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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 최초 비대면 진료 도시재생 접목···청림동·일월동, 건강·활력 넘치는 ‘맑음 충전’ 마을로 탈바꿈

포항시 남구 청림·일월동 일대가 공해와 노후화의 이미지를 벗고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맑음 충전’ 마을로 새롭게 태어난다. 국토교통부 주관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의료 접근성 향상(비대면 진료)을 통한 생활밀착형 스마트재생’ 분야까지 연이어 선정돼서다. 포항시는 총사업비 106억2000만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청림동·일월동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생활밀착형 스마트재생’ 사업은 경북 최초로 ‘비대면 진료’를 도시재생 사업에 접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쇠퇴 지역의 특성상 의료기관과 대중교통 등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점에 착안한 덕분이다.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이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기존 환경 정비 중심의 도시재생 범위를 의료·돌봄 등 생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증 질환과 만성질환 중심의 상시 건강관리를 통해 의료 공백을 줄이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포항시의 비대면 진료는 기존 휴대전화 기반 방식과 달리 키오스크를 활용해 운영한다. 모바일 기반 비대면 진료는 화면이 작고 인터페이스가 복잡해 고령층의 이용에 한계가 있었으나 키오스크 방식은 넓은 화면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상담에 그쳤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혈압, 체온 측정 등 기초 건강 정보를 연계해 더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진료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비대면 진료 키오스크는 포항시청사 내에 설치해 시범운영 중이며, 이용 과정에서 나타난 불편 사항과 개선점을 분석하고 있다. 이 밖에도 남·북구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서비스 운영의 안전성과 적정성도 점검 중이다. 이러한 보완 사항을 반영해 청림동 도시재생 지역에 도입하면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의료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을 통해서는 철강 공단 배후지로서 겪어온 청림동·일월동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고령화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는 올해 1차로 23억4300만 원을 투입해 노후 주택을 수리하는 ‘집수리 사업’과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클린센터’ 실시설계 착수, 비대면 진료시스템 및 지능형 폐쇄회로(CC)TV 구축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스마트 기술 지원사업에 착수한다. 주요 사업은 △청림·일월 건강·클린센터 조성 및 비대면 진료 시스템 도입(건강·클린 케어) △노후 주택 수리(집수리 동행사업) 및 AI 지능형 CCTV 설치(주거 안심) △어르신·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한 친환경 보행 환경 개선(보행 혁신) △미세먼지 모니터링 및 스마트 화재 알림 시스템 구축으로 환경·보건·안전 분야의 편의성 극대화(스마트 기술 접목)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22

한파 쉼터 648곳 운영···한파·대설 대비 위험요소 선제 차단

포항시가 역대급 한파와 대설에 대비해 저소득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난방비를 지원하고, 한파 쉼터 648곳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 안전을 위한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포항시는 20일 철길숲에서 안전협의체와 자율방재단 등과 함께 겨울철 한파와 대설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위한 대시민 홍보활동을 통해 겨울철 자연재난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주요 시민 행동요령은 △기상정보 수시 확인 △폭설 시 외출 자제 △차량 운행 시 감속 및 안전거리 확보 △외출 시 방한용품 착용 △수도관 및 계량기 보온 조치 △취약계층 보호 및 한파 쉼터 이용 안내 등이다. 시는 20일부터 올겨울 가장 강한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제설제와 장비를 사전 확보했으며, 수도관과 농·축·수산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과 더불어 지난 4일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대설·한파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3월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집중 대책기간으로 정해 종합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김복수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재해 취약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선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제설차 길 터주기와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등 행동요령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1-20

포항 최초 특급호텔 본궤도···사업시행사와 실시협약 체결

영일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지에 포항시 승격 이후 최초의 특급호텔을 짓는 ‘영일대 주차장 부지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포항시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하나증권금융센터에서 하나증권, 대우산업 등 4개 사업시행사와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협약은 구속력을 가진 MOA(합의각서) 수준이다. 포항시는 특급호텔 건립에 필요한 인허가와 관련 기관 행정 협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관리·감독을 수행하고, 하나증권은 2000억 원 규모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자금 조달을 맡는다. 총사업비는 3772억 원이다. 대우산업은 본 사업 설계와 책임 준공 등 건설 전반을 도맡고, 민간 사업시행사는 공공기여에 관한 사항 등을 담당한다. 포항시는 북구 항구동 영일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지 6869㎡를 활용한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포항오션포스트 컨소시엄’을 선정해 특급호텔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3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동시에 실시계획 수립과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고, 2027년 10월 토지 공급과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완공할 계획이다. 프랑스 아코르(Accor) 그룹의 ‘노보텔(Novotel)’ 브랜드가 입점하는 지상 26층 규모의 특급호텔은 220개 객실, 연회장·회의실·인피니티 풀·스카이라운지 등 고급 편의시설을 갖춘다. 영일대해수욕장과는 ‘퐝퐝브리지’를 통해 연결해 바다를 걷는 듯한 관광 동선도 제공한다. 주변에는 49층 랜드마크 주상복합과 공영주차장(317면)이 조성돼 영일대 일대가 포항의 새로운 해양관광 허브로 재편된다. 여기에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와 연계해 국제회의·전시·관광·레저를 아우르는 마이스(MICE ) 기반도 완성된다. 포항시는 특급호텔 건설단계 951명, 운영단계 198명 등 총 1100명 규모의 고용 창출과 지역 식음료·쇼핑·교통 등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 인력 우선 채용과 지역기업 참여 확대, 환경·교통 영향 최소화 등 시민 체감형 상생 방안도 협약에 담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사업협약 체결은 포항의 해양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출발점”이라며 “영일대 일대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과 국제행사, 시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개발 모델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20

포항 청림·일월동, ‘맑음 충전’ 도시재생 본격화···국비 포함 106억 확보

포항시 남구 청림·일월동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포항시는 국토교통부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국비 57억8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6억22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철강공단 배후지로서 오랜 기간 환경 문제를 겪어온 청림·일월동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고령화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도시재생 사업은 4대 핵심 분야로 추진된다. 청림·일월 건강·클린센터 조성 및 비대면 진료 시스템 도입(건강·클린 케어), 노후 주택 수리 및 AI 지능형 CCTV 설치(주거 안심), 어르신·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한 친환경 보행 환경 개선(보행 혁신), 미세먼지 모니터링과 스마트 화재 알림 시스템 구축(스마트 기술 접목)이다. 시는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2026년에는 노후주택 수리와 골목길 정비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노후주택 수리사업은 주택 소유주가 자부담 10%를 부담하면 가구당 최대 16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는 방식이다. 설계 용역을 통해 마을 경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지붕·외벽·담장 등 외관을 집단적으로 개선한다. 시는 개별 주택 수리에 그치지 않고 주택과 연결된 골목길까지 함께 정비하는 사업을 병행해 집단적 경관 개선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집수리 사업비는 약 3억6000만 원(자부담 포함), 골목길 정비를 포함한 동행사업은 약 14억1800만 원 규모로 총 17억78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설계 용역은 오는 3월 초 발주해 약 6개월간 진행되며, 이후 보조사업자 선정과 공사를 거쳐 2026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수요조사를 거쳐 약 40가구 안팎이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고령자 복지주택, 호국역사문화관, 연오랑세오녀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등 인근 주요 개발 사업과 연계돼 지역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단일 지역에 도시재생 관련 공모사업이 연이어 선정돼 대규모 국비를 확보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값진 성과”라며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주민이 주도하고 첨단 기술이 뒷받침되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의 본보기를 만들어 청림·일월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1-15

포항시, 6개 도시숲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승인···전국 최다

포항시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승인 도시숲이 6개로 늘었다. 전국 최다 수준이다. ‘상도 생활야구장·양덕 한마음체육관’ 도시숲은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 제66차 배출량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최종 승인됐다. 1만6000㎡ 면적에 이팝나무 등 26종 896그루가 식재돼 연간 6t의 탄소 흡수량을 공식 인정받았다. 27만3021㎡ 면적의 6개 도시숲을 통해 연간 94t, 향후 30년간 282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축량은 탄소배출권 거래소를 통해 배출권이 필요한 기업체에 판매할 수 있어 부가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업장별 배출량을 할당하고 여분이나 부족분을 거래하도록 하는 제도다. 포항시는 2021년 해도도시숲을 시작으로 2022년 포항철길숲, 2023년 평생학습원 문화숲과 연일근린공원, 2024년 북구청·꿈트리센터 도시숲까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 승인을 받았다. 포항시는 올해도 온실가스 흡수와 탄소중립을 위해 철강산업단지 등에 약 3만5000㎡의 기후대응 도시숲과 약 3㎞의 가로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자녀안심 그린숲과 포스코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으로 생활권 녹지공간을 확충한다. 포항시는 또 최근 개통한 학산천 수변공간과 철길숲의 녹지축, 동빈내항~포항운하~형산강으로 이어지는 수변공간을 하나로 연결해 원도심 전반을 순환하는 보행 중심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국 최다 도시숲 외부사업 승인은 포항이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거듭난 증거”라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15

새해 첫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9% 할인 판매

포항시는 16일 0시 15분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2026년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의 첫 할인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할인 판매는 연초 민생경제 회복과 활력 제고를 위해 선제적으로 마련했으며, 230억 원 규모로 9% 할인해 판매한다. 모바일 앱(iM샵)과 104개 판매 대행 금융기관 영업점에서 충전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 카드 결제 외에도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결제, 모바일 앱 ‘iM샵’ QR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하며,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 2만5037곳과 타보소 택시 앱(자동결제), 먹깨비 배달앱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판매 대행 금융기관 정보는 포항사랑상품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올해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지난해 대비 500억 원을 확대해 총 3500억 원을 발행하고, 상시(매월)는 포항사랑카드 9% 할인, 명절에는 포항사랑카드와 지류형 상품권을 10% 특별할인 판매한다. 상시 할인율은 지난해 상반기 7%보다 2% 더 혜택을 높였으며, 구매 한도를 5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하향 조정해 더 많은 시민이 가계 혜택을 볼 수 있게 했다. 포항사랑카드 개인 구매 한도는 40만 원이며, 보유 한도는 70만 원이다. 포항시는 올해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와 연초 할인율 상향에 더해 제로페이 등 모바일 결제처 확대, 위치 기반 가맹점 검색 서비스 제공, 앱(iM샵) 개선 및 고도화 등 사용자와 가맹점의 접근성 및 편의성 증대에 집중한다. 또, 법인의 포항사랑상품권 사용을 활성화하고, 가맹점 확보와 체계적인 관리는 물론 앱 취약층 대상 카드 사용 맞춤형 홍보 등 다양한 정책 추진을 통해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2조5886억 원 발행을 달성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12

새해 포항형 주거복지 청사진은?···'1000원 주택' 문턱 대폭 낮췄다

포항시가 ‘1000원 주택’의 신청 문턱을 대폭 낮추고, 경북 최초로 문을 연 ‘포항시 주거복지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민생 안정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주거복지 청사진을 내놨다. 포항시 주거 정책의 핵심인 ‘포항형 1000원 주택’은 LH 임대주택을 시가 임차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하루 임대료 1000원(월 3만 원)으로 재공급하는 파격적인 사업이다. 지난해 첫 모집 당시 100가구 선발에 854가구가 몰리며 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입주 가구의 20%가 타 시군에서 전입한 청년층으로 나타나 지역 소멸 대응 주거 정책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해 주목받았다. 시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500가구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모집 기준을 간소화하고 일반 청년 선발 비율을 80%까지 확대해 사회 초년생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1월 중 조기 모집을 하고, 상반기 내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경북 최초의 포항시 주거복지센터는 ‘시민 체감형 적극 행정’을 펼친다.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확대 운영하며 △공공임대주택 입주 연계 △집수리 지원 △주거 상향 지원 △주민 교육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주거 고민을 원스톱으로 해결한다. 또, LH와 한국부동산원 등 관계기관과 민관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포항형 집수리 모델인 ‘프로젝트 리홈(Re-Home)’ 사업도 확대해 주거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는 2026년 주거복지 정책의 지향점을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주거 사다리 구축’에 두고 있다. 청년층을 위한 1000원 주택 확대는 물론 다자녀가구와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병행해 생애 단계별 주거 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주요 공급 물량은 △LH 보유 공공주택 재임대형 ‘1000원 주택’(100가구) △청년징검다리 주택 2동(55가구) △경북개발공사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100가구) △일자리연계형지원주택(100가구) △민간 신축 약정형 매입임대주택(150가구)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84가구) △고령자복지주택(100가구) 등 모두 689가구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11

의료, 요양, 돌봄을 하나로···포항형 통합돌봄 제시

포항시가 의료·요양·돌봄을 하나로 묶은 ‘포항형 통합돌봄’을 제시했다. 의료, 요양, 주거, 일상생활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핵심이다. 시민들이 여러 기관을 일일이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부적절한 장기 입원이나 시설 입소를 예방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2년간 연속으로 보건복지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정책 기반을 다졌다. 특히 △보건의료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주거환경 개선 △병원안심동행 및 영양 지원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포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모델을 구축해 왔다. 또, 지난해 자체 예산 2억3000만 원을 확보해 포항형 통합돌봄을 본격 추진한 결과, 방문진료 4083건, 긴급돌봄지원 56건, 영양도시락 지원 553건, 병원안심동행서비스 380건, 주거환경개선 12건, 퇴원환자 지역사회 복귀 지원 36건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며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 성과를 바탕으로 포항시는 ‘2025년 통합돌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의 선도 모델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포항시의 통합돌봄은 한 단계 더 도약한다. 먼저 통합돌봄 TF팀을 구성해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방문의료 지원센터’를 개설한다.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 힘든 시민들이 집에서 안전하게 진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퇴원 환자를 위한 안전망도 더욱 촘촘해진다. 의사·약사·한의사로 구성된 ‘방문의료지원팀’이 퇴원 직후부터 가정을 찾아 집중 건강관리를 실시해 재입원 위험을 낮추고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다. 퇴원 환자가 가정으로 복귀하기 전 거쳐 가는 회복기 돌봄 공간인 ‘중간집’ 조성을 통해 빈틈없는 돌봄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포항형 통합돌봄은 의료 지원에 그치지 않고 병원안심동행서비스, 영양도시락 및 가사지원, 주거환경 개선까지 연계해 시민의 일상 전반을 지원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에이징테크(Aging-Tech) 기반 융합 플랫폼을 통해 돌봄과 기술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통합돌봄 기반도 함께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08

포항시 향토문화유산 ‘안국사지’, 조선후기 사찰 유구 확인

포항시는 북구 기계면 남계리에 있는 향토문화유산(기념물)인 ‘안국사지’에 대한 긴급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려~조선시대에 해당하는 사찰 관련 유구와 유물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2025년 매장 유산 긴급발굴조사지원 사업의 하나로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실시됐다. 안국사지는 그동안 수해와 사태 위험, 도굴 우려가 큰 지역에 위치해 있어 학술자료 확보와 체계적인 보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유적으로 평가됐다. 조사 결과, 사역 전반에서 건물지와 관련된 유구 32기가 확인됐다. 석축과 석조, 기단 등 대부분의 유구는 조선시대 후기 유물과 같은 층위에서 출토돼 안국사지가 마지막으로 기능했던 시기는 조선시대 후기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지표 조사 과정에서 고려 말~조선 초기 유물이 확인됐고, 석축 하부에서도 돌로 쌓은 구조물과 불에 탄 흙이 연속적으로 확인돼 조선시대 이전 시기의 문화층이 잔존해 있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주목되는 성과는 사찰 내 석제 수조 1기가 확인된 점이다. 해당 수조는 폭 약 3.5m, 너비 2.6m, 높이 1.3m 이상으로 추정되는 대형 구조물로, 사찰에서 식수 공급이나 취사 등의 용도로 사용됐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사찰 유적에서 확인되는 수조는 일반적으로 하나의 큰 석재를 깎아 만든 일체형 구조가 대부분이지만, 안국사지 수조는 대형 판석을 결구해 만든 가구식 구조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결구 흔적과 함께 하단부에는 반원형 유수구도 확인됐다. 안국사지는 조선 영조 33년(1757)에 간행된 ‘신라운주산안국사사적’에 따르면 신라 소지마립간(479년) 시기에 창건된 사찰로 기록돼 있다. ‘동경잡기’, ‘범우고’를 비롯해 조선 중·후기 고지도인 ‘광여도’, ‘경주도회’, ‘비변사인방안지도’ 등에도 계속 표기돼 역사적 중요성이 높은 유적으로 꼽힌다. 일제강점기에는 산남의진(山南義陣) 1대 대장 정용기가 이끈 항일 의병 활동의 근거지로 활용됐으나, 일본군의 방화로 사찰이 소실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포항시는 이번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안국사지의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존과 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08

61억 투입해 스마트농업·신기술보급 등 농업 체질 개선·농가 경쟁력 ↑

포항시 농업기술센터가 61억 원을 투입해 농촌활력과 17개 사업, 기술보급과 59개 사업 등 76개 시범사업을 담은 ‘농촌지도·기술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 체질 개선과 농가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시범사업은 기후변화 대응과 스마트농업 확산, 신기술 보급, 청년농업인 및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 농촌활력과 분야에서는 농촌인력 육성, 생활자원, 경관치유농업, 귀농·귀촌 등 4개 분야 17개 사업을 통해 사람 중심의 농촌 활력 회복에 나선다. 청년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농업·농촌을 생산 중심 공간에서 치유·체험·가공·창업이 어우러지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술보급과 분야에서는 작물환경, 소득작목, 특화작목, 아열대작목, 농기계 등 5개 분야 59개 사업을 통해 포항 농업의 생산 구조를 한 단계 고도화한다. 기후변화와 농촌 노동력 감소 등 농업 현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 스마트기술과 신소득 작목을 현장에 확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기술 실증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만감류, 바나나, 애플망고 등의 아열대 작물에 대한 아열대 과수 스마트팜 조성사업과 아열대 작목 들녘특구 조성사업은 총 11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 이는 포항형 기후 대응 농업 모델 구축의 핵심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범사업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할 수 있다. 대부분 사업은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 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귀농·귀촌 분야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경관치유농업 분야는 농촌활력과 경관치유농업팀에서 별도로 접수한다. 현지 조사와 지방보조금 심의 절차를 거쳐 시범사업 농가를 최종 선정한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08

최대 4000만 원 지원···5년간 실거주 목적 한옥 신축·증축 2월 27일까지 신청 접수

포항시는 2월 27일까지 5년간 실거주 목적으로 한옥을 신축하거나 증축하는 경우 1동당 최대 4000만 원을 지원하는 ‘2026년 한옥건축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이 사업은 한옥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대중화를 돕고, 고품격 주거 대안으로 주목받는 한옥 건립을 희망하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건축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경북도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 목적으로 한옥을 건립하려는 건축주가 바닥면적 60㎡ 이상의 단독주택을 신축하거나 별동을 증축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한옥 1동당 최대 4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건축물은 준공 후 5년간 철거하거나 매매할 수 없고, 실거주 목적의 유지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시는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건축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경우와 10호 이상 한옥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한옥마을’ 내 건립하는 경우 등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 희망자는 다음달 27일까지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작성해 포항시청 건축디자인과 디자인사업팀 또는 각 구청 민원실,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공고 내용과 신청 양식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08

포항 기업 5곳, ‘CES 2026'서 최고혁신상·혁신상···글로벌 기술 경쟁력 입증

6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어지는 세계 최대 IT·디지털 박람회 ‘CES 2026’에 참가한 포항기업 5곳이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CES 2026’에는 포항 중소·벤처기업 15곳이 포항시와 참가했으며, 세계를 변화시킬 혁신 기술에 주어지는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포항 기업 1곳과 4곳이 수상하면서 디지털 혁신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포항 기업 CT5는 최고혁신상을 받았고, 더키퍼, 하이보, 옴니코트, 웨어러블에이아이(2개 부문)가 혁신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포항이 가진 눈부신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는 이례적인 성과이며, 포항이 AI·디지털 기반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포항시는 유레카관(K-스타트업관) 4개 사와 일반관 4개 사 등 총 8개 사로 포항관을 조성해 미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혁신 제품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지이브이알의 배터리 화재진압 장치 △헬시버디의 AI기반 맞춤형 건강헬스케어 솔루션 △CT5의 AI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 △더키퍼의 전기차 초기 화재 감지·대응시스템 △원소프트다임의 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에이엔폴리의 친환경 고기능성 바인더 △노드톡스의 스마트 가스감지기 △투엔의 휴대용 막증류법 기반 초 저에너지 담수장비 △하이보의 레이다 기반 Detection 솔루션 △옴니코트의 금속 디지털 프린팅 전용 건식 토너 △웨어러블에이아이의 실내 자율주행 셔틀 등이다. 포항시 대표단은 CES 전시관을 참관하며 AI 기반 제조혁신 기술, 산업 자동화 솔루션, 데이터 활용 플랫폼 등 포항의 주력 산업인 철강·이차전지·제조업과 연계가능한 AI 기술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향후 포항 산업정책과 접목 가능한 방향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CES 2026은 전 세계 160여 개국, 40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참관객 13만 명 이상이 방문한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 로봇, 첨단 모빌리티, 스마트 제조 등 미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혁신 기술이 대거 공개됐다. 특히 ‘혁신가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이라는 슬로건 아래 AI 기술이 가능성을 넘어 산업과 일상을 실제로 구현하는 ‘피지컬 AI의 본격화’를 주요 흐름으로 제시했다. 생성형 AI와 산업 특화 AI, 데이터 기반 제조혁신 솔루션이 전시 전반을 관통하며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방향성을 분명히 보여줬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CES 2026'은 글로벌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며 “포항기업의 수상 성과를 계기로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조혁신과 신산업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07

최대 5% 세액 공제···포항시, 자동차세 연납 신청 접수

포항시가 1월 한 달간 2026년도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받는다. 자동차세 연납은 매년 6월과 12월에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1월에 미리 일시불로 납부하는 제도다. 1월에 신청하면 2월부터 12월까지의 세액에 대해 5% 공제 혜택을 주며, 연간 세액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4.58%의 감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연납은 3월, 6월, 9월에도 신청이 가능하지만 신청 시기에 따라 공제 혜택이 다르다. 3월 신청 시 3.76%, 6월 2.51%, 9월 1.25%로 갈수록 혜택이 줄어들기 때문에 1월에 신청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주의할 점은 연납의 경우 자동이체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반드시 기한 내에 직접 신고하고 납부해야 하며, 기간을 넘기면 공제 혜택이 취소돼 6월과 12월에 정기분 자동차세로 납부해야 한다. 연납 신청은 구청 세무과를 방문하거나, 전화(남구 054-270-6241, 북구 054-240-7241), 위택스 홈페이지, 스마트 위택스 등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납세자 편의를 위해 지난해 자동차세를 연납한 차주 중 소유권 변동이 없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도 연납 고지서를 일괄 발송할 계획이다. 고지서가 없어도 은행 CD/ATM기, 가상계좌, 위택스, ARS(142211)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자동차세 연납은 시민들이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납기 마감일에는 접속자가 몰려 납부가 어려울 수 있으니 가급적 미리 납부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06

106억 투입해 고사목 5만 그루 제거, 피해 극심 지역은 수종전환

포항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심각한 도심 지역과 위험 수목이 많은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방제 사업을 시행한다. 상반기 방제 사업은 주요 소나무림을 보호하고 생활권 주변의 위험목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시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총사업비 106억 원을 투입해 감염목 등 고사목 5만 그루를 제거하고, 피해 극심 지역에는 강도 간벌과 숲 가꾸기 사업을 병행한다. 마을 숲 등 주요 소나무림에는 예방 나무주사를 실시해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피해 극심지 일부 지역은 산주 동의를 받아 수종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벌채 후에는 신속히 조림 사업을 벌여 산림 재해 발생 가능성을 낮춘다. 이 밖에도 시는 드론을 활용한 항공 예찰과 스마트 방제 시스템을 도입해 산림 사각지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완료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기본설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 현황별 맞춤형 방제 전략을 수립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강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철저한 재선충 방제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산림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06

야생동물 허가·신고제 본격 운영···희귀동물 6월 13일까지 자진신고

개인적으로 야생동물을 기르는 주민은 보관·폐사 등에 대해 신고해야 하고, 야생동물(포유류·조류·파충류·양서류) 관련 4개 업종(판매업·수입업·생산업·위탁관리업)도 지자체로부터 영업허가를 받아야 한다. 개정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야생동물 영업허가제와 주민신고제를 본격 운영하기 때문이다. 포항시는 제도 시행에 따른 시민들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올해 12월 13일까지 1년간을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허가 대상에는 지정관리 야생동물과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 수출입 허가 대상 야생동물 등이 포함된다. 영업허가 대상 취급 규모는 판매업·수입업·생산업은 대상 종을 20마리 이상 보유하면서 연간 30마리 이상 판매 또는 월평균 10마리 이상 판매, 위탁관리업은 대상 종을 10마리 이상 위탁 관리하는 경우다. 단 파충류·양서류만 취급할 경우 판매업·수입업·생산업은 50마리 이상 보유하면서 연간 100마리 이상 판매 또는 월평균 20마리 이상 판매, 위탁관리업은 20마리 이상 위탁 관리하는 경우다. 개인적으로 키우는 주민은 수출·수입 등 허가대상 야생동물, 백색목록, 백색목록 외 지정관리 야생동물에 대해 보관, 양도·양수, 폐사 등을 신고해야 한다. 법 시행 이전부터 키우던 백색목록 외 야생동물은 6월 13일까지 신고해야 키울 수 있다. 단, 증식·거래는 허용하지 않는다. 백색목록 외 야생동물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원칙적으로 수입·거래·사육이 금지된 야생동물을 의미한다. 신청 또는 신고는 포항시 환경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야생동물 종합관리시스템(wims.mcee.go.kr)으로 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계도기간이 운영되지만, 사육 신고 마감일은 6월로 더 빠르기 때문에 희귀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은 기간 내에 꼭 신고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04

포항시, 5~23일 향토생활관 입사생 165명 모집

포항시가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6년도 향토생활관 입사생’을 5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모집인원은 경북대·영남대·대구대·계명대· 대구가톨릭대 각 30명, 경일대 15명 등 6개 대학 165명(남자 84명, 여자 81명)이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1월 5일) 기준 본인 또는 보호자가 1년 이상 포항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신입생 및 재학생(복학생 포함)이다. 총점 100점을 기준으로 엄격히 심사한다. 주요 배점 기준은 △생활 정도(30점) △거주 기간(25점) △출신 학교(20점) △성적 기준(15점) △기타 사항(10점)이며, 항목별 점수를 합산해 다득점자 순으로 최종 대상자를 가린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포항시청 일자리청년과로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2월 9일부터 13일까지 각 대학과 생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항시 향토생활관은 2005년 경북대를 시작으로 영남대, 대구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와 협약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500여 명의 학생이 향토생활관에 입사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04

[신년사] 이강덕 포항시장

2026년 병오년(丙午年) 성장과 도약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뜨거운 열정과 힘찬 발걸음으로 뜻하시는바 모두 이루는 보람찬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5년 우리는 미국발 철강관세 부과 등 세계 보호무역주의 강화 속에서 지역 철강산업의 위기와 그에 따른 민생경제의 어려움에 마주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포항이 중심을 잃지 않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입니다. 지난 한 해 포항은 철강산업 대표도시로서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존망을 걱정하며 시민 모두가 합심하여 정부와 국회 등을 대상으로 철강에 대한 국가적 지원의 필요성을 촉구했습니다. 또, 점차 심화되는 어려움 속에서 정부의 주요 철강도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및 국회의 ‘K-스틸법’ 통과 등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의 여건이 마련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철강산업 위주의 지역경제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한 일들도 꾸준히 추진해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바이오, AI 등 신산업 성장을 위한 제반 여건 조성에도 만전을 기했던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속가능하고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포항이 걸어온 변화와 도약의 역사는 단지 한 도시의 성과에 머물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수도권집중과 지방소멸의 추세를 벗어나 균형발전을 이끌어갈 ‘도시 모델’로서 핵심자산이 될 수 있으며, 우리 지역의 경험과 역량이 더 큰 무대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마주한 복합적 위기와 변화는, 이제 지역이 스스로 고유한 경쟁력을 키워 국가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선도해야 하는 시대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항은 그 길을 가장 먼저 개척해 온 도시입니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창의적 발상, 실용적 전략과 담대한 도전, 그리고 성과로 증명해 온 ‘포항 모델’은 지역이 새로운 국가 전략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가장 명쾌한 사례일 것입니다. 저는 이와 같은 ‘포항 모델’의 혁신이 포항과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전반의 경쟁력과 균형발전을 위한 시스템과 표준으로 확장돼야 한다는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역의 혁신을 더 큰 책임으로 연결하고, 포항을 비롯한 경북 전체가 다시금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과 미래 발전의 주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2026년은 제가 포항시장으로서 여러분과 보내는 마지막 해이지만, 남은 임기도 20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위해서 여러 기반들을 계속 조성해 가겠습니다. 위민충정(爲民忠情), 오로지 시민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2026년, 포항시정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포하시장 이강덕

2025-12-31

4급 서기관 6명 승진···70년대 초반 출생 ‘약진’, 젊어진 포항시청

포항시 4급 서기관 6명이 공석이 됨에 따라 30일 대규모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3선 연임한 이강덕 포항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조만간 사퇴하면 마지막 인사인데, 1970년대 초반 출생이 서기관으로 대거 승진하면서 국장급 간부의 연령층이 비교적 젊어졌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과 손정호 해양수산국장, 김응수 북구청장이 연말 명예퇴직을 한다. 편준 복지국장과 도명 환경국장은 1년간 공로연수를 떠나면서 자리를 비운다. 내년 연말 공로연수 예정이던 박상진 남구청장도 명예퇴직을 하면서 애초 5개였던 4급 공석이 6개로 늘었다. 이번에 승진한 배성호 총무새마을과장은 1973년생으로 6명의 승진자 중 가장 젊다. 이상엽 대변인과 이문형 흥해읍장은 1972년생, 김신 투자기업지원과장은 1971년생이다. 성용우 건설과장은 1970년생, 김복수 공동주택과장은 1969년생이다. 공무원 전체 경력이 25년 이상인 배성호 총무새마을과장은 정책기획관과 자원순환과장을 거쳤고, 3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이상엽 대변인은 포스코상생협력T/F팀장과 교육청소년과장을 역임했다. 30년 이상 경력의 이문형 흥해읍장은 비서실장과 예산법무과장을 지냈고, 35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김신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체육산업과장과 건설과장을 역임했다. 경력 30년 이상의 김복수 공동주택과장은 북구청 건축허가과장과 문화예술과장을 했고, 25년 이상 경력의 성용우 건설과장은 공원과장과 해양산업과장을 거쳤다. 박재관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은 “성과와 능력 중심으로 승진자를 발탁했다”라면서 “1970년대 초반 출생이 약진했지만, 다른 연령대도 적절하게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부 승진자에 대한 전보 인사도 단행됐다. 김복수 공동주택과장은 도시안전주택국장, 성용우 건설과장은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남구청장, 이창우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북구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31일에도 나머지 승진자 등에 대한 전보 인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30

‘누수 의심 알림 카톡’으로 수도 요금 폭탄 방지···내년 1월 시행

포항시는 수도 사용량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알려주는 ‘누수 알림 카카오톡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최근 노후 배관 파손으로 인한 옥내 누수 발생이 잦아지면서 과다한 수도 요금 부과 등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다. 실제로 12월 기준 옥내 누수로 인한 상수도 요금 감면액은 1억4000여만 원에 달해 상수도 재정 건전성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전체 상수도 수용가 6만7364전 가운데 원격계량기가 설치된 4만7988전을 대상으로 수도 검침 데이터를 분석해 누수가 의심되는 경우 카카오톡으로 즉시 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12월 말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원격검침 데이터를 분석해 정상적인 패턴을 벗어난 물 사용량이 감지되면 알림톡을 발송해 누수 사실을 조기에 인지함으로써 시민들은 불필요한 수도 요금 부담을 줄이고, 시는 감면액 증가로 인한 재정 손실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누수알림 서비스는 전자고지 신청 시 자동으로 함께 신청되며, 누수알림만 별도로 이용하고 싶은 경우에는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 요금조회·납부 사이버창구(www.pohang.go.kr/waterpay)에서 신청 서식을 작성해 접수할 수 있다. 서비스 관련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격검침 수용가는 수용가번호 또는 말그미번호만으로 개인 인증 후 휴대전화나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수도 사용량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내년 1월부터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30

경북도-포항시, 영일만항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청사진 제시

포항 영일만항을 청정에너지 생산·저장·공급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청사진이 나왔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30일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단계별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단계별 전략을 통해 영일만항을 단순 물류 항만이 아니라 에너지 생산–저장–활용–공급 기능이 융합된 복합 에너지 항만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기본구상은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응하고, 영일만항의 기능 전환과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항시는 영일만항을 청정에너지 수출입과 생산·저장·공급 기능을 갖춘 국가에너지 거점으로 육성할 목표로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추진해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복합기지 조성의 큰 틀을 마련했다. 단기적으로는 해상풍력 지원 항만 및 배후단지 조성과 수소·암모니아 도입 등 청정에너지 중심의 탄소중립 거점 항만 구축을, 장기적으로는 석유·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 처리·공급을 위한 자원개발 거점 항만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이번 기본구상 수립을 계기로 영일만항 확장 개발과 연계한 실행 과제를 구체화하고, 전국 항만 기본계획 등 관련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후속 절차와 정책 대응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기본구상이 영일만항의 미래 기능 전환 방향을 제시하는 출발점인 점을 고려해 향후 국가에너지 및 항만 정책을 연계한 실질적인 사업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에너지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관계기관 및 전문가 의견을 지속해 반영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영일만항 에너지 복합기지 구축은 포항이 동해안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거점이자 국가에너지 전략을 실현하는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전국 항만 기본계획 반영과 국가 재정사업,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관계부처와 계속 협의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준수·피현진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30

사람처럼 대화하는 생성형 AI 챗봇···포항시, 내년 2월 정식 서비스

포항시가 내년 2월부터 모든 시민에게 사람처럼 대화하는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를 정식으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포항시의 AI 챗봇은 공공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의 정해진 문답을 반복하던 단순 버튼형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정확히 분석해 마치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응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공공 서비스의 핵심인 ‘신뢰성’과 ‘안정성’ 확보에 공을 들였다. 포항시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식 행정정보를 데이터 기반으로 삼아 답변을 생성함으로써 출처가 불분명한 내용이나 임의 생성 답변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했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생성형 AI 챗봇 구축 사업을 진행했으며,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민원(여권), 복지·환경, 건설·교통 분야를 서비스 범위로 우선 설정했다. 내년 1월 한 달간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해 데이터 정확성을 최종 검증하고, 2월부터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시민들은 전화 상담이나 부서 방문 없이도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의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시는 내년 안에 시정 전 업무 분야로 서비스 범위를 차례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AI 챗봇 도입은 시민들이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성형 AI 기술을 다양한 행정 영역에 접목해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30

포항시-iM금융그룹, 미래 핵심 전략산업 육성·기업 성장 지원 원스톱 지원체계 마련

포항시와 iM금융그룹이 미래 핵심 전략산업 육성과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 마련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시는 29일 iM금융그룹과 ‘원스톱 지역특화금융 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과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10개 계열사 대표는 지역 산업 성장을 위한 강력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에 따라 포항시는 현재 추진 중인 AI(인공지능),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핵심 전략 산업 분야 기업들과 iM금융그룹의 종합금융 및 투자, 데이터, ESG 역량을 결합한 ‘기업 성장 전 주기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고 경영 부담을 완화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iM뱅크, iM증권, iM라이프, iM캐피탈 등 그룹 내 10개 계열사가 참여해 각 사가 보유한 금융, 투자, 증권, 자산운용, 핀테크 역량을 총동원해 지역 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 내용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 회의를 개최해 성과를 지속해 관리하기로 했다. 선언적인 협약이 아닌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서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이 국민성장펀드의 취지를 지역 현장에서 구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AI·반도체 등 메가프로젝트는 물론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요한 기업들에 가시적인 지원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인 철강산업을 넘어 AI와 바이오 등 미래 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iM금융그룹과 손을 잡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협력이 활발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포항의 미래를 여는 성공적인 동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29

포항시 올로케이션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1월 5일 첫 방송

포항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제작한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가 내년 1월 5일 오후 8시 50분 첫 전파를 탄다. 포항시가 제작을 지원한 ‘스프링 피버’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배우 안보현(선재규 역)과 배우 이주빈(윤봄 역)이 주연을 맡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시에 지친 삶을 뒤로하고 작은 학교로 내려온 교사 윤봄과 거칠어 보이지만 따뜻한 면모를 지닌 학부모 선재규가 뜻밖의 사건을 계기로 얽히며 닫혔던 마음이 서서히 풀리고 새로운 감정이 피어나는 과정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스프링 피버’는 포항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제작돼 더욱 주목된다. 드라마의 주요 무대가 된 청하중학교를 비롯해 두 주인공의 생활공간인 구룡포읍, 생동감 넘치는 죽도시장, 근대 문화의 청취가 담긴 청포도다방 외에도 호미곶, 철길숲, 동해안을 따라 펼쳐진 해수욕장 등 ‘바다와 도심’이 공존하는 포항만의 다채로운 풍경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포항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방영 이후 구룡포, 호미곶, 청하 일대 관광객 증가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긍정적인 경제 효과를 이끌어 낸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포항시 관계자는 “'스피링 피버' 역시 포항의 매력을 전국에 알려 관광 수요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12-28

‘960억 지원 복덩이’ 포항에코빌리지 입지 공모 2파전···대송면·신광면 신청

2034년 포항 호동2 매립장과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의 사용 종료를 대비한 새로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인 ‘포항에코빌리지’를 지을 입지 공모에 2개 마을이 신청해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포항시는 지난 8월 6일부터 12월 26일까지 입주 공모를 진행한 결과, 남구 대송면 A 마을과 북구 신광면 B 마을이 후보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후보지 신청은 읍면동 단위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지 주민·토지소유자·이통장협의회·개발자문위원회의 70%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후 읍면동장의 추천서와 검토의견서를 첨부해 포항시 자원순환과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내년 1월 구성될 입지선정위원회가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 주민 유치 의사 등을 종합 검토해 12월 입지를 결정한다. 공모 대상 입지는 면적 40만㎡ 이상, 토지이용 계획상 제한을 받지 않는 지역이며, 지역 주민들이 적극 유치를 희망하는 곳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소각시설과 매립시설,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재활용 선별시설, 침출수 처리시설을 갖추게 될 포항에코빌리지 부지에는 체육시설, 공연장, 도서관, 공원, 휴게시설 등 주민 편익 시설도 조성한다. 포항에코빌리지 설치비의 10%인 450억 원을 투입하는데, 최종 선정된 입지 주민협의체가 원하는 수영장, 공연장, 목욕탕, 찜질방 등을 지을 예정이다. 여기에다 30년간 폐기물처리 수수료의 수입의 10%(연간 약 17억 원씩 총 510억 원)를 주민지원기금으로 조성한다. 주민협의체가 주민지원기금으로 주민 건강검진, 초·중·고교생 장학금 지원, 노후주택 단열공사 등의 용도로 쓸 수 있다. 조상수 포항시 자원시설팀장은 “첨단 설비와 친환경 처리시설을 적용한 ‘포항에코빌리지’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한 핵심 인프라이자 주민 수익 창출과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포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26

31~1월 1일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인파 안전관리 집중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전야·심야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우는 호미곶해맞이한민족축전이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호미곶해맞이광장에서 펼쳐진다. 포항시는 해맞이 인파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28회 맞는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새해 전날부터 호미곶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전야 공연인 ‘기원의 밤’을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 지역 전통 민속놀이를 재현한 호마의 춤(월월이청청), 호미 영화제, 음악 명상존 등 다양한 전야·심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호미곶의 상징인 등대와 상생의 손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와 함께 카운트다운 퍼포먼스, 2026년 병오년 새해 일출과 함께 이어지는 신년 사자성어 발표로 모두가 함께 새해 희망을 다짐하며 시민 화합과 결속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2026년에는 해맞이축전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해맞이 범굿 ‘어~흥(興)한민국’ 공연을 새롭게 선보인다. 떡국 나눔 행사, 호랑이·말 탈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호미곶 탈놀이터’, 신년운세 뽑기 등 타 지자체 해맞이 행사와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포항 로컬 상인들과 함께하는 ‘호미곶간 팝업스토어’, 한파 속 관람객을 위한 ‘호미곶 먹거리존’을 운영해 축제 분위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돕는다. 안전대책도 대폭 강화한다. 에어돔 형태의 TFS 텐트를 설치해 강풍과 한파에 대비하고, 해안가 등 위험 구간에는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 한편 안전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지난 24일 남·북부경찰서, 남·북부소방서, 포항해양경찰서,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맞이축전 성공 개최를 위한 최종보고회를 통해 △주차관리 및 교통 대책 △노점상 단속과 바가지요금 근절 △주요 일출 명소 안전관리 △새로 개통된 포항휴게소 안전대책 등 부서별·기관별 대응 방안이 공유되며 행사 전반에 대한 최종 점검을 벌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맞이 인파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호미곶을 비롯한 주요 일출 명소의 빈틈 없는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