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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신생대 두호층 고래화석·결핵체,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지정

우리나라 대표 신생대 지질 도시인 포항에서 발견된 ‘신생대 두호층 고래화석’과 ‘신생대 두호층 결핵체’가 국가지정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이 희소성이 높고 심미적·학술적 가치가 큰 포항 신생대 두호층 고래화석과 포항 신생대 두호층 결핵체를 국가지정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발표했다. ‘포항 신생대 두호층 고래화석’은 신생대 제3기 신진기 두호층에서 발견됐다. 퇴적암 내에 개체 하나가 거의 완전한 형태로 보존된 매우 드문 사례다. 2008년 9월 포항시 장량택지개발지구에서 발굴된 이후 대전 서구 소재 국가유산청 천연기념물센터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 이 고래화석은 국내에서 발견된 신생대 고래화석 가운데 가장 큰 표본이다.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 수염고래아목(Mysticetes) 화석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 '포항 신생대 두호층 결핵체’는 총 2점으로 2019년 9월 포항시 우현동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견됐다. 두 결핵체도 발굴 이후 고래화석과 함께 국가유산청 천연기념물센터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 결핵체는 퇴적물 입자 사이의 빈 공간에 광물이 침전돼 형성된 단단한 덩어리이다. 생성 당시의 지질·환경 조건을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 자료다. 이번에 지정된 결핵체는 국내에서 발견된 결핵체 중 크기가 큰 편에 속하며 원형 보존 상태가 뛰어나 희소성과 심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천연기념물 지정은 포항이 보유한 지질유산의 학술적·자연사적 가치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포항시립박물관과 연계해 포항에서 출토된 지질유산을 비롯한 포항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포항의 지질 유산은 이번에 지정된 2건을 포함해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까지 총 6건이다. 이 가운데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 등 3건의 포항 출토 천연기념물이 국가유산청 천연기념물센터에 소장돼 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25

포항시 4급 서기관 5명 명퇴·공로연수···26일 승진자 발표

포항시 4급 서기관 5명이 연말 공석이 됨에 따라 대규모 승진 인사가 이뤄진다. 3선 연임한 이강덕 포항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다음 달 사퇴하면 마지막 인사가 된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과 손정호 해양수산국장, 김응수 북구청장이 연말 명예퇴직을 한다. 편준 복지국장과 도명 환경국장은 1년간 공로연수를 떠나면서 자리를 비운다. 시는 24일 승진 후보자를 인사 예고하고, 26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4급 승진자 5명을 발표한다.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33조(승진소요 최저연수)에 따르면,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하려면 3년 이상 5급 사무관으로 재직해야 한다. 이 조건을 충족하면 근무성적평정 점수 순으로 승진 후보자에 포함된다. 예를 들면 3명을 승진시킬 경우에는 후보자가 4배수인 12명이 되고, 1명을 승진시킬 때는 후보자가 7명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오늘(23)까지 직렬별 승진자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월 1일 부임한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2급 고위공무원단 나급)은 22일 경북도 인사에서 변동이 없었다. 이강덕 시장이 지방선거 출마로 중도 사퇴할 경우 이어지는 포항시장 권한대행 체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23

이강덕 포항시장 “LFP 양극재 공장 투자 차질 없도록 신속 지원”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항에 신설되는 포스코퓨처엠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장의 원활한 투자 추진을 위한 신속한 후속 행정절차 이행을 지시했다. 경북포항 이차전지기업협의회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노호섭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생산본부장은 23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이 시장과 환담을 나눴다. 면담에서 이 시장과 노 회장은 포항에 신설되는 포스코퓨처엠 LFP 양극재 공장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양극재를 중심으로 축적해 온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와 연구개발 역량, 산단·항만 등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포항이 LFP 양극재 생산기지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5일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급증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LFP 양극재 전용 공장 구축을 승인했으며, 내년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가격 경쟁력과 높은 안전성을 강점으로, 최근 ESS와 보급형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퓨처엠은 포항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의 핵심 축이고, LFP 양극재 생산 거점을 포항에 구축하는 것은 국가 차원의 공급망 안정 측면에서도 전략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라면서 “LFP 양극재 공장 투자가 적기에 이뤄지도록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23

포항시, 우수장수기업 4곳·최고장인 2명 선정

동성계전㈜, ㈜동성조선, 동주산업㈜, 삼흥기업㈜이 2025년 포항시 우수장수기업, ㈜포스코 장백석씨와 이석연씨가 포항시 최고장인에 선정됐다. 포항시는 23일 ‘2025년 포항시 우수장수기업 및 최고장인 증패수여식’을 열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포항시 우수장수기업’은 30년 이상 지역에 기반을 두고 성장해 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고용·복리후생 등 지역경제기여도, 재무건전성, 기술·경영 혁신역량, 지역사회 협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4개 기업은 최소 36년에서 최대 79년까지 평균 52년 이상 포항에서 기업을 경영하며 지역경제를 뒷받침해왔다. 시는 3년 동안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시 중소기업 이차보전지원 우대,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중소기업 지원사업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포항시 최고장인에 뽑힌 기계정비 직종의 ㈜포스코 장백석씨와 소성가공 직종의 이석연씨는 30년 이상 해당 분야에 종사하며 숙련된 전문 기술을 보유했고, 다수의 특허 및 제안제도 실적과 후진 양성·사회공헌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3년간 매월 10만 원의 기술장려금과 기술인 단체의 기술보급 사업 참여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포항시 최고장인은 2019년 조례 제정 이후 34명이 배출됐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23

‘이동노동자 쉼터’ 포항 오천읍·상도동 본격 운영···양덕동 쉼터도 조성 예정

포항시가 배달·대리운전 등 이동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해온 ‘이동노동자 쉼터’가 남구 오천읍과 상도동에서 각각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쉼터 2곳은 고용노동부 ‘노동약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와 시비를 투입해 조성했다. 특히 배달·택배 기사들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주요 상권 중심지에 설치함으로써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오천읍 쉼터는 원동로 상가 밀집 지역에, 상도동 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쌍용사거리 인근에 있다. 각 쉼터는 115㎡(약 35평) 규모로 냉·난방 시설은 물론 소파, 테이블, 정수기, 휴대전화 충전기 등 필수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용 편의를 위해 신용카드나 간편결제(Pay)를 활용한 ‘비대면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즉시 출입이 가능하다. 이용자 안전을 위해 무인 경비 시스템과 24시간 폐쇄회로TV, 비상벨을 설치해 이용자 안전을 강화했다. 포항시는 핵심 상권에 있는 만큼 실제 이용 수요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혹서기나 혹한기 이동노동자들의 건강권 보호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포항시는 올해 영일대 간이 쉼터를 시작으로 오천·상도·양덕 등 권역별 쉼터 조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오는 30일에는 양덕동 쉼터가 문을 열면 총 4곳의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게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플랫폼 노동자를 비롯한 노동 약자들이 존중받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12-23

포항시, 아시아·태평양 AI센터 유치 비전·목표 공식 발표

포항시는 22일 아시아·태평양 AI센터 유치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아시아·태평양 AI 협력의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과 목표를 공식 발표했다. 최근 APEC 정상회의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 이니셔티브’가 채택된 상황에서 아시아·태평양 AI센터(이하 아·태 AI센터)의 역할과 포항이 제안하는 비전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기 위해서다. 포항시는 ‘우리나라 대표적 산업도시에서, 아시아·태평양 AI 협력의 거점도시 도약’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고, △아시아·태평양 AI 역량 강화 및 기술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도시 △제조·에너지·도시 전반의 AI 전환 모델을 제시하는 도시 △AI 교류 촉진 및 인재 양성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규범을 함께 만드는 거버넌스 도시라는 4대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어진 발표에서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이 그리는 APEC AI센터와 포항의 미래’라는 주제로 클라우드·데이터·AI 인프라 관점에서 본 아·태 AI센터의 방향과 포항의 잠재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글로벌 기술력 및 파트너십이 어우러져 포항이 글로벌 AI혁신의 거점 도시로 도약하고 새로운 글로벌 표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태이론물리센터(이하 APCTP)는 ‘글로벌 포항으로의 도약을 위한 APCTP, 아·태 AI센터’ 발표에서 19개국 국제 연구 네트워크와 거버넌스 경험을 소개하고, APCTP와 아·태 AI센터가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기초과학과 AI의 시너지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포항시는 이번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향후 유치 로드맵과 실행계획 수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포항은 APCTP,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등 세계적 연구기관과 포스텍·한동대의 우수 인재를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기초과학도시다. 특히 철강·이차전지·수소 등 국가 전략산업 기반과 높은 전력 자립도를 갖추고 있어 기초과학과 산업, 에너지, 데이터가 결합된 아·태 AI센터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22

권택병 포항시 관광개발팀장, 국가기술자격 ‘기술사 2관왕’ 등극

권택병(50·사진) 포항시 관광산업과 관광개발팀장이 ‘기술 자격증의 꽃’으로 불리는 기술사를 2개를 보유해 화제다. 특히, 공간정보 분야의 기술사 복수 취득자는 전국적으로도 10명 내외에 불과하며, 대구·경북 지역 공무원으로서는 권 팀장이 최초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권택병 팀장은 ‘지적기술사’ 에 이어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제137회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기술사’까지 합격해 ‘기술사’ 2관왕에 올랐다.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기술사는 AI시대의 핵심인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Geo-AI, IOT, 드론 등 신기술과 융·복합을 위해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가에게 부여하는 자격이며, 박사급에 견줄만한 국가기술계 최고 수준의 자격증으로 평가받는다. 2004년 공직에 입문한 권 팀장은 그동안 드론 활용 지적재조사, GNSS측량 등 공간정보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바쁜 현업 속에서도 평일 새벽과 주말 시간을 쪼개어 학업에 매진한 끝에 결실을 맺었다. 권택병 팀장은 “기술사 준비 과정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디지털트윈, AI, 드론 기술 등을 관광산업 분야와 융합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항시 발전과 시민의 공익을 위해 봉사하는 전문성 있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22

포항시, 고향사랑기부금 20억 원 돌파 기념 감사 이벤트

포항시는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 20억 원 돌파를 기념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포항시에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한 기부자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포항 대표 특산품인 과메기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2026년 1월 9일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포항시의 고향사랑기부금은 제도 시행 이후 꾸준히 늘어나 2023년부터 올해 12월 현재까지 누적 20억 원을 넘어섰다. 출향인들의 참여가 이어진 데다 자매·우호도시와의 상호 기부, 현장 중심의 홍보가 누적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포항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초기부터 출향 인사와 향우회를 중심으로 고향의 변화와 기부 취지를 알리며 참여를 유도해 왔다. 전국 각지 포항 향우회와의 교류를 통해 출향인들의 기부가 이어지면서 고향사랑기부가 지속적인 참여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자매·우호도시 및 인접 지자체와의 상호 기부 참여도 누적 기부금 확대에 힘을 보탰다. 광양시를 비롯한 자매·우호도시와의 고향사랑기부 상호 참여에는 해당 지자체 공무원과 기업, 유관 단체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현장 홍보 활동도 기부 참여를 끌어올렸다. 포항시는 포항국제불빛축제 등 대형 축제와 박람회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과메기와 물회 등 포항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SNS 이벤트를 명절과 연말정산 시즌에 맞춰 진행하며 기부 참여와 재참여를 유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금이 취약계층 지원과 주민 복리 증진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고 투명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21

지진 상처 딛고 ‘회복의 공간’⋯포항, 공동체복합시설 첫 삽

2017년 촉발지진으로 큰 상처를 입었던 포항 지진 피해지역에 주민 회복과 돌봄, 교육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이 들어선다. 포항시는 지난 19일 ‘포항 공동체복합시설 건립사업’ 착공식을 열고 지진 이후 장기간 이어진 공동체 붕괴와 심리적 상처를 회복하기 위한 거점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체복합시설은 북구 양덕동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약 3700㎡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약 198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상반기에 준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포항지진특별법’ 제21조에 근거해 추진되는 이 시설에는 심리상담실과 재난안전수영장, 공동육아나눔터, 교육·문화교실, 기억의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이 상담과 돌봄,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포항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며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제도 개선과 국비 지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주민 의견 수렴과 참여 과정을 거치며 공동체복합시설 건립을 지진 피해지역 회복의 핵심 사업으로 구체화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동체복합시설 착공은 지진의 아픔을 넘어 공동체 회복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역 공동체의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 세대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21

포항시-한국관광공사, '열린관광지 조성' 맞손

포항시가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았다. 포항시는 지난 16일 서울에서 열린 ‘무장애 관광 거버넌스 총회 및 포럼’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추진, 무장애 관광에 대한 인식 확산, 관광 접근성 개선을 위한 환경 정비, 체험형 열린관광 콘텐츠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서 보경사와 영일대해수욕장 등 2곳이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 보경사에는 휠체어 이용이 가능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관광약자를 위한 장애인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일대해수욕장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 확충과 해안 접근 데크·경사로 설치 등 보행약자 중심의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이상현 포항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모든 관광객이 차별 없이 포항을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18

포항시 ‘그린웨이 범시민추진위’ 개최⋯녹색도시 전환 논의

포항시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 그린웨이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열고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한 해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포항 그린웨이 범시민추진위원회는 포항을 녹색생태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시민 참여 기구로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10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강석암 그린웨이 범시민추진총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해 연말 결산 보고와 유공자 시상, 그린웨이 비전 2030 ‘정원 속의 도시’ 설명 등이 진행됐다.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2016년 철길숲 조성을 시작으로 도시 전역으로 확대되며 걷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과 기후변화 대응형 녹지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해 왔다. 철길숲은 하루 평균 3만여 명이 이용하는 도심 대표 녹지로 자리 잡았으며 보행 인구 증가에 따라 연간 4347억 원 규모의 소비 유발 효과를 내는 등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학산천이 개통되면서 철길숲과 동빈내항, 포항운하, 형산강을 잇는 순환형 녹지축이 완성돼 원도심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5개 도시숲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에 등록돼 향후 30년간 2640t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인증받았다. 포항시는 올 한 해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세계지방정부기후총회와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등 국제 행사에서 그린웨이 정책 사례를 소개하며 산업도시에서 녹색도시로 전환 중인 포항의 위상을 알렸다. 포항시는 앞으로 ‘도시와 자연이 연결된 정원 속의 도시’를 비전으로 그린웨이 네트워크 확충과 도보 중심 도시 구현,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도시 변화의 과정”이라며 “걷기 좋은 도시이자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녹색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18

‘K-스틸법’에 가장 큰 관심⋯포항시, 시정 10대 뉴스 발표

포항시가 시민 설문으로 선정한 ‘2025년 포항시정 10대 뉴스’에서 철강산업과 직결된 ‘K-스틸법’ 제정이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지난 17일 시민들이 한 해 동안 주목한 주요 시정 성과를 정리한 ‘2025년 포항시정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SNS 등을 통해 진행됐으며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포항의 주력 산업인 철강과 관련된 K-스틸법 제정이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철강산업의 경쟁력 회복 여부가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세계녹색성장포럼 개최 등 AI·마이스 분야 성과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포항시가 추진 중인 신산업 육성과 산업 구조 다변화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 교육과 관광 분야에서는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선정이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체류형 관광도시와 교육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정책들이 주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천원주택 추진과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 포스코 신축 기숙사의 도심 유치 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이밖에 포항영덕고속도로 개통, 환호근린공원과 철길숲광장 조성, 18년 만에 재개장한 송도해수욕장 등 교통과 생활환경 개선과 관련된 사업들도 시민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18

포항시 'AI 이니셔티브' 채택⋯아·태 AI센터 유치 시동

포항시가 APEC 정상회의에서 ‘AI 이니셔티브’가 채택된 데 발맞춰 아시아·태평양 AI센터 유치에 본격 나섰다. 포항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국내외 ICT·클라우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태 AI센터 유치 추진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APEC 회원국 간 공동 AI 허브 역할을 수행할 센터를 포항에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포항시는 사전에 마련한 운영 모델안을 바탕으로 아·태 AI센터 유치의 필요성과 포항의 강점을 설명했다. 시는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와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 포스텍·한동대 등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 인프라와 연구 인재를 비롯해 철강·이차전지·수소·바이오 산업을 기반으로 한 산업·데이터 인프라를 주요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전력 자립도와 동해안 입지를 활용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여건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초거대·생성형 AI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연산 인프라와 연구, 실증, 정책·표준, 인재 양성을 아우르는 복합 거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포항의 국제 연구 네트워크와 산업 데이터, 전력·입지 경쟁력을 결합한 유치 전략이 타 도시와 차별화될 수 있다는 점에도 공감했다. 포항시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아·태 AI센터 유치를 위한 로드맵과 실행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기초과학과 산업 인프라를 함께 갖춘 도시”라며 “아·태 AI센터가 빠르게 성과를 내고 신뢰받는 국제 협력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18

차기 포항시장 노리는 김일만 시의장, 20일 포항 미래 비전 북콘서트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이 오는 20일 오전 11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신간 출판기념회와 북콘서트를 연다. 김 의장은 이날 ‘포항만, 시민만 바라보는–김일만의 약속’ 출간을 계기로 그동안의 의정활동과 현장 경험을 토대로 정리한 자신의 정치 철학과 포항의 미래 비전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저자의 강연과 북토크, 질의응답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진행된다. 신간 ‘김일만의 약속’은 대송 들녘과 죽도시장 골목, 구도심과 영일만항, 호미곶과 해병대, 이차전지·수소·바이오·그래핀 등 첨단산업 현장을 무대로 포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다뤘다. 책에는 ‘정치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이라는 원칙 아래 포항이 어떤 도시가 되어야 하는지, 그 변화 속에서 시민의 삶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문제의식이 담겼다. 지역 발전을 둘러싼 찬반과 갈등의 지점도 피하지 않았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자신이 내렸던 선택과 한계까지 함께 담아내며 포항 현안을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했다.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출간 행사를 넘어 포항의 중장기 미래를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북콘서트에서는 영일만항 물동량 확대 전략, 호미곶 국가해양정원과 해양관광 구상, 해병대와 지역의 상생 모델, 구도심 재생과 도심 고도화 방안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수소·바이오헬스·그래핀·AI·푸드테크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전환 전략도 주요 주제로 다뤄진다. 김 의장은 “포항에서 만난 수많은 시민의 얼굴과 목소리를 가슴에 새기며 그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며 “포항만 바라보고 시민만 생각하며 걸어온 길과 앞으로 감당하고자 하는 책임을 시민 앞에 솔직하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이 철강 한 축에 기대 서 있던 도시에서 해양과 첨단산업, 문화와 복지가 함께 가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정치가 같은 방향을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초청장 없이 포항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18

포항시, 10세 미만 자녀 2명 이상 가구에 종량제봉투 무상 지원

포항시는 저출산 극복과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포항시 폐기물관리 조례’를 일부 개정해 다자녀 가구에 대한 쓰레기 종량제 봉투 무료 지원을 확대한다. 이번 조례 개정의 핵심은 종량제 봉투 수수료 감면 대상을 기존 ‘10세 미만 자녀 3명 이상 가구’에서 ‘10세 미만 자녀 2명 이상 가구’로 확대하는 것이다. ‘포항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의 취지를 반영해 실질적인 양육 지원을 강화하고,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조치다. 종량제 봉투 무료 지원 대상은 지급 연도 1월 1일 기준 10세 미만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다. 세대주 포함 4명까지 받을 수 있고, 1명당 월 40ℓ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주민등록 기준 포항시 내 10세 미만 자녀 2명 이상 가구는 총 5990가구이며, 연간 57만5000여 매의 종량제 봉투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구당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종량제 봉투 수수료 감면 규정은 행정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신청 방법과 세부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시행 이후 포항시 자원순환과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내년부터 확대 시행되는 종량제 봉투 무료 지원으로 다자녀 가구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16

포항시의회, 3조 880억 내년 예산 심사 시작⋯양윤제 “불요불급 사업 조정해야”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는 12일부터 내년도 본예산 심사에 들어간다. 포항시 예산은 3조 880억 원으로 올해보다 1980억 원 늘면서 처음으로 본예산 기준 3조 원을 넘어섰다.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예결특위 최종 심사를 거쳐 19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양윤제 위원장은 예산 심사를 앞두고 “철강산업 침체와 경기 둔화로 재정 여건이 결코 쉽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 산업 전환을 이끌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예결특위 위원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내년도 예산이 산업 구조 전환과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가 제출한 예산안에 대해 “철강산업 혁신, 신성장산업 확대, 민생 회복에 방점을 둔 편성 방향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지방세수 감소, 대형 공모사업에 따른 국비 매칭 부담 증가, 203억 원의 지방채 추가 발행 등 재정 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양 위원장은 “한정된 재원으로 민생경제 활성화와 성장동력 확보를 모두 이루기 위해서는 사업 우선순위 재조정이 필요하다”며 “급하지 않은 사업은 과감히 손질하고 사전 절차 이행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예산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예산안이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고 시정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포항이 재정 위기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혜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11

포항수산물 대축제 '영일만 검은돌장어' 수도권에 알린다

포항시가 영일만 검은돌장어와 과메기 등 지역 수산물의 수도권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용인 롯데몰 수지점에서 홍보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경북매일신문사와 포항시수산가공협동조합이 주관하며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과 가공품을 수도권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영일만 검은돌장어 무료 시식 행사와 함께 과메기·가자미·젓갈류 등 수산가공품 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영일만 검은돌장어는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잡히는 바닷장어의 일종이다. 다른 지역 장어와 달리 몸빛이 검은빛을 띠고 육질이 담백하며 쫄깃한 맛이 특징이다. 주로 굽거나 장어탕으로 소비되는 대표 보양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포항시수산가공협동조합은 위생적인 HACCP 시설을 갖추고 포항시품질관리인증을 받은 업체들이 모여 설립된 조직이다. 과메기와 손질 가자미·꽁치·오징어·코다리조림·젓갈류 등 포항에서 생산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용인 행사를 시작으로 화성 동탄·서울 등 수도권에서 홍보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철영 포항시 수산정책과장은 “지역 수산물의 판로개척을 위하여 수도권 홍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영일만 검은돌장어와 지역에서 위생적으로 생산된 수산가공품들이 수도권에 홍보되어 많은 분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11

북극협력주간 ‘포항 영일만항 세션’···영일만항 북극 전략 제시

포항시는 1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5A홀에서 ‘2025 북극협력주간(APW) 포항 영일만항 세션’을 운영한다. 올해 10회째인 북극협력주간은 대한민국 대표 북극 관련 행사로, 해양수산부와 외교부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 기간인 10~12일 국내외 북극 전문가와 북극권 기관들이 참여해 기후·해양·물류·에너지·도시 협력 등 다양한 의제를 다룬다. 포항시는 급변하는 국제정세 흐름에 맞춰 주도적인 북극항로 시대 대응하고, 영일만항의 차별화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공식 세션을 연다. 이번 세션의 주제는 ‘포항 영일만항, 북극과 만나다–친환경 해양도시와 북극 지속가능성: 포항의 전략적 역할’이다. 시는 이번 세션을 바탕으로 북극권 주요 도시·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영일만항을 북극 항로 시대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세션에서는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이 기조강연을 맡아 북극 관련 국제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노르웨이 트롬쇠에 소재한 대표적인 북극 기관인 북극경제이사회(Arctic Economic Council, AEC)의 매즈 크비스트 프레데릭센 사무총장, 중국해양대 궈 페이칭 교수가 주제 발표를 진행하며 북극 연구 및 북극항로와 관련된 다양한 시각을 소개한다.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펼쳐지는 패널토론에는 이희용 영남대 교수와 김경태 포스텍 교수, 권래형 포스코플로우 리더 등이 참석해 북극도시 협력의 지속가능성과 포항 영일만항의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누게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AI·로봇·위성 등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필요한 첨단과학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다”며 “포항이 보유한 기술력과 영일만항의 전략적 입지를 바탕으로 북극 해운정보센터 조성을 추진해 북극항로 개척의 전초기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북극협력주간을 맞아 시민들의 북극 문화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오는 12일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북극 영화 상영의 날’을 무료 운영한다. 북극 생태·문화·기후변화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3편과 특별상영 1편 등 4편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북극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04

대만크루즈협회·여행사 “포항 영일만항, 크루즈 기항지 합격점”

포항 영일만항이 대만 크루즈 업계로부터 크루즈 기항지(목적지로 가는 도중에 잠시 들르는 항만)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대만크루즈협회와 현지 여행사 등 크루즈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영일만항과 포항의 유명 관광지를 팸투어중이다. 이들은 “영일만항은 대형 크루즈선이 무리 없이 입출항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국제여객부두에서 시내 주요 관광지까지의 이동 동선도 비교적 짧아 크루즈 관광 이동시간이 줄어드는 장점으로 관광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를 내놨다. 대만 방문단은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를 찾아 대형 크루즈선의 입출항 여건과 여객부두 시설 등 항만 인프라 전반을 점검했고, 스페이스워크, 죽도시장, Park1538, 호미곶 등 포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관광 콘텐츠를 확인했다. 특히, APEC 개최지인 경주와의 연계 관광 상품을 구성하면 대만 관광객 수요 맞춤형 크루즈 상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천만석 포항시 항만과장은 “영일만항의 크루즈 기항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해외 크루즈 업계 관계자 초청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계속 해나가겠다”며 “일본 크루즈 업계 관계자도 초청해 기항지 유치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04

야간·휴일 소아진료 공백 해소···포항 달빛어린이병원 2곳 신규 지정

포항시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을 통해 달빛어린이병원 2곳을 신규 지정해 야간·휴일 소아 외료진료 공백 해소에 나선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공휴일에도 경증 환아가 응급실 대신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응급실 과밀화 완화·진료비 부담 경감·진료 접근성 확대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에 지정된 의료기관은 북구와 남구 각 1곳으로 북구 흥해읍 아이맘소아청소년과의원과 남구 오천읍에 박응원미모아소아청소년과의원이다. 아이맘소아청소년과의원은 지난 1일부터 토·일·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박응원미모아소아청년과의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평일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 토·일·공휴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포항시는 전국 여러 대학병원이 야간 소아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거나 축소할 만큼 의료인력 유출이 가속화되는 와중에도, 2017년 전국 최초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소아응급센터를 포항성모병원에 열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전문의 4명, 전담 간호사 11명이 상시 근무하며 성인·소아 환자를 철저히 분리해 진료한다. 연간 약 1만 건의 진료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포항뿐 아니라 경주·영덕·울진·울릉 등 인근 지역 주민의 이용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는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실질적으로 메우는 조치”라며 “지역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협력해 진료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12-02

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수종 전환 중심 방제 강화

포항시는 포항에서 극심하게 확산하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수종 전환 중심으로가 강화해 방제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대해 기존 단목 위주의 방제방식보다 수종 전환 및 강도 간벌 등 대규모 벌채 중심의 방제전략을 권장하는 산림청의 변황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실제 포항은 기존 단목 위주의 방제방식으로는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다. 시는 25일 포항시 산림조합 대강당에서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지역방제협의회’를 열어 이런 대책을 논의했다. 5월부터 진행한 소나무재선충병 기본설계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겸한 지역방제협의회에서는 용역에서 도출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변화된 국가방제전략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시는 국가장제전략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민가 주변과 주요 도로변, 시가지 등산로 등 시민 안전과 재산에 직결되는 지역의 재해 위험 수목은 지속적으로 제거하고, 동해면· 장기면·호미곶면·구룡포읍 등 특별방제구역과 피해 심각 지역은 산림소유자 동의를 얻어 수종전환사업을 적극 추진해 방제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또, 북천수, 해안방풍림, 마을숲, 보호수 등 보호 가치가 있는 수목에 대해서는 예방 위주의 관리를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신강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전국적으로 재선충병 확산 속도가 방제 속도를 월등히 앞지르고 있어 방제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라며 “유관기관 공조를 통해 변화하는 국가방제전략에 대응하는 방제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1-25

포항시 내년도 본예산안 3조 돌파···3조880억 원 편성

포항시가 내년도 본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대비 1980억 원(6.9%)이 증가한 3조88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 12월 1일부터 열리는 제327회 포항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9일 최종 확정된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 추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일반회계는 2025년도 본예산 대비 1740억 원(6.8%) 증가한 2조 7180억 원, 특별회계는 240억 원(6.9%) 늘어난 3700억 원이다. 내년에는 관세 영향 등으로 수출은 둔화될 전망이나 정부의 금리인하와 확장 재정 등으로 내수를 중심으로 한 성장세 확대가 기대되면서 자체 재원과 국·도비 보조금의 규모가 올해 대비 각각 94억 원(1.8%), 287억 원(2.5%) 증가했다.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동력 확보를 위한 예산으로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및 수소도시 조성사업 287억 원 △첨단제조혁신 테스트베드 구축 지원 및 민관협동 디지털 혁신 Tech-Hub 구축사업 등 250억 원 △바이오(그린·해양) 사업 및 북극항로 개척 사업 등 134억 원을 편성했다.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480억 원 △지역혁신 중심 대학 체계 지원 118억 원 △국지도 20호선(상원~청하) 및 양학동~흥해 도로 등 주요 교통망 확충 567억 원 △도시 숲 등 녹지공간 조성 288억 원 △농어촌 활성화 및 연안정비사업에 330억 원을 편성했다. 민생회복과 복지 지원·안전망 확충을 위해서는 △최저생활 보장 및 출산장려금에서 기초연금까지 전생애 주기 지원에 5627억 원 △항사댐 건설 및 자연재해 예방과 노후하수관로 정비 등에 636억 원, △지역 소비 촉진(상품권) 205억 원 △청년 일자리 및 거주 공간 지원 153억 원 등을 편성했다. 다양한 문화·여가활동 향유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파크골프장(3곳) 및 생활체육인 전용파크·국민체육센터 건립 203억 원 △포항시립박물관 건립 20억 원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58억 원 등을 등을 편성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