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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실크로드 챔피언십 정상 스롱 피아비 ‘6번째 우승’

스롱 피아비의 우승 세리머니 /PBA 제공‘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프로당구 여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LPBA 최다 우승 역사를 썼다.스롱은 9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3-2024시즌 2차 투어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용현지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4-3(6-11 11-3 11-4 5-11 11-7 7-11 9-2)으로 승리해 우승 상금 2천만원을 품었다.이로써 스롱은 2020-2021시즌에 프로 무대에 뛰어든 뒤 20개 대회 만에 여섯 차례 정상에 올라 명실상부한 LPBA 최강자로 등극했다.직전 시즌 왕중왕전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정상을 다시 정복한 그는 나란히 5회 우승을 달리던 김가영(하나카드), 임정숙 (크라운해태)을 제치고 다승 단독 1위가 됐다.반면 두 번째로 결승에 올라 프로 첫 승에 도전했던 용현지는 이번에도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치열한 공방전 끝에 두 선수는 최종 7세트에서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쳤다.스롱은 첫 이닝 5득점으로 5-2로 성큼 앞서간 뒤 공타에 그친 용현지로부터 공격권을 넘겨받아 2이닝에 남은 4득점을 채워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경기 후 스롱은 “비시즌 많은 봉사활동을 했는데, 이제 당분간은 당구만 더 연습할 예정이다. 제 목표는 더 많은 사람이 제 당구를 보고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

2023-07-10

PSG 첫 한국인 선수 이강인, 2028년까지 계약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막내형’ 이강인(22·사진)이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프랑스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PSG는 9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마요르카와 이적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이강인은 2018년 10월 발렌시아CF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이후 라리가 무대에서 5시즌(발렌시아 3시즌·마요르카 2시즌)을 보내면서 공식전 135경기 10골(발렌시아 62경기 3골·마요르카 73경기 7골)의 기록을 남기고 프랑스 리그1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이강인의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천200만 유로(약 311억원)로 추정된다.이적료의 20%(약 63억원)가 이강인의 몫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이강인은 최근 PSG를 떠나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입단을 앞둔 리오넬 메시의 공백을 채우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특히 PSG가 5일 스페인 출신의 ‘명장’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새로 선임하면서 이강인은 스페인어로 사령탑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 점도 다행스럽다.지난 6월 A매치를 앞두고 귀국하기에 앞서 PSG의 메디컬 테스트를 일찌감치 통과한 것으로 알려진 이강인은 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조용히 프랑스로 출국했고,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입단식을 치렀다.이강인의 추정 이적료는 손흥민(토트넘)이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3천만 유로(약 426억원)에 이어 역대 한국인 선수 이적료 액수로는 두 번째에 해당한다.다만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을 앞둔 김민재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이5천만 유로(약 710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계약이 마무리되면 손흥민과 이강인의 이적료 기록은 한 계단씩 뒤로 밀릴 전망이다.이강인은 PSG 홈페이지를 통해 “팀을 최대한으로 돕는 게 나의 임무”라며 “팀이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최대한 많은 우승 타이틀을 따내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입단소감을 전했다.PSG에서 뛰는 역대 첫 한국인 선수가 된 이강인의 등번호는 19번으로 배정됐다. 마요르카 시절 달았던 등번호를 그대로 이어갔다.1998년 1월 서정원이 스트라스부르에 입단하며 ‘프랑스 리그 1호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올린 뒤 이상윤(로리앙), 안정환(메스), 박주영(모나코), 남태희(발랑시엔), 정조국(오세르), 권창훈(디종), 석현준(트루아), 황의조(보르도), 윤일록(몽펠리에) 등이 프랑스 무대에서 뛰었지만 ‘최고 명문’으로 손꼽히는 PSG 입단에 입단한 것은 이강인 처음이다.PSG는 네이마르를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 마르키뇨스, 파비안 루이스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뛰고 있는 프랑스 최강 클럽이다. /연합뉴스

2023-07-09

포항 안방서… 동해안더비 영패 수모

포항스틸러스가 울산현대와 동해안더비에서 패했다.포항은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1라운드 경기서 1대 0으로 졌다. 포항은 전후반 내내 경기를 압도했으나 최근 리그 5연승을 내달린 울산의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전반 23분 단 한 번 허용한 슈팅기회에서 내준 선제골을 끝까지 만회하지 못해 아쉬움을 더했다.최근 네 차례 리그 경기에서 3승 1무로 순항하던 포항은 이날 공격 점유율 57% 대 43%로 앞섰고, 슈팅 수 13-2, 유효 슈팅 수 6-2 등 경기 내용 면에서는 절대 우위를 보였지만 조현우의 ‘선방 쇼’를 당해내지 못하고 안방에서 영패를 당했다.포항은 시즌 성적 10승7무4패, 승점 37점으로 2위를 유지했으나 1위 울산((17승 2무 2패·승점 53점)과 승점차가 16점으로 벌어졌다.포항은 울산과의 ‘동해안 더비’홈경기에서 절대 강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포항은 최근 네 차례 동해안 더비에서 2승2무로 강했다. 특히 포항은 울산을 상대로 한 포항 홈경기에서 패한 것은 2021년 9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한편, 전북 현대는 FC서울과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전북은 최근 유럽 진출설이 나도는 조규성이 후반 21분 이동준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선제 골을 뽑았다.후반 30분 하파 실바가 머리로 한 골을 추가한 전북은 후반 추가 시간 나상호가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한 서울을 1골 차로 따돌렸다.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33으로 서울과 동률을 이룬 가운데 다득점에서 서울이 7골을 앞서 서울이 3위, 전북 4위가 됐다.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수원FC가 전반 8분과 32분 윤빛가람의 연속 득점으로 2-0으로 앞서 나갔다.그러나 인천은 전반 41분 천성훈의 헤딩슛으로 따라붙었고, 후반 1분에는 상대 수비수 우고 고메스의 자책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최근 리그에서 네 경기 1무 3패로 승리가 없던 수원FC는 2-0으로 앞서던 경기를무승부로 끝내 아쉬움이 컸다. 승점 24의 인천이 9위, 승점 20의 수원FC는 10위를 지켰다./강준혁기자 kang87@kbmaeil.com

2023-07-09

보기 3개 김효주, US오픈 공동 3위 주춤

김효주사진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78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1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를 달렸다.김효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천424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가 된 김효주는 베일리 타디(미국)와 공동 3위를 기록했다.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가 전날 2위로 밀렸던 김효주는 이날도 한 계단 하락했다.단독 1위인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3타 차, 단독 2위 앨리슨 코푸즈(미국)와 2타 차다.김효주는 이날 퍼트 개수가 32개였을 정도로 그린 위 플레이가 아쉬움을 남겼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5승의 김효주는 작년 4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이 가장 최근 타이틀이다.이번 대회를 우승하면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메이저 2승을 달성한다.신지애와 유해란은 공동 5위(2언더파 214타)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신지애는 2번 홀(파5)에서 이글을 떨어트린 뒤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고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유해란은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하나 잃어 전날 4위에서 한 계단 내려왔다.올해 신인 유해란은 앞서 열린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는 고배를 마셨다.4월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56위, 지난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다.전날까지 7위였던 전인지는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어 공동 14위(3오버파 219타)로 밀려났다.최혜진, 유소연, 양희영은 나란히 4오버파 220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일인자 박민지는 한 타 줄인 5오버파 221타를 때려 김세영과 공동 29위에 올랐다.단독 1위에 오른 하타오카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치는 맹타를 뽐냈다. 전날 깜짝 선두에 오른 타디의 기세를 꺾은 하타오카는 통산 7승째를 목전에 뒀다.2위 코푸즈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2위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2023-07-09

‘도전·우정’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폐막

지난 5일부터 6일간 대구스타디움, 두류수영장 등 주요 경기장에서 8개 종목으로 진행된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가 성황리에 폐막했다.대구시는 9일 오후 계명대학교 노천강당에서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폐회식을 열고 하이라이트 영상, 페어플레이상 시상, 차기 개최도시 멕시코 레온 소개와 대회기 전달 후 2023년을 의미하는 20시 23분에 맞춰 ‘ICG 대구’를 환호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시는 ‘사고 없는 안전한 대회’를 위해 국가정보원, 소방안전본부, 대구경찰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협력해 행사장, 경기장, 숙소 등에 200여 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투입했고 자원봉사자 600명, 서포터즈 300명, 통역 115명 등이 참여해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었다.또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지역은행인 대구은행을 비롯해 (주)엘앤에프, (주)3H, (주)카펙발레오, (주)에스티아이, 팔공김치, 한빛침장, SK엠앤서비스가 후원했다.27개국 62개 도시 2천500여 명의 참가 선수들은, 첨단기술로 풍성한 볼거리를 보여줬던 지난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열띤 경기와 선수단 숙소가 있는 명교생활관 일대에서 펼쳐진 K-POP 댄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달고나 뽑기 및 투호, 윷놀이 등을 함께하며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나눴다.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동참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에서 도전과 페어플레이 정신, 경쟁 속 우정을 배우며 값진 시간을 보낸 우리 모두에게 힘찬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자”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7-09

포항스틸러스, 176번째 동해안더비 홈경기 ‘매진’

포항스틸러스가 176번째 동해안더비로 치르는 2023 하나원큐 K리그1 21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 티켓이 매진되었다.7월 3일(월) 오후 7시 선예매, 4일(화) 오후 7시 일반예매를 시작한 이후 경기를 2일 앞둔 6일(목) 18시경 매진되었다. 지난 5월 29일 포항스틸러스 창단 50주년 기념 매치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매진이다. 포항은 티켓 매진으로 인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 확실시되는 만큼 보다 원활한 운영과 관중들의 입장 편의를 위해 7월 8일(토) 경기 당일, 평소보다 1시간 이른 킥오프 3시간 전인 오후 3시부터 입장을 시작할 예정이다. 만원 관중으로 인해 주차난 또한 예상된다. 스틸야드 인근 주차장 개방에 더해 포항남부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포스코 본사 진입로 및 남문 역사관 진입로 도로가 이면주차, SK주유소~폴리텍대학 방면 도로가 이면주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급적이면 자차보다는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자세한 버스운행 정보는 포항시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176번째 동해안더비 포항 홈경기의 운영 사항과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포항 구단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준혁기자

2023-07-07

육군훈련소 퇴소한 김민재 뮌헨으로 이적 ‘카운트다운’

‘철기둥’ 김민재(26·사진)의 육군훈련소 퇴소일을 맞아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이 마침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지난달 15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던 김민재는 3주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6일 오전 수료식을 치른 뒤 본격적인 이적 절차를 밟는다.김민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중앙 수비수를 맡아 한국 축구가 우승하는 데 큰 힘을 보태며 병역 혜택을 받았고, 앞으로 34개월 동안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하면서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의 의무를 마친다.김민재의 활약에 유럽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고,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뮌헨이 최종 이적처로 확실시된다.이제 김민재에게 남은 일은 뮌헨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서에 서명하는 것뿐이다.뮌헨도 오는 15일까지 발동되는 바이아웃(최소이적료) 조항에 맞춰 나폴리에 돈만 지불하면 이적 절차가 끝난다. 최소 이적료 조항만 맞추면 되는 터라 구단끼리 별다른 협상 과정도 필요 없다.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5천만 유로(약 709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과 계약 세부 내용도 마무리했다. 2028년 6월까지 5년 계약에 연봉은 1천200만 유로 (약 170억원) 수준이다.애초 육군훈련소를 퇴소하면 곧바로 독일로 이동할 듯했던 김민재는 이달 중순쯤 출국할 예정이다.3주 군사훈련을 받은 만큼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국내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무리하고, 바이아웃 조항 발동 마지막 날인 15일 이후에 독일로 떠날 전망이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이에 대해 “뮌헨의 메디컬 팀 의사들이 김민재의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한국에 도착했다”라며 “뮌헨도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면 며칠 내로 5천만 유로 수준의 바이아웃 조항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연합뉴스

2023-07-06

2023 여자월드컵, 베테랑 지소연·박은선 출격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간판’ 지소연(수원FC), 박은선(서울시청) 등 베테랑들을 앞세워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월드컵에 도전한다.대한축구협회는 5일 이번 여자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18일부터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31명이 모여 콜린 벨 감독 지도 아래 전면적인 체력 증진을 꾀한 17일간의 ‘고강도 훈련’을 진행한 끝에 23명을 가렸다.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임선주, 김정미(이상 인천 현대제철), 박은선(서울시청) 등 그간 한국 여자축구를 지탱해온 베테랑들이 이름을 올렸다.‘유럽파’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턴), 이영주(마드리드 CFF)도 예상대로 발탁됐다.지소연, 조소현 등은 2015년 캐나다, 2019년 프랑스 대회에 이어 이번이 생애 3번째 월드컵 도전이다.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2007년생 ‘혼혈 선수’ 케이시 유진 페어(PDA)도 ‘깜짝 발탁’됐다.벨 감독은 이번에 확정한 정예 멤버들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치른 후 10일 ‘결전의 땅’ 호주로 출국한다.20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H조에 묶인 벨호는 25일 콜롬비아, 30일 모로코, 다음 달 3일 독일과 맞붙는다. /연합뉴스

2023-07-05

삼성 강민호 14번째 올스타 뽑혀 ‘통산 최다’

오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선수 26명이 확정됐다.KBO 사무국이 4일 발표한 내용을 보면, 드림 올스타를 이끄는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노경은·서진용·오원석(이상 SSG), 고영표·박영현·김상수(이상 kt wiz), 데이비드 뷰캐넌·강민호·김현준(이상 삼성 라이온즈), 유강남(롯데 자이언츠), 홍건희·이유찬·정수빈(이상 두산 베어스)을 추천 선수로 선발했다.나눔 올스타의 수장인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안우진·김재웅·임창민·이지영(이상 키움), 박명근·오지환·오스틴 딘·김현수(이상 LG 트윈스), 이우성(KIA 타이거즈), 에릭 페디·박세혁(이상 NC 다이노스), 문동주·박상원(이상 한화 이글스)을 뽑았다.삼성 포수 강민호는 통산 14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돼 이종범 현 LG 주루 코치를(13회) 제치고 통산 최다 올스타 선정 횟수 2위로 올라섰다.이 부문 1위는 양준혁(15회)이다.또 노경은은 데뷔 21년 만에 처음으로 ‘별들의 무대’를 밟는 영광을 안았다.팬 투표로 뽑은 양 팀의 베스트 12와 감독 추천 선수를 포함해 가장 많은 올스타를 배출한 구단은 8명의 롯데다.키움·LG(이상 6명), KIA·삼성(이상 5명)이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2023-07-05

상주 그란폰도·MTB대회 2천200여명 ‘은륜의 향연’

전국 최고의 자전거도시 상주에서 지난 주말 이틀간에 걸쳐 ‘2023 상주 그란폰도 및 제23회 상주시장배 전국MTB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MTB 자전거 선수와 동호인 등 2천200여 명이 참가해 은륜의 향연을 펼쳤다.첫째 날 열린 그란폰도(Granfondo) 대회는 ‘비경쟁 방식의 동호인 장거리 경기’로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1천700여 명이 참가했다.오전 7시30분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출발해 지역 내 90km를 돌아오는 경기로 진행했다.특히, 상주경찰서의 협력아래 행사장, 교차로 등 주요 지점에 상주시청, 상주시모범운전자회, 상주시자전거연맹, 오토마샬 등 160여 명이 도로 통제 및 안전관리 요원으로 나서 안전사고 없는 대회가 됐다.둘째 날 펼쳐진 ‘제23회 상주시장배 전국MTB 대회’는 낙동강자전거이야기촌에서 4.2km 구간을 순회하는 경기로 이뤄졌다.14세 이상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무더운 날씨도 아랑곳없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상주시자전거연맹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상주곶감과 상주화폐를 기념품으로 배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대회의 품격도 높였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더운 날씨에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배려와 협조, 헌신적인 지원으로 동참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그란폰도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더욱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7-04

경북도 ‘K-Sports 전략추진단’ 가동

경북도가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의 차질 없는 이행과 체계적인 추진, ‘경북 체육 대전환’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경북스포츠(K-Sports) 전략추진단’을 운영키로 했다.3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스포츠 전략추진단’은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단장으로, 체육진흥과장을 본부장으로 해 1부, 2개 팀으로 구성했으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 등 국제대회 유치 및 체육 대전환에 맞춰 각종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구성됐다.경북도는 이번 추진단 구성으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의 성공적 개최 △국제 및 전국대회의 전략적 유치 △관광과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 수립 등 체육 분야 대전환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고, 향후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관련 업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각종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저력이 있고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경북의 힘을 보여줄 차례”라며 “추진단을 내실 있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각종 스포츠 대회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에는 43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등 1천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경북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북의 위상과 아시아 국가 간 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04

6월 홈런 11개 최정 ‘MVP 후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총 8명의 선수가 확정됐다.야수 중에는 최정(사진·SSG 랜더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황재균(kt wiz), 노시환(한화 이글스) 4명이 뽑혔고, 투수는 임창민(키움), 애덤 플럿코(LG 트윈스),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가 선정됐다.이중 최정은 6월에만 홈런 11개를 쏘아 올리며 압도적인 월간 홈런 1위에 올랐다.이번 시즌 19홈런으로 1위를 달리는 최정은 통산 450홈런에 단 2개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홈런 통산 1위 이승엽의 467개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폭발적인 홈런에 힘입어 타점(27개), 장타율(0.787)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고 득점(23개) 2위, 출루율(0.431) 4위 등 다양한 지표에서 고르게 활약했다.월간 MVP 단골 후보인 이정후는 6월 한 달 타율 0.374에 안타 34개를 적립해 시즌 초 2할대 초반이었던 타율을 0.308로 끌어 올렸다.황재균은 월간 타율 0.395의 놀라운 타격감을 앞세워 데뷔 첫 월간 MVP에 도전하고, 한화의 6월 상승세를 이끈 노시환도 월간 타율 0.369에 38안타 6홈런 22타점으로 명함을 내밀었다.플럿코는 6월 5경기에서 32이닝 탈삼진 31개(2위)를 낚고 5점만 허용해 평균자책점 0.84로 월간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박세웅은 ‘안경 에이스’라는 별명답게 5경기에서 1승 1패 34⅔이닝 평균자책점 1.56으로 활약했고, 알칸타라는 5경기 3승 33⅓이닝 평균자책점 1.35를 거뒀다.키움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한 임창민은 13경기 1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2.45로 6월 세이브 1위에 올랐다.KBO리그 6월 월간 MVP는 4일부터 8일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하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한다. /연합뉴스

2023-07-04

홍명보 감독, K리그 선발팀 지휘봉 맡았다

스페인 축구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붙을 프로축구 K리그 선발팀의 지휘봉은 홍명보사진 울산 현대 감독에게 돌아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팀 K리그’ 감독에 홍 감독, 코치에 대구FC 최원권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지난 시즌 울산을 17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올 시즌에도 울산의 독주 체제를 지휘하는 홍 감독은 최 감독을 포함해 울산의 양지원 골키퍼 코치, 이케다 세이코 피지컬 코치와 함께 코칭스태프를 꾸렸다.쿠팡플레이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대결한다.아틀레티커 마드리드는 이어 2022-2023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까지 싹쓸이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와 30일 2차전을 치른다.프로연맹은 팀 K리그 선수단 후보군 44명의 명단도 공개했다.조규성(전북), 이승우(수원FC), 조현우(울산), 세징야(대구)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총 망라된 가운데 고영준(포항), 이태석(서울), 배준호(대전) 등 신예들도 이름을 올렸다.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팀별 11명의 기초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프로연맹 기술위원회가 포지션별 4배수를 추려 후보군을 꾸렸다.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에서 다득표순으로 골키퍼 1명·수비수 4명·미드필더 3명·공격수 3명이 선발된다.투표는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K리그 애플리케이션 ‘킥’(Kick)을 통해 진행되는데, 같은 팀 소속 선수는 최대 3명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연합뉴스

2023-07-04

이승엽 ‘400홈런 추억의 땅’ 포항서 3연전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과 삼성 라이온즈가 ‘추억의 땅’ 포항에서 만난다.프로야구 두산과 삼성은 4∼6일 포항야구장에서 주중 3연전을 벌인다.포항구장은 이승엽 감독과 삼성 모두 좋은 기억을 품고 있는 장소다.삼성은 2012년부터 포항을 ‘제2구장’으로 활용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동선을 최소화했던 2020∼2022시즌에는 포항을 찾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포항 경기를 열었다.삼성의 포항 경기 승률은 무려 0.690(40승 18패 1무)이다.이승엽 감독은 현역 시절 ‘삼성의 포항구장 높은 승률 달성’에 크게 공헌했다. 삼성에서 활약하며 ‘국민 타자’로 불린 이승엽 감독의 포항구장 성적은 39경기 타율 0.362(141타수 51안타), 15홈런, 4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67이다.‘타자 이승엽의 전성기’가 지난 시점부터 포항 경기가 열렸지만, 이승엽 감독의 포항 성적은 무시무시했다.여전히 포항구장 홈런 1위는 이승엽 감독이다. 이 부문 2위 강민호, 구자욱 (이상 삼성), 박석민(NC 다이노스), 야마이코 나바로(전 삼성·이상 5홈런)와의 격차는 10개다.이승엽 감독은 2015년 6월 3일 포항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KBO리그 사상 첫 400홈런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이승엽 감독이 현역으로 뛴 기간 삼성의 포항구장 성적은 33승 11패(승률 0.750)였다.일본프로야구에서 뛰던 2004∼2011시즌을 제외하고는 늘 삼성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섰던 이승엽 감독은 이제 두산의 수장으로 포항을 찾는다.2017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이승엽 감독은 올해 두산 사령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삼성과 두산 모두 추억에 빠질 여유가 없다.최하위(10위)로 밀린 삼성은 포항에서도 반등하지 못하면 탈꼴찌가 더 어려워진다.‘남은 전반기 총력전’을 선언한 이승엽 두산 감독은 포항에서 5할 승률 복귀(3일 현재 35승 36패 1무)를 노린다./연합뉴스

2023-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