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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추석 전 자금사정 어려워졌다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09-24 21:01 게재일 2012-09-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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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포항본부, 국내·외 경기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원인
경북동해안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올 설에 비해 어려진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지난 12~14일 3일간 올 추석을 앞두고 포항 및 경주지역 소재 주요 중소기업 7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2006년부터 명절 전 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사정·경영 애로사항·상여금 지급계획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방법은 대상 기업의 재무·관리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전화설문 후 유효응답기업 45개사의 조사표를 집계·분석한 결과, 올 설(72%)과 비교해 자금사정이 비슷하다는 응답은 58%로 나타난 반면 자금사정은 20%→31%로 증가해 악화된 것으로 조사돼 지역 중소기업의 추석 전 자금사정이 올 설에 비해 다소 어려워진 것으로 평가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의 경우 올 설 `악화됐다`는 응답 비율 27%인 반면 추석은 56%, 기타업종은(20%)로 36%가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 포항본부 권태현 차장은 “국내·외 경기부진으로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원자재가격상승과 자금조달 문제도 지속적인 경영 애로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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