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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일대, ‘천원의 아침밥’ 지역대학 중 최대 배정

경일대가 지난달 2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에 선정된 경북지역 대학(전문대 포함) 14곳(총 30만 6천식) 가운데 가장 많은 식수인 약 5만 식을 배정받았다.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은 아침 식사를 거르고 등교하는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건강한 쌀 소비문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학생 1천원, 정부 2천원, 경북도·경산시 1천원, 그리고 나머지는 대학이 부담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 지원 금액이 지난해 1천원에서 2천원으로 올라 양질의 식단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일대는 2023년 5월부터 사업에 참여해 최초 신청한 식수였던 5천 식을 조기 달성하고, 자체 예산과 동창회 기부금 등을 보태어 사업을 계속 운영함으로써 최초 사업 목표의 118%를 달성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사업비 집행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학의 규모에 비해 많은 식수를 배정받은 것은 경일대의 사업 운영 방침 때문이다.  경일대는 운영시간을 여유롭게 설정하고 1일 식사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유롭게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 또 경일대는 ‘글로컬 30 사업’의 추진을 위해 대구가톨릭대와 대구대 등과 연합 대학을 구성해 연계 수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경일대에 수업을 들으러 오는 타 대학 학생들에게도 ‘천원의 아침밥’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경일대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천원의 아침밥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기울이고 있다”며 “본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의 다른 대학 학생에게도 사업의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07

대구가톨릭대 자동차구조실습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선정

대구가톨릭대 자동차구조실습실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에서 우수연구실로 선정되었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정부가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과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증하는 제도이다. 대구가톨릭대 자동차구조실습실은 안전하고 쾌적한 실습 환경 시스템에 강점을 보였다.  연구실 특성에 적합한 구체적인 목표 수립, 실습 전 안전 교육, 주기적인 비상 대응 훈련 등 시스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또 안전 스티커, 안전 라인 부착과 각 기계‧기구별 장비 사용 설명서, 분전함 및 소화기 일일점검 등 안전관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가톨릭대는 자동차구조실습실을 각종 유해 위험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더욱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호철 대구가톨릭대 미래자동차공학과장은 “자동차구조실습실은 자동차 설계 및 생산기술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06

DGIST ‘뇌로 떠나는 여행’ 온오프 강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세계적인 뇌과학축제 ‘2024 세계 뇌 주간’ 행사의 일부로 ‘뇌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오는 16일 국립대구과학관에서 개최한다.세계 뇌 주간 행사는 일반인에게 뇌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셋째주를 ‘세계 뇌 주간’으로 지정, 세계 여러 학술단체, 학교, 연구기관 등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글로벌 행사이다.우리나라에서는 한국뇌신경과학회(KSBNS, 회장 문제일)가 한국뇌연구원과 공동 개최해 2002년도 첫 행사 개최를 시작으로 23주년을 맞이했다. 올해 세계 뇌 주간 행사는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개최된다.올해는 지역별 강연을 확대해 국내 유명 뇌과학자들의 다양하고 알찬 주제로 뇌과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대면 소통하는 강연이 될 수 있도록 했다.특히 DGIST 뇌과학과에서 주관하는 ‘뇌로 떠나는 여행’라는 주제의 강연은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동시에 대구과학관 유튜브(http://www.youtube.com/@Scientry)에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강연은 행사 종료 후 한국뇌신경과학회 유튜브에 게재될 예정이며, 이후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다.국립대구과학관 행사는 사전예약 또는 당일 현장 신청(선착순 50명, 사전예약우선)으로 참가 가능하며, 강연 참석자에 한해 행사장 앞 안내데스크에서 세계 뇌 주간 프로그램 참가확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뇌신경과학회 홈페이지(https://www.ksbns.org/)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3-04

수성대,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대구유일’

수성대학교가 대구권 대학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신입생 충원 100%를 기록했다.이는 학령인구 감소를 대비해 평생학습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성인학습자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 등 대학의 내실을 꾸준히 다진 성과다.또, 지속적으로 정원을 줄이면서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학과 신설 등 선제적 구조조정을 한 결과로 분석한다.4일 수성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마감한 2024학년도 입시에서 정원 내 1천190명, 정원외 188명과 전공심화 과정 110명 등 모두 1천488명의 신입생이 등록해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이로써 수성대는 대구권 전문대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을 달성했다.이러한 성과는 학령인구 절대 감소를 대비해 제2인생을 설계하는 성인학습자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 등 평생학습시스템 구축에 일찌감치 나선 덕분이다.또 장학금 확대와 최신식 기숙사 건립과 간호보건계열 학생들을 위한 강의동, 다목적 강당 신축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 도입과 교육환경 개선 등 대학의 내실을 다지는 데도 주력했다. 아울러, 최근 5년 사이 한계 학과의 폐과 등을 통해 모집인원을 300명 줄이는 한편 메타버스 크리에이터과, AI빅데이터과, 드론기계과, 웹툰웹소설과 등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학과를 신설하는 등 선제적 대응이 주효했다는 평가다.김이영 입학홍보처장은 “학령인구 절대 감소를 대비해 선제적 구조조정을 해 온 노력이 효과를 거둬 이러한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대학의 내실을 더욱 다지고자 과감한 구조조정은 물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과 장학금 확대 등 학생 친화적인 대학을 만들고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3-04

교원 소송비 지원부터 경호 서비스까지

경북교육청은 소송비 지원부터 경호 서비스를 포함해 모든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북학교안전공제회와 ‘교원안심공제’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달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교원안심공제 사업은 교원에 대한 교육활동 침해 예방부터 치유·회복까지 전체를 지원하는 교육활동 보호 안전망으로, 교육활동 침해 교원은 소속 교육(지원)청과 경북학교안전공제회에 신청하면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공제 가입 대상은 도내 국·공립·사립학교 교원(기간제 교원 포함) 2만8000여 명으로, 도 교육청에서 일괄 가입한다. 주요 보장 내용은 교육활동 침해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분쟁 조정 지원 서비스(변호사 및 법률 전문가 지원) △교육활동 배상책임 지원(법률상 손해배상금 최대 2억 원) △교원 소송비용 지원(검·경 조사 시 변호사 선임료 330만 원 이내, 민·형사 소송비 심급당 660만 원 이내) △교육활동 상해 치료비 지원(1사고 당 최대 200만 원) △교육활동 손해(물품) 비용 지원(1사고 당 최대 100만 원) △교원 긴급 경호 서비스(1사고 당 최대 20일) 등으로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다양한 보장 내용을 담고 있다.한편 경북교육청은 ‘교원안심공제’ 사업 외에도 교육활동 보호 강화를 위한 ‘2024년 교육활동 보호 종합 계획’을 마련해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며,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과 교육 주체 간의 상호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도 이어 나갈 방침이다.임종식 교육감은 “교원안심공제 사업 시행으로 선생님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위축되지 않고 수업과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2024-03-04

계명문화대학 졸업생 이다정 씨 대구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 합격

계명문화대 유아교육과가 최근 치러진 ‘2024년 대구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고시’에서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합격생을 배출했다.합격의 주인공은 계명문화대 유아교육과 졸업생인 이다정<사진>씨로 35.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공립유치원 교사 임용고시는 2급 이상 유치원정교사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 소지자에 한해 응시 자격을 준다.1차 필기시험에 이어 심층면접, 수업 실연 등 2차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이 씨는 올해 4명 모집에 142명이 지원한 대구시 공립유치원 임용고시에서 35.5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문대학 졸업생으로는 유일하게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이다정 씨는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 힘든 점이 많았지만, 가족의 응원이 큰 도움이 됐고, 계명문화대학교 재학시절 참여한 전공스터디, 다독다톡과 같은 독서프로그램과 같은 비교과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고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으니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계명문화대 유아교육과는 지난 1962년 학과 개설이래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11명의 공립 및 사립 유치원 교사 등을 배출하고 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4-03-04

한전·한수원 공동 육성 ‘지역 명문고’에 대구경북 10곳 지정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국전력(한전) 등 기업, 대학,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공립 고등학교가 올해 40곳 생긴다. 이 가운데 경북은 포항고, 포항여고,안동여고,구미고, 울릉고 등 5곳, 대구는 강동고, 경북여고, 포산고, 다사고, 군위고 등 5곳이 각각포함됐다.교육부는 ‘2024년 자율형 공립고 2.0’에 경북 포항고, 대구 강동고 등 9개 시도의 40개교가 선정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자체, 대학, 기업 등 지역 내 여러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인문학·과학·인공지능(AI)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각종 심화학습·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편성해 운영하는 학교다.2009년 도입된 자율형 공립고가 지자체와의 협약으로 운영됐던 반면 협약 기관이 다양화하고, 자율성 역시 자율형사립고·특수목적고 수준으로 확대된 것이 차별점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한다.교육부가 자율형공립고 ‘부활’에 나선 것은 공교육 경쟁력을 높여 지역 명문고를 키워내겠다는 취지다.자녀 교육을 위해 서울로 떠나는 사람을 줄여 궁극적으로 지역소멸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목표다.경북 안동여고는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된 국립안동대 등과 협약을 맺고, 지역-대학과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에 나선다.지자체, 한국국학진흥원, 안동대 K-인문과정과 연계해 ‘고교 K-인문학’ 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는 것이 이 학교의 목표다.안동시 내 바이오 산업단지 의약 연구소와 연계해 전문 인력을 고교 교수 인력으로 초빙해 바이오 제약 교과를 담당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이번 자율형 공립고 2.0 시범운영 신청 공모에는 총 9개 시도의 40개교가 지정을 희망했다.교육부는 선정평가 결과에 따라 신청한 모든 학교를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지정된 학교는 학교별 추진계획에 따라 올해 3월(23개교) 또는 9월(17개교)부터 운영을 시작한다.5년간 매년 교육부·교육청 대응투자로 2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이창훈·심상선기자

2024-03-03

한전·한수원과 손잡고 만드는 지역 명문고…대구경북도 10곳 지정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국전력(한전) 등 기업, 대학,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공립 고등학교가 올해 40곳 생긴다. 경북은 포항고, 포항여고,안동여고,구미고,울릉고 등 5곳, 대구는 강동고, 경북여고,포산고, 다사고,군위고 등 5곳이 각각 포함됐다. 교육부는 ‘2024년 자율형 공립고 2.0’에 부산 장안고, 전남 나주고·봉황고·매성고 등 9개 시도의 40개교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자체, 대학, 기업 등 지역 내 여러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인문학·과학·인공지능(AI)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각종 심화학습·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편성해 운영하는 학교다. 2009년 도입된 자율형 공립고가 지자체와의 협약으로 운영됐던 반면 협약 기관이 다양화하고, 자율성 역시 자율형사립고·특수목적고 수준으로 확대된 것이 차별점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한다. 교육부가 자율형공립고 ‘부활’에 나선 것은 공교육 경쟁력을 높여 지역 명문고를 키워내겠다는 취지다. 자녀 교육을 위해 서울로 떠나는 사람을 줄여 궁극적으로 지역소멸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목표다. 부산에서는 한수원과 협약을 맺은 장안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됐다. 농어촌 지역인 부산 기장군에 소재한 장안고는 한수원과의 협약으로 과학 중점 특색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원자력 관련 과학 중점 교육과정·과학 분야 학교장 개설 과목을 신규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전남에서는 한전, 한국에너지공과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과 손잡고 원도심 학교인 나주고와 혁신도시 내 학교인 봉황고·매성고 3개교가 연합해 자율형 공립고를 운영한다.  3개교는 전력·반도체 분야, 정보 보안 분야, K콘텐츠 분야 등에서 협약 기관과 함께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 전통적인 역사·문화 도시인 충남 공주 소재 공주고는 공주시와 협약을 맺고 수업모델 전반의 혁신을 추진한다. 협약·운영위원회 내 당연직 위원으로 공주시청과 공주고 관계자를 일대일 비율로 위촉해 지역사회 의견을 학교 운영 전반에 반영하고, 지자체와 학교 인프라를 공유하는 등 협조를 강화한다. 지자체 지원을 통한 인문·문화 예술 교육과정이나 국제 역사·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이 학교는 기대하고 있다. 경북 안동여고는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된 국립안동대 등과 협약을 맺고, 지역-대학과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에 나선다. 지자체, 한국국학진흥원, 안동대 K-인문과정과 연계해 ‘고교 K-인문학’ 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는 것이 이 학교의 목표다. 안동시 내 바이오 산업단지 의약 연구소와 연계해 전문 인력을 고교 교수 인력으로 초빙해 바이오 제약 교과를 담당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번 자율형 공립고 2.0 시범운영 신청 공모에는 총 9개 시도의 40개교가 지정을 희망했다. 교육부는 선정평가 결과에 따라 신청한 모든 학교를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정된 학교는 학교별 추진계획에 따라 올해 3월(23개교) 또는 9월(17개교)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5년간 매년 교육부·교육청 대응투자로 2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교육부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운영을 위해 자율형 공립고에 교장 공모제를 적용하고, 정원의 100%까지 교사를 초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교사 추가 배정도 허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전문가 상담(컨설팅)을 제공하고, 각종 규제 완화 특례도 준다.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자율형 공립고가 만드는 공교육의 변화가 현장에 안착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교육청·협약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porque@yna.co.kr

2024-02-29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치매 예방 향기 치유 프로그램 개발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치매 예방 향기 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확산을 위해 한의학과 연계된 다자간 업무협약을 지역의 한의사회와 체결했다.  한의학 연계 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한 협약식에는 대구시 수성구 한의사회와 대구시 달서구 한의사회,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노즈바이옴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수성구 한의사회 최재영 회장과 달서구 한의사회 정수경 회장은 “실제 진료와 치료에 향기 치유를 활용하고 있어 앞으로 향기 치유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 환자들이 사용하기 편하고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방식으로 개발되길 희망한다”고 밝히며 프로그램 개발과 확산에 동참을 약속했다.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서부일 학장은 “향기 치유를 치매 예방과 초기 증상 개선에 활용하는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개발되어 보급된다면 우리 학교의 한의학 이념의 실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즈바이옴 박찬익 대표는 “향기 치유는 논문이나 강좌를 통해 학술적 근거를 꾸준히 다져가고 있으며 이번 다자간 협약을 통해 치매 진단과 예방에서도 향기 치유를 검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26

영남대,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가져

영남대는 22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일반대학원 박사 학위수여자 전원과 석사 학위수여자 대표가 참석했으며 최외출 총장과 이병준 대학원장이 직접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축하했다. 각 단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해 경영행정대학원, 환경보건대학원,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육대학원, 공학대학원, 문화예술디자인대학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등 7개 특수대학원도 개별적으로 학위기와 졸업장이 수여됐다.  이날 영남대에서 학사 3천804명, 석사 408명, 박사 96명이 학위를 받았다.  외국인 유학생 176명(학사 91명, 석사 45명, 박사 40명)도 학위를, 350명의 학부 졸업생이 2개 이상의 전공을 이수해 복수 학위를 받았다. 학위수여식을 축하하고자 참석한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은 “오랫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오늘 영광스러운 학위를 수여 받은 졸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기회는 스스로 준비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임을 잊지 말고, 자랑스러운 우리 졸업생들이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이끌어 갈 큰 동량으로 무궁히 발전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22

대구가톨릭대 간호학과 이선빈, 간호사 국가시험 전국 수석

대구가톨릭대 간호학과에서 간호사 국가시험 전국 수석이 나왔다. 졸업생 이선빈(사진) 씨가 주인공으로, 지난달 19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시행한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295점 만점에 286점을 받아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이씨는 “수석합격 덕분에 학과와 학교에 명성을 높일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교수님들께서 강의를 충실히 해주셨기에 가능했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 “앞으로 석사학위까지 취득해 간호 분야의 전문가로서 많은 이에게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은 1996년 가톨릭 정신을 기반으로 설립된 후 그간 간호사 국가시험과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임상 실습 네트워크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습환경도 제공하고 있는 이 대학 학과는 현재까지 2천503명의 간호‧보건 분야 연구자와 실무 전문가를 배출했다. 김희정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휴먼 터치와 인간 존중의 가치를 가지고 앞으로도 인류공동체를 위해 전문적인 간호를 할 수 있는 간호 인재를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22

대구대, 고용부 청년 고용지원 사업 ‘3관왕’

대구대가 최근 고용노동부의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과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선정됐다.  대구대는 2022년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거점형)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과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우선협상 대학에 선정돼 청년 고용지원 사업 ‘3관왕’을 달성했다. 대구대는 기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7억 2천만 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9억 2천만 원),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2억 8천만 원) 등 연간 19억여 원의 사업비로 청년 고용지원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은 기존에 졸업(예정)자 중심으로 제공됐던 취업 지원 서비스를 재학생으로 확대해 취업 준비를 조기에 지원하는 것으로 저학년 중심의 ‘빌드업 프로젝트’와 고학년 중심의 ‘점프업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대구대는 1‧2학년을 위한 빌드업 프로젝트로 △진로·직업 탐색을 위한 기초상담 과정 △청년 미래직프로그램 △직업탐색 및 포트폴리오 설계 △진로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저학년이 선호하는 진로취업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점프업 프로젝트는 △취업교과목 연계 개별 취업 상담 지원 △개인별 취업 활동 계획(IAP) 수립·지원 △지역 고용 중점 프로그램 운영 △일 경험 지원 등의 학생 개인별 맞춤형 취업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통해 직업계고등학교 재학생과 일반고 비진학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상담, 취업 활동계획 수립 지원, 직업훈련, 일 경험 등의 취업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대구대는 지역 고교 등과 연계해 산학협력협의회를 구성하고, 학내 현장실습센터와 지역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일 경험 프로그램, 고교별로 찾아가는 취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원구 대구대 학생처장은 “대구대는 2016년부터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서 우수 등급 획득과 추가 인센티브를 받는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면서 “대학 및 고교 재학생 중심의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사회 진출을 조기에 준비해 취업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21

대구대 씨름부 창단 40주년 기념식 개최

대구대학교 씨름부(감독 최병찬)가 창단 40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호텔 인터불고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축전을 보내 대구대 씨름부의 창단 40주년을 축하했으며, 조현일 경산시장도 축하 영상을 통해 이들의 성과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상북도체육회는 최성봉 전 감독에게 공로패(경북체육회장상)를 수여했고, 대구대는 박선문 한국대학씨름연맹 회장과 학부모, 전담 트레이너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병찬 감독은 “대구대가 대학 씨름계 최강자의 면모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의 헌신과 지원 덕분이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구대를 졸업하고 구미시청 씨름단에 입단하는 박준성·표진수는 씨름부 후배들을 위해 1천만 원과 500만 원, 박중현(의성군청)은 1천만 원, 박선문 한국대학씨름연맹 회장도 3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지난 40년간 대구대 씨름부를 사랑하고 아껴주신 모든 분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부흥시키고 대구대 씨름부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984년 창단한 대구대 씨름부는 고(故) 김병철 초대 감독, 최성봉 2대 감독에 이어 지난 2011년 최병찬 감독(3대)이 맡아 이끄는 대학 씨름 최강자로,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 금메달(2개), 2023년 전국체전 금메달(3개) 획득 등 각종 대학 씨름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전통 강호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20

日 기업, 영진전문대에 장학금 1억 쾌척

일본 자동화 설비 전문 제작 기업이 최근 영진전문대에 1억 원의 장학금을 쾌척하는 등 인재 입도선매에 나서 주목을 받는다.일본 후쿠오카에 본사를 둔 (주)핫코우 오토메이션의 오노 카즈오 대표, 와타나베 유우지오노 인사총괄은 지난 16일 영진전문대 복현캠퍼스를 찾아 ‘국제연계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 1억 원을 맡겼다.이날 협약식에는 영진전문대 최재영 총장을 비롯해 전상표 국제교류원장, 박효진 학생복지취업처장, 안상욱 AI융합기계계열 부장, 하종봉 반도체전자계열 부장, 정영철 국제교류 팀장 등이 자리해 한일 간 산학협력의 새 물길을 개척하는 등 해외취업에 박차를 가하는데 대학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주)핫코우 오토메이션은 반도체제조 공장 내 자동화제어 장비 설계제작을 주 사업으로 현재 종업원 100여 명을 둔 설립 50주년을 넘은 탄탄한 기술기반 전문 기업이다.오노 카즈오 대표는 “일본 내 영진전문대 출신들이 기계, 전자 산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어 관심을 두게 돼 지난 2020년 영진을 방문해 직접 학생들을 선발·채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현재까지 이 회사는 영진 출신을 9명 채용했다.이어 와타나베 유우지오노 인사총괄은 “우리 회사에 일하는 영진 졸업생들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고, 회사가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우수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적인 판단에 따라 영진 출신 인재 선점과 이들을 위한 장학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이날 협약과 관련, 영진전문대는 올해 글로벌시스템융합과을 신설했다. 또 컴퓨터정보계열, AI융합기계계열, 반도체전자계열 등도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화설비 개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적극 나서는 등 글로벌 입도선매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동참할 계획이다.최재영 총장은 “그동안 해외취업이 코로나19 팬데믹 파고로 인해 다소 주춤했는데 이번 협약을 기회로 일본을 비롯한 해외취업에 재시동을 걸고 글로벌 인재 양성이 다시 돛을 달고 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심상선기자

2024-02-19

전국 4년제 대학 14%, 등록금 인상

전국 4년제 일반대 14%가 올해 학부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했다.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가 확대되면서 ‘국가장학금Ⅱ’ 혜택을 포기하고 등록금 인상을 택한 대학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8일 각 대학이 공개한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회의록과 개별 대학들의 설명을 종합해 보면, 16일까지 137개 대학 가운데 19개교가 학부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4년제 대학 가운데 13.9%가 등록금을 올리기로 한 셈이다. 아직 모든 대학이 등심위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미 작년보다 많은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 비중 역시 지난해의 1.6배 수준이다.등록금 동결을 택한 대학은 137개교 가운데 85.4%인 117개교다.그동안 등록금 인상은 대부분 재학생 5천명 미만인 소규모 대학 위주로 단행됐으나 올해에는 재학생 1만명 이상인 대규모 대학들이 그간의 동결 기조를 줄줄이 깼다.재학생 2만명 안팎인 계명대와 광주 조선대는 등록금을 각각 4.9%씩 올리기로 했다. 재학생 1만명 이상인 부산 동의대(5.44%↑)와 부산 경성대(5.64%↑)도 등록금을 인상한다.등록금 인상 대학이 늘어난 것은 대부분 대학이 2009년부터 작년까지 15년 연속등록금을 동결·인하해 재정 어려움이 가중한 상황 탓으로 보인다.교육부는 2012년부터 등록금을 동결·인하한 대학에만 국가장학금Ⅱ를 지원하면서 등록금 동결을 유도해왔다. 대학들로선 등록금을 올릴 경우 수억∼수십억원 규모의 국가장학금Ⅱ를 놓치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다.그러나 올해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가 5.6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변수’가 됐다. 대학들 입장에서는 국가장학금Ⅱ를 포기해도 등록금 인상 수입으로 이를 만회할 수 있게 된 것. 아직 모든 대학이 등록금 인상·동결 여부를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추후 등록금인상 대학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교육부는 아직 등심위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은 국립대를 위주로 등록금을 대부분 동결해 전체적으로 보면 등록금 인상 대학 비중은 작년과 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교육부 관계자는 “190여개 전체 대학을 모니터링한 결과 등록금 인상 대학은 작년보다 늘었지만, 비율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2-19

포스텍,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 전극 제작

포스텍 기계공학과 안지환 교수 연구팀은 최신 반도체 공정을 사용해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용 다공성 전극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이 연구에는 포스텍 박사과정 조성은 씨,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정우철 교수·전성현 씨 등이 참여했다.원자층 증착 공정은 기체 상태의 물질을 기판 표면에 원자층 단위로 얇고 균일하게 증착하는 기술이다.안지환 교수팀은 이전 연구에서 이 기술로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 효율을 높였고, 이번 연구에서 미세 분말 상 나노 박막을 정밀 코팅할 수 있는 분말 원자층 증착 공정과 장비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연구팀은 이 공정으로 산화지르코늄 세라믹 물질을 다공성 구조체 공기극에 균일하게 코팅했다.이로 인해 분말 형태 전극 소재에 원자층 공정을 적용해 구조체 내부까지 증착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 결과 연구팀이 제작한 전극은 고온 환경(700~750℃)에서도 전지 최대 전력 밀도를 기존 대비 2.2배 높였으며, 전지 효율을 떨어뜨리는 활성화 저항이 60% 감소했다.안지환 교수는 “우수한 반도체 공정 기반 기술로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분야에서 혁신을 이룬 사례”라며 “후속 연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는 최근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스몰 메소즈’의 뒤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2-19

계명대, 지역 로봇기업과 신규디자인 개발

계명대가 새로운 로봇디자인으로 지역 로봇기업에 활력 불어넣고 있다.지역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와 로봇디자인 인재 양성을 위해 계명로봇디자인 경진대회 작품 결과물로 전시회를 열면서다.다음달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주)지오로봇(모바일 로봇), (주)로보아이(자율주행 로봇), (주)모빈(배송 로봇), (주)도구공간(순찰안내 로봇), (주)에너캠프(스마트충전기 로봇), (주)MFR(필드 로봇) 등 6곳 기업이 참여한다. 계명대 미술대학은 기업들의 디자인 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산업디자인과 재학생 12명을 선발하고, 디자인전문회사 6곳 기업 대표들과 협업해 로봇기업 디자인 개발에 나섰다.그 결과 (주)지오로봇은 단일로봇으로 운반하기 무거운 물체를 2대 이상의 로봇이 결합한 상태로 움직일 수 있는 모듈형 모바일 로봇의 신규디자인을 개발했다.(주)로보아이는 산업 현장에서 보안 경비를 수행하는 자율주행 로봇디자인을 공개했다.이밖에도 (주)모빈은 가파른 경사나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도심형 순찰로봇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주)도구공간은 소방기구가 탑재된 보안 로봇의 외관 디자인을 개발했다.계명대 김준호(산업디자인과 3학년) 학생은 “로봇 기업과 연계한 디자인 개발 과정을 통해 기존의 일반적인 제품이나 운송기기 디자인과 차별화된 실무적인 프로세스를 학습했다”며 “특히, 디자인전문기업 대표들로부터 현장감 있는 멘토를 받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이번 로봇디자인 경진대회는 우리 지역의 로봇 기업들이 디자인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대학과 지역디자인전문기업이 협업해 지원한 점에 대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로봇 도시’ 대구의 디자인 미래를 보여줌과 동시에 지역 로봇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산학협력 확산과 로봇 관련 디자이너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해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2-19

대구사이버대,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과 2024학년도 입학식 동시 개최

대구사이버대가 17일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과 2024학년도 입학식을 동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용 총장 등 대학 관계자 외에도 전국과 해외 각지에서 졸업생과 입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구사이버대는 2023학년도 전기학위수여식으로 졸업생 822명과 휴먼케어대학원 미술상담학과 석사학위 8명 등 총 830명을 배출했다.  배우 이정길(80) 씨가 미술치료학과를 졸업하며  “오늘의 졸업까지 10년이 흘렀고 쉽지 않은 배움의 길에 많은 교수님의 격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구사이버대를 졸업한 자부심으로 사회에서 필요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특별한 회고를 밝혔다. 또 입학생 대표로 단상에 오른 일본인 타구치아스카(한국어다문화학과)는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으로 한국어에 관심이 생겼고 오늘 대구사이버대에 입학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의 대학 생활이 기대되고 열심히 학업을 이수해 일본에서 한국어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활동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꿈을 향한 열정으로 오늘 학업을 끝까지 마친 여러분의 영광스러운 졸업을 축하하며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 더 넓은 세상에서 역량을 펼쳐지길 바란다”고 졸업생을 격려했다. 이 총장은 이어 입학생들을 위해서는  “깊은 고민 끝에 입학하신 신입생 여러분의 도전과 용기에 응원과 박수를 드리며 즐거운 대학 생활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학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사이버대는 졸업식과 입학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유튜브 공식 채널 대구사이버대TV로 실시간 생중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19

대구가톨릭대, 친환경 업사이클링 새 학위복 입고 졸업t식

대구가톨릭대가 15일과 16일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 수여 인원은 학사 1,952명, 석사 400명, 박사 46명 등 총 2,398명이다. 대구가톨릭대는 15일 교내 중강당에서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지도교수가 석사 학위수여자 대표와 박사 학위수여자에게 학사모를 씌워주고 총장이 학위를 전달했다.  16일에는 글로벌비즈니스대학 등 11개 단과대학별 학부 학위수여식이 진행됐다.  대구가톨릭대는 100주년 기념 광장 등 교내 곳곳에 졸업생들을 위한 야외 포토존을 설치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마지막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대구가톨릭대는 개교 110주년을 맞아 새롭게 디자인된 학위복도 이날 처음 선보였다.  새 학위 복은 국내 대학 최초이자 유일하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업사이클링 모델이며, 폐 페트병 원단으로 제작되어 친환경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  디자인 개발은 패션디자인과 양정은 교수가 총괄했다. 학사 학위 복은 대학의 고유 이미지와 정체성을 살리고자 대구가톨릭대 메인 색상인 파란색(코발트블루)과 서브 색상인 노란색(깅코옐로우)으로 변경했다.  코발트블루는 평화와 신뢰, 희망을 상징하며 깅코옐로우은 빛과 생명, 에너지의 원천으로 희망과 발전을 의미한다.  석‧박사 학위 복은 대구대교구의 메인 색상인 적자주와 대구가톨릭대 서브 색상인 노란색으로 제작했다.  적자주색은 대구대교구의 성모당을 표현하며 사랑과 열정을 의미한다. 성한기 총장은 “졸업은 여러분과 우리 학교의 또 다른 시작으로 앞으로 100년 역사를 함께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사회 어디에 있든 항상 응원하며, 언제든지 의지할 수 있게 굳건히 모교를 지켜가겠다”며 “넓은 세상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여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인재가 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새 학위 복으로 더 사용하지 않는 이전 학위 복을 환경과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자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대학교(University of Bangui)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앞선 2022년 방기대학교에 교육용 데스크톱 10대와 노트북 3대를 전달하기도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16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김보성 교수, 캐논 마스터즈 8인에 선정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김보성 교수가 캐논코리아에서 선정하는 ‘2024 캐논 마스터즈’에 이름을 올렸다. ‘캐논 마스터즈’는 캐논코리아에서 10년째 국내 사진, 영상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선정해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제품과 기술,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캐논 마스터즈’는 캐논의 대표 유저이자 오피니언 리더로서 제품 관련 의견을 제공하고 캐논 제품을 활용해 다양한 사진과 영상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작품활동을 이어 나간다. 이번 ‘2024 캐논 마스터즈’는 사진과 영상의 경계를 넘어 모두를 아우르는 마스터즈 8인을 선정했다.  기존 캐논 마스터즈로 활약해온 △강영호 작가 △나영석 PD △노순택 작가 △이종렬 작가를 비롯해 올해는 △김보성(사진영상학부 교수) 작가 △윤정미 작가 △정연두 미디어 아티스트 △엄혜정 촬영감독 등 총 4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사진영상학부 김보성 교수는 세계적인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스코하겐(Skowhegan)’을 거쳐 2004년 뉴욕에서 보그 걸(VOGUE GIRL)을 통해 패션 매거진 작업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로 돌아와 보그(VOGUE), GQ, 엘르(ELLE), 노블레스(Noblesse) 등 패션 매거진을 통해 ‘패션 사진의 섹슈얼 판타지를 로맨틱하고 서정적으로 표현하는 사진’으로 대중에 알려졌다.  2012년에는 FGI 세계패션그룹 선정 올해의 사진가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경일대 사진영상학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진과 영상을 동시에 교육하는 곳으로 사진과 영상 분야의 유능한 교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서울에서 졸업 작품 전시회와 시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16

대구한의대 국제협력 선도대학 사업단, 국제협력 선도대학사업 수행과 네트워크 구축

대구한의대 국제협력 선도대학사업단(단장 유왕근)은 최근 베트남의 사업 협력대학인 호치민기술대 및 반랑대를 방문해 국제협력 선도대학사업의 학과 개설, 운영에 대한 협조 요청과 사업 홍보 및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일정을 수행했다.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은 교육부가 개도국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공적개발원조 사업(ODA사업)으로 2021년에 전국적으로 3개의 신규대학이 선정되는데 사립대학으로는 대구한의대가 유일하게 최종 선정되었다.  교육부는 총 7년에 걸쳐 사업비를 지원하며 대구한의대가 주관해 베트남의 명문 국립대학인 호치민기술대에 베트남 최초로 화장품공학 전공을 신설하고 교육과정 개발 및 관련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한의대 유왕근 국제협력 선도대학사업단장은 “이번 방문일정에서 다양한 현안에 대한 구체적 실무 협의 및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3차 연도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4차 연도 사업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한 양 대학 사업관계자 간의 협업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여러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협력을 통해 글로벌시대 국제개발 협력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14

대구대 사범대학, 필리핀 현지 고교서 해외 학교 현장실습 운영

대구대 사범대학 학생들이 필리핀 현지 고등학교에서 3월 초까지 해외 학교 현장실습(교생실습)을 하며 예비교사로서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번 해외 학교 현장실습은 대구대 사범대학이 필리핀 안티케대학교(University of Antique)와 함께 진행한 교육봉사 프로그램으로 쌓은 협력 관계를 통해 마련됐다. 대구대 사범대학과 안티케대학교는 코로나 기간이었던 2022년과 2023년 겨울에 두 차례 온라인 교육봉사를 함께 운영했고, 2023년 여름에는 필리핀 현지에서 교육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필리핀 안티케대학교에서 진행되는 해외 학교 현장실습에는 대구대 사범대학 학생 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5일 안티케대학교 부속 고등학교에서 현지 대학의 사범대학생들과 함께 학교 현장실습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다. 대구대 학생들은 3월 초까지 4주간 안티케대학교 부속 고등학교에서 학교 현장실습을 하며 예비교사로서의 기본 소양과 어학 능력, 해외 경험 등을 쌓는다. 해외 학교 현장실습에 참가한 손진홍 학생(영어교육과 4학년)은 “작년 여름방학 때 사범대 교육봉사단원으로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했었는데 교생실습까지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