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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물산업클러스터, 조류 독성물질 실험 확대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물클러스터)이 국내 물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조류 독성물질 중 마이크로시스틴의 분석을 확대한다.물클러스터에 따르면 하절기에 대량 번식하는 남조류 중 마이크로시스틴은 국내 수질관리의 현안 중 하나이다. 현재 기업들은 조류제거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지원으로 마이크로시스틴 6종 분석을 구축했다.마이크로시스틴 중 물클러스터에서 분석을 시작하는 6종은 RR, LR, YR, LA, LY, LF이다. 그 중 LR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물클러스터는 먹는물 전항목에 대해 분석해 왔으나, 먹는물수질감시항목인 마이크로시스틴 6종에 대한 분석을 추가 구축함에 따라 분석 가능한 먹는물 검사항목은 75개에서 81개로 늘어난다. 현재 물클러스터는 먹는물, 수질오염도, 표준재료시험 등 9개 분야 검사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뿐만 아니라 국내 물기업의 다양한 시험분석 수요에 지원이 가능하도록 검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물클러스터는 기 구축된 시험 장비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한국재료연구원, 강원대학교, 상명대학교, (주)아크로랩스의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물클러스터 박석훈 단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물분야 전문기관으로서 급격한 환경변화 속에 물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실험분석항목 확대를 통해 물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고도화된 분석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03

洪 시장 “빚내서 신청사 절대 안 짓는다”

“빚내서 (대구시청)신청사는 절대로 안 짓는다”홍준표 대구시장이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3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청사를 짓기 위해 수천억 원의 빚을 내라는 것은 원칙에 어긋난다”면서 “재임 중 재정 건전화가 제1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반대한다고 자기들끼리 모여서 떠든다고 해서 그걸 내가 ‘그냥 내가 빚내서 지어줄게’라며 그런 소리 할 사람 아니다”며 “지난해 올해 예산 편성할 때 지방자치 30년 이래 처음으로 지방채 발행 안 하고 (다이어트)예산을 짰다. 이게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주장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 김용판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해당 지역 시의원, 구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련 논의를 한다”며 “결과에 따라 신청사 건립을 임기 내 추진할지 여부를 정하겠다”고 말했다.달빛고속철도 철도법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의원 18명을 포함해 80명의 의원이 서명을 했다”며 “민주당 의원들이 더 참여해 서명 의원이 100명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대구 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 문제는 내년 총선이 끝나고 시의회 하반기 의장단이 교체되면 재추진 여부를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내년 총선을 둘러싸고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추경호, 원희룡 장관의 수도권 차출설에 대해서는 “영남 중진 중 서울 강북에 갖다 놓고 당선될 사람 단 한 명도 없다. 추경호는 서울 강북 어디 갔다 놔도 되는 데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에서 대구·경북에 친박(친 박근혜)들이 무소속으로 나와본들 되기는 어렵다. 그 사람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건재할 때 호가호위 했던 사람들로, 자생적인 경쟁력이 있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고 말했다.최근 정치권에서 나돌고 있는 신당 창당설에 대해서는 “신당을 창당하려면 주도세력에 대선 주자가 있어야 한다. 대선 주자 없는 신당은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며 “흥미 삼아, 노리개 삼아 하는 얘기이지 파괴력이 없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는 “태평양에 배출이 되면 제일 영향을 받는 데가 로스앤젤레스 연안인데, 미국에서 먼저 들고 일어나야 한다. 미국의 영향하에 있는 IAEA 보고서가 공개되고 난 뒤에 생각을 하면 될 문제를 정치적 쟁점 삼아 가지고 회를 먹니 안 먹니 하는니, 수조의 물을 떠먹는느니 하는 것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맑은물 하이웨이에 대해 질문하자 홍 시장은 이날 오후에 보고를 받을 것이라면서 “좀 전에 들은 얘기인데 환경부 1급 이상 고위 간부들이 전부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난 정권 이후 좌파적 사고를 가진 공무원들이 보건복지부에 가장 많고 그 다음이 환경부다. 이들 대부분은 복지부동하고 있다. 그것이 가장 큰 문제다”라고 꼬집었다.민선 8기 주요 성과에 대해서는 “사전에 계획했던 일의 거의 90% 이상은 한 것 같다”며 “무엇보다도 신공항법이 천신만고 끝에 통과돼 신공항 사업이 순조롭게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1년 갈등이 있었던 일도 정리를 어느 정도는 한 셈이고 앞으로는 큰 사건 사고 없이 나머지 임기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7-03

‘대구 군위군 시대’ 역사적 첫 발 내딛어

대구시는 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800여 명의 내빈과 함께 ‘대구광역시 군위군’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은 2020년 7월 대구경북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을 전제조건으로 추진한 ‘군위군 대구광역시 편입’이라는 3년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대구광역시 군위군’ 시대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은 지방자치단체 간 합의로 이루어진 전국 최초의 모범적인 편입 사례다.기념식에는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시교육감, 김진열 군위군수, 김용판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군위군민 300여 명과 대구·군위 의용소방대원 100여 명, 대구시 교육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기념식은 ‘딤프 뮤지컬스타’ 출연진의 공연을 시작으로 주제영상 상영, 웰컴 세리머니, 기념사, 축사, 인삿말, 기념 퍼포먼스,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대구 미래 50년의 비전을 담아낸 영상에 이어 군위군민 대표 두 명이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군위군 브랜드 슬로건인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목판을 전달하고, 홍 시장은 대표 두 명에게 대구시의 새 식구가 된 것을 환영한다는 의미로 꽃목걸이를 전달했다.‘대구광역시 군위군’ 시대의 개막을 알린 대구시는 군위를 활용해 대구경북신공항, 첨단산업단지와 에어시티를 조성하는 등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토대 마련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홍준표 시장은 “대구로 편입되는 군위의 광활한 대지는 대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될 것이다”며 “대구광역시 군위군이 한반도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고 미래 50년 번영을 위해 대구가 다시 한번 일어서는 대구굴기(大邱5D1B起)의 중심이 되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7-03

성서산단, 친환경 스마트그린산단 된다

대구 성서산업단지가 친환경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한다.대구시는 지난 4월 선정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인 ‘2023년 스마트 그린산단 촉진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2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수행기관(KT컨소시엄)과 ‘대구성서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성서산업단지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및 통합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주)케이티(KT)를 주관기관으로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한국전력,대동모빌리티, 씨에스텍등 8개 기관이 참여한 KT컨소시엄이 7월부터 수행한다.이에 따라 성서산단에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156억 원, 고효율에너지기기 교체 지원 등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63억 원, 전기이륜차 스테이션 구축 등 친환경 모빌리티 구축에 27억 원, 에너지 효율적 사용 및 관리를 위한 에너지 통합플랫폼 구축과 기업의 RE100 지원에 46억 원 등 2025년까지 3년간 총 313억 원이 투입된다.수소연료전지 발전소(2.31㎿) 및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500㎾)이 설치되고, 재활용 배터리를 활용한 친환경 전기이륜차 스테이션 구축,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에너지기기로 교체 지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전력피크 관리로 전력요금 절감 및 전력의 안정적 사용, 기업의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등의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통합플랫폼 구축은 이미 구축된 개별 에너지시스템을 연계 구축해 성서산업단지에 특화된 에너지 탄소중립 통합플랫폼으로 구축할 계획이다.성서산업단지는 20년 이상 노후된 건축물이 전체의 약 72%를 차지하고, 대부분이 중소영세기업이 입주된 산업단지로 이 사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본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된 성서산업단지를 친환경 스마트 에너지 선도 산단의 대표모델로 완성해 대구지역 다른 산단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7-02

공공 실내놀이터 ‘서변부키랜드’ 시범 운영

대구 첫 공공형 실내놀이터 ‘서변부키랜드’의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대구 북구청은 오는 11일 2주 동안 서변부키랜드 시범운영 후 운영 환경을 정비한 뒤 오는 25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이용대상은 생후 36개월 이상, 8세 이하 어린이 및 보호자이며, 매주 화요일~토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까지 1일 3회차로 운영한다.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각 회차별 2시간씩, 아동 기준 20명이 입장 가능하다.서변부키랜드는 2009년 8월부터 운영을 중단한 서변가압장(연면적 399㎡)을 리모델링해 지상1층 수전실은 역할놀이, 블록놀이, 만들기놀이를 할 수 있는 창의 놀이공간, 펌프실은 높은 층고를 활용한 8m 높이의 대형 미끄럼틀과 수직미로, 그물놀이, 인터렉티브존, 볼풀놀이 등을 설치해 신체모험 놀이공간으로 조성했다.서변부키랜드에는 친환경소재의 놀이기구와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공기청정기, 제균기가 설치되어 있고 보육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우리 소중한 아이들이 외부 환경변화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매우 기쁘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7-02

지역 최대 ‘메디엑스포 코리아’ 오늘 개막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산업분야 비즈니스 전시회인 ‘2023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된다.메디엑스포는 건강의료산업전을 중심으로 첨단의료기기전, 치과기자재전 등 800여 부스 350개사가 참가해 디지털 헬스케어, 첨단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치과, 기자재 등 보건의료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개막식이 열리는 30일에는 홍준표 시장을 비롯한 이만규 시의회 의장 등 내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국내 중대형 의료기업, 대구첨복재단, 대구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해 바이오·헬스케어에 특화된 메디스타트업존 조성 및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협약식에는 대구에서 출향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신풍제약, 동광제약, 한국파마, 비엘, 지오팜 창업주가 참여해 대구첨복단지 내 메디스타트업존 조성 등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한다.지난 6월 1일 정부의 첨단산업글로벌클러스터 육성 방안에 따라 대구첨복단지 내에 조성하는 메디스타업존은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과 지역 의과대학, 연구소, 임상지원기관, 바이오 전문 벤처투자(VC), 사업지원서비스 기관 등을 밀집시켜 의료산업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지역으로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올해 메디엑스포는 의료기기 취업박람회, KOTRA 해외바이어 유치 비즈니스 미팅, 도미니카공화국과 대만, 태국 등이 참가한 국제관 조성 등 전시 참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전시회 성격을 더욱 강화했다.건강의료산업전은 삼성메디슨, DK메디칼, GE헬스케어, 보국전자, 제스파 등 국내·외 의료산업 선도기업을 비롯해 150개 사가 300여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국제 첨단의료기기산업전은 지멘스, 플라즈맵, 프로토텍, (주)케어룸의료산업 등 150여 개 기업이 진단 의료기기, 임상·검사용 기기, 수술 및 재활용 기기, 병원설비 및 응급 장비 등을 전시한다.치과기자재전(DIDEX)은 세신정밀, 오스템임플란트, 메가젠임플란트, 신흥, 덴티스, 바텍엠시스 등이 참가해 진료용 장비·장치류·기구·재료, 임플란트기재, 교정기재, 기공용장비 등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치과의사 및 위생사 2천여 명이 참석하는 학술대회가 7월 1일, 2일 양일간 열린다.이밖에 메디엑스포 기간 동안 국내·외 의료기업 50개 사와 16개국에서 초청한 해외바이어 60개 사가 1대1로 상담하는 ‘의료기업 수출상담회’, 지역 선도 의료기관을 비롯한 25여 개 공공의료기관과 30개 기업이 만나는 ‘병원구매상담회’, 대구광역시의사회와 대구광역시약사회의 학술대회도 진행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미래 5대산업인 의료산업을 핵심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 버금가는 한국형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6-29

대구시,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대구광역시는 지난 5월 10일자 조직개편과 승진, 퇴직 등 요인을 반영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이사관급(2급)에는 이승대(53) 지방이사관이 대구광역시의회로 전출하고, 김형일(55) 재난안전실장은 지방이사관으로 승진 보임했다.국장급(3급)에는 이은아(56)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혁신성장본부장과 조경선(57) 문화체육관광국장 직무대리는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 보임했다.과장급(4급)에는 한응민(54) 공보담당관이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보임했으며, 변순미(54) 장애인복지과장은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행정안전부에 파견, 민병룡(54) 도시계획과장은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상수도사업본부 도화석(57) 지방환경연구관은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장으로 직위 승진 보임했으며, 최태영(57) 맑은물정책팀장을 도시안전과장 직무대리로, 이윤정(50) 미래산업기획팀장을 공원조성과장 직무대리로 보임했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혁신전략부장 개방형직위 자리에는 공모를 거쳐 노경완(46) 기계로봇과 기계금속산업팀장을 승진 임용하고, 남희도(55) 출산보육과장은 교육협력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기고, 허만근(57) 서구 도시안전국장은 시로 전입 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으로 1년간 파견 예정이다.군위군 부군수에는 이찬균(57) 지방서기관이 전출해 보임된다. 또 5급 상호 인사교류(시 2명, 군위군 2명) 실시로 대구시-군위군 간 소통과 상생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로 전입하는 정선홍(57) 경상북도 산림산업관광과장은 장애인복지과장으로 보임된다.육아휴직에서 복직하는 김신영(40) 지방서기관은 출산보육과장으로, 행정안전부 상호교류 파견에서 복귀하는 최정숙(54) 지방서기관은 청년정책과장으로 각각 보임된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6-29

“대구로 오세요”… 서울서 대규모 투자설명회

대구시는 서울에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K-2 후적지 사업대행자 선정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이날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및 K-2 후적지 개발, 공항 첨단산업단지·에어시티 등으로 연결되는 신공항 초광역 경제권, 제2국가산업단지, 수성알파시티 등 대규모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연말까지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및 K-2 후적지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요청했다.설명회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최승훈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또 현대건설·GS건설·디엘이앤씨·포스코 등 국내 대표 건설사뿐만 아니라, 산업은행·NH농협은행·NH아문디자산운용 등 금융기관과 한국공항공사·한국가스공사·KOTRA 등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투자설명회에서는 이종화 경제부시장이 대구의 투자 여건에 대해 설명하고, 이종헌 신공항건설본부장이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계획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2030년 이전에 중남부권 항공물류 허브로 개항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추진 중이고, 공항 주변지역은 첨단산업단지와 에어시티를 건설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최초의 ‘규제 프리존’으로 조성해 각종 규제 완화와 세제 감면 혜택을 적용할 계획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또한, 미래차·로봇 융합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예정인 대구제2국가산업단지, 500만 평 규모 공항첨단산업단지, 200만 평 규모 신공항 배후 에어시티, 210만 평 규모 군공항 후적지 등 신공항 연계 대규모 입지, 군부대 후적지 109만 평 등도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대구지역의 대규모 투자입지 조성 계획을 알렸다.특히, K-2 후적지 210만 평은 세계적인 랜드마크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UAM·자율주행·지하물류 등 미래 인프라와 반도체·로봇·ABB 등 첨단산업을 도입해 글로벌 관광·상업·첨단산업 중심지로 개발함으로써 두바이·싱가포르를 뛰어넘는 첨단 미래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적극 홍보했다. 홍준표 시장은 “대한민국 3대 도시 위상을 되찾아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도시로 힘차게 다시 비상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제정으로 사업성과 안정성이 보장된 만큼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 사업에 건설사·금융기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업체에서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29

대구시, 군위군 편입 면적 70% 커진다

오는 7월 1일부터 ‘군위군의 대구시대’가 시작된다.자치단체 간 합의로 통합한 첫 사례가 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은 지난해 12월 8일 ‘경북도와 대구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결정됐다. 군위군 편입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하 신공항) 추진의 전제 조건으로 대구시와 경북도가 2020년 7월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합의했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기존 7개 구·1개 군에서 7구·2군으로 바뀌며 면적은 884㎢에서 1498㎢로 약 70% 늘어나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지게 됐다. 인구는 군위군민 2만3천219명이 추가돼 238만251명으로 늘고, 예산 규모는 군위군 4천5억 원이 더해져 16조8천682억 원이 된다.특히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으로 군위군민들은 대구시민과 동등한 혜택을 보게 된다.군위군 주민들은 대구 시민안전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사망·후유장애·부상치료비 등 9종을 보장받던 군위군민은 사회재난사망 등이 추가돼 총 18종의 보장을 받게 된다.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한 5·18 유공자 수당과 특수임무유공자 수당을 받을 수 있고, 대구에 있는 명복공원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무연고자와 장례처리 능력이 없는 연고자는 1인당 80만 원 이내에서 장례의식 물품과 장소, 차량을 지원받는다. 편입 이후 태어난 둘째 이상 아이에게는 대구시 출산축하금이 지급되고,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는 최대 8만원의 태아기형아 검사비와 작은 결혼식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학군도 조정돼 군위군에 있는 고교생은 대구의 1학군으로 편입되며, 중학생은 대구지역 추첨 배정고를 포함한 모든 학교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또 대구 전역 36개 공공도서관도 자유롭게 이용한다.대중교통 체계 개편을 통해 군위 군민들의 교통접근성도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군위-대구를 오가는 시내버스 급행 노선 2개가 신설되고, 대구 시내버스와 지하철 환승이 가능해진다.신설 노선인 급행 9번은 칠곡경대병원역 인근 동호동 정류소~팔거역~부계교차로~효령면 행정복지센터~군위버스터미널~군위군청을 오간다. 배차간격은 1시간이고 하루 17회 운행한다. 급행 9-1번은 북구 동호동 정류소~부계교차로~화본1리~삼국유사 테마파크건너~의흥면 행정복지센터~우보정류장을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4시간이고 하루 4회 운행한다. 운행요금은 교통카드 결제 기준 대구 급행버스와 같은 금액인 1천650원이다. 대구 도시철도와 환승도 가능하다.기존 군위에서 운영하던 농어촌버스 12개 노선은 내년 1월부터 대구시 마을버스로 바뀌고, 요금도 1천 원에서 대구와 같은 1천250원으로 오른다. 올해 만 75세를 시작으로 5년 뒤 70세 이상에 적용되는 대구 어르신 대중교통 통합 무임승차 제도도 똑같이 적용되며, 대구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무임교통카드가 지급된다.장애인과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운행했던 ‘나드리콜’도 통합 운영한다. 쉬는 날 없이 24시간 운영되며, 차량대수도 기존 4대에서 14대로 늘어난다.경북경찰청 관할인 경찰사무가 대구경찰청으로, 경북 의성소방서 관할인 소방사무는 대구 강북소방서로 변경된다. 대구시는 군위군에 119출장소를 설치해 소방민원 업무를 처리하도록 하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따른 인구와 치안수요 증가에 대비해 군위지역에 도심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군위군의 우편번호(39000~39066)는 대구시 번호체계(43100~43166번)로 변경된다.교통망이 크게 확충된다. 국도 5호선 동명삼거리 구간(2.1㎞)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되고 중앙고속도로 동명동호IC~군위JC 구간(24.3㎞)도 약 6천억 원을 들여 4차로에서 6차로로 늘린다. 조야~동명 광역도로(왕복 4차로·7.9㎞)는 2027년 완공되고 수성IC와 동군위IC를 잇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도 새롭게 건립될 예정이다.서대구를 거쳐 신공항과 의성까지 연결하는 ‘신공항 철도’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며, 서대구역~광주 송정역(198.8㎞)을 잇는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는 올해 안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한편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기념식은 오는 7월 3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29

군위, 모레 대구 편입… 영남권 교통환경 대변혁 시작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되면서 영남권의 교통환경이 크게 변한다.대구시는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 대한 접근 편의성과 신속성 확보를 위해 총 10조 5천314억 원의 예산으로 도로 3개 사업과 철도 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증가하는 교통·물류량을 감안해 기존의 중앙고속도로를 확장해 금호에서 의성까지 4차로→6차로로 확장을 준비 중이다.특히 동구 및 수성구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동대구에서 동군위까지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신설 4차로, 터널 2곳 포함 30㎞)을 계획하고 있다.또한, 조야~동명 광역도로(신설 4차로, 7.9㎞)는 곧 설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계획 중이며, 이밖에 국도 5호선 구간 중 가장 병목현상이 심한 대구시 경계에서 동명삼거리까지는 4차로→6차로 확장을 위해 설계를 진행 중이다.철도망 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후적지에서 서대구를 거쳐 신공항 및 의성까지 연결하는 신공항 철도는 현재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서대구역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198.8㎞를 연결하는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는 연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대구산업선(서대구~대구국가산단)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설계가 진행 중으로 향후 창원까지 연결을 추진하고 있어 대구경북신공항은 광주·전남과 경남 주민들도 이용 가능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남부권을 아우르는 대표 공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대구-군위 간 행정통합에 따라 대중교통서비스 제공과 교통분야 체계도 개편된다.군위군에서도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하고 시내버스 급행노선 2개도 신설되며, 택시요금은 대구시의 기준인 4천 원의 기본요금이 적용되고 대구공공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나드리콜로 통합 운영되는 등 군위군민은 대구시민과 동일한 교통복지서비스를 누리게 된다. /이곤영기자

2023-06-28

화학물질 운송차량 사고예방 총력

대구지방환경청은 오는 8월까지 화학물질 운송차량 사고예방을 위해 홍보 캠페인, 간담회, 현장 컨설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대구환경청은 28일 유해화학물질 운송차량 이동이 많은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서울 방향)에서 한국도로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홍보부스를 설치해 화학사고 사례 사진전시, 운송절차 등 화학물질관리법 준수사항을 안내하고, 안전수칙 준수에 필요한 홍보물을 배포했다.특히, 운반자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경부고속도로 LED 전광판 노출, 휴게소 10곳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했다.이와 함께 화학사고 대응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 8곳에 설치된 비상방재장비함을 점검하고, 이달 말까지 2개소(경산·김천휴게소)에 신규 설치를 완료해 보다 신속한 화학사고 수습을 지원할 계획이다.대구지방환경청은 오는 8월까지 대구·경북 지역 42개 유해화학물질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 및 현장 컨설팅을 하고, 지역 내 5개 권역 23개 화학안전공동체를 통해 사업장의 자발적인 참여도 유도할 예정이다.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화학물질 운송차량 사고는 화재·폭발 등으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3-06-28

대구도시철 4호선 2030년 개통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이 확정됐다. 기본계획안은 7월 중에 시의회 의견 청취 과정을 거친 후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고시를 11월까지 받고, 설계 및 시공과정을 거쳐 2030년까지 사업완료 후 4호선을 개통할 예정이다.대구광역시는 지난 3월 9일 기본계획 언론브리핑에서 미 확정한 차량기지를 내년 3월말 폐쇄 예정인 ‘도축장 부지’로 결정하는 등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최종안)’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2020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4호선은 지난 2~3월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경대교역 추가, 엑스코역 위치 변경, 차량기지 변경 등을 반영했다.차량기지는 봉무IC에서 불로동 농경지로 변경 계획했으나,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인근 대체부지 검토 요구를 검토한 결과, 총사업비 증가율 10% 이내에서 사업을 추진기 위해 ‘도축장 부지(A=37,579㎡)’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도축장 부지는 시 소유 부지로 금호워터폴리스 조성사업에 따른 주거지(4천200 세대)와 1㎞ 이상 떨어져 있어 민원 우려가 낮으며, 차량기지 면적도 봉무IC(A=18,000㎡)나 불로동(A=23,760㎡)보다 넓어 확장 가능성이 원활하다.노선은 안전사고 우려, 경제성 및 열차운행 효율에 유리하도록 공청회 시 발표한 검단공단로 통과 기존 노선을 유지하되 엑스코 및 종합유통단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엑스코역을 북측 방향 150m 정도 이동하고,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해 연계성을 강화하며, 향후 5호선인 더 큰 대구 순환선과의 환승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역사는 예타통과 시 정거장 10개소에서 최종 12개소로 2개소 추가했다. 공고네거리역과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 시 주민들이 요구한 경대교역을 추가 신설하고, 경대북문역의 역간 거리를 조정해 대단지 주택사업개발 예정인 침산동, 대현동 및 산격동 일원의 도시철도 이용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차량은 국내기술 개발 및 국내 경전철 노선(서울, 부산, 인천 등)에 다수 적용된 국산 AGT 차량시스템(철제차륜)을 채택한다. AGT 철제차륜 방식은 기술력, 승객편의성, 안전기준 적합, 유지관리 효율성 및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본계획에 반영했다.대구시는 도시철도 4호선이 개통되면 기존의 도시철도 1·2·3호선 연계로 도시철도 사각지대에 있던 동·북부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확대와 함께 환승역 수가 기존 3개에서 6개로 확대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그동안 공청회와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전문가 및 시민들의 역사 신설 및 차량기지 위치 변경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종합 검토해 최적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도시철도 4호선이 2030년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28

시민 56.8% “대구시정 계속 잘하고 있다” 평가

오는 7월 1일 대구광역시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이해 실시한 대구 시정에 대한 시민 인식도 조사에서 시정운영 전반에 대해 시민 56.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앞서 지난 2022년 9월 민선 8기 100일을 맞아 조사한 시민 인식도 조사(56.8%)와 같은 수치가 나와 시민들의 높은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앞두고 대구시는 주요 정책들과 혁신 과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대구 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파워풀대구페스티벌’, ‘대구국제마라톤대회 권위 격상 추진’ 등 문화정책이 71.8%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이어 ‘전국 최초 어르신 버스 무임승차 도입’ 등 복지정책이 71.2%, ‘안동댐 상수원 확보, 신천·금호강 수질 개선’ 등 환경정책이 69.6%,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 통과 및 신공항 경제권 구축’이 69.3%로 뒤를 이어 민선 8기 중점 추진사업들이 모두 65% 이상의 매우 높은 긍정 평가를 받았다.민선 8기 7대 핵심과제 중 앞으로 대구시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시해야 할 과제로는 ‘미래형 광역도시 건설(24.1%)’, ‘맑은 물 하이웨이(17.7%)’,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공항산단 조성(15.4%)’을 꼽았다. 이밖에 대구 시민들의 시정 관심분야는 ‘경제·산업 분야(22.3%)’, ‘도시주택·건설 분야(17.9%)’, ‘건강·보건 분야(17.1%)’ 순으로 높게 나타나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와 역전세난 등으로 도시주택·건설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대구시 미래에 대한 전망을 물어본 결과, 조사 대상자의 50.6%가 향후 대구시가 더 발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연령·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대구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온라인 조사(7:3)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27

K-2 공항 후적지 ‘문화수변도시·6밸리 6클러스터’로 개발

K-2 공항 후적지가 금호강 물길을 연결하는 문화수변도시와 6밸리 6클러스터 개발로 첨단산업이 몰려드는 글로벌 첨단산업, 관광, 상업, 금융 중심도시로 만들어진다.대구시는 27일 오전 시청 동인동청사에서 대구 미래 50년을 선도할 가치를 창출하는 ‘K-2 공항 후적지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비전과 전략에 따르면 K-2 후적지에 금호강을 연결한 수변도시에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건설해 글로벌 관광·상업 도시로 만들며, UAM·로봇·자율주행 등 최첨단 미래 인프라를 도입하고 녹지축·중수도 등 친환경 글로벌 미래 신성장도시로 조성한다.또 UAM을 통합신공항과 연결하고 규제완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창의인재를 유치하며, 반도체·로봇·ABB 등 첨단산업을 육성해 두바이·싱가포르를 뛰어넘는 미래 경제 중심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시는 다양한 의견 수렴과 두바이 및 싱가포르 현지시찰 등을 통해 기존의 계획에서 ‘24시간 잠들지 않는 두바이 방식 개발’로 구체화한 것으로, 주거기능을 대폭 줄이고 상업과 첨단산업 기능을 강화하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다.시는 공간·서비스·산업·환경혁신 등 4대 혁신전략 및 9대 도시목표를 통해 K-2 후적지를 개발한다.먼저 K-2 공항 후적지와 금호강에서 낙동강까지 7개의 호수와 24㎞의 백리물길을 연결해 유람선이 다닐 수 있도록 하고 현실세계와 메타버스세계, 통합신공항과 연계해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로 공간을 혁신한다.UAM을 도입해 20분대로 통합신공항을 연결하고, 자율주행과 지하물류 터널과 로봇배송 체계를 도입하는 등 로봇과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도시를 만들오 서비스를 혁신하고, 대구 5대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앵커기업을 적극 유치해 새로운 인구유입과 수요를 창출하고 관광·상업·레저·MICE 산업과 디지털 기반 신산업도시를 만드는 등 산업혁신으로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한다.특히 698만㎡ 규모의 K-2 공항 후적지를 6개의 밸리로 나누고 각 밸리당 1개의 클러스터를 특화하는 6밸리 6클러스터 도시특화계획을 추진한다.후적지 중심에 24만㎡의 인공호수를 조성해 세계적인 랜드마크 시설과 디지털 MICE 등을 배치해 ‘두바이 다운타운’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를 넘어서는 글로벌 관광밸리로 조성해 대형쇼핑공간,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카지노 등과 칠성급호텔, 첨단 스마트 기술, 문화·레저기능이 융합된 그랜드 쇼핑 클러스터로 특화한다.시는 비전과 전략, 도시특화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 지난달 제정된 특별법에 따라 관광특구,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 경제자유구역, 연구개발특구, 특별건축구역,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등 특별구역 지정을 통해 K-2 후적지의 개발여건을 개선한다.이밖에 해외 우수기업의 유치를 위해 중앙정부와 협업해 기회발전특구,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과 규제 프리존 특별법 제정으로 K-2 공항 후적지에 혁신적인 규제배제 방안을 마련하여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주변 개발제한구역 약 100만 평을 배후지원단지로 개발해 공항 후적지와 연계되는 도시도 조성할 예정이다.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K-2 공항 후적지는 두바이와 싱가포르를 넘어 상상력을 실현하는 미래생산도시가 될 것이다”며 “UAM·반도체·로봇 등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대구 미래 50년을 선도하고 세계인이 모여드는 글로벌 첨단산업·관광·상업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27

대구시, 서비스로봇 산업 육성… 컨소시엄 8곳 선정

대구광역시는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사업’ 공모에 서비스로봇 완제품 개발·제작 8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또 실증사업 1개소(계명대), 로봇 벤처·스타트업 육성사업 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시는 지난 4월 말 서비스로봇 전주기 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그 결과, 서비스로봇 완제품 개발·제작사업 공모에는 총 8개 컨소시엄(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선정됐다.선정된 대표 컨소시엄에는 자율주행 배송로봇 개발에 (주)베이리스-경북대 컨소시엄과 (주)대동모빌리티-(주)도구공간 컨소시엄이 선정됐으며,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돌봄로봇 개발에는 (주)아이솔-대구보훈병원 컨소시엄이 선정됐다.순찰로봇에는 모빈(주)-경북대 컨소시엄, 물류로봇은 병원 내 물류이송 서비스로봇 개발로 (주)지오로봇-경북대 컨소시엄이 선정됐다.선정기업 중 (주)베이리스, (주)도구공간, 모빈(주)은 2023년 본사를 대구로 이전했거나 이전할 계획이 있는 역외 유치기업이다.8개 컨소시엄에는 서비스로봇 개발·제작 및 기술개발을 위해 2년간 최대 4억 원 지원 뿐만 아니라 개발·제작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외 산·학·연의 전문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애로기술 지원도 제공한다.도심 전역의 서비스로봇 실증·보급사업은 2022년 동대구역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이어 계명대학교 캠퍼스 내 자율주행 실외 순찰로봇 실증사업을 추진해 생활밀착형 대시민 공공서비스 로봇을 지속 확산하고 로봇도시 대구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로봇 벤처·스타트업 육성사업에는 9개사가 선정돼 기업진단을 통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우수 스타트업 6개사를 선정해 국내 투자유치 데모데이, 대구국제로봇산업전 공동관 참여기회 제공 및 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콘퍼런스 참가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202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