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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 2천억대 해외자원개발 투자금 유치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10-09 20:57 게재일 2012-10-0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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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계열사 대우인터내셔널이 사모펀드를 통해 2천억원대 해외자원개발 투자금을 유치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8일 한국투자증권이 설립한 데보니안(Devonian) 사모투자펀드와 2천억원 규모의 해외자원개발 공동투자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이 운용을 맡은 이 펀드는 향후 대우인터내셔널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투자금으로 활용된다.

이번 투자협정으로 대우인터내셔널은 회사의 재무구조에 부담을 주지 않고 2천억원의 `실탄`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달 교보생명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유동성에 더해 또 하나의 투자재원을 마련한 것이다.

데보니안 사모펀드는 투자 대상을 미리 정해 놓지 않고 펀드를 설정한 뒤 우량 투자 대상이 나오면 투자하는 `선출자-후투자`방식의 `블라인드 펀드`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이 대우의 성공적인 해외자원개발 경험과 전문성을 신뢰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이번 공동투자협정은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성공적인 투자 유치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익성과 안정성 높은 자원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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