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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구시, 건설공사장 안전보건지킴이 활동 본격 시작

대구시가 지난 10일 지자체 발주 건설현장의 안전한 작업환경조성에 기여할 ‘안전보건지킴이’를 위촉하고,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사진 대구시 안전보건지킴이는 건설안전, 산업안전 관련 기술사·지도사·기사 자격 등을 보유하고 다양한 현장에서의 경험을 가진 민간 전문가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시, 구·군 발주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시·구·군 건설 공사장의 위험 요소를 찾아내고, 현장의 문제점 등을 개선해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로 지역의 산업재해 발생 건수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민간분야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2022년 조례를 제정, 안전보건지킴이 운영의 근거를 마련하고 지난 2년 동안 근로자 안전을 위해 500건 이상의 현장 안전 저해 요소들을 조치토록 해 근로환경 개선에 이바지했다. 이러한 성과를 반영해 올해 대구시는 안전보건지킴이 운영 인력(4명→10명)과 예산(3000만원→6000만원)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올해도 경험이 많은 안전보건지킴이 활동으로 건설현장에서의 사고를 미리 방지해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현장에서 숙련된 경험과 지식으로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 등을 미리 발굴, 개선해 산업재해 예방에 많은 보탬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1

대구 수성구의회 조규화 의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대구 수성구의회 조규화 의장이 지난 10일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 해당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해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작년 10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의 참여를 시작으로 정부 부처, 공공기관, 기업, 단체 등이 동참하고 있으며, 조 의장은 지난 9일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으로부터 다음 주자로 지목을 받았다. 조규화 의장은 “인구 감소 문제는 지역 일자리, 골목상권, 교육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준다”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임신·출산 지원, 육아 친화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 만큼 수성구의회도 인구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의장은 다음 참여자로 김현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청주시의회 의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을 지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1

해병대 1315기 1343명 ‘빨간 명찰’ 가슴에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10일 행사연병장에서 신병 1315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수료식에는 주한미해병부대(MFK) 관계관과 해병대전우회 부총재, 포항 해병대전우회장, 부대 주요 지휘관과 참모, 포특사 주임원사단, 수료하는 신병들의 가족과 지인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이들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애국가 제창, 수료선서, 해병 자격 선포, 해병의 긍지 제창, 교육과정 우수자 상장 수여, 훈련기 반납 순으로 진행됐다. 신병 1315기 1343명은 지난 3월 4일 입영해 6주간의 기초군사훈련과 해병대 특성화 훈련 등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이겨내고 정예해병으로 거듭났다. 특히, 이번 기수에서는 군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한 훈련병들이 처음으로 별도의 1개 소대로 편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해병대 각 부대의 조리, 정보통신, 자주포정비, 상륙장갑차 및 기갑 조종 등 ‘기술전문인력’ 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종문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은 훈시를 통해 “1315기 1343명의 해병들은 전국 각지에서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해병대의 명예와 전통을 계승하게 될 것”이고 “빨간명찰을 향한 자부심과 자신감이라면 어떤 임무라도 완수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신병들의 수료를 격려했다. /김보규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4-10

“지역과 학교 넘어 고통에 공감·연대”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10일 경북도청 행정부지사실에서 (사)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과 함께 경북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모금한 성금 3800만원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사진 이번 성금은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헬스케어혁신원 주관으로 모금했으며, 대구·광주·대전 세 지역 교직원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전국을 충격에 빠뜨린 경북 지역의 초대형 산불 피해에,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지역을 넘어 미래의 보건의료인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회 회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이정화 대전보건대학교 총장, 오군석 광주보건대학교 부총장이 참석해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에게 성금을 직접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위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이번 모금은 지역과 학교를 넘어 서로의 고통에 공감하고 연대하는 마음으로 함께한 것”이라며 “진심을 담은 마음이 피해 주민들에게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은 오는 16일 재학생을 중심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며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피해 지역 복구와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0

영주 안정농협, 전국 농·축협 업적평가 우수상

영주시 안정농협이 농협중앙회 주관 2024년도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안정농협은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협중앙회의 대표적인 시상 제도인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1111개의 농·축협을 대상으로 신용·경제·교육지원사업, 조합원 복지, 지역사회 기여도 등 다양한 분야를 종합 평가해 우수 농협을 선정하고 있다. 안정농협은 경제사업 특화 농협으로 조합원의 실질소득 향상과 경영안정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및 미곡종합처리장 운영 효율성 제고, 지역 농산물 공동 출하 확대, 소비자 맞춤형 판로 개척 등 경제사업 전반에서 균형있는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조합원 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 지원사업 강화, 맞춤형 금융컨설팅 제공 등으로 실익 중심의 운영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농업기반 강화에 기여한 것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손기을 조합장은 “이번 우수상 수상은 단지 성과를 넘어 조합원과 고객들의 믿음,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가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 농업의 가치를 지키고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든든한 농협, 실익있는 농협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0

대구 군위군청, 산불 피해 돕기 성금 1억 3000여만 원 모금

대구 군위군청이 경북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인 성금 모금에 나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사진 군위군청은 지난 1일부터 산불 피해 성금 모금을 시작해, 10일 만에 총 1억30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번 모금은 군민들과 공직자, 사회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짧은 기간 안에 이룬 값진 성과다. 단순한 금액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려는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군위군청 공직자들은 자율적으로 모금에 동참해 전체 직원의 95%가 참여했고, 총 1676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어 지난 8일과 10일에는 군위읍과 의흥면 전통시장에서 특별 거리 모금 활동도 진행됐으며, 이틀간 약 75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현재도 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는 아직도 성금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금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모인 성금은 경북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성금 모금에 동참해주신 모든 군민과 공직자, 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모금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피해 지역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회복을 돕는 진심 어린 연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4-10

대구 수성구청-영남공업고등학교,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 협약 체결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9일 영남공업고등학교(교장 송우용)와 함께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교육부가 추진 중인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교육청-기업-특성화고 간의 협력을 통해 산학 융합형 교육을 실현하고, 학생들의 취업-성장-정주로 이어지는 지역 인재화를 뒷받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해당 공모에 선정될 경우, 5년간 최대 45억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 기반 산업에 특화된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고교 교육 모델로,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전략적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교육 플랜 공동 수립 △지속 가능한 산학 거버넌스 구축 △성과관리 및 협약 이행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앞서 수성구청은 2024년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지정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교육 혁신과 청년 정주 생태계 조성을 중점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 역시 특구 사업과의 연계 속에서 고교 교육의 혁신과 산업 현장 연결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성알파시티 내 AI·빅데이터·소프트웨어·모빌리티·로봇 등 첨단 산업 기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현장실습은 물론 취업까지도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아울러 향후 연호지구, 대구대공원 일대에 조성될 공공임대주택을 청년 정주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인적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수성구의 우수한 교육·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과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는 해외 우수 인재들도 지역 특성화고에 입학해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함으로써, 수성구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