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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서울 태양광발전소 2014년 준공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09-13 20:49 게재일 2012-09-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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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Wh급 규모 3천억 투자
국내 최대 태양광업체인 OCI(사장 백우석)가 오는 2014년까지 3천억원을 투자해 서울 지역에 10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12일 OCI는 최근 서울시청에서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백우석 OCI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발전사업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서울시가 공공건물 옥상이나 유휴부지 등을 제공하면 OCI는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한다는 협력구조다. 다만 OCI는 서울시에 장소 사용료를 별도로 지불한다는 방침이다.

태양광 발전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매년 자동차 3만6천대가 배출하는 것과 같은 5만2천600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어 서울시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자립도 행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OCI 관계자는 “발전소가 완공되면 매년 서울시민 3만5천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16.8GWh의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며 “OCI는 향후 발전소 수익 중 일부를 에너지 빈곤층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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