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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분단 71년… “통일 이뤄 주소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기도회가 8·15 광복절을 맞아 대구·경북 곳곳에서 열린다.포항탈북민교회(주찬양교회)와 창원탈북민교회(새생명교회)는 14일 오후 4시 포항주찬양교회에서 `주여, 통일을 앞당겨 주소서`란 주제로 8·15 통일기도회를 열고 한반도 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통일기도회는 1부 예배, 2부 찬양과 친교, 3부 기도회 순으로 진행된다.유상원 포항CBS 아나운서 사회로 시작되는 예배는 포항과 창원지역 탈북민, 변호사, 의사, 언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김성휘 포항극동방송 지사장(지도자홀리클럽) 기도, 박광선 지엠텍 대표(평신도홀리클럽 총무·장로) 성경봉독, 탈북민 선교예술단 찬양, 언론인홀리클럽 찬양팀 특송, 탈북민 주영순 전도사와 오영광 성도 간증, 이사랑 목사(포항주찬양교회) 설교, 임상진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수석부회장 축도 순으로 이어진다.2부 예찬식에서는 옥수수 국수, 두부밥, 증기빵 등 북한 음식을 먹으며 친교를 한다. 음식은 탈북민교회 교인들이 직접 만든다.손상수 목사(포항산호교회·구원의 편지 저자)의 인도로 열리는 기도회는 이동섭 장로(포항제일교회) `나라와 민족, 위정자를 위해`, 장혜경 포항 MBC 국장(권사) `북한 인권을 위해`, 이순자 포항YMCA 이사장 `북한지하교회를 위해`, 김재원 일요신문 국장(언론인홀리클럽 수석부회장)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허신숙 집사 `탈북자 북송반대 및 탈북고아를 위해`, 김애스더 양(고 1년·주찬양교회) `남북한 청소년을 위해`, 안상구 포항의료나눔봉사단장 `3만 명의 탈북민과 탈북민 교회를 위해`, 이중지 예장통합 포항노회 청년연합회장 `청소년과 다음세대를 위해` 각각 기도한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원주)는 17일 오후 8시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열고 한반도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한다.기도회는 찬양, 기도, 성경봉독, 설교, 성시화운동본부 임역원 `성시화의 노래` 특송, 특별기도, 집수리 보고, 생명문화 4대 캠페인 광고, 축도 순으로 진행된다.특별기도에서는 목회자, 장로, 집사들이 나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각 홀리클럽 활성화를 위해`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해` 각각 간구한다.이원호 목사(포항목회자홀리클럽 회장)는 설교에서 “이승만 건국 대통령 소개에 이어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과 크리스천이 해야할 일, 통일 마중물 탈북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이에 앞서 영남지역 출신 직장인 크리스천 100여 명은 13~14일 1박 2일 대구 팔공산 산장에서 `하나님 손에 있는 통일`이란 주제로 한반도 복음통일기도회를 연다.예배는 이월순·신상임 싱어 오프닝찬양, 찬송, 이찬동 서울 송파경찰서 마천파출소장 기도, 서글로리아 영양여고 교사 성경봉독, 김동욱 기업은행 서울 대림동지점장·김봉호 울산현대호텔 주임 특송, 김명호 회장(사업) 설교, 특별기도, 최남석 엔지니어 헌금송, 김은주 총무 광고, 주기도문 기도 순으로 이어진다.특별기도는 박진호 한의사(서울), 김달호·이경동 현대동차 직원, 박태미 사회복지사, 저널리스트 등이 대통령과 위정자, 한반도 통일, 북한 지하교회와 주민, 난민, 리우 올림픽 등을 위해 간구한다.포항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와 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 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 등 지역교회들도 14일 일제히 광복절 기념예배를 드린다.이들 교회는 광복의 기쁨을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고 한반도 복음통일을 위해 간구한다.한편 대구중앙교회(담임목사 박병욱)는 지난 7일 오후 3시 광복 71주년 기념감사예배 및 남북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기도회는 박병욱 목사 인도, 헵시바찬양단 찬양, 조무제 장로(대구경북홀리클럽 회장) 기도, 김정숙 권사(경북노회 여전도회연합회장) 성경봉독, 할렐루야찬양대 찬양, 정영일 목사 `기독교의 광복정신` 설교, 대구·경북홀리클럽 임원 및 회원 특송, 파송찬양, 유인상 목사(대구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8-11

천주교 안동교구, 성경통독 운동 전개

천주교 안동교구(주교 권혁주)가 교구 신자들을 대상으로 성경통독 운동을 펼친다.`성경 통독 일기`는 성경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성경 통독을 기본으로 하면서 강의를 듣고 말씀의 내면화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별히 성경 통독을 하면서 영적 일기를 쓸 수 있도록 `영적 일기 노트`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신자들이 말씀과 보다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인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10일부터 격주 토요일 오후 2~5시 새 교구청 강당 및 회의실에서 한다.교구 성서사도직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함원식 신부(영덕성당 주임)가 강의를 맡아 신약성경에서 시작해 구약성경으로 끝나는 성경통독 강의와 말씀 심화 등의 강의로 진행된다.신자들은 신약성경 통독표(총 89일-13주)에 따라 매일 읽고 묵상하고, 통독 분량은 1일 30분 정도다.`영적 일기 노트`를 활용해 통독 영적일기를 쓴다. 통독하면서 본인의 마음에 가장와 닿은 한 구절을 노트에 적고 묵상 내용도 일기처럼 함께 기록한다. 참가자 전체 교육은 2주에 1회 모여 그룹모임을 통해 영적일기를 중심으로 말씀 나누기를 한다. 그룹모임 후 전체가 모여 다음에 읽게 될 통독 내용의 강의와 영적 여정의 안내를 듣는다. 이밖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심화과정을 진행하며 교육이 없는 한 주는 온라인(SNS를 통한 만남과 나눔)을 통해 말씀나누기를 한다.성서사도직위원회는 “이번 프로그램은 신자들로 하여금 성경 텍스트를 읽고 묵상하며 말씀 안에서 신앙 성숙의 길을 찾도록 이끌어 준다”며 “삶 안에 늘 말씀과 함께 한다면 영적으로 충만한 신앙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054)858-3114./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8-11

전국 재소자들 울리는 아버지 학교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두란노아버지학교 포항지부(지부장 김신철·이하 포항아버지학교)와 포항교도소(소장 문병일)가 6일부터 27일까지 포항교도소 강당에서 아버지학교를 연다.포항아버지학교는 40명의 수용자가 4개조로 이뤄 참여하는 가운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4회 진행한다.아버지학교는 아버지의 영향력, 아버지의 사명, 아버지와 가정 등 올바른 아버지상 정립을 위한 주제강의와 토의, 나눔, 발표, 가족에게 편지쓰기, 세족식 등으로 진행한다.이를 위해 수용자보다 많은 봉사자들이 참여한다. 세족식 때는 봉사자들이 일대일로 수용자들의 발을 씻겨준다.김신철 지부장은 “아버지학교는 수용자들에게 아버지의 역할을 상기시킴으로써 가족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출소 후 가정에 원활하게 되돌아갈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봉사자들은 “수용자들이 어머니, 아내, 아들의 발을 씻기는 모습을 볼때 마음이 아려왔다”며 “어머니, 이제 효도 하겠습니다. 여보, 그동안 힘들었지. 이제부터 잘 할게. 아들아 아버지 창피하지 미안하다. 아버지, 저는 아버지를 사랑합니다라는 수용자들의 말에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교도소 아버지학교`는 수많은 수용자와 가정, 교도소에 회복과 희망을 선물한 덕분에 법무부가 2005년 9월 주최한 아시아 태평양지역 교정국장 회의에서 혁신적인 교정프로그램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1999년 포항아버지학교를 개설, 46차례(포항교도소 3회 포함)나 아버지학교를 열어 포항과 인근지역 섬겨왔다. 아버지학교는 기독교정신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대안문화 사역 중의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8-04

대구평화방송 개국 20주년 기념특강

대구평화방송(사장 김종헌 신부)이 개국 20주년을 기념해 성직자와 교육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는 `청소년 교육 행복한 미래를 꿈꾸다` 특강이 눈길을 끌고 있다.특강은 지난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매주 금요일 계산성당 1교리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달 강사인 이유정 무학고 교사는 `행복한 청소년을 위한 인성교육`을 주제로 용서의 위대함, 사랑의 다른 이름 가족, 굼벵이의 꿈, 흔들리며 피는 꽃 등의 강의를 통해 청소년을 물론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5분 ~ 낮 12시에는 녹음된 강의를 평화방송에서 방송도 하고 있는데 방송 역시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이번 달에는 진혜전 대구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이 강사로 나서 `청소년 문제와 상담`을 주제로 학교 청소년 문제, 청소년 성격과 심리, 청소년행동, 청소년의 성 등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9월에는 이영동 신부(산자연학교 교장)가 `자연과 마을에 친구들이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를 주제로 행복학교, 생태학교, 마을학교, 친구공동체 등에 대해 강의한다.뜨거운 반응에 김종헌 신부는 “개국 20주년을 맞아 관심을 끌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는데 신자들의 반응이 좋아 반갑다”면서 “참여와 소통으로 관심을 끌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청소년 교육 행복한 미래를 꿈꾸다` 특강 참가비는 무료다.문의 :053-251-2650/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8-04

뮤지컬 유관순 포항공연 `대박`

유관순 열사의 삶을 재조명한 `뮤지컬 유관순`이 최근 한동대 야외공연장에서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공연됐다.뮤지컬 유관순은 90여 명이 출연한 대작으로, 충남 천안 매봉교회에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던 유관순이 열여덟살 되던 해 3·1운동과 아우내 만세운동의 주모자로 체포돼 모진 고문을 받다 순교하는 사건을 교회사적 시각에서 다뤘다.관객들은 독립운동가이자 신앙인이었던 유관순의 용기있는 신앙, 행동하는 신앙을 보며 진정한 애국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옥중 순교 장면에서는 눈시울을 적셨다.고등부 이수미(3년)양은 “3천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아우내장터 만세 운동을 주도해 일제에 체포된 뒤에도 형무소에서 만세시위를 벌이는 유관순 열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고, 대학생 권인애(3년) 씨는 “내 손톱이 뽑히고 코가 베이고 귀가 잘려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으나, 나라를 잃어버리는 고통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하나뿐인 것이 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라는 유관순 열사의 유언이 내내 가슴을 찔러 왔다“고 말했다.예장통합 포항노회 교육자원부 박승렬 목사(행복한교회)는 “우리가 잘 몰랐던 신앙인 유관순을 알 수 있는 감동적인 무대였다”며 “다음세대는 물론 우리 모두가 신앙의 삶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뮤지컬 유관순`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포항노회와 남노회가 28일부터 30일까지 한동대에서 개최한 2016년 `다음세대 연합수련회`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수련회 기간 중 공연된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8-04

포항교회 “국론분열 막아주소서”

포항지역 교회와 기독단체들이 7, 8월 구국기도회, 노방전도, 수련회, 산상성회, 어려운 이웃 돕기 등 다채로운 여름행사를 진행한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원주)는 31일 오후 6시 선린대학교 인산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여름수련회를 연다.성시화운동본부는 여름수련회에서 각 홀리클럽과 기관별로 올 상반기 주요활동과 하반기 활동계획에 대해 보고 받고 의견을 교환한다.또 길원평 교수(부산대)가 동성애 관련 주제로 특강한다.길 교수는 초량교회 장로, 바른성문화를 위한 국민연합 운영위원장, 한국성과학연구협회 학술분과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31일 1~4부 예배를 통해 난치병 환우돕기 모금운동에 나선다.교회는 `제88차 사랑의 주일`인 이날 헌금을 난치병으로 입원 치료 중인 환우에게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한다.포항 봉좌산기도원(원장 박분태)은 8월 1일부터 4일까지 윤균진 목사(대구 신은성결교회)를 강사로 초청해 여름산상성회를 개최한다.산상성회는 1일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해 다음날 오전 5시, 오전 10시, 오후 7시30분 등 모두 10회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지역복음화와 한반도 통일 등을 위해 기도한다.숙박은 무료로 제공한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3~6일 강원도 홍천 팔봉교회에서 `복음의 파도타기`란 주제로 청년드림 여름수련회를 개최한다.여름수련회는 여는예배를 시작으로 3차례의 말씀집회와 미니올림픽, 캠프파이어, 래트팅, 영화감상, 청년선배들의 강연잔치, 은혜나눔, 닫는예배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말씀집회는 추명성 목사가 한다.이에 앞서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원주)는 26~30일 홀리클럽별로 성경공부 및 기도회를 열고 한반도 통일, 민족복음화, 대통령, 위정자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언론인홀리클럽(수석부회장 김재원)은 26일 오전 7시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성경공부 및 기도회를 열고 “국민들이 경제보다 우위인 안보의 중요성을 잊지 말게 해 달라, 사드로 인한 국론분열로 나라가 어려움을 당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목회자홀리클럽(회장 이원호)은 27일 오전 6시30분 포항소망교회에서, 지도자홀리클럽(회장 홍상복)은 28일 오전 6시30분 포항중앙교회에서 성경공부 및 기도회를 개최했다.기능직홀리클럽(회장 박중래)은 30일 오후 7시 효자교회 또는 전원교회에서 성경공부 및 기도회를 연다.포항시기독교기관협의회(대표회장 김원주)는 28일 오후 6시 삼오복집에서 실무임원회를 열고 `창원경륜공단 포항지점 유치 반대 대책위원회`(가칭)를 발족한다.창원경륜공단 포항지점 유치 반대 대책위원회는 기독교기관협의회의 대표회장을 대책위 대표위원장으로, 20개 기독교 기관·단체 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기독교기관협의회 임원을 대책위 실무위원으로 구성한다.포항성결교회(담임목사 유승대)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노방전도, 병원전도, 요양병원전도, 붕어빵전도를 이어간다.전도대원들은 이 기간 매일 교회에서 기도로 전도를 준비한 뒤 예수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이웃에 복음을 전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7-28

제2회 한티순교자마을 잔치 미사 봉헌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최근 한티피정의집 대성당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장신호 보좌주교, 교구 사제단과 함께 한티순교성지 봉사자들과 도움을 주는 이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을 위한 제2회 한티순교자마을 잔치 미사를 봉헌했다. 사진 이날 조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한티에는 아직 시복시성 된 순교자가 없는데 여러분의 기도가 많이 필요하다. 순교자들이 살고 죽고 묻힌 한티는 이 중 한 가지만 속해도 성지인데 이 세 가지가 다 속한 의미있는 성지”라며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교황님은 예수님, 기도, 증거를 말씀하셨는데 예수님 없는 신앙생활은 할 수 없고, 숨을 쉴 수 없으면 살 수 없는 것처럼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산골짜기인 한티에서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사신 순교자들의 삶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있었고 그 안에서 기도와 묵상으로 살며 마지막에 목숨을 바쳐 하느님을 증거했다”며 “우리도 삶을 통해 하느님의 자비를 증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미사 후에는 한티순교성지 담당 여영환 신부가 마을 사람들을 소개하며 “순교자들이 살았던 이 마을을 이어가겠다는 여러분들의 마음에 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7-28

98세·88세 할머니 명예권사에 추대

포항동천교회(담임목사 황영수)는 교회창립 109주년을 맞아 최근 교회에서 명예권사 추대예배를 드렸다. 사진 교회는 이 자리에서 98세의 박명란 권사와 88세의 변재분 권사를 명예권사로 각각 추대했다.박명란 명예권사는 1978년 세례를 받고 30여 년간 포항동천교회를 섬겨왔다. 박 명예권사는 포항동일교회 최우진 장로의 모친이다.변재분 권사는 1988년 세례를 받은 뒤 교회와 지역주민을 말없이 섬겨온 숨은 일꾼이다. 변 명예권사는 삼송교회 서성구 목사의 모친이다.황영수 목사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교회와 성도를 섬기셨던 분들을 명예권사로 세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성도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건강하게 믿음생활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 명예권사의 가족들은 “한평생 교회를 섬기실 수 있었던 것도 감사한데 이렇게 명예권사로 추대 받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잘 섬기겠다”고 입을 모았다.추대식은 명예권사 소개와 추대기도, 임직선포, 권면과 축사, 광고, 남의도 목사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1부 예배는 김동권 안수집사의 기도, 새비전교회 남의도 목사의 `은혜로`란 제목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7-28

“재밌는 여름수련회 함께 가자”

포항지역 교회학교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잇따라 이어간다.교회학교들은 물놀이, 영성집회, 해외 비전트립, 농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 고등부는 21일~23일 경주 두송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다음세대를 살리는 리더가 되자`란 주제로 여름수련회를 진행한다.이번 수련회는 성경 말씀을 통해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과 성공하는 10대의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수련회는 학생 120여명과 교사·교역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ICE BREAKING(아이스 브레이킹), 주제특강, 찬양집회, 개인 및 공동체를 위한 기도회, 공동체 훈련, 세족식, 신앙문제 해결을 위한 나눔, 개인결단 발표하기 등으로 이어진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 고등부는 24~26일 이화여대 고사리수련관에서 `너 큰 용사여! 여호와가 함께 하신다`란 주제로 여름수련회를 개최한다.수련회에는 학생 140명, 교사 30명 등 170명이 참여, 친교를 도모하고 교회 공동체적 마인드 함양과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한다.수련회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풀장 물놀이와 래프팅을 통한 친구 및 교사들과 친목 도모, 학생 주제발표,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첫째 날과 둘째 날 저녁에는 오주혁 전도사 인도의 찬양집회, 최석규 전도사 인도의 말씀집회, 기도회, 은혜 나누기와 결단의 시간 등으로 이어진다.또 31일~8월6일 6박7일간 `너희는 내일을 말하고 이상을 보리라`란 주제로 몽골 울란바토르로 비전트립을 떠난다.몽골 비전트립에는 고등학생 23명, 교사 5명, 교역자 2명 등 30명이 참여한다.이들은 비전트립에서 하나님 나라를 향한 각자의 부르심과 비전을 발견하고 현지 현장을 보며 선교 동역자의 마음 함양함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섬기는 리더십을 배운다.몽골 비전트립은 선교특강, 마을전도, 현지인 초청 저녁집회, 사막체험, 징기스칸 박물관 견학, 선교기관 견학, 시내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 청년부는 30일~8월 4일 5박6일간 필리핀 단기선교를 진행한다.필리핀 단기선교에는 황선혜 팀장 등 청년부 28명과 김세범 목사, 교육부 장로, 집사 등 33명이 참여한다.필리핀 선교팀은 빠야타스 쓰레기마을을 찾아 현지인들에게 빵과 음료를 제공하며 복음을 전하고 또 다른 지역 어르신과 아이들을 현지 교회로 초청해 예배를 드린 뒤 쌀 200포와 과자 꾸러미 200개를 나눠준다.산호세교회 등에서는 아이들과 벽화를 그린 뒤 복음초청잔치를 열어 바비큐 등 풍성한 음식을 대접한다. 아이들에게 학용품과 생필품 등도 선물한다.포항성결교회(담임목사 유승대) 청년부는 31일~8월 3일 성주 영산수련원에서 김관성 목사 등의 인도로 수련회를 개최한다.또 4개 팀으로 나눠, 8월 11~20일 사이 1박2일이나 2박3일 동안 구미 장천면 오로교회, 군위군 소보면 달산교회, 안동시 안막동 지역교회, 의성군 비안면 후천교회에서 교회 본당 및 식당 시설보수와 전도잔치, 농촌봉사활동을 벌인다.여름성경학교도 이어진다.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15~24일 사이 교회 유치부실과 나사렛실에서 아동부, 유아·유치부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한다.아동부는 23~24일 1박2일 교회 나사렛실에서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란 주제로 여름성경학교를 연다.아이들은 성경학교에서 예수파워! 무한화해를 외치며 화해의 주인공을 찾고 무한화해의 삶으로 나아가는 미션을 수행한다.유아·유치부는 15~17일 교회 유치부실과 나사렛실에서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란 주제로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했다.아이들은 성경학습을 통해 하나님과 화해, 이웃과 화해, 사회 안에서의 화해, 자연과 화해에 대해 배우고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며 화목하게 하는 직분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포항안디옥교회(담임목사 배진기)와 포항남산교회(담임목사 이원호) 등 지역 400여개 교회도 이 기간 일제히 여름성경학교 및 여름수련회를 진행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7-21

전국 장로 4천여명 “북한 복음화 앞장”

예장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박순태)는 최근 더케이경주호텔에서 복음통일을 위한 북한 복음화 등을 다짐하고 42회 전국장로수련회의 막을 내렸다.전국장로수련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 더케이경주호텔에서 은혜의 시간, 특강, 찬양콘서트, 상품증정 등 다채롭고 풍성하게 진행됐다.4천500여 명의 장로는 이 수련회 기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채택한 `한반도평화조약안`의 폐기 등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장로들은 결의문에서 “한반도평화조약안은 외국군의 철수를 요구하고 있어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한민족 번영과 발전을 크게 해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또 일부 지방자치단체장들에 대한 동성애축제 장소 승인 내지 방조, 묵인을 경고하고 이번 20대 국회에서 동성애 내용을 담은 차별금지법 발의, 제정 시도를 우려했다.특히 “동성애를 금지하는 군형법을 개정하려는 악한 세력들의 도전을 단호히 배격하고 전국의 모든 교회와 이에 맞서 싸워 나갈 것”을 천명했다.장로들은 신천지 등 이단, 사이비 집단들의 불의에 단호히 맞서기로 하고 “이슬람 사원건립, 할랄식품 단지조성, 이슬람 자본 유입 등에 있어 보다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장로들은 “하나님이 주셨던 대부흥의 은혜를 잊고 교회 분쟁과 분열을 일삼아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한국교회 정체와 위기를 불러온 것에 대해 통회하며 교회지도자로서 그 책임을 다하고 기도하며 세상의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7-14

포항지역 교회들 여름행사 `봇물`

포항지역 교회들이 7, 8월 각종 공연과 부흥회, 특강 등으로 지역 복음화를 가속화한다.한국밀알선교회 심장재단(이사장 이정재)은 17일 오후 2시 포항청림중앙교회(담임목사 김선인)에서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한다.가수 소울 음악회 진행음악회에는 CCM 싱어송라이터(가수 겸 작곡가) 소울이 출연해 `주 나를 사랑하시니` `내가 주인 삼은` 등을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들려주며 간증을 곁들인다.모태신앙인 소울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전도사인 어머니를 따라 개척교회를 다닐 때 교회 피아노 반주자로 선임돼 공예배와 새벽기도회 등 모든 예배와 모임에 참석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이후 찬양사역자의 길을 걷게됐다.소울은 이번 사랑의 음악회에서 하나님 보다 더 사랑했던 아버지를 내려 놓았을 때, 아버지를 치료해 주시고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절망 가운데 더 나은 앨범 1집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 자신의 CCM을 들으며 회심하는 사람들, 심장병을 앓고 있는 2천800명의 어린이에게 수술을 받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 등에 대해 간증한다.신대학교 교회음악과(작곡)를 졸업한 소울은 앨범 1집 `기적을 만나요` 2집 `Love is the answer`, 스페셜 앨범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노래`를 발표했다.또 갓피플닷컴 연말 뮤직어워즈 솔로부문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기독교방송 CCM 관련 진행자와 기아대책 나눔대사, 밀알 심장병 재단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뮤지컬 `유관순` 공연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포항노회·포항남노회는 28일 오후 7시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공연장에서 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을 공연한다.뮤지컬은 독립운동가이자 신앙인이었던 유관순의 일대기를 교회사적 시각으로 다룬다. 일제강점기 당시 18세 소녀 유관순이 3·1운동과 아우내 만세운동에 나선 후 체포돼 순교하는 과정이 그려진다.노회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하나님의 사람인 열사 유관순의 삶을 이번 공연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청소년, 청년과 학부모들의 관람을 요청했다.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 공연은 예장 포항노회·포항남노회 교육자원부 중고등부 연합회의 주관으로 마련된다.기도원선 잇단 부흥회 교인들의 영적성장과 교회부흥을 도모하는 부흥회도 이어진다.포항풍성한교회(담임목사 이태용)는 8월 4~5일 1박2일 경주송림기도원(원장 최경식 목사)에서 부흥회를 연다.이태용 목사는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30분 하루 2회씩 4회 말씀을 전한다.포항 청하면 엘림기도원(원장 조미애)은 8일부터 11일까지 영남예수부흥사회 부흥회를 연다.부흥회는 이 기간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30분 하루 2회씩 진행된다.강사로는 김성식 목사(새대구교회), 이태용 목사(포항풍성한교회), 정인석 목사(영주주마음교회), 강일호 목사(부산예전교회), 한인선 목사(구미갈릴리교회) 등 5명이 선정됐다.성경통독 특강도 진행된다.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19일부터 8월 26일 사이 하절기 성경 특강을 한다.신약파노라마는 18, 19, 21, 22일 오후 7시 교회 4층 바나바홀에서 진행된다. 신약파노라마는 성경전체의 흐름을 공부하며 읽어가는 과정이다.특강은 백찬우 목사(동부교회 부목사)가 한다.성경(신약)통독은 8월 4~26일까지 매주 목, 금요일 오후 7시 교회 3층 제1세미나실에서 이어진다. 특강은 김용준 목사(동부교회 부목사)가 한다.제자대학 수료식·졸업식이에 앞서 포항성결교회(담임목사 유승대)는 7월 24일 오후 제자대학 수료식과 졸업식을 개최한다.학생들은 배운 대로 `내가 죽고 예수로 사는 삶`을 살기로 하고 △나를 바라보지 않고 예수님을 바라보겠습니다 △나의 뜻대로 하지 않고 주님의 뜻대로 살겠습니다 △내 힘으로 하지 않고 성령의 능력으로 하겠습니다 △내 영광을 위해 일하지 않고 오직 주님께만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등 4개 항을 다짐한다.여름성경학교 막 올라포항안디옥교회(담임목사 배진기)와 포항남산교회(담임목사 이원호) 등 지역 400여개 교회는 이 기간 일제히 여름성경학교 및 여름수련회를 진행한다.한편 포항 홀리랜드 영성수련원(원장 이용기 목사)은 최근 3일간 오전 11시, 오후 8시 하루 2회씩 7월 영성집회를 개최했다. 말씀은 송영화 목사(한얼산기도원 원목)가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