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아주베스틸, 매출·영업이익 호조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08-23 21:37 게재일 2012-08-23 11면
스크랩버튼
1년새 실적 급성장… 올해도 예년 수준 예상
포항철강공단내 강관 제조업체인 아주베스틸(주)(대표 박유덕)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2일 아주베스틸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매출액 2천7억, 영업이익 81억, 순이익 53억 원에 불과했던 실적이 지난해는 매출액 3천242억, 영업이익 210억, 순이익 118억 원으로 급성장 했다는 것. 2011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1%, 54% 상승한 것이다. 회사 측은 올해 실적도 지난해와 비슷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아주그린`이라는 상호로 출발한 아주베스틸은 에너지 개발용 유정관을 비롯한 구조용 강관과 배관용 범용 강관을 생산하는 종합 강관 제조업체다. 지난 2007년 현재의 상호로 사명을 변경했다.

아주베스틸은 사업 초기 중소형 구경 강관을 전문적으로 생산했으나 지속적인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송유관 및 유정관 설비를 모두 도입, 종합강관회사로 성장중에 있다. 특히 지난 2010년에 갖춘 후육 유정강관 설비로 수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

최근 매출과 영업이익 등이 크게 늘어나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설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아주베스틸 김기연 전무는 “아직 구체적인 상장계획을 세우지 않고 내부적으로는 검토하고 있다”며 “북미지역의 셰일가스 유강관 수출분야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