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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경운대, 국가 전략과제‘AI 팩토리 사업’ 선정

경운대 산학협력단은 13일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AI(인공지능) 팩토리 사업 공모’에서 ‘첨단 방어무기체계용 통신·레이더 모듈 유연생산 AI 자율제조 시스템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탑엔지니어링㈜가 주관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화시스템㈜, 경운대학교가 공동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국내 보안산업의 권위자로, 안랩(AhnLab)에서 25년간 근무한 경운대 소프트웨어학부 김재열 교수가 이끄는 ‘AX사이버보안랩’ 연구팀이 사업의 핵심 세부과제인 ‘AX(AI Transformation, AI 중심 산업혁신) 사이버보안 모듈 개발’을 맡아 AI 기반 제조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고 방어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번 사업 과제는 2029년까지 4년간 총 76억 원(국비 59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AI 비전검사, 자율이송로봇(AMR), 예지보전 및 생산예측 기술을 접목해 첨단 방산용 통신·레이더 모듈의 자동화·유연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심호준 산학협력단장은 “국내 제조 산업이 AI 기반 자율제조체계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사이버보안 기술 확보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경운대학교가 스마트팩토리·로봇·방산 제조 분야의 보안기술을 선도하는 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13

9월 한달 가을 문화축제 풍성 도청신도시 ‘문화도시’ 도약

경북도청신도시가 지난달 한 달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9월 국제적인 영화제부터 한류 콘텐츠 축제, 가족 체험형 행사, 전국 규모의 스포츠 이벤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행사가 신도시 곳곳에서 펼쳐지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문화적 자긍심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먼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77개국에서 1156편의 작품이 출품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스마트폰이라는 일상적인 매체를 활용한 창의적 영상들이 젊은 세대와 영화 애호가들의 호응을 얻으며, 경북도청신도시가 국제행사 개최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영화제 관계자는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스마트폰 영화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이라며 “경북도청신도시가 창작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8일에는 케이팝과 패션을 결합한 ‘경북 K-컬쳐 페스티벌’이 열려 한류 콘텐츠의 위상을 드높였다. 국내외 관광객과 젊은 층이 대거 몰려들어 신도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으며, 다음 날인 19일에는 ‘별이 모이던 밤 페스티벌’이 이어져 가을 밤하늘 아래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행사 모두 지역 예술인과 청년 창작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문화 생태계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보여주는 장이 됐다는 평이다.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안아드림 페스티벌’은 아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체험 중심의 행사로, 경북을 넘어 전국적인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화재 대피 체험, 응급처치 교육, 교통안전 시뮬레이션 등 실생활에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면서 교육적 효과도 높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놀이처럼 안전을 배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매년 꼭 참여하고 싶은 축제”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7일에는 경북도청 이전 10주년을 기념하는 ‘경북 하프 마라톤 대회’가 개최됐다. 안동·예천 일원을 달리는 이번 마라톤 코스에는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참가자들이 함께하며 신도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앞서 12일부터 13일까지는 ‘제20회 시·도 공무원 친선 체육대회’도 전국 공무원들이 스포츠를 통해 교류하고 화합하는 장이 됐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이번 가을, 경북도청신도시 곳곳에서 국제 및 전국 규모의 굵직한 행사들이 연이어 개최되어 신도시 상권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며 “앞으로도 신도시가 더욱 풍요로운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0-12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회장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 기탁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이 고향 사랑의 끈을 놓지 않는 나눔 활동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일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과 나눔의 뜻을 담아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상주시 함창읍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기탁했다. 이혁영 회장은 상주시 함창읍 증촌리 출신으로, 함창초등학교를 졸업했다. IMF 외환위기 당시 카페리를 인수해 씨월드고속훼리㈜를 설립한 그는 고향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함창읍 맞춤형복지팀에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모교인 함창초등학교에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2008년부터는 함창초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제주도 수학여행과 목포 견학 투어를 지원해 교육 발전에 힘쓰고 있다. 올해 7월에는 함창읍 이장들을 초청해 제주 여행을 지원하여 지역 마을 간의 교류와 화합에 앞장섰다. 기업 경영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이 회장은 차별화된 전략과 혁신적인 마인드로 회사를 이끌어 연속(제주기점) 여객 및 물류 수송률 1위의 해상운송기업을 육성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1998년 창립된 복합 해상운송기업으로, 목포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3년에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우수선사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국내 연안 여객선사 중 처음으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을 획득하며 국내 최대 연안 여객선사로 자리매김했다. 이혁영 회장은 지난 2일 열린 상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상주시민상(특별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고향의 이웃과 모교 후배들을 위해 나눔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늘 따뜻하게 환대해 주시는 고향 분들 덕분이며, 앞으로도 고향과 함께하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0-09

포항공대 김철홍 교수, 국제 의생명공학아카데미 석학회원 선정

김철홍 포항공과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융합대학원 교수가 세계 의생명공학 분야 최고 권위 기구인 국제 의생명공학아카데미(IAMBE)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임기 제한이 없는 종신 자격으로 김 교수는 지난 9월 1일 자로 이름을 올렸다. 국제 의생명공학아카데미 석학회원은 국제의생명공학연맹(IFMBE)이 의학·생명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학문적 업적과 국제적 리더십을 인정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다. 김 교수는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국내 현역 교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학문적 위상을 새롭게 썼다. 김 교수는 광음향·초음파 융합 영상 분야의 세계적 개척자로 피부·혈관 질환과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비침습적 정밀 영상 기법을 개발해 왔다. 이 기술은 임상 적용과 의료기기 상용화로 이어지며 의료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김 교수는 268편의 논문을 발표해 2만 1500회 이상 인용됐으며, 70여 건의 특허와 기술이전, 창업 활동을 통해 연구 성과의 현장 적용을 선도해 왔다. 또 올해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학문적·산업적 업적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김철홍 교수는 “이번 국제 의생명공학아카데미 석학회원 선정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포항공대와 한국 의생명공학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문적 연구와 더불어 임상 및 산업적 성과 창출을 통해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제 의생명공학연맹은 60여 개국 12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의생명공학 단체로 석학회원 선출은 각국 전문가 추천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0-01

한국폴리텍대 포항캠퍼스 이경현 교수, 국제기능올림픽 유공 옥조근정훈장 수훈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산학협력처장 이경현 교수가 2025년 국제기능올림픽 유공자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번 포상은 국제무대에서의 오랜 활동과 국내 기술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한 결과다. 이 교수는 2009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지도위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20여 년간 국제지도위원으로 활동하며 세계 각국의 우수 기능인들과 함께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수행해왔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이 안정적으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의 기능경기 수준과 신뢰도를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는 데 기여했다. 특히 국제심사 체계 속에서 한국 전문가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며, 국내 기술인재가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산업 현장에서 경력을 시작한 그는 1995년 삼성중공업 입사를 통해 산업현장의 실무 경험을 쌓은 뒤, 2019년부터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교수로 부임해 산업기술 교육을 이끌고 있다. 현재는 산학협력처장으로서 지역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산업 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 산학협력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 교수는 “국제기능올림픽은 국가 기술경쟁력을 세계에 보여주는 중요한 무대”라며 “학생들이 글로벌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는 이번 수훈을 계기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0-01

포스코 포항제철소, ‘사랑의 헌혈 행사’ 개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고 생명 나눔 실천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헌혈 인구 감소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제철소는 이틀간 생산관제센터와 중앙대식당, 본사 앞 등 사내 3곳에 헌혈 버스를 배치해 임직원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헌혈을 희망한 직원들은 사전 문진과 함께 빈혈 수치, 혈압, 맥박, 약물 복용 여부 등 건강상태를 점검한 뒤 헌혈을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천연민 담당자는 “최근 혈액 수급이 악화되면서 수혈이 시급한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의 꾸준한 참여가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헌혈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작은 나눔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참여했다”며 “헌혈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2004년부터 매년 헌혈 행사를 이어오며 21년째 지역 혈액 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0-01

국학진흥원, 몽골도서관 직원 초청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몽골국립도서관(관장 이친호라로 바얄쿠) 직원 10명을 초청해 기록유산 보존 및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경북 안동시 도산면에 소재한 이 기관은 국내 최대 국학자료 소장기관이다. 이번 연수는 지난 5월 양 기관이 몽골 현지에서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기록유산의 공동 발굴·보존·활용을 목표로 추진됐다. 양 기관의 협약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록유산 등 총 67만여 점의 기록유산을 보유한 한국국학진흥원과 몽골국립도서관이 상호 경험을 공유해 글로벌 보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몽골국립도서관장을 비롯한 기록 수집·등록·디지털화 담당자들이 참여해 한국의 선진적 보존 기술을 학습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국학진흥원 수장시설 참관 △전통 문화유산 현장 답사 △양국 실무자 간 집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수장고 내 RFID(무선주파수인식) 시스템과 첨단 방재 설비 등 현대적 관리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유교문화박물관과 ‘보이는 수장고’ 운영 방식을 통해 유물 접근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사례에 주목했다. 또한 도산서원, 하회마을, 광산김씨 ‘군자마을’ 등을 방문해 조선 시대 교육 및 생활 문화의 흔적을 체험했다. 특히 군자마을에서는 가장 오래된 음식 조리서인 ‘수운잡방’의 저자 김유와 그 후손 김령의 유적을 탐방한 뒤, 인근 체험관에서 해당 조리서에 기록된 전통 음식을 직접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운잡방’은 현재 유네스코 아·태지역 기록유산 국내 후보로 확정된 상태로, 양 기관의 협력 사업이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실무자 집담회에서는 기록유산의 디지털화 방안이 핵심 주제로 다뤄졌다. 몽골 측 참석자들은 한국국학진흥원의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사례를 경청하며 자국 소장 자료의 전산화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친호라로 바얄쿠 몽골국립도서관장은 “이번 연수가 우리 도서관의 기록유산 보존 및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큰 자극과 도움이 되었다"며 “특히 장판각을 보니 우리도 불교 관련 목판 전용 수장시설을 세워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한국국학진흥원의 협력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국학진흥원 박경환 수석연구위원은 “국내외 기록유산 관리 기관과의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한국의 보존 역량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몽골과의 협력이 첫 단추를 꿰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9-30

문무학 대구 대표 원로 시조시인 열한 번째 시조집 ‘세종의 처방전’ 출간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원로 시조시인 문무학이 열한 번째 시조집 ‘세종의 처방전’(책만드는집 펴냄)을 발간했다. 이번 시조집은 2009년 첫 시집 ‘낱말’을 시작으로 한글의 구조적 아름다움을 탐구해온 ‘한글 연작’의 연장선에 놓인다. 특히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정신을 계승해 한글 자모의 초성·중성·종성 68개 소리를 시적 화두로 삼아, 현대어가 직면한 언어적 혼란과 소통의 문제를 날카롭게 성찰한다. 수록작 ‘세종의 처방전 -첫소리 ㄲ’에서는 “깔끔 깨끗/ 한글에 쌍기역 많은 것은/ 기역 한 번 써서는 모자라기 때문”이라며 축약과 생략이 만연한 세태를 은유적으로 비판하고, ‘-가운뎃소리 ㅏ’에서는 “아/는 여는 소리/ 닫힌 것들 열어준다/ 아침이 하루 열고/ 아지랑이 봄을 열 듯/ 사람의 아름다움은/ 고운 말로 열린다”고 노래하며, 모음 ‘ㅏ’의 개방성과 소통의 역할을 강조한다. 또한 ‘-끝소리 ㄶ’에서는 “겹받침 ㄶ은/ 끊을 것 뚝 끊어내고/ 많아야 할 것은/ 떠받쳐 많게 하니”라며 받침의 기능적 역할을 시적 사유로 확장한다. 전 작품은 단수로 종결되며, 부록으로 ‘처방 외전 12첩’을 수록해 시적 배경이 된 이론적 근거와 시인의 약력을 덧붙였다. 문학평론가 박진임은 “문무학의 시조는 옥타비오 파스가 경고한 언어 훼손의 문제를 치유하려는 문학적 처방전이자, 전통과 현대를 잇는 가교로서의 시조가 지닌 사명을 오롯이 구현한 작품”이라 평하며 “대들보 같은 전통을 견고히 지키면서도 회벽을 새로이 칠하는 목수의 마음으로 현대 시조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9-30

초록우산, 에코프로와 함께 산모 위한 마더박스 144박스 지원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정숙)는 에코프로와 함께 2025년 출생 및 출산예정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마더박스’ 144세트를 지원했다. 두 기관은 최근 포항시청에서 포항시 강현규 복지정책과장, 에코프로 이종철 상무,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 박세라 복지사업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더박스’ 전달식을 갖고 산모와 아기를 위한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마더박스’는 신생아 온도습계, 아기띠, 치발기, 손수건 등 신생아 양육에 꼭 필요한 용품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지원된 마더박스는 2025년 포항시 관내 출생 및 출산예정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2020년부터 초록우산과 함께 마더박스 사업을 이어오며,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해왔다. 올해까지 6년동안 1290가구에 약 3억2500만 원 상 당이 지원됐다. 에코프로 이종철 상무는 “저출생이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마더박스를 통해 가정 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과 함께 출산· 육아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관심을 가지고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 박정숙 본부장은 “아이와 산모가 처음 만나는 순간이 더 따뜻하고 안 전할 수 있도록 에코프로의 마음이 담긴 마더박스를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2025-09-29

㈜삼일, 추석 앞두고 강사2리 마을에 ‘따뜻한 손길’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2리에 올해도 훈훈한 명절 인사가 전해졌다. ㈜삼일(대표이사 안인수·강승엽)은 추석을 앞둔 29일 자매결연을 맺은 강사2리를 찾아 주민들에게 정성껏 마련한 선물 세트를 전달하며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승엽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동행해 마을 주민 한 명 한 명과 인사를 나누며 덕담을 건넸다. 강 대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생필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삼일은 매년 설과 추석에 임직원 자발적 모금과 회사 후원금을 더해 선물 세트를 마련해 왔다. 이는 평소 회사에 보내준 마을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자리로 이제는 지역사회와 함께 이어가는 소중한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강사2리 주민들은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와 따뜻한 마음을 나눠줘 고맙다”며 “기업과 마을이 가족처럼 가까워져 든든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삼일은 친환경 경영과 지역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상생 경영을 꾸준히 확대하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9-29

추석 연휴 열릴 ‘일월문화제’ 지역 문화•역사 정체성 되살리는 계기

경북매일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서진국) ‘2025년 9월 정례회의’가 28일 본사 1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이날, 지난 9월 한 달간 경북매일에 실렸던 기사들을 되짚어 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독자권익위원들의 경북매일 지면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정리했다. △서진국(전 포항시 북구청장) = 17일 자 1면 톱에 따르면 포항시가 영일만항을 물류·에너지·철강 분야의 벌크화물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해양수산부가 수도권 집중 해소와 북극항로 선점을 위해 국정과제로 확정한 데 따른 것으로, 지역 경제 회생의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그간 국제컨테이너부두, 역무선부두 등 북방교역 인프라를 구축해왔으며, 정부의 2026년 시범 운항과 2027년 상업항로화 계획은 해양 경쟁력 강화의 청사진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철강 산업 편중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한 포항의 현실을 고려할 때, 이번 사업이 지역 산업 다변화의 실질적 계기가 될지는 미지수다. 특히 인프라 확충 속도와 예산 조달 역량, 민간 기업 유인책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선언적 의미에 그칠 우려가 있다. 고(故) 박태준 회장이 포스코 건설 당시 “우향우 정신”으로 난관을 돌파했듯, 정부와 포항시는 과감한 투자와 혁신적 파트너십 구축으로 북극항로 시대의 주도권을 잡아야 할 것이다. △이상준(향토사학자) = 12일 자 3면 ‘60여 년 일월문화제 내달 개최’ 기사는 지역 문화유산 계승의 중요성을 환기한 의미 있는 보도였다. 10월 11~12일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리는 이곳에서 살며 놀았다’를 주제로 지역의 정체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과 현장 투어(9월 23~26일)에는 청하중학교 박창원 전 교장, 천진기 전 국립민속박물관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역사적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으려면 언론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지역 고유의 신화와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은 단순한 축제가 아닌 공동체적 기억을 복원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언론이 행사 전후 관련 이슈를 심층 보도해 인식 확장에 기여하길 바란다. △박춘순(전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 = 12일 자 3면에 게재된 ‘우리는 이곳에서 살며, 놀았다 60여 년 ‘일월문화제’ 내달 개최' 제하의 기사를 읽고 문화제의 주제를 재미있게 선정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축제는 추석 연휴의 마지막 주말에 열려 지역민뿐 아니라 귀성객과 관광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포항의 대표 관광지인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 고유의 역사와 신화를 바탕으로 한 상징성과 의미가 한층 강조될 것이라 기대된다. 이 문화제를 주관하는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의 바람처럼 “포항 시민의 삶과 기억을 공유하는 문화의 장에서 전통과 현대, 시민과 예술인이 어우러져 포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함께 노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김미정 ODS 다문화교육연구소 포항지사장 = 17일자 5면에 실린 ‘다문화 색안경? 전혀 없어요’ 기사는 칠곡군 다문화 가정의 사례를 통해 한국 사회의 변화상을 보여준다. 중국·파키스탄 출신 까오 마령·소하일 부부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하며 자녀들은 이중언어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다. 이는 다문화가 ‘차이’가 아닌 ‘사회적 자산’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그러나 여전히 다문화 가정을 타자화하거나 연민하는 시선이 남아있어 공존의 기회를 저해한다. 진정한 다문화 이해는 언어·문화 차이를 ‘장벽’이 아닌 ‘풍요로움의 원천’으로 인식하는 실천적 태도에서 시작된다. 포용적 사회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시민의식 개선이 시급하다. △신현자(라온재심리상담연구소장) = 24일 자 12면에 게재된 '지금은 아빠들도 육아휴직시대’제하의 기사에 따르면, 최근 남성 근로자의 육아휴직 참여가 뚜렷하게 늘고 있다. 고용보험 가입 민간기업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증가하는 추세인 것이다. 전통적으로 육아는 여성의 몫으로 인식되었으나, 이제는 아빠의 공동 양육 참여가 아이의 건강한 성장에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아빠들이 육아휴직을 주저하는 배경에는 사회 전반의 부정적 시선과 경력 단절에 대한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다. ‘대신 일할 사람은 있지만 대신 해줄 아빠는 없다’라는 유명한 말을 인용하며 아빠의 육아휴직을 적극 추천하는 내용이 마음에 남았다. △류영재(전 포항예총 회장) =25일 자 19면 ‘법사위 난장판 매일 봐야하는 국민은 괴롭다‘ 제하의 사설을 답답한 마음으로 읽었다. 국회 법사위가 연일 난장판이라 이를 보는 국민의 마음은 답답하기 그지없다. 더 큰 문제는 ‘법안통과의 관문’인 법사위가 파행을 거듭하면서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까지 늦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 눈앞에 닥친 민생경제와 외교안보 위기를 고려하면 지금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타개책을 마련해야 할 중대한 시점인데, 타개는커녕 맞대기만 하면 난장판이니 괴로울 수밖에. 추미애 위원장이 국민의 힘 간사 선임을 국회사상 유례없는 방식으로 무산시킨 것이 파행의 도화선이 되었다. 해법은 보이지 않고 매일 난장판을 봐야 하는 국민들의 스트레스는 극심하다. 추석이 가까워지자 도심 곳곳에 정치인들의 명절인사 현수막이 요란하게 펄럭이고 있다. 인사를 받고도 즐겁지 않은 현수막이나 난장판인 국회나 보지 않을 권리는 국민에게도 있음을 저들은 과연 모르는 것일까? 알면서도 저럴까? △황병기(전 포항시 도시해양국장) =17일 자 5면에 실린 ‘1000원 주택’을 잡아라···100가구 모집 첫날 500명 신청‘이라는 기사가 흥미로웠다.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올해 100가구를 공급하는 포항시의 ‘1000원 주택’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라는 내용이다. 입주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힌 모 지원자는 “보증금 300만원에 월세 30만 원의 원룸에 사는데, 관리비 10만 원을 포함하면 주거비로 매달 40만 원이 나간다“라면서 “하루 1000원, 월 3만원으로 최대 4년간 거주할 수 있어 월세를 대폭 줄일 수 있고 나머지는 저축해서 목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청년이 바로 도시의 미래다. 포항시는 올해 100가구를 시작으로 5년간 5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 하며, 이것이 청년들의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노정구(포항대 학생입학처장) = 25일 자 5면에 게재된 ‘골목길의 진정한 가치는 변치 않는 이야기’라는 기사를 읽으며 많은 생각들이 교차했다. 대구 중구의 ‘근대골목’에 대한 이야기다. 이 길은 서문시장과 약전골목, 계산성당, 제일교회, 3·1 만세운동길 등이 연결된 역사 탐방로이다. 민족시인 이상화의 고택과 국채보상운동 주역 서상돈의 자취, 화가 이인성의 감나무, 삼성 창업주 이병철의 옛터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는 곳으로 몇 차례 방문해 본 기억이 있다. 이 골목의 투어가 한국관광 100선에 여러 차례 선정됐으나, 세계적인 명소로는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다. 프랑스 리용의 중세 돌길과 비밀 통로 트라불(Traboules), 이탈리아 피렌체의 골목길처럼 스토리텔링을 보강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 도시 요소요소의 이름 없는 골목을 탐방하며 골목길의 다층적 의미를 재발견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이야기 없는 골목이 어디 있겠는가. △이형(포항학산종합사회복지관장) = ‘포항·경주공항, APEC 전용 국제공항으로’ 제하의 기사를 관심 있게 읽었다. 평소 국내선만 운영하는 ‘포항·경주공항’이 경주 APEC 기간 동안 ‘글로벌 CEO 전용 공항’으로 탈바꿈하여 글로벌 CEO 전용기 이착륙을 도맡을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10월 28~31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2025’에는 글로벌기업 CEO와 임원, 수행원 등 17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교한 입국 절차를 갖추고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2~3차례 리허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시 인근에 공항과 항만시설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포항·경주공항에는 일정 부분 한계가 있다. 길이 2133m, 폭 46m 활주로는 작은 비행기만 수용할 수 있어서 대형 전용기를 갖춘 CEO는 이용할 수가 없다. 이번 기회에 공항 시설의 확충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민규(포항 대동중 교장) = ‘포항 철강산업·예술의 융합··· 숨쉬는 기계전’ 제하의 기사를 읽고 전시장인 ‘동빈문화창고’를 찾았다. 오는 10월 18일까지 개최되는 이 전시는 지역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산업 유산 ‘철’과 ‘예술’이 결합된 현대미술의 진수를 보여주었으며, 포항이 지닌 독특한 문화적 자산을 미래지향적인 시각으로 조명한 수준 높은 전시였다. 전시장은 과거의 냉동창고를 개조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산업 유산과 예술이 공존하는 장소의 역사성과 포항의 산업적 맥락을 반영함으로써 더욱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러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의 숫자가 기대보다 많지 않은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9-28

낙동강 가을밤 낭만으로 물들인 ‘달성 100대 피아노’⋯1만8000여 청중 매료

대구 달성군의 대표 가을 축제 ‘2025 달성 100대 피아노’가 지난 27일 밤 낙동강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선선한 가을바람 속에 축제장을 찾은 1만8000여 명의 청중은 100대 피아노가 만들어낸 웅장한 선율에 매료되며 낙동강 사문진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 축제는 1900년 사문진 나루터를 통해 우리나라에 처음 피아노가 들어온 역사적 사실을 문화적으로 풀어낸 행사로, 달성군청 개청 100주년을 앞둔 2012년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되기도 한 축제는 이제 전국적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는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대구시와 ㈜야마하뮤직코리아가 후원했다. 이날 공연은 예술감독인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김홍기, 서형민, 손정범의 연주로 시작됐다. 이어 100대 피아노의 웅장한 울림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관객들의 감탄과 환호를 이끌어냈다.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와 베이시스트 신동하, 드러머 임주찬의 협연이 뒤를 이었고,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는 아름다운 선율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무대에 오르자 공연장은 환호로 가득 차며 가을밤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수성구에서 온 한 50대 관객은 “피아노 소리를 들으면 마치 추억 속 시간여행을 하는 듯하다”며 “대구에서 이런 멋진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달성피아노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김유원의 지휘 아래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였으며 미디어 아티스트 금민정 작가의 영상 연출은 피아노 선율과 어우러져 사문진 강변을 환상적으로 물들였다. 김정원 예술감독은 “그동안 피아노가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줬다”며 “대구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피아노 페스티벌로 발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연은 피아노 본연의 매력에 뛰어난 음향과 영상 연출이 더해져 낙동강 가을밤을 감동과 낭만으로 물들이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9-28

대구·경북기자협회 체육대회 성료···경북매일신문 피구 우승

‘2025 대구·경북기자협회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7일 대구 수성구 수성제2구민운동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경북매일신문을 비롯한 대구·경북기자협회 소속 기자와 가족, 지역 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체육대회 개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이태훈 달서구청장, 이인선·구자근·이만희·강대식·최은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말을 건넸다. 참석 기자와 가족들은 6인제 남자 풋살과 남녀 혼성 피구, 여자팔씨름, 맥주 빨리마시기,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열띤 경기를 펼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경북매일신문은 남녀 혼성 피구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아쉽게도 종합 순위에는 오르지 못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최종 우승은 영남일보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TBC가 수상했다. 최두성 대구경북기자협회장은 “체육대회를 통해 회원사 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것은 물론, 가족과도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추억을 쌓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진기자 jhj12@kbmail.com

2025-09-28

‘제23대 연오랑 세오녀 부부’에 손동광·김다혜 부부 선발 영예

포항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일월문화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리는 제23대 연오랑 세오녀 부부선발대회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료됐다. 포항문화원(원장 박승대)은 25일 오후 2시 포항시청 문화복지동 대잠홀에서 제23대 연오랑 세오녀 부부선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오랑세오녀 부부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문화예술축제 ‘일월문화제’의 개막 프로그램으로서, 포항의 고유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지역 문화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총 13쌍의 부부가 참가한 올해 대회에서는 전통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커플들이 부부 협력 미션과 진솔한 무대 인터뷰를 통해 서로를 향한 존중과 신뢰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심사는 부부 간의 화합과 협력, 성실성, 무대 표현력, 그리고 연오랑세오녀설화의 이해와 해석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손동광·김다혜(북구 흥해읍) 부부가 제23대 연오랑 세오녀로 최종 선정됐다. 수상 부문별로는 특별상에 김준규·문영숙 부부와 천진기·이미자 부부, 인기상에 김태경· 백유란 부부, 은실상에 김병규·이아름 부부, 금실상에 신재협·강한진 부부가 각각 선정되며 기쁨을 누렸다. 선발된 연오랑세오녀 부부는 향후 2년간 포항시 문화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지역 축제 및 국내외 관광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첫 공식 일정으로 일월문화제 개막일인 10월 11일 오전 9시 동해면 일월사당에서 열리는 일월신제 헌관으로 참여한다. 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설화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가겠다”며 “연오랑세오녀 선발대회를 포항의 대표 문화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9-25

영남대 로스쿨, 신규 검사 선발시험 전국 1위 ‘쾌거’

영남대학교가 ‘2025년도 신규 검사 선발시험’ 결과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작년 7명의 검사를 배출한 성과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25일 영남대 로스쿨에 따르면, 설립 이후 제1기 졸업생부터 꾸준히 검사를 배출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41명의 검사를 배출했다. 2026년 임명될 신규 검사 선발시험에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김강산, 김성민, 김용재, 김하은, 민혜주, 장석환, 전찬웅, 주상욱, 진수영, 함승연’ 등 15기 재학생 10명이 합격했고, 이외 경력 검사로 ‘서하야나’ 졸업생(12기)이 합격했다. 영남대는 지난 24일 오전 총장 접견실에서 신규 검사 선발시험 합격자 축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찬웅 씨(28) “검사의 꿈을 안고 영남대 로스쿨에 지원하여 합격했고, 학교와 교수님들의 세심한 지도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교수님들께서 사소한 부분까지도 직접 살펴주시는 모습은 영남대만의 강점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원리원칙을 지키며 소신 있게 능력을 펼쳐 영남대 로스쿨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외출 총장은 “신규 검사 선발시험 전국 1위는 결코 쉽지 않은 성과이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치열한 노력과 교수진의 헌신적인 지도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영남대 로스쿨은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 실무 역량을 아우르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법조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을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합격한 여러분은 법 집행 과정에서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정의와 공익을 실현하는 당당한 법조인으로 성장해, 대한민국을 품격있게 만들고, 인류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영남대의 위상을 더욱 높여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남대 로스쿨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변호사시험 합격률에서도 지속해 우수한 성과를 보여왔다. 제9회 변호사시험 전국 1위, 제8회 및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률 전국 2위(각각의 기별 입학 인원 기준)를 기록했고, 2023년 제3주기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에서도 로스쿨 운영과 교육의 질에 대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증’ 평가를 받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