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후보 공약 내세워 관심
포항 북구에 출마한 이병석 후보가 29일 발표한 선거공약의 기본구상에 따르면 분원설립에 필요한 국비는 2천여억원으로 오는 2013년부터 계속사업 형태로 추진 가능 할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가 이 같은 분원설립 계획을 내놓은 것은 포항 북구에 위치한 의료기관이 총 309개 4천276병상수에 이르고 있지만 환자에 비해 병상수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북구 전체의 절반인 2천196개는 요양병원 보유 병상이며 종합병원 2곳이 보유한 병상수는 794개에 그치고 있다는 것.
이 후보는 이와 함께 현재 원자력병원은 서울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과 부산에 위치한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등 2곳이지만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트의 중심지인 포항은 위치와 수요가 측면에서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다 국내 최대의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하고 있고 관련기술을 통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기반형성도 기대를 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포항에 원자력병원 분원이 설립되면 의료시설 접근성 보완으로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는 시민들의 기본권 보장과 지역주민의 건강권 확보 등을 기대효과로 들었다.
또 올해 완공예정인 경주의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울진 울산의원전 등과 연계된다면 지역의 고급의료서비스제공은 물론 의학기술개발에 시너지효과 창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당사무소에서 개최된 선대본출정식에서는 시민행복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근국 전 영신고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이고 더 행복한 포항의 미래를 만드는 매우 소중한 선거 ”라며“역량 있는 이병석 후보를 힘있는 4선 의원으로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