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자 분야 `금`<br>포스코, 금속 업종 `4위`
스포츠처럼 산업에도 올림픽이 있다면 우리나라 순위는 몇 위나 될까.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포춘에서 선정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47개 업종별 순위를 매긴 결과 한국은 전자산업에서 삼성전자가 세계 1위로 `금메달`을 차지한데 힘입어 러시아와 멕시코, 핀란드, 덴마크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전자업종에서 8위, 포스코는 금속업종에서 4위를 기록했다.
건설·기계(조선) 부분에서는 현대중공업이 6위에 올랐고,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분야는 현대기아차가 7위, 현대모비스가 28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한국가스공사(에너지 10위), 우리금융(금융투자 10위), 한국전력(공공부문 10위), SK홀딩스(석유정제 16위), GS칼텍스(29위), S-Oil(41위) 등이 각 업종에서 한국을 대표했다.
종합 우승은 세계 1위 기업 24개를 보유한 미국에 돌아갔다. 일본과 독일이 4개씩의 금메달 기업을 배출했고, 중국·스위스 3개, 프랑스·네덜란드가 2개로 그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