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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달성군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 서둘러 주세요”

대구 달성군은 지난 2020년 8월 5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확인서 발급 신청 종료를 앞두고 군민의 조속한 신청을 당부했다. 해당 법은 소유권보존등기가 있지 않거나, 등기부상 소유자가 실제 권리관계와 일치하지 않는 부동산을 쉬운 절차에 따라 등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적용 대상은 지난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 증여, 교환 등으로 인해 사실상 양도되거나 상속받은 부동산과 소유권보존 등기가 돼 있지 않은 부동산이며, 달성군 전체 토지와 건물이 대상이다. 다만, 소송이 진행 중인 부동산은 제외된다.신청 방법은 보증서에 부동산소재지 읍면별로 위촉한 보증인 5인(법무사 자격보증인 1인 포함)의 날인을 받아 군청 토지정보과에 확인서 발급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이후 보증 취지 확인 및 현장 조사를 거쳐 2개월간 공고하고 이해관계인(상속인 등)에게 공고 사실을 통지해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확인서를 발급한다.발급받은 확인서는 오는 2023년 2월 6일까지만 등기를 신청할 수 있다.주의할 사항은 이전의 법과는 달리 다른 법률을 배제하는 조항이 없어 부동산등기 특별조치법 및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 또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시행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서둘러 신청해 주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군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7-17

대구 수성구, 위기청소년 지원 노력 ‘합격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17일 수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2022년 치유 및 심화 프로그램 구·군 상반기 실적 평가에서 1등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수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치유 및 심화 프로그램’은 대구시 사업으로 고위험군 청소년이나 만성적인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하반기 예산이 증액돼 보다 많은 위기청소년에게 심리상담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이 사업는 청소년과 청소년을 둘러싼 환경변화를 위해 부모상담 및 가족상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안전망 자원을 연계, 지원해 심리적 위기로부터의 회복과 성장을 돕고 있다.김대권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해있는 청소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전문적 상담지원을 통해 위기청소년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청소년들에게 청소년전화1388, 청소년안전망, 카카오 채널을 활용한 채팅상담,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 등 다양한 맞춤형 연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7-17

일자리·복지·문화관광 중점 ‘서부권 시대’ 중심도시 박차

이태훈 달서구청장지난 6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으로 3선 고지에 오른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민선 8기 구정 방향을 ‘대구중심, 달서 시대’개막에 방점을 뒀다. 이뿐만 아니라 대구시신청사와 서대구 역사 개통으로 열리는 대구의 새로운 서부권시대 중심도시로의 위상 정립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1988년 출범한 달서구는 그동안 눈부신 발전으로 명실상부 대구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이 구청장은 “앞으로의 4년은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며 “40년간의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정직과 성실의 행정을 펼치며 달서구를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 미래에 대한 통찰력으로 새로운 달서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지난 임기 중 가장 큰 성과로는 대구시 신청사 유치와 대구산업선 성서공단 호림역사 유치다.또, 대구시 신청사 옛 두류정수장 유치는 60만 달서구민이 합심해 일군 땀의 결실로 KTX 서대구 역사 개통과 함께 달서구는 대구의 중심, 달서의 시대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여기에, 오는 2027년 완공 목표인 대구산업선 성서공단 호림역사는 대구산업 및 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성서산업단지와 대구의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하고, 달성습지와 대명유수지를 연계한 관광자원 조성으로 생태관광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이 밖에도 지역의 생활환경과 문화가 새롭게 태어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4년 연속 추진, 대구역사의 출발점 선사시대로 복합문화공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 신설, 반려인구 1천만 시대 대구 최초 달서 반려견 놀이터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완료했거나 추진 중에 있다.이 구청장은 민선 8기 구정 방향으로 △일자리가 많아지는 혁신경제도시 △복지도시 △문화관광도시 △친환경 녹색도시 △명품교육도시 △스마트도시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우선, 성서산단 스마트 대개조 사업 및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해 내실 있는 운영으로 창업을 활성화하고, 청년 해외취업지원 체계구축,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과 지원센터 운영, 전통시장·골목상점가 활성화로 중소기업과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청년들의 활력이 넘치는 달서구를 만들겠다는 각오다.또, 달서 아이꿈센터,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보육교사 근무여건 향상으로 아동을 보호·존중하고,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과 청년센터, 청년주택 건립, 청년들의 구정 참여확대로 청소년과 청년들의 꿈을 실현할 계획이다.삶이 즐거워지는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서도 문화와 예술이 풍성하고 대구 서부권 관광의 중심이 되는 달서를 위해 생활문화도시와 달서대표축제를 강화할 예정이다.삶에 자연과 휴식을 더하는 녹색삶터, 힐링도시 달서를 위해 그린카펫 정책강화로 녹색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해맑고, 쾌적한 친환경 녹색도시, 달서’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명품교육도시 조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창의교육, 행복한 평생학습 생태계로 거듭나고자 명품 학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글로벌 창의 인재육성 환경 조성과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교육플랫폼을 구축하고, 평생학습관 건립 및 환경망 구축, 학습동아리 활성화, 주민 밀착형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노력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17

홍준표 “대구시 조직개편 ‘청부입법’ 아냐”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의당 대구시당의 “대구시의회의 대구시 조직개편 청부입법” 논평에 발끈했다.홍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청부입법이라는 것은 이익단체나 특정 세력의 청탁으로 하는 의원입법을 이르는 것”이라며 “집권당 내부의 당정회의를 거쳐 의원입법 형태로 발의된 것을 군소정당이 근거 없이 이를 공격한다고 해서 이를 받아 적어 청부입법으로 보도하는 것은 참 어이없는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그건 청부입법이 아니라 정당정치의 기본”이라면서 “앞으로 당정회의를 거쳐 의원입법으로 발의된 법을 모두 청부입법으로 매도할 겁니까”라고 반문하고 “이번 대구 시청 조직개편이나 기관 통폐합 문제도 정당정치의 기본 틀에서 정당하게 진행되는 것이지 청부입법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앞서 13일 대구시의회는 대구시 공공기관 통폐합과 관련된 조례안 8건을 대구시의원들이 대표발의해 입법예고했다.이에 정의당 대구시당은 14일 논평을 통해 “홍준표 시장이 임시회 의안 제출기한까지 조례 제출을 하지 않아 의원발의라는 꼼수를 쓰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지적헸다.이어 “시의회 규칙에 의안은 회기 10일 전에 제출되어야 하지만 ‘긴급을 요하는 경우’와 단체장이 하고자 하는 사업을 의원이 발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특수한 경우이거나 잘못된 관행”이라면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신중히 의논해 결정해야 할 사안을 거수기 역할도 모자라 청부입법까지 하겠다니 시의회에 앞으로 4년 동안 대구시민의 삶을 과연 맡길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7

“허리띠 졸라 빚 갚는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강력한 재정혁신으로 임기내 1조5천억 원의 채무를 감축키로 했다.대구시 채무는 장기미집행공원 보상 등으로 급격히 증가해 현재 2조3천704억 원(19.4%)에 이르고 있다. 특히 최근 고금리 기조에 따라 해마다 400억 원 이상의 이자상환 부담이 예상되고 있어 대구시는 재정운용의 최우선 과제를 채무상환에 두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기금·특별회계 폐지, 유휴·미활용 공유재산 매각, 지출 구조조정 시행, 순세계잉여금 의무 채무상환 전출금 확대 등 강도높은 재정혁신을 통한 채무상환을 추진한다.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기금은 법정·의무기금 5개와 잉여자금 관리·활용을 위한 특수용도 기금 2개, 수시발행과 상환발생하는 기금 1개를 제외한 남북교류협력기금 등 9개를 폐지해 가용재원 562억 원과 하수도사업회전기금 2천억 원 등 2천562억 원의 추가 상환 재원을 마련한다.기타특별회계는 법정·의무특별회계 4개와 목적세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회계 4개를 제외한 도시철도사업특별회계 등 기타 특별회계 4개를 폐지해 가용재원 312억 원을 확보한다.토지 3만6천여 필지와 건물 900여 동 중 100억 원 이상인 건물과 토지 241건의 유휴·미활용 공유재산을 매각, 올해내 2천억 원을 확보한다.지출도 확 줄인다. 코로나19 상황에 한시적으로 추진한 사업과 구·군 보조사업 및 재량사업 예산 10% 절감, 민간보조금 30% 삭감, 공공기관 통폐합에 따른 기관 사업과 출연금 조정, 기본구상 단계에 있는 대규모 사업 검토 등으로 예산 낭비를 차단한다. 또 대구시 공무원의 업무추진비, 위원회 수당, 연구용역비, 초과근무 수당 등을 의무적으로 10% 절감하고 현재 순세계 잉여금의 30% 채무상환 비율을 40%로 확대한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7-14

코로나19 재확산 방지 집중… 일상회복 속 피해 최소화

홍준표 대구시장은 14일 오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확산이 우려되자 ‘총괄방역대책단’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최근 지역에서는 BA.5 변이의 급속한 확산의 영향으로 지난 7월 1주 일평균 확진자는 전주 대비 60% 증가한 552명 발생했으며, 7월 12일 이후 일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서는 등 향후 유행 확산세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이날 이날 회의를 열고 4차 백신접종률 제고, 취약시설 방역대책, 위·중증 환자 병상확보 등 재유행에 따른 방역·의료 대책을 논의하고 일상회복을 유지하면서, 위중증·사망률 집중관리 등 지역사회와 시민의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대응키로 했다.이에 시는 현재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자에게 실시하고 있는 4차 접종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 및 노숙인 시설 입소자까지 확대 실시하는 등 접종률 제고에 힘쓰고 중증면역저하자에게 예방용 항체치료제(이부실드)를 투약해 고위험군 관리강화에 만전을 기한다.또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치료제 처방, 진료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호흡기환자진료센터를 중심으로 검사·치료제 처방·진료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4

동대구 시유지-서대구 코레일 땅 ‘맞교환’ 추진

대구시가 서대구역 역세권 개발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토지 맞교환을 추진한다.대구시는 코레일 소유의 서구 이현동 219-4번지 외 42필지(총면적 2만2천545㎡)와 시 소유 신암동 302-3번지(면적 1만4천984㎡)를 맞교환 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는 ‘2022년 제3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이번 대구시와 한국철도공사 간의 토지교환 협약은 공사가 ‘대구차량사업소 정비시설 개량사업’을 추진하는데 동대구역 내에 대구시 소유 토지를 필요로 했고, 대구시는 서대구역 역세권 개발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소유의 부지가 필요한 상황에서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시는 코레일로부터 넘겨받을 서구 이현동 서대구역사 인근 42필지는 서대구 복합환승센터 건립 부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내 시 소유 토지는 코레일의 대구차량사업소 정비시설 개량사업과 대구권 광역철도 운영에 필요한 전동차량 정비시설 사업 부지로 사용된다.대구시와 코레일은 감정평가 가격으로 두 땅을 교환하고, 평가액 차이가 있을 경우 차액을 금전으로 지급한다.이에 따라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해당 안건 처리에 앞서 14일 현장을 방문해 사업 관계자로부터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업 관리를 당부했다.임인환 기획행정위원장은 “이번 재산 상호 교환을 통해 대구시의 공유재산 관리 및 활용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하고 주요시책 사업인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과 서대구역 역세권 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공유재산관리계획’은 지방자치법,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공유재산의 취득이나 처분을 위한 예산편성 이전에 의회의 사전 승인을 받게 되어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4

대구·경북컨소시엄, ‘독도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도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사업’에 대구시·경북도 컨소시엄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과기부가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약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12월까지 독도를 주제로 한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개발, 독도 메타버스 월드를 구축하는 것이다.독도재단을 주관기관으로 해 대구시, 달서구, 경북도, 울릉군이 지자체로 참여하고, (재)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첨단융합센터(메타버스산업육성TF)와 대구사이버대학 산학협력단, 지역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 절차로 선정됐으며, 약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컨소시엄은 앞으로 독도 투어링 콘텐츠, 역사, 교육, 게임 콘텐츠 등 독도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할 계획이며, 대구 도서관 통합 허브 시스템에서 개방형 통합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동해 서비스될 예정이다.회원 79만명이 이용하는 있는 대구 도서관 통합허브시스템은 독도 메타버스가 실시간으로 연동되면 상호 접근성이 높아져 시민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독도를 오프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독도 메타버스 미래교육 학습관’을 ‘달서 아트센터(달서구 장기동)’내에 구축해 자신의 모습을 닮은 아바타를 현장에서 직접 만들고, 3D 실감미디어로 독도의 자연·역사·관광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독도에 대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도서관 통합허브시스템과 독도 메타버스가 연동되면 온라인으로 시민들의 독도 메타버스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달서구의 ‘독도 메타버스 미래학습관’에서 독도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대구시민뿐만 아니라 세계에 독도의 역사와 자연이 홍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3

대구의료원, 경북대병원에 위탁 운영

대구의료원이 경북대병원에 위탁 운영된다.대구시는 대구의료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에 단계적으로 위탁운영을 맡기고 2026년까지 48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조만간 대구의료원, 경북대병원 실무진으로 구성된 위탁운영 추진 전담팀을 구성하고 올 하반기에 경북대병원 공공임상교수 파견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위탁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또 현재 36명인 의료원 의사 수를 2026년까지 60∼80명까지 늘리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대구의료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26년까지 총 488억 원을 들여 인프라를 확대한다.시는 필수진료시설 및 환자동선 중심 외래진료실 재배치에 362억 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장비 보강 및 장애 친화 건강검진 시설 보강 17억 원,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68병상 규모 전환형 격리병동 설치 109억 원 등을 투입해 대구의료원 인프라를 확대한다.또 지역 응급 대응체계의 중추 역할을 할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추진하고 소아환자의 야간·휴일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그러나 이날 발표에서는 대구의료원을 포함한 시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한 연봉 상한액을 1억2천만 원으로 제한키로 한 대구시장직 인수위 방침이 우수 인력 확보에 장애요인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이종헌 대구시 정책총괄단장은 “(급여 제한으로 인한) 우수 의료진 확충을 위해서는 조금 더 고민할 것”이라면서 “공공 의료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낮은 인식 문제는 경북대병원과의 협진을 통해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3

무더위 날릴 ‘강스파이크’ 3년 만에 비치발리볼 대회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오는 14∼17일까지 4일간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경기장에서 ‘2022 FIVB 대구비치발리볼 프로투어대회’가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국제배구연맹(FIVB)이 주최하고 대구MBCㆍ한국비치발리볼연맹이 주관하고 대구시ㆍ수성구가 후원하는 대구비치발리볼대회는 해변스포츠의 고정관념을 깨고 지난 2015년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국내 최초 내륙 비치발리볼 대회로 화제를 모았고 지난 2017년부터는 도심 속 명소인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야간경기로 치러져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대구세계여자비치발리볼 대회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영국, 노르웨이, 스위스, 미국, 중국, 일본 등 유럽, 북미, 아시아를 대표하는 9개국 16개팀이 참가한다.특히 오는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 자격을 위한 포인트가 제공되기 때문에 선수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대회는 14일 오전 10시부터 4일간 총 34경기가 치러지며 전체 경기의 절반 정도가 야간 경기로 진행돼 수성못의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무더운 여름 밤 시민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할 전망이다.개막전을 비롯해 준결승과 결승전은 국내 지상파로 생중계 및 녹화중계 되며 FIVB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세계로 LIVE 스트리밍될 예정으로 대구 대표 관광지인 수성못을 전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의 역경을 극복하고 3년 만에 열리는 의미깊은 대회다”라며 “때이른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수성못의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멋진 스파이크를 감상하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7-13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구조조정 대상서 제외

대구시의 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 등 18개 공공기관을 10개로 통폐합하는 구조조정안에서 시 출연기관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은 제외됐다.대구시 관계자는 13일 오전 “DIP의 주무관청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정부 차원의 디지털혁신 추진을 위해 대구에 전문조직이 있으면 좋겠고 통합을 하면 동력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전해왔다”고 말했다.이어 “대구시 입장에서도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확산 등 디지털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조직을 남겨두고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시는 DIP를 제외한 구조조정 내용이 담긴 조례안을 오는 19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조례안은 도시철도공사와 사업소인 도시철도 건설본부를 합쳐 대구교통공사를 설립하는 것을 비롯해 대구시설공단과 대구환경공단을 통합해 대구공공시설 관리공단을 출범시키고 도시공사의 명칭을 대구도시개발공사로 바꾸는 등 지방 공기업을 4개에서 3개로 줄이게 된다.출자출연기관 통폐합 계획은 변경됐다. 14개인 출자 출연 기관을 7개로 줄이려던 계획에서 DIP를 존속 시켜 8개로 통폐합하는 것으로 결정됐다.이처럼 DIP가 별도기관으로 남게 된 것은 대구시의 산하기관 구조조정에 대해 DIP의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반대하는 의견을 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함께 과기부가 대구 DIP에 대대적인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디지털산업혁신성장 중심거점으로 발전시키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곤영기자

2022-07-13

‘단체장·기관장 임기 일치’ 대구시, 전국 첫 조례 추진

대구시는 대구시장과 정무직 공무원·산하기관장, 임원의 임기를 단체장과 일치시키는 특별 조례를 발의하며 공공기관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하지만 대구시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방침에 대한 반발도 이어지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대구시는 ‘대구광역시 정무·정책보좌공무원, 출자·출연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특별 조례안’을 골자로 하는 민선8기 첫 조직개편안과 공공기관 구조혁신 관련 조례안을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조직개편안은 임명권자와 정무적 인사 간 임기 불일치로 발생하는 논쟁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정무·정책보좌공무원은 새로운 시장이 선출되는 경우 시장 임기 개시 전 임기를 종료한다’, ‘출자·출연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해 연임할 수 있으나 새로운 시장이 선출되는 경우 남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시장 임기 개시 전 임기를 종료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새 조례는 이번 회기에 시의회에 제출해 의결을 거친 후 공포한 날부터 시행할 예정이다.대구시의 구조조정 방침에 반발한 산하기관장들의 사퇴 거부사태도 이어지고 있다.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이 12일 대구시의 사직권고를 거부했다. 대구시로부터 최근 이달 21일까지 근무하고, 사직원을 제출해달라는 권고를 받은 이 관장은 “스스로 조직개편을 인정하는 사직원 제출은 음악인 양심상 허락지 않아 거부한다”고 밝혔다.이 관장은 “콘서트하우스 관장직은 예술적 전문성을 인정해 맡겨진 행정직이지만 행정적인 면과 예술적인 면을 분리해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면서 “근본적으로 대구 클래식 음악의 위상이 이렇게 실추되는 무리한 조직개편에 음악인 1인으로서 찬성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또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와 대구도시철도공사의 통폐합 추진으로 퇴진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도 홍 시장의 통폐합 추진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홍 사장은 “홍준표 시장의 공공기관 통폐합에 공공기관 사장으로 따르지 않을 수 없다”면서 “후배들을 위해 물러날 수는 있지만 이런 식으로 획일적인 일괄사퇴는 용인하기 힘들다”고 우려를 표명했다.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DGDP)의 대구테크노파크로의 통폐합 추진도 중앙부처의 반대로 파열음이 들리고 있다.두 기관을 통폐합하려면 관련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이 각각 필요한데 이들 부처는 대구시에 통폐합 반대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대구시의회는 지난 11일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이 모두 모여 확대의장단 회의를 열고 일부 반대의견을 내기도 했다.이 자리에서 의장단은 “대구시 공공부문의 쇄신과 혁신을 위한 홍 시장의 노력을 잘 안다”면서도 “급하게 추진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며, 통폐합을 위한 통폐합이 아니라 독립기관으로서의 향후 발전 가능성 등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더욱 꼼꼼하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2

대구시의회, 원 구성 이후 첫 임시회 개회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가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제294회 임시회를 열어 상임위원회별로 대구시 소관 부서의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시책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선다.원 구성 이후 처음 맞는 임시회에서 대구시의회는 ‘대구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대구광역시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대구시청의 조직개편과 관련된 조례안 2건을 비롯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총 7건의 안건을 심사한다.또,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사무에 대한 대구시 실·국과 기관의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시책 현장을 방문하며 시정 현황 파악에 집중한다.기획행정위원회는 시민안전실 등 12개 부서와 기관의 업무보고를 받고,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에 앞서 서대구역을 현장 점검한다.또 대구시청 조직개편과 관련된 제·개정 조례안 2건을 비롯해 공유재산관리 조례 개정조례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심사한다.문화복지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국 등 13개 부서의 업무보고를 받고 어린이회관과 간송미술관 부지 등을 현장방문하며, 경제환경위원회는 경제국 등 12개 부서의 업무보고를 받고 대구스케일업허브(DASH)를 현장방문한다.건설교통위원회는 도시재창조국 등 10개 부서의 업무보고 청취와 현장방문, 교육위원회는 시교육청과 산하 기관 23곳의 업무보고를 받으며 현황 파악에 집중한다.19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5분 자유발언이 이어지며, 김대현 의원은 도시철도 4호선 순환선의 조기 착공을 촉구할 예정이다.시의회는 22일에 제3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중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마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곤영기자

2022-07-12

‘쿨산업전’ 기후변화 다양한 해법 제시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2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Korea International Cooling Industry Expo 2022)이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8일 폐막했다.국지성 폭우와 역대급 무더위로 전국에 연일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 6일 개막한 K-ICE 2022에서는 폭염과 미세먼지, 기후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이 제시됐다.특히 쿨산업 관련 70개 사가 참가해 쿨링포그, 스마트그늘막, 클린로드, 실링팬, 냉방공조, 차열블록, 차열페인트, 냉방공조시스템 등을 전시하며, 관련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었다.전시 중 진행된 온라인 수출상담회에는 3개국 31개 사가 참여해 국내 참가업체와 36건의 상담(약 601만 달러)을 진행했다. 이 중 약 33%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구·경북 쿨산업 관련 22개 공공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 구매상담회에서도 96건의 상담이 진행됐다.이번 전시회에서는 폭염 대응 제품과 함께 신규 참가업체들의 출품 품목이 참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에스엔이노베이션의 대형 스탠드팬, 삼인의 그늘막벤치, 모던텍의 소형 풍력 발전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K-ICE는 앞으로도 ‘폭염 대응 전문 산업전시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쿨산업 관련 전시 품목을 다각화하고, 수출상담회와 공공내수 구매상담회 등 참가업체의 수익 창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상담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일반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폭염 대응 관련 정보도 폭넓게 공유할 방침이다.엑스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K-ICE는 앞으로도 쿨산업 관련 기업의 실증 경험 축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테스트베드”라며 “참가업체의 시장 및 판로개척을 돕는 조력자의 역할도 톡톡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7-12

‘더 큰 달성’ 111대 정책제안서 전달 민선8기 군수직 인수위 활동 종료

민선8기 대구시 달성군수직 인수위원회(인수위)가 12일 달성군청 군수실에서 더 큰 달성을 만들기 위한 ‘111대 정책제안서’를 군으로 전달하며 공식 활동을 종료했다. 이은정 위원장을 포함한 총 5개 분야 13명의 인수위원과 10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인수위는 지난 13일 출범해 4주간의 활동기간 동안 군 30개 부서로부터 주요업무보고와 전체회의 및 각 분과별 회의를 통해 군정현안업무와 민선8기 공약사항을 집중 점검해왔다.인수위는 민선8기 최재훈 군수의 평소 군정 철학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슬로건인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바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문화관광도시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젊은도시 △내 삶을 책임지는 든든한 복지건강도시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명품도시 등 5대 군정핵심목표를 선정하고,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111개의 공약을 정책제안서에 담아냈다.이들 공약은 향후 부서별 세부실천계획 수립 및 현장조사 등을 통해 오는 9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은정 위원장은 “민선8기 군정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인수위 활동에 임해주신 23명의 위원 여러분들 덕분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인수위에서 제안한 내용들이 군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인수위는 최 군수의 핵심 공약인 교육분야 정책을 심도 있게 추진할 교육재단 설립, 민선8기 공약사항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조직 신설도 함께 제안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본업에 바쁘신 가운데서도 열정적으로 인수위에 참여해주신 인수위원·자문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전달해 주신 정책제안을 바탕으로 민선8기 4년 임기동안 반드시 ‘군민이 빛나는 달성’으로 거듭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한편 인수위원회의 한 달간 활동 결과를 담은 백서도 이달 말까지 제작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7-12

홍준표 대구시장 ‘고물가·폭염 잡아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첫 주재 회의를 열고 분야별 동향점검 및 물가 안정화를 위한 관계기관 등의 동참·협조를 요청한다.대구시는 12일 오후 고물가 및 폭염 대응 시민생활 안정 점검회의를 열고 지역경제 동향과 시민 생활여건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한다.또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상공회의소,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 및 민간이 참여하는 점검반을 구성해 신속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5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108.22)는 전년 동월 대비 6.0% 상승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지역물가도 지난 6월 전국평균보다 높은 6.1%를 기록했으며, 농축수산물 4.1%, 전기·수도·가스 10.0% 등 시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도 급등해 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또 최근 35℃를 웃도는 폭염에 공사장 야외 근로자 및 독거노인, 쪽방생활인·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보다 클 것으로 보여 긴급 위기관리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됐다.이에 시는 이날 시장 주재 첫 회의 이후 민생물가 안정 등을 위해 시내버스·도시철도·쓰레기봉투 요금 등 공공요금은 최대한 동결하거나 불가피하게 인상할 경우에도 그 인상 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또 주요 생필품 물가 모니터링 강화 및 물가인상 억제 계도 활동 등을 통해 민간에서도 서비스 요금 안정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시 차원의 지원 및 대정부 건의사항은 발굴 물론 시민 불편 분야는 합동 현장점검반을 꾸려 신속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회의에 참석한 기관 및 민간업계에 대해서도 가격 인상 시기 및 인상 폭 조정과 고물가·폭염의 이중고 속에서 소외되고 힘들어하는 근로자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115년 전 우리 선조들이 경제주권 회복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았듯이 지금의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1

대구지역 2개사, 기재부 ‘베스트 협동조합’ 선정

대구시 협동조합농부장터(이사장 김기수)와 대구택시협동조합(이사장 심경현)이 올해 처음으로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2022년 베스트 협동조합 어워드’에서 최우수·우수 협동조합으로 선정됐다.‘베스트 협동조합 어워드’는 ‘협동조합 기본법’ 제정 10주년을 기념해 협동조합의 공익적 역할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7개(교육, 과학기술, 보건복지, 농업농촌, 환경, 문화예술, 기타) 분야별 ‘베스트 협동조합’을 선정하고자 기획재정부가 주최했다.최우수 협동조합으로 선정된 협동조합 농부장터는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 및 베스트협동조합 현판과 상금 500만 원을 수상했으며, 대구택시협동조합은 우수 협동조합으로 선정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과 부상으로 상금 100만 원을 받게 됐다.농부장터는 자발적으로 모인 마을주민들이 2013년에 설립한 협동조합으로 로컬푸드직매장 ‘농부장터’ 운영과 로컬푸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조합원 수(30명→ 201명) 570% 증가, 생산자 조합원의 64%에 해당하는 소농, 고령농, 여성농의 수익을 보장, 먹거리 사각지대(쪽방촌, 노숙인, 취약계층 등)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먹거리 돌봄 사업 진행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2016년 설립된 대구택시협동조합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 법인택시(약 40%) 대비 높은 운행률(99%)과 사고 감소에 따른 공제요율 감소 등으로 조합원의 수익을 극대화하고 취약계층 무료 택시 운행하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협동조합은 고용 및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조직으로 이번 베스트 협동조합 어워드에서 선정된 협동조합의 사례를 통해 협동조합의 역할과 우수사례가 지역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1

치맥페스티벌, 여름밤 달궜다

‘치맥의 성지에서 열(十)열(熱)히 다시 뜨겁게’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2022 대구치맥페스티벌이 5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10일 폐막했다.무더운 날씨 속에 지난 6일 개막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일상회복 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첫 민간 축제로 닷새 일정 동안 수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문전성시를 이뤄 대구치맥페스티벌 자체 브랜드 공고화와 지속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축제에는 치맥 관련 96개 업체 231개 부스가 참가했으며, 36개의 치킨 업체와 수제맥주 9개 브랜드를 포함한 14개 맥주 브랜드에서 참가해 기존보다 더 다양해진 선택의 폭으로 관람객의 갈증을 해소했다.올해는 위생 및 참여업체 만족도를 위해 기존 몽골텐트 형태 부스를 컨테이너로 바꾸고 100m 대형 포토존과 이색 포토존 조성, 프리미엄 사전 예약존 확대 운영, 친환경 축제 캠페인, 다회용기 사용, 이색 분리수거존 운영 등 축제장 환경 및 축제 콘텐츠를 대거 업그레이드했다.특히 축제 자생력 강화와 지속 가능성 확보, 쾌적한 무대 관람 및 식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 ‘프리미엄 사전예약 테이블존’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닷새 동안 전석 매진을 기록해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축제 현장을 비즈니스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치맥 비즈니스 라운지’는 올해 완판 기록을 세우며 지역 기업과 대구치맥페스티벌의 동반성장 의미를 널리 알렸다. 축제 지역 기업 8곳에서 총 570여 명이 비즈니스 라운지를 찾아 바이어 상담, 노사친목, 직원 복지 등을 위해 활용했다.축제 마지막날은 그동안 치맥페와 함께 축제를 만들어온 역대 자원봉사자를 초청한 ‘치맥 홈커밍 데이’를 열어 함께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김범일 축제 조직위원장은 “올해 축제를 통해 대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일상회복의 기운을 전달하고,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냈다는 위로를 전해드리고자 노력했다”며 “대구치맥페스티벌이 100년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관람객 만족도 중심 콘텐츠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글로벌 대표 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0

강북지역 귀한 신축 ‘태왕아너스 프리미어’

(주)태왕(대표이사 회장 노기원)의 ‘태왕아너스 프리미어’ 200가구가 오는 15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대구 북구 관음동 60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태왕아너스 프리미어’는 대지면적 7천808.70㎡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0층 2개동에 200가구 규모이며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63㎡ 43가구, 77㎡ 41가구, 84㎡A 40가구, 84㎡B 12가구 등 136가구다.청약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당첨자 발표 26일, 오는 8월 8∼10일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이 단지의 최대장점은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은 강북지역 관음동에서 20여 년만에 들어서는 신축아파트라는 점이다.칠곡지구를 대표하는 관음동, 읍내동, 태전동, 학정동, 동천동, 매천동, 팔달동, 구암동 일대는 아파트 노후화 비율이 10년 이상 21%, 20년 이상 55%, 30년 이상 13% 등 10년 이상 아파트 비율이 90%에 육박한다.반면, 강북지역 기존 입주민의 경우 생활인프라가 잘 발달돼 있고 정주여건이 우수해 이 지역 거주를 희망하는 비율도 높다.일부 주민은 신축아파트를 찾아 연경지구나 도남지구로 이전수요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강북지역 내 신축아파트에 실거주 희망자들이 많아 수요는 풍부한 지역이다.교통여건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동천역과는 직선거리 1㎞ 정도인데다, 중앙고속도로의 칠곡IC도 가깝다. 여기에다 올 초 완전 개통한 대구4차 순환도로와 칠곡중앙대로를 통해 대구 전역으로의 접근성은 물론 광역교통망까지 뛰어나다.칠곡지역의 높은 주거만족도와 선호도를 반영하듯 생활인프라는 완벽한 수준이다.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관음공원과 그 밑에 자리한 태전공원이 가져다 주는 쾌적성과 더불어 북구 어울아트센터, 칠곡 가톨릭병원, 동아아울렛 강북점 홈플러스, 칠곡시장 등 편리한 쇼핑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교육환경도 관남초, 관음중, 강북고, 영송여고, 함지고 등 대부분 학교시설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우수하다는 평가다.대구 수성구를 제외한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점도 실수요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대출, 세제, 청약환경이 변화하면서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 전략은 한층 더 쉬워졌다.대구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강북지역은 주거만족도에 비해 신축아파트가 귀한 동네”이라며 “태왕아너스 프리미어의 신규분양 소식은 이 지역 실수요자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희소식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한편, ‘태왕아너스 프리미어’의 모델하우스는 대구 달서구 장기동 119-8번지에 위치한다.

2022-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