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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정연식 영남대 교수, ‘세계 상위 2% 연구자’ 선정

영남대 도시공학과 정연식(52, 사진) 교수가 미국 스탠포드대가 최근 발표한 전 세계 학문 분야별 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됐다. 전 세계 학문 분야별 상위 2% 연구자는 22개 주요 주제, 174개 세부 주제 분야별로 최소 5편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 중 백분위 상위 2% 이상인 연구자를 의미한다. 이 평가는 글로벌 출판 기업인 엘스비어의 색인·인용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를 기반으로 생애 업적(career-long) 부분과 최근 1년 동안의 연구자별 논문 인용 실적, 출판 논문 수, 단독 저자 논문 수 등의 6가지 주요 지표를 활용해 진행된다.  올해는 2024년 8월 1일까지 구축된 스코퍼스 데이터를 활용한 결과가 지난 9월 17일에 발표됐다. 이 가운데 정 교수는 ‘물류 및 교통(Logistics and Transportation) 분야’에서 전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된 것이다. 이 분야에서 상위 2% 연구자에 포함된 국내 연구자는 2명에 불과하며, 이 중 1명은 ‘물류’ 분야 연구자로 ‘교통’ 분야에서는 정 교수가 유일한 상위 2% 연구자이다. 정 교수는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에서 교통공학 박사학위를 받고서 2016년부터 영남대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로 교통안전, 모빌리티 빅데이터, 자율주행자동차 등 분야에 대한 교육 및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01

새마을재단, 라오스 계절근로자 대상 새마을운동 초청사업 진행

새마을재단은 지난 29일 라오스 출신 근로자들을 초청해 새마을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천시의 농촌 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계절근로자 사업과 연계해 새마을운동과 세계화 사업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오스 근로자들은 포항시 문성리에 위치한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을 방문해 한국의 1970년대 농촌 개발 혁신 사례로 꼽히는 새마을운동에 대해 배우며, 경제 발전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했던 다양한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이어 사방기념공원을 방문했다. 사방사업은 산림 보호와 녹화, 그리고 토양 유실 방지를 목표로 한 사업으로, 한국이 환경 보호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뤄낸 또 다른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라오스 근로자들은 자연과 환경을 보존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새마을운동의 또 다른 측면을 체험했다.한 참가자는 “한국의 농촌 발전 경험을 직접 체험하게 돼 매우 인상 깊었고, 라오스에서도 이러한 방식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국에서도 비슷한 성공 사례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김천시 농업기술센터 김주희 팀장은 “라오스 근로자들에게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자국의 농촌 개발에 영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김천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국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농업 분야에서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새마을재단 관계자는 “이번 초청 행사는 단순한 근로자 교류를 넘어 한국의 성공적인 개발 모델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라오스 근로자들이 자국의 농촌 개발과 자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새마을운동은 현재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빈곤 퇴치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모범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30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정책방향 연구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2024년 정책 연구 분야 실적 및 성과 공유와 2025년 주요 추진계획 및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경북여성정책개발원 2024년 제1차 자문위원회’를 지난 26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개최했다. 사진 각 부서 간 연계성이 높은 분야를 발굴해 이날 심도 있는 전문가 자문을 통한 기관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연구 및 양성평등 분야를 시작으로 10월 10일 여성 일자리 및 역량 강화 분야, 10월 28일 고객 만족 경영 및 경북여성가족플라자 운영에 대한 자문위원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의 연구·사업 방향과 운영 방안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경북도 내 기업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도민 등 총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기관의 발전을 위해 자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자문위원회를 통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변화하는 대내외 여건에 맞추어 새로운 기회와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자문위원들이 제시한 의견과 자문 내용을 적극 수렴하여 이번 회의에서 나온 개선 방안들을 차년도 정책 연구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희정 기자 hjyun@kbmaeil.com

2024-09-29

“지역 문제, 문화적 방식으로 해결”

포항 시민들을 위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가을 운동회가 펼쳐졌다. (재)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25일 사회복지법인 모자이크어린이집에서 ‘안전’을 주제로 한 특별한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찾아가는 안전 운동회’는 포항문화재단과 문화재생활동가 F5 그룹이 지역이 가진 다양한 문제를 문화적 방식으로 접근하고 해소하기 위해 공동 기획·개발했다. 지진과 코로나19에 이어 힌남노 피해 등의 재난을 겪은 포항이 안전도시로 나아가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추진됐다. 아동기부터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놀이와 안전 교육을 접목한 이색적인 행사다. 안전운동회는 지난해 포항송도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부터는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안전 취약 계층인 노인, 장애인, 유아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확대해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찾아가는 안전 운동회’에서는 흥해에 위치한 모자이크어린이집의 재원생과 방과 후 프로그램 참여 아동들이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대상 확대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이를 시작으로 10월에는 동해권 지역으로 확대해 울릉도 저동초등학교에서 안전운동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안전운동회 안전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박람회는 과거 지진 피해의 상징인 흥해에서 열리며, 다양한 민관 기관이 함께 참여해 포항 시민들에게 재난 극복과 치유, 일상성의 회복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문화재생활동가(F5)는 포항의 협업 워킹그룹으로, 지진과 코로나19 등의 재난을 극복하고 시민의 일상을 문화적으로 회복하기 위해 결성된 활동가 그룹이다. (재)포항문화재단 이상모 대표이사는 “사회적 재난을 문화적 연결고리를 통해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F5가 이번 ‘안전 운동회’를 통해 지역성을 새롭게 고민하고 포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