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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들 `쉼표`없는 주말

이준택기자
등록일 2012-02-10 21:28 게재일 2012-02-1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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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사무소 개소 예약 `분주`포항 남·울릉 이상천·김형태, 북 노태형 후보
▲ 이상천,김형태,노태형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총선 후보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잇따를 전망이다.

이상천 새누리당 포항 남·울릉 예비후보는 오는 11일 오후 2시 30분 포항시 남구 대도동 세명기독병원 입구 상가 건물 3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이날 개소식은 기존 개소식과는 달리 차별화해 후보자와 오랜 친구 사이로 서로 조언을 아끼지 않는 국민MC 허 참이 참석해 후보자의 정치 철학을 소개한다. 또 농업과 어업, 청년 등 각 부문별 대표자들이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지역 현안과 바람 등을 진솔하게 적은 글을 읽은 뒤 후보자에 전달하는 `시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이 후보는 또 이날 개소식에서 다른 후보자와 달리 실천 가능한 공약 사항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뜻에서 공약 사항을 담은 걸개를 선거 사무소 벽면에 붙여 전격 공개하는 깜짝 이벤트도 가질 예정이다.

김형태 새누리당 포항 남·울릉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3시 포항 남구 대도동 새경빌딩 2층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는다. 이번 개소식는 서울의 유명인사나 인기 연예인을 초청하지 않고 순수한 포항사람들만 초청해 조촐한 잔치형식으로 행사를 치를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후보는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화환이나 화분 음료수 등 어떤 선물도 사양한다고 밝히고 후보자는 선진정치의 구현을 위해 돈 쓰지않는 풍토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유권자에게 물질적 부담을 주는 행위는 삼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후보는 이런 이유로 공천을 받기 전에는 결코 후원금 계좌를 만들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노태형 포항시 북구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3시 육거리 노태형법률사무소 건물 3층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포항시민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는다.

노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친서민 지향의 변호사로 무료법률상담과 수많은 서민들의 사건과 소송을 진행하면서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함께 느끼고 함께 살아왔다”며 “이번 총선에 성공한다면 자신의 모든 지식과 열정을 쏟아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을 약속한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서는 기존의 다른 개소식과 달리 실제로 노예비후보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된 한 시민의 감동스토리도 준비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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