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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울산·경주, 동해안시대 상생발전 도모

포항시가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울산·경주 각 시 공무원 20명씩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오름동맹 소통과정’ 교육을 운영한다.시는 지난 2016년 6월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의 개통을 계기로 세 도시간 메가시티(Megacity)로의 도약을 위해 해오름동맹을 맺었다.이후 다양한 분야에 걸친 공동협력사업이 추진됐고,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교류 및 협업을 통해 동해남부권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해오름동맹 소통과정’ 교육이 마련됐다.교육은 지난해 울산에 이어 올해 포항에서 2회째를 맞았다.첫째 날 해오름동맹 공동사업 추진설명회를 시작으로 포스코 박물관, 포항운하, 그린웨이 사업현장 방문, 상호발전 방안 토론을 실시했다.지자체들은 올해 상생협력 추진 중인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 등 산업 R&D 분야 5개 △전통시장 자매결연을 통한 상생발전사업 등 문화·관광분야 11개 △동해남부선 폐지부지 공동활용 등 도시인프라 분야 4개 등 총 20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이어 둘째 날은 정약용 유배지 체험촌, 구룡포과메기문화관 등 현장을 견학한 후 지방자치박람회에 참석한다.최웅 부시장은 “이번 교육이 초광역 경제권 구축을 위해 3개 도시 간 공무원들이 실무적인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소통·협업의 장이 되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0-31

지역경제 실질적 발전 계기 만든다

오는 11월 7일부터 3일간에 걸쳐 열리는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지방정부와 기업체, 청년 등이 참여해 한러 교류활성화를 통한 상호 발전방안을 논의한다.특히 포항시는 한러포럼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통한 지역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포럼 첫째 날에는 영일대 광장에서 한·러 음식문화 교류전, 러시아 문화광장 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둘째 날인 8일에는 양국 지방정부의 대표들이 모여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지방정부 서밋’과 함께, 기업인·전문가·지방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한-러 협력포럼’이 진행된다. 저녁에는 포스텍 체육관 특설무대에서 ‘한-러 지방협력포럼 출범식’이 열려 포럼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린다. 마지막 날에는 지방협력포럼의 개최를 축하하는 ‘포럼 축하 음악제’가 예정됐다.이 외에도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은 11월을 러시아 문화의 달로 정하고 어린이 및 전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획공연을 선보인다.시와 재단은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포럼을 통해 그동안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러시아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두 나라가 동반자적인 문화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먼저 ‘제3회 포항뮤직페스티벌’이 한·러 지방협력 포럼 기간인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7일은 ‘한·러 지방협력포럼 축하음악회’로 라우샨 야쿠포프의 지휘와 트럼펫의 드미트리 로카렌코프, 대중가수 유열이 협연한다. 8일은 ‘이루마의 피아노 세레나데’, 9일은 ‘싱어송라이터 축제’로 가수 디에이드, 정세운, 에디킴이 출연해 포럼을 축하하는 음악회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또 포항문화재단은 11월 8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해설이 있는 키즈 콘서트 ‘쁘리벳, 러시아!’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러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음악을 소개한다.마지막으로 11월 27일, 28일 양일간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이 펼쳐진다.환상적인 무대와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발레음악, 볼쇼이발레단 예술감독 출신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우아한 안무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최고의 발레공연이자 송년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꼽히는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포항문화재단의 국립명품시리즈로 12월 13일 개최되는 국립합창단의 ‘헨델의 메시아’와 더불어 시민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럼은 포항에서 개최한 전례가 없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이번 포럼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10-31

市출연기관, 미래 성장동력 협업체계 강화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29일 POMIA에서 ‘2019년 주요업무계획보고회’를 갖고 기관 간 협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사진이날 보고회에서 이점식 포항TP원장은 △지역산업 고도화 및 다변화를 위한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 △포항중심 그린백신·그린바이오산업 메카 육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ICT/SW 산업생태계 선도거점 조성 등을 중심으로 중점과제 사업을 보고했다.또한,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육성사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1인 미디어 산업생태계 조성, 포항 스마트 아열대 팜 조성, 식물백신 상용화 시설 및 활용지원 시스템 구축, 국내외 공인 시험·검사 인증기관 구축, 경북 블록체인 산업생태계 조성 사업 등 신규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특히,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1회 한·러 지방협력 포럼의 연장선상에서 ‘북방 환동해 철강·에너지 거점센터 구축’사업 추진을 통해 북·중·러 접경지역 철강·에너지 거점센터 구축 및 기업진출 지원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키로 했다. 이어, 이종봉 POMIA원장은 △지역산업 Boom-Up △지역기업 북방경제권 진출 지원 △지역사회 상생협력 조성분야 중점과제사업을 보고했다.이 원장은 ‘경북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사업’의 경우 1단계 연구역량 지원사업 추진이 완료된 만큼, 내년부터 2단계 기술마케팅 지원을 통한 성과확산에 중점을 두고 신시장개척과 수출지역다변화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지역내 R&D기관 간 협업의 경계를 넘어 경북도내 지역특화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공동사업 발굴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금속(철강)이용기술 지원 및 개발과 품질보증 및 인증강화, 기술마케팅 지원 등 지역기업의 북방경제권 진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마지막으로 박상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팀장은 기술기반 벤처창업 지원강화를 위한 지역기반 벤처기업 육성, 구도심 활성화와 북부권 창업을 선도하는 창의카페 운영, 지역 엔젤펀드 조성을 통한 지역기업 육성 및 벤처성장 촉진 사업 추진 등을 보고하고 지속가능한 ‘민간자율형 창업 생태계 구축’에 더욱 속도감을 높이기로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TP와 POMIA,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을 한 지곡밸리는 포항의 희망이자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는 핵심이다”며 “앞으로도 3개 기관을 중심으로 한 신산업 발굴과 협업공조체계의 선순환을 통해 지방도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11월 2일 포항문화재단·청소년재단·시설관리공단을 끝으로 ‘2019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마무리한다./정철화기자

2018-10-30

간접흡연 피해 ‘모발 니코틴 검사’로 확인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가정 내 부모들의 흡연으로 인한 아이들의 3차 간접흡연 피해를 알아보기 위해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모발 니코틴 검사를 실시한다. 모발 니코틴 검사는 검사자의 모발을 채취해 모발에 축적된 니코틴을 정량화하는 검사법으로, 장기간 노출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어 아동들의 3차 간접흡연 피해 검사에 적합하다.해당 검사를 위해 보건소는 10개 유치원에서 600여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모발을 채취하고 있으며, 채취한 모발은 국립암센터 진단검사의학과로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이후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아이들의 모발에 축적된 니코틴 수치를 부모들에게 알리고 동시에 흡연의 폐해와 금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보건소 금연클리닉으로 유도할 계획이다.북구보건소 박인환 건강관리과장은 “부모들의 금연을 유도하고 지역사회에 금연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연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한편, 3차 간접흡연이란 흡연을 할 때 발생되는 가스 상 독성물질이 벽, 가구, 옷, 장난감, 등의 표면에 흡착돼 몇 시간에서 몇 달까지 장기간 동안 물질이 공기 중으로 다시 배출돼 인체에 다시 노출되는 것을 말한다.보건당국에 따르면 가정 내 흡연은 저연령(만 6세 이하) 소아에게 심각한 간접흡연을 유발하며 이를 피하기 위해 실외에서 흡연하더라도 가족의 간접흡연의 피해는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10-30

작년 세입·세출결산 승인 등 안건 40건 처리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가 지난 26일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16일간의 정례회 활동을 마무리하고 폐회했다.이날 본회의에서 시의회는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예비비지출 승인,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을 포함해 40건의 안건을 의결했다.특히, 의회운영위원회안으로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김상원 의원과 김민정 의원을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지진특위는 내년 6월까지 지진발생 원인규명과 피해보상, 향후 방재 대책 등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이어 포스코의 적극적인 지역 중심 투자와 사회·경제적 가치 공유를 위해 △상생협력강화 양해각서의 성실한 이행 촉구 △포항 중심의 벤처밸리 펀드 조성과 신성장산업 생태계 조성 △그룹사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그룹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촉구 △시민의 신뢰에 부응한 기업의 사회적 책무 촉구 △포스코교육재단 운영 학교의 공립전환 추진 중단 촉구를 내용으로 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앞서 지난 17일부터 8일간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343건(시정 303건, 건의 38건, 징계요구 2건)을 감사 결과로 채택하기도 했다.위원회별로는 우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17회계연도 세입결산 2조89억4천700만원 및 세출결산 1조8천303억원을 심사하고,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불용액 발생에 대한 원인분석 후 내년 예산심사에 반영해 잘못된 관행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의회운영위원회는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촉구 결의안’을 위원회안으로 채택했으며, 자치행정위원회는 ‘포항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장량국민체육센터 위수탁관리 동의안’ 등 7건의 조례안과 동의안을 심사했다.이어 경제산업위원회는 ‘포항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3건의 조례안과 동의안을 처리하고, 포항지역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용역과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복지환경위원회의 경우에는 포항시 영유아 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포항시 청소년 재단 정관 개정, 쓰레기 처리수수료 인상계획,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선정 계획 등 현안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건설도시위원회는 포항시 시민안전보험 운영 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립타당성 조사용역, 오천읍 진영아파트앞 개설도로 관련 민원, 흥해 특별재생계획, 에어포항 대주주 변경 관련 현안사항을 다뤘다.본회의서 지진특위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상원 의원은 “막대한 지진 피해와 아픔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특별법안’의 조속한 통과는 물론 특히 논쟁이 되고 있는 지열 발전 유발지진에 관한 철저한 원인규명과 향후 지진 방재에 대한 포항시의 대책, 지진 피해지역 주거 안정화 및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공개토론 활동 등 여러 부분에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10-29

지역 숙원사업들 내년 상반기 첫 삽

내년도 예산편성 작업을 시작한 포항시가 2019년을 어려움을 딛고 새로운 도전과 도약을 이뤄내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시는 옛 포항역 부지에 대한 복합개발사업을 비롯해 영일대해수욕장 일대를 중심으로 한 영일만관광특구 지정,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등 그동안 숙원사업들에 대해서 내년 상반기 안에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포항시는 우선 포항역이 도심 외곽으로 옮겨가면서 활력을 잃은 포항의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옛 포항역 철도부지에 공동주택 건설 등을 개발하는 ‘옛 포항역 복합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곳은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주거공간과 사무공간, 그리고 휴식공간이 하나로 복합된 공간을 마련하기로 하고, △고급아파트 건축 △공영주차장 확보 △도심 중앙공원 조성 등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개발 사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시는 또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인 영일대해수욕장에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하고 송도 일원의 항만 재개발 등을 통해 횟집이 밀집한 여남동을 시작으로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동 등 영일만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상케이블카가 완공되면 1천6억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와 함께 약 1천4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밖에도 지난 2010년에 산업단지 지정·공고된 이후 7년 넘게 표류하던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내년 초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포항시는 앞서 신소재와 메카트로닉스 등 산업용지와 주거, 상업기능을 갖춘 복합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 유명 대기업들과의 협의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철강경기의 침체와 글로벌 경제위기, 여기에 11·15지진의 여파 등으로 사업추진이 미뤄져왔다. 이런 가운데 주민들의 자발적인 요청에 의해 용한리와 우목리, 죽천리 등 일부구간의 규모를 축소·조정해 곡강리·용한리 일원의 78만평을 대상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함에 따라 사업성을 높이는 모범사례로 평가받는 한편, 경북개발공사의 참여로 사업의 신뢰도 확보와 사업기간 단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정철화기자

2018-10-29

각종 시설물 관련 ‘시민 중심’으로

포항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남·북구청 ‘2019년 주요업무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봉영 남구청장은 ‘시민 생활 구석구석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남구 건설’의 구정 운영방향을 밝히고, 사람중심의 도시환경과 안전, 민생경제 분야 중점과제사업을 보고했다.정 청장은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사전대비를 위해 시민수요에 맞춘 현장 전수조사와 재난대응 시스템 개선과 시설물 점검 등을 강력히 추진하는 한편, 남구지역 다채로운 축제와 브랜드 공연 개최를 통해 찾아와서 머물고 싶은 남구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특히, ‘오어사 둘레길’과 ‘장기 유배지 체험촌’을 연계한 관광활성화 방안과 육당 최남선의 조선 10경중 하나인 ‘장기읍성 해돋이 축제’ 발굴, 오지마을 어르신 간이경로당 운영 등 남구 읍면동과 구청 직원들이 직접 현장 여건을 반영한 아이디어 사업들로 눈길을 끌었다.이어, 권태흠 북구청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하는 안전 북구 건설’의 구정 운영방향을 밝히고, 시민이 살맛나는 생활환경 조성과 풀뿌리 지역상권 살리기, 도시재생으로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분야 중점과제사업을 보고했다.권 청장은 적은 예산으로도 숙원사업과 생활불편사업의 해소할 수 있는 ‘자투리사업 발굴’과 ‘찾아가는 이동 민원실’ 운영 확대를 강조했으며, 본청 도시재생과와 안전관리과와의 협업을 통해 취약지, 재해위험지 등 시민불편지역 합동점검으로 사업 추진시 시민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이어, 북구청은 시책제안으로 여남동에서 영일대 일원에 (가칭)여리단길 조성 사업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해상케이블카와 설머리 물회지구 등 기존 사업들과의 시너지를 높이는 한편, 중앙상가 빈 점포를 활용한 ‘공간대여 서비스’, 포항 우체통 특화거리 조성, 도심지 녹색힐링 공간 조성 등 젊은 감각의 다채로운 정책들을 쏟아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남·북구청과 읍면동은 민원의 최일선으로 지역 여건을 감안한 시민들의 수요와 눈높이에 맞춘 행정이 더욱 요구된다”며 “특히 지역 내 각종시설물의 경우 관리중심의 시각에서 탈피해 시민중심의 시각에서 트렌드에 맞춘 행정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10-26

구룡포 문화커뮤니티공간 ‘문화마실’ 눈길

(재)포항문화재단이 일본인 가옥거리 내에 시범운영 중인 ‘구룡포 문화커뮤니티공간-문화마실(이하 문화마실)’이 구룡포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재)포항문화재단이 총괄기획하고, (사)한국예총포항지회가 운영을 담당 중인 문화마실에서는 입주작가인 신동옥 작가의 민화 작품들을 통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것과 동시에 구룡포의 문화·음식·생태자원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작가들의 아트상품 전시와 판매가 이뤄진다.2층 구조 일본인 가옥의 원형을 최대한 살려 조성한 문화마실은 1층에는 아트숍과 예술체험 공간, 찻집이 위치해 있고, 2층에서는 작가 작품 전시 및 One-day class 등과 같은 전시·강연·공연 등이 마련돼 구룡포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이자 쉼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1층 찻집의 경우에는 지역 주민자치회 중심으로 조성·운영될 예정으로 지역주민 소득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문화마실에서는 구룡포의 문화, 음식, 생태자원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선보여 공간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도 선사하고 있다.현재 문화마실에서는 정규, 상시, 금요, 토요프로그램과 One-day class 등이 운영되고 있다. 정규,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입주작가인 신동옥 작가의 지도하에 민화를 배워보거나, 민화를 활용한 간단한 소품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토요프로그램과 One-day class로는 짚 바구니, 해국 압화, 솟대, 도자기 등의 소품과 막걸리, 전통차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금요프로그램으로는 구룡포를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 작은 음악회, 시·수필 낭독회 등이 있다.상시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정해진 시간에 방문해야 체험이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신청이 가능하다.현재 시범운영 중인 문화마실은 방문객 또는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프로그램 및 공간 구성, 운영 체계 등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내년 상반기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오랜 기간 준비해 조성한 공간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주길 바란다”며 “문화마실 운영이 일본인가옥거리 활성화는 물론 아라예술촌, 과메기문화관을 잇는 경유형 관광객 유치로 지역문화관광 활성화에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문화마실 방문 및 프로그램과 관련된 상세내역은 포항문화재단(phcf.or.kr) 또는 한국예총 포항지회(www.phart21c.or.kr)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구룡포 문화커뮤니티공간-문화마실(054-277-6587)로 문의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0-26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준비 ‘착착’

포항시가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 남·북부 경찰서, 소방서의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러지방협력포럼 분야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안전, 소방, 경호, 교통 분야 등 지역의 치안과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서 및 소방서와 포항시 실무부서간에 협업·협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국내 광역지자체장과 러시아 극동개발부장관 등 중요한 손님들이 참석하는 만큼 포항시에서는 깨끗하고 안전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포항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또한 보고회는 환동해미래전략본부에서 현재 포럼의 추진상황과 시청 부서별로 수립한 세부계획에 대해 보고했으며, 포항시장 주재로 이번 포럼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을 조목조목 살펴봤다.이를 바탕으로 포럼이 개최되는 동안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상황 등을 가정해 교통, 안전 분야에서 세운 계획을 유관기관과 자세히 검토하고 유관기관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준비해나가는 과정에서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협업은 아주 중요하다”며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지역의 경찰서와 소방서에는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8-10-25

‘청정해역 만들기’ 하수관로 고도화 사업 ‘착착’

포항시가 영일대해수욕장과 동빈내항 일원의 해양오염과 우수토실 하류지역의 악취 저감을 위해 하수관로 고도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지난해부터 2019년까지 20억원의 예산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추진 중인 하수관로 고도화사업은 현재 불명오수를 근본적으로 차집하기 위해 하수처리구역의 건물에서 배출되는 배수설비 조사에 대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하수관로 고도화 사업은 하수관로 말단부에 우수토실을 설치해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하수 악취를 차단하는 오수분리대를 개발, 도심 하천과 영일만오염을 방지함으로써 포항시민뿐만 아니라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우수토실은 우수와 오수관로가 같이 사용되는 합류식지역에서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오수만을 차집해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시설로, 공공수역의 수질 및 악취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2004년부터 전국적으로 시작된 하수관로 정비사업으로 하천 및 연안 수질이 맑아졌지만 당초 기대치에는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우·오수 분리 사업이 완료된 지역의 경우 정화조물은 하수처리장으로 100% 차집되지만 생활 오수는 완전히 차집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포항시는 일반적으로 노후 건물의 내부에 매립된 배관을 통해 배출되는 세탁 및 세면장 등의 생활 오수와 불명수 유입으로 인한 오수차집의 효율을 저해하는 원인 등을 찾아내 오수차집률을 100%로 높이기 위한 하수관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하수관로 고도화 사업은 도시재생, 그린웨이 사업차원에서 생태하천의 맑은물 가꾸기를 위한 중점관리 사업이다”며 “포항시의 다년간의 하수관로 및 하수시설물 개선공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일만, 도심하천, 영일대해수욕장, 동빈내항 일원의 하수관로 고도화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깨끗한 포항을 가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18-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