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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34만9천124명 모집… 대입문 넓어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가 2023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로,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 선발이라는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교협이 공개한 전국 회원대학 198개의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전국 대학들은 2023년도 신입생 총 34만9천124명을 모집한다. 2022학년도보다 2천571명 많다. 학령인구 감소 등의 최악의 상황에서도 오히려 대입문이 넓어진 게 눈에 띈다. 전년대비 정시 모집인원은 7천여명 줄이고, 수시모집인원을 1만명 넘게 많이 뽑는 점이 특징이다. 수도권보다는 비수도권 대학들의 ­모집인원 및 선발 비율 증가가 두드러진다.수시모집 중에서는 역시나 학생부위주(교과, 종합)로 선발하는 인원이 23만5천854명(86.6%)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2022학년도와 비교했을 때 7천여명 늘었다. 반면 정시모집 중에서 수능 위주로 뽑는 학생 수는 6천명 넘게 줄었다. 수시에 비중을 두고 수능의 비중을 줄이는 기존 정부의 정책과 일맥상통한다. 고른기회 특별전형의 증가세 역시 2023년도에도 유지됐다. 정부와 대학은 매년 해당 전형의 선발 비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1학년도에 4만7천606명에서 2022학년도에 1.7%p 증가한 5만3천536명, 2023년도에는 5만5천279명까지 늘어난다. 특히, 지역인재 특별전형 운영 대학 및 모집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역인재 전형은 2021학년도 1만6천여명 모집에서 2023학년도에는 2만1천여명을 모집한다.국어영역에서 모든 대학이 선택과목 구분 없이 1개 과목을 반영했고, 수학영역에서 대다수 대학이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중 1개 과목을 반영하기로 했다. 탐구영역에서 대다수 대학이 과목 구분없이 사회, 과학탐구(직업탐구)를 반영한다. /이바름기자

2021-05-05

온라인 영상 보며 원어민 강사와 외국어 학습

대구교육연수원 대구글로벌교육센터는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글로벌TV’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해 11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채널스테이션 프로그램이 2021년에 초등글로벌TV 프로그램으로 개편됐다.초등글로벌TV 프로그램은 기본어휘에서부터 세계 각국 문화에 관한 영상까지 다양한 외국어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외국어 학습을 원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초등글로벌TV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폭 넓은 수준의 영어 학습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프로그램은 ‘초집중 기본어휘’와 ‘온라인 수요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초집중 기본어휘는 교육부 지정 초등학교 필수 기본어휘를 주제별로 정리해 구성한 5분 내외의 영상 프로그램으로 올해 44편이 탑재될 예정이다.온라인 수요체험은 여러 나라의 문화 및 글로벌 이슈를 외국어 교육과 접목한 콘텐츠이다. 학생들은 대구글로벌교육센터의 원어민 강사가 직접 등장해 세계의 스포츠, 음식, 예술, 언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영어 및 일본어로 소개하는 영상을 보며 외국어 능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역량도 함께 함양할 수 있다.이 프로그램은 대구글로벌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초등글로벌TV’배너를 클릭하거나 유튜브에서 ‘초등글로벌TV’을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05

대학생 87%가 A·B학점… ‘학점 인심’ 후해졌다

코로나19가 대학생들의 성적도 바꿔놓았다. 비대면 수업이 많아지면서 B학점 이상을 취득한 재학생 비율이 전년과 비교했을 때 250만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1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보면 전국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 195개교에서 2020년 과목별 B학점 이상을 취득한 재학생 비율은 87.5%(1천400만1천866명)로 집계됐다.전년도인 2019년 71.7%(1천144만6천233명)과 비교해 15.8%p나 상승했다. 단순하게 인원만 비교하면 250만명이나 많아졌다.환산점수(졸업 평점평균을 백분율점수 평균으로 환산) 80점 이상을 취득한 졸업생(2020년 8월, 2021년 2월 졸업) 비율도 91.8%로 전년(89.9%)보다 1.9%p 상승했다.전문대학에서도 재학생들의 성적 오름 현상이 나타났다. 전국 133개교 전문대학 재학생이 2020년 과목별 B학점 이상을 취득한 비율은 82.4%로 전년(72.2%)대비 10.2%p 높아졌다. 환산점수 80점 이상을 취득한 졸업생(2020년 8월, 2021년 2월 졸업) 비율은 85.8%로 전년(81.5%)보다 4.3%p 올랐다.교육당국은 학생들의 성적 오름 현상에 대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수업이 활성화되면서 절대평가 또는 완화된 상대평가를 적용한 수업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대학정보공시에서 전국의 대부분 대학·전문대학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학년도 명목 등록금은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 186개교가 동결, 5개교가 인하했다. 전체의 97.9%다. 전문대학 133개교 중에선 129개교(97.0%)가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했다.2021학년도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등록금은 일반대학 673만4천500원, 전문대학은 597만4천1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전년과 비교해 소폭 올랐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5-03

전통시장에 젊은 감각을 더하다… 지역상생 나선 경일대

경일대학교가 지난달 28일 교내 도서관에서 ‘2021 지역사회 투비 이노베이터(TOBE Innovator)’ 발대식을 갖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3일 경일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교수와 학생이 전공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진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지역사회혁신서비스다. 사업에 선정된 경일대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4학년 이제윤 씨의 ‘싸이너디자인그룹’팀은 새로운 개념의 청년 유입형 시장 플랫폼을 조성, 전통시장에 청년들의 젊은 감각을 더해 죽어가는 전통시장을 되살리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경일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현장밀착형 학습 기회를 얻고, 지역 주민들은 생애주기별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인원으로 18개 팀 262명을 선정, 사업 규모에 따라 팀에게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홍재표 경일대 산학부총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가 지속되는 상황임에도 참가한 교수님과 학생들의 큰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대학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활용해 지역사회 혁신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03

계명문화대, 무상 창업교육 운영 미용·외식창업 분야 20명 선발

계명문화대학교가 ‘공유 플랫폼 맞춤형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교육생을 모집한다.모든 교육은 전액 무상으로 진행된다. 미용(헤어, 네일, 메이크업) 분야 교육생은 오는 21일까지, 주방을 활용한 외식창업 분야 교육생은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만 39세 이하 달서구민으로 미용(헤어, 네일, 메이크업) 및 외식 창업 희망자 각 10명씩 모두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에 들어가 창업 이론 및 전문교육, 실습교육, 창업체험 등의 교육을 받는다. 우수 수료생은 대학에 마련된 KMCU키움식당 등 공유플랫폼 입점을 통해 12월까지 실전 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참가 희망자는 계명문화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대학 산학협력단 직접방문(053-589-7940) 및 이메일(ai1001@kmcu.ac.kr)로 접수하면 된다.계명문화대학교 김윤갑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의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맞춤형 실전 창업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교육생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이끌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공유 플랫폼 맞춤형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대구 달서구 지역 구민의 일자리 및 고용창출 지원을 목적으로 미용(헤어, 네일, 메이크업) 및 외식 창업 희망자들에게 창업체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03

영남이공대, 입시 홍보 채널 다변화

영남이공대가 입시 홍보 채널 다변화를 통해 대학 알리기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8층에 ‘드림 블러썸 라운지(DREAM BLOSSOM LOUNGE)’홍보관을 열고 대학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오픈한 홍보관은 수험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영남이공대학교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이곳은 자이언트 플라워 포토존, 응원엽서와 우체통, 핸드폰 무료충전기,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하고, 주말마다 상담을 통해 학과 및 장학정보, 입학정보, 취업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번 홍보관 오픈을 기념해 방문 인증샷 경품 이벤트를 매주 주말 진행한다.이벤트는 개인 SNS에 영남이공대학교, 영이공, 신세계백화점 등 필수 해시태그와 ‘드림 블러썸 라운지’ 방문 인증샷을 게시하면 현장에서 무선이어폰, 무선충전기, CGV관람권, 투썸플레이스 기프트 카드, 마스크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앞서 영남이공대는 CGV 대구한일점, 대현프리몰 지하상가 만남의 광장, 명덕역 YNC메이커스페이스 공간 등에 입시 홍보 거점을 구축하는 등 입시 홍보 채널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영남이공대 신승훈 입학본부장은 “대구지역에서 방문 고객이 가장 많은 신세계백화점에 홍보관을 독점적으로 구축해 학부모와 수험생들에게 더 먼저 다가가고자 한다”며 “드림 블러썸 라운지는 누구나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무료 공간으로 방문객들이 영남이공대학교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쉼터이자 찾아가는 입시 홍보의 거점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03

학생 10명 중 3명 “학교 가기 귀찮아”… 무기력에 빠진 아이들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상 초유의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펼쳐진 가운데, 학생 10명 중 3명은 ‘귀찮다’는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청소년의 20% 이상이 우울감을 경험한 적 있고, 학교급이 높을수록 우울감도 심화하는 것으로 드러났다.28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0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아동·청소년 8천623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학교 가는 것이 즐겁다’고 응답한 학생은 71.7%였다. 이는 전년(76.5%)과 2018년(76.6%)에 비해 약 5% 정도 감소한 수치다.학생들은 ‘최근 1년 동안 학교를 그만두고 싶은 적이 있냐’는 물음에 23.6%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 같은 생각을 한 이유는 ‘귀찮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가 30.0%로 가장 많았고, ‘공부가 하기 싫어서’ 27.2%를 차지했다. 연구진들은 “학교에 가는 것이 즐겁다는 응답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특히나 무기력증으로 인한 학업중단 생각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아동·청소년의 27.0%가 우울감을 느낀 적이 있고 고학년에 올라갈수록 우울감도 증가했다. 지난 1년간 극단적 선택을 고민한 적 있는 중·고교생은 27%나 됐다. 그 이유는 학업 부담에 대한 문제가 39.8%로 가장 컸고, 미래(진로)에 대한 불안(25.5%), 가족 간의 갈등(16.0%)이 뒤를 이었다.학생들은 학업문제로 인해 여가시간과 수면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평일 여가시간이 3시간 이상인 경우는 47.1%였다. 나머지 52.9%의 아동·청소년은 여가시간이 3시간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초등학생 10명 중 4명(39.4%)은 하루에 3시간도 쉬지 못하고 있었다. 학생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7.2시간(초 8.7시간, 중 7시간, 고 5.9시간)을 기록했다. 이들 중 47.7%는 ‘수면시간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수면이 부족한 이유는 숙제와 학원 등 학업문제 41.9% 가장 컸고, 인터넷(영상, 블로그 등) 14.9%, 게임 13.5%를 각각 기록했다.포항의 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모(18)군은 “학원까지 마치고 집에 와서 씻고 모의고사 기출문제 오답풀이를 하다 보면 어느새 시곗바늘이 1시를 가리키고 있다”며 “진로에 대한 생각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하고 이리저리 뒤척거리면 하루 평균 4∼5시간 정도 잠을 자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아동·청소년이 부모로부터 받는 체벌은 줄어들고 있지만, 이들에게 가해지는 언어폭력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이 부모(보호자)로부터 언어폭력(모욕적인 말, 욕설)을 들은 경험은 28.7%를 기록했다. 교사로부터의 언어폭력 경험도 10.4%인 것으로 나타났다.부모의 신체적 체벌 경험률은 22.9%, 교사로부터의 체벌은 4.0%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모의 체벌은 2014년 25.7%에서 2020년 22.9%로 더디게 감소하고 있지만, 교사의 체벌은 2014년 23.7%에서 2020년 4.0%로 비교적 큰 폭으로 줄어드는 추세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4-28

UN도 인정한 한동대 특화 프로그램

한동대학교의 국제적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UN공보국에서 한동대가 실시하고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한동대는 대학이 실시하고 있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기업가정신훈련 프로그램이 지난 4월 9일자 UN공보국 아카데믹임팩트 뉴스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UN공보국은 유엔이 지향하는 목표와 각종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1946년에 설립된 기구다.UN공보국 아카데믹임팩트는 ‘한동대,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르완다의 고등교육 격차 해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동대학교 차세대 기업가정신훈련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위기 상황에도 개발도상국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혁신적인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 글에서 “한동대는 개도국 고등교육기관과 협력해 차세대 기업가정신훈련 프로그램과 같은 주요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적극 전환하고, 필요한 기자재를 원격으로 지원해 팬데믹으로 인한 현 고등교육 위기를 성공적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동대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수업이 중단이 된 르완다 교육기관의 긴급한 요청에 부응, 신속한 원격회의로 현지 기관의 취약한 부분과 필요한 요구를 포착했다는 점과 다양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과 원격지원으로 르완다 내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및 고등교육을 강화했다고 뉴스는 평가했다.라무 다모다란 UN공보국 국장은 “2010년부터 시작해온 한동대의 유니트윈 사업이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되고, 그동안의 고등교육 분야의 성과는 우리에게 큰 귀감이 된다”고 전했다.한동대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아프리카(케냐, 가나, 짐바브웨, 에티오피아, 카메룬, 르완다), 아시아(몽골,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환태평양(파푸아뉴기니), 남미(페루) 등 미래의 글로벌 리더와 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총 27회의 기업가훈련을 실시했다. 인도네시아, 몽골, 네팔, 캄보디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의 대학들과는 공동교육 과정을 설립해 장기적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협력을 이어가고 있다.향후 한동대는 전자저널 원격지원과 IoT기술캠프를 기획해 한동대와 르완다 청년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페루, 카메룬,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국내 외국인 학생 대상 차세대 기업가정신훈련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코로나19 위기에도 미래 기업가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4-26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서 세계 54위 올라

경북대학교가 ‘2021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THE University Impact Rankings 2021)’에서 세계 54위, 국내 2위에 올랐다.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 타임즈 고등교육)는 평가 기준을 대학의 사회적·지구적 책무를 주요 잣대로 삼고 있다. 특히, 지구적 난제 해결을 위해 대학 공공성 평가를 하는 것은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가 유일하다. 평가는 지난 2015년 UN 총회에서 채택된 17개 지속 가능발전 목표(SDGs) 달성에 대한 기여도를 기준으로 했고, 올해 94개국 1천115개 대학이 참여했다.경북대는 △기아 해소(SDG2) 세계 11위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SDG11) 세계 11위 △산업, 혁신과 인프라(SDG9) 세계 23위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SDG8) 세계 55위 등의 평가를 받아 종합순위 세계 54위를 차지해 지난해 99위에서 무려 45단계가 상승했다.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인공지능과 팬데믹으로 대표되는 문명의 대전환기를 맞아 인류가 지구의 지속 가능한 상생과 발전을 위해 대학에 바라는 요구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경북대가 그러한 뜻이 반영된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4-26

내달부터 특수대학 전형 시작… 대비전략 짜기 서둘러야

경찰대 등 다음달부터 특수대학의 전형이 시작돼 특수대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모집요강을 숙지하고 대비 전략을 짜야 한다.특수대는 일반대학보다 전형 일정이 3달가량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전형 방법을 숙지해 한발 앞선 대비가 필요하다. 육·해·공 및 국군간호사관학교 등 4개 사관학교와 경찰대학은 군외대학으로 분류되는 특수대학이다.이들 대학은 수시 6회·정시 3회 지원 등 대입 제한사항에서 자유롭고 전액 국비지원, 숙식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뿐만 아니라 졸업 후 진로가 보장된다는 점에서 매년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하지만, 전형 과정이 복잡하고 대입 일정도 일반대학과 달라 사전에 세부전형방법과 일정을 살펴야 한다.전형일정이 가장 빠른 경찰대의 경우 특별전형은 다음달 10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고, 일반전형은 열흘 뒤인 2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육·해·공 사관학교의 원서는 오는 6월25일부터 7월 5일까지 접수하고, 국군간호사관학교는 6월 18∼28일까지 진행된다.올해 경찰대학과 4개 사관학교는 1차 시험을 7월 31일 함께 실시하므로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남은 준비 기간이 얼마 되지 않으므로, 특수대학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미리 모집요강을 숙지하고,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한다.2022학년 육군사관학교(육사) 해군사관학교(해사) 공군사관학교(공사) 국군사관학교(국간사)의 4개 사관학교의 모집인원은 총 825명이다.올해는 동시 시행하는 1차 시험의 문항 수와 시험시간이 줄어든다.국어 영어 문항수가 기존 45문항에서 30문항으로 줄고, 시험시간도 줄어든다. 또, 영어는 듣기평가 항목이 삭제되고, 1차 시험에서 수능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은 2022학년도 통합수능에 맞게 응시과목이 정해진다.학생부 반영방식도 학년별 비중이 사라진 것도 특징이다.사관학교별로는 올해 육사는 면접 내 AI 역량검사를 도입하고, 지원동기서 간소화하고 교사추천서 등을 폐지한다. 해군사관학교의 경우 고교학교장추천 전형 추천 인원확대, 학교장추천서 제출 폐지, 1차 시험 추합제도 시행 등이 있다. 공군사사관학교는 유일하게 실시하던 2차 시험 내 논술을 폐지하고 면접비중을 확대하며, 1차 시험 남자 자연과 여자 인문·자연 합격배수가 늘어난다.경찰대는 지난해부터 남녀 통합선발 도입으로 성별 제한 없이 통합해 성적순으로 선발한다.경찰대학은 원서 접수 후 1차 필기시험, 2차 시험의 체력검사, 면접시험, 학생부,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5가지 전형 요소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합격에 영향을 미치는 전형요소 중 하나는 1차 시험으로, 2차 시험 응시 기회를 부여하는 기준이자 최종 사정에서 20%의 비중을 차지하는 전형 요소이다. 수능은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로 최종 사정에서 50%의 비율을 차지한다. 체력검사는 최종 사정에서 5%의 비율이 반영되므로 실제 합격에 미치는 영향은 적으나, 결과에 따라 합·불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낮은 점수나 불합격을 받지 않도록 꾸준한 준비가 필요하다.사관학교의 선발 방법은 대체로 유사하다.1차 시험인 필기시험을 통해 모집 인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차 시험에서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 등을 실시한다. 선발 시기에 따라 우선선발에서는 1차, 2차 시험 성적에 학생부 성적을 반영해 선발하고, 우선선발 되지 않은 학생은 수능성적 발표 이후 종합선발을 통해 수능 성적을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선발인원은 육군사관학교는 330명, 해군사관학교 170명, 공군사관학교는 235명, 국군간호사관학교 90명 등이다.특수대 1,2차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방법은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한 유형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각 사관학교의 입학안내 홈페이지에 게시된 국·영·수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전체적인 난이도를 파악하고 빈출 유형을 추려내는 방법이 필요하다.특히 올해 국어와 영어는 문항수 및 시험 시간 축소에 따라 시간 안배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사관학교의 우선선발은 수능성적 없이 1차 학과시험, 2차 면접/체력검정, 학생부 성적 등을 합산하여 전형한다. 따라서 1차 시험과 면접의 영향력이 작지 않다. 종합선발은 수능성적까지 포함된다. 사관학교의 1차 학과시험 난이도와 출제경향 등이 수능과 거의 비슷하므로 수능을 중심으로 준비하되 특수대 기출문제를 통해 학과 시험의 출제 경향을 파악해 몇 가지 요소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경찰대는 대체로 1차 시험 문제 자체가 수능보다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되며, 국어영역과 수학영역은 선택과목 없이 공통과목만으로 출제된다. 시험 시간 또한 수능보다 짧아 응시자들의 체감 난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올해부터 시험 범위가 개정된 2022학년도 수능시험에 적용되는 점을 유의하여 수능의 국어, 수학, 영어 출제범위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수험생들은 올해 달라진 전형방법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선발방법과 전형요소 등을 잘 숙지해 한발 앞선 대비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4-21

“아름다운 우리 땅 독도, 자긍심 가지세요”

경북도교육청이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사이버 독도학교’를 운영한다. 2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사이버 독도학교’는 한글판과 영문판으로 볼 수 있고, 독도학교에 대한 소개·독도이야기·독도 교실·독도 놀이터·독도 교육자료실·사이버 독도 체험·독도 학교 게시판 등으로 구성돼 있다.독도 이야기에는 독도 현황과 독도 인물, 독도 가치 등 국민이 꼭 알아야 할 독도 이야기를 소개한다. 독도 교실과 독도 놀이터는 학습 위계를 고려한 초급·중급 과정의 수준별 독도 수업 활동과 게임을 통해 독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독도 교육자료실은 독도에 관한 문화 예술자료, 교수·학습자료, 독도 갤러리, 독도 체험장, 독도 나눔 마당 등으로 구성돼 누구든지 자료를 활용하고 나누도록 했다. 독도 사이버 체험 공간에서는 독도의 현재 모습을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고,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영상을 공유하는 게시판도 운영한다.‘사이버 독도학교’는 학생·일반인 등 누구나 다양한 기기로 쉽고 편하게 홈페이지(http://dokdoschool.kr)에 접근할 수 있다. 단계별 콘텐츠를 수료하거나 이수하면 소정의 증명서가 발급된다.임종식 교육감은 “‘사이버 독도학교’의 개교를 시작으로 독도 교육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와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학생들의 영토주권 의식을 고양하고 아름다운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독도 교육 프로그램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