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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청송군, 황금사과배 파크골프대회 개최

청송군은 지난 21일 청송읍 용전천 임시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황금사과배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대회는 청송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송군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대회로 체육발전과 파크골프 종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청송군은 어르신은 물론 군민 모두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스포츠 활동을 추구하고 있으며 특히 파크골프 종목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그 인기가 높아진 만큼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모두 만족감을 표했다.또한 클럽별, 시니어부 등으로 총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으며 참가자 모두가 같이 걸으며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도 됐다.특히 대회가 개최된 ‘청송읍 용전천 임시파크골프장’은 청송군파크골프장(청송읍 송생리) 잔디안정화 기간 운영으로 인해 임시 조성된 파크골프장이다. 특히 청송사과축제장을 그대로 사용해 공공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파크골프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고 용전천 임시파크골프장 개장 기념으로 개최된 뜻깊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위해 체육시설조성 및 각종 대회 개최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3-03-21

“우승 트로피는 우리 것” 프로배구 준PO 스타트

프로배구 포스트시즌을 앞둔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은 자신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봄 배구에 나서는 남자부 4개 팀, 여자부 3개 팀 사령탑, 대표 선수들은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가해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2020-2021시즌부터 3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남자부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달라질 것은 없다. 준비한 대로 경기에나설 것”이라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 꼭 우승하겠다”고 강조했다.2위로 플레이오프(PO·3전2승제)에 직행한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감독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이 준플레이오프(준PO·단판제)에서 체력을 빼고 올라왔으면 좋겠다”며 “주포 전광인이 부상으로 이탈해 이판사판으로 임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3위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은 “(준PO)가 열리는 22일만 생각하고 있다”고 했고4위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선수들을 믿는다”고 짧게 밝혔다.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선수들은 상대 팀 선수들을 가볍게 도발(?)하며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여자부 감독들도 우승에 관한 열망을 드러냈다. 부임 한 달 만에 정규리그 1위의 영광을 차지한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선수단, 팬, 프런트 모두 원하는 결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2위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은 “우린 좋은 팀워크로 이 자리에 올라왔다. 좋은 결과를 끌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시즌 전엔 아무도 우리가 봄 배구를 할 것이라고 예상 못 했다”며 “선수들과 신나게 놀아보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프로배구 포스트시즌은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준PO 우리카드-한국전력전부터 시작한다.여자부는 2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PO 1차전으로 봄 배구를 연다. /연합뉴스

2023-03-21

클린스만 보란듯… 대구FC 첫승 눈도장

축구 대표팀에 한 명도 뽑히지 못한 대구FC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신임 대표팀 감독 앞에서 전북 현대를 꺾고 시즌 처음 승전고를 울렸다.대구는 1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0분 터진 김진혁의 선제 결승 골과 후반 49분 세징야의 추가 골을 엮어 전북에 2-0으로 이겼다.이로써 대구는 2무 1패 뒤 뒤늦게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전북은 1승 1무 2패(승점 4)가 됐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전북에는 어울리지 않는 시즌 초반 성적이다.DGB대구은행파크 개장 이후 최다인 1만2천253명의 관중이 들어찬 이날 경기는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이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역할을 맡은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과 직접 관전했다.클린스만 감독은 24일 콜롬비아(울산), 28일 우루과이(서울)와 친선경기로 한국사령탑 데뷔 무대를 앞두고 20일 대표팀을 처음 소집한다.클린스만 감독이 꾸린 첫 대표팀에는 전북 소속의 조규성, 김진수, 백승호, 송민규, 김문환 다섯 명이 있다.이들은 모두 이날 선발 출전했다.반면 대구에는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은 선수가 하나도 없다.세징야와 에드가를 벤치에 두고 경기를 시작한 대구가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10분 만에 앞서 나갔다. 상대 페널티 박스 왼쪽 사이드라인 근처에서 케이타가 프리킥을 차올렸고, 전북골키퍼 정민기가 달려 나와 잡으려다 공을 놓쳤다. 그러자 김진혁이 오른발을 갖다 대 선제골을 뽑았다.후반 7분 바셀루스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대구는 후반 14분 바셀루스와 이근호를 세징야와 김강산으로 교체해 추가 골을 노렸다.경기가 과열되면서 후반 39분 세징야와 전북 하파 실바가 볼 경합 과정에서 충돌한 뒤 양 팀 선수들이 몰려나와 대치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세징야, 대구 골키퍼 오승훈, 전북 수비수 홍정호와 공격수 안드레 루이스가 경고를 받았다.전북의 공세를 잘 받아내던 대구는 후반 추가 시간 장성원의 패스를 세징야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추가 득점하고 쐐기를 박았다. /연합뉴스

2023-03-20

포항시체육회 김대현 金·전보규 銅

2023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포항시체육회(회장 나주영) 김대현 선수가 금메달, 전보규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포항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포항은 김대현, 전보규, 이영수 3명의 선수가 출전했다.김대현 선수는 김해문화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 종별 복싱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포항 복싱의 금빛 사냥을 이뤘다. 남자 일반부 -80㎏에 출전한 김대현은 8강에서 박진훈(청양군청) 선수에 3회 기권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4강 박성주(성남시청)를 역시 1회전 기권승으로 꺾은 뒤 결승마저도 김대훈(울산시체육회)선수에 3회 5-0 판정승을 거두는 등 단 1실점도 하지 않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포항 출신인 김대현은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한 뒤 올해 포항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복싱선수로 입단해 무패 행진을 계속 이어가는 등 한국 복싱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올해 포항시체육회 복싱선수로 입단한 전보규 선수는 이번 대회 +91㎏급 준결승에서 전국체육대회 12년패를 달성한 김동회(보령시청) 선수를 만나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지만 타고난 피지컬과 감각을 갖춘 전보규 선수 역시 한국 복싱 유망주로 미래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포항시체육회 나주영 회장은 “투혼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둔 우리 선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전문체육 선수 육성 및 생활체육 동호인 활성화를 통해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병우 포항시복싱협회장도 “복싱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포항복싱 발전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우리 선수들이 한국 복싱이 다시 한번 세계무대에서 꽃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20

김민재 뛴 나폴리 또 무실점 완승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가 무실점으로 완승했다.나폴리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리노에 4-0으로 크게 이겼다.이달 4일 라치오에 0-1로 패해 리그 8연승을 마감했던 나폴리는 이날로 다시 2연승을 달리며 선두(승점 71·23승 2무 2패) 독주를 이어갔다.2위 라치오(승점 52·15승 7무 5패)와는 승점 19점 차로, 무난하게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하던 1986-1987시즌, 1989-1990시즌 외 리그 우승이 없는 나폴리는 33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토리노는 리그 11위(승점 37·10승 7무 10패)에 자리하고 있다.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부지런히 뛰며 나폴리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그는 몸을 사리지 않고 태클 등을 시도하며 ‘철벽 수비’를 선보였고, 전반 34분에는 중원에서 공을 잡은 뒤 빠르게 왼쪽 측면으로 돌파해 팀의 공격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토리노를 상대로 두 번의 태클을 시도해 모두 성공했고,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4회 등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2023-03-20

WBC 한 대회 최다홈런 주인공은 ‘이승엽’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중계방송사인 미국 폭스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미국과 쿠바의 준결승전 8회에 자료 하나를 소개했다.폭스스포츠는 미국 대표팀 내야수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날 홈런 2개를 터뜨려 이번 대회 최다 홈런 1위(4개)에 올랐다고 전하면서 역대 한 대회 최다 홈런 기록에도 1개 차로 다가섰다고 알렸다.역대 한 대회 최다 홈런 기록 주인공은 바로 ‘국민 타자’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이승엽은 2006년 제1회 대회에서 5개의 홈런을 터뜨렸고, 이 기록은 무려 17년 동안 깨지지 않고 있다.터너가 22일 열리는 2023 WBC 결승에서 2개 이상의 홈런을 치지 못하면 이승엽은 계속 1위 자리를 지킨다.2006년 이승엽의 활약은 대단했다. 그는 WBC 아시아 지역 중국전에서 2개의 홈런을 치며 10-1 대승을 이끌었고, 숙명의 일본전에선 1-2로 뒤진 8회초 역전 투런 결승포를 터뜨렸다.당시 이승엽이 일본 이시이 히로토시를 상대로 아치를 그리자 일본 팬들로 가득한 도쿄돔은 침묵에 빠지기도 했다.이승엽은 과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기억에 남는 홈런’을 꼽아달라는 말에 2002년 한국시리즈 6차전 동점 홈런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일본과 준결승 역전 결승 홈런, 그리고 2006 WBC 한일전 역전 투런포를 거론했다.역대 WBC에서 한 대회에서 5개 이상의 홈런을 터뜨린 선수는 이승엽이 유일하다. /연합뉴스

2023-03-20

종료 직전 기적같은 이호재 동점골… 포항 구했다

포항 스틸러스가 후반 종료직전 터진 이호재의 동점골로 강원FC와 힘겹게 비겼다.포항은 18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4라운드 경기서 1대 1대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은 전반 18분 강원에 페널티킥 골을 내준 뒤 72분 동안 끌려가다 후반 45분 이호재가 기적 같은 동점골을 터트리며 패전의 위기를 모면했다.포항은 시즌 성적 2승 2무(승점 8)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서울, 울산에 이어 3위 자리를 유지했다.포항은 전반 18분 포항 페널티 지역에서 미드필더 오베르단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강원 갈레고가 키커로 나서 왼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올 시즌 강원 선수가 넣은 첫 골이었다. 강원은 3라운드까지 상대 자책골로 1득점만 기록 중이었다.일격을 당한 포항은 점유율을 더 높여가며 몰아붙였지만 제카, 고영준의 슈팅이 골키퍼 유상훈을 비롯한 강원 수비벽에 번번이 막혔다.후반에도 좀처럼 강원 골문을 열지 못하던 포항은 결국 경기 종료 직전에 가서야 균형을 맞췄다.후반 45분 개막전 역전골의 사나이 이호재가 마침내 동점골을 뽑아냈다.제카가 강원 진영 페널티킥 지점에서 찬 공이 수비 맞고 나오자 이호재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슛을 날렸고, 공은 골키퍼 손을 맞은 뒤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기세가 오른 포항은 47분 김인성이 회심의 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가면서 역전기회를 놓치며 1-1로 경기가 마무리됐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19

풀타임 선발 손흥민, EPL 통산 50번째 도움 ‘펄펄’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통산 50번째 도움을 기록했으나 팀은 리그 최하위 사우샘프턴과 무승부에 그쳤다.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19일 (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우샘프턴과 3-3으로 비겼다.승점 1만을 더한 토트넘은 4위(승점 49·15승 4무 9패)를 유지했다.두 경기를 덜 치른 5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47·12승 11무 3패)에 승점 2차로 쫓기게 됐다. 역시 26경기만을 치른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0·15승 5무6패)와는 승점 1차이다. 사우샘프턴은 ‘꼴찌’인 20위(승점 23·6승 5무 17패)에 머물렀다.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전반 추가 시간 정확한 패스로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을 돕기도 했다. 올 시즌 손흥민의 리그 4번째이자 EPL 통산 50번째 도움이다.직전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리그 6호 골을 넣어 EPL 통산 99골 49도움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은 이날 ‘아시아 선수 최초 100골’기록을 노렸는데, 득점은 무산되면서 도움으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EPL 통산 50도움 역시 역대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손흥민이 유일하게 달성한 것이다. 다만 팀이 필요했던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손흥민의 기록은 다소 빛이 바랬다.초반에는 양 팀에서 부상자가 나오면서 경기가 다소 어수선하게 흘러갔다. 토트넘은 전반 37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왼발로 힘껏 찬 슛이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이내 전반 46분 토트넘은 0의 균형을 깨뜨리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반대쪽으로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포로가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그러자 후반전에는 사우샘프턴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난타전이 벌어졌다.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카일 워커-피터스의 슛이 골대를 살짝 넘겨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사우샘프턴은 후반 1분 만에 체 애덤스의 동점골로 1-1을 만들었다.토트넘은 후반 20분 해리 케인의 추가 골로 다시 달아났다. 여기에 데이비스 대신 투입된 이반 페리시치가 후반 29분 한 골을 추가, 올 시즌 토트넘 이적 후 첫 골을 만들어냈다.하지만 주도권을 잡는 듯했던 토트넘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32분 세쿠 마라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시오 월컷이 문전에서 사우샘프턴의 만회골로 연결했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제임스 워드 프라우즈가 이를 성공해 3-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3-03-19

한국 여자 배드민턴 전영오픈 우승 확정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6년 만의 종목 우승을 확정했다.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4강에서 결승행 티켓 두 장을 모두 차지했다.김소영-공희용 조가 4강전에서 장수셴-정위(중국) 조를 2-0(21-14 25-23)으로 꺾었고, 이소희-백하나 조도 건너편 대진에서 인도 팀을 제압했다.결승에서 태극전사 맞대결이 성사됨에 따라 대표팀은 여자복식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예약한 셈이 됐다.2017년 여자복식 장예나-이소희 이후 전체 종목을 통틀어 6년 만에 처음 나온 금메달이다.여자단식과 혼합복식에서도 승전보를 전해왔다.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세계 3위 다이쯔잉(대만)과 치열한 접전 끝에 2-1(17-2121-19 24-22) 승리를 거뒀다.지난해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패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안세영은 1년 만의 설욕에 도전한다.결승전 상대는 4강전에서 야마구치를 꺾고 올라온 ‘천적’ 천위페이(중국)다.세계 4위 천위페이는 안세영과 상대 전적에서 8승 2패로 크게 앞설 만큼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2020년 전영오픈에 처음 출전한 안세영을 32강에서 탈락시킨 당사자이기도 하다.다만 안세영은 가장 최근 맞대결인 1월 말레이시아오픈 준결승에서 한 차례 악연을 끊는 데 성공했다.혼합복식 4강에선 서승재-채유정 조가 김원호-정나은 조를 2-0(21-14 28-26)으로 이겼다.

2023-03-19

한 골도 안 내준 ‘김민재의 벽’ 나폴리 챔스리그 첫 8강 진출

이번 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유럽 ‘빅 리그’에 입성한 수비수 김민재가 첫해부터 팀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하고 있다.김민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홈 경기에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1분 주앙 제주스로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나폴리가 이 경기에서 3-0으로 완승, 원정 1차전(2-0)과 합계 5-0으로 앞서 8강 진출을 확정하며 구단 역사와 김민재 개인 커리어에 새로운 한 페이지가 작성됐다.1926년 창단한 나폴리가 유럽 축구 최고의 무대인 UCL에서 8강에 진입한 것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시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적이 있는 김민재는 UCL에는 이번 시즌 처음 출전했는데, 첫 시즌에 8강전까지 나서게 됐다.나폴리는 세리에A에선 22승 2무 2패로 승점 68을 쌓아 2위 인터 밀란(승점 50·16승 2무 8패)에 승점 18점 차로 앞서며 이미 우승이 임박한 상황이다.나폴리가 세리에A 챔피언에 오른 건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하던 1986-1987시즌과 1989-1990시즌 등 두 차례뿐이다.세리에A 득점 선두를 달리는 빅터 오시멘(19골)을 필두로 한 공격진부터 김민재가 중심을 잡는 수비진까지 탄탄한 전력을 갖춘 나폴리가 리그는 물론 UCL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8강을 뛰어넘는 성적도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다.이날 경기를 마치고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6점을 줬다.멀티 골을 터뜨린 오시멘(8.9점),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은 피오트르 지엘린스키(8.7점), 도움을 작성한 마테오 폴리타노, 조반니 디로렌초(이상 7.7점)에 이어 높은 점수다./연합뉴스

2023-03-16

흥국생명, 4년만에 정규리그 1위 ‘환호’

흥국생명이 4년 만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흥국생명은 15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방문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5 25-13 25-16)으로 승리하면서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정상을 차지했다.흥국생명은 승점 79(26승 9패)를 쌓아, 2위 현대건설(승점 70·24승 10패)이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6을 추가하더라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는다.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건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이다.구단 통산 6번째로 정상을 밟은 흥국생명은 플레이오프 승자와 겨루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또한, 정규리그 1위 상금 1억원을 확보했다.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29일 흥국생명의 홈 코트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이날 경기 결과로 프로배구 여자부 1∼4위 순위도 확정됐다.이제 남은 건 3위 한국도로공사와 4위 KGC인삼공사의 준플레이오프(준PO) 성사 여부다.단판으로 열리는 준PO는 3-4위 승점 차가 3 이하면 성사된다.두 팀은 승점 4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한 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이날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1-2에서 6연속 득점을 하면서 7-2로 벌렸고, 이후 김연경과 외국인 선수 옐레나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를 앞세워 큰 점수 차로 달아났다.김연경은 15-8에서 쳐내기 공격과 시간차 공격을 연달아 성공한 뒤 상대 팀 최정민의 공격을 블로킹 처리하는 등 3연속 득점을 책임졌다.김연경과 옐레나는 1세트 팀 득점 17점 중 15점을 합작했다.2세트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김연경은 전·후위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중앙에선 높은 벽을 세우며 상대 팀 화력을 잠재웠다. 김연경은 11-5에선 공격 각도가 나오지 않자 왼손으로 스파이크를 때려 득점하기도 했다.흥국생명은 2세트 내내 큰 점수 차로 앞섰고, 25-13으로 가져가면서 승점 1을 확보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3세트에서도 김연경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14-11에서 연속 득점을 하며 IBK기업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이날 김연경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3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52.78%를 찍었다. /연합뉴스

2023-03-16

상주서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

제19회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 경기가 지난 13일부터 8개월간 블루원 상주에서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16일 예선전을 마친 상위 성적 32개 팀이 27일부터 6월말까지 32강전을 치른다. 7~8월 16강전, 9월 8강전에 이어 10월 4강전과 최종 결승전으로 고교동창 골프 최강고를 결정짓는다.올해 대회는 예년과 달리 전·후반기 구분 없이 단일 시즌 통합경기로 진행된다. 영남 63, 서울 30, 충청 26, 호남 16, 경기 12, 강원 4, 제주 1명 등 전국에서 모두 152개교가 참가한다. 코로나 확산 완화에 따라 갤러리 입장과 동문 현장 응원이 허용되며, SBS방송에서는 32강전부터 전 경기를 녹화방송 할 예정이다.해마다 블루원 상주에서 진행하는 고교 동창 골프 최강전은 지난 2005년 SBS 골프의 후원으로 시작돼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고교동문 4명이 한 팀을 이뤄 경기에 참가할 수 있으며 단체전 우승 2천만원, 준우승1천만 원, 개인전 우승 500만원, 준우승 300만원의 장학금이 출신 모교에 수여된다. 졸업생 단합의 구심점 역할을 하여 전국의 모든 고교 동문회가 참가를 원하고 우승을 열망하는 골프 대항전으로 인기가 높다.대회가 개최되는 블루원 상주 CC는 백화산 310m의 산기슭에 위치,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자리해 유럽의 숲속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아시아 100대, 한국 10대, 친환경 골프장 등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린 명문 골프장이다.2008년 퍼블릭 코스로 오픈한 이후 SBS 골프의 고교 동창 골프대회 코스로 더욱 유명해졌다. 봄꽃들과 신록이 피어나는 이맘때는 산과 계곡, 호수와 어우러진 숲이 알프스 산장 스타일의 골프텔과 어우러져 이국적이고 환상적인 풍광을 자랑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6

‘K리그 명예의 전당’ 초대 헌액 선수 최순호·홍명보·신태용·이동국 영광

최순호 수원FC 단장과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이동국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K리그 명예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이름을 올렸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들이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초대 헌액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연맹은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을 맞이해 명예의 전당을 신설하고 첫 헌액자 선정과정을 진행해왔다.1세대 헌액자로 선정된 최순호 단장은 1980년 실업팀 포항제철에 입단했고, 프로축구가 출범한 1983년부터 1991년까지 포항제철과 럭키금성에서 활약했다.2세대 헌액자인 홍명보 감독은 1992년 포항에서 데뷔하자마자 리그 우승과 베스트11, 최우수선수(MVP)를 모두 이뤘고, K리그 통산 156경기 14골 8도움을 남겼다.3세대 헌액자로 뽑힌 신태용 감독은 1992년 일화 천마에서 데뷔해 신인상을 받았고, 1993∼1995년 일화가 리그 3연패를 달성할 때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1995년엔 리그 MVP도 거머쥐었다.4세대 헌액자인 이동국 부회장은 통산 548경기 228골 77도움으로 K리그 역대 최다 득점과 최다 공격 포인트, 필드 플레이어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했다.지도자와 공헌자 부문에는 각각 김정남 감독과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선정됐다.김 감독은 1989년 유공의 리그 우승을 지휘하며 감독상을 받았고, 2005년엔 울산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210승 168무 159패다.박 회장은 1973년 포항제철(현 포항 스틸러스) 창단과 1990년 한국 최초 축구 전용구장인 포항스틸야드 건립, 1992년 광양축구전용구장 건립과 1994년 전남 드래곤즈 창단, 프로축구 첫 클럽하우스 건립, 유소년 시스템 구축 등의 업적을 남겼다.프로축구연맹은 박 회장이 ‘최초를 두려워하지 않고 최선의 시스템을 강조했던 한국 축구의 선각자’라며, 한국 축구의 질적·양적 성장에 지대하게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이들에 대한 헌액식은 5월 중 열린다. /연합뉴스

2023-03-16

고개숙인 이강철 “모든 비난은 저에게…”

“죄송합니다.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없네요.”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조기 탈락한 이강철 감독은 14일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지난 4일 WBC 4강 진출이라는 포부와 함께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지 딱 열흘 만이다.대표팀은 1, 2차전에서 호주와 일본에 연패하며 8강 자력 진출이 불가능해졌고, 이후 호주가 체코를 잡고 조 2위가 되면서 3연속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됐다.처참한 성적표를 받아 든 대표팀의 귀국 현장에는 공식 환영 행사는 물론 팬들의 박수와 환호도 없었다.정장 차림의 선수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각자 짐을 이끌고 서둘러 입국장을 떠났다. 일부 팬의 사인 요청을 정중하게 거절하기도 했다.사령탑인 이강철 감독만이 취재진 앞에 섰다. 대회를 마친 소회를 묻자 쉽사리 입을 떼지 못하던 이 감독은 “그냥 아무 생각이 안 나네요”라고 힘겹게 말했다.그러면서 비난의 화살은 모두 자신이 받겠다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두둔했다.그는 “선수들은 정말 잘 준비했고 선수들은 역대급으로 많이 연습했다”며 “결과가 이렇게 나왔지만, 선수들은 몸을 빨리 만들려고 정말 잘해줬다”고 돌아봤다.이어 “저도 아쉽고 선수들도 엄청 아쉬울 것”이라며 “선수들에게는 (비판을) 자제해주시면 고맙겠다. 비난은 저한테 다 해달라”고 부탁했다.이 감독은 “선수들은 이제 또 야구를 해야 한다. KBO리그도 있고 올해 가을부터는 아시안게임과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도 있다”며 “선수들에게는 좋은 말을 해주면 고맙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이번 대회 최대 패인으로 지목된 투수력을 적극 변호했다.대표팀 마운드는 8강 진출의 교두보였던 호주전에 투수 7명을 투입하고도 상대적 약팀인 호주를 당해내지 못했고, 일본전에선 불펜진이 집단 난조를 보이며 4-13으로 졌다.이 감독은 “저희 선수들이 잘했는데 자기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소형준이나 이의리나 젊은 선수들이 자기 공만 던졌어도 충분히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복기했다.투수진의 역량 부족으로 단정 짓는 것은 다소 성급하다는 의미로 들린다.이 감독은 “자기 기량을 다 발휘할 줄 아는 것도 실력이겠지만, 그게 되려면 경험도 쌓아야 한다”며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으니까 조금 기다려주시면 잘 성장해서 국제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표팀 운영 방안으로 거론된 전임 감독제에 대해선 “거기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답했다.김원중, 정철원, 원태인 등의 잦은 기용을 두고 일각에서 제기된 ‘혹사’ 비판에 대해선 “한국시리즈에서 투수 몇 명을 쓰는지 알아보시고 말했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2023-03-15

‘친구 감독’ 두산 이승엽·삼성 박진만 사이좋게 첫승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한국 야구대표팀의 본선 1라운드 탈락 소식으로 무거워진 분위기에서 2023년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막을 올렸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 세계 확산 탓에 3년 만에 국외 전지 훈련을 치르고 이달 초 귀국한 10개 구단 선수들은 이날 전국 5개 구장에서 대장정의 출발을 알리는 시범경기 첫 경기를 치르고 4월 1일 열리는 정규시즌 개막을 대비했다.두산 베어스의 지휘봉을 잡은 ‘국민 타자’ 이승엽 감독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겨 공식 경기에서 사령탑으로 첫 승리를 거뒀다.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코치를 지낸 고토 고지 씨를 새로운 타격 코치로 영입해 공격 야구에 시동을 건 두산은 홈런 두 방 등 안타 11개를 때렸다.7번 타자 송승환이 롯데 찰리 반즈를 좌월 솔로 홈런으로 두들겼고, 안재석이 6회 김진욱을 제물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두산은 3-3인 8회초 김대한의 좌선상 2루타에 이은 신성현의 좌전 적시타, 롯데투수 현도훈의 폭투로 2점을 뽑았다.자유계약선수(FA)로 LG 트윈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포수 유강남은 5회 발 느린 포수로는 드물게 중월 3루타를 날린 뒤 대주자 김세빈으로 교체됐다. 역시 FA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노진혁은 2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이승엽 감독의 친구인 박진만 감독이 3년간 새로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도 대구 안방에서 지난해 통합 우승팀 SSG 랜더스를 3-1로 눌렀다.삼성에서 4년째 뛰는 데이비드 뷰캐넌은 3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고도 탈삼진 3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시범경기는 28일까지 팀당 14경기씩 치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연합뉴스

2023-03-14

3년만에… 손흥민 ‘올해의 골’ 다시 안았다

손흥민(토트넘·사진)이 3년 만에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골’ 상을 다시 받았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라운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골’ 수상자로 발표됐다.손흥민은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홈 경기에서 터뜨린 3골 중 두 번째 골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당시 시즌 개막 이후 골 맛을 보지 못하던 손흥민은 후반 14분 교체 선수로 출전해 후반 28분과 39분, 41분 연속 골을 폭발하며 팀의 6-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두 번째 골은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멋진 왼발 감아차기로 넣었다. ‘올해의 골’ 투표에서 손흥민은 마이클 올리세 (크리스털 팰리스), 이스마일라 사르(왓퍼드), 폴 스미스(레이턴 오리엔트), 라우라 빈로이터(아스널 위민)를 제쳤다.시상식 현장에는 참석하지 않은 손흥민은 구단 소셜 미디어로 “투표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손흥민이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상을 받은 건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당시엔 번리와의 리그 경기에서 기록한 ‘70m 질주 원더골’로 올해의 골 상을 받았다. 그는 2019년엔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기도 했다.런던 풋볼 어워즈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12개 팀을 대상으로 9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뽑는 시상식이다.마르틴 외데고르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는 등 현재 선두 팀인 아스널이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올해의 골키퍼와 영플레이어도 각각 아스널 소속인 에런 램스데일과 부카요 사카에게 돌아갔다. /연합뉴스

2023-03-14

구미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 개최 경기장 주변 음식점·숙박업소 등 점검

생활체육동호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4년만에 구미에서 개최된다. 구미시는 다음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구미시민운동장 등 도내 55개 경기장에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동호인들의 축제인 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리기는 2019년 이후 4년만이다.대회는 검도, 게이트볼, 골프 등 4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여인원은 선수와 임원, 자원봉사자, 관람객 등 6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구미시는 대회를 원만하게 치르기 위해 지난 10일 위생단체 대표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는 등 대회준비 작업이 한창이다.이날 간담회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위생단체별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단체별로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구미시 외식업 및 숙박, 미용 등 골목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키기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위생단체에서는 구미시를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편안한 잠자리로 다시 오고 싶은 구미로 추억할 수 있도록 친절과 청결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구미시는 식품안전사고 예방 및 숙박업소 청결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해 민과 관이 함께하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기로 했다.이들은 경기장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방문해 시설 위생관리와 식중독 예방 홍보 및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위생용품을 배부할 예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음식점과 숙박업을 비롯한 공중위생업소의 청결한 시설관리가 중요하다”면서 “특히 바가지요금 근절에 힘써 올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