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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지난해 사교육비 23조원 ‘사상 최대’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이 23조4천억원으로 역대 최다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국학원총연합회가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교육부와 통계청이 전국 초·중·고등학생 약 7만4천명을 조사해 발표한 ‘2021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사교육비 총액은 23조4천억원으로 2020년 19조4천억원 대비 21.0% 늘었다.역대 최대규모였던 2009년 21조6천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학교를 가지 못하는 날이 많아지면서 학원·과외 등으로 교육비가 더욱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년(30만2천원) 대비 21.5% 늘어난 36만7천원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32만1천원)보다도 14.2% 증가한 수치다. 사교육에 참여하는 학생의 사교육비는 48만5천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학교급별로 사교육비 총액을 살펴보면 초등학교가 10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38.3% 치솟았다. 중학교는 17.7% 늘어난 6조3천억원, 고등학교는 3.0% 증가한 6조5천억원이다.초등학교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초기 예체능 사교육비가 대면활동 제약으로 크게 감소한 것이 회복되며 지난해 큰 폭으로 늘었다.중·고등학교의 사교육비가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학업성취도가 급격히 하락하며 공교육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지역별 사교육 참여율은 대구(79.1%)가 서울(81.5%)·세종(81.1%)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경북은 전국 평균인 75.5%보다 낮은 71.8%였다.이같은 정부 발표에 대해 전국 학원이 연합한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조사라며 ‘신뢰성’문제를 제기했다.한국학원총연합회는 14일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2021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결과’로 코로나19 상황 이후 운영난을 겪는 전국 8만6천여 학원의 피해를 우려한다”며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이와 함께 학원이 사교육비 증가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학원법 등 관련법령 개정, 학원교육의 순기능 연구·조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이유원 한국학원총연합회장은 “사교육이 곧 학원이라는 인식 때문에 학원들이 많은 피해를 받아왔으며 이때문에 수많은 순기능에도 그 역할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며 “이번 조사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원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학원이 사교육비 주범이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을 이끄는 또다른 축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3-14

‘공사계약 실무’ 온라인 강의 운영

대구교육연수원(원장 김한룡)은 지난 11일부터 계약업무를 담당하는 지방공무원의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공사계약 실무 온라인 상설 강의실’을 신설 운영한다.코로나19 장기화에도 교직원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집합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나, 거리두기 등 방역강화 조치로 집합연수 인원이 제한되어 연수 수요에 비해 현장의 접근이 어려웠다. 특히, 공사계약 법령, 지침 등의 최신 개정 사항을 반영한 계약 실무는 현장 업무 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내용으로, 이번에 개설하는 ‘공사 계약 실무’과정은 입찰 공고문 예시를 통해 반드시 반영돼야 할 법령들을 살펴보고 공사 계약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히 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강의 내용은 △입찰 및 계약 방식 △입찰 참가 자격 △낙찰자 결정방법 △보험료 등 반영 및 사후정산 △하도급 관련 사항을 총 8개의 컨텐츠로 구성돼 있고, 주제별 공사 계약에서 알아야 하는 핵심 내용을 2∼4분 내외의 숏 영상으로 지원해 활용도를 높였다.김한룡 원장은 “비대면 상황이 지속되더라도 맞춤형 현장 지원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강의실을 운영해 업무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3-14

대구대, 2022학년도 국·공립 교원 임용합격자 280명 배출

【경산】대구대가 2022학년도 국·공립 교원 임용시험에서 280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전국 최상위권의 교원양성기관임을 다시 입증했다.  대구대는 지난 2020년 293명, 2021년 269명 등 국·공립 교사를 배출했다. 전국 시·도 교육청의 최종 합격자 자료를 집계한 결과 대구대는 사범대학 227명, 교직 23명, 교육대학원 출신 30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도 대구시 56명, 경북 65명, 경기 39명, 경남 26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고르게 배출됐다.  지난 2021년 졸업 후 이번 유아 특수교사 경상북도 수석을 차지한 김민겸(23) 씨는 “수석 합격 소식에 기쁘며 함께한 가족, 도와준 선·후배와 동기들 그리고 교수님들의 열정적 지도와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좋은 교사가 돼 꼭 후배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교원 임용합격자에는 김현중(24) 씨 등 10명의 장애 학생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김 씨는 재학 중 학과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았으며 다양한 교내·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졸업식에서 총장 모범상을 받기도 했다.  장희흥 대구대 사범대학장은 “먼저 합격한 모든 학생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우수한 교사가 되기를 바라며 그동안 교수님들의 노고와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사범대학은 앞으로도 전국 최고 수준의 교원양성기관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두 차례 최우수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던 대구대 사범대학은 14개 학과(전공)를 갖추고 27개 학과(전공)에서의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을 운영하며 우수한 교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14

한동대-중진공, 우간다 창업생태계 조성 ‘맞손’

한동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아프리카 우간다의 창업생태계 조성과 창업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개발협력을 추진한다.한동대는 지난 10일 서울 목동에서 중진공과 융합ODA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번 협약에는 최도성 한동대 총장과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양측은 △창업 훈련 프로그램 교육 과정 연계 △우간다 현지 기관 네트워크 및 청년 인재 풀 공유 △세미나, 포럼 공동 개최를 비롯한 정보 교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업무 협력으로 우간다 청년들은 한동대의 창업역량 프로그램과 기업가정신 훈련 등 창업 교육을 이수한 후 중진공이 설립·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하는 등의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한동대는 대한민국 최초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 한동대의 교육 ODA 활동이 국제적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우간다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한동대와 함께 우간다에 한국의 창업 인재 육성 및 지원 노하우를 전수해 창업 생태계 조성 및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3-13

영남대, ‘에너지 저장’ 성능 향상 신기술 개발

영남대 화학공학부 심재진 교수 연구팀이 태양전지와 같은 차세대 에너지저장시스템에 활용 가능한 신기술을 개발해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슈퍼커패시터(Supercapacitor, 초축전기)’의 전극물질 개발에 대한 연구다.  페로브스카이트는 두 종류의 양이온과 산소가 결합한 ‘ABO₃’의 구조를 갖는 금속산화물이다.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에서 양이온인 A와 B를 다른 원소로 부분 교체하면 전극성능과 촉매성능이 크게 향상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을 이끈 심재진 교수는 “란타늄망간산화물(LaMnO₃) 페로브스카이트에서 A 위치의 란타늄(La) 일부를 스트론튬(Sr)으로 치환하면 B 위치에 있는 망간(Mn)의 일부가 3가에서 4가로 변하게 되어 전자의 이동이 자유로워져 전자전도도가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망간 일부를 철(Fe)로 치환하면, 전하 균형을 맞추고자 산소 이온이 빠져나와 산소 빈자리가 생기고, 이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외부에서 산소이온이 이동해 오면서 이온전도도가 향상됐다.”라면서 “란타늄 30%와 망간 50%가 치환된 ‘LSMFO55’일 때, 전자전도와 이온전도가 동시에 일어나는 상승효과에 의해 탁월한 전기화학적 성능을 보여 ‘LSMFO55’를 양극으로, ‘나노탄소구체(CNO)’를 음극으로 한 비대칭 혼성 슈퍼커패시터가 매우 우수한 성능을 가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스트론튬과 철로 치환된 란타늄망간산화물 페로브스카이트: 기본적 통찰과 비대칭 혼성 슈퍼커패시터에의 응용 가능성’이라는 논문으로 국제 저명 학술지 에너지 스토리지 머티리얼즈(Energy Storage Materials, 영향력지수(IF)=17.789) 최신호(2022년 3월)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영남대 화학공학부 심재진 교수 연구팀의 인도, 독일 출신 연구자들과 프랑스 낭트대 교수 등 세계적인 연구자들이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이루어낸 성과다. 영남대 청정에너지중점연구소사업단(단장 심재진)의 파라세리 무하메드 샤피(Parasseeri Muhammed Shafi) 교수가 제1저자, 심 교수와 낭트대 티에리 브루스(Thierry Brousse)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우수한 성능을 가진 슈퍼커패시터 전극물질을 개발한 것은 물론, 에너지저장시스템의 성능 향상에 필요한 이론적 배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산업적 가치가 상당히 높다.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로 꼽히는 태양에너지와 풍력에너지는 에너지 공급이 불안정해 배터리와 슈퍼커패시터와 같은 에너지저장시스템의 개발이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심 교수는 “금속산화물 결정인 페로브스카이트는 가볍고 저렴하여 에너지효율과 내구성만 향상되면 태양전지용으로 크게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연구에서 발견한 부분 치환에 의한 전극성능 향상 기술을 사용하면 페로브스카이트를 태양전지 전극소재, 슈퍼커패시터 양극소재, 촉매물질 등으로 상용화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영남대는 프랑스 낭트대와 2021년 봄 MOU를 체결하고 프랑스 교환학생이 영남대를 가을학기 동안 방문하여 수업과 연구를 병행하는 등 학생교류와 연구협력을 수행 중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13

대구사이버대, 전국 사이버대학 최초 포털 간편 로그인 시스템 도입

대구사이버대가 2022학년도 새 학기부터 전국 사이버대학 최초로 포털 간편 로그인 시스템을 제공한다. 대다수 대학이 홈페이지와 관련한 로그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학번과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지만 이번에 구축된 대구사이버대의 포털 간편 로그인 시스템은 학생 만족도 제고를 위해 편의성을 두루 갖춘 홈페이지 통합형 로그인 방식이라 눈길을 끈다. 학번과 비밀번호를 외우지 않고 네이버나 카카오를 연동해 클릭 한 번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또 기존의 공동 인증서를 포함, 생체 인증(지문 및 FACE ID) 로그인, 네이버 인증서, 카카오 톡 인증서 로그인 등을 추가로 지원해 다양한 방법으로 본인인증 로그인할 수 있어 빠르고 간편하게 학교 포털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다. 박상희 대구사이버대 기획처장은 “스마트 인증 방식이 점점 고도화됨에 따라 대학 자체의 서비스도 변화가 필요했다”라며 “이와 관련하여 재학생들의 기호와 편의에 맞는 로그인 방식 제공은 그 중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근용 총장은 “전국 대학 최초로 학생들의 편익 증대를 통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온라인 교육의 혁신을 이끄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사이버대는 포털 간편 로그인 시스템뿐만 아니라 무료 오피스 프로그램 및 구글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의 원활한 수강 환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12

KASFO, 24일 ‘외부감사인 지정제’ 대비 연수

한국사학진흥재단(이하 KASFO)이 2022회계연도부터 사립대학 학교법인에 ‘외부감사인 지정제’가 적용됨에 따라 오는 24일 ‘감사보고서 작성 실무’ 연수를 개최한다.사립대학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한 ‘외부감사인 지정제’는 학교법인이 공인회계사 또는 회계법인을 ‘셀프 선임’해 외부회계감사를 받는 것은 외부감사인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어렵고,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한 견제장치로서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발휘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그로 인해 4년간 외부감사인을 직접 선임해 회계감사를 받은 사립대학 학교법인이 교육부장관이 정하는 지정요건에 포함되면, 그 다음 회계연도부터 2년간 교육부장관이 지정하는 외부감사인을 통해 회계감사를 받아야 됐다.KASFO는 대학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외부감사인 지정제’의 이해와 감사보고서 상의 감사의견을 제외한 재무제표 및 주석 작성 방법에 대한 실무 교육을 통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자 이번 연수과정을 신설했다.연수는 △외부감사인 지정 제도의 이해 △학교법인의 재무제표 및 주석 작성의 책임 △외부회계감사 유의사항에 대한 이해 △외부회계감사 주요지적사례로 구성돼 있다.오는 16일까지 KASFO 교육연수센터 홈페이지(https://edu.kasfo.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이시라기자sira115@kbmaeil.com

2022-03-09

사이버위협 대응에 ‘관·산·학’ 뭉쳤다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7일 한국전력기술에서 국가정보원 지부와 함께 ‘관·산·학 합동 사이버 보안관제 역량 강화 실전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공공기관을 타깃으로 한 지능형 사이버위협이 지속되는 가운데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국가정보원 지부가 지역 공공기관의 내부 사이버보안 관제체계가 실제 사이버공격 발생 시 정상 작동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연구센터는 한국전력기술의 실제 인터넷망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Mitre-Attck(마이타 어택) 프레임워크 기반의 최신 공격 시나리오를 이용해 기관 내부 사이버 보안 및 관제체계를 검증하며, 점검방법 등 전반에 걸쳐 국가정보원 지부와 협력해 진행했다.이번 검증은 해커그룹의 공격절차인 Mitre-Attck 프레임워크의 9개 카테고리 97개의 최신 공격기법을 적용해 해커의 관점에서 정보정찰, 초기접근, 공격 확산 등의 공격을 실시하며 각 공격기법별로 실제 탐지하는지를 살펴봤다.사이버보안연구센터는 최근 해외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공격시뮬레이션 기술을 연구해 Mitre-Attck 프레임워크의 다양한 형태의 공격 절차를 분석하고 공격 코드를 개발하는 성과를 올렸다.BAS는 자산에 대한 취약점 존재해 해킹이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모의해킹과 취약점 점검과는 달리, 기관이 특정 공격기술에 대해 현재 구축된 보안체계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기술이다.점검에 참여한 한국전력기술 김연석 팀장은 “이번 점검은 우리 보안관제 시스템이 최신 공격기술을 어느 정도 탐지하고 방어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올해는 물론 향후 사이버보안 강화 방향을 모색하고 최선의 대응을 설계해 사이버 보안관제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이종락 센터장은 “고도화되는 사이버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체 사이버보안 관제 체계를 구비하고 있지만 구축된 체계가 공격을 정상적으로 식별해서 방어하는지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국가정보원 지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 공공기관의 사이버보안체계 강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2-03-09

경북대, 예비교사 ‘GTU 동계 美 인턴십’ 진행

예비교사들의 글로벌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인턴십이 미국 앨라배마주에의 중등학교에서 한 달여간 실시됐다.경북대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GTU) 석사 공동교육과정 사업단(단장 이효녕 지구과학교육과 교수)은 지난 1월 14일부터 2월 16일까지 GTU 석사 공동교육과정 운영 4개 대학(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제주대) GTU 대학원생과 경북대, 제주대 GTU 학부 사업단 학부생 총 23명이 참여하는 2022 동계 미국 인턴십을 운영했다.이번 인턴십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소재 중등학교 4곳에서 수업을 참관하고 교육실습에 참여했으며 인턴십이 끝난 현지 시간 2월 11일 수료식을 마친 후 플로렌스로 이동해 현재 GTU 석사 복수학위 과정을 통해 University of North Alabama에서 재학 중인 4개 대학 대학원생 및 대학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가졌다.인턴십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GTU 석사 공동교육과정 운영 4개 대학은 2월 27일, 28일 양일간 제주에서 성과발표회를 열어 인턴십 참가 대학원생들의 교육실습 참여성과를 발표하고, GTU 석사 복수학위 과정 설명회를 비롯한 University of North Alabama 파견 유학생의 특강 등을 포함한 4개 대학 석사 복수학위 과정 신입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동시에 진행했다. /심상선기자

2022-03-09

대구한의대 정혜선 씨, 우수논문상 수상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화장품공학과 석사 1학년 정혜선사진 씨가 최근 발표된 2021년 ‘2021 LG생활건강 미래화장품육성재단 우수학생논문상’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이번 우수 학생 논문상에서 정씨는 ‘얇은 오일 층을 가진 하이드로젤 마이크로캡슐 개발: 다양한 자극을 통한 스마트 방출 제어 기술’이라는 주제로 미세 유체의 정밀제어능력을 활용해 생체 적합한 하이드로젤 캡슐 내 나노유체막을 도입함으로써 극저분자 물질을 높은 효율로 담지할 수 있었다.또 캡슐 내 담지 된 극 저분자 물질은 하이드로젤의 물리적 특성·다양한 외부 자극과 압력 차이 조절을 통해 방출 시점을 매우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했다.이는 광범위한 활성 물질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방출할 수 있어 다양한 연구 분야의 캡슐 플랫폼으로서 활용도가 높고 화장품 신제형 기술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LG생활건강 미래화장품육성재단의 우수 학생 논문상은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미래화장품 산업의 인재 육성을 위해 관련 기초 RD 분야 학과에서 학생들이 1저자로서 학술 저널에 등재됐거나 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대상으로 우수논문을 선정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2-03-09

새 학기 학교방역에 6만1천여명 투입

정부가 1학기 학교 전담 방역 인력으로 6만1천여명을 채용했다.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새 학기 학교 방역 인력으로 목표 인원 7만6천696명의 87.3%인 6만1천685명이 채용됐다.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이번 달 중으로 채용을 마칠 계획이다.학교 전담 방역 인력은 발열 체크와 출입자 관리, 학교시설 소독, 신속항원검사 키트 소분 작업 지원 등을 하게 된다.교육부는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나 과대 학교에 기간제 등 정원 외 보건교사 1천303명과 보건교사 지원인력 1천801명도 채용할 예정이다.이 밖에 대학·전문대학과 함께 지역 대학·전문대학의 간호·보건계열 학생을 유·초·중·고 방역 인력으로 채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교육부는 오는 11일까지 학교 현장의 수요조사를 마치고 이 결과와 연계해 시도교육청과 지역 대학의 간호·보건계열 학생을 매칭할 예정이다.전담 방역 인력으로 활동한 대학생에게는 사회봉사점수를 주고 대학별 사회봉사과목 학점으로 인정하도록 지원한다.교육부는 교사가 코로나19에 확진에 대비해 이번 달 중으로 과밀학교와 과밀학급에 기간제교사 총 8천900명을 채용해 배치하기로 했다. 또 퇴직 교원, 임용 대기자 등 교사 대체 인력풀을 전국 7만5천 명 규모로 마련했다.교육부는 학교 방역과 학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과 함께 구성한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지원단을 가동했다.학교 자체적으로 이뤄지는 접촉자 조사 등을 지원하기 위해 각 시도교육청은 퇴직 보건교사와 방역전문가 등 총 1천364명의 긴급대응팀을 편성했다.긴급대응팀은 팀당 4명 내외로 구성되며 시도교육청별로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확진자 발생 시 이동검체팀 방문 대상 학교를 결정하고 대상 학교의 진단 검사 방법을 결정하는 역할 등을 한다.교육부 관계자는 “새학기 학교방역인력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평상시의 경우에는 지역 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거나 학교 코로나19 대응 담당자 연수, 학교 코로나19 대응 방법 안내·홍보 등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3-07

대구대,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대구대 재활과학원이 최근 대구광역시 남구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수행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되며 방문 재활사업과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구대 재활과학원이 운영하는 대구광역시 보조기기센터는 보조금 9천500여만원을 확보해 이번 달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재활과학원은 환자의 의료 및 재활치료에 대한 욕구에 따라 언어 재활·미술 심리·인지 재활· 감각 재활·심리 운동·운동 재활과 같은 6개 영역의 방문 재활사업을 시행한다.  지난 2019년에 20명에게 총 200회의 방문 재활치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48회의 양질 재활치료를 했다. 또 대구광역시 보조기기센터는 공적 급여로 받을 수 없던 보조기기를 신청한 장애인에게 심층 상담·평가를 통해 교육·관리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한다.  지난 2020년 54명을 비롯해 100여 명에게 이동·일상생활·정보통신 관련의 다양한 보조기기를 지원했다. 대구광역시 남구에 주소를 둔 장애인이 지원 대상이며 장애 상태에 따라 적합한 보조기기와 방문 재활치료를 인근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김화수 재활과학원장(대구대 언어치료학과 교수)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을 구축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사랑·빛·자유의 대학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중추적 역할을 하는 재활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보조기기센터를 모두 운영함으로써 재활과학대학 내 관련학과 학생들을 위한 현장실습의 장으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07

대구한의대 최창형 교수팀, 세포 모방을 통한 산화 방지 캡슐 개발

대구한의대 화장품공학부 최창형 교수 연구팀은 포스텍(이효민 교수 연구팀), 대구한의대(이세중 교수 연구팀), 하버드대학(데이비드 웨이츠 교수 연구팀)과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항산화제의 산화 방지 및 활성 회복이 가능한 신개념 하이드로젤 캡슐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코어-쉘 구조의 하이드로젤 마이크로캡슐 내에 나노 단위의 매우 얇은 오일 층을 도입해 세포의 구획화된 구조를 모방함으로써, 세포 내 비효소적 항산화제 시스템과 유사한 수용성 항산화제와 지용성 환원제 간의 상호작용을 유도했다.  이를 통해 캡슐화된 항산화제의 장기 활성 보존뿐만 아니라 이미 산화된 항산화제 또한 캡슐화 후 저온 보관함으로써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해 활성이 회복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본 연구 제1 저자인 추진옥(화장품공학부 4학년) 씨와 최윤(화장품공학과 석사과정 1학년) 씨는 연구생으로서 성실하게 연구를 수행한 결과로 세계적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할 수 있었다. 최창형 교수는 “항산화제는 화장품, 식품 및 제약 산업에서 우수한 효능에도 불안정성 때문에 사용에 제약이 있었다. 본 기술의 세포 모방형 캡슐화를 통해 불안정한 항산화제를 장기간 안정화함으로써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과 기본연구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콜로이드 및 고분자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ACS applied materials interfaces(IF 9.229)’에 게재되었다. 논문명은 ‘Cell-Inspired Hydrogel Microcapsules with a Thin Oil Layer for Enhanced Retention of Highly Reactive Antioxidants’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03

대학생 국가장학금 지원 대폭 늘린다

정부가 올해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장학금 지원을 확대할 전망이다.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어난다.교육부는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용국가 사회정책 추진계획’ 등을 점검했다.국가장학금은 대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가 소득·재산 수준이 일정 이하인 경우 직전학기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하면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국가장학금 지원 구간 기준인 학자금 지원 구간은 차상위 계층인 1구간(중위소득 30%)부터 중산층인 8구간(중위소득 200%)으로 나뉜다. 정부는 가계 소득 수준에 따라 국가장학금 Ⅰ유형을 차등 지원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국가장학금의 연간 지원액을 크게 높여 중산층까지 평균 등록금 절반 이상 혜택을 받게 했다.그로 인해 중산층에 해당하는 학자금 지원 7∼8구간의 경우 기존 지원 금액 대비 230만∼282만5천원을 인상한 연 3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지난해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인 673만3천500원의 51.9%에 달하는 금액이다.학자금 지원 5∼6구간도 지난해보다 지원 단가가 22만원 올라 연 390만원을 받게 된다. 나머지는 기존처럼 1∼3구간 520만원, 4구간 390만원이다.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구를 위해 기초·차상위계층 첫째 자녀에 대한 지원 금액은 연 52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확대된다.둘째 자녀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또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의 모든 다자녀 가구 내 셋째 이상 자녀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ICL) 지원 대상은 대학원생까지 확대한다. 그간 8구간 이하 대학생만 해당했지만 4구간 이하 대학원생도 포함하도록 했다.올해부터는 성적 기준을 없애 F학점이라도 국가장학금을 신청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정부는 아동 돌봄을 위해 국·공립 유치원 500학급과 어린이집 515곳을 추가 확충한다.국공립 어린이집의 경우 지난해 35.3%였던 취원율을 올해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초등 돌봄을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450곳과 학교돌봄터 100실을 확충한다. 올해부터 아동수당 지급 대상도 기존 만 7세 미만에서 8세 미만으로 확대한다. 지급 대상이 확대되면서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받은 아동이 지난해 229만명에서 올해 273명으로 44만명 늘어날 전망이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3-02

영남대 ‘이시원 글로벌 컨벤션홀’ 문 열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지난달 28일 최첨단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춘 ‘이시원 글로벌 컨벤션홀’의 문을 열었다. 사진이시원 글로벌 컨벤션홀은 영남대(구 대구대학) 상학과 63학번 출신 기업인 이시원 (주)부천 회장의 이름을 딴 것으로 기업인으로서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이끌고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서다.이시원 회장은 지금까지 천마아트센터 건립기금, 박정희새마을연구원 발전기금 등 총 6억7천만 원을 영남대에 기탁하며 영남대 발전에 앞장 서 왔다. 이시원 회장은 이날 개관한 컨벤션홀 구축 비용 지원을 위해 발전기금 5억 원을 추가로 대학에 기탁하기로 함에 따라 '이시원 글로벌 컨벤션홀'로 명명하게 됐다. 이시원 글로벌 컨벤션홀은 다국적 컨퍼런스와 국제학술대회, 세미나를 비롯해 실시간 화상강의, 온라인 생중계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 3층에 약 519㎡(157평) 규모로 구축됐다. 컨벤션홀 내부는 컨퍼런스나 특강 등을 진행하는 메인홀을 비롯해 시스템 전체를 통제하는 조정실과 동시 통역실로 구성돼 있다.이시원 글로벌 컨벤션홀에 구축된 장비는 주요 국제기구의 다국적 회의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최첨단 시스템을 갖췄다. 이 정도 규모의 국제회의용 시스템이 구축된 곳은 국내 대학 가운데 영남대가 최초다.메인홀 전면에는 10m가 넘는 LE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총 3대의 대형 LED 디스플레이가 구축돼 있다.회의 참석자를 촬영할 수 있는 PTZ(Pan Tilt Zoom) 카메라 6대가 설치돼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PTZ 카메라는 지정된 무선 마이크의 발언 신호를 감지하는 발언자 자동 추적 설정도 가능하다. 별도의 강사 자동 추적 카메라를 구축해 강사의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카메라가 강사를 추적하도록 했다. 동시 통역실에는 3개의 독립 공간을 구성해 3개 국어를 동시통역이 가능하다.이날 개관식에서 이시원 회장은 “기업인으로서 국가와 사회 발전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를 성장시켜준 곳이 바로 영남대로 모교에 작은 보답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제 이름을 단 글로벌 컨벤션홀이 구축돼 정말 영광스럽다”면서 “대한민국 어느 대학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한 영남대에서 자랑스러운 우리 후배들이 글로벌 인재가 되어 세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02

달서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S등급’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대구광역시 달서구청의 컨소시엄 사업으로 현재 계명대 창업지원단이 운영하고 있는 달서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최근 2021년 운영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됐다.이에 달서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2015년부터 7년 연속 최우수 ‘S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전국 33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대상으로 센터관리실적, 센터추진성과,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 그 결과 달서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국비 1억5천만원을 확보하게 됐다.달서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지난 2013년 8월에 개소해 경력·네트워크·전문성을 보유한 만 40세 이상 중장년 (예비)창업자 및 (예비)퇴직자에게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원스톱 형태의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계명대 창업지원단은 창업기업을 위해 △사무공간 △창업교육 △멘토링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비 △사업화 연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이 밖에도 체계적인 맞춤형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중장년 (예비)창업자 및 (예비)퇴직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김창완 계명대 창업지원단장은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1998년 중소기업청 대구·경북 창업보육센터를 시작으로 20년 넘게 창업 지원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 달서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대구경북 중장년층의 창업 지원을 위한 거점기관으로 도약해 지역 중점 육성산업 기업들의 성공적 창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3-02

수성대, 신입생 100% 등록… 대구 유일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가 학령인구 절대 감소의 어려운 입시환경을 뚫고 2022학년도 입시에서 신입생 충원률 100%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수성대는 지난달 28일 자정 마감한 2022학년도 입시에서 정원 내 1천220명, 정원외 166명 등 모두 1천386명의 신입생이 등록하며 등록률 100%를 기록했다. 2022학년도 신입생 100% 등록 달성은 대구권 전문대 가운데 수성대가 유일하다.이번 입시 성과는 학령인구 절대 감소를 대비해 최근 5년 사이 평생교육을 희망하는 만학도 유치에 집중한 것이 주요한 것으로 대학측은 보고 있다.2022학년도 만학도 신입생 비중은 지난해(45.9%) 보다 14.7% 포인트 높아진 60.6%를 차지했다.수성대는 만학도 신입생 유치 확대를 위해 보건복지경영과 등 10여 개 학과에 이들을 위한 주말반 운영 등 특별반을 편성하는 한편 만학도 장학금 확대 등 성인학습자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에 집중했다.또 이번 입시에서 모든 신입생(간호학과 제외)들에게 100% 장학금 지급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모집정원 감축 및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학과는 과감히 구조조정했다.실제로 수성대는 2022학년도 모집정원을 120명 줄이는 등 최근 5년 동안 모두 300명의 신입생을 감축했고, 호텔관광과와 군사학과 등 7개 학과를 폐과했다.김이영 입학홍보처장은 “우리 대학의 학령인구 절대 감소와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평생교육체제 구축 등을 위해 만학도를 위한 특별반 운영, 장학금 확대 등 지속적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해 온 결과가 올 입시에서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대학의 내실을 더욱 다지기 위해 과감한 구조조정은 물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과 장학금 확대 등 학생 친화적인 대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3-02

대구대, 2022년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 선정

대구대가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의 2022년 지역통일교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은 통일교육지원법에 따라 통일교육 사업에서 지자체 및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지역 주민들의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목적이 있다. 대구대에서 운영하게 되는 경북통일교육센터는 연간 약 2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대구·경북지역 평화통일교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특히, 기존 7개 지역통일교육센터가 10개로 확대 개편되면서 영남권(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에 속해 있던 대구·경북 지역이 별도로 분리돼 운영됨으로써 지역적 정체성과 특성을 반영한 평화통일교육을 실행할 기반이 가능해졌다. 이번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은 평화통일교육을 실행하려는 의지와 역량을 갖춘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대구대가 지역 통일교육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경북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을 맡게 될 김정수 대구대 자유전공학부 교수는 “평화통일교육은 이념, 정파, 계층을 뛰어넘는 평화통일문화 정착을 목표로 국민통합에 이바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일반 시·도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형’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구대는 앞으로 세부 사업으로 ‘통일화랑아카데미’를 추진하면서 경북교육청 등과 협력해 초·중·고 교사 통일 연수, 민간단체 워크숍 등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01

대구가톨릭대 신입생들, 온라인에서 대학 생활 ‘꿀 팁’ 얻어.

대구가톨릭대 2022학년도 신입생들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참 인재 캠프(예비대학)’를 통해 대학생활의 꿀 팁을 얻었다. 대구가톨릭대 신입생들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강의지원 시스템에 로그인해 재미있는 영상을 통해 수강 신청 방법, 스쿨버스 이용, 장학제도, 상담프로그램, 도서관 이용, 진로·취업 프로그램, 대학 일자리센터사업, 교내 편의시설 등을 확인했다.  영상에서 우동기 총장은 100주년 기념광장과 중앙도서관, 대학 일자리센터, 기숙사 식당, 체력증진센터 등 캠퍼스 곳곳을 찾아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직접 설명했다. 수강 신청은 학생이 방법과 기간을 직접 시연함으로써 쉽게 수강 신청을 할 수 있게 하고 교내·외 장학금, 국가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을 소개하고 장학제도를 잘 활용하라고 당부했다.  간단한 앱 설치로 재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스쿨버스는 15개의 대구 시내 노선(무료)과 울산, 포항, 구미, 경주 등 시외노선(유료), 하양역 맞은편과 정문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내 순환버스도 소개했다.  진로취업지원팀과 대학 일자리센터는 학생들의 성공적 취업을 위해 진로, 취업교육, 취업지원, 직장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을 강조하며 대학 일자리센터의 상담예약 방법과 프란치스코 장학제도도 자세히 안내했다. 장애 학생의 학습 도우미, 우선 수강 신청, 장학금, 보조기기 등 학습 편의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는 장애 학생지원센터의 업무도 알려주었다.  대구가톨릭대는 영상 시청을 완료하고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심리검사를 마친 수료자에게 스텔라포인트 및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