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전문매체 `더피알(The PR)`이`2012 국내 기업 소셜미디어 도입 운영 현황 및 담당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5%가 `고객과의 소통 및 관계 개선`을 SNS 도입 목적으로 꼽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더피알이 KPR 소셜커뮤니케이션연구소와 함께 국내 기업과 기관 소셜미디어 담당자 12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설문(일부 복수응답)으로 진행됐다.
가장 비중을 두는 SNS채널은 `페이스북`으로 90.8%를 차지했다. 트위터(77.5%), 블로그(65.8%), 유튜브(35.8%), 미투데이 (19.2%), 플리커(11.7%)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대다수 기업은 복수의 채널을 활용했다. 페이스북만 운영하는 기업은 12.5%, 블로그와 트위터만 운영은 각각 3.3%, 2.5%에 불과했다.
SNS 도입 성과로는 `소셜미디어 채널 방문자 및 이용자 증가`(80%)가 1위를, `기업이미지 제고`와 `소비자 관계 구축 및 소통`이 각각 73.3%로 2위를 차지했다.
소셜미디어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CEO로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60%)이 1위로 꼽혔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 등이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