혀낸 것이다.박수진 교수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의 장기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다”며 “이번 연구가 차세대 배터리 기술인 황화물 전고체 배터리 연구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5-27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 취업과 진학 동시에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이 대구·경북 특성화고 ‘선취업후진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영진전문대학교는 최근 교내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영진전문대학교 AI융합기계계열 선취업후진학 채용설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지역 특성화고교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 기업에 선취업하는 동시에 후진학을 통해 고숙련 전문기술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됐다.행사는 대구·경북 지역 특성화고 학생과 교사 200여 명을 초청해 ‘고교-대학-산업체’ 간 협력을 통한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지역 대표 기업인 (주)동보, (주)경창산업, (주)피엔티, (주)화신정공, (주)건화이엔지, (주)우진플라임, (주)아바코, (주)신라공업 등 10곳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나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박준석 (주)동보 인사팀장은 “지역의 우수 인력을 채용할 좋은 기회가 열린 것 같다”며 “대구사업부를 운영하게 돼 더 많은 인재를 채용할 기회가 생겨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이번 페스티벌에 참석한 고교생들은 설명회를 통해 원하는 기업에 우선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이에 대응하여 영진전문대는 일학습 근로자들에게 폭넓은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선취업후진학 프로그램은 영진전문대가 추진한 주문식교육의 노하우를 직업계고교에 연계해 교육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체로 진출한 취업자가 고숙련 직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학습을 병행하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차원에서 지난 2022년 도입했다.AI융합기계계열은 주문식교육 원조 학과로 30여 년간 축적한 주문식교육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특성화고-우수 기업-영진전문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취업(일)과 학습(후진학)을 병행할 수 있는 일학습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고 있다.특히,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세계 28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인 (주)동보와 협약을 체결해 선취업후진학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또한 국내 1위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제조업체인 (주)우진플라임과도 협약을 통해 선취업후진학 주문식교육을 확대하는 등 지역 우수 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안상욱 AI융합기계계열부장은 “우리 계열 선취업후진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겐 입학 당해 학기 50%, 나머지 3학기 30%의 등록금 면제 특별 장학혜택을 부여한다”며 “주문식교육을 기반으로 한 선취업후진학 프로그램이 기업·특성화고·대학이 삼위일체 협력 체제를 구현해 우수한 직업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2024-05-27

대구·경북을 빛낸 교육자들 한자리에

미래 세대를 밝힐 가장 주요한 게 교육이다. 그러니, 그 중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불문가지다. 최근 계명대 주관 ‘제27회 계명교사상’에 대구·경북 교사 3명이 선정됐다.이번 계명교사상은 대구·경북 중·고등학교에 재직하는 교사 중 교육연구분야에 11명,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에 19명, 종교 및 사회봉사 분야에 7명 등 모두 37명이 지원했다.수상자는 1차, 2차 심사를 거쳐 △교육 연구 분야에 대구 안심중 권명옥 교사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 대구 송현여고 김장중·포항 두호고 김문호 교사를 최종 선정했다.권명옥 교사는 수업과 연계하여 특색있는 영어과목 수업 활동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실용 영어 중심 교재 개발, 에듀테크 활용 수업과 평가를 했다.또, 온라인 영어 독서 수업 및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 및 원어민 학습공동체 등의 운영으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글로벌 리더십 함양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김문호 교사는 행복교육 실천학급과 희망사다리 프로그램 참여 등 진로 지도에 대한 전문성을 위해 연구활동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지속해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헌도가 높게 평가됐다.김장중 교사는 진로·진학 지도의 전략을 마련하고 체계화하는데 기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식은 지난 23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관 제2회의실에서 열렸다.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중등교육은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틀이고 바탕이다. 계명대는 중등교육 발전을 지원하고자 계명교사상을 제정해 지금까지 시상하고 있다”며 “교육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인간의 기본가치를 일깨워주고, 훌륭한 인재를 많이 길러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5-27

영남대와 국립 금오공대,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위한 공동워크숍 개최

더불어 함께 하는 발전과 비전의 공유를 위해 2개 대학이 손을 잡았다. 영남대와 국립 금오공대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 본 지정을 위한 지역 혁신 전략 수립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영남대와 국립 금오공대는 지난 24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글로컬대학 30 사업 본 지정을 위한 공동워크숍을 개최하고 사업 실행계획 논의에 착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 허창덕 국제교육부총장, 김종연 의무부총장, 김재춘 특임부총장, 배철호 글로컬대학추진단장, 김종수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국립 금오공대 곽호상 총장, 주백석 기획협력처장, 김종복 교무처장, 권오형 산학협력단장 등 보직 교원과 양 대학의 교원, 직원, 학생 등 100여 명의 구성원이 함께해 공동워크숍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달 16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글로컬대학 30 예비 지정 대학에 영남대-국립 금오공대 연합 모델이 선정돼 예비 지정 대학 중 국·사립 연합 모델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양 대학은 글로컬대학 30 사업 본 지정을 통해 각 대학의 인프라를 공유하고 협력해 지역 혁신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업의 성공적인 시행으로 구미 반도체 및 경산의 ICT 기반 제조업 첨단화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반도체, AI·SW기반 모빌리티, 방산, 메디 바이오 등 지역의 5대 첨단산업 육성한다.  또 캠퍼스 벤처 타운을 조성해 대학 내 기업연구소를 유치하고, 스타트업 기업 육성으로 지역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유학생 유치와 교육, 취업, 정주에 이르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빌리지를 조성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곽호상 국립 금오공대 총장은 “경북도를 대표하는 국립 금오공대와 영남대가 경계를 허물고 입체적으로 역량을 모아 디지털 대전환기에 지역과 대학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실행계획을 구체화 하겠다”며 “차별화된 혁신안으로 반드시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첨단전략산업 인재 양성의 국제표준이 되는 국·사립대 연합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도 “이번 워크숍은 영남대와 국립 금오공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컬대학 30 사업 본 지정과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중요한 모임이다”면서 “양 대학의 연합으로 이뤄낸 예비 지정의 성과를 본 지정까지 이어가고자 혁신기획서를 바탕으로 대학 혁신 전략과 실행 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양 대학의 강점을 결집해 글로컬대학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5-27

대구한의대, 영덕 지역돌봄학과 개설

대구한의대가 20일 영덕군과 영덕지역돌봄학과 설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변창훈 총장과 김광열 영덕군수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영덕군의 인구소멸과 고령화의 대책을 마련하고 영덕군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고려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실무 프로젝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진학하는 학생들은 학과과정 중 영덕군 내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연구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진행하며 영덕군의 지역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과 실무경험을 쌓아 지역사회와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창훈 총장은“교육발전특구와 대구한의대 영덕캠퍼스를 연계해 지역주민 역량 강화는 물론이고, 영덕군 발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대구한의대의 교육시스템을 활용해 생업과 학업을 충실히 병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영덕 지역돌봄학과 신입생 모집은 2025년 3월 1일부터 2031년 2월 28일 6년간 매년 30명을 모집하며 자격은 30세 이상 군에 주소와 거주하고 있는 사람과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자 중 재직자 3년 이상이다. 군은 학기당 300만 원(군 50만 원, 대학 150만 원, 국가장학금 또는 자부담 등 100만 원)의 등록금을 지원하고 4년간 토요일 온·오프라인 수업(학기당 15학점 이상)을 이수해 졸업 자격을 갖추게 되면 문학사 학위를 수여 받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