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세청이 발표한 `7월 희토류 등 희소금속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산 희토류의 수입물량은 154t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2.4% 늘었다.
중국산 희토류 수입은 4월 54t으로 3월(158t) 물량의 3분의 1로 줄어든 뒤 5월(92t), 6월(126t)에 이어 급증하는 추세다. 7월 중국산 희토류 수입액은 417만달러로 6월보다 9% 늘었다. 티타늄(235%), 인듐(53%), 몰리브덴(28%) 등은 수입단가 상승률이 높았다.
관세청은 “단가 상승으로 티타늄의 수입물량이 65% 줄었고 몰리브덴(-33%), 인듐(-26%) 등의 물량 감소폭도 커 해당 업계가 국내 유통가격의 급상승 가능성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