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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재미가 직원 화합 `양념`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09-05 20:46 게재일 2012-09-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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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장배 대회 열려 큰 호응
▲ 4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에 참가한 포스코 직원들이 팀별로 본선경기를 치르고 있다.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4일 포항 포스코본사 대회의장에서 근속 10년 미만 저근속 사원들을 대상으로 포항제철소장배 `e스포츠(e-sports)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열었다.

e스포츠란 `electronic sports`의 줄임말로, 컴퓨터, 네트워크, 기타 영상 장비 등으로 구성된 비디오 게임을 통해 승부를 겨루는 경기다.

포항제철소는 즐거운 일터를 만들고 저근속 사원들의 에너지 충전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신세대 직원들의 문화 선호도에 걸맞는 e스포츠 대회를 마련했다. 경기 종목은 젊은 직원들의 선호도와 대중성이 높은 스타크래프트를 선정했다. 총 15개 팀 60명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1·2위 각 1팀, 공동 3위 2팀을 가린 본선경기에서는 매 경기 마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응원을 나 온 부서 동료들은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부서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날 번외게임으로 저근속 사원과 고근속 사원간에 동작인식 비디오 게임기를 이용한 탁구, 양궁 등의 경기가 벌어져 재미를 더했다.

행정섭외그룹 한원규(34)씨는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저근속 사원간 우애를 다지고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e스포츠 대회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이날 대회에 참석한 직원들과 피자 간담회를 열고 넌센스 퀴즈를 함께 풀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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