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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강북지역 귀한 신축 ‘태왕아너스 프리미어’

(주)태왕(대표이사 회장 노기원)의 ‘태왕아너스 프리미어’ 200가구가 오는 15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대구 북구 관음동 60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태왕아너스 프리미어’는 대지면적 7천808.70㎡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0층 2개동에 200가구 규모이며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63㎡ 43가구, 77㎡ 41가구, 84㎡A 40가구, 84㎡B 12가구 등 136가구다.청약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당첨자 발표 26일, 오는 8월 8∼10일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이 단지의 최대장점은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은 강북지역 관음동에서 20여 년만에 들어서는 신축아파트라는 점이다.칠곡지구를 대표하는 관음동, 읍내동, 태전동, 학정동, 동천동, 매천동, 팔달동, 구암동 일대는 아파트 노후화 비율이 10년 이상 21%, 20년 이상 55%, 30년 이상 13% 등 10년 이상 아파트 비율이 90%에 육박한다.반면, 강북지역 기존 입주민의 경우 생활인프라가 잘 발달돼 있고 정주여건이 우수해 이 지역 거주를 희망하는 비율도 높다.일부 주민은 신축아파트를 찾아 연경지구나 도남지구로 이전수요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강북지역 내 신축아파트에 실거주 희망자들이 많아 수요는 풍부한 지역이다.교통여건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동천역과는 직선거리 1㎞ 정도인데다, 중앙고속도로의 칠곡IC도 가깝다. 여기에다 올 초 완전 개통한 대구4차 순환도로와 칠곡중앙대로를 통해 대구 전역으로의 접근성은 물론 광역교통망까지 뛰어나다.칠곡지역의 높은 주거만족도와 선호도를 반영하듯 생활인프라는 완벽한 수준이다.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관음공원과 그 밑에 자리한 태전공원이 가져다 주는 쾌적성과 더불어 북구 어울아트센터, 칠곡 가톨릭병원, 동아아울렛 강북점 홈플러스, 칠곡시장 등 편리한 쇼핑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교육환경도 관남초, 관음중, 강북고, 영송여고, 함지고 등 대부분 학교시설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우수하다는 평가다.대구 수성구를 제외한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점도 실수요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대출, 세제, 청약환경이 변화하면서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 전략은 한층 더 쉬워졌다.대구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강북지역은 주거만족도에 비해 신축아파트가 귀한 동네”이라며 “태왕아너스 프리미어의 신규분양 소식은 이 지역 실수요자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희소식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한편, ‘태왕아너스 프리미어’의 모델하우스는 대구 달서구 장기동 119-8번지에 위치한다.

2022-07-10

홍준표, 윤 대통령에 신공항 특별법 제정 건의

홍준표 대구시장이 운석열 대통령에게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군위군 대구 편입을 비롯한 지역 현안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윤석열 대통령과 16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7월 8일 오후 6시 용산 대통령실 누리홀에서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가 열렸다.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민선 8기 16개 시도지사의 취임을 축하하며 중앙과 지방 간의 실질적 소통을 통한 지방화시대 개막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 노력을 약속했다.이어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회장인 홍 시장은 대한민국 인구와 산업의 수도권 집중이 더욱 가속화되는 가운데 남북 대치상황과 북핵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대한민국 산업의 재배치를 통해 지방 분산효과를 높이고 지방화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며 ‘대한민국 산업 재배치’를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공식 건의했다.이어 지방화 시대 개막과 대구시의 재건을 위한 지역의 1번 과제인 ‘제2 남부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해 특별법 제정과 함께 ‘군위군의 조속한 편입’을 윤대통령께 공식 건의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적극 협력하겠으며, 향후 대구와 관련된 현안은 직접 통화로 소통하자고 화답했다. /이곤영기자

2022-07-10

홍준표식 통합신공항法 ‘국가 주도 패키지 개발’

홍준표 대구시장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법의 윤곽이 드러났다.7일 오전 대구시 이종헌 정책총괄단장은 시청 기자실을 찾아 최근 경북도와 이견을 보이고 있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특별법에 대해 설명했다.관련기사 2면이 단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추진하는 통합신공항 특별법은 군 공항은 기존의 ‘기부대양여(사업시행자가 새 군 공항을 건설해 국방부에 기부하면, 국방부를 비롯한 정부가 대구공항 내 군 공항 터를 사업시행자에게 넘기는 것)+국비’, 민간공항은 국비로 건설하되 공항산단과 에어시티, 교통망 구축을 패키지로 묶어서 개발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어 특별법은 신공항 건설과 함께 추진해야 할 공항도시, 공항산단, 접근교통망 구축을 하나로 묶어 패키지로 추진하고 여기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도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활주로 길이도 홍 시장이 슬로건으로 내세운 ‘중남부권 관문공항’ 역할 수행에 필요한 3.8㎞ 규모로 확대를 추진한다.후적지 개발 사업은 대구시가 주관하고, 시행은 공공기관 및 민간개발 등 사업대행자가 하기로 했다. 후적지 성격은 국제 규모의 관광·상업 시설을 설치하고 첨단산업단지 등으로 조성한다고 명시했으며, 관광특구나 경제자유구역 등 특별구역으로까지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신공항의 전반적 사업 계획 실시 권한은 중앙 정부가 대구시장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문구도 포함했으며, 신공항 주변 10㎞ 권역을 개발예정 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해, 주변 지역 개발을 염두에 뒀다.홍준표식 대구경북통합신공항으로 추진될 경우 총 사업비 규모가 기존안보다 배 이상 늘어난 26조4천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기존의 ‘기부 대 양여’ 방식은 군공항과 민간공항 건설에 각각 10조8천억 원과 1조4천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여기에 공항도시(3조6천억 원), 공항산업단지(1조5천억 원), 접근교통 인프라(9조1천억 원) 구축 등에도 조 단위 돈이 들어갈 것으로 분석됐다.이 같은 홍 시장식 통합신공항 개발안은 신속한 신공항 건설과 함께 대구시가 추진해야 할 후적지 및 공항 인근 개발은 물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망 구축도 동시에 속도감 있게 개발해야 진정한 관문공항으로서 역할을 충족하고 이를 통한 대기업 유치 등을 통한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이종헌 정책총괄단장은 “기존의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하되 군공항과 민간공항, 공항산단, 에어시티, 교통망구축을 묶어 패키지로 진행하자는 것”이라며 “법으로 규정하지 않으면 향후 관련 사업을 추진할 때마다 예산심사, 예타조사 등을 해야 해 속도를 내기가 쉽지 않다. 특볍법이 제정되면 통합신공항 관련 사업에 대한 예산이 자동으로 반영돼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가장 강력한 수단이 특별법이다”고 말했다.이어 “인천공항은 수도권신공항건설촉진법, 가덕도는 가덕도공항특별법이 있다”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도 특별법으로 추진해야 하며, 법안이 최대한 조기에 발의되고 연말까지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K-2 군 공항과 대구국제공항을 동시에 이전하는 사업으로, 2020년 8월 경북 군위 소보면과 의성 비안면 일원을 이전 부지로 확정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07

정명섭 대구도시공사 사장, 사의 표명

지난 4월 취임한 정명섭 대구도시공사 사장이 7월 6일 “향후 50년,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물러나겠다”면서 사의를 표명했다.사의를 표명한 정 사장은 사퇴의 변에서 “지난 7월 1일 민선8기 홍준표 시장의 ‘동대구로를 16차선으로 설계하는 혜안’이라는 취임사 문구를 접하고 평생을 토목·건설 분야에서 일해 온 사람으로서 모두가 반대했던 16차선이 미래 50년을 내다보는 혜안이었던 것처럼, 미래 50년 대구의 밑그림을 그리는 지금, 중단없는 시정혁신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물러나는 것이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구시가 더 큰 미래를 그려나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사직서는 민선8기 시의회 업무보고 등 당면현안을 마무리하고 제294회 임시회 회기가 폐회되는 7월 22일 제출할 예정이다.앞서 홍 시장은 당선인 신분인 지난 6월 17일 SNS(페이스북)을 통해 “정권이 바뀌면 전 정권에서 코드인사로 임명된 정무직들은 당연히 퇴직됨이 상당한데도 임기를 내세워 임기까지 버티겠다는 것은 후안무치 한 짓이다. 정무직 임기가 무슨 의미가 있나. 그것은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나 이치가 똑같다”며 현 기관장들에게 사실상 사퇴를 요구했다.이어 민선8기 시작과 함께 공공부문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해 시민편익과 행복증진이라는 대원칙을 세우고 현재 18개인 공공기관을 10개로 줄이는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취임한 지 2개월이 조금 지나 2년 8개월여의 임기가 남아 있는 도시공사 사장의 사퇴 표명을 시작으로 전임 시장 시절 임명된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을 비롯해 산하기관 수장들의 사퇴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하지만 임기가 상당 기간 남아 있는 기관장들은 공사·공단과 출자·출연기관 통폐합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해당 법률 개정 및 조례를 개정하는 등 행정적,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07

캠핑문화 최신 트렌드가 궁금하세요?

영남권 최대 캠핑페스티벌 ‘2022 스포레 캠핑페어’가 오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250개사 5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스포레 캠핑페어는 ‘2022 대구낚시엑스포’와 함께 ‘대구스포츠·레저산업주간(SPOLE WEEK)’으로 운영되며, 2009년부터 매년 레저산업을 접목한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로 대구에서 열리고 있다.올해 행사는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 대체제로서 큰 호황을 맞고 있는 캠핑산업에 주력해 밀리터리, 감성 차박, 레저차량(RV) 등 해마다 진화하고 있는 캠핑문화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8월 26일 대구스포츠·레저산업주간 2022 개막식을 시작으로 캠핑, 낚시업계 종사자들의 네트워킹을 위한 ‘밤을 잊은 그대’만찬회, 모든 참가사들에게 신규 판로개척 위한 ‘스포레 비즈 유통상담회’, ‘스포레 온라인전시관’을 운영한다.부대행사로는 국내 최대 캠핑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캠핑퍼스트와 협업해 캠핑 입문자부터 캠핑고수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콜라보이벤트를 준비한다. 더불어 ‘스포레 밀리터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방송인 최영재, 김민준을 초빙해 ‘강철맨 팬사인회(주관:리비스타)’를 8월 27일 진행한다.그 외 대구시민 무료체력 테스트장, 선착순이벤트 등 SNS와 현장에서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스포레 캠핑페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가능하며, 입장료는 3천원이다. 홈페이지(www.spole.co.kr)에서 사전등록 신청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대구스포츠·레저산업주간으로 함께 운영되는 ‘2022 대구낚시엑스포’도 동시에 관람이 가능하다.스포레 캠핑페어를 총괄하는 (주)더페어스 관계자는 “스포레 캠핑페어는 지난 14년간 수많은 지역 유통채널과 캠핑 브랜드들의 가교역할을 해왔고, 관람객들의 큰 사랑과 관심을 받아왔다”며 “캠핑 입문자부터 N년차 캠퍼까지 모두가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7-07

달서구 수밭골, 공공디자인 새 옷 입고 매력 관광지 뜬다

대구 달서구의 수밭골 일대가 공공디자인 개발을 통해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7일 달서구에 따르면 지난 5일 ‘수밭골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회’를 열고 수밭골 공공디자인 개발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수밭골 공공디자인 개발사업은 수밭골 주변의 상가와 주택, 다양한 경관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휴식처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구축하려는 것이다.이번 사업 추진으로 분야별로 추진하던 각종 사업을 장소중심적인 통합 공공디자인 체계를 구축하고, 월광수변공원과 연계해 수발골천 주변 경관을 개발한다. 특히, 건축물의 입면, 녹지, 하천 등 기반시설에 특화된 디자인 적용과 수달, 반딧불, 보호수 등 생태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공공디자인을 할 계획이다.사업 방향은 수밭골천 정비를 통한 생태체험 산책로 조성, 상가 및 주택 입면정비, 주제별 꽃밭 조성 등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지역의 다양한 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한 경북대 이경용 교수가 총괄책임자로 선정됨에 따라 전문성 확보와 수준 높은 공공 공간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밭골천을 중심으로 한 상가활성화로 지역경제성장은 물론 수준높은 공공 공간 창출로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07

대구 공무원들 10시 출근·7시 퇴근 불필요한 주말근무·야근도 OUT

윤석열 대통령이 방만하게 운영돼온 공공기관의 구조조정을 통한 혁신을 주문함에 따라 지방정부의 혁신이 가속화하고 있다.대구시와 경북도는 본청 및 산하기관의 중복업무 통폐합, 유연제근무 도입 등 행정업무의 효율성 강화를 위한 대대적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우선 홍준표 대구시장의 개혁의 바람이 거세다. 조직개편 및 산하기관 통폐합에 이어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의 개선에 나섰다. 홍 시장은 취임 초부터 유연근무제의 일종인 ‘시차 출퇴근’을 하기로 했으며, 이르면 다음 주부터 오전 10시 출근, 오후 7시 퇴근토록 지시했다. 시는 6일 전체 직원들에게 시차 출퇴근 확대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시차 출퇴근제는 주 5일 근무와 하루 8시간 근로시간을 준수하면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근무 제도로 당선인 시절부터 맞벌이 공무원 증가에 따른 공동육아부담을 배려해 유연근무제를 전 직원의 20%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었다.또 업무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간부회의는 30분을 넘지 않도록 했고, 오전 8시 30분에서 9시 사이에 열리던 각종 회의는 일괄적으로 오전 10시 30분 이후에 열기로 했다. 국·과장의 야근과 주말 근무는 원칙적으로 금지했고, 일반 직원도 부서장 허락없이 야근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불필요한 주말 근무와 야근도 없앴다.홍 시장은 지난 4일 ‘작고 효율적인 대구시’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데 이어 6일에는 시 산하 위원회 대대적으로 정비키로 하는 등 시정혁신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현재 대구시에 설치되어 있는 위원회는 총 199개다. 이 중 법령 등에서 반드시 설치하도록 규정한 100개를 제외한 99개 위원회 중 51개(51.5%)에 대해 우선 통합·폐지를 추진한다. 또한 대구시 공사·공단과 출자·출연기관 18개를 10개로 통합하는 대규모 구조 개혁안을 추진한다. 또 2실·12국·3본부·90과의 시청 조직은 3실·9국·2본부·86과로 개편하고 19개 사업소를 8개로 통·폐합한다.연임에 성공한 이철우 경북지사도 도정 혁신에 나서고 있다. 도지사 관사 폐지에 이어 그동안 지나치게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은 산하기관 통폐합을 강하게 주문했다. ‘1개 분야에 1개 기관’을 원칙으로 산하 28개 공공기관 모두를 통폐합 검토 대상에 올렸다.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은 28곳으로 그동안 다른 시·도보다 많다는 지적과 낙하산, 측근, 비전문가 인사 등 논란이 이어져 왔다.경북도 관계자는 “경북도의 경우 이철우 지사가 연임한 만큼 큰 변화보다는 업무연속성에다 새로운 동력을 구사하는 방향으로 도정이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이창훈기자

2022-07-06

통합신공항 추진, 대구시·경북도 서로 다른 해법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사업 추진방식에 홍준표 대구시장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각자 다른 해법을 보이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취임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존의 기부대 양여 방식을 불가능한 방법”이라고 지적하고 특별법 제정을 통한 국비사업 추진방안을 내놓았다.홍 시장은 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구공항 후적지를 팔아 3.8㎞ 길이 활주로를 가진 관문공항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라며 “기존에 나온 홍준표 안과 추경호 안을 통합한 새로운 특별법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조만간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해당 법안은 대구 국회의원 전원이 찬성하고 경북 국회의원 일부가 찬성하는 안으로 지난 4일 합의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일부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내용도 모르면서 반대하는 데 그런 사람들을 설득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홍 시장이 추진하는 특별법 안은 군공항 이전사업 시행자를 현 국방부 대신 국토교통부로 해서 국토부가 군 공항과 민간공항 사업을 주도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로 통합신공항 관련 사업(군 공항, 민간공항, 공항도시, 접근 교통망 등)과 종전 부지 개발사업에 예비타당성 면제와 국비 지원 등 내용이 명시될 예정이다.이는 국토부가 국비로 군 공항과 민간공항을 지어주고 기존 공항 후적지는 대구시에 무상으로 양여하도록 하는 것이다.전날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공개 설명회에서 일부 국회의원들이 법률안에 들어간 군 공항 이전에서 국방부를 제외하고 무상 양여하는 안에 난색을 표하며 수정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구시는 조만간 수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패스트트랙으로 특별법 제정과 현행 군·민간공항 이전사업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경북도는 기존의 추진 방식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시가 새 부지에 군 공항을 지어 국방부에 기부하고, 이전하고 남는 터는 국방부로부터 넘겨받아서 개발을 통해 사업비를 충당하는 기존의 ‘기부 대 양여’ 방식이 특별법 제정보다 공항을 빨리 개항해 향후 항공시장 주도권을 선점하는 데 유리하다는 입장이다.또 특별법 제정에 반대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여전히 다수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국회 통과를 낙관할 수 없는 데다 통과된다고 하더라도 국비로 추진시 개항시기가 상당 기간 늦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이 지사는 5일 열린 ‘지방시대 주도 경북도 준비위원회’ 도민보고회에서 “군 공항 이전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할 수밖에 없다”며 “군 공항 건설 비용은 후적지 개발 수익금으로 충당하고, 민간공항은 국비로 건설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을 두고 시·도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지역민들은 어떤 방식이던지 하루빨리 신공항이 건설돼 대구·경북이 다시 옛 영광을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06

안내·통역·방역… 서비스 로봇이 다 한다

대구 시내 곳곳에서 시민들과 방문객을 안내하고 통역, 방역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업무를 보조하는 서비스 로봇이 확대 보급된다,대구시는 대구의료원, 대구미술관, 동대구역 등 다수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로봇 실증·보급 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대구의료원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공모한 ‘AI·5G기반 대규모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년간 로봇통합관제시스템 및 서비스로봇 4종 10대를 활용한 ‘서비스로봇 기반 비대면 공공병원 혁신 플랫폼 실증’에 나선다. 따라서 대구의료원 1층에서는 안내로봇이 방문객에게 안내·통역·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류로봇은 약제와 세탁물을 배송하는 등 의료진의 업무를 보조한다. 이 사업은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의료원, (주)KT와 함께 대구시의 지원사업을 통해 카트로봇을 개발한 (주)티티엔지가 참여한다.대구미술관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공모한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사업’에 선정돼 (주)대동모빌리티, 대구시와 함께 올해부터 2년간 총 3대의 스마트 로봇체어를 활용한 ‘이동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이송로봇 개발 및 실증’에 나선다. 1단계로 자율주행 및 큐레이팅 시스템을 탑재한 대구미술관 맞춤형 스마트 로봇체어를 기획·개발하고, 2단계로 총 3대의 스마트로봇 체어를 실증해 이동약자들의 전시 관람을 지원하고 일반시민들에게도 색다른 문화 향유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동대구역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로봇 실증 및 보급·확산 사업’은 대구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민체감형 서비스로봇을 실증·보급을 통한 지역로봇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은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자유공모 방식으로 7월 18일까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dip.or.kr)를 통해 과제를 접수한다.대구시는 해당 사업들 외에도 공공시설, 병원 및 지역 주요거점 등 도심전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로봇 시장을 창출하고, 로봇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로봇산업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7-06

패기의 신병, 각개전투 훈련 ‘구슬땀’

육군 50사단 신병교육대대가 올해 첫 대면입소한 훈련병들이 마지막 훈련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수료식을 일주일 앞둔 훈련병들은 각개전투 훈련을 실시했다. 이들은 지난달 7일 코로나19가 완화됨에 따라 2년 5개월 만에 첫 대면입소를 실시한 인원들이다.훈련병들은 총 5주간의 교육훈련 기간 동안 정신전력교육, 인성교육 등 영내훈련과 제식, 개인화기 사격, 수류탄 투척 등 영외훈련을 실시한다. 마지막 주인 5주차에 실시하는 각개전투와 20㎞ 행군은 대부분의 훈련병들이 체력적·정신적으로 가장 힘들어하는 주차이기도 하다.특히 이번 기수는 한여름 무더위와 함께 장마기간이 겹치는 등 힘든 훈련을 받고 있지만, 낙오 없이 잘 수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무엇보다도 신병교육훈련 체계 개선에 따라 과거 교관의 일방적인 통제에 따른 수동적인 방법의 반복교육이 아닌, 훈련병들의 자발적 참여와 이해를 도모하는 ‘자기주도식 학습’을 적용해 많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자기주도식 학습’은 훈련병들이 주도해 코스별 상황조치 방법에 대한 △팀 단위 토의 △훈련 간 수시 질의응답 △상호 의견교환을 하며 숙달하고 훈련 후에는 자체토의를 통해 보완 과정을 거친다.강철 160기 훈련병 김영만 이병은 “전우들과 장애물을 극복하며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남은 훈련 잘 받고 수료해 자대에서도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군인으로 임무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병교육대대장 김남기 중령은 “무더위 등 기상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훈련병들은 서로 응원하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7-06

대구경실련 의정감시단 “의원별 활동 점검·평가”

대구 한 시민단체가 대구시의회의 의정활동을 지켜보기 위한 감시단을 결성했다. 6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은 대구시의회 의원과 의정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 확대, 의정활동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 집행부 견제기능 강화 등 의정활동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대구경실련 의정감시단’을 지난 5일 결성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대구시의회 의원 수와 같은 32명의 시민으로 구성했다. 1명의 시민이 1명의 대구시의회 의원을 맡아 4년간 의정활동을 점검, 평가하고 공개하는 일을 하게 된다.대구경실련 관계자는 “의정활동 부진, 각종 사고와 자정력 부재 등으로 인한 시민의 불신 또한 여전한 상황에서 저조한 투표율, 무투표 당선 사태, 일당 독점구조 심화 등 제9대 대구광역시의회의 구성은 지방의회의 본질적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능을 오히려 더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결성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이어 “의정감시단을 통해 대구시의회 의원의 본회의, 상임위원회 발언, 조례 제·개정안 발의 등 입법활동 모니터, 평가뿐만 아니라 각종 규범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이를 바로잡기 위한 활동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2-07-06

2026년 대구서 ‘세계육상인 축제’

대구시는 ‘2026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했다.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연맹(WMA)은 지난 4일 현지 시간 오전 9시부터 열린 핀란드 탐페레 WMA총회에서 166개 회원국, 246표 만장일치로 2026년 대회 개최지를 대구로 확정했다.이 대회는 2017년 개최한 2017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WMACi) 보다 2배 이상 큰 규모의 실외대회로, 대구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WMA에서 주최하는 실내·실외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1975년 8월 캐나다 토론토 대회를 시작으로 실내·외 경기대회가 각각 격년으로 열린다. 과거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을 비롯한 35세 이상의 마스터즈가 자부담(항공, 숙박, 참가비 등)으로 참가하는 유일한 세계육상경기대회로 시상금이 없고(1~3위 메달) 개최비용의 일부를 참가비로 충당하는 경제적인 대회로 스포츠 축제의 성격이 강해 유럽권의 참여와 유치 열기가 뜨겁다.2026년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2026년 8~9월께 14일간 35종목(트랙 18, 필드 11, 로드 6)이 대구스타디움, 육상진흥센터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90여 개국 1만1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회는 국제행사심사위원회를 통과한 정부승인사업으로 확정돼 향후 운영 및 시설 국비지원, 조직위원회 구성 등 대회운영 전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곤영기자

2022-07-05

“기부 대 양여 만으로 관문공항 못 만들어”

“기부대양여 방식만으로는 대구경북통합공항을 관문공항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5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 2층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구경북통합공항 건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통합신공항을 대구공항 후적지 등을 개발해 생기는 재원으로 이전하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는 추진하면 그냥 그런 동네공항 수준이 될 것”이라며 “대구공항 후적지를 팔아서 3.8㎞ 길이 활주로를 가진 관문공항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출발부터 잘못된 것이다. 국내 물류 30%를 담당할 수 있는 수준의 관문공항으로 건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에 대해서는 “기존에 나온 홍준표 안과 추경호 안을 통합한 새로운 법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면서 “해당 법안은 대구 국회의원 전원이 찬성하고 경북 국회의원 일부가 찬성하는 안으로 어제(4일) 합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홍 시장은 제2의료원 건립에 대해 “일부 강성 노조에서 요구한다고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는 논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고 “시립병원 문제는 기존 대구의료원의 기능을 강화하고 서민들의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또 재정혁신에 대해서는 “경남도지사 시절 1조4천억 원의 빚을 하루에 11억 원씩 갚아 3년 반만에 채무 제로를 이뤄낸 경험을 바탕으로 과감한 재정혁신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05

제3회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 오늘 개막

폭염, 미세먼지, 기후·환경변화 전문전시회인 ‘2022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이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 1홀, 2홀 및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는 쿨산업전은 폭염으로부터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 솔루션 소개는 물론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변화에 대응할 방안까지 제시한다.특히 이번 전시회는 올해부터 중대 재해 처벌법 적용 대상이 된 열사병으로부터 근로자를 지키기 위한 대안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이번 쿨산업전에는 공공재 분야에서는 쿨링포그, 클린로드, 스마트그늘막 등 공공냉방시스템을 비롯해 이상기후 변화 대응 시스템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산업재 분야에서는 차열블록, 차열페인트, 투수포장재 등 건축자재와 산업용 냉방공조시스템뿐만 아니라 파라솔, 수직정원 등 조경 관련 제품들도 출품된다. 소비재 분야는 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제품과 개인냉각물품인 여름침구, 아이스조끼, 양산, 쿨토시 등 쿨산업 관련 다양한 제품 및 기술들이 전시될 예정이다.주요 참가업체로는 전기모터로 구동돼 주행 소음과 배기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전기노면 청소차’를 출품하는 리텍(주)과 재비산 먼지(다시 날리는 먼지)를 자동으로 포집해 지속 가능한 도로를 만드는 ‘그린 도로 시스템’ 기술을 개발한 넥스트이엔엠, 도심형 소형 풍력발전 및 에너지를 저장하는 ESS를 통해 전력이 필요한 모든 분야 적용 가능한 ‘전력 시스템’을 전시하는 모던텍 등이 있다. 이밖에도 여름철 도시 열섬화 현상을 완화해 폭염에 대응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만들어 주는 점토벽돌을 생산하는 (주)삼한씨원, 폭염 및 미세먼지 저감시설인 쿨링포그 시스템 전문기업 (주)올포그코리아, 냉난방기 전력 사용량을 최대 30% 감소시켜주는 실외기 전용 페인트를 출품하는 (주)나눔단열 등이 대구·경북지역 대표기업으로 참가한다.또한, 대구시와 대구환경공단, 대구지방기상청 등 지역 공공기관들의 폭염 대응 정책 등도 확인할 수 있고,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전시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8일은 오후 4시까지이다. 대한민국 쿨산업전 홈페이지(www.coolingexpo.com)을 통해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7-05

최재훈·윤석준 젊은 새내기 단체장들 활발한 첫 행보

대구의 젊은 두 기초단체장이 본격적인 첫 행보에 나서며 민선8기 시작을 알렸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지난 1일 취임 1호 결재로 ‘군수실 이전 시행계획’에 서명하며 군민들에게 의지를 전했다.최 군수의 군수실 이전 시행계획은 끊임없이 군민을 만나고 소통하는 섬김의 군정을 펼쳐나가겠다는 의미이다. 이를 위해 현재 8층에 위치한 군수실을 3층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당초 군청사 주출입로인 2층으로 이전할 계획도 있었으나, 갤러리·카페 등 주민 문화쉼터의 중요성을 감안해 3층으로 이전 결정하게 됐다. 집무실 면적은 기존보다 줄이고 비서실 면적을 늘려 내방하는 군민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것이 목표이다. 향후 3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오는 10월 초 이전을 완료할 방침이다.이어 4일 최 군수는 CCTV 관제센터 및 환경 공무직 휴게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5, 6일에는 관내 주요기관·단체와 재래시장을 찾아 민생현장을 챙기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먼저 관내 주요기관·단체를 차례로 방문해 민선8기에 바라는 점을 경청하는 등 본격적인 군정업무를 보고 있으며, 특히 현장행정의 일환으로 현풍시장과 화원시장을 찾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과 주민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살피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최재훈 군수는 “군민이 빛나는 달성이라는 민선8기 슬로건과 같이 앞으로 현장에서 많은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주민부터 만나는 것을 첫 민생행보의 시작으로 삼았다. 윤 구청장은 5일 방촌동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22개 동을 방문해 주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는 윤 청장이 일반적인 업무보고 대신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민생행보로 ‘소통’을 중요시 해 선택한 결정사항이다.앞서 지난 4일 윤 구청장은 취임 후 첫 출근 일정으로 구청 1층 로비에서 출근길 직원들과 인사를 하며 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동 방문에는 각급 단체장, 기관 대표, 일반 주민 등이 참석해 현안에 대해서 소통할 예정”이라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만나며 애로사항을 듣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7-05

대구시, 효율성 초점 대대적 조직 개편

민선 8기 출범을 맞아 대구시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단행됐다. 시는 오는 13일 개원되는 제294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에 대한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7월 중에 조속히 시행할 계힉이다.조직 개편안은 대국대과의 원칙에 입각해 유사·중복 조직을 통·폐합하고 상호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작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재편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조직개편은 기존 2실·12국·3본부·90과에서 3국·1본부·4과가 줄어든 3실·9국·2본부·86과로, 사업소는 19개에서 11개가 줄어든 8개 사업소 체제를 갖추게 된다.따라서 시정혁신단 등 시장 직속기관과 혁신성장실, 미래ICT국 및 감사위원회 등을 신설하고 경제국-일자리루자국 및 시민안전실실-시민건강국의 통합, 건설본부, 시설안전관리사업소 등 14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통·폐합 등을 추진했다.시장 직속기관으로 시정혁신단과 정책총괄단, 재정점검단이 신설돼 공직사회 혁신과 먹거리 발굴을 책임진다.일자리투자국을 폐지해 경제국으로 통합해 경제정책관, 일자리노동정책과, 민생경제과, 산단진흥과, 창업진흥과, 섬유패션과, 국제통상과, 농산유통과를 배치한다.혁신성장국은 혁신성장실(2·3급)로 확대 보강해 플라잉카,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로봇, 의료 헬스케어, 수소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중심의 조직체계로 재편했다.원스톱기업투자센터는 경제부시장 직속으로 신설해 기업의 애로 사항 해소, 기업현장 민원 관리, 규제혁신 등을 통해 투자기업의 성장을 밀착 지원한다.디지털 선도도시 도약을 위해 미래ICT국을 신설하고 기존 스마트시티과와 데이터통계담당관을 디지털혁신전략과와 빅데이터과로 명칭을 변경했다.AI블록체인과를 신설해 AI, 블록체인 기반의 행정·서비스·산업 업무를 담당하고, 벤처혁신과를 설치해 ICT기업 맞춤형 지원 및 애로 해소를 통한 기업 성장지원을 유도할 계획이다.통합신공항건설본부 공항정책과는 특별법 제·개정 및 관련 정책협의 기능을 강화하고, 이전사업과는 신공항건설과로 명칭을 변경해 공항산단 조성, 에어시티 건설 등의 기능을 보강한다.미래공간개발본부는 폐지하고 도시공간정책관은 도시주택국 도시계획과로, 신청사건립과는 행정국으로, 서대구역세권개발과는 도시주택국으로, 수변공간개발과는 환경수자원국으로 업무를 이관한다.녹색환경국은 환경수자원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시민건강국은 시민안전실로 통합해 감염병 대응과 사회재난 업무를 연계 일원화하고, 보건의료정책과(4급)를 보건의료정책관(3·4급)으로 확대 보강한다.감사관은 감사위원회로 변경하고 위원장을 개방형(3·4급)으로 임명하는 등 자체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다.대구경북광역행정기획단 사무국은 폐지 후 광역협력담당관을 신설해 기획조정실로 배치했다.대변인과 홍보브랜드담당관은 공보담당관으로, 도시재생과는 도시정비과로 통·폐합하고 일자리투자국 청년정책과를 여성청소년교육국으로 이관하며, 여성청소년교육국은 청년여성교육국으로 명칭을 변경한다.도시철도건설본부는 교통공사 설립 전까지 유사기능을 수행하는 건설본부와 통합해 도시건설본부로 재편하고 도시관리본부를 신설해 도심 시설물과 공원·녹지·복지시설 관리 기능을 수행하는 10개 사업소를 통합 관리한다대구콘서트하우스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설립 전까지문화예술회관′의 하부조직으로 통합 관리한다.민간전문가의 공직 진출을 확대한다. 5급 이상 직위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는 개방형 직위의 범위를 기존 16개에서 23개 직위까지 확대 적용한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7-04

“임기 동안 시정 동반자로 의회와 적극 소통”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대구시의회의 집행부 감시와 견제기능 강조 입장에 ‘을’의 입장으로 화답했다.홍 시장은 4일 9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출이 완료된 뒤 시의회 개원 기념 다과회에서 시의원들과 만나 “정치 활동 대부분을 ‘갑’의 입장에서 하다가 또다시 ‘을’의 입장이 됐다.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다과회에 앞서 열린 개원식에서도 홍 시장은 “임기 동안 시정의 동반자로서 의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하겠다”면서 “의회와 집행부의 상호 견제와 균형, 협력 속에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희망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홍 시장이 언급한 ‘을’의 입장으로 화답한 것은 제9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만규 의장이 의장단 선거 후 가진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집행부의 독단적인 행정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견제를 강조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이 자리에서 이 의장은 “홍준표 시장이 첫 과제로 내세운 공공기관 통·폐합 정책은 충분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전체적으로 잘하고 있는 독립적인 기관을 현재 상황만 보고 통·폐합하는 것은 독선이 될 수 있다. 그에 맞는 감시와 견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인수위원회에서 충분한 검토를 거쳤겠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문제를 찾아보겠다는 의미”라며 “원 구성이 완료되면 의장단과 상의해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날 대구시의회의 시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 기능’ 강화에 홍 시장의 ‘을’의 입장 화답으로 대구시와 시의회의 첫 출발은 무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시와 집행부의 ‘허니문’ 기간이 오래 이어질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과 함께 대구시의회의 견제 기능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라는 우려도 흘러나오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04

‘메디 엑스포’ 역대 최대 성과 내고 폐막

지난 7월 1일~3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역대 최대 비지니스 실적을 기록하며 상황리에 폐막했다.‘대한민국건강의료산업전’, ‘KOAMEX’, ‘대구국제의료관광전’, ‘대구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대한민국한방엑스포’가 동시에 열린 행사에는 총 393개 사 989개 부스에 보건의료인 포함 총 3만1천200명이 방문했고 다녀간 가운데 수출상담회, 병원구매상담회 등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2천20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한국무역협회가 처음으로 공동주관한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페루, 사우디아라비아 등 24개국 84개 사가 참여해 수출상담액 6천250만 달러를 기록했고 23개(4개 상급병원 포함) 병의원 구매담당자와 의료진이 참여한 구매상담회에서는 145건의 상담을 성사시켰다.전시회 공식 후원사인 씨젠의료재단은 이동형 코로나 검사실 ‘씨젠 모바일 랩(Seegene Mobile Lab)’을 선보였고 병의원급 전자차트 ‘씨차트(SeeChart)’는 최신 IT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 의료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대한방사선사협회 학술대회에는 영상진단기 글로벌 TOP 기업인 지멘스헬시니어스, 디지털 X-ray 국내 1위 기업인 DK메티컬, 산과 초음파 세계 2위 기업인 삼성메디슨, X-ray분야 세계판매량 1위 기업인 디알젬이 참여해 국내외 기업 간 영상장비분야 첨단기술의 각축전이 펼쳐지기도 했다.또 첨단의료기기전(KOAMEX)을 신규 런칭해 스마트 의료·헬스케어관을 조성하는 등 차세대 의료기술과 첨단의료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 의사회와 약사회의 시민건강강좌와 치과의사회와 치위생사회의 구강보건교육관 운영, 간호사회의 콜레스테롤 검사, 대구한의대학교부속한방병원과 창한방병원은 한의약 무료진료를 운영하는 등 신규 행사들이 더해져 보건의료산업 전문전시회로 한 단계 도약했다.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파워풀 대구를 슬로건으로 새롭게 출범한 메디시티 대구는 글로벌 헬스케어 의료산업 육성을 중장기 비전으로 삼아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 역량을 확충하고 기업의 혁신적 비즈니스 강화로 민간 협력과 투자 활성화를 이루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7-04

‘투기과열·조정지구’ 해제 약발? 대구 주택 구매심리 회복세 조짐

대구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고 나머지 지역이 조정지구에서 빠지면서 부동산 시장에 구매 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해제가 발표된 지난달 30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시지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에 오픈 후 4일간 8천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 주말 내내 북적였다. 홈페이지 접속자 수는 4일간 2만여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또 대규모 조직 분양을 해왔던 동구 효목동의 푸르지오 브리센트는 발표 전부터 조정지역이 해제되면 계약하겠다는 예약자 26가구를 포함 예약금 1천만원을 내고 동호수를 지정하는 건수가 72가구로 급증했으며 오는 5일부터 정식 계약 체결에 돌입하게 됐다.이어 중구 대봉동의 대봉서한이다음의 경우도 발표당일 3가구를 비롯한 지난 주말까지 총 10가구가 분양되는 등 국토부의 조정지역 해제 수혜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여기에다 역세권인 대구 동구 신암동 화성파크드림이 전국에서 검색량 1위를 기록했고 주말 내내 범어자이와 시지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 등이 전국 검색량 상위권에 든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따라 그동안 정체되었던 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나고 전국 부동산 실거래가 사이트인 호갱노노( hogangnono.com )에서도 대구 지역의 아파트 검색량이 증가하는 등 비규제 지역이 된 대구 부동산시장이 전국적인 관심 지역이 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영업과정에서 조정대상지역의 규제 때문에 구매를 미뤘던 실수요자들이 해제가 된 후에 구매를 결심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오는 4일부터 청약을 받는 시지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와 범어 자이의 청약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따라 올 하반기 대구 신규 주택분양 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나침반이 될 것으로 지역 부동산시장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이같은 희망적인 분석에는 지난달 30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시지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는 개관 전부터 방문객들이 줄을 서는 현상이 발생했고 정부 정책발표 후 주말에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더 늘어나며 규제해제 이후 달라진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정부 규제완화 발표에 따른 시장의 변화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실수요자들의 상담시간이 늘어나 대기자들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간만의 진풍경이 펼쳐진데도 원인이 있다.한편, ‘시지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는 수성구 욱수동에 총 667가구(전용 76㎡ 104가구, 84㎡ 392가구, 106㎡ 171가구)의 중대형 중심의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40% 무이자에 발코니 확장비도 무상으로 제공한다.청약은 오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은 5일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은 6일이며 2순위 청약은 오는 7일이다.이어 지난달 24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지난달 30일 오피스텔 52실에 대해 청약 받은 범어자이는 5천855건을 접수하는 등 모처럼 분양열기를 만드는데 성공했고 아파트 399가구는 1순위 4∼5일에 받고 2순위는 6일에 받으며 오는 14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2022-07-04

‘티웨이항공 본사 대구이전’ 오늘 업무협약

대구시와 (주)티웨이항공은 5일 오전 11시 대구국제공항에서 항공사의 본사 대구이전, 지역 거점 항공사 육성,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지역 경제·산업 활성화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2030년 이전 예정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이 완료되면 4대 관문공항 및 중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성장을 위한 핵심요소인 거점항공사가 필요하다.따라서 대구시는 (주)티웨이항공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주)티웨이항공이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중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협약에 따르면 티웨이는 항공사 본사의 대구 이전과 지역 인재 채용, 사회 공헌 활동 등 지역거점항공사 역할 수행과 지역 항공여객 및 항공물류 수요를 반영한 노선개설 및 중·장거리 노선 개설, MRO 사업 확대 및 경제물류 공항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대구시는 티웨이항공의 본사 대구이전에 따라 노선개설과 운수권 확보를 위한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거점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2014년 대구-제주노선을 시작으로 대구공항에 취항을 시작한 (주)티웨이항공은 2019년에는 대구공항 전체 23개 국제노선 중 16개 노선을 운항해 국제선 노선점유율 69.5%, 국제 여객의 52%를 수송하는 등 대구공항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또한 대형항공사가 철수한 대구공항의 화물운송사업에도 2019년에 진출해 운영을 하는 등 대구공항 거점 항공사로서 시도민의 지역 수요를 반영한 항공편익을 제공해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04

도심 곳곳 퍼레이드 향연, 무더위 날린다

아시아 최대 거리 퍼레이드 축제가 새롭게 변신한 파워풀 대구페스티벌로 돌아온다. 민선 8기를 맞아 힘차게 재도약하는 대구의 대시민 염원을 담은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10일 국채보상로(중앙네거리~종각네거리) 일원에서 2일간의 뜨거운 축제의 막을 올린다.‘다시 축제로! Festival is back’을 슬로건 아래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규모 시민퍼레이드와 도심 스트리트 콘서트 그리고 거리예술제를 통해 다시 한번 대구의 도심을 점령할 예정이다.먼저 8일 오후 7시 구 중앙파출소 앞에서 펼쳐지는 ‘전야제’에서는 일부 해외 퍼레이드팀의 공연을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 스트리트댄스 경연대회에서 탑클래스에 오른 비보이 크루가 국가대표급 퍼포먼스 등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9일 개막식에는 250만 대구시민을 대표하는 250명의 시민퍼레이드 팀을 선두로, 해외참가팀과 비경연참가팀 등 2천여 명이 함께하는 대형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참가자 전원이 진행하는 플래시몹은 개막식만의 또 다른 묘미로, 대구의 새로운 도약과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대구를 대구시민과 함께 표출한다는 데 의미를 담고 있다.본격적 축제 기간인 9~10일에는 가장 더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에는 500m의 8차선 대로를 개방하며, 오후 2시부터 국채보상로 5개 구간에서 마술과 저글링 등 국내외 50여 개 전문 거리공연단의 ‘거리예술제’, 축제의 열정으로 뜨겁게 달궈진 도로를 시원하게 식혀줄 ‘워터 퍼레이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공원에서는 지역 동호인의 버스킹 등으로 도심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변모한다.오후 5시부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는 국내외 80여 개 팀이 참여해 양일간에 걸쳐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해외에서는 필리핀 ‘시눌룩페스티벌’과 일본 ‘요사코이마츠리’ 등 세계적인 퍼레이드에서 우승한 5개 팀과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등 10개 팀이 참여해 화려한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국내에서도 70여 개 팀이 참여한다.퍼레이드 경연 후에는 양일간 대규모 도심 스트리트 콘서트가 펼쳐진다. 9일에는 디제이요 ‘아스터네오’와 ‘노라조’의 ‘파워풀나이트’가 진행되고 10일은 퍼레이드 시상식과 함께 ‘폐막식’ 후 ‘노브레인크라잉넛’의 ‘스트리트 펑크쇼’가 펼쳐지면서 여름밤 도심 뜨거운 페스티벌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3년 만에 개최되는 도심 축제인 파워풀 대구페스티벌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소중한 일상을 회복한 시민들이 모처럼 마음껏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고, 시민의 뜨거운 열정을 담아 대구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03

대구 서구, 민선 8기 맞춤형 개편 ‘1과 7팀 신설’

대구 서구가 민선 8기 출범에 맞춰 지난 1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개편규모는 현행 3국 1실 17과 75팀 체제에서 신설 및 유사기능 통폐합으로 1과 6팀이 증설해 3국 1실 18과 81팀 체제로 개편했고, 문화회관에 1팀을 신설했다.3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8기 구정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정책의 맞춤형 설계로 서대구시대 중심도시로 도약할 예정이다.민선8기 주요 정책은 △서대구시대 도시인프라 구축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환경 △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 △수준 높은 교육·문화·체육 기반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등이다.서대구역 개통과 함께 역세권 개발을 통한 서구 발전을 위해 ‘역세권·정책개발팀’을 신설한다.서대구역세권 개발을 다각도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인구정책 등 서구의 당면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구정 역점사업의 주도적인 발굴과 사업추진을 이어나갈 전망이다.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컨트롤타워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각 부서별로 분산된 안전업무를 모아 안전총괄과를 신설한다. 안전총괄과 신설로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전·재난관리를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또, 계층별 맞춤형 복지 및 다변화하는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하고, 기존의 복지팀을 분리·신설한다. ‘1인가구지원팀’의 신설로 늘어나는 1인가구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유형별 1인가구 지원정책을 추진토록 했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서대구시대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서구의 기반을 마련하여 경제와 복지,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앞서가는 지자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7-03

대구 AI스쿨, 오늘 한국MS 본사서 ‘일자리 네트워킹’

4일 ‘대구 AI스쿨’ 교육생 100명을 대상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사옥을 방문해 AI·IT기업 대표들과 취업설명회 등 ‘일자리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 AI스쿨’(www.aischoolkorea.org)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미래 신기술 교육을 통해 청년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와 프랑스 소프트웨어 전문기관인 심플론 간 파트너십을 통해 만들어진 ‘AI스쿨’을 기본으로 대구 지역에 맞춰 새롭게 탈바꿈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디지털산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AI 서비스 개발자 양성과정 80명, AI 프로덕트 마케터 양성과정 20명 등 총 10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AI·디지털·IT 기술교육을 비롯해 현장 중심의 실무 프로젝트를 중점 수행한다.이날 행사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추진하고 있는 ‘대구 AI 스쿨’ 교육생에게 스마트워크 직업환경 체험을 지원하고, AI 기업 대표와의 ‘일자리 네트워킹’을 통해 취업 준비과정에서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취업에 대한 욕구와 교육 참여 의지를 진작하기 위해 기획됐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옥 투어’와 ‘AI 기업 커리어 네트워킹’, ‘타운홀 미팅’ 등이 진행되며, 테스트웍스와 인피닉스, 리소프트, 비피랩 등 유수한 AI·IT기업의 대표들이 참석해 기업소개와 채용계획을 브리핑한다.교육생에게 AI·IT 기업의 근무 여건, 취업 준비 노우-하우와 입사 후 실무에서의 팁을 공유하며 교육생의 취업 달성 의지를 북돋울 예정이다.특히 향후 2개월 동안 실제 기업의 직무 관련 프로젝트 과제를 해결하는 실습 과정을 거쳐 9월부터 온라인 커리어 데모데이 개최 등 수료생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2022-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