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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美 합자법인 UPI 통해 열연코일 1천500만t 판매 돌파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09-21 21:08 게재일 2012-09-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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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미국 합자법인 UPI(USS POSCO Industries)를 통해 열연코일 1천500만t을 판매했다고 20일 밝혔다. 출범시킨 지 27년만이다.

포스코는 1986년 미국 내 최대 제철소인 US스틸과 각각 절반씩 출자해 연산 140만t 규모의 냉연공장 UPI를 설립했다. 포스코는 UPI 출범과 동시에 열연제품을 판매해 누계기준 1996년 500만t, 2003년 1천만t, 올해 1천500만t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미국 UPI 본사에서는 황은연 마케팅 본부장과 로버트 스미스 UPI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천500만t 판매 기념행사를 가졌다.

로버트 스미스 사장은 “포스코와 유에스스틸(US Steel)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UPI가 지난 27년간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며 “특히 포스코를 통해 고품질의 열연제품을 안정적으로 구매하고 조업 기술을 지원받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황은연 마케팅본부장은 “과거 아시아 경제위기, KM-CAL공장 화재, 세계 금융위기 등과 같은 큰 시련 속에서도 포스코와 UPI가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위기를 함께 극복해나갔다”며 “UPI가 자동차용 AHSS강, 고강도 PO제품 등 고급강 시장에 진출해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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