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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슈틸리케 “박주영 실력부터 입증해야”

▲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의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 `2015 KFA 골든에이지` 출정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FC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로 돌아온 공격수 박주영(30)에 대해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경기장에서 실력을 입증해주기를 기대했다.슈틸리케 감독은 1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의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 `2015 KFA 골든에이지` 출정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박주영이 새 팀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은 축하하고 싶다”면서도 “(대표팀 발탁은) 그의 활약 여부에 달렸다”고 말했다.해외 무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던 박주영은 10일 친정팀인 FC서울과 3년 계약을 맺고 K리그로 복귀하게 됐다.그는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지난해 11월 요르단, 이란 원정 평가전에 나섰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그러나 서울로 돌아와 부활의 기회를 잡으면서 그가 다시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슈틸리케 감독은 이에 대해 “박주영이 앞으로 경기장에서 어떤 실력을 보여주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는 이날 파주 NFC에서 아시안컵을 돌아보는 협회의 기술세미나에도 참석했다.아시안컵을 돌아본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가 준우승했지만 냉철하고 비판적인 사고로 부족한 점을 분석해야 한다”면서 “오늘 세미나는 단순한 프레젠테이션이 아닌 영상을 통한 리뷰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먼저 기술적인 부분에서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5경기 무실점을 하며 수비 조직력에서는 우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공격진영에서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거나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 이후 부진한 모습으로 따가운 시선을 많이 받았는데 아시안컵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며 많이 벗어났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부분도 소개했다.이달 말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준비하는 슈틸리케 감독은 “지금까지 쌓아온 것을 계속 이어나가며 대표팀을 이끌고 싶다”면서 “평가전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연합뉴스

2015-03-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MVP 주인공은?

지난해 11월 개막한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10일 막을 내렸다.춘천 우리은행이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정상을 지킨 가운데 2위 인천 신한은행과3위 청주 국민은행이 15일부터 3전2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 센터에서 정규리그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선수(MVP), 신인왕, 외국인 선수상 등의 수상자를 발표한다.MVP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우리은행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임영희(35·178㎝)와 박혜진(25·178㎝), 양지희(31·185㎝) 등 주축 선수들이 정규리그 MVP 후보로 거론된다.2012-2013시즌 정규리그 MVP에 오른 임영희는 이번 시즌에도 11.5점을 넣고 3.2리바운드, 3.6어시스트의 성적을 내며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에 앞장섰다.박혜진 역시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에 선정된 선수로 올해 2년 연속 MVP 수상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올해 성적은 10.5점, 5.5리바운드, 3.1어시스트다.우리은행 골밑을 지킨 양지희는 9.5점, 5.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어시스트도 2.6개를 배달하며 분전했다.세 명의 성적이 엇비슷해 MVP 수상자를 쉽게 점치기 어렵다.정규리그 2위 신한은행에서는 김단비(25·180㎝)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단비는 이번 시즌 13.4점을 넣고 6.6리바운드, 2.9어시스트로 맹활약, 개인 기록 면에서는 우리은행 선수들보다 오히려 낫다. 다만 정규리그 팀 성적이 우리은행에 뒤진 점이 마이너스 요인이다.신인왕은 부천 하나외환의 신지현(20·174㎝)의 수상이 유력하다. 신지현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34경기에 나와 평균 5점, 1.9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기량과 외모를 겸비했다는 평을 듣는 신지현은 차세대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으로 성장할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다.외국인 선수 부문에서는 우리은행의 샤데 휴스턴(29·186㎝), 신한은행 카리마 크리스마스(26·183㎝), 하나외환 앨리사 토마스(23·185㎝)의 경쟁이 예상된다.휴스턴은 16.5점을 넣고 7.4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크리스마스는 16.9점, 9.8리바운드, 2.1어시스트의 시즌 성적을 냈다.토마스가 19점에 11리바운드, 3.6어시스트로 개인 기록에서는 탁월한 성적을 냈지만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점이 `옥에 티`다./연합뉴스

2015-03-12

포항, 스틸야드에 프리미엄석·VIP석 신설

포항스틸러스의 홈구장인 스틸야드가 2015년 울산과의 홈개막전을 앞두고 프리미엄석과 VIP석, 테이블석을 신설하는 등 관전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프리미엄석은 경기관전에 최적화된 좌석으로 포항 선수단 벤치 바로 뒤편에 위치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일반 좌석에 비해 앞뒤 간격 및 좌석의 크기가 넓어 더욱 편안하게 경기 관람을 할 수 있다.또한 연간 지정석으로 구매자 본인의 이름이 새겨지는 특별좌석인 프리미엄 시즌권은 40명 한정 판매가 될 예정이며, 우천시 비피해가 없고 프리미엄 좌석 중에서도 가장 탁월한 관전 시야를 가지고 있다.이외에도 연 1회 스카이박스 초청 및 포항 선수단 워밍업 시 선수단 벤치에서 훈련 관전 및 포토타임의 기회가 주어지는 Matchday on the Pitch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시즌권 구매자 전원에게는 시즌카드 홀더가 제공되고 일반 경품도 별도로 추첨될 예정이다.프리미엄석과 함께 테이블석이 스틸야드에 새로이 마련됐다. 테이블석은 본부석 2층 S석 방향에 모두 14개가 만들어졌다. 탁트인 시야와 함께 경기 중에도 개인물품과 간식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VIP석은 스틸야드 내에서 선수 입장통로와 그라운드에서 가장 가까운 좌석으로 본부석 정중앙에 위치한 특별좌석이다. VIP석은 시즌권으로만 판매가 되며, 프리미엄 시즌권과 마찬가지로 선수단 워밍업시 훈련관전 및 포토타임의 기회가 주어지는 Matchday on the Pitch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프리미엄석은 경기당 2만원에 판매가 되지만 청소년은 1만5천원, 어린이는 1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테이블석은 2인 기준 3만5천원에 이용이 가능해 커플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간 지정석으로 운영되는 프리미엄 시즌권은 20만원, VIP석은 30만원이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3-11

야구 올스타전 팀명 `나눔 vs 드림` 확정

올해부터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나눔 올스타` 팀과 `드림 올스타` 팀의 대결로 열린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올스타전 팀 명칭을 `나눔 올스타`와 `드림 올스타`의 대결로 확정했다.지난해까지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동군과 서군의 대결로 치러졌으나 KBO는 10구단 체제의 정착에 맞춰 팀을 재편했고, 올해 초 홈페이지를 통해 팀 명칭을 공모했다.팬 공모를 통해 팬과 함께 나눈다는 의미의 `나눔`과, 팬들의 성원에 보답한다는 뜻과 꿈(Dream)을 나눈다는 뜻을 동시에 표현하는 `드림`이 선정됐다.두 팀은 앞으로 올스타전에서 자선단체와 연계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이날 이사회에서 KBO는 신인 2차 지명 방식도 손질했다.기존에는 홀수 라운드에서 전년도 성적의 역순, 짝수라운드에서 성적순으로 지명이 이뤄졌으나 앞으로는 리그 전력 평준화를 위해 모든 라운드에서 성적 역순으로지명하기로 했다.아울러 포스트시즌에 대한 규정도 확정, 중립 경기를 치르지 않는 구장의 기준을 종전 2만5천석에서 2만석으로 변경했다.이는 신축된 광주·수원구장과 좌석이 적어진 잠실구장의 규모를 반영한 것으로, 2만 석 미만의 구장을 보유한 구단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을 경우 잠실에서 중립경기가 열린다.물론 2016년부터는 중립경기가 폐지된다.KBO는 또 포스트시즌 경기 등록 선수 수를 기존 27명에서 28명으로 확대했다.마지막으로 KBO는 포스트시즌에서 경기가 우천 취소될 경우 번외경기를 제외하고 재편성해 치르기로 했다.퓨처스리그가 3개 리그로 분할돼 이동거리가 단축됨에 따라, 경기 개시시간은 전 경기 오후 1시로 고정했다./연합뉴스

2015-03-11

경북 최고체육상 공로상에 서중호 씨

경상북도체육회(회장 김관용)는 10일 오전 호텔 인터불고(클라벨 홀)에서 2015년 정기 대의원 총회 및 최고체육상 시상식을 가졌다.이날 총회는 2015년도 주요업무보고 및 2014년 사업 결산, 규약 개정 감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하고 경북최고 체육상 시상식을 했다.경북 최고 체육상은 2014년도 경북체육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체육인(본상-개인 7명·단체1팀, 특별상 개인 2명·단체 2팀)을 선정해 시상했다.경북 최고체육상 본상 부문 공로상은 서중호 전 경북테니스협회장이 수상했다. 서 회장은 지난 8년간(2007~2014년) 경북테니스협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전국체전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 성적을 올리는 한편 전국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북도 체육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지도상은 지난 4년간(2011~2014년) 전국체육대회 한국신기록 6회, 금 5, 은 1, 동 4개를 획득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양한 김기홍 안동시청 롤러팀 감독이 받았다.최우수 선수상은 전국체전 연패(2011~2014)를 달성한 김재강(칠곡군청 레슬링팀)선수와 지난 3년간 전국체전에서 금 3, 은 2, 동 2개를 획득한 신지영(경북체고 사이클팀)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최우수 단체상은 전국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3개) 및 대회신기록(3개)을 수립하고 금 17, 은 2, 동 7의 메달을 따내며 경북체육의 위상을 드높인 경북도청 핀수영팀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신기록상은 `제95회 전국체전`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김서영(경북도청 수영팀), 이명규(안동시청 롤러팀), 김현진(경북도청 핀수영팀)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특별상에는 경북승마협회 모범경기단체상, 문경시체육회 시·군지부상, 김용선씨(포철고 축구팀 김덕중 선수 아버지)와 최정자씨(경북체고 수영팀 김가을 선수 어머니)가 장한 어버이상을 받았다.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경북에서 3대 국제행사(군인체육대회, 세계물포럼, 실크로드문화대축전)와 200여개의 전국 단위 체육대회가 열린다”며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경북의 글로벌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체육인이 큰 몫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3-11

박주영 7년만에 친정팀 백의종군… 부활날개 달까

스트라이커 박주영(30)이 서울 유니폼을 입고 국내 프로축구에 돌아온다.서울은 박주영과의 3년 계약이 성사됐으며 그가 곧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이재하 서울 단장은 “연봉은 지금 바로 밝힐 수 없으나 백의종군 수준”이라고 밝혔다.그는 “박주영이 연봉과 같은 계약조건보다는 K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잘 마무리할방안을 고민해왔다”고 덧붙였다.박주영은 K리그 클래식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그는 2005년 서울에 입단에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으며 2008년까지 91경기에서 33골, 9도움을 기록했다.데뷔 시즌에 18골을 터뜨려 신인왕에 등극하며 가장 화려한 시절을 보냈다.박주영은 프랑스 프로축구 모나코에서 활약했으나 잉글랜드 아스널에 진출하고서 출전기회를 잡지 못해 애를 태웠다.스페인 셀타 비고, 잉글랜드 와퍼드,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 등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다가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박주영은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한때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그는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작년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했으나2015 호주 아시안컵에는 결장했다.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 박주영의 실전감각을 저평가해 신예 스트라이커 이정협을 대신 선발했다.서울은 2013년 득점왕 데얀을 중국 리그로 이적시키고 나서 스트라이커 부재에 시달려왔다.박주영의 골 결정력이 높은 만큼 그간 약점으로 지적받은 마무리 능력이 보완될것으로 관측된다.서울은 박주영이 골잡이로서 타고난 감각을 꾸준한 출전을 통해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재하 단장은 “박주영이 서울에서 부활하면 한국 축구가 잃어버린 자산을 하나되찾는 셈일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01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