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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리조트형 호텔 짓겠다는 ‘이월드’… 市와 협의 없어

대구 이월드가 83타워와 연계한 프리미엄급 호텔 건립을 추진한다.하지만, 대구시와는 지난 2019년 이후 단 한차례 협의조차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실제로 추진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7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상반기 지역 경제 동향보고회에서 이월드 측은 83타워와 결합한 세계 최초의 500객실 규모의 리조트형 호텔 건립 추진을 건의했다. 또, 호텔 건립 이후 워터파크도 조성해 지역 관광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이월드 관계자는 “호텔 건립과 복합쇼핑레저타워 구축 등을 통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며 “두류공원 내 자리 잡은 이월드는 관련 법률에 따른 규제를 받고 있어 용도변경과 인허가에 대구시 협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는 호텔이 부족하다”면서도 “용도변경을 하면 특혜 얘기가 나올 수 있으니 자세히 알아보고 챙기겠다”고 답했다.이에 대해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이월드에서 호텔 건립과 관련해 어떠한 협의도 없었다”고 밝혔다.또 대구시 공원조성과도 공원녹지법에 따라 이월드 내 공원부지가 상실되는 만큼 추가 공원부지 지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용도변경은 자치 특혜시비로 비화될 수 있어 조심스럽다는 반응이다.이와 관련해 이월드는 지난 2013년 8월 주차장 부지 내 36,308㎡에 1천억 원을 들여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워터파크를 짓겠다고 대구시에 공원조성계획 변경신청을 했고, 대구시는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서 2014년 5월 지형도면을 고시했다.하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2015년 12월 워터파크를 주차장에서 떨어진 곳으로 옮기겠다고 합의했다.따라서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구시에 공원조성계획 변경신청을 해야 하지만 이월드는 2015년 12월 이후 대구시와 단 한차례도 협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7-17

대구시의회, 14일간 조례안 등 24건 심의

대구시의회가 18일부터 31일까지 14일간 제302회 임시회를 열어 2023년도 대구광역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개정 조례안 등 24건의 안건 심의와 현장방문 등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예산안 2건, 제·개정 조례안 19건, 동의안 1건, 의견제시 2건 등 총 24개의 안건을 심의한다.심의 예정인 제·개정 조례안은 △대구시 재난안전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안(전태선 의원, 달서구6) △대구시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기 선양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성오 의원, 수성구3) △대구시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태우 의원, 수성구5) △대구시 문화예술후원 활성화 지원 조례안(김재우 의원, 동구1) △대구시 가사근로자 등의 고용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조경구 의원, 수성구2) △대구시 생활임금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정옥 의원, 국민의힘 비례대표) △대구시 주택 중개보수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윤권근 의원, 달서구5) △대구광역시교육청 학생 유해약물 예방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육정미 의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등이 포함됐다.18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하고, 19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진행한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이성오 의원(수성구3)의 ‘명복공원 이전 요구 및 종합장사시설 건립 촉구’ 시정질문과 하병문 의원(북구4)의 △대구, 반도체 굴기에 박차 박창석 의원(군위군)의 군위 전역 토기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규제 해결 촉구 등 6건의 5분자유발언이 진행될 예정이다.20일~30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안건을 심사하고 시정 현장 곳곳을 방문해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시정 추진현황을 꼼꼼히 살핀다.27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재숙)를 열어 ‘2023년도 대구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당초예산 10조 7천308억 원보다 2.44%(2천622억 원) 증액된 10조 9천930억 원이 편성·제출됐다. 예결위는 주요 증액된 △민생안정 및 사회안전망 강화(1천183억 원)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의무성 경비 지원(1천251억 원) △통합신공항 건설 및 미래 신산업 육성(272억 원) △군위군 편입 지원 및 도시기반시설 확충(487억 원) 분야 등을 중심으로 필요한 곳에 적절히 예산이 편성됐는지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31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처리하고 제302회 임시회를 마무리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7-17

“무더운 여름 동구로 오세요”

대구 동구가 여름에 놀러가기 좋은 동구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3분30초 분량의 영상에는 여름철 동구 명소들이 나온다.영상에서 처음 만날 수 있는 곳은 대구의 랜드마크인 동대구역이다. 주인공은 여자친구와 동대구역에서 만나, 인근 더운 여름 실내에서 즐기기 좋은 신세계 아쿠아리움으로 향한다. 신세계 아쿠아리움에서는 수중 인어공연, 사람을 좋아하는 아기 물범, 귀여운 펭귄, 간식주기 체험 등 다양한 공연과 생생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이어 소개되는 곳은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명소 봉무공원이다. 단산저수지가 있어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나비생태원과 산책길이 조성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또 대구하면 빠질 수 없는 대구·경북의 명산 팔공산도 나온다. 최근 국내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이 확정된 곳이다. 무더운 여름에는 안전하고 쾌적하게 케이블카를 타고 빠르게 정상으로 올라가 시원한 공기를 맞으며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가족 나들이로도, 데이트로도 좋은 관광 명소이다. 마지막 명소로 소개되는 곳은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이다. 더운 여름이면 더욱 간절해지는 치맥(치킨과 맥주)을 주인공들이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17

洪시장,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 제정 촉구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방문해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해 힘써달라고 촉구했다.17일 현재 특별법 의원 발의안에는 국민의힘 76명, 민주당에서는 38명 등 여야 118명의 의원이 서명했다.특별법 제정 지원을 주도하고 있는 대구시와 광주시는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원회 의원들에게 집중적으로 법안의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많은 여야 의원들의 공감대를 확보해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은 동서 지역화합과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성과 파급력을 지닌 법안이다”며 “특별법이 연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여야 의원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고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이 자리에서는 TK신공항사업의 실질적 추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다. 홍 시장과 윤 원내대표는 TK신공항특별법 제정으로 사업성과 안전성이 보장된 만큼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사업에 LH, K-water와 같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고, 민간 건설사·금융기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업체에서 참여하는 SPC 구성 등 실질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곤영기자

2023-07-17

‘비용추계서’ 없는 조례안, 발의 안된다

대구시가 대구시의회 의원 발의 조례안에 비용추계서를 첨부하도록 조례를 개정한다.대구시는 의원 발의 조례안을 제정하거나 개정할 때 소요되는 비용을 사전에 추계함으로써 재정 건전성 약화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례 개정안을 지난 12일 입법예고했다.현재 새로운 재정부담을 수반하는 ‘시장 발의 조례안’에 대해서는 ‘대구시 의안의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에 따라 비용추계서를 첨부하도록 되어 있다.그러나 ‘의원 발의 조례안’에 대해서는 비용추계서를 첨부하도록 하는 명확한 규정이 없다.따라서 그동안 관행적으로 상임위 심사가 완료된 후 집행부에서 재정부담에 대한 검토가 이뤄져 충실한 재정분석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재정 운용과 건전성이 약화될 수 있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에 시는 재정부담이 따르는 조례안에 대해 비용추계서를 의무적으로 첨부하도록 규정하기 위해 조례안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잎서 국회는 2005년 비용추계제도를 도입했으며, 2011년 7월 시행된 ‘지방자치법’에 비용추계제도 의무화 후 전국 17개 시·도 중 ‘의원 발의 조례’에 대해 비용추계를 하지 않는 지자체는 대구·경북·전남 3곳뿐이다.나머지 14개 시·도는 충북(2011년 11월)을 시작으로 광주(2020년 12월)까지 재정을 수반하는 모든 조례안에 대해 비용추계서를 붙이도록 하고 있다.2011년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비용추계제도를 도입했으나 아쉽게도 ‘시장 발의 조례안’만 비용추계했다.대구시는 비용추계제도를 ‘의원 발의 조례안’까지 확대 시행해 입안단계에서부터 재정소요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시민의 세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등 재정의 안정적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7-16

행복진흥원 상반기 강좌에 시민 2천 명 참여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행복진흥원)이 지난 5월부터 진행한 10주간의 시민강좌 상반기 과정에 대구시민 2천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행복진흥원은 지난 5월 2일브타 7월 13일까지 10주간 행복진흥원 대구지식발전소에서 상반기 강좌를 진행했다. 대구시민대학은 39개의 강좌가 총 211회 동안 시민제안강의, 기획강의로 구성해 대구지식발전소와 진흥원 외 25개 장소에서 운영됐고, 행복대학은 11개 강좌가 총 90회 동안 대구지식발전소 1동 교육장과 2동 행복곳간에서 누적 인원 2천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과정은 4차산업(AI, 로봇), 인문학, 역사, 건강, 생활문화예술, 직업교육 등 대구의 우수한 시민강사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대구시민대학 만족도 결과 5점 만점에 4.7점, 행복대학은 4.8점으로 수강생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참여자들은 ‘도움되는 정보를 제공해줘 감사하다’, ‘건강한 기운을 얻고 삶에 대한 전환을 갖게 해주어 감사드린다’, ‘행복하고 좋은 시간이었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하반기 강좌는 8월부터 수강생모집을 하며, 9월부터 11월까지 하반기 강좌가 10주간 진행된다. 하반기 강좌도 각 분야의 우수한 전문가를 발굴해 다양하고 유익한 강좌로 매일 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문의는 대구행복진흥원 평생교육사업팀(053-210-5660).행복진흥원 정순천 원장은 “대구시민대학과 행복대학의 다양한 강좌를 통해 대구시민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16

대구교통공사, 청렴 계약문화 조성 앞장

대구교통공사(공사)는 지난 13일 월배차량기지사업소 상황실에서 광고·임대 및 공사·용역·물품계약 등의 실적이 있는 지역 협력업체 대표 12명을 초청해 CEO와 함께하는 ‘청렴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간담회는 CEO와 협력업체 관계자들간 격의 없는 열린 대화를 통해 부당요구나 갑질행위 등 업체 애로사항과 제도개선 건의 등을 청취하는 한편, 청렴 계약 문화 선도를 위한 기관장의 윤리경영 실천의지를 전파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공사는 이외에도 임직원의 청렴의식을 함양하고 대·내외에 청렴실천 의지를 전파하고자 공사와 계약업체 간 부패행위 예방을 위한 ‘청렴클린통(通)운영’, 직원 간 청렴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청렴콘텐츠 공모전’ 개최, ‘ESG윤리경영 공동실천결의 행사’, ‘반부패·청렴의 날 행사’ 등도 시행하고 있다.공사 김기혁 사장은 “이런한 노력에 힘입어 공사는 올해까지 11년 연속 청렴도 ‘우수’등급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으로 지역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공기업으로서 사회 전반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16

대구시 첫 추경 2천622억… “민생안정·경기회복”

대구시가 민생안정과 지역 경기회복, 법정 경비 등 필수예산 중심으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추경예산안의 규모는 기정예산 10조 7천308억 원보다 2천622억 원이 증가한 10조 9천930억 원이며, 일반회계 1천795억 원(2.1%), 특별회계 827억 원(3.8%)이 각각 증액됐다.이번 추경 규모가 예년에 비해 작은 2천622억 원 규모로 편성했된 것은 올 상반기 지속된 경기둔화와 복합 경제위기로 인한 지방재정 악화 영향으로 분석된다.대구시는 부동산 거래 절벽으로 취득세가 전년 동기(5월 말 기준)와 비교해 1천200억 원 이상 감소하는 등 세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추경 주요 재원은 지방교부세 1천428억 원, 국고보조금 351억 원, 세외수입 360억 원 등으로, 연내 예산집행이 불투명하고 비효율성 사업에 대한 2단계 지출구조조정 추진 등을 통해 1천471억 원의 추가 재원을 확보했다.시는 추경으로 마련한 재원을 민생안정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1천183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지역사랑상품권 발행비용 및 수수료 267억 원을 지원하고, 국내 복귀 기업 지원금 155억 원을 편성했다. 침체된 대구 도심 부흥을 위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32억 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와 활성화 사업비 20억 원 등 민생경제 활성화와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645억 원을 편성했다.사회적약자 보호와 재난·재해예방을 위해 나드리콜·해피맘콜 운영비 66억 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비 64억 원, 가천빗물펌프장 제진기 교체 10억 원 등 538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또 시내버스업체 재정지원금 474억 원, 도시철도 재정지원금 190억 원, 지방 교육재정 지원 221억 원, 의료급여사업 266억 원 등을 지원한다.통합신공항 건설과 미래 5대 신산업 육성에 272억 원을 투자한다.군 공항 미군시설 이전 지원 19억 원, 군 공항 이전 용역 7억 원, K-2 후적지 디지털 홍보관 조성 15억 원 등에 46억 원을 편성하고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21억 원, 스마트로봇 혁신지구 조성 20억 원,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20억 원 등 5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226억 원을 투입한다.군위군 편입 지원 및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487억 원을 편성했다.군위지역 자가통신망 확대 구축 및 네트워크 장비 구매 등 군위군 대구 편입 지원 18억 원, 산단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 74억 원과 제2수목원 조성 30억 원 등 특·광역시 최대 면적 도시에 걸맞은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469억 원을 투자한다.대구시 제1회 추경예산안은 18일부터 시작되는 제302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오는 3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7-13

4개교 5개과 ‘직업계고 재구조화’ 선정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대구지역 4개교 5개 학과가 선정됐다.1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에서 추진한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소프트웨어개발과 등 4개교 5개 학과가 선정됐다.교육부는 선정된 4곳 학교에 실습실 리모델링 및 기자재 구입비 등 교당 최대 8억 원, 모두 25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함께 해당 학과와 관련한 산업체 및 연구소 등에 교사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외부 전문가 컨설팅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번에 선정된 학교와 학과는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소프트웨어개발과 △경북기계공고 자동화설비과 △영남공고 스마트소프트웨어과와 스마트융합제어과 △경상공고 스마트모빌리티과 등이다.이 중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의 소프트웨어개발과, 경북기계공고의 자동화설비과, 영남공고의 스마트융합제어과는 내년도부터, 나머지 학과는 202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은 교육부가 전국의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체질 개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경쟁력을 높이고자 진행하는 사업이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희망학교 모집 및 학과 재구조화 컨설팅을 통해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계획서를 받아 심의·선정해 교육부에 제출했다.그 결과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등 4개교 5개 학과가 최종 선정됐다.강은희 교육감은 “지역 내 직업계고들의 변화를 향한 선도적인 노력이 최근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 지정과 미래산업형 학과개편 등 재구조화 사업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대구 직업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7-13

대구 중구 ‘남산 어린이공원’ 새 단장

대구 중구가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남산어린이공원을 새롭게 단장하고 정비를 완료했다. 사진남산어린이공원은 중구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인근에 어린이집과 경로당이 있어 주민 휴식은 물론 만남의 장소, 체육 활동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었지만, 시설이 노후화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이 주변에 건립되면서 이용자 중심으로 개선이 요구돼 왔다.이에 중구는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용이 불편했던 순환 산책로를 정비해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으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조합 놀이대를 교체해 노년층과 유아·청소년들의 균형 있는 이용을 유도했다.또한, 중앙광장 무대를 정비해 에어로빅과 같은 생활체육을 원활히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고, 목재펜스를 설치해 수목과 잔디 보호에도 힘썼다.기존 수목에 대한 가지치기와 더불어 황금사철과 자산홍 등의 화목류를 추가로 식재해 한층 밝고 활기찬 분위기의 공원으로 거듭나게 됐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시설물 교체와 바닥 재포장 외에도 주변 경관까지 크게 개선됐다” 며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갈 남산어린이공원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휴식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13

대구 안심도서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사업 선정

(재)대구동구문화재단 안심도서관이 통합 가상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현실보다 더 새로운 기술로,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다.도서관 메타버스 플랫폼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실제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말한다.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은 대시민 메타버스 콘텐츠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하는 ‘메타버스 대구월드’ 사업의 일환이다. 안심도서관은 대구시와 함께 올해 11월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안심도서관 메타버스는 ‘대구동구도서관 홈페이지’와 안심도서관 3층 ‘디지털 자료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 사업이 조성되면 온라인 환경에서 도서관 시설 이용안내 등이 가능하고 나아가 다양한 행사로 활용할 수 있다. 안심도서관 메타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donggu-lib.kr) 또는 전화(053-980-2611)로 확인할 수 있다.윤석준 (재)대구동구문화재단 이사장은 “ICT기술과 더불어 증강현실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심도서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은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정보접근 방법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13

대구국가산단에 전기차 부품 제조공장 신설

대구광역시는 12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주)성신앤큐(대표 곽한)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전기차 부품 제조공장(2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엔진용 타이밍커버를 포함한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주)성신앤큐는 대구국가산단 내 1만2천716㎡(3천853평) 부지에 올해 말까지 33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팩 압출 가공품과 냉각펌프 하우징 등을 포함한 전기차 부품을 전용으로 생산하기 위한 제2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주)성신앤큐 제2공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국내·외 미래차 부품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8월 착공, 12월 준공 후 내년 1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며,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2030년 매출 1천억원의 자동차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특히 2019년 대구시의 ‘차세대 선도기술 개발사업’ 참여를 통한 기술개발로 전기차 배터리팩 부품 양산을 시작으로 올해 국내·외 1차 협력사로부터 전기차 부품 대량 수주를 받아 해당 전용공장을 신설하게 됐다.이로 인해 (주)성신앤큐는 2024년 매출은 2023년 대비 30~40억원 증가, 2025년부터는 약 120억원 정도의 매출이 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주)성신앤큐 곽한 대표는 “대구는 모빌리티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고, 관련분야 생산기반과 산학협력 생태계가 잘 갖춰져 있다”며 “앞으로 전기차 부품 관련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통해 지역 미래모빌리티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7-12

수성구, 3기 ‘교육국제화특구’에 선정

대구 수성구가 12일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국제화특구’ 3기에 선정됐다.수성구는 ‘교육, 수성에서 시작해 세계에서 성공한다’라는 비전 아래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전문화, 에듀테크 기반 교육, 국제 가상학교, 세계 시민교육 체험관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냈으며, 교육부의 선정을 통해 특구로 선택됐다.교육국제화특구는 교육부에서 국제화된 전문 인력 양성체제 구축을 통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단위 교육 국제화 선도모델 창출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해왔다.수성구가 제시한 IB교육 전문화는 수성구내 교육 여건 취약지역에 IB 관심학교, 후보학교, 월드스쿨을 단계별로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다.또 에듀테크기반교육을 통해 AI, 인공지능, 메타버스, 전자책 등 에듀테크기반 디지털 외국어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국제가상학교를 건립해 서로 다른 나라 학교 학생들과 온라인 학습공간 및 실시간 화상수업을 통한 다양한 이슈를 토론함으로써 교육의 다양화를 늘린다는 계획이다.수성구는 이번 공모에서 대구시, 대구시교육청과의 적극적인 협력 및 대경ICT산업협회,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수성대학교와의 다각적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지역주민들의 교육 다양성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특구 계획을 수립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는 오랜 기간 우수한 교육환경 인프라를 조성해 왔는데,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역량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에 공유하고 확산시킬 수 있는 교육 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향후 교육 자유 특구 공모 계획이 확정될 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12

대구 북구에 시립 공공도서관 지역주민 문화격차 해소

대구시는 지역 주민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도서관 서비스 확대를 위해 북구 산격·복현 생활권역에 4층 규모, 연면적 2천180㎡의 거점 공공도서관을 2026년까지 건립한다.현재 북구의 공공도서관은 총 7곳으로 1개 도서관당 서비스 인구도 약 6만명으로, 대구 평균 5만 2천명 대비 도서관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이며, ‘대구시 공공도서관 확충방안 연구’ 용역 결과에서도 산격·복현 생활권역 도서관 우선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이에 시는 총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격동 1832번지(2천181㎡)에 연면적 2천180㎡(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시립공공도서관을 2026년까지 건립한다.해당 시립도서관 지하 1층은 주차장, 1층 북카페와 어린이자료실, 2층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3층 종합자료실과 프로그램실, 4층 사무실 등이며, 외부는 자연녹지지역임을 감안해 인근 대불공원 및 기존 수목환경과 최대한 조화를 이루도록 자연친화형으로 설계할 계획이다.시는 올해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평가, 공유재산 심의·승인, 지방재정투자심사,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등 사전행정절차를 2024년까지 이행하고, 설계공모·실시설계·건축공사 등 준비를 거쳐 2026년 8월경 개관할 예정이다.북구 산격·복현 생활권역 공공도서관이 건립되면 북구 강남지역의 거점 공공도서관 역할은 물론 인근 대불공원, 북구청소년회관 등과 함께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점으로써 새로운 문화·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7-12

농수산물도매 위탁수수료 인하 추진

대구시가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위탁수수료 인하를 추진한다.시는 농수축산물유통관리공사 설립 전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 6월 26일부터 5일간 특정감사를 실시했다.감사 결과, 2000년 조례 제정 이후 20여 년간 수수료율이 적정성을 검토한 사실이 없어 위탁수수료를 재검토하기로 했다.위탁수수료는 도매시장법인이 농수산물의 판매를 위탁한 출하자로부터 거래액의 일정 비율을 징수하는 것이다.감사에 따르면 위탁수수료는 지난 1988년 거래 금액의 1,000분의 70 이하에서 2000년 1,0000분의 60 이하로 조정했다.또 도매시장 3개 민간법인의 당기순이익이 5년간 누적 29억 원~48억 원에 이며, 특히 A법인은 임원 최대 급여가 4억 3천여만 원이고 평균급여가 2억 9천700만 원으로 타 법인이 2배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법인의 과다한 수익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에 반하는 것으로 판단한 시는 법인의 수입과 비용 등 원가분석을 통해 위탁수수료율에 대한 재검토를 추진하기로 했다.미등록 산지유통인도 확인됐다.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체 출하자 중 주소지와 농산물 생산지가 시·도를 달리하는 경우를 검토한 결과, 미등록 산지유통인 23명을 확인했고 지난 5년간 거래량도 310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시는 이들 미등록 산지유통인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7-11

대구서 ‘국제충격파 심포지엄’ 열린다

세계적인 충격파 연구 공학자와 의료진이 대구를 방문한다.대군컨벤션뷰로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국제충격파심포지엄(ISSW34)과 세계충격파치료학회(ISMST 2023)가 학회 역사상 처음으로 연계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한국충격파연구회와 한국가시화정보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국제회의에는 캠브리지대학의 홀거 바빈스키 교수, 스탠포드 대학의 앨리슨 페리스 교수 등 세계적인 수준의 충격파 공학자, 연구자 및 의료 전문가 1천여 명이 대구를 방문한다.16일부터 6일간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충격파심포지엄(ISSW 34)은 66년 만에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돼 충격파 연구 학자들에게 더욱 의미가 깊다.충격파는 항공·우주·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분야의 신기술에 활용되며 의료 분야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2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세계충격파치료학회(ISMST 2023)는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총 500여 명의 전 세계 충격파 연구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근골격치료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뇌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충격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세계적인 학자들의 강연이 이어진다.또 9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에는 동화사, 근대골목문화투어, 앞산 해넘이 전망대, 경주, 안동 등 총 10개의 다채로운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배영철 대구컨벤션뷰로 대표이사는 “세계적 명성의 국제충격파심포지엄과 세계충격파치료학회를 동시에 대구에서 개최할 수 있어 굉장히 뜻이 깊으며, 충격파 공학자들과 임상 의사들의 만남이 이 분야의 학문과 산업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7-11

테크노폴리스 입주 기업들 애로 사항·규제 해소 착착

대구시가 격월 합동간담회로 28건의 애로사항을 처리하는 등 지역 산단에 입주한 기업들의 애로와 규제를 해소하고 있다.대구시는 10일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등 유관기관과 입주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 올해 3번째 ‘기업 애로해결 및 규제개혁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황소농기계(신종범 대표)’의 개발 농기계 현장 테스트 성능시험을 위한 테스트필드 조성 요청에 대해 달성군은 인근 지방하천의 제방 사면을 우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잇츠센서(강대천 대표)’의 특허동향 및 시장분석보고서 제공 지원 요청에는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가 현재 추진 중인 ‘전략기술 특화발굴 매칭사업’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운영 도서관이 보유한 시장동향 관련 자료제공 서비스를 안내했다.대구테크노폴리스 인프라 개선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리빙케어(권택율 대표)’의 지역 내 대형병원 유치와 교통접근성 확대 건의에 대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종합의료시설용지 토지소유자와 달성군, LH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종합병원이 조속히 건립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또 시는 대구산업선 철도의 차질 없는 추진과 장기적인 버스노선 증설방안 마련 등 교통여건 개선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이밖에 연구개발특구 내 환경관리기준 변경, 유치업종 배치계획 완화, 지역주민 문화·체육행사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건의에 기관별 사후 검토를 통해 추가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분기별로 진행 상황을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시는 올해 상반기에 대구기업애로119 모바일 상담채널, 인터넷 홈페이지, 전용전화(803-1119) 등 다양한 기업애로 해결 전담 창구를 운영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접수하고 있으며, 기업 상시 방문 등을 통해 40건의 기업애로를 상담·처리했다.또한 올 상반기 총 51건의 규제를 관계부처에 개선을 건의해 혁신도시 내 입주기업의 기숙사 건립을 제한했던 규제를 개선했고, 경제자유구역 내 대학 교사·교지의 대학 설립주체자 소유의무에서 타인과 공동소유까지 확대, 아동급식전자카드 월 최대 충전한도액 상향 등 규제개선 요구 사항들도 수용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2023-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