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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市, 추석 연휴기간 응급진료체계 운영

대구시가 추석 명절 연휴기간 진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대구시는 추석 연휴인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지역 19개 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시설에서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또 연휴기간 중 병·의원 620여곳과 약국 1천260여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편의점 등 1천514곳의 안전상비의약품판매소에서도 해열제 등 안전상비용 일반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추석 당일인 10월 1일은 동네의원 15곳이 문을 열어 추석 당일 진료하는 일반 의료기관이 없어 가벼운 질환에도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게 됐다.명절 연휴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명단과 운영시간은 대구시와 구·군 및 응급의료포털 E-Gen(http://www.e-gen.or.kr)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약국을 조회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아울러 대구시는 보건의료정책과와 구·군 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연휴기간 시민 불편사항 민원안내, 문 여는 병원 및 약국의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대형 재해 및 사고발생에 대비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28

3차 순환도로 완전개통 ‘첫 삽’ 떴다

대구 남구는 최근 봉덕동 캠프워커 기지 내에서 동편 도로 주출입센터 신설공사의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 시민의 오랜 숙원인 캠프워커 동편 활주로 도로개설을 위한 반환부지 정리의 마지막 단계로 진입해 주출입센터가 착공됨에 따라 향후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미군부대 시설물 이전사업은 현재 H-805헬기장과 차량정비소 이전, 부대담장 이축 등 주요사업이 대부분 끝난 상태이다.캠프워커 주출입센터가 완공되는 내년 상반기 중에는 미군으로부터의 부지반환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도로개설과 대구대표도서관 건립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총 연장 25.2㎞인 3차 순환도로는 1996년 대부분 구간의 건설이 완료됐지만 중동교∼앞산네거리 1.38㎞ 구간은 남구 캠프워커 동편 헬기장과 서편 비상활주로 부지 반환이 늦어지며 발이 묶여 기형적인 형태로 남아 있었다.캠프워커 동편도로는 폭 40m, 연장 700m로 반환 부지에 도서관이 들어서고 도로가 뚫리면 인근 봉덕동, 대명동 일대의 도시 면모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지금까지 3차 순환도로의 단절로 인해 말못할 불편과 고통을 감내해 온 주민들의 얼굴에 웃음이 돌아올 수 있도록 남은 절차를 서둘러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28

동성로 축제, 언택트 축제로 펼쳐져

대구 대표 축제인 ‘동성로 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온라인 축제로 개최된다.대구 중구는 매년 동성로거리 일원에서 9만여명이 찾던 동성로 축제를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축제로 마련된다고 28일 밝혔다.축제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동성로의 특징을 살린 5GO 프로그램(부르GO, 춤추GO, 먹GO, 입GO, 투표하GO)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또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던 가요제, 댄스대회, 패션쇼의 행사를 ‘부르GO(동성로가요제), 춤추GO(댄스대회), 먹GO(먹기대회), 입GO(패션쇼)’ 등 4가지 대회로 구성해 관련 영상을 축제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제공한다.4가지 대회에 참여해 ‘2020 언택트 동성로축제’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사람은 오는 10월 5일까지 동성로축제 공식 홈페이지에 관련 영상(사진)과 함께 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프로그램별 최종 우승자는 축제 기간 중 각 영상에 대한 온라인 인기투표 점수와 심사위원 점수를 반영해 결정한다.류규하 중구청장은 “‘2020 언택트 동성로축제’는 코로나19시대 새로운 축제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동성로에 모여 뽐내던 청년들의 다양한 재능을 전국에서 보고 즐기고,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대구 중구 동성로가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28

대구희망지원금, 237만4천여명 받는다

대구시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시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기 위해 마련한 ‘대구희망지원금’접수가 마감됐다.대구시는 지난 25일 대구희망지원금 지급신청을 마감한 결과 지급대상 243만2천436명 중 237만4천171명이 신청해 97.6%의 신청률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지급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72.57%로 가장 많았으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대구행복페이를 신청한 시민이 13.33%, 현금지급이 14.10%로 확인됐다.정부긴급재난지원금과 비교하면 신청률은 정부긴급재난지원금(97.27%)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현장방문신청은 정부긴급재난지원금이 23.19%였던데 비해 대구희망지원금은 13.33%로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정부지원금 당시 방문신청에 사람들이 몰려 방역위험성이 높았던 것에 대해 시민들의 학습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신청자 중에는 지급기준일(7월 30일) 당시 주민등록표에 등재되지 않은 신생아에 대한 지급신청도 1천557명이 있었으며, 지급기준일에는 등재돼 있었지만 사망한 사람도 1천370명이 있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신청과 지급과정에서 접수된 이의 신청은 917건으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당시 많았던 세대구성에 대한 문의는 사라지고 대부분 미성년자 지원금에 대해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아닌 실제 부양상황에 맞게 조정해달라는 신청이 많았다.대구시는 10월 8일까지 이의신청기간을 운영한다. 9월 25일까지 태어난 신생아는 이의신청을 통해 대구행복페이를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지급분에 대한 이의가 있을 경우도 이의신청이 가능하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큰 무리 없이 대구희망지원금 신청이 완료된데 대해 시민 여러분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추석을 맞아 대구희망지원금이 시민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9-27

대구 문화재야행, 방역지침 준수 속 성료

대구 중구가 코로나19 방역방침을 준수하며 ‘2020 대구 문화재야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중구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근대골목 그때 그 시절’을 주제로 올해 문화재야행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예방과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적 갈증을 느끼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해 대외 홍보없이 조용히 진행됐다.매년 4만명에 가까운 관람객들이 근대골목 문화재 야행에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지만, 올해는 사전에 준비된 영상과 전시만으로 운영됐다.주요 내용으로는 대구 문화재야행의 백미인 청사초롱 야경투어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폭 축소돼 대구시민 45팀 280명만 참여토록 했다.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은 근대복장을 하고 거리를 누비며 근대거리를 재현했다.또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시민을 위해 개별 투어가 가능하도록 청사초롱을 무상배부하고 ‘나홀로 투어 리플릿’을 제공했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대구 문화재야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행사로 진행하면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다”면서 “내년 행사는 일상의 문화재야행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지역문화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27

실내 스포츠의 장 ‘다목적 체육센터’ 완공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체육센터’가 27일 대구 시민운동장 내에 완공됐다.대구시는 최근 2년 동안 199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지상 4층 높이, 전체면적 4천992㎡의 다목적체육센터와 주변 환경 리모델링이 완공됐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완공된 다목적 체육센터는 시민운동장 복합스포츠타운 기존 테니스장 부지에 조성됐으며 배구, 농구, 핸드볼, 배드민턴 등 4종목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과 600석 규모의 관람석으로 마련됐다.또 생활체육프로그램이 가능한 다목적홀, 시민운동장 내에 있는 유소년 축구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주차장 등의 시설도 포함됐다.주변 환경도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전환했고 분수광장, 산책로, 휴게데크, 어린이놀이터와 녹지 공간 등을 마련해 친환경적인 체육공원으로 조성했다.대구시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이해 실내 생활체육인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센터 건립이 시민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2018년 사회인 야구장과 스쿼시장 조성, 2019년 대구FC 축구 전용경기장 리모델링, 올해 다목적체육센터 건립까지 완료돼 시민운동장이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체육기반시설로서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9-27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 창업 활성화 온 힘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구·경산권 8개 대학과 손잡고 지역 청년창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3일 이들 대학과 공동으로 대학창업활성화협의회를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대학창업활성화협의회는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참여대학의 기업가정신 실태조사를 추진하는 등 지역 대학창업 및 청년창업 활성화 추진전략 수립과 공동사업을 주도하는 협의체이다.협의회는 DGIST, 경북대학교, 경일대학교, 계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대구지역 대학과 대구에 기반을 둔 경북지역 대학의 산학협력단장이 참여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간사 역할을 맡았다.협의회는 대구와 대구에 기반을 둔 경산의 4년제 대학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내년부터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북지역 대학으로 참여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23일 열린 1차 협의회에서는 대학창업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온·오프라인 창업가이드 구축 △기업가정신 고양강좌개설 △모의창업도전 등 대학·창조경제혁신센터 간 협력 방안 등의 의견을 교환했다.또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 관련 공동사업 추진방안 △대학 기업가정신 실태조사 추진방안 등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경산지역의 대학들은 생활권이 대구에 있으나 행정적으로 나뉘어져 공동으로 협력을 추진하는데 애로가 있었다”며 “이 협의회는 대구경북 지역의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과 주체를 뛰어넘어 지역의 대학을 중심으로 창업활성화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0-09-24

‘혁신도시 시즌2’ 논의 본격화 대구시 범시민추진위도 떴다

노무현 정부 이후 10년 동안 중단됐던 ‘혁신도시 시즌2’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가 본격화되자 대구시가 공공기관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공공기관 대구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23일 오후 3시 대구시청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범시민추진단은 시민단체와 정계, 경제계, 학계, 관계 등 각계 인사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다음달 초 회의를 열어 유치 대상 공공기관을 선정하고 지역에 최적화된 유치 논리를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노무현 정부 이후 현재까지 공공기관 153곳이 지방이전을 완료했으나 시너지 효과는 미미하는 등 혁신도시 시즌1은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앞서 대구시는 9월초 ‘대구 공공기관유치 실무추진단(단장 기획조정실장)’을 발족하고 △대구 경제·산업 연관성 △대구 이미지 부합성 △기존 1차 이전 공공기관과의 연계성 △5(물, 미래차, 로봇, 의료, 에너지)+1(스마트시티) 미래 신산업 △대구의 중추기능 강화 등 공공기관 유치 기준을 선정했다.범시민추진위를 통해 공공기관 기능군이 정해지면 실무추진단은 10~15개의 유치대상 공공기관 리스트를 정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역 산업 특성을 고려해 산업진흥·환경(물, 에너지 등)·의료 등을 유치 대상 기능군을 유치하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이 가운데 중소기업은행 본점 유치를 0순위으로 정하고 한국환경공단 등 환경 부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 등 의료 분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10여개의 공공기관을 선정해 유치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서정해 공동위원장은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시민 열망과 의지를 결집하고 이전 필요성과 당위성을 중앙부처, 정치권 및 언론 등에 호소해 유치 열기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24

대구시, 올 긴급복지예산 1천313억 확보 ‘전국 최다’

대구시가 올해 긴급복지지원사업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올해 초 지역 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긴급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위기가구 증가가 예상되자 정부에 긴급복지지원사업 추가 예산을 요구하는 등 발빠른 대처로 총예산 1천313억원(국비 1천50억원, 지방비 263억)의 긴급복지지원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이는 당초 예산 135억원(국비 107억원) 대비 10배 정도 많은 수준이며, 전국적으로는 긴급복지지원 예산(국비 기준) 4천154억원 중 1천50억원을 지원받아 대구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25.3%)를 확보한 것이다.이를 바탕으로 시는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긴급복지지원단을 구성해 대대적인 홍보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자체 심의위원회 활성화로 9월 말 현재 위기가구 약 4만3천가구에 총 900억원을 지급(총 사업비의 70% 가량 지급)했다.긴급복지지원제도는 갑작스러운 위기 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저소득 가구를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해 조기에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는 제도로, 실직·휴·폐업, 부상·질병 등 위기 사유가 발생한 가구가 소득(기준중위소득 75% 이하)·재산(일반재산 3억5천만원,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 기준 충족 시 상황에 따라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 긴급복지 급여를 받을 수 있으며, 생계급여의 경우 4인가구 기준 월 123만원씩 최대 6개월 지원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시민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이나 129(보건복지상담센터)를 통해 접수하거나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조동두 대구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시민들의 삶이 많이 어려워졌다”며 “대구시와 8개 구·군은 긴급복지지원 사업과 더불어 2차 재난지원금인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모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23

등굣길이 안전한 대구 만든다

대구시가 대구시교육청, 일선 학교와 협업해 ‘학교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3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으로 현재까지 2개 학교(서구 인지초, 대성초)에 보행로가 설치돼 안전한 통학로 확보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구시는 올해 사업을 확대해 8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달서구 송현초교 등 4곳에 보행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으로 달서구 송현초교 남·북측(170m), 본리초 북측(132m)에 보행로(인도)가 조성되고 달서구 내당초교 남측(44m)에는 데크가 설치된다. 또 남구 봉덕초교 남측에도 인도(60m)와 데크(100m)를 각각 설치해 보행로를 조성한다.특히, 이 사업은 초등학교 주변의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되어 사고 위험성이 큰 좁은 골목길에 교육청(학교)에서 학교 옹벽 및 담장 등 학교 부지를 인도로 제공하고 행정기관(대구시, 구·군)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기존 도로는 유지하면서 학교 주변에 인도를 조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지난해 시행된 민식이법 등으로 어린이보호구역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면서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안인 통학로 조성사업에 적극 협조에 준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협력사업을 계속 추진해 ‘학교 가는 길’이 안전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9-23

달성군,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 본격 가동

대구 달성군은 지난 22일 달성군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 달성 2차 산업단지 내 확장이전을 기념해 개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달성군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은 김문오 달성군수의 민선 7기 공약사항 중 하나로 이전사업이 추진됐으며 지난 2019년 4월에 확장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달 17일 준공했다.총 사업비 56억원을 투입해 2천300여평의 부지에 지상 1층 2동, 연면적 2천74㎡을 건립해 근로 장애인들에게 넓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제공하고, 안전에 취약한 장애인들의 산업안전을 확보했다.작업장은 달성군 최초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서 2003년에 정식 설치됐다. 설립 당시 10여명의 장애인들이 인근 공단의 단순 임가공으로 운영을 시작해 지속적인 자체 생산품의 개발 노력으로 쓰레기종량제 봉투 생산과 홈페이지 제작 디자인 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규모가 커짐에 따라 2006년 논공읍(달성 1차 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993㎡의 시설로 이전했다.그 후 시설의 사업 성장으로 14년 만에 2번째 확장 이전이 이루어졌다.설립 당시 근로 장애인 평균임금은 50만원을 밑돌았으나 노력을 통해 현재 연 매출 40억여원, 고용인력 60여명으로 성장했다.특히, 고용인력 중 70% 이상이 중증 장애인으로 중증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보건소 신축, 종합사회복지관 신관 신축에 이어 장애인재활자립자립장의 확장이전 등으로 달성군민을 위한 복지 서비스 인프라가 구축되고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23

중구, 시청사 후적지 개발 밑그림 그려

대구 중구는 23일 ‘대구시 원도심 발전전략 및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안 수립 용역’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용역은 시청사 후적지를 포함한 대구시 원도심 전체의 체계적 개발을 위한 발전전략 및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시청사 후적지 일원에 대한 창의적이고 우수한 컨셉을 발굴함으로써 실현가능한 최적의 개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7월 용역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착수해 2021년 연말에 완료될 예정이다.이날 보고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주요 내용으로는 △기본현황조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발전전략 및 마스터플랜 수립 △시청사 후적지 일원 개발방안 마련 △시민 의견수렴 및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고 있다.중구는 대구시청사 후적지 일원에 대한 개발 방향 설정을 위한 시민들의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대구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대구 원도심의 생활여건, 중구의 발전방향 및 시청사 후적지 활용방안 등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를 10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본 용역을 통해 대구의 대표 심장부인 시청사 후적지 일원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연말까지 유의미한 용역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중구 주민은 물론 대구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23

계명문화대, 수시 1차 모집서 1천738명 선발

계명문화대학교는 23일부터 시작한 2021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에서 신입생 1천738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선발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82.1%이며, 전형별로는 일반고전형 936명, 특성화고전형 508명, 비교과전형 290명, 체육특기자전형 4명 등이다. 전체 모집단위는 29개 학과(부)이며 간호학과를 제외한 전 학과(부)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복수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특히, 장학금 지급 범위도 늘려 정원 내 전형 최초합격자 모두에게 ‘잠재리더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또, 가계 소득이 낮은 신입생들의 학습지원을 위한 ‘KM 희망나눔장학금’을 신설해 1인 최대 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이번 모집에서 계명문화대는 비교과 전형인 산업체수요맞춤형 전형 모집인원을 확대해 전체 모집 단위 29개 학과(부) 중 24개 학과(부)에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다만, 간호학과, 시각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 공연음악학부, 글로벌한국문화과는 산업체수요맞춤형 전형에서 제외했다.아울러, 펫토탈케어학부와 글로벌한국문화과를 신설하고, AI드론·전자과와 SNS마케팅과를 새롭게 개편해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오현주 계명문화대 입학처장은 “학부모 및 수험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카카오톡과 1:1 화상채팅, 전화 등 다양한 상담창구를 마련해 수험생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실시간으로 입시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입시업무를 다변화하는 등 신입생 모집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9-23

감염 고위험시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키로 했다.대구시는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고시 변경으로 오는 27일까지 클럽·나이트, 헌팅포차 등 고위험시설 3종을 집중 관리한다고 23일 밝혔다.앞서 지난 21일부터 대구시, 구·군, 경찰 등은 합동점검반 9개반을 편성해 21일부터 방역수칙 점검과 운영실태 파악 등 업소에 대한 전 방위적 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현재 대구지역 고위험시설 3종은 클럽 14곳, 나이트 9곳, 헌팅포차 1곳 등 총 24곳이다. 이들 업소에 대해서는 구·군 지역별 담당 책임제를 도입해 매일 업소의 운영 여부와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시설당 이용 인원 제한 적정 유무(4㎡당 1명), 거리유지(최소1m)와 마스크 착용 등 핵심방역 수칙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대구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통해 위반업소에 집합금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또한 클럽·나이트와 유사한 형태로 운영하는 음식점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대구시는 현재 손님이 춤을 추는 것을 허용하는 일반음식점(일명 감성주점)을 조례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최근 불법 영업에 대한 민원신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동성로 주변 일대 등 민원제보 업소에 대해서는 심야 점검을 통해 식품위생법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2020-09-23

“올해 추석 경기 지난해보다 더 어렵다”

대구에 위치한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올해 추석 경기가 지난 해보다 더 악화한 것’으로 체감했다.23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36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추석 경기 동향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7.9%가 지난 해 추석보다 체감경기가 악화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해 악화응답 76.6%보다 11.3%p 증가한 수치다. 반면,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10.2%에 그쳤고 호전됐다고 응답한 기업은 1.9%에 불과했다.경기악화 응답비율의 업종별 차이는 2.1%p 안팎으로 전 업종이 경기가 악화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에서의 경기악화 응답이 89.5%로 가장 높았다. 이 가운데에서도 유통 및 도소매업이 92.0%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건설업은 경기악화 응답이 88.3%로 지난 해 62.5%보다 25.8%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업종별 증가 폭 중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제조업은 87.4%의 기업이 경기가 나빠졌다고 응답했고, 자동차부품계열 91.2%, 기계·금속·로봇 90.9%, 섬유 89.4% 순으로 조사됐다.체감경기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기업의 59.8%가 ‘내수부진’을 꼽았고, 이어 수출감소(25.8%)로 응답했다. 체감경기 악화 요인에 코로나19가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고 응답한 기업이 73.3%를 차지했다.그런가 하면, 자금 사정이 나빠졌다고 응답한 기업은 80.7%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2.3%로 가장 높았고, 건설업이 80.0%, 비제조업 70.2%로 나타났다. 휴무일수는 응답기업의 81.5%가 추석 연휴 5일을 모두 쉰다고 응답했고, 응답기업 평균 4.49일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9-23

“물 안보 위한 글로벌도시 간 협력 중요”

물산업 선진도시 및 개도국 도시 간 교류협력으로 도시간 물산업 공동발전과 협력사업 발굴로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세계물도시포럼(WWCF) 2020’이 22일 엑스코에서 개막했다.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이 취소됨에 따라 시 대표 프로그램인 세계물도시포럼을 개별행사로 열고, 화상회의 플랫폼을 구축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행사로 열렸다.‘세계물도시포럼(WWCF) 2020’에는 매년 참가하고 있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네덜란드 레이와르덴, 중국 이싱시·샤오싱시, 태국 방콕시 등 8개국 9개 도시와 유네스코 등 2개 기관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참가하고 파키스탄은 과학기술부 장관, 네덜란드 레이와르덴, 핀란드 미켈리, 중국 샤오싱시는 각 도시 부시장이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포럼에서는 유네스코 샤바즈 칸 아태지역 총괄 대표의 물 안보를 위한 도시간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고 중국 이싱시와 태국 방콕시의 실제 물 문제를 이슈로 제시해 참가 도시들의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해결방안을 공유한다.포럼에서 논의한 내용과 결과는 세계물도시포럼 공식 웹사이트에 공유해 도시 간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이와 함께 ‘청소년 물 토크 콘서트’와 물산업 국제학술행사인 ‘제6회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도 22∼23일 양일간 엑스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적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국가와 도시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대구시는 세계물도시포럼 등 물 관련 행사를 통해 해외 물산업 도시 및 국제기관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국가 물산업클러스터를 활성화하고 해외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물산업의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