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열린 기념식에는 세운철강의 신정택 회장, 신종택 사장, 포스코 황은연 마케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세운철강은 지난 1978년부터 포스코와 거래를 시작, 34년 만인 2012년에 거래누계 1천만t 달성했다. 이는 18개 냉연 스틸서비스센터 가운데 최초의 기록이기도 하다.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은 “세운철강이 현재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국가산업 발전이라는 사명감 아래 포스코의 지원과 긴밀한 협조로 열심히 일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시장에서 마케팅 첨병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황은연 마케팅본부장도 “세운철강과 포스코가 34년 동안 쌓은 신뢰와 건강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시장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판매경쟁력을 강화해 마켓리더로서 위치를 더욱 확고하게 다져 나가자”고 답했다.
한편 세운철강이 판매한 냉연제품 1천만t은 승용차 1천만대, 냉장고 2억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길이로 계산하면 지구를 25바퀴, 지구에서 달까지 1.5회 왕복할 수 있는 길이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