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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코로나 블루로 힘들다면… “톡톡 두드리이소!”

대구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심리방역사업을 추진한다.대구시는 4월부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6억5천만원을 활용해 저소득 독거노인 3천400여명을 대상으로 도시락 지원 및 심리방역사업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년 이상 장기화되면서 취약계층의 심리·정서적 무기력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독거노인의 경우 복지관, 경로당 등의 이용제한 혹은 폐쇄로 활동범위가 축소되면서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일이 일상이 되면서 사회적 관계 단절이 심화되고 우울감과 불안감으로 심리적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단절된 사회적 관계 회복과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한 심리방역사업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지역사회 최일선에서 복지를 담당하고 있는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을 활용해 정서지원 프로그램인 ‘톡톡 두드리이소’ 사업과 놀이활동을 통한 ‘행복한 노리터’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사업별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톡톡 두드리이소’는 대구지역 27개 사회복지관별로 복지관 서비스 이용대상자 중 우울감과 소외감이 있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반려 동·식물을 통한 ‘마음 톡톡’ △미술을 통한 정서적 교감 활동인 ‘오감 톡톡’ △자연친화적 외부활동을 통한 ‘힐링 톡톡’ △실내 탁구, 요가 등 일상 속 건강 찾기를 위한 ‘건강 톡톡’ 분야로 진행한다.‘행복한 노리(老利)터’는 어르신의 심리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한 놀이치유 프로그램으로 19개 노인복지관별로 기존 돌봄지원사업을 이용하지 않는 독거노인 중 우울감 척도를 기준으로 선정하며, 10회에 걸쳐 생활, 율동, 음악, 게임, 미술, 놀이영역 등 다양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인세대의 심리 정서적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정한교 대구시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관계 약화로 소외감과 우울감을 느낄 수 있는 어르신들이 다양한 심리·정서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비대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민관협력으로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4-08

대구시 공기질 매년 좋아지고 있다

대구시의 도심 공기질이 해마다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의 미세먼지(PM-10) 연간 평균 농도는 지난 2017년 42㎍/㎥, 2018·2019년 39㎍/㎥, 2020년 34㎍/㎥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미세먼지(PM-2.5) 연간 평균농도도 2017년 23㎍/㎥, 2018·2019년 22㎍/㎥, 2020년 20㎍/㎥로 감소 추세였다. 이처럼 도심 대기질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미세먼지 등 오염원을 발생 단계에서부터 관리하는 발생원별 저감대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대구시는 분석했다. 앞서 대구시는 노후경유차 감축사업과 중소·영세사업장 대기방지시설 개선사업 등 발생원별 저감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했다.지난해 대구시는 조기폐차 1만5천 대,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1천900대 등 노후경유차 저공해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또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중소·영세사업장의 노후 대기방지시설을 교체하는 대기방지시설 개선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동측정차량(1대)과 무인항공기(드론 3대)를 가동해 대형 사업장의 배출구 등 사각지대를 감시하는 입체적인 실시간 감시시스템을 구축했고 도심산단에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11대)를 설치해 관리취약 시간대에도 악취발생을 감시하도록 했다.이외에도 미세먼지 시민감시단 등 57명으로 구성된 민간감시단을 투입해 대형공사장 등 미세먼지 집중발생 시설을 순찰하고 취약요인 등을 제보받아 공사장과 사업장에서의 오염물질 배출 감시를 더욱 강화했다.특히, 대구시는 올해 도로 분진흡입차를 26대까지 늘릴 예정이며, 염색산단 내 클린로드 0.5㎞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집중관리도로·구역에 미세먼지 제거장비를 가동할 예정이다.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을 발생단계에서부터 저감하는 대기질 관리대책으로 대구시 대기질 지표가 점차 좋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ICT기술을 적극 적용하고 관리방식을 스마트화해 시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대기질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1-04-08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

대구시와 경상북도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2021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가 8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열린다.이번 채용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홈페이지 www.innocity-jobfair.co.kr)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전공공기관 채용정보와 지역인재 의무채용 안내, 취업특강 및 이벤트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또 요즘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공공기관 선배들의 취업 노하우와 재직자 브이로그(VLOG), 자기소개서 컨설팅,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략, 진로적성검사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취업준비생, 일반 구직자, 학생 등 지역 젊은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 설명회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부동산원, 한국장학재단, 신용보증기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9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경북은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한국전력기술,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7개 기관이다.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 일반구직자, 재학생은 채용설명회 누리집(www.innocity-jobfair.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 사이트에서 기관별 채용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대구시와 경북도 관계자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가 청년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서 자신의 꿈과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시는 이전 공공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인재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입사원 채용 시 일정비율의 지역인재를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한다. 올해는 27% 이상 지역인재를 채용해야 한다. /이곤영·이창훈기자lgy1964@kbmaeil.com

2021-04-07

제8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위촉 2년간 일상생활 속 문제해결 나서

대구시는 8일 대구평생학습진흥원 1층 커뮤니티홀에서 ‘제8기 대구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구성된 제8기 대구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90명으로 주부, 직장인, 학생 등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계층·연령층에서 참여했으며 앞으로 2년간 시민의 일상생활 속 문제해결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촉식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행사를 진행하며, 참여단 및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줌 화상회의로 참석한다. 1부 행사는 제7기 우수참여단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제8기 참여단 위촉장을 전달하고, 2부 행사에는 2021년 생활공감정책 운영 보고와 참여단 활동방법 안내 등 역량강화교육을 함께 실시한다.향후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광화문1번가’ 홈페이지를 활용해 생활밀착형 정책 아이디어 제안과 생활불편 민원제보 등 온라인 활동과 시정 현안에 대한 모니터링 및 나눔·봉사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차혁관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제8기 참여단이 제안하는 생활 속 번쩍이는 작은 아이디어들이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4-07

‘문화도시 수성’ 방향성은

대구 수성구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6일 수성아트피아 알토홀에서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2021년 문화도시 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포럼은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한 수성구 문화도시 행정협의체 관계공무원 10여 명과 마을공동체 대표자 20여 명, 문화공간·단체 운영자들이 참석했다.발제는 차재근 지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삶의 전환을 위한 문화’와 추미경 사단법인 문화다움 대표의 ‘문화도시와 시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차 위원장은 “문화는 예술에 한정되지 않는 인간 삶의 총체적 형태다. 지난해 수성구가 내걸었던 교육 너머 문화라는 비전은 어느 도시에서도 볼 수 없었던 매우 놀라운 가치다”며 “이를 위해 근대적 삶을 넘어서고자 하는 시민들의 성찰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발제에 이어 공무원, 마을공동체, 문화공간·단체별로 분과를 나눠, 전문가들과 함께 수성구 문화도시 방향성과 각 구성원의 역할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포럼에 참여한 시민주체들은 2주에 한번씩 문화도시의 방향성과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논의하고, 실행을 준비하는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포럼에 모인 시민들의 의지와 열기를 직접 느껴보니 올해는 문화도시 지정에 희망과 자신감이 생긴다”며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4-07

‘달서구’하면 여기지!… 지역 대표 관광명소 선정한다

대구 달서구는 오는 6월 말까지 관광도시 브랜드 조성을 위해 달서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선정한다고 7일 밝혔다.달서구는 대구시관광협회와 협력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한국관광 100선 및 한국관광의 별 선정절차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할 계획이다.대표명소 선정은 대시민 설문조사, 구민추천,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도출로 1차 후보지를 선정한 뒤 온라인투료, 전문가 심사 등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다.달서구는 후보지 선정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달서구 관광홈페이지, 대구시관광협회 홈페이지에서 달서구 대표 관광명소 추천을 받는다.이와 함께 달서구 관광자원 인지도, 만족도 온라인 조사도 시행하고 있다.또한, 달서구 관광지 SNS 언급 연관키워드 및 빈도수 분석으로 후보지를 발굴하고, 최종 구민추천과 구청 추천 후보지를 포함해 30개 안팎의 후보지를 도출할 예정이다.후보지가 정해지면 학계, 업계, 언론계 등 관광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한 뒤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시행한다.이후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전문가 심사와 일반인 투표결과로 종합점수를 산출하고,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오는 6월께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4-07

현풍읍 구도심, 도시재생으로 활력 찾아

대구 달성군 현풍읍의 원도심과 테크노폴리스 신도심 간의 도농복합문화가 완성돼 구도심 활성화 바람이 불고 있다. 대구시와 달성군은 2015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된 ‘창조문화바람 High-Five(5) 현풍’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총 사업비 72억원을 투입한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원도심과 신도심 간의 대립과 경쟁에서 소통과 화합을 이끌기 위해 주민 화합·복합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해 원도심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달성군 현풍읍은 과거 농업을 중심으로 한 1차산업을 기반으로 지역이 발전했으나, 인접한 대구테크노폴리스(계획인구 5만) 조성에 따른 신도심 집중개발로 현풍의 정체성과 구도심 보전에 대한 인식 및 전략이 부족한 상황이었다.특히 인접 신도심 조성에 따른 구도심 공동화 우려와 도시기반 여건 부족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지속으로 구도심을 다방면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맞춤형 사업 도입이 시급했다.이에 대구시와 달성군은 그린문화, 교육문화, 건강문화, 경제문화, 참여문화 등 5개 문화 활성화 사업을 통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진행했다.주요 내용으로는 캠핑페스티벌 개최, 1:1 도농 결연행사, 북카페 두런두런 신축, 현풍천 주변 보행로(산책로) 조성, 현풍교 특화, 도깨비보따리(상인교육), 현풍중앙로 경관정비, 주민참여교육을 통한 커뮤니티역량강화 등이며 도시재생사업이 주요 골자이다.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서 현풍지역이 새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며 “현재 주민들은 이 사업이 일시적인 효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주요 시설물을 이용해 자발적으로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 농산물 홍보 및 바른 먹거리 운동도 추진하고 있고 있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사업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현풍읍 구도심의 도시기반 여건과 도시환경 개선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이파이브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구도심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현풍 교통문화파크 조성, 현풍읍 경관개선사업과 연계해 사업성과를 극대화시키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4-07

“수성 남부선 지상철 신설 지지”

대구 수성구의회 조용성사진 의장이 대구은행역~스파밸리역까지 이어지는 ‘수성 남부선 지상철 신설’에 대해 지지 입장을 6일 밝혔다.수성구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수성 남부선 지상철 추진위원회(위원장 차주천)가 구성됐고, 대구은행역에서 시작해 대봉교역, 수성못오거리역, 파동역, 가창역을 지나 스파밸리역까지 이어지는 11개역의 노선 신설이 추진 중이다.차주천 추진위원장은 “파동에만 해도 5천 세대가 들어온다”며 “모노레일로 만들면 공사비용을 줄이고 소음 등 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한 바 있다.조 의장도 최근 들어 신천 강변 주변 중동·상동·파동 일대의 재개발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입주가 진행되면 신천대로의 교통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교통편을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조용성 의장은 “수성동, 황금동, 중동, 상동에서 가창방면으로 진입하는 도로의 상습정체와 해당 일대에서 상인동 방면으로 넘어가는 차들이 앞산터널 진입을 위해 파동으로 몰리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상 교통을 분산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원활한 교통 소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4-06

연말 KTX서대구역 개통 대비 교통종합대책 마련

대구시가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인 KTX서대구역 교통체계를 개선한 교통종합대책을 5일 발표했다.대구시는 지난 2월 16일 관계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서대구역 교통대책 T/F팀을 운영하면서 오는 6월 말 공사를 완료하고 하반기 KTX 개통을 대비해 서부권역 환승거점인 서대구역과 주변 기반시설의 대중교통 접근성 및 환승시설 개선 등 전반적인 교통처리계획을 재점검하고 개선책을 마련했다.T/F팀에서 마련한 서대구역 종합교통관리대책에 따르면 △교통수단별(버스, 택시, 통과차량) 역사 광장 교통체계 개선 △대중교통(시내버스) 공급 확대 △환승시설(표지판, 노면표시 등) 정비 △서대구역 주변 신호체계 및 도로정비 등을 개선했다.먼저 교통체계는 역사 남측광장의 버스·택시·승용차 도로 구조를 시민들의 편의와 원할한 통행을 위해 버스의 상·하행 분리 및 택시 노선을 추가 증설해 도로 구조를 개선했다.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북비산로를 통과하는 시내버스는 5개 노선과 역사 북측 달서천로를 통과하는 1개 노선(성서3)을 역사 내로 경유하도록 조정했고, 급행 8번을 서대구역까지 연장 운행하도록 해 달서구, 달성군 지역에서 도시철도 환승 등 접근성을 강화했다. 또 북부정류장 터미널과 도시철도 3호선 간의 환승편의를 위해 309번을 서대구역까지 연장하고 추후 노선버스를 신설, 증편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트램, 도시철도 등 신교통수단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서대구역 개통에 맞춰 배웅이나 마중 나온 차량의 주차공간 제공과 더불어 주변 불법 주·정차 예방, 이용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서대구역사 내 안내표지판, 노면표시를 비롯한 편의시설 등을 설치한다.주변도로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변 신호체계 및 도로를 정비한다.북비산로(이현IC∼평리네거리), 와룡로(이현삼거리∼죽전네거리), 서대구로(두류네거리∼평리네거리) 3개 가로 연동에 대한 교차로 신호체계 등을 조정하고 교통 혼잡의 주요 원인인 불법 주·정차 집중 관리, 서대구역 인접 접근도로인 북비산로, 달서천로, 이현삼거리 3개소에 노면포장 등 전반적인 도로정비를 할 계획이다.김선욱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서대구역 개통으로 이용객, 차량 증가로 주변도로 교통여건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이번에 수립한 ‘서대구역 교통관리대책’이 차질 없도록 시행할 계획”이라며 “연말 개통 이후에도 서대구역 주변이 안정화될 때까지 T/F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민불편 최소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4-05

대구시 공무원, 백신 맞으면 이틀 쉰다

대구시가 코로나19 백신접종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백신 특별휴가제를 실시한다.대구시는 시청 및 사업소 직원 6천200명과 공무직 근로자 940명 등 7천100여명을 대상으로 백신 특별휴가제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정부의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4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백신접종이 시작되고, 5월 65∼74세 어르신, 6월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 보건의료인,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7월 이후 18∼64세 성인 등에 대한 백신접종이 진행된다.이에 대구시는 백신 접종률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현 상황을 감안해 백신접종 분위기 확산은 물론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전국 시도단위 최초로 백신 특별휴가제를 선제적으로 시행한다.공무원들이 백신접종을 할 경우 접종 당일 공가를 부여하고, 접종 다음 날은 이상반응이 있을 경우에만 1일의 병가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시는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백신접종 참여와 백신접종에 따른 안전성을 함께 높이기에는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행정안전부 복무관리 지침보다 확대해 실시한다.따라서 시 소속 전 공무원과 공무직 근로자는 접종 당일에는 공가를 사용해 접종을 받도록 하고, 접종 다음 날에는 백신접종과 연계해 코로나 방역유공에 따른 특별휴가를 부여한다.특별휴가는 백신접종을 마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을 포함해 앞으로 접종을 받게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특별휴가에 따른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대행자 지정, 백신접종일정 분산 등 복무관리 조치도 함께 이뤄진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드라이브스루, 생활치료센터, 마스크쓰GO 운동 등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취해 왔다”며 “백신 특별휴가제 시행으로 백신접종 분위기가 지역사회로 전파되고, 집단면역 형성을 앞당길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4-04

대구 달서구, 미세먼지 실시간 감시 나선다

대구 달서구는 최근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한 공모사업에 ‘실시간 미세먼지 모니터링 대응체계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달서구는 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달서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주민대표, 연구진, 구청이 참여한 리빙랩(현장실험실)을 추진해 관내 미세먼지 현황, 시범사업 대상지역과 및 사업계획안을 마련했다.특히 리빙랩을 통해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미세먼지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연구진이 다양한 연구방안을 피드백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사업결과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실시간 미세먼지 모니터링 대응체계 구축 사업은 달서구 호산동 일대(미세먼지 강창안심구역)를 대상으로 주민 생활공간 맞춤형으로 추진될 예정이다.또 달서구 미세먼지 상황실에서는 모니터링을 통해 모스월, 소형분진흡입차량 등 저감장비를 가동하는 등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게 된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기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업추진에 만족하지 않고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적극 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맑은 공기를 호흡할 권리를 찾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4-04

대구 수성구,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대구 수성구는 오는 30일까지 ‘수성구 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의 청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은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현지기업 맞춤형 직무·어학 등 교육을 지원한 후, 채용 계획이 있는 해외지사 및 현지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젝트이다.청년의 도전의식 함양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고자 추진하게 됐다.이 사업은 수성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신청대상은 수성구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일본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자다. 모집분야는 IT(프로그래머, 웹 엔지니어 등), 기계(CAD, 자동차설계 등), 종합직(제조, 금융, 서비스 등)이다. 신청서류는 수성구청을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신청 마감 후, 면접을 거쳐 총 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청년은 해외취업을 위한 교육비 전액, 해외취업(인턴 포함)을 위한 비자발급 수수료, 편도항공료, 보험료 등 1인당 최대 500만원의 비용을 지원 받는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의 열정있는 청년 인재들이 수성구형 청년 해외 취업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4-04

대구시, ‘경북대 도시첨단산단’ 개발 닻올려

대구시가 ‘경북대 도시첨단산업단지’의 본격 개발에 나선다. 대구시는 산학연 혁신허브시설 등을 조성하는 등 산업단지계획 수립용역의 착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대구시는 올해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정부합동 공모에서 경북대학교가 1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은 국토부·교육부·중기부가 공동으로 대학 내 여유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산학연 혁신허브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건립해 기업 입주, 창업 지원, 주거 및 문화시설 등을 복합화한다.대구시에 따르면, 경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대상지는 경북대 서문 인근 제2운동장을 포함한 지역으로 부지면적 3만2천㎡(1단계 2만1천㎡, 2단계 1만1천㎡)이다. 이곳에는 총 사업비 1천204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30년까지 2개 단계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구체적으로 올해부터 착수하는 1단계 산학연 혁신허브(연면적 2만2천㎡) 건립 사업은 2024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비 504억원(국비 190억5천만원, 시비 76억원, LH 237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AI(인공지능)와 ICT 및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기업연구소·기술센터, 기업통합지원센터를 비롯한 대구시민대학, 문화예술 지역협업공간 등의 복합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산학연 혁신허브 내에 대구시민대학과 문화예술 지역협업 공간을 계획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평생교육이 하나의 문화로 안착할 수 있도록 인문학 프로젝트, 소통과 교류, 커뮤니티를 통한 문화예술 프로젝트 등 ‘사람을 키우는 인재도시 대구’ 실현에도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고 설명했다.대구시는 ‘경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산업단지계획 수립 및 산학연 혁신허브 건립 등에 국토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사업성과가 조기에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경북대는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으로 향후 5년간 신규 일자리 3펀개, 보조 일자리 500개, 20~30대 청년층 고용비율 65% 달성을 목표로 기업과 인재가 먼저 찾는 혁신의 산실로 만들어 지역혁신의 성공모델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경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은 전년도에 선정된 산단 대개조사업과 도심융합특구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대구시 중요 사업이다”며 “산업구조 대전환을 이끌고 미래도시 모델을 완성할 첫걸음으로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이달 중 산업단지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시작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계획수립을 완료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국토부 승인)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산업단지 조성, 산학연혁신허브 건립 공사를 착공해 2024년에는 준공 및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곤영기자

2021-04-04

대구서 깃발 든 ‘분권 헌법개정’ 전국 첫 구성 특위 오늘 출범식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가 ‘지방분권 헌법개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2일 출범한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지방분권협의회 소속 ‘지방분권 헌법개정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는 것은 대구시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지역 주도의 지방분권 개헌논의가 전국으로 확산될 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대구시는 2일 오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지방분권 헌법개정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방분권 개헌특위 위원으로 선정되는 각계 전문가 1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대구시에 따르면, 지방분권 개헌특위는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학계, 시민단체, 지방분권 및 헌법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개헌특위 위원은 강일신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헌법 교수, 김광석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선희 전국지방분권협의회 공동의장, 김성호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공동의장, 김혜현 헌법전공 변호사, 박세정 계명대 명예교수, 이국운 한동대 법학부 헌법 교수, 조정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공동대표, 최백영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하세헌 경북대 교수 등이다.특위는 연말까지 지역주도 지방분권 헌법 개정안을 마련해 공개하고 이를 국회와 각 정당에 전달해 주요 정책으로 반영시킬 예정이다. 또 내년에 치러질 제20대 대선과 제8차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들에게도 전달해 개헌을 촉구할 계획이다. 개헌안에는 대한민국이 지방분권 국가임을 천명하고,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가치로 자치와 분권이 제시되며 자주입법, 자주재정, 자주조직권을 확보할 근거를 담고 지역을 대변할 수 있는 상하원제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제는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중앙이 아닌 지역 주도의 지방분권개헌으로, 지역의 힘이 나라의 힘이 되는 더 큰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