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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구대, 국제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 정상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가 한국의류산업학회 주최로 열린 ‘2022년 국제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에서 5년 연속(2018~2022년) 대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진기록을 세웠다.이번 대회에서 김상진 학생(4학년)은 ‘리; 노아의 방주(Re; NOAH’S ARK)’란 작품으로 대상을, 신예림 학생(4학년)은 ‘에네르지코(ENERGICO)’란 작품으로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이 밖에도 장려상에 이수진, 백성아, 장성경 학생과 특선(서유민 외 6인), 입선(박미소 외 19인) 등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했다.이로써 이 학과는 2018년 정상윤, 2019년 김서우, 2020년 윤선애, 2021년 서영교 학생에 이어 5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올해로 11회째를 맞은 한국의류산업학회 국제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는 대상 수상자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 주어지는 디지털 패션 분야의 권위 있는 대회이다.이번 대회는 ‘상호공생: 개인의 건강과 웰빙 뿐 아니라 환경에 도움을 주는 디자인’이란 주제로 개최됐으며 총 340여 점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대상작 ‘리; 노아의 방주’는 모든 것을 파괴된 후 새롭게 재탄생한다는 의미를 담아 펑크 느낌의 사이버 스타일 패션을 선보였다. 버려진 소재 활용해 절개된 패턴을 만들고 친환경마크 무늬 활용해 업사이클 패션을 표현했다. 친환경적인 요소를 강조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우수상 작품인 ‘에네르지코(ENERGICO)’는 스페인어로 ‘에너지 넘치는’이란 뜻이다. 판쵸, 터틀넥 니트, 핸드워머, 퀼티드 원피스, 레깅스 등을 조합해 활동성과 상품성을 뛰어난 아웃도어 패션으로 주목을 받았다.김상진 학생은 “정규 교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열정적으로 지도해 준 교수와 디지털 패션업계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들의 특강, 멘토링 덕분에 대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패션쇼를 통해 브랜드를 런칭하는 회사에 취업해 일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학생들을 지도한 최영림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는 “3D 캐드를 이용해 의상 샘플을 제작하는 디지털 패션 기술은 최근 패션 산업에 스마트 제조 기술을 도입하는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비대면 업무의 확장으로 디지털 패션 기술의 도입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가 급성장하는 디지털 패션 전문인력 양성 거점으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22-11-06

에스포항병원 정은환 과장, 뇌졸중 치료 헌신 인정받아

에스포항병원 신경과 정은환 진료과장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the 14th World Stroke Congress’에서 뇌졸중 치료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WSO Spirit of Excellence Award를 수상했다. 사진WSO Spirit of Excellence Award는 지난 1년 동안 유럽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우수한 뇌졸중 치료를 위해 헌신하고 병원 및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치료 수준을 높이는 데 뛰어난 기여한 자를 시상하는 상이다. 이 상은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의 엔젤스 이니셔티브(Angels Initiative)라는 전세계 뇌졸중 치료와 관련된 비영리 프로젝트에서 후원하는 것으로, 전 세계에서 한해 동안 5명만 선정하는 분야에서 영광스러운 상이다.에스포항병원은 국내 뇌졸중 안전망 구축을 위해 모범적으로 뇌졸중센터 인증사업에 참여해 왔다. 그로 인해 지역 기반의 전문적인 뇌졸중 진료 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해 왔으며 한국뇌졸중등록사업 협력병원,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등을 인증받는 병원으로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발전해 왔다.그 가운데 정은환 과장은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유럽뇌졸중학회(ESO)에서 만든 Stroke Nurse Certification 20 Module(뇌졸중 전문간호사 20개 과정을 20주 동안 병원 원내 간호사 교육뿐만 아니라 전국의 간호사들에게 온라인 강의를 병행하면서 에스포항병원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뇌졸중 전문 간호사들의 치료역량 향상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한국인 최초로 상을 수상했다.정은환 과장은 “뜻밖에도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부담스런 마음도 들지만 지역사회에서 뇌졸중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에스포항병원에 주는 상을 제가 대표해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기준에 맞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 치료와 예후 관리에 병원의 모든 직원들과 한마음으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06

금오공대-어보브반도체(주) ‘업무협약’ 우수 인재 양성·공동연구개발 등 협력

금오공과대학교가 어보브반도체(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지난 2일 교내 본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금오공대 곽호상 총장과 이현권 기획협력처장, 전자공학부 신경욱 교수, 장영찬 교수(전공장), 어보브반도체(주) 최원 대표이사와 곽선아 인사팀장이 참석했다.금오공대와 어보브반도체(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적자원 역량 강화 △산학연관 협력사업 공동 참여 △연구·개발 과제 공동 참여 △특별강의, 세미나의 교육서비스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식에 이어 어보브반도체(주)는 우수 학생으로 선발된 전자공학부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금오공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설명회 및 특강 시간도 가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 및 장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지난 2006년 충북 청주에 설립된 어보브반도체(주)는 다양한 종류의 마이크로콘트롤러(MCU) 뿐만 아니라 논리집적회로(Logic IC)의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다. MCU 분야의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아날로그 IP를 자체 개발했으며, 소비자 가전용 MCU 분야 강점을 통해 센서, 블루투스 LE Soc(시스템온칩) 등을 제공하고 있다.최원 어보브반도체(주) 대표이사는 “반도체 산업은 전략산업으로서 그 성공의 핵심은 인재에 있다”며 “금오공대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양성된 인재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그 성장이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이끄는 선순환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디지털 전환의 시기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현장에서 중요한 것은 경쟁력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라며 “교육현장에서도 기업의 목소리를 들으며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11-03

포항여고, 전문직 선배 초청 직업 탐색 박람회

사회 각 분야에서 맹활약하는 선배들이 고교 재학생 후배들에게 진로 조언을 해주는 눈높이 교육이 포항에서 열렸다.‘전문직 선배 초청 직업 탐색 박람회’가 3일 오후 2시 포항여자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포항여고는 1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1회 각 분야서 종사하는 선배와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직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점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이번 박람회에는 김혜교(41회) 영어학원 원장, 최효진(51회)교수, 김민정(55회) 포항시의원, 배아영(63회) 변호사를 비롯해 경북매일신문 이부용(62회) 기자 등 9명이 참여했다.희망하는 직업을 조사해 9개 반으로 구성, 선배들 가운데 전문 직업에 종사하는 직업인을 초빙했다. 자신이 희망하거나, 관심이 있는 직업반에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직업 소개 및 직업 수행에 요구되는 능력, 직업 에피소드 등을 특강과 인터뷰(질의응답식) 형식으로 50분씩 두 번의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박람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전문 직업에 종사하는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모교에 대한 자긍심이 생긴다”며 “직업에 대한 흥미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민형규 교장은 “선배 직업인과의 만남 시간을 통해 자신의 진로설계와 비전에 대한 진지한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부용 기자 lby@kbmaeil.com

2022-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