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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녹색경영` 세계가 인정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09-21 21:08 게재일 2012-09-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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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위원회 `탄소정보공개 우수기업군` 선정<BR>세계 철강기업 유일 `리더십 지수`에도 편입

포스코의 친환경 녹색경영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세계적인 기후변화 평가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위원회로부터 탄소정보공개 우수기업군에 처음 선정됐다는 것. 전세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탄소정보공개 상위 10% 우수기업군에 들면서 CDLI(탄소 정보공개 리더십 지수)에 편입됐다. 세계 철강 기업 중 CDLI에 편입된 곳은 포스코가 유일하다.

CDLI는 기업이 기후 변화와 관련된 이슈를 제대로 파악하는 동시에 관련 데이터를 잘 관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지수다. 포스코는 기후 변화대책을 포함한 환경 경영 활동을 투자기관, 기업환경 신용평가기관에 공개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포스코 탄소보고서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는 또 올해부터 기후정보공시위원회(CDSB) 한국 워킹그룹에 참여하고 있다. CDP위원회는 2003년부터 전 세계 655개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각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해 지배구조, 위험성, 전략, 온실가스 배출량, 커뮤니케이션 등에 관한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에는 포스코 외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화학, 신한금융지주 등 한국기업 8개가 평가대상이 됐으며 이중 포스코와 삼성전자가 CDLI에 편입됐다. 이번에 CDLI에 선정된 기업은 세계적으로 총 51개이며 바이엘과 네슬레, 바스프, BMW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지속가능성 평가지수인 샘-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SAM-DJSI)평가에서 8년 연속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샘은 다우존스가 선정한 매출액 기준 상위 2천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지속가능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경제적 수익성, 환경적 건전성, 사회적 책임성을 분석 평가한 뒤 업종별로 상위 10%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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