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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포항제철소, 지역 곳곳서 재능나눔 ‘훈훈’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포항지역 곳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15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100여 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활동을 펼쳤다. 이백희 포항제철소장도 기계면에 방문해 에코팜봉사단원들을 격려하고 직접 목공예 봉사에 참여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섰다.이날 에코팜봉사단은 북구 기계면에 위치한 한 양파밭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거름을 뿌리는 활동을 했다. 에코팜봉사단은 수확한 농산물을 지역소외계층에 나눠주며 나눔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이항재 에코팜봉사단장은 “제철소 슬래그로 재탄생 된 비료를 활용하여 농산물을 수확할 때 그 뿌듯한 순간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우리가 땀 흘려 직접 일군 수확물을 나누어 주는 활동이기 때문에 더 값진 거 같다”고 말했다.목공예봉사단의 재능나눔활동도 이어졌다. 이들은 책상, 의자 등의 목공예품을 직접 제작해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19년 창단된 이후 작년까지 약 64개의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를 해왔으며, 올해부터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아동을 대상으로 직접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백희 제철소장은 목공예봉사단원과 함께 아이들에게 선물할 책상을 직접 만들었다.이백희 제철소장은 “목재 재단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정교한 작업들이 많아서 쉽지 않았지만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주말에도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포항제철소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나눔문화 확산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16

“와이리 좋노”… 출연진 노래·춤에 얼쑤~

KBS 전국노래자랑 예천군편이 지난 15일 오후 1시부터 한천체육공원에서 2천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개최됐다. 이날 255명의 치열한 예선을 가쳐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이 열띤 경쟁을 통해 최우수상에는 ‘장미 빛깔 그입술’을 노래한 호명면의 신종걸씨가, 우수상에는 ‘그 겨울의 찻집’을 부른 호명면의 최도욱씨, 장려상에는 ‘다시 한번 생각해줘요’를 열창한 보문면의 권미희씨가 메달과 시상금을 수여 받았다.또 인기상에는 ‘주라 주라’를 부른 경북일고등학교 김정현·이재경씨와 ‘Gimme Gimme’를 열창한 예천군청 홍보소통팀의 노대균·박나윤씨 등 2개 팀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김신영 사회로 시작된 전국노래자랑 예천군편은 군민을 대표한 가수 지망생들과 조항조, 이해리, 윙크, 신승태, 은가은 등 초청가수들의 노래와 춤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며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예천소방서, 예천경찰서,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안전요원들은 KBS 전국노래자랑 예천군편에 수천여명이 모인 행사장을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KBS 전국노래자랑에 참여해 준 관계자 및 예천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예천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4-16

“6·25전쟁 무궁훈장 주인공 찾습니다”

대구 달성군이 지역의 호국 영웅을 찾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달성군은 지난 12일 ‘내 고장 영웅찾기’캠페인 동참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내 고장 영웅 찾기’는 국방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하나로, 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와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수여하는 캠페인이다.이날 간담회에서 신기진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장은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우고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지금껏 훈장을 받지 못한 분들이 아직 많다”며 “참전용사 대부분이 고령인 상황에서 시간이 많지 않다”고 설명하며 군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요청했다.군은 이와 관련 사회누리망(SNS) 등을 활용해 달성군 무공훈장 대상자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조사단은 오는 6월 12일부터 16일까지를 ‘내 고장 영웅찾기’집중 탐문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 기간에 군은 무공수훈자의 병적자료를 주민등록·제적 시스템의 정보와 대조해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주소지 인근 탐문 활동도 진행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주민들의 제보를 받고 신원이 확인된 ‘내 고장 영웅’에게는 군수가 무공훈장을 수여한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더 늦기 전에 호국영웅과 그 가족들을 찾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영웅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을 찾기 위한 노력에 군민들께서도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4-13

대가대 최윤혁 교수팀, 국제저명학술지 논문 게재

대구가톨릭대 배터리학과 최윤혁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국제학술지 ACS(American Chemical Society) Materials Letters에 최근 게재됐다. 이 논문은 최 교수가 교신저자로, 신소재 화학공학과 석사과정 졸업생 김명규·홍대현 씨가 제1 저자로 참여했다.논문 주제는 ‘MoO3의 산소 발생 반응에 대한 전기화학 촉매 활성을 Li 이온을 첨가하여 향상 시키는 방법’이다.이 연구에서 최 교수 연구팀은 삼산화몰리브덴(MoO3)에 리튬(Li) 이온을 첨가하면 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촉매로 활용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이는 귀금속(백금 등)과 같은 고비용 촉매를 대체하는 데 유용하며 코발트, 니켈, 망간 등 전이 금속 산화물 촉매 중에서도 성능이 우수한 것을 발견한 것이다.최근 배터리, 신소재 분야에서 물을 전기 분해해 고순도의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다른 조성을 가진 촉매의 설계 전략에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고 또 리튬이온전지 전극 소재로써 활용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실험과 연구를 통하여 더 향상된 촉매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2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3-04-13

포항흥해공고, 경북기능대회 상복 터져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교장 최영호)가 ‘2023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2명 등 수상을 휩쓸었다. 12일 포항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이 대회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도내 9개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7개 시·군 369명이 출전해 48개 직종에서 실력을 펼쳤다.대회 입상 선수는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시험 면제와 ‘2023 충청남도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오는 10월 14일∼20일)에 경북 대표 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이번 대회에서 흥해공고는 △프로토타입모델링 △냉동기술 △산업제어 △용접 4직종에 10명의 학생들이 출전해 기량을 뽐냈다. 그 결과 냉동기술직에서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1명, 장려상 1명, 산업제어에서 은상 1명, 프로토타입모델링에서 동상 1명, 우수상 1명, 용접에서 우수상 1명이 수상해 출전한 전 종목에서 입상하며 흥해공고의 기능·기술 교육의 전문성을 입증했다.흥해공고는 각 분야의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교원을 배치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실시된 전국기능대회에서 냉동기술 직종 금상 1명, 프로토타입모델링 직종 동상 1명이 입상했고, 2024년 10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냉동기술 직종 국가대표를 배출해낸 바 있다.최영호 교장은 “올해 성과는 선수, 지도교사, 학부모 등 모두가 함께 협력하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특성화고의 축제라고 일컫는 대회에서 흥해공고 학생들이 마음껏 자기 능력을 펼칠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4-12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 대통령상에 하병훈씨

가야금의 발상지이며 악성 우륵의 고장인 대가야 도읍지 고령군에서 제32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령군과 고령문화원이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7, 8일 이틀간 총 220팀 242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대통령상인 우륵대상에는 하병훈(24·경기도 안양시)씨가 영예를 안았다. 하병훈 우륵대상 수상자는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대회를 위해 애쓴 관계자와 심사위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부문별 대상에는 대학부 주여진(기악·서울대학교 3학년), 고등부 유하영(병창·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2학년), 중학부 차유진(기악· 국립국악중학교 2학년), 초등부 원소현(기악·서울선린초등학교 5학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해숙 심사위원장은 “올해에는 부별로 많은 참가자들이 참가 신청했으며, 그 어느 해보다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며 종합 심사평을 남겼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참가자 모두가 가야금의 본고장 고령을 알리는 홍보도우미가 되어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 고령군은 역대 수상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시행해 나갈 예정이며, 더 나은 가야금경연대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령/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23-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