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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반도체 생산 KEC, 비상경영 선포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2-09-05 20:46 게재일 2012-09-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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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의 반도체생산업체인 KEC가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KEC는 지난 5개월간 뼈를 깎는 노력과 혁신적 변화없이 KEC의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며 처절한 심정으로 KEC와 전 국내외 거점에 위기경영을 선포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세계 경기침체가 장기화하고 주요 고객이 매년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적자를 보며 판매하는 경우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노사분규 이후 이탈된 고객의 주문 물량이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도 비상경영을 선포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부적 요인으로 수익성 높은 신상품이 부족하고 직원간 화합도 안된다”며 “전방위적 영업활동 확대를 통해 매출을 50% 높이겠다”고 말했다.

구미/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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