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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경산 희성산업 이형주 대표 ‘1억 기부’

희성산업(주) 이형주 대표가 28일 경북 154호, 경산 제15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이형주 대표는 2010년 진량읍에서 전기 자동차 부품을 포함한 각종 자동차 관련 부품을 전문으로 제조·생산하는 희성산업을 창업해 현재는 영천 및 경주 등에 지점을 둔 견실한 중견 기업가다.이 대표는 “오래전부터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분들을 보며 나 또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할 의지가 있다가 최근 경산시의 다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부터 추천받아 가입하게 됐다”며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꿈을 갖고 살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주변을 돌아보고 받은 사랑을 갚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산시는 착한 가게 가입이 590개소로 경북도 내 1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은 도내 3위, 사랑의 열매 봉사단은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등 명실 공히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착한 나눔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눈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경산시에 기부활동이 더욱 활성화돼 나눔의 문화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경산/심한식기자

2023-03-29

디지털로 되살아나는 고대도시 서라벌

경북연구원은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경북 문화유산 콘텐츠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최근 문화유산 향유방식이 바뀌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증이 어려운 문화유산을 보존·복원, 체험·관람하는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이런 추세에 경북연구원은 고대 4대 도시인 신라(서라벌)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체적 복원 및 원형 보존, 관광자원화 및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지라고 판단하고, 신라(서라벌) 디지털콘텐츠 제작에 나선다.현재 연구원은 천 년 신라왕경 디지털체험 연구지원, 신라왕경 메타버스 플랫폼 및 사업화 계획 등을 수행하면서 신라 디지털콘텐츠 제작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다.특히,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를 역임한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이 신라(서라벌) 디지털콘텐츠 제작을 진두지휘하고 있다.유 원장은 2000년대 초반 이미 디지털 스토리텔링, 한국형 디지털 스토리텔링 등의 저서를 출간한 디지털콘텐츠 전문가다. 특히, 지난 2007년 한국 최초 3D 애니메이션인 ‘토우대장차차’ 시나리오를 쓴 작가이기도 하다.토우대장차차는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국보 제91호 도제기마인물상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경주엑스포공원 곳곳에서 영상으로 재생되고 있다.유 원장은 지난 24일 경복궁역사 내 신라기마인물형석상에 경주관광홍보판을 부착하는 제막식에 참석하는 등 경북문화유산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경북연구원 유철균 원장은 “서울 중심지에서 도제기마인물상이 경북관광을 홍보하게 돼 토우대장차차 작가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콘텐츠 제작에 앞장서서 경북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